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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선견지명 통할까…진단시약 시장 공략 시동

발행날짜: 2017-07-17 12:00:30

2,370㎡ 규모, 12종 제품 등 국내 상위 제품 생산 능력 확보

LG화학이 진단시약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토대로 공격적으로 투자한 '진단시약 전용 공장'이 문을 연다.

30년 간의 화학 분야 연구개발 능력과 국내 상위 수준의 제품 생산능력을 확보, 다국적 기업들이 주도하는 국내 진단시약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17일 LG화학은 충북 청주시 오송 공장에 체외진단용 진단시약 전용 공장을 건설하고, 본격적인 진단시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공장은 지상 1층 연면적 2,370㎡ 규모로, 이달부터 알러지, 혈액 검사 등에 사용되는 면역진단 시약과 호흡기 바이러스, 결핵 진단 등에 사용되는 분자진단 시약 등 총 12종의 제품을 본격 생산한다.

진단 시약
진단시약은 혈액, 머리카락 등을 이용해 질병 등을 발견하거나 치료 효과 등을 추적·판정하는 데 쓰이는 약품이다.

LG화학은 인구 고령화 및 의료 트렌드가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함에 따라 진단시약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 2015년말부터 오송에 공장 건설을 시작해 1년 7개월만에 완공했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국내 업계 상위 수준인 연간 최대 1,900만회 테스트 분량의 제품 생산능력을 확보, 다국적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진단시약 시장에서 본격 경쟁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평.

특히 LG화학은 30년 넘는 연구개발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진단시약 시장 선도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LG화학은 1986년부터 진단시약 연구를 진행, 대전에 위치한 기술연구원에서 1992년부터 제품을 생산하는 등 30년이 넘는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력을 확보해 왔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의 첫 진단시약 제품인 C형간염 면역진단 시약은 다수의 글로벌 기업 제품과의 입찰경쟁에서 성공해 지난 1995년부터 혈액원에 300만회 테스트 분량을 꾸준히 납품하고 있다.

특히 ▲분자진단 분야의 결핵 감염을 진단하는 'TB(Tuberculosis, 결핵균)' 제품, 인플루엔자∙신종플루 등 호흡기 질환을 진단하는 'RV (Respiratory Virus, 호흡기 바이러스)' 제품과 ▲면역진단 분야의 약 90여 종의 알러지 항원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알러지 스크리닝' 제품은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지난해 국내 시장점유율 70%대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그간 축적된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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