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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병원 인광호 폐암센터장 "신약 국내사용 답답"

발행날짜: 2017-03-02 05:00:50

신약 건강보험 아쉬움 피력 "현장 원하는 신약 사용, 해외보다 2~3년 늦어"

"폐암은 다학제 치료가 핵심으로 치료성적이 해외와 비교해도 손색없다. 심포지엄 개최를 진단과 치료 효과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

고대 안암병원이 폐암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분야 이슈인 '맞춤치료' 연구를 활성화하고 있다.

고대 안암병원 인광호 폐암센터장(호흡기내과)은 2일 메디칼타임즈와 만나 최근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폐암 심포지엄' 개최성과와 함께 정부의 보장성 강화정책에 문제점을 밝혔다.

안암병원 폐암센터는 호흡기센터로 시작해 호흡기내과와 흉부외과가 함께 센터를 운영, 폐암에 대한 집중적인 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5년 전부터 '폐암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암센터가 존재함에도 폐암센터의 경우 별도로 운영함으로써 보다 특화된 치료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폐암센터는 2015년부터 매년 자체 심포지엄을 개최, 다학제 치료가 보다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인광호 폐암센터장은 "안암병원 센터 중 다학제가 유기적으로 가장 잘 운영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폐암센터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보다 폐암치료에 특화돼 있기 때문에 암센터와 통합해 운영하기 보단 별도로 남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 센터장은 자체 심포지엄을 통해 최근 폐암에서의 이슈인 '맞춤치료'에 대해 적극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인 센터장은 "폐암의 경우 최근 선암에 대한 맞춤치료가 이슈가 되고 있다. 과거에는 폐암 중 편평세포암이 많아 선암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며 "하지만 최근은 편평세포암에 대한 연구 대신 선암에 대한 연구가 많아지고 있다. 환자들도 절반가까이 선암 환자가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의 경우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구체적인 원인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단지 흡연량이 줄어들면서 변화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편평세포암은 흡연과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선암은 유전자변이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치료 가이드라인 논의를 심포지엄을 통해 활발하게 논의했다"고 평가했다.

고대 안암병원 폐암센터는 2015년부터 자체적인 폐암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며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인 센터장은 정부에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른 신약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했다.

인 센터장은 "최근 폐암 신약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신약에 대한 건강보험도 적용되고 있다"며 "다만, 현장에서 원하는 것은 외국에서 신약이 개발되는데, 우리나라는 후발로 이를 검증하면서 2~3년 뒤에나 사용이 가능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다 신약들의 사용이 빨라졌으면 좋겠다. 물론 임상실험이나 비급여로도 사용되고 있는데, 최근에서는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하는 다는 것은 과장된 말이긴 하다"며 "대신 약값보다 다른 추가적인 비용이 비싸서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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