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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통합 혁신위 급물살…"정관 싹 다 손본다"

발행날짜: 2014-06-20 06:58:53

변영우 의장 재차 제안…"추 회장과 회동, 12월까지 결론"

19일 추무진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회무 일정에 돌입했다. 변영우 의장도 하나된 의협을 위해 적극 돕겠다며 두 손을 꼭 붙잡는 등 오랜만에 집행부-대의원회의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지난 4월 정기총회에서 대의원회 변영우 의장이 제안했던 대통합 혁신위원회(혁신위)가 추무진 회장의 당선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대의원회 의장과 함께 신임 회장이 혁신위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한 까닭에 보궐선거가 끝나기 전까지 아무런 논의 조차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

변영우 의장 또한 정관 개정의 필요성을 스스로 인정하며 다시 한번 혁신위 구성을 제안한 까닭에 이르면 이달부터 본격적 정관 개정 논의에 착수할 전망이다.

19일 추무진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회무 일정에 돌입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변영우 의장도 하나된 의협을 위해 적극 추 회장을 돕겠다고 밝히는 등 오랜만에 집행부-대의원회의 훈훈한 분위기도 연출됐다.

먼저 추 회장은 "의료계는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다시 세워져야 한다"면서 "회원 11만 의사의 대표로 선출해주신 저는 막중한 책임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앞으로 회무 안정을 바라는 회원들을 위해 의료계가 대동단결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금의 혼란을 종식시키고 하나로 뭉쳐 회원들의 자존심을 꼭 지켜 "행복한 진료, 회원님을 섬기는 힘있고 하나된 의협을 만들겠습니다"는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게 추 회장의 약속.

변영우 의장은 하나된 의협을 위해 추 회장과 같이 혁신위에 첫 삽을 뜨자고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앞서 변 의장은 "의협 정관은 1947년 처음 제정되고 1999년에 전문개정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 당시 회원 수는 3만~4만명이었지만 이제는 11만 회원 시대를 넘어서 정관 개정의 필요성이 있다"고 혁신위의 당위성을 설명한 바 있다.

이날 변 의장은 "대의원회는 회장을 적극 돕고 뒷바라지 해서 임기 동안 많은 것 이뤄내 사랑 받는 회장 되도록 하겠다"면서 "현재 폭발적으로 늘어난 젊은 의사와 여의사들의 의견 수렴이 부족해 의료계가 불만과 갈등으로 점철된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의협을 바꾸는데 추 회장이 나설 것이고 나도 돕겠다"면서 "정기총회서 혁신위 구성을 제안한 것처럼 향후 추 회장과 젊은 의사, 각 직역과 지역 의사들이 모여 한 기치 아래 뭉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관, 제도를 개선해 회원들이 평등하게 회원으로서 혜택을 누리고 의견 수렴 과정에서도 소외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그의 판단. 이번 선거의 무관심과 저조한 투표율 역시 많은 회원들의 생각을 담아낼 수 없는 정관이 없어 빚어낸 결과라는 것이다.

취임식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난 변 의장은 "올해 12월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회원 전체의 민심을 담아낼 수 있는 정관 개정을 꼼꼼히 진행해 결론을 내리겠다"면서 "추 회장의 임기가 시작된 만큼 조만간 만나 혁신위 구성을 구체화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추 회장도 대의원회 시스템의 변화에 적극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서로 하나된 의협이라는 공감대가 있는 만큼 정관 개정에 큰 틀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추 회장도 "대의원회가 회원들의 민의를 충분히 수렴하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선출돼야 보다 더 강력한 대의원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는 언급으로 대의원회의 문제점을 인정한 만큼 향후 집행부-대의원회 공동의 정관 개선안 논의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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