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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간호사의 자살 전남대병원 문화 바꿀까

발행날짜: 2016-07-13 11:55:03

정기적인 직원들 직무 스트레스 조사 등 대대적 변화 예고

지난 달, 과중한 업무로 자살을 택한 25년차 수술실 간호사의 자살 이후 충격에 휩싸였던 전남대병원이 이를 계기로 직원 근무 환경에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수술실 간호사의 죽음으로 침체된 병원 분위기를 바꿔보자는 것이다.

13일, 전남대병원은 '즐거운 수술실 만들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활력이 넘치는 병원문화 조성에 적극 나섰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윤택림 병원장 등 병원 간부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운 말 쓰기에 동참합시다'라고 쓰여진 어깨띠를 두르고 구호를 제창했다.

이어 직원들이 자주 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수술실 입구와 병원 곳곳에 캠페인 문구를 부착하고,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남대병원은 업무에 따른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마음건강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수술실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조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업무를 벗어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힐링프로그램도 개발해 추진할 예정이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캠페인 인사말을 통해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간호사에 대해 다시 한번 애도를 표한다"라면서 "이를 계기로 개선할 부분은 과감하게 쇄신해 나가자"고 전했다.

그는 이어 "즐겁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환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일할 맛 나는 병원, 환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병원으로 거득나기 위해 모두 노력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전남대병원 수술실 25년차 이모 간호사는 3년전 과중한 업무 및 극심한 스트레스로 우울증을 겪었으며 최근 업무 배치 전환 과정에서 마찰을 빚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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