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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키프롤리스 카드…다발골수종 본격 경쟁

원종혁
발행날짜: 2017-07-15 05:30:50

최종 분석 발표 "항암제 주요 잣대, 전체 생존기간 개선 최장 이상무"

다발골수종 1차 옵션 자리를 위협하는, 암젠 '키프롤리스'의 임상근거 최종버전이 나왔다.

다발골수종 치료제 중 최장 기간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입증한 키프롤리스의 최종 분석 결과가 공개된 것인데 그동안 생존기간에서 검증된 혜택은 변함이 없었다.

최근 키프롤리스(카르필조밉) ASPIRE 3상 최종 분석 결과에선, 주요 평가목표였던 전체 생존기간(OS)을 유의하게 개선하면서 혜택에 마침표를 찍었다.

키프롤리스 기반 병용요법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2건의 3상임상에서 기존 1차 치료제 대비 OS를 개선시킨 유일한 임상이라는데 주목을 받은 것.

국내에서도 ASPIRE 중간 결과를 토대로 2015년 식약처로부터 'KRd(키프롤리스+레블리미드+덱사메타손) 3제요법'이 첫승인을 받은 뒤, 올해 4월 Kd(키프롤리스+덱사메타손) 2제요법까지 추가 허가됐다.

특히 이번 KRd 3제요법은 기존 레블리미드+덱사메타손(Rd) 병용요법 대비 사망위험을 21%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율 중간값은 KRd 3제요법군이 48.3개월로, Rd 요법 40.4개월에 비해 앞선 생존율 혜택을 보인 것.

앞서 발표된 ASPIRE 중간 결과에서도 KRd 3제요법은 PFS를 기존 17.6개월에서 26.3개월로 늘렸으며, 전체반응률을 67%에서 87%로 확대하며 현재 허가된 다발골수종 치료제 중 최장 기간을 입증했다.

이번 ASPIRE 임상 연구팀은 성명서를 통해 "최종 결과, 키프롤리스 병용요법은 차세대 표준치료 전략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3제요법 외에도 Kd(키프롤리스+덱사메타손) 2제요법의 임상 혜택도 빼놓을 수 없다. ENDEAVOR 임상을 통해 현재 1차 치료제인 주사제 벨케이드(보테조밉)와의 경쟁구도를 확고히 한 것이다.

지난 3월 공개된 해당 임상에선 이전 치료 경험이 있고 재발 환자를 대상으로 삼았는데, Kd 요법은 벨케이드+덱사메타손(Vd) 병용요법에 비해 무진행생존기간의 중앙값을 2배 연장시켰다.

한편 1차 적응증을 염두한 키프롤리스의 공격적인 행보에서 호재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작년 9월 키프롤리스와 멜파란(melphalan), 프레드니손을 섞는 칵테일요법 연구에선, 프레드니손과 벨케이드를 섞는 병용요법에 비해 PFS 또는 OS 개선에 기대이하 평가를 받았다.

이후 암젠은 또 다른 1차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기도 했다. ECOG-ACRIN 암연구그룹에서 새로이 다발골수종을 진단받은 환자에서 '레블리미드+덱사메타손(Rd)' 대비 KRd를 비교하는 임상이었지만, 첫 시도 단계에서 인상적인 평가를 받지 못하며 잡음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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