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정책  
추락하는 방사선종양·핵의학과…전공의 확보 반토막
|2017년 레지던트 최종 확보율|흉부·비뇨기과, 상승 불구 50%대 그쳐
이창진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17-03-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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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타임즈 이창진 기자| 수련단축에 힘입은 내과는 전공의 확보율 100%에 육박한 반면 방사선종양학과와 핵의학과 확보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흉부외과, 비뇨기과의 경우, 정부의 진단 처치 수가 인상 방침에도 불구하고 침체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2017년 전문과목별 레지던트 정원 3267명에 3122명이 지원해 95.8% 확보율을 보였다.

2015년 91.8% 이어 2016년 94.9% 등과 비교할 때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복지부의 레지던트 확보율 최종 취합 결과, 외계과 경우 과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산부인과는 146명 정원에 144명이 지원해 98.8% 확보율을 보여, 2015년(104.0%)과 2016년(100%) 비해 소폭 감소했으며, 외과의 경우, 191명 정원에 172명을 확보해 90.2% 확보율을 보여 2015년 66.8% 이후 90%대를 유지했다.

최근 3년(2015년~217년) 전문과목별 레지던트 확보율.
흉부외과와 비뇨기과는 각각 46명과 50명 정원에 54.3%, 50.0% 확보율에 그쳐, 2015년 이후 상승 곡선 불구 절반 확보에 그치는 상황이다.

정형외과는 205명 정원에 207명이 지원해 101.0% 기염을 토했으며, 신경외과는 95명 정원에 90명을 확보해 94.7% 확보율로 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전문과목은 내과이다.

내과의 경우, 2015년 634명 정원에 554명을 확보해 87.4%라는 초유의 미달사태를 보인 이후 3년 수련단축 카드로 상황이 반전됐다.

2016년 619명 정원에 569명 확보로 91.9%, 2017년 608명 정원에 595명 지원으로 97.9%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방사선종양학과와 핵의학과 추락은 가속화되는 실정이다.

방사선종양학과는 2015년 25명 정원에 72.0% 확보율에서 2016년 66.7%, 2017년 45.8%로 급격한 감소세를 이어갔다.

핵의학과의 경우, 2015년 23명 정원에 21명 지원으로 91.3% 확보율을 보였으나 2016년 22명 정원에 12명 지원으로 54.5%, 2017년 22명 정원에 9명 지원으로 40.9% 등 3년 사이 레지던트 확보율이 반토막 됐다.

소아청소년과는 2017년 212명 정원에 214명 지원으로 100.9%, 이비인후과와 정신건강의학과도 각각 100.9%, 100.8% 확보율로 인기과 반열을 지속했다.

안과와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예방의학과 등은 100% 확보율을 보였으며, 가정의학과는 319명 정원에 314명 지원으로 98.4% 확보율을 나타냈다.

신경과는 87명 정원에 85명 지원으로 97.7% 확보율로 원만한 안정세를 보였으며, 응급의학과는 164명 정원에 160명 지원으로 97.6% 확보율을 보여 하향곡선을 기록했다.

수도권 대학병원 A 교수는 "3월부터 시작된 레지던트 1년차 수련 중 중도 포기하는 의사들이 매년 발생한다는 점에서 전문과목별 레지던트 확보율은 절대치가 아닌 새내기 의사들의 선호 성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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