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의협, 한의대 출강과의 전쟁 선포 "강의 의사 강력 제재"

발행날짜: 2015-10-03 05:59:23

"의대 학장들 만나 사태 심각성 전달…강의 강행 시 윤리위 제소 불사"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의과대학 교수의 한의과 대학 강의 교육 중단 권고문을 확정한 가운데 의사협회도 한의대 출강의 본격 저지 움직임에 뛰어든다.

의협은 출강 교수진의 명단 확보 이후 의대 학장, 총장과 직접 만나 출강 금지를 설득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일 의협은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의사 대상 강의에 대한 제재 방안 논의했다.

앞서 의협 대의원회는 의사의 한의사 대상 강의 금지 결의와 의과대학 교수의 한의과 대학 강의 교육 중단을 내용으로 하는 권고문을 확정한 바 있다.

대의원회는 한의사 대상의 강의 금지 권고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 회원을 윤리위원회 제소까지 불사한다는 방침.

의협 역시 실질적인 '구속력'이 뒤따르는 제재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그간 의협은 한의대 출강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의대에 출강 금지 권고를 요청했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없었기 때문이다.

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의사가 한의대에서 강의하는 것이 학문 교류라는 틀에서 보면 큰 문제는 아니다"며 "하지만 이를 한의계가 악용해 '교육을 받았으니 현대 의료기기를 쓰겠다'는 논리로 바꾸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밝혔다.

그는 "한의계의 논리의 틀이 바뀌지 않는 이상 의료계도 선의의 한의대 강의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며 "이를 위해 출강 교수진 명단 확보와 함께 의대 학장과 총장을 집행부 임원이 직접 만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판독을 강의하는 의대 교수뿐 아니라 일부 개원의들조차 한의사들을 위한 인터넷 강의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게 의협 측의 판단.

김 대변인은 "일부 마취통증과나 내과, 가정의학과 원장들이 인터넷을 통해 IMS 요법이나 주사 요법, 도수치료를 전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강의 의사 수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제보를 받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의대학장에게 출강 금지 권고문을 보내도 큰 효과를 보기 어려웠던 이유는 출강을 단순히 학문 교류의 일환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이번엔 의협 집행부 임원이 직접 의대학장, 총장과 만나 사안의 심각성을 전달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협 법제이사는 한의대 출강 회원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 등의 법적 논리와 명분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