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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미국도 반한 분당서울대 '의료정보시스템'

발행날짜: 2016-01-25 11:59:57

미국 표준 인증 성공…미국·캐나다 등 북미 수출 청신호

국내 병원정보시스템이 중동을 넘어 북미까지 진출할 날이 머지 않아보인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이지케어텍이 개발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인 베스트케어 2.0의 수출형 영문버전이 미국 ONC-HIT(Office of the National Coordinator for Health Information Technology)의 표준 인증을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ONC-HIT 홈페이지에 게시된 분당서울대병원-이지케어텍의 ‘베스트케어(BESTCARE)’ 인증 내용 (http://oncchpl.force.com/ehrcert)
특히 ONC-HIT 인증항목 전체를 통과한 최초의 비북미권 소프트웨어 공급자라는 점에서 이례적 성과다.

ONC-HIT인증이란, 미국 의료정보기술의 표준을 관장하는 것으로 각 병원정보시스템이 정부에서 요구하는 기술적, 절차적 표준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심사한다.

이를 통과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병원에 대해 정부 차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표준에 맞춰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을 도입해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한 시스템이다.

현재 일부 외국 업체가 40여 가지의 심사항목 중 선별적으로 2~3가지 항목의 인증을 통과한 사례는 있으나, 40여개 항목 전체 인증을 통과한 북미 외 업체의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분당서울대병원과 이지케어텍은 지난 2010년 북미의료정보경영학회(HIMSS)에서 평가하는 의료정보 최고화 수준인 stage7을 미국을 제외한 세계 최초로 달성,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인증은 3회에 걸쳐 매 테스트당 12시간 이상씩 원격으로 솔루션을 시연하며 40여개 인증항목에 속한 200여개 이상의 프로세스 전체에 대해 심사자가 제시하는 시나리오를 구동해 증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이지케어텍에서 각각 10여명, 40여명으로 구성된 TF팀이 지난 10개월간 인증 준비부터 미국 프로세스에 맞춘 프로그램을 수정, 인증 실사를 준비했다.

이번 인증을 총괄한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은 "ONC-HIT 인증을 통해 본 병원 솔루션이 북미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일반적인 기본 인증 요건 외에 임상질평가 항목까지 모두 포함해 인증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앞서 수출에 성공한 중동 지역 외에 현재 상담이 진행 중인 미국과 캐나다 등의 병원으로 수출 확대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인증 획득의 또 다른 한 축인 이지케어텍의 위원량 대표이사는 "병원정보시스템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의료 IT 산업의 첨병으로 병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수출 대상 지역과 외형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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