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서울현대의원, 1회용 주사기 신고 54건 중 한 곳"

이창진
발행날짜: 2016-08-25 05:00:57

복지부, 신고센터 접수 지속 "공익적 판단에서 역학조사 의뢰"

C형 간염 집단발생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서울 동작구 서울현대의원(현 제이에스의원) 사태는 정부의 조사 의뢰로 전격 추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서울현대의원사태는 1회용 주사기 재사용 의심기관으로 신고된 54건 중 하나로 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의 확인 작업을 거쳐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4월 서울시 다나의원과 원주 한양정형외과의원 사태 후 1회용 주사기 재사용 의심기관 신고센터를 개설, 운영 중이다.

건강보험공단은 접수된 의심사례를 빅 데이터를 이용해 주사기 재사용 의심 의료기관을 이용한 환자들의 C형 간염 발병률을 확인해 복지부에 전달하고, 복지부를 이를 통해 개연성이 높은 의료기관을 질병관리본부에 역학조사를 의뢰한 형식이다.

아직까지 접수된 54곳 중 서울현대의원 외에 집단감염 의심 기관으로 분류된 기관은 없는 상태이다.

하지만 1회용 주사기 재사용 의심기관 신고가 여전히 접수되고 있고, 건강보험공단의 분석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다른 사례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의료기관정책과(과장 정영훈) 관계자는 전문기자협의회 소속 기자들과 만나 "1회용 주사기 재사용 의심기관 조사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추가 감염 사태 가능성은 열려 있다"면서 "다만, 조사를 하더라도 과거 사례인 만큼 1회용 주사기 재사용 관련 명확한 근거나 증거를 찾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C형 간염이 집단 발생한 서울 동작구 서울현대의원(좌)과 현재 기관명이 바뀐 모습.(우)
문제는 C형 간염 발병률이 높다는 이유로 해당 의료기관이 주사기를 재사용했다고 단정짓기는 무리가 있다는 점이다.

이 관계자는 "1회용 주사기 재사용 입증 부담이 있는 게 사실이나 공익적 차원에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임을 내비쳤다.

서울 동작구 서울현대의원 사태는 역학조사는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이, 수사 의뢰 여부는 해당 보건소가 판단해야 한다는 점에서 향후 진행 상황에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