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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암병원 설립공사 본격화…"공간재배치가 관건"

발행날짜: 2016-12-21 05:00:44

설립부지내 기초공사 돌입…고질적 공간 문제 최대 난제

경희의료원의 새로운 미래 동력인 후마니타스 암병원이 본격적으로 설립 공사를 시작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수차례 설립 계획을 변경하며 만반의 준비를 해온 야심작이 드디어 첫 발을 딛은 셈. 하지만 설립 전부터 대두됐던 고질적인 공간 문제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난제로 남아있다.

20일 경희의료원에 따르면 2018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설립되는 후마니타스 암병원이 설립을 선포한 지 두달만에 부지를 정돈하며 기초 공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과거 주차장 출입로는 하나의 출입구만 놔둔채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병원 좌측 부지도 공사를 위해 통제가 진행되고 있다.

우선 기초적인 정리가 시작되면 후마티나스 암병원은 지하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상 7층까지 차례로 건축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 아직 터파기 등 건축 공사가 돌입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큰 불편은 접수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역시 난제는 고질적인 부분으로 지적됐던 공간 문제. 그동안 암병원 설립이 지속적으로 늦춰졌던 이유도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희의료원은 1000병상 규모에 비해 주차 공간이 450곳에 불과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러한 가운데 공간 배치상 암병원을 사실상 주차장을 막아서는 공간에 세울 수 밖에 없어 수차례 계획을 수정, 보완해 왔던 것이 사실.

하지만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설립 계획이 진행되면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 주차 문제에 대한 민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암병원 설립에 따른 공간 재배치 문제도 난제 중 하나다. 본관과 암병원, 정보행정동을 잇는 공사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공간을 당분간 폐쇄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절대적인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부분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결국 일부 한정된 공간에 인력과 시설을 재배치하면서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

이로 인해 이러한 재배치 문제를 두고 직역별, 부서별로 의견이 갈리며 내부적인 갈등도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희의료원 관계자는 "사실 의과학연구원 설립 당시에도 공간 재배치를 놓고 잡음이 많았다"며 "공사가 끝나고 얼마 되지도 않아서 또 공간 재배치 문제가 나오니 좋아할리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경희의료원은 최대한 공기를 단축하고 부분적으로 주차 공간을 확보해 최대한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정된 공간에서 공사가 이뤄지는 만큼 불편은 어쩔 수 없겠지만 최대한 남는 공간을 활용해 불편을 줄여가겠다는 의지다.

경희의료원 보직자는 "설립 계획을 세울때부터 최대한 공기를 단축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했다"며 "가장 근본적인 방안은 그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 주차 등에 혼란이 불가피하겠지만 암병원이 세워지고 나면 주차 공간이 더 늘어나는 만큼 일시적인 불편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간재배치 문제에 대해서도 구성원들이 최대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입장이다.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효율적인 동선을 고려해 의견을 모아가겠다는 것.

이 보직자는 "공간이 넓어 임시 공간이라도 마련하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는 한계 아니겠냐"며 "부분적으로 공사를 진행하며 최대한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것"이라며 "병원의 미래가 걸린 일인 만큼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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