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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정액제 개선, 노인환자들이 더 원한다"

발행날짜: 2016-05-31 05:00:56

전남·경북의사회 노인정액제 서명에 14만여명 참여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15년째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외래정액제 인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노인환자로부터 나왔다. 지방에서, 그것도 10만명 이상의 노인 환자들이 지역의사회에 힘을 실었다.

전라남도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는 한 달여 동안 대국민 노인정액제 개선 서명운동을 실시한 결과 12만~14만여명이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남과 경북은 노인 인구 비율이 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아 의사회 차원에서 노인정액제 개선을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는 상황.

그 일환으로 전남과 경북 의사회는 지난달 초부터 지난 주말까지 두 달 가까이 진료실에서 직접 환자들에게 노인정액제 개선 지지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전남의사회는 약 7만명이 참여했으며 경북의사회는 현재 집계 중이나 5만~7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명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던 경기도의사회는 약 보름 정도 더 서명을 받기로 했다.

전남의사회 이필수 회장은 "노인정액제 개선이 의료계 숙원사업인 만큼 노인을 진찰하는 의사들도 당연히 움직여야 한다. 아무것도 안 할 수 없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환자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기획 의도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쉬움은 남는다. 당초 예상보다 참여율이 저조했던 것. 서명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의사회는 전남과 경북, 경기도 도민 대비 300만명을 예상했었다.

이 회장은 "노인 환자를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받다 보니 자필서명 등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600명 정도 했는데 환자에게 적극 설명하고 공감을 이끌어 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 진료과마다 제도에 대한 선호도에 차이가 있는 부분도 있었다"며 "노인 환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진료과는 무관심한 곳도 있었다. 농촌지역에 위치한 의원들은 많이 참여한 반면 도시 쪽으로는 참여가 덜했다"고 말했다.

경북의사회 김재왕 회장도 "서명 운동을 진행하면서 목표치를 10만명 정도로 수정했다"며 "이 숫자도 회원 독려를 위해 정한 수치다. 순조롭게 이뤄졌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전남과 경북 의사회는 서명운동 결과를 정부와 국회에 제출하고 제도 개선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낼 예정이다.

이 회장은 "정부도 제도 개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과정에서 의사회가 모티브를 제공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의정협의체에서도 1순위로 논의 할 만큼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사안이다. 서명운동 결과를 근거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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