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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가고 물새고…44년된 의협회관 "Emergency"

발행날짜: 2016-10-06 05:00:30

정밀검사에서 '위험' 등급 판정…리모델링 추진위 구성

수차례 이전과 보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던 대한의사협회 회관이 대대적인 보수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밀안전검사 결과 위험 등급이 나오면서 시급히 보수 공사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의협은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책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6일 "외벽을 모두 바꾸는 것을 시작으로 회관 리모델링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이미 리모델링 추진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의협은 회관의 노후를 우려해 지난 8월부터 회관 건물에 대한 정밀 안전 진단을 진행한 바 있다.

1972년 완공돼 이미 44년의 시간이 흘렀다는 점에서 혹여 안전에 문제가 있을까 진행한 진단. 이번 진단에서는 콘크리트 비파괴강도부터 기울지, 철근타사 시험까지 세밀한 검사가 진행됐다.

결과는 역시 좋지 않았다. 콘크리트 성질에서 모두 이상 소견이 나왔고 구속력이 떨어져 보수가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또한 외벽 방수처리가 미흡해 빠르게 부식이 진행되고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특히 슬래브가 지나치게 노후화되면서 하중을 견디기 힘들다는 진단이 나왔고 기둥의 내구성도 크게 떨어져 시급하게 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나온 진단 결과는 종합평가등급 'D'. 주요 부재에 큰 결함이 나타나 시급하게 전체적인 보수 보강이 필요한 위험 등급이다.

의협 관계자는 "이미 지난 2008년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았다는 점에서 더 악화됐을 것이라는 것은 예상했다"며 "당장 시급한 부분부터 차례대로 보수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의협은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회관 환경개선 추진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보수 공사를 준비중에 있다.

가정 먼저는 지상층에 대한 외벽 창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물이 새는 부분이 많아 급격하게 시설물이 망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미 예정됐던 7층 소회의실 등에 대한 인테리어 공사는 다소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건물 자체가 리모델링을 할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없는 이유다.

의협 관계자는 "일부 공간 재배치는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공사를 진행하면서 하중이 늘면 위험하다는 진단이 나온 만큼 공사를 진행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미 시설물 대부분이 안전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온 이상 대대적인 보수 공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며 "우선 건물에 하중을 줄이는 동시에 결함 부분부터 시급히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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