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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DDP-4 당뇨약' 누가 가져가나

이석준
발행날짜: 2013-06-03 06:14:07

31일 식약처 시판 허가…"제2의 트라젠타 노린다"

다케다제약 DPP-4 당뇨약 '네시나정(알로글립틴)'이 지난달 31일 식약처 시판 허가를 받으면서 누가 이 약의 공동 판매 파트너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케다의 향후 '네시나정' 마케팅 전략은 비밀에 붙여져있지만 국내 당뇨 시장 특성상 영업력 강한 국내사와의 제휴는 당연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실제 앞서 나온 모든 DPP-4 억제 당뇨약은 2곳 이상이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국내 당뇨약 시장에서 영업력의 중요성은 '트라젠타(리나글립틴)' 사례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실제 이 약은 대부분 담즙 배출 등 타 DPP-4 당뇨약과 차별성이 존재하지만 '자누비아(시타글립틴)', '가브스(빌다글립틴)',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 후발주자라는 점에서 유한양행 영업력이 없었으면 소위 대박까지는 힘들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약은 현재 단일제 기준 당뇨약 전체 1위가 된지 꽤 됐다.

상황이 이렇자 다케다 DPP-4 당뇨신약이 누구 손에 들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케다는 물론이거니와 쌍벌제, 약가 인하 후 먹거리가 마땅치 않은 국내사 역시 고정적 매출 발생이 가능한 '네시나정'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다케다가 '네시나정' 판매 파트너를 찾을 경우 영업력이 강한 상위 제약사가 대상이 될 확률이 높다.

문제는 이들 중 많은 제약사가 타사 당뇨약을 이미 공동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단 영업력이 강하지만 타사 DPP-4 억제제를 판매하고 있는 제약사는 대웅제약(자누비아), 한독약품(가브스), 유한양행(트라젠타)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을 제외하면 CJ제일제당, 종근당, 제일약품, 한미약품, 동아ST 등이 다케다 '네시나정'의 판매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A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타사 당뇨약을 팔고 있어도 같은 성분이 아니라면 일단 들여와 팔자는 것이 국내사의 모습이다. 그만큼 영업환경이 절박하다는 소리"라고 현 상황을 전했다.

이어 "때문에 국내사 중에서 타사 DPP-4 당뇨약을 취급 안하면서 영업력이 강한 기업들이 다케다 DPP-4 당뇨약을 얻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선택은 다케다에 있다"고 바라봤다.

국내 B사 당뇨약 PM도 '네시나정' 제휴는 향후 허가받을 '네시나정'과 '피오글리타존', '네시나정'과 '메트포르민' 복합제 역시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치열한 국내사 간의 접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네시나'는 지난 2010년 일본에서 같은 제품명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일본 IMS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DPP-4 억제제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일본 판매 중인 DPP-4 억제제는 '자누비아(시타글립틴)', '가브스(빌다글립틴)',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 트라젠타(리나글립틴)' 등 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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