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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발기부전 줄기세포로 치료 가능성 입증

이창진
발행날짜: 2016-08-29 11:17:49

김청수 교수팀, '싸이토테라피'지 게재 "발기부전 근본적 해결책"

발기부전 환자를 줄기세포 치료제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청수 교수(좌)와 유달산 교수.(우)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김청수 교수와 유달산 교수팀은 29일 신경을 손상시킨 쥐 음경해면체에 인체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주입한 동물실험 결과, 발기능 자연 회복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포치료 분야 권위저널인 '싸이토테라피'(Cytotherapy) 최신호에 개재돼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발기부전 약물 치료의 경우, 약 4명 중 1명 정도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줄기세포 치료제 '셀그램-이디'를 쥐에서 주입한 결과 손상된 신경과 혈관 내피세포가 재생되고 음경해면제 평활근이 강화돼 발기능이 회복된 것을 확인했다.

치료제가 개발되면 먹는 약에 반응하지 않은 나머지 75% 환자들의 발기부전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적의 줄기세포치료제 투여 시기를 파악하기 위해 전립선절제술 직후 1회 주입했을 때와 손상 4주 후 주입했을 때 효과를 비교 실험했다.

분석 결과, 음경해면체 내 압력을 이용해 쥐 발기능을 측정한 결과, 각각 정상 발기능 약 72%, 69%까지 회복되고 투여시기에 따른 효과 차이 또한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투여 횟수에 따른 효과 변화 여부를 파악한 결과, 한 번 투여할 때와 여러 번 투여할 때 유의미한 효과 차이는 없었다.

비뇨기과 김청수 교수는 "전립선암 수술 후 뿐만 아니라 발기부전 환자를 위한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데, 줄기세포치료제가 개발되면 손상된 신경을 재생시키고 음경해면체 혈관을 강화시켜 난치성 발기부전 치료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책과제로 선정돼 파미셀(주)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임상 1상 시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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