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2023 K-Health 국민의료 AI 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포함 총 13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을 수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의료기관과 지자체의 협업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 혁신기술을 지역에 적용해 인공지능 의료 선도도시를 시범 조성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건양대병원의 연구 책임자인 재활의학과 이영진 교수를 필두로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센터장 김종엽) 연구진과 TF팀을 구성하여 사업 관련 준비와 지원을 했다.
건양대병원은 민감한 정보가 담긴 의료데이터를 연구자들이 오프라인 폐쇄망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안심존’을 구축하고, 1~3차 의료기관 간 환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케어-네트워크(Care-Network) 구축을 담당한다.
이영진 교수는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노력해 국가적인 중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과 성취감을 느낀다"며 "의료인공지능과 바이오헬스케어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국민보건 향상이라는 목표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대전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건양대병원이 단독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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