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GSK, 에이즈약 "2제 스위칭 전략 주목"
SWORD 임상 발표, 3제 및 4제? 돌루테그라비르 2제요법 '비열등'
원종혁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17-02-27 11:51
0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환자에 복용부담을 줄인 GSK의 에이즈약 스위칭 전략인 '2제 요법'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돌루테그라비르(제품명 티비케이)를 기반으로 한 2제 요법은, 기존 3제 혹은 4제 요법에 필적하는(비열등성) 효과를 입증했다.

이는 GSK가 설립한 HIV 전문기업 비브 헬스케어(ViiV)가 선보인 SWORD 3상임상 결과에 따른다.

해당 후기임상은 지난 13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학회(CROI)에서 발표됐으며, 톱라인 결과는 이에 앞서 작년 12월 공개된 바 있다.

SWORD 임상에선 바이러스가 억제된 환자를 대상으로 3제 또는 4제요법에서 돌루테그라비르와 얀센의 릴피비린(제품명 에듀란트) 2제요법으로 스위칭 했을 때의 안전성과 효능을 따져봤다.

비브 헬스케어의 의과학부 최고책임자인 존 C 포티지 박사는 "이번 임상 결과는 20년이 넘는 기간 HIV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해 3제 이상의 약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SWORD 임상을 통해 돌루테그라비르와 릴피비린 2제요법만으로도 HIV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다는 임상적 근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3제~4제->2제요법 스위칭 "효과 같았다"

SWORD 1과 SWORD 2를 종합 분석한 이번 임상에는, 기존의 3제 또는 4제(INSTI 및 NNRTI, PI 기반 전략)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받고 바이러스학적 억제에 도달한 1000여 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이들을 무작위 배정을 통해 돌루테그라비르와 릴피비린 2제요법으로 스위칭한 시험군과 기존 3제 또는 4제요법을 유지한 대조군(기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이하 CAR)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는 어땠을까.

48주째에 돌루테그라비르 2제요법 투여군의 95%(486명)가 바이러스학적 억제를 달성해 3제 또는 4제요법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CAR 치료군 또한 95%(485명)으로 두 치료군 간 바이러스학적 억제 효능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지속기간의 중간값은 임상 시작 기준으로 4년 이상이었다.

이외 바이러스학적 실패율은 돌루테그라비르와 릴피비린 치료군이 1% 미만, CAR 투여군은 1%로 나타났다. 인테그라제 억제제 내성 관련 변이는 보고되지 않았다.

148주간 진행되는 해당 임상에서 돌루테그라비르 2제요법에 가장 많이 보고된 약물 관련 이상반응은 비인두염, 두통, 설사, 상기도감염으로 CAR 투여군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한편, 돌루테그라비르와 릴피비린의 2제요법을 통한 HIV-1 유지요법은 현재 임상연구를 진행 중으로 아직 승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 메디칼타임즈는 독자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이 기사를 쓴

      원종혁 기자

    •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를 기반으로 다국적제약사와 학술 분야를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 기사 관련 궁금증이나 제보할 내용이 있으면 지금 원종혁 기자에게 연락주세요.
      메디칼타임즈는 여러분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사실관계 확인 후 기사화된 제보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건당 5만원)을 지급해드립니다.
      ※프로필을 클릭하면 기사 제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독자의견
    0
    익명의견 쓰기 | 실명의견쓰기 운영규칙
    닫기

    댓글 운영방식은

    댓글은익명게재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익명은 필명으로 등록 가능하며, 대댓글은 익명으로 등록 가능합니다.

    댓글의 삭제 기준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제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상용 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 근거 없는 비방·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

      특정 이용자 및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적인 내용의 글 및 직접적인 욕설이 사용된 경우

      특정 지역 및 종교간의 감정대립을 조장하는 내용

      사실 확인이 안된 소문을 유포 시키는 경우

      욕설과 비어, 속어를 담은 내용

      정당법 및 공직선거법, 관계 법령에 저촉되는 경우(선관위 요청 시 즉시 삭제)

      특정 지역이나 단체를 비하하는 경우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여 해당인이 삭제를 요청하는 경우

      특정인의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전화, 상세주소 등)를 무단으로 게시하는 경우

      타인의 ID 혹은 닉네임을 도용하는 경우

    • 게시판 특성상 제한되는 내용

      서비스 주제와 맞지 않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경우

      동일 내용의 연속 게재 및 여러 기사에 중복 게재한 경우

      부분적으로 변경하여 반복 게재하는 경우도 포함

      제목과 관련 없는 내용의 게시물, 제목과 본문이 무관한 경우

      돈벌기 및 직·간접 상업적 목적의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

      게시물 읽기 유도 등을 위해 내용과 무관한 제목을 사용한 경우

    •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 기타사항

      각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미리 공지한 경우

      기타 법률에 저촉되는 정보 게재를 목적으로 할 경우

      기타 원만한 운영을 위해 운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

    • 사실 관계 확인 후 삭제

      저작권자로부터 허락받지 않은 내용을 무단 게재, 복제, 배포하는 경우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경우

      당사에 제공한 이용자의 정보가 허위인 경우 (타인의 ID, 비밀번호 도용 등)

    • ※이상의 내용중 일부 사항에 적용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으실 수도 있으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이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으로 판단되거나 메디칼타임즈 서비스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선 조치 이후 본 관리 기준을 수정 공시하겠습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메디칼타임즈 운영자에게 연락주십시오. 메일 주소는 admin@medicaltimes.com입니다.

    등록
    0/300
    등록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