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국민 열명중 네명 "응급실 대기시간 너무 길다"

이창진
발행날짜: 2017-03-02 12:01:34

중앙응급센터, 대국민 설문조사…응급실 신뢰율·만족률 50% 밑돌아

일반인 10명 중 5명 이상이 응급실 서비스 신뢰율과 만족률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센터장 윤한덕)는 2일 2016년도 대국민 응급의료 서비스 인지도 및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주)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2016년 12월 8일부터 26일까지 유무선 전화로 설문조사한 것으로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은 -1.39%포인트 수준이다.

우선, 응급의료 서비스 신뢰율은 52.3%로 전년 대비 5.0%p 증가했다.

구급차 서비스 신뢰율은 60.6%인 반면, 응급실 서비스 신뢰율은 38.5%에 그쳤다.

최근 5년간 신뢰율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구급차 서비스는 2012년 42.7%에서 2016년 60.6%로 크게 증가했으며, 응급실 서비스는 같은 기간 26.1%에서 38.5%로 소폭 증가했다.

응급실 서비스 이용 시 가장 불만사항은 '응급실에서 의사 면담 및 입원, 수술까지 긴 대기시간'이 41.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응급실 높은 의료비 수준'(22%), '야간이나 휴일 적절한 응급진료 어려움'(21.8%) 순을 보였다.

응급실 서비스 만족지수는 59.5점이며, 만족률은 46.6%로 나타났다.

만족률에서 전년대비 증가한 항목은 '대기실과 침상 등 응급실 환경'이 39.9%에서 48.3%로, '응급의료서비스 대비 응급의료비용'도 28.8%에서 36.1%로 전반적인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권역응급의료센터 확대 지정과 시설 개선, 중증도 분류를 통한 중증환자 진료비 차감, 감염병 안심 응급실 구축사업 등 일련의 제도개선 결과로 분석했다.

심폐소생술 관련, 응답자 56.2%가 심폐소생술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중 75.1%는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안다'고 응답했다.

교육횟수와 심폐소생술 시행가능, 시행경험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성을 보여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필요성을 시사했다.

센터 측은 응급실 점진개선 분야로 응급실 환경과 검사 대기시간, 진료의사 대기시간, 응급의료비용을, 중점개선 분야로 의료인 친절도와 설명, 행정절차, 적절 응급진료 및 처치 등으로 분석했다.

윤한덕 센터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은 "응급의료서비스 만족도와 신뢰도는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으나,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정부와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자 간 개선 지향점에 대한 합의와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