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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망설일때 삼성은 한다" 3개병원 병동도어 완비

발행날짜: 2017-01-05 12:00:59

삼성서울 이어 강북, 창원까지 설치 "예방이 중요, 돈이 문제 아니다"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기준에 병동 슬라이딩 도어가 포함되면서 전국 대학병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의료원이 전 병원에 모두 설치를 마쳐 주목된다.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한 투자에 망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 삼성의 의지. 평가나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무관하게 필요한 조치를 미룰 수 없다는 것이 삼성의료원의 설명이다.

국내 병원중 최초로 설치된 삼성서울병원 병동 슬라이딩 도어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은 5일 "메르스로 전국이 뼈아픈 상처를 입은 상황에서 환자 안전과 감염 예방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슬라이딩 도어 설치는 환자 안전을 위한 삼성서울병원의 행보의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은 아직 병동 슬라이딩 도어에 대한 개념도 생소한 지난 2016년초 국내 병원중 가장 먼저 전체 병동에 도어를 설치했다.

또한 병원 입원시 환자에게 배부하는 밴드와 보호자 1명만 슬라이딩 도어를 오픈할 수 있도록 조치해 아예 병문안 문화를 바꿔놨다.

대다수 병원들이 면회시간을 통제하며 협조를 요청할때 삼성서울병원은 아예 면회객들에 대한 물리적인 차단벽을 만든 셈이다.

권 원장은 "굳이 병동 슬라이딩 도어와 음압격리병동을 만들 의무가 없는 상황에서도 600억원을 들여 공사를 마친 것은 환자 안전을 위한 삼성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이 설치한 병동 슬라이딩 도어
이러한 바통은 즉각 강북삼성병원이 넘겨받았다. 감염 관리와 환자 안전 강화가 삼성의 의지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서울대병원 등 초대형병원들조차 설치를 망설이고 있을때 강북삼성병원은 이미 전 병동에 슬라이딩 도어 출입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강북삼성병원은 아예 면회객들에게 세정제와 마스크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화분과 외부 음식물, 꽃 등을 아예 들고올 수 없도록 한발 더 나가 조치를 진행했다.

강북삼성병원 신호철 원장은 "공용 공간과 치료 공간을 물리적으로 분리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 조치가 병동 슬라이딩 도어"라며 "어떤 평가나 기준에 관계없이 감염 관리를 위한 자체적인 결정으로 슬라이딩 도어 설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곳은 삼성창원병원이다. 삼성창원병원은 지난해 말 공사에 들어가 1월부터 지방에서는 최초로 모든 병동 입구에 슬라이딩 도어 시스템을 설치했다.

삼성창원병원이 최근 병동 슬라이딩 도어 설치를 마쳤다
이로써 삼성의료원 산하 3개 병원 모두가 병동 슬라이딩 도어 설치를 마친 셈이다.

또한 모든 병원이 공통으로 환자와 상주 보호자 1인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조치했으며 면회시간도 저녁 6시부터 8시로 물리적인 통제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창원병원 홍성화 원장은 "병문안 문화 개선과 감염 예방 조치는 환자와 면회객 모두를 위한 최선의 조치"라며 "복지부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내용인 만큼 새로운 병문안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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