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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인상조짐…속타는 개원가 "남는게 없다"

발행날짜: 2014-08-16 06:00:19

최고 1만1천원까지 거론…질병관리본부 "8500원선 적당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상관이 없습니다.
본격적인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앞두고 제약사 독감백신 가격이 다소 높은 가격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개원가의 한숨이 늘고 있다.

개원가의 따르면 현재 거론되는 독감백신 가격은 9000~11000원 정도다.

이는 지난해 독감백신 가격과 비교했을 때 더 높게 책정된 가격으로 이에 따른 개원가 예방접종비는 3만원 대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 마포구 A소아청소년과 원장은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앞두고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다녀갔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독감백신 가격을 거론하지는 않고 있다"며 "그러나 개원가들 사이에서는 10000원이 넘을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약사 측에서는 독감백신 수량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가격은 다른 제약사들 가격과 맞춰야 한다고 핑계를 대며 말을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파구 L내과 원장은 "최근 일각에서는 개원가들이 선호하는 공동구매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며 "올해도 분명히 예방접종 할인을 하는 의료기관이 나타날 것인데 걱정이 태산"이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솔직히 많은 개원가들이 국가필수예방접종(NIP, National Immunization Program)에 독감이 포함되기를 원하고 있지만 보건당국에서는 현재 A형간염을 염두하고 있는 것 같다"며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의 시각도 현재 거론되고 있는 독감백신 가격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독감백신 가격은 정말 높게 책정된 것"이라며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독감백신을 조달구매한 가격이 7500원이다. 다른 NIP에 포함된 백신은 조달구매 가격에 14.5%의 교통비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높게 책정된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독감백신 가격으로 8500원에서 9000원 사이가 적당할 것 같다"며 "최근 의료기관들이 바우처 사업을 하는 경우 보통 15000원~20000원 가량의 접종비를 받을 것인데 백신비를 빼면 의료기관이 남을 것이 없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현재 독감을 NIP에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질병관리본부의 입장은 폐렴구균을 시작으로 인플루엔자, A형간염 순으로 NIP를 확대하려는 계획"이라며 "이러한 순위로 계획을 갖고 있지만 결정은 국가 재정을 담당하는 기획재정부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어 "독감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 지방선거 공약으로 제시했기 때문에 새누리당이 NIP에 독감을 포함시키고 싶어 한다"며 "이와 관련해서도 기재부와 협의 중이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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