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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장 원격의료 강수…노조 설득 성공할까

발행날짜: 2016-07-08 12:00:39

노조와 단체교섭 중 찬성 입장 밝혀…노조 측 "어불성설" 우려

서울대병원 서창석 신임병원장이 원격의료에 찬성, 이를 현실화하는데 적극 나섰겠다는 의지를 밝힘에 따라 노조와의 첨예한 갈등이 예상된다.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의료연대본부는 지난 7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은 원격의료 도입 주장을 철회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즉각 우려를 제기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6일 서창석 병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원격의료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시작됐다.

이날 서 병원장은 원격의료를 공공의료에 우선적으로 도입하며, 1차의료 중심으로 도입해 의료전달체계 붕괴를 막는 대안을 제시할 것을 자신했다.

하지만 의료연대본부 측은 "공공의료와 원격의료를 함께 추진하겠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라면서 "국립대병원이 의료민영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전임 병원장과 달라진 행보…노조 관계 어떻게 작용할까

원격의료 추진을 전면에 내세우며 노조를 설득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서창석 병원장의 행보가 과연 노조에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창석 병원장은 최근 서울대병원 노사간 단체교섭에서도 원격의료에 대해 '찬성' 입장을 명확하게 밝혔다. 이어 추후 교섭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도 "한번 지켜봐달라. 서울대병원이 공공의료에 원격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이 같은 서 병원장의 행보는 이와 관련해 답변을 회피해왔던 전임 병원장과 크게 다르다는 점에서 노조와의 관계에 어떻게 작용할 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장은 노조와의 교섭에서도 원격의료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혔을 만큼 이에 대한 신념이 확고하다"면서 "다음 교섭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면 좀더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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