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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핏, 국제학회에서 AI 기반 뇌 영상 분석 기술 소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뉴로핏이 국제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Alzheimer’s and Parkinson’s Diseases and related neurological disorders, AD/PD 2024)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학회에서 뉴로핏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부작용 분석 및 아밀로이드 양성 예측 등 향후 출시될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부작용 분석 기술은 현장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시제품을 시연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부스 전시를 통해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와 PET 자동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 (Neurophet SCALE PET)'을 소개할 계획이다.뉴로핏 아쿠아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MRI(자기공명영상)에서 발견되는 뇌 위축 및 혈관 퇴화로 인한 백질 변성을 분석하고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을 활용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뇌 세부 영역별 침착 정도를 정량적 수치로 제공한다.레카네맙, 도나네맙과 같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는 뇌에 쌓이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하는 항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로 치료제가 투여된 환자에게 'ARIA(Amyloid-Related Imaging Abnormalities,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 부작용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 뉴로핏은 ARIA에 대한 분석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ARIA 분석을 포함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토탈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또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뇌 피질 침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아밀로이드-PET 영상 촬영을 하는데, 아밀로이드-PET 영상 촬영 전 MRI 분석만으로 아밀로이드 양성 위험군을 조기에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불필요한 아밀로이드-PET 촬영으로 인한 의료 비용을 절감시키고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임상 과정에서도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임상 지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임상부터 처방, 부작용 모니터링, 예후 관찰에 있어 뉴로핏의 뇌 영상 분석 기술이 핵심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당 시장 공략을 위해 기술 고도화 및 치료제 관련 솔루션 사업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올해 처음 참가하는 AD/PD 현장에서 많은 잠재 고객과의 미팅을 통해 뉴로핏의 독보적인 뇌 영상 분석 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해외 사업 성과를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3-04 11:23:32의료기기·AI

뉴로핏, 아리바이오와 치매치료제 글로벌 임상 공동연구 협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뉴로핏과 아리바이오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글로벌 임상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뉴로핏은 아리바이오와 아리바이오의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 참여 및 공동 연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뉴로핏의 뇌 영상 분석 기술을 AR1001 글로벌 임상 3상에 활용할 예정이며 특히 치매 치료제 임상 대상 환자군 판별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더불어 양사는 임상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공동연구, 사업 개발 등 영역에서 협력할 계획이다.뉴로핏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뇌 세부 영역별 침착 정도를 수치화하는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과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MRI(자기공명영상)에서 발견되는 비정상적인 뇌 위축 및 혈관 퇴화로 인한 백질 변성을 분석하는 뉴로핏 아쿠아 (Neurophet AQUA)를 개발한 기업이다.현재 임상 대상자를 등록하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는 핵의학과 전문의가 육안으로 뇌 영상을 판독하기 때문에 판단이 어렵거나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뉴로핏은 의료진이 보다 명확한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뇌 영상을 정량 분석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하고, 아밀로이드 축적 정도 및 뇌 위축, 백질 변성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뇌의 상태와 약물 효과의 상관관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아리바이오의 AR1001은 한국 바이오 기업이 개발한 최초의 다중기전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현재 글로벌 임상3상 Polaris -AD를 통해 총 12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2022년 12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먼저 환자 투약이 시작됐으며, 한국에서도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을 통해 환자를 모집 중이다. 중국 및 유럽 8개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는 "뉴로핏의 AI 기술을 활용해 수준 높은 임상 결과를 확보할 것"이라며 "다국가에서 동시에 추진하는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글로벌 치매 치료제 시장에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치매는 아직까지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인 만큼 치매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 3상에 진입하는 것은 매우 큰 의미"라며 "AR1001 임상 3상에 뉴로핏의 독보적인 뇌 영상 분석 기술이 활용됨으로써 임상을 더욱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고 향후 치료제의 효과도 과학적으로 분석해 임상 비용 절감 및 임상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1-04 14:31:19의료기기·AI

뉴로핏, 건국대병원과 뇌질환 영상 진단 기술 연구 협력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뉴로핏이 건국대병원과 뇌질환 영상 진단 기술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뉴로핏이 건국대병원과 뇌질환 영상 진단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뉴로핏과 건국대병원은 뇌질환 영상 기반 진단 분석 기술 연구를 활성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술 연구 개발 및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출시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관련 뇌 영상 분석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뉴로핏은 뇌 영상 분석 주력 제품으로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와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뉴로핏은 최근 뇌 영상 분석 기술을 고도화해 레켐비 등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및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관련 토탈 솔루션 제품을 개발 중이다.건국대병원은 최근 알츠하이머 치매의 새로운 조기진단 MR 영상 마커 개발 연구로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및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되는 등 알츠하이머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연구 성과들을 선보이고 있다.유광하 건국대병원장은 "우수한 건국대병원의 의료진과 양질의 데이터를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로 치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난치병으로 여겨지는 알츠하이머병 진단 및 치료에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알츠하이머 치매 분야 최고 수준의 영상의학 연구진과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자문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 건국대병원과 적극적인 연구 협력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분야에서 유의미한 연구개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2 10:50:56의료기기·AI

뉴로핏 김동현 CTO 과학기술정보통신장관 표창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뉴로핏 김동현 CTO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뉴로핏은 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서 김동현 뉴로핏 CTO가 바이오 산업 분야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김동현 CTO는 뇌 영상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뉴로핏의 주력 제품인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와 PET 자동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의 초기 연구부터 국내 및 해외 의료기기 인증, 제품 상용화까지 주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뉴로핏 아쿠아는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AI 기술로 분석해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에서 관찰되는 뇌 위축과 백질의 변성을 분석하는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다.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과 MRI를 결합해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다.뉴로핏은 지난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관하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의 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뉴로핏은 뉴로핏 아쿠아와 뉴로핏 스케일 펫을 활용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지원 과제인 ATNV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이 프로젝트는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A)-타우(T)-신경퇴행(N)-혈관성 신경병리(V)’를 정량화해 치매의 종류와 단계를 찾는 프로젝트로 알츠하이머병 진단 및 예후 예측, 치매 신약 효과 연구 등이 과제의 목표다.김동현 CTO는 "알츠하이머병 진단 가이드라인에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 뇌신경 퇴행과 더불어 혈관성 뇌 손상 바이오마커가 추가됨에 따라 혈관성 신경병리까지 분석 가능한 뉴로핏의 뇌영상 분석 기술이 더욱더 주목받고 있다"며 "내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출시 시기에 맞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관련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1-10 15:14:32의료기기·AI
현장

차세대 영상 진단 기기 총출동…기기 박람회 넘어선 'KCR'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Annual Meeting of the Korean Society of Radiology, KCR)가 차세대 영상 진단 기기의 각축전 현장으로 자리잡고 있다.GE헬스케어와 필립스, 캐논메디칼 등 내노라 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신제품을 선보이는데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까지 총출동하면서 사실상 박람회를 방불케하는 풍경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이 북미영상의학회(RSNA)와 같이 기업들의 각축전 현장으로 변모하고 있다.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4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린 KCR 2023이 영상 진단 의료기기 박람회로 변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같은 분석이 나오는 이유는 단순하다. 단일 과목 학술대회라고 하기에는 그 규모가 박람회 수준에 이르고 있는 이유다.실제로 이번 KCR 2023에는 80여개 기업들이 7281㎡에 달하는 공간에 부스를 차리고 코엑스 D홀을 가득 채웠다.영상의학과의 특성상 영상 진단 기기가 주를 이룬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관련 국내외 기업들이 총출동한 셈이다.실제로 이 자리에는 GE헬스케어를 비롯해 필립스코리아, 캐논메디칼 코리아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모두 전면에 대형 부스를 차렸다.또한 바이엘과 동국제약 등 국내외 주요 제약사들도 이들에 밀리지 않고 대형부스를 차린 채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에 대한 판촉을 이어갔다.최근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빼곡하게 부스를 채웠다. 대다수가 의료 영상을 활용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이유다.뷰노와 루닛, 딥노이드, 클라리파이는 물론이고 딥노이드, 메디컬아이피, 코어라인소프트, 퍼즐AI, 뉴로핏 등이 앞다퉈 부스를 차리고 차세대 솔루션을 소개하는데 열을 올렸다.이처럼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모두 KCR로 집결하면서 이 자리는 차세대 영상 진단 기기의 각축전이 벌어졌다.필립스 코리아, 차세대 3.0T MR 'MR 7700' 첫 선이번 KCR 2023에서 필립스는 영상 품질 및 검사 속도를 대폭 높인 차세대 3.0T MR인 'MR 7700 3.0T'를 처음으로 소개했다.필립스 코리아는 이번 KCR을 차세대 3.0T MR 'MR 7700 3.0T'의 첫 선을 보이는 자리로 잡았다.MR 7700은 새롭게 디자인된 XP 그래디언트(XP gradients)를 탑재해 기존 모델과 비교해도 뇌혈관질환 진단에 필수적인 확산강조영상기법(Diffusion Weighted Image, DWI) 검사속도와 신호대잡음비(Signal to Noise Ratio, SNR)를 각각 최대 35%까지 향상시킨 기기다.또한 임상 뇌신경학 및 뇌과학에서 활용하고 있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에서는 동일 검사시간동안 획득하는 정보량(Number of Dynamic)을 20%나 늘렸다.대뇌피질의 특성을 측정하는 자기공명영상기법인 확산텐서영상(Diffusion Tensor Imaging, DTI)에서는 동일검사시간동안 최대 50% 증가된 방향성검사(Number of Direction)를 수행해 의료진에게 정밀한 진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특히 MR 7700에는 기존의 MR 장비에서는 구현할 수 없었던 다중핵 검사 기능(Multi Nuclei) 솔루션이 탑재돼 여러 원자들에 대한 신호를 검출할 수 있다.일반적인 MR 장비는 수소원자만을 공명주파수를 부여해 신호를 검출할 수 있지만 MR 7700은 수소원자를 포함해 인(31P), 탄소(13C), 나트륨(23Na), 플루오린(19F), 제논(129Xe) 등 6가지 다양한 원자에서 신호를 검출할 수 있는 특화된 플랫폼을 제공한다.이러한 다중핵 검사 기능으로 모든 해부학적 구조에 걸쳐 기존 수소원자 중심의 MR영상기법에서 관찰하기 어려웠던 여러 대사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아울러 새로운 바이오마커로서의 연구도 지원한다. 또한 수소원자 MR 검사과정과 동일한 워크플로우를 사용해 연구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GE헬스케어, 차세대 MR 기술 에어리콘디엘 선보여GE헬스케어는 차세대 CT 장비인 레볼루션 에이펙스(Revolution APEX)와 함께 차세대 MR 기술인 에어 리콘 디엘(AIR Recon DL)을 선보였다.GE헬스케어는 이번 KCR에서 차세대 AI MR 기술인 에어 리콘 디엘을 전면에 내세웠다.GE헬스케어의 프리미엄 CT인 레볼루션 에이펙스(Revolution APEX)는 최대 디텍터 크기 160mm, 최대 관전류 용량 1300mA, 최소 관전압 용량 70kV를 동시에 제공해 환자의 움직임 없이 콘트라스트(Contrast)가 월등하게 개선된 빠른 CT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또한 조영제 주입량을 줄여 혈관 또는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안전한 CT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함께 선보이는 세계 최초 FDA 승인을 받은 인공지능 CT 영상화 기술 트루피델리티(TrueFidelity)는 저선량 검사 결과와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기술이다.GE헬스케어의 핵심 기술인 에어 리콘 디엘(AIR Recon DL)도 이번 KCR 2023에서 많은 호응을 받았다.에어 리콘 디엘은 GE헬스케어의 MR에 탑재해 더욱 선명한 이미지와 빠른 스캔을 가능하게 하는 딥러닝 기반의 영상 재구성 소프트웨어다.함께 선보인 에어 코일(AIR™ Coils)은 가볍고 유연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검사 부위를 담요로 감싸안듯 촬영해 편의를 높인다. 검사 부위에 따라 환자가 여러 각도로 움직이지 않아도 360도 촬영이 가능해, 환자 중심의 진료를 구현하며 보다 우수한 화질의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이 밖에도 GE헬스케어는 고해상도 초고속 영상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수퍼G (Super G gradient, 80mT/m 경사자장세기 성능)이 탑재된 GE의 프리미엄 MR 제품인 시그나 프리미어(SIGNA Premier)와 신제품 시그나 히어로(SIGNA Hero)도 전시해 관심을 받았다.캐논메디칼 코리아, 애퀼리언 원 프리즘에디션 전면 배치캐논메디칼은 세계 유일의 넓은 X선 검출기로 0.275초만에 160mm를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는 하이엔드 CT인 애퀼리언 원 프리즘 에디션(Aquilion ONE PRISM Edition)을 전면에 내세웠다.캐논메디칼 코리아는 KCR 2023을 통해 독자적 AI 기술인 'AiCE'의 홍보에 매진했다.애퀼리언 원 프리즘은 캐논메디칼의 세계 최초 독자적 AI 기술인 AiCE (Advanced intelligence Clear-IQ Engine)와 PIQE (Precise Image Quality Engine)를 탑재해 기존 대비 20% 낮은 선량과 3~4배 빠른 속도로 초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하는 하이엔드 기기.핵심 기술인  AiCE는 방대한 양의 고화질 및 저화질 영상을 반복적으로 학습하고 영상신호로부터 잡음 (Noise, 이하 노이즈)을 획기적으로 제거해 빠른 시간 안에 극소 선량만으로도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딥러닝 재구성 기술이다.피크는 캐논메디칼의 초고상도 CT인 애퀼리언 원 프리시젼(Aquilion ONE Precision)의 영상을 인공지능이 딥러닝으로 학습해 초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제공하며 기존 CT보다 노이즈를 45% 감소시켜 정확한 진단을 지원한다.애퀼리언 원 프리즘은 AiCE를 이용해 최소한의 선량으로 듀얼 에너지 (Duel Energy)를 구현한다.촬영 시 한 번에 두 개의 X-ray 에너지를 이용해 더 자세한 영상을 제공하는 스펙트럴 이미징(Spectral Imaging) 기술을 이용, AI로 저에너지 투시 데이터와 고에너지 투시 데이터의 빈 공간을 메워 단 한 번의 촬영만으로도 160mm범위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더불어 빔 형성 에너지 필터 실버 빔 (SilverBeam) 기술을 적용해 최적화된 에너지 영역만을 남겨 영상 화질을 개선한다.특히 은의 광자 감쇠 특성을 활용, 불필요한 저에너지 영역대의 X선은 제거하고 영상에 도움이 되는 고에너지 영역대의 X선만 남겨 AiCE만 적용했을 때보다 선량을 약 82.4% 감소시켜 고화질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선량을 줄였다.뷰노, 메디컬아이피 등 의료 인공지능 기업들도 총출동이 자리에는 글로벌 영상 진단 기업들 외에도 국내 의료 인공지능 기업들도 대거 출품을 이어갔다.상당수 의료 인공지능 기업들이 영상 기반 AI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에게 이를 소개하기 위해 자리한 셈이다.뷰노 등 의료 인공지능 기업들도 이번 KCR에서 총력전을 펼쳤다.일단 뷰노는 이번 학회에서 뷰노메드 본에이지와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딥브레인 등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4종을 들고 나왔다.특히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3차원 MRI 촬영 및 판독 행위로 요양급여 대상에 들어간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전면에 내세웠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22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AI 기반 흉부 CT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흉부 CT AI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또 임상 현장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 뷰노메드 본에이지와 AI 기반 흉부 X-ray 판독 보조 의료기기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의 버전 업데이트 내역도 알렸다.메디컬아이피 또한 다양한 라인업을 들고 KCR 2023을 찾았다. 특히 메디컬아이피는 이 자리를 CT와 MR, X레이 등 모든 라인업을 확보한 성과를 보여주는 장이라고 자평했다.실제로 이 자리에서 메디컬아이피는 의료영상 분석 및 디지털 트윈 구현 소프트웨어 메딥프로(MEDIP PRO)를 필두로 체성분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딥캐치(DeepCatch) X-ray 3차원 분석 플랫폼 티셉(TiSepX) 등 AI 의료영상 분할 기술을 근간으로 한 다채로운 솔루션을 선보였다.특히 이 자리에서는 최근 개발을 완료한 딥캐치 MR이 첫 선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딥캐치 MR은 전신 CT에서 근육, 뼈, 피하지방, 내장지방 등 체성분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딥캐치의 기술을 MR 영상까지 확장한 제품이다.뇌질환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업인 뉴로핏도 이번 KCR 2023에 자리해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와 PET 자동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뉴로핏 아쿠아는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AI 기술로 분석해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에서 관찰되는 뇌 위축과 백질의 변성을 분석하는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또한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 영상과 MRI를 결합해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다.그렇다면 이처럼 국내외 영상 진단 기업들과 인공지능 기업들이 KCR에 총출동한 이유는 뭘까.기업들은 북미영상의학회(RSNA) 등과 같이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에 의미를 뒀다. 결국 사용자들이 모인 자리에 기업들이 모일 수 밖에 없다는 의미다.뷰노의 이예하 대표는 "뷰노의 의료영상 제품군이 꾸준한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제는 잠재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모이는 KCR 2023 현장은 이를 위한 분명한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23-09-25 05:20:00의료기기·AI

뉴로핏, 뉴로핏 아쿠아 싱가포르 의료기기 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뉴로핏이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ealth Sciences Authority, HSA)으로부터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에 대한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뉴로핏은 지난해 12월 HSA로부터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에 대한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뉴로핏 스케일 펫과 함께 주력 제품인 뉴로핏 아쿠아에 대한 인증까지 마치며 뉴로핏은 동남아시아 의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뉴로핏 아쿠아는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AI 기술로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및 혈관성 치매 등 신경 퇴화 질환에서 관찰되는 뇌 위축과 백질의 변성을 분석하는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전통적인 뇌 영상 분석 제품인 아틀라스 기반 소프트웨어는 뇌 영상 분할에만 약 8~24시간이 소요되고 분석 실패율이 높아 의료진이 사용하는 데 실질적인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서양인 뇌 기준으로만 분석이 가능해 아시아인의 뇌를 분석하는데 한계가 있다.뉴로핏 아쿠아는 AI 엔진을 기반으로 5분 만에 뇌 영상 분할 및 분석이 가능하고 분석 실패율이 0%로 높은 분석 성공률을 자랑한다. 모든 인종,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뇌 영상 분석이 가능하며 글로벌 MRI 기기 제조사인 GE, 필립스, 캐논 등 다양한 MRI 기기의 영상으로도 일관성 있는 분석 결과를 도출한다.앞서 HSA 인증을 획득한 뉴로핏 스케일 펫은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AI 기반 영상 진단 소프트웨어로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과 MRI를 결합해 뇌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한다. 뉴로핏은 뉴로핏 아쿠아와 뉴로핏 스케일 펫을 고도화해 향후 알츠하이머병 진단의 글로벌 표준을 정립하겠다는 계획이다.뉴로핏은 싱가포르에서 다방면의 뇌질환 연구를 수행하는 대학교와 협력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뉴로핏은 난양공과대학교 의과대학(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Lee Kong Chian School of Medicine) 산하 치매연구센터(Dementia Research Centre)와 뇌 영상 분석 공동 연구 업무 협약을 맺고 뉴로핏 아쿠아를 활용해 치매연구센터가 보유한 현지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뉴로핏 스케일 펫에 이어 이번 뉴로핏 아쿠아까지 인증을 마치며 동남아시아 의료 산업 허브인 싱가포르에 진출 가능한 제품군이 확대됐다"며 "난양공대 치매연구센터와 공동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동남아시아 의료 시장에서 뉴로핏 제품이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1 10:21:09의료기기·AI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 개막…차세대 혁신 기기들 총출동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북미영상의학회(RSNA)와 함께 세계 양대 영상의학회로 꼽히는 유럽영상의학회(ECR)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5일 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답게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은 차세대 혁신 기기를 경쟁적으로 공개했으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도 다양한 라인업을 들고 오스트리아를 찾았다.필립스, 캐논메디칼 등 글로벌 기업들 차세대 솔루션 공개유럽영상의학회(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가 현지시각으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연례 학술대회를 시작했다.유럽영상의학회가 2023년도 연례 학회의 막을 올렸다.이번 학회에는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영상의학 관계자들 3만여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루고 있는 상황.그만큼 세계에서 손꼽히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은 이번 학회에서 최초로 차세대 솔루션을 공개하며 열기를 더했다.이번 학회에서 가장 큰 부스를 연 필립스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필립스는 이번 학회에 차세대 솔루션을 모두 들고 나와 인공지능과 결합한 첨단 기기들을 선보였다.이번 학회에서 필립스가 가장 중점적으로 내세운 모델은 바로 MR5300이다. 필립스 독자 기술인 블루실(BlueSeal)을 적용한 제품으로 최대 35%까지 촬영 시간을 줄이면서도 고성능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이번 학회에서는 필립스가 새롭게 내놓은 차세대 휴대용 초음파 'Ultrasound Compact System 5000'도 첫 선을 보였다.이 제품 또한 과거 제품에 비해 검사 시간을 30% 단축하면서도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기능을 추가해 의료기관에 비치된 초음파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 화질을 보여준다.이와 함께 필립스는 AI 지원 스마트 워크플로우 솔루션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소프트웨어는 Incisive CT with CT Smart Workflow가 추가된 것이 특징으로 과거 표준 재구성에 비해 방사선량을 80% 줄이면서도 노이즈 감소 또한 85%까지 줄이는데 성공했다.캐논메디칼도 이번 학회에서 차세대 CT와 X레이를 모두 들고 나와 첫 선을 보였다. 셀렉스와 아퀼리온 서브가 바로 그것.차세대 X레이인 셀렉스(Celex)는 초소형 디자인이 특징으로 대형 스크린에 자체 설명이 가능한 아이콘을 배치해 의료진이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여기에 노이즈 감소 등의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 시스템도 추가됐다.또한 콘솔이 4가지 색상으로 구분된 터치 감지 조이스틱으로 구성됐으며 테이블 상판을 추가해 휠체어나 들것에 탄 환자를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이 테이블을 탄소 섬유로 구성해 안전 기능을 높였다.이와 함께 캐논메디칼은 아퀼리온 서브(Aquilion Serve)도 새롭게 선보였다. 새로운 80/160 슬라이스 CT인 아퀼리온 서브는 80cm 광폭이 특징으로 원터치로 작동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다.아울러 캐논메디칼의 차세대 워크플로우 솔루션인 인스팅스(Instinx)를 결합했으며 3D Landmark Scan을 도입해 스캔 범위와 시야를 자동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국내 AI 기업들도 총출동…다양한 라인업 공개세계 최대 영상의학회니 만큼 국내 기업들도 모두 오스트리아로 출동했다. 특히 키워드를 반영하듯 인공지능 기업들이 대거 학회를 찾았다.뷰노 등 국내 혁신 의료기기 기업들도 비엔나에 집결했다.뷰노는 이번 학회에서 뷰노메드 흉부CT AI와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본에이지 등 대다수 라인업을 모두 들고 나섰다.뷰노 이예하 대표는 "이번 ECR 2023 현장에서 해외 사업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잠재 고객과 대면 미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그간 주요 제품이 유럽 CE 인증을 비롯해 세계 각국 의료기기 인허가 획득하며 해외 시장 판로 확대의 기반을 다져온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루닛은 이번 학회에서 루닛 인사이트 DBT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에 대한 연구초록 4편을 발표한다.특히 루닛 인사이트 DBT 관련 연구는 구연 발표로 채택돼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연구 결과 평균 연령 52세인 여성 162명에 대한 유방암 검출 정확도 및 성능을 분석한 결과 루닛 인사이트 DBT의 정확도, 민감도, 특이도는 각각 93.2%, 75%, 94.7%로 확인됐다.뉴로핏도 이번 학회에서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를 포함해 PET 자동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로핏 스케일 펫 (Neurophet SCALE PET), 뇌 전기 자극용 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로핏 테스랩(Neurophet tES LAB), 클라우드 기반 뇌 영상 분석 AI 플랫폼 뉴로핏 세그플러스(Neurophet SegPlus) 등 라인업을 전시하고 있다.뉴로핏 빈준길 대표는 "“이번 유럽 영상의학회에서 주력 제품 및 ATNV 프로젝트에 대해 홍보하고 뇌 영상 분석 사업 및 치매 신약 개발 지원 사업에 대한 협력 파트너 발굴을 위해 글로벌 의료 기관 및 치매 신약 개발사 등과 협력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클라리파이도 이번 학회에서 저선량 CT 디노이징 솔루션 ClariCT.AI와 AI CT영상 조영증폭 솔루션 Clari ACE, AI 폐질환 분석 솔루션 ClariPulmo ▲AI 대사질환 분석 솔루션인 ClariMetabo 등을 선보인다.특히 클라리파이는 이번 학회에 실버스폰서로 참여, 대규모 부스를 꾸리고 별도의 세션까지 배정받았다는 점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3-03-04 05:30:00의료기기·AI

뉴로핏, 뉴로젠과 MOU...뇌질환 솔루션 공동 연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뉴로핏이 뉴로젠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한 뇌질환 솔루션 공동 연구 및 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뉴로핏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뉴로젠과 치매, 알츠하이머병 등 뇌질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유무형의 솔루션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양사가 보유 중인 사업적 네트워크를 공유해 뇌질환 솔루션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뉴로핏은 인공지능 영상 분석 기술 기반으로 뇌질환의 진단, 치료 가이드, 치료 전주기에 걸친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는 전문기업으로 뇌 영상을 초고속으로 분할하고 사람마다 각기 다른 뇌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인공지능 엔진 뉴로핏 세그엔진(Neurophet SegEngine)을 활용해 뇌질환 솔루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주력 제품인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와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을 활용해 뉴로핏은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국가 연구 과제 ATNV 프로젝트를 수행 중에 있다.뉴로젠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치매 예측 및 조기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으로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고난 위험도를 예측하는 치매 유전체 분석과 디지털 기반 인지 기능 검사 및 뇌 영상을 활용한 알츠하이머병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뉴로젠은 아밀로이드-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을 촬영하지 않고 MRI 및 임상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아밀로이드-PET 검사 양성 여부를 예측하는 NeuroAI의 허가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의료기기 허가 단계에 들어가 있다.박종성 뉴로젠 대표이사는 "뉴로핏은 알츠하이머병 진단 및 치료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뉴로젠과 솔루션 영역이 많이 겹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사업적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뉴로젠과의 협력으로 알츠하이머병 진단과 치료를 위한 토탈 솔루션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뇌질환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는 다양한 기업 및 의료 기관과 손잡고 제품 고도화 및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2-15 11:00:12의료기기·AI

미국, 일본 이어 싱가폴 나서는 뉴로핏 "글로벌 인증 순항"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뉴로핏이 지난 2월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을 출시한지 1년도 되지 않아 주요 국가에서 연이어 인허가를 받으며 빠르게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미국과 일본에 이어 싱가폴에서 허가를 받으면서 국내를 포함해 4개국 진출을 확정지은 것. 이를 기반으로 뉴로핏은 빠르게 글로벌 진출 전략에 속도를 붙인다는 방침이다.뉴로핏은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ealth Sciences Authority, HSA)으로부터 뉴로핏 스케일 펫'에 대한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뉴로핏 스케일 펫은 지난 2월 제품 출시 이후 10개월여 만에 총 4개국 인허가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지난 2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후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510k Clearance)를 받았으며 지난 11월 일본 후생노동성(MHLW) 인증을 획득했기 때문이다.양대 글로벌 의료기기 선도 시장인 미국과 일본에 이어 동남아시아 의료기기 시장 허브인 싱가포르까지 제품을 공급할 채비를 순조롭게 마쳤다는 점에서 세계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뉴로핏은 기대하고 있다.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과 MRI(자기공명영상)를 결합해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다. 보통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때 PET 영상에서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뇌 피질 침착을 확인하는 것이 표준 진단 기법.뉴로핏 스케일 펫은 뇌의 세부 영역별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침착에 대한 정량적 수치를 자동으로 제공해 빠르고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알츠하이머병 발병 유무 확인을 위해서 기존에는 의료진이 PET 영상을 직접 육안으로 확인해 진단했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뇌 피질 침착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고 기존 분석 솔루션은 번거로운 수동 작업이 동반돼 영상 분석에만 약 10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그러나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 영상과 MRI를 입력하면 15분 이내에 뇌 세부 영역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에 대한 수치화가 가능하다.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되면 뇌 신경세포의 포도당 대사가 감소하는데 뉴로핏 스케일 펫은 FDG(불화디옥시포도당)-PET 영상에서 관찰되는 포도당 대사의 감소 정도도 수치로 제공한다.특히 이번 인증에 앞서 뉴로핏은 싱가포르 난양공대 의과대학 산하 치매연구센터와 뇌 영상 분석 공동 연구 업무 협약을 맺으며 싱가포르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난양공대 치매연구센터가 보유한 현지 데이터와 뉴로핏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공동 임상 연구 및 논문 발간 등을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은 뉴로핏 제품이 싱가포르에서 인증을 받은 첫 사례로 본격적으로 싱가포르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됐다"며 "싱가포르가 동남아시아 의료기기 시장 허브 국가라는 점에서 이에 대한 진출 기반을 마련한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뉴로핏은 또 다른 주력 제품인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의 싱가포르 HSA 인증 획득을 위한 막바지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2022-12-13 10:10:31의료기기·AI

뉴로핏, 국립중앙의료원 등에 뉴로핏 아쿠아 공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뉴로핏이 국내 공공의료원에 뇌 영상 분석 주력 제품을 처음으로 공급하면서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뉴로핏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의 지원을 받아 국내 4개 공공의료원에 퇴행성 뇌질환 진단 가이드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를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뉴로핏 아쿠아가 공급된 공공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 ▲서산의료원 ▲천안의료원 ▲목포시의료원이다.뉴로핏 아쿠아는 지난해 9월 조달청 혁신제품에 지정돼 혁신장터에 제품이 등록됐다. 이를 통해 뉴로핏은 혁신제품 지정일로부터 3년 동안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또한, 조달청 예산으로 혁신제품을 구매해 사용을 원하는 기관과 매칭한 후 공공시장에서 직접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았다.뉴로핏 아쿠아는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AI 기술로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의 신경퇴화 질환에서 관찰되는 뇌 위축과 백질의 변성을 분석하는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뉴로핏 대표 뇌질환 진단 솔루션인 뉴로핏 아쿠아는 임상으로 확인한 분석 실패율이 0% 수준으로 높은 분석 정확성을 보여준다.기존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는 뇌 영상 분할에만 약 8~24시간이 소요되지만 뉴로핏 아쿠아는 단 5분만에 뇌 영상 분할 및 분석이 가능하다. 뇌 영상 분석 결과를 정량적 수치로 보여줘 영상전문의가 임상적 진단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지난 2020년 뉴로핏 아쿠아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고 지난 3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도 획득했다.공공의료원이 뉴로핏 아쿠아를 도입하면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뉴로핏은 향후 상급종합병원, 대학병원, 검진센터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제품 고도화를 완료한 뉴로핏 아쿠아는 식약처 의료기기 3등급 허가를 위해 상급종합병원 및 대형병원과 공동으로 시판 후 임상을 진행 중"이라며 "뉴로핏 아쿠아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질 심사도 진행 중인 만큼 미국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글로벌 노령화 시대 진입에 따른 치매 환자 증가로 뇌질환 조기 진단 보조 솔루션인 뉴로핏 아쿠아가 국내외 시장에서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2-08-31 09:51:43의료기기·AI

뉴로핏, PET 영상 분석 AI '뉴로핏 스케일 펫' FDA 허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뉴로핏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에 대한 정식 허가(510k Clearance)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과 MRI(자기공명 영상)를 결합해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다. 뉴로핏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뇌신경 세포 대사 감소에 대한 SUVR(Standardized Uptake Value Ratio: 표준 섭취 계수율)을 자동으로 제공한다.알츠하이머병을 PET 영상으로 진단하는 경우 아밀로이드-PET 영상에서 뇌 조직 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침착을 확인하는 방법과 FDG(불화디옥시포도당)-PET 영상에서 뇌 신경 세포의 대사 저하를 확인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의사나 뇌 영상 전문의가 PET 영상을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고 진단을 실시하기 때문에 질환에 대한 판정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고 기존 분석 소프트웨어는 번거로운 수동 작업이 필요해 영상 분석에만 약 10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뉴로핏 스케일 펫은 기반 기술인 뉴로핏 세그엔진(Neurophet SegEngine)을 이용해 15분 이내에 뇌 세부 영역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침착에 대한 수치화가 가능하다.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되면 뇌 신경세포의 포도당 대사가 감소하는데 뉴로핏 스케일 펫은 FDG-PET 영상에서 관찰되는 포도당 대사의 감소 정도도 수치로 제공한다. 최근 국내에서 개발한 PET 영상 소프트웨어 중 포도당 대사 정도를 수치로 보여주는 소프트웨어가 FDA 인증을 받은 것은 뉴로핏 스케일 펫이 최초다.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뉴로핏 스케일 펫 FDA 허가로 글로벌 1위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뉴로핏 아쿠아도 FDA 허가에 대한 실질 심사가 진행 중으로 빠르면 연내에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뉴로핏 스케일 펫은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치매 신약 개발 과정에서도 임상 연구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어 향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로핏은 뉴로핏 스케일 펫과 뇌 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에 대한 제품 고도화를 진행하고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진단의 글로벌 표준 정립을 목표로 하는 ATNV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ATNV 프로젝트는 AI 영상 분석 기술로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A)-타우(T)-신경퇴행(N)-혈관성 신경병리(V)를 정량화해 치매의 종류와 단계를 찾는 프로젝트다.
2022-08-16 11:57:24의료기기·AI
인터뷰

"뇌 질환 진단 돕는 저울 역할…인공지능 표준 시도"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뇌 질환의 경우 진단을 위해서도 다양한 지표를 복합적으로 고려해야한다. 의료진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저울이 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의료영역에서 많은 발전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뇌 질환은 앞으로 더 알아갈 것이 많은 분야로 꼽힌다.특히, 인구 고령화로 뇌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한 진단기법과 바이오마커 개발 등 연구분야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이렇듯 중요성이 커지는 뇌 질환의 진단을 위한 여러 정보를 의료 인공지능(AI)이 접목해 정확하게 측량할 수 있는 '저울'과 같은 역할을 포부로 내세운 기업이 뉴로핏이다.빈준길 대표소프트웨어 의료기기는 진단 보조 분야와 치료 분야로 나눌 수 있는데 진단 보조 분야의 경우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에 AI 기술을 적용해 수면무호흡증, 파킨슨병, 암, 뇌 질환, 폐 질환, 안구 질환, 뼈 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을 타깃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이 중 뉴로핏은 인공지능 기반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 뉴로핏은 뇌를 컴퓨터로 복원하는 뇌모델링 기술과 다양한 뇌질환과 관련된 뇌 영상 분석기술을 이용해 진단, 치료 설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뉴로핏이 많은 질환 중 AI를 활용해 뇌질환 진단 보조영역을 선택한 이유는 빈준길 대표의 전공분야와 관련이 깊다.빈 대표를 비롯해 공동 창업자인 김동현 CTO 등 주요 임원들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출신들로 모두가 계산 뇌과학을 전공했다. 그 중에서도 수리과학에 기반한 뇌모델링이 그들의 특화 분야다.빈준길 대표는 "대학원에서 뇌 분야를 연구하면서 해당 기술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면 시장의 니즈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전에는 컴퓨터로 환자의 뇌를 모델로 복원하기 위해 영상에서 구조정보를 추출하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여기에 AI를 적용해보다는 게 첫 걸음이였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연구를 통해 현재 뉴로핏이 시장에 내놓은 대표적인 소프트웨어는 뉴로핏 아쿠아로 치매나 뇌졸중과 관련된 뇌 신경퇴화, 위축과 백질변성을 분석한다.빈 대표는 "기존에 위축과 백질변성은 의료진이 영상을 시각 평가해 판단했지만 더 정확하고 빠른 판단을 돕기 위한 수치정보를 제공한다"며 "기술이 고도화 되면서 뇌의 구조가 여러 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게 밝혀진 만큼 뇌 구조 정보를 정밀한 분석을 통해 진단으로 확장시키는 것이다"고 밝혔다.다만, 뉴로핏이 내놓은 소프트웨어는 결국 진단보조의 역할인 만큼 사용하는 유저인 의사들이 이를 체감하고 진단에 도움을 느끼는 것도 중요할 수밖에 없다.이런 점에서  그는 의료진들 특히 전문의 수준에서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자평했다.빈 대표는 "위축을 예로 들면 의료진이 손으로 그릴 경우 60~80% 차이가 났다면 90%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여러 의료진이 사용했을 때 진단의 표준화에 도움이 된다는 부분도 검증을 마쳤다"고 강조했다.빈준길 대표특히, 뉴로핏이 가진 기술을 통해 노리고 있는 분야는 알츠하이머이다.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치매 진단 시 병기를 정하는 부분이 어려움으로 남아있어 이를 표준화하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는 의미다.빈준길 대표는 "치매는 아직 병기를 구분하는 것이 어렵고 이를 밝혀내기 위한 연구를 돕는데 뉴로핏도 함께 역할을 하고 있다"며 "뉴로핏의 분석기술을 통해 치매별로 진단 데이터를 분석하고 단계별로 구분이 가능하다면 치매병기 구분과 신약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신약개발에서도 치매신약이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상에서 환자를 정확하게 등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진단의 과정에서 분류가 명확해진다면 약물효과를 증명하는데도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끝으로 그는 뉴로핏이 향후 뇌질환 영역에서 정확한 진단을 도울 수 있는 저울과 같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빈 대표는 "생활의 달인과 같이 모두가 달인이 될 수 있지만 그럴 수 없고 결국 저울과 같은 역할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며 "의료진 대신 좋은 결과를 내놓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측정과 분석으로 지표를 제공하고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2-05-23 05:00:00의료기기·AI

뉴로핏, K-HOSPITAL 통해 뇌 영상 AI 솔루션 소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뉴로핏이 최근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21)에 참가해 다양한 뇌영상 분석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뉴로핏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뇌영상 분석 솔루션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를 비롯해 클라우드 기반 뇌영상 분석 AI 플랫폼 뉴로핏 세그플러스(NEUROPHET SegPlus), 뇌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랩(NEUROPHET tES LAB)을 선보였다. 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 퇴화 질환과 관련된 뇌 위축과 백질 변성 등을 분석하는 뇌영상분석 솔루션이다. 핵심 기술인 뉴로핏 세그엔진(Neurophet SegEngine)을 적용하면 인종,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1분 이내에 MRI 분할 및 분석이 가능하다. 지난 3월 뉴로핏 아쿠아는 식약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뇌영상 분석 AI 플랫폼 뉴로핏 세그플러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뇌영상 분석을 위한 AI 분석 플랫폼으로 고도화된 AI 엔진을 통한 완전 자동화 프로세스를 제공해 뇌영상 분석을 단 3분 만에 처리할 수 있다. 뉴로핏 테스랩은 뇌 MRI를 이용해 실제 뇌를 유사한 컴퓨터 뇌모델로 복원시키고 뇌 구조를 고려해 전기 자극 시 생성되는 전기장 분포를 계산하는 소프트웨어로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K-HOSPITAL FAIR에서 뉴로핏이 뇌영상 분석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참석한 참가자 및 의료진의 호응과 찬사를 받았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뇌영상 분석 AI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0-06 17:46:34의료기기·AI

뉴로핏, 영상의학회에서 AI 뇌질환 진단 연구 발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뉴로핏이 제77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1)에 참여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뇌질환 진단 및 예후 예측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뉴로핏은 김동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연자로 나서 '건강한 노화과정 분석을 위한 뇌영상 기술 동향: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진단 및 예후 예측(Neuroimaging for Healthy Aging: Diagnosis and Prognosis using AI)'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의 주요 주제는 T1 MRI Segmentation에서의 다기종 성능 유지 방안, Flair 영상을 이용한 Fazekas scale 산출 방법론, MR및 PET 영상을 결합한 amyloidosis 중증도 판단기술, 아두카누맙 부작용 중 하나인 ARIA-E 발현대상자의 뇌미세출혈을 검출할 수 있는 SWI/GRE 영상기술 등 4가지다. 김동현 CTO는 "현재까지는 뇌영상을 분석할 때 뇌종양 및 뇌출혈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 여부가 판독의 주 목표였다"며 "뇌질환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활용하면 뇌질환 진단, 예후 예측, 치료 방향성 설계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뇌질환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뉴로핏은 이번 학회에서 뇌영상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에 초점을 맞춰 전시를 진행했다. 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 MRI를 분할해 뇌 위축 정도 등의 상태를 객관적인 자료로 도출하는 뇌질환 분석 솔루션으로 치매 진단에 주로 사용되는 MRI T1 강조영상, Flair 영상에 대한 정확하고 상세한 분석이 가능하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영상의학 주요 학술대회 중 하나인 KCR 2021에 참석해 뇌질환 인공지능에 대한 우수한 연구 성과와 기술력 높은 솔루션들을 소개했다"며 "뉴로핏의 기술력이 학술대회 참가자 및 의사들의 많은 호응과 찬사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뇌질환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9-06 11:36:54의료기기·AI
인터뷰

"뇌질환 인공지능의 세계 표준 뉴로핏이 꿈꾸는 미래죠"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국 의료산업의 미래 'CEO'에게 묻는다 제약·바이오 산업의 호황에 가려졌던 의료산업 분야가 4차 혁명의 물결을 타고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메디칼타임즈가 더 없는 기회를 만나 도약을 준비하는 한국 의료산업 기업들이 그리고 있는 청사진을 CEO들을 찾아가 직접 물었다. |편집자주| |"뇌질환 AI 글로벌 스탠다드 꿈꾼다"-뉴로핏| "인공지능(AI)이라는 단어에서 이미 뇌가 연상되잖아요. 저희는 뇌과학에서부터 시작했거든요. 뇌과학을 어떻게 의료의 영역으로 가져올 것이냐 그 지점이 뉴로핏의 시작이에요." 바야흐로 의료 AI의 전성시대다. 국내에서 의료 AI가 싹을 피운지 10년의 시간도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상용화를 넘어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니콘의 탄생도 점친다. 빈준길 대표는 뇌질환이야말로 의료 AI에 최적이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이러한 흐름을 증명하듯 이제는 의료 AI를 표방하는 기업들이 손에 꼽기 어려울 정도로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기업이 있다. 모두가 유사한 길로 나아갈때 '뇌'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 바로 뉴로핏이다. 모두가 가는 길을 벗어나 왜 뉴로핏은 여전히 난제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뇌과학으로 방향을 틀었을까. 뉴로핏 빈준길 대표이사는 시작점의 차이를 얘기한다. "다른 의료 AI 기업들과 뉴로핏은 시작점이 좀 달라요. 저희는 뿌리가 뇌과학이거든요. 결국 뇌과학을 어떻게 발전 시킬까 고민하다보니 AI를 통해 고도화 하며 의료에 적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게 된 거죠." 실제로 빈 대표를 비롯해 공동 창업자인 김동현 CTO 등 주요 임원들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출신들로 모두가 계산 뇌과학을 전공했다. 그 중에서도 수리과학에 기반한 뇌 모델링이 그들의 특화 분야. 뇌를 분할해서 구획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3차원 모델링을 진행해 해석하는 것이 그들의 시작점인 셈이다. 그러다보니 차세대 뉴로 네비게이션을 거쳐 AI 기반의 치매 진단 시스템까지 흘러왔다. "차세대 뉴로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하다보니 기존에 아틀라스 기반 뇌 분할 툴의 한계를 느꼈어요. 이를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까 고민하다가 AI에 도달한거죠. 그래서 나온 기술이 뉴로핏의 시작인 세그엔진이에요.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영역을 97개로 분할해 구조 정보를 분석하는 시스템이죠." 이 기술은 AI 고도화를 통해 5년 만에 뉴로핏의 대표 제품인 '뉴로핏 아쿠아'로 탄생했다. 세그엔진을 통해 도출된 분할 구조 정보를 AI 소프트웨어로 분석해 치매와 뇌졸중 등 각종 뇌 질환의 기반이 되는 정보들을 추출해 진단을 돕는 의료 AI 시스템이다. 아쿠아는 현재 치매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뇌의 위축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분할된 뇌 구조 정보에서 이러한 위축 정보를 잡아내 딥러닝 AI를 통해 치매 보조 진단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미 아쿠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고 유럽 CE인증도 끝낸 상태다. 이렇듯 뉴로핏 아쿠아를 적용하면 1분 안에 정량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진단 보조 지표들을 확인할 수 있다. 빈준길 대표는 "아쿠아는 현재 세그엔진을 통해 구조화된 뇌 정보와 AI를 통해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돕고 있다"며 "이제는 치매의 병기를 구분하고 나아가 질환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고도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세브란스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서울대 보라매병원 등과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이러한 시스템을 가다듬고 있는 상황"이라며 "계획한 대로 2025년 이 기술이 완성되면 뇌과학 및 치매 진단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IPO을 앞둔 뉴로핏은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뉴로핏은 미국 국립노화연구소와 국제 알츠하이머협회에서 제안한 ATN(아밀로이드·타우·신경퇴행)을 주목하고 있다. 향후 고도화 목표를 ATNV(아밀로이드·타우·신경 퇴행·혈관성 신경병리)로 잡고 영상 기반 치매 진단 분석 툴을 고민하고 있는 이유다. 이를 위해 뉴로핏은 현재 여의도성모병원과 함께 'NEW iDEAS' 컨소시움을 구성,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수행기관으로 활동하며 국가 예산을 지원받아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빈준길 대표는 "이미 아쿠아 2.0의 경우 많은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에서 수요가 일어나며 진단보조기술로서 충분한 인정을 받고 있다"며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필립스나 GE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제휴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서 말한대로 2025년 ATNV 시스템 고도화가 끝나는 시점이 우리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내년도에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글로벌 임상시험을 비롯해 글로벌 파트너쉽, 기술 고도화까지는 상당한 예산이 필요하다. 일부 기업들은 글로벌 임상시험에만 수백억원대 예산을 투입중이다. 이를 위해 뉴로핏은 시리즈 B를 진행중인 상황. 이 예산으로 글로벌 임상시험의 기반을 닦고 내년도에 IPO(기업공개)를 통해 자금을 모으겠다는 로드맵을 세워놓은 상태다. 이미 미래에셋으로 주관사 선정도 마쳤다. 빈 대표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비롯해 세계 시장에 나갈 준비를 마치는 시점을 2022년도 말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며 "IPO와 동시에 글로벌 진출을 시작하기 위해 주관사를 비롯해 투자자들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 모든 일정들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5년 뒤에는 뇌과학 AI 분야의 글로벌 선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기에 이르기까지 뉴로핏은 뇌질환이라는 한 우물을 더욱 깊게 파 나가며 우리의 고유 영역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06 05:45:50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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