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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함흥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발행날짜: 2016-01-02 06:00:43

연대 보건행정학과 가상 시나리오 눈길…홀로그램 등 상용화

앞으로 15년뒤, 2030년에는 의료환경이 어떻게 변화할까.

환자가 핸드폰에 손을 갖다대면 원격으로 진단과 입원 수속이 가능해지고 수술 또한 로봇이 스스로 알아서 하는 환경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RENO2030팀은 2025년 통일이 되는 것을 전제로 2030년 세브란스병원이 함흥에 진출하는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시나리오에 따르면 가상 환자 김만덕 씨가 몸에 이상이 생길 경우 핸드폰에 연결된 패치를 손에 부착하면 정맥을 인식해 환자 정보와 예상 질병을 파악하며 자동으로 예약 날짜가 정해진다.

김 씨가 병원에 내원하면 섭취후 자연 분해되는 위 내시경 알약을 통해 3D로 소화관 구석구석을 검사하며 수술이 필요하면 자동으로 수술 동의서가 화면에 표시돼 전자 지장을 찍을 수 있다.

이후 수술방에 들어가면 홍채와 DNA를 통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환자 바뀜 사고를 방지하며 수술 로봇에 환자의 상태 데이터만 입력하면 복강경 로봇수술이 알아서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에는 인공혈액이 쓰인다. 소량의 자가 혈액을 이용해 인공적으로 배양된 인공혈액은 일반 혈액에 비해 저렴하며 자가 혈액인 만큼 부작용도 적다.

수술이 끝나면 김 씨는 상처 회복을 위한 온도, 습도가 최적화돼 일반 회복실보다 3~4배 회복이 빠른 캡슐형 특수 회복실로 옮겨진다.

이 특수 회복실에 있으면 김 씨는 불과 6~7시간만에 일상으로 돌아갈 정도로 회복이 가능하며 안에서 식사와 취침도 가능하다.

수술 후 처치는 모두 원격으로 이뤄진다. 그렇기에 함흥에서 수술을 받았더라도 신촌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남한에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병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매일 건강체크가 가능하며 해당 정보는 실시간으로 함흥 세브란스병원과 보건소에 보고돼 상시 체크가 가능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의료진에게 즉시 통보된다.

환자 치료만 변화하는 것이 아니다. 의학기술 세미나도 미래 기술에 맞춰 변화한다.

함흥 세브란스병원이 개원하면 홀로그램을 이용한 남북한 의학 기술 교류 세미나가 개최되고 행정적인 절차 또한 모두 홀로그램 회의로 이뤄진다.

RENO2030팀은 "2030년에는 유비쿼터스 기술의 실용화로 언제 어디서나 건강관리와 의료 이용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남북한 의료정보가 통합되면서 빅데이터 수집과 의학 발전도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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