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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장도 메르스 사태에 직격탄…모집 일정 '올스톱'

발행날짜: 2015-07-04 05:57:00

임상 강사·간호사 모집 등 전면 중단…신규 배치도 스톱

중동 호흡기 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끊임없이 나오며 사태가 장기화되자 대학병원의 채용 시장도 얼어붙고 있다.

예정된 모집 일정도 줄줄히 연기하는 것은 물론 이미 채용이 끝난 인력도 배치를 미루는 등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

A대학병원은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지난달부터 진행하던 2016년도 신규 간호사 채용 절차를 무기한 연기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대규모로 치러지는 면접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이 병원은 서류 합격자 발표와 면접 일정을 미루고 추후 다시 공지한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A대병원 관계자는 3일 "메르스 유행이 멈추지 않은 상황에 수백명이 모이는 면접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이라며 "이에 따라 상황이 정리될때까지 채용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결정을 내린 곳은 비단 A대병원만이 아니다. 대다수 대학병원들도 진행중이던 채용 일정을 사실상 모두 중단했다.

B대학병원도 진행중이던 임상 강사 모집과 신규 간호사 모집을 전면 중단한 채 채용을 보류하고 있다.

다만 도저히 업무를 진행할 수 없는 파트는 한정적으로 공개 모집이 아닌 수시 모집으로 일부만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B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이 폐쇄된 상황에서 어떻게 채용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겠느냐"며 "지금 상황에서는 언제쯤 일정을 시작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그런가하면 이미 채용을 확정하고도 인력을 배치하지 못하는 곳도 있다. C대병원이 대표적인 경우. 이 병원은 이미 간호사 등 하반기 채용을 마쳤지만 아직 배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C대병원 관계자는 "신규 인력의 경우 오리엔테이션과 직무 교육 등의 절차가 필요한데 메르스 사태가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 이를 진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서둘러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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