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사회 소통방식? "지역 회원의 고충, 발로 뛴다" 2021-05-10 05:45:55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대회원 통합을 위한 스킨십 행보로 '민원 고충처리센터' 운영을 주창한 대한의사협회. 지난 4월, 새 집행부 체제로 본격 회무에 첫 발을 뗀 전국 15개 시도의사회들도 '현장 소통'에 방점을 찍고 회원 결집에 집중하겠다는 분위기다. 작년 8월 전국의사 투쟁이 남긴 상처가 채 봉합되지 않은 가운데, 회원들이 일하는 생업현장을 찾아 고충을 듣고 해결점을 함께 찾아보겠다는 얘기였다. 현재 고충처리 서비스를 도입했거나, 계획 중인 시도의사회들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메디칼타임즈는 먼저, 첫 직선제 선거를 통해 제39대 집행부를 꾸린 강원도의사회를 찾았다. 강원도의사회는 지난 달 김택우 회장이 취임하면서부터 회무는 물론 세무 및 노무, 구인구직 등과 관련한 민원처리 서비스 플랫폼을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 중이었다. 여기엔 의사회 홈페이지 게시판과 더불어 카톡방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상, 넓은 지역으로 인해 회원 민원 발생시 직접 찾아가서 해결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색이라면, '고충담당 센터장' 겸 전담이사를 별도로 지정하고 '고문 변호사 제도'를 새롭게 만든 것. 이에 따라 민원처리 고충담당 센터장(전담이사)의 경우엔, 병의원 운영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실시간으로 접수받아 의사회 내부 해결안건으로 처리를 도맡게 된다. 또 고문 변호사는 각종 의료법과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목표를 둔 것. 김택우 회장은 "회원의 고충은 중앙 의협을 통해서 해결해야 할 사안도 있겠지만, 지역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도 많다"며 "도청이나 도의회 및 각종 행정 관청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처리해 나가고자 한다"고 목적을 밝혔다. 실제 이러한 시도에 성과도 나왔다. 강원도청發 '행정명령(도지사의 코로나 검사 권유 건)'으로 인해 일선 개원가에 혼란이 일기도 했으나, 집행부 임기 첫날 의사회가 도청 담당 직원들을 찾아 이를 정정한 것이 일례였다. 원격의료특구 시범사업 민원도…'기획실사' 논란 "행정적 지원사격 돌입" 회원 고충처리센터 운영 한 달째. 강원도지역 개원가 특징을 반영한 민원 사례도 다양했다. 뜨거운 감자로 올랐던 도지사의 코로나 검사 권유 행정명령건에 이어, 재가 수급자 건강관리강화 시범사업의 원격진료건도 대표적이다. 비트컴퓨터의 모니터 무상제공 건과 같이 원격의료특구 시범대상지역에 관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올라왔던 것. 또한 코로나 선별진료소에 치과의사 및 한의사의 검채 채취업무 진행건에 대한 민원과 코로나 감염자 접촉시 의료기관 폐쇄에 따른 조건완화에 대한 고충들도 많았다. 이외에도 간호사법안과 관련해 가정간호 채혈과 채뇨 관련 민원도 이어졌다. 접수를 받은 해당 사항들은 일단 분야별 집행부 임원진들이 문제를 논의한 뒤, 해결된 내용의 경우 대회원 공지 및 시군 대표자들에게 전달하는 절차를 밟았다. 최근 의료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비급여 신고제도'를 놓고서도 많은 민원이 들어온 상태. 강원도의사회는 "이미 보건복지부의 고시가 나온 상황이라 무조건 거부할 수만은 없겠지만, 최대한 회원들의 뜻을 수렴해 신고 방식을 간소화 하거나 기간을 연장하고 처벌규정을 완화시키는 방향으로도 노력하고 있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아울러 진료비 전액을 삭감하는 현지조사가 문제시 되며, 회원 실태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의료급여 환자 진료에 있어서 타기관 지정 환자가 '의료급여 진료의뢰서'를 지참하지 않은 경우 진료비를 전액 삭감하고 현지조사의 대상으로 삼는, 이른바 '기획실사'가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였다. 현재 강원도의사회는 개원가 실태를 파악해 해당 내용을 회원들에게 고지할 예정이며, 이미 조사를 받았거나 예정된 경우 행정적인 지원사격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여기서도 솔루션은 명확하다. 해결이 시급한 현안들이나 중요한 정보는, 문자 메세지 등을 이용해 수시로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 김택우 회장은 "회무를 하다보면 회원들이 정말 몰라서 실수하고 손해보는 경우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의협이나 지역의사회 차원에서 보내는 공문이나 여러 정보들을 회원들이 보다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민원들 중 보험이나 의무 등의 사안은 중앙 의협, 타 시도의사회와 협조하면서 다빈도 민원의 경우엔 모범답안을 축적해 Q&A 형식으로 사전고지해 비슷한 피해를 입는 회원들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그간 의료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의사 면허취소 법안'에 대한 회원 민원건은 강원도의사회 자체적으로 '질의응답' 내용을 만들어 전국 의사 회원들에 공유한 선례를 만들기도 했다.
노인병원 생활근린형이 뜬다...패러다임 변화 뚜렷 2021-04-26 05:45:58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오는 2050년, 전체 노인 인구의 15%가 치매 환자가 될 것이란 우울한 통계치들이 나오고 있다. 이미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국내 사정은 더 암울하기만 하다. 대표적 퇴행성 질환으로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치매 관리 분야에,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노인전문병원의 패러다임도 변화하는 추세라 주목된다. 정부가 '치매 국가책임제'를 공표한지 햇수로 5년차를 맞은 가운데, 메디칼타임즈는 지난 2007년 개원 이후 2019년 3월부터 치매안심병동을 개소해 운영 중인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을 찾았다. 노인질환을 치료하고 연구하는 공공병원으로는, 치매전문병동과 전문재활센터를 운영해오면서 요양서비스 측면에선 높은 평가를 받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원광대에서 위탁 운영 중인 동 병원의 경우, 접근성을 놓고 노인전문병원의 선도적 모델로 평가된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행정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병원 주변으로는 시립노인전문요양원을 비롯한 평생학습관, 상록장애인복지관, 상록수보건소, 경찰서, 구청어린이집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하나의 행정·복지구역을 형성하고 있다. 대부분의 노인전문병원이나 공공요양병원이, 인구 밀집도가 높은 서울·수도권 지역을 벗어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방 외곽쪽에 자리잡은 것과는 비교해볼 부분이다. 2017년까지 병원장으로 재직한 원광의대 신경과 석승한 교수는 "유례없이 빠른 인구고령화로 인해 치매를 비롯한 파킨슨병, 뇌졸중을 포함한 신경계 질환의 발생빈도는 급속히 증가해 국가적 보건의료 문제로까지 대두되는 상황"이라며 "때문에 그동안 공공요양병원들의 세팅에도 변화가 컸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도 과거엔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원격지'형이 유행했으나, 이제는 보호자들의 병원 접근성을 놓고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생활근린'형으로 사회 패러다임 자체가 변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원격지형의 경우, 외딴 산간지역에 위치해 있다보니 치매 환자 본인들도 '사회에서 격리되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거나 '新고려장 풍습'이란 표현까지도 나오는 것이었다. 공공요양병원들 다수가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 이유로는, 땅값 문제를 빼놓을 수 없다. 상대적으로 땅값이 저렴한 지방 외곽지역에 유치해, 토지를 기부채납 형태로 받아 병원을 짓고 법인에 위수탁을 맡기는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은 계획단계부터 국가 및 경기도, 안산시의 공동지원으로 도심 행정타운에 병원 부지를 제공받으면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는 것. 원광대에서 수탁을 해오는 과정에서, 정기적으로 재공모를 진행해 신뢰성이나 투명경영에는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라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안산시 입장에선 노인복지의 일환으로 치매 어르신들이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병원 구축을 위한 토지와 건물을 짓고, 원광대학교에선 대학병원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수탁해 운영하는 상황"이라면서 "이러한 모델의 장점은 경영에 있어 투명성과 공공성이 확보되면서 보다 질 높은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병원 현장을 찾은 당일(15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출입객들의 방역은 철저히 진행되고 있었다. 입구에서 코로나19 간이검사를 받은 뒤, 차례로 둘러본 진료실과 병동, 재활센터 등 내부 모습은 치매 환자들의 동선을 고려한 설계가 두드러졌다. 먼저 진료실이 위치한 구관 건물 1층에는 치매 진단과 치료에 유기적인 협진이 가능한 내과 및 신경과, 재활의학화, 정신건상의학과, 가정의학과 진료실이 위치했다. 치매의 원인을 정확하게 감별하기 위한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이상행동이 나타난 환자의 증상 치료는 신속·정확이 생명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러한 전문적 관리가 치매 보호자들의 삶까지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만드는 이유. 신경과에서는 치매의 원인 감별을 위한 뇌졸중과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손떨림, 보행장애, 파킨슨병, 두통, 어지럼증 등을 폭넓게 진료하고 있었으며, 내과의 경우 치매 환자들에 동반되는 순환기 및 호흡기, 내분비, 소화기계 질환과 기타 노인성 질환에 초점을 잡았다. 또 척수손상과 외상성 뇌손상, 뇌종양, 중추 및 말초신경계, 근골격계 질환 진료는 재활의학과로, 치매 및 우울증, 수면장애, 섬망 증상은 정신건강의학과가 협진을 통해 관리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 학회 조사를 짚어보면, 치매안심병원에 입원하는 이상행동이 심한 치매 환자의 사망률은 74%, 뇌졸중 발생률은 35% 증가하고 심근경색, 신체 손상, 낙상 등의 위험이 정상 노인보다 현저히 높게 나타난다. 때문에 치매 진료에는 필수적으로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과가 필수인력으로 배치되는 이유기도 했다.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에는 해당 진료과 외에도 기능검사실을 비롯한 심전도검사실, 동맥경화검사실 등이 별도로 배치 운영되고 있었다. 이날도 입원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놓고 전문과목별 협진이 진행 중이었다. 병동 공간 디자인부터 건물 저층화 구조 "치매 질환 특수성 고려해야" 병동에는 치매 환자의 과잉행동 문제를 관리하기 위한 전문 치료 공간도 마련됐다. 이른바 '스누젤렌(심리안정)' 치료실. '냄새를 맡다(snuffelen)'와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서 뒹굴다(doezelen)'는 독일어의 합성어로 치매 환자들의 촉각 및 시각, 후각, 청각, 전정감각, 고유수용성감각을 자극하고 상호작용을 도와주는 별도의 치료공간을 운영 중이었다. 치매 환자의 스트레스 관리 및 경직성 환자의 이완을 통해 간호관리 및 재활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치료실 한켠에는 프로젝터 매트에 이미지를 만드는 놀이치료의 일종인 '동작인식 심리재활 시스템'을 비롯한 '라이트 터치 사운드 패널', 물방울의 색상이나 진동을 느끼면서 심리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물방울 기둥' 등이 배치됐다. 아울러 중증 치매 환자와 그 보호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심리적,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상담해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재원환자들의 재활을 돕는 실버미술을 포함해 원예치료, 향기요법, 언어재활, 노래교실, 치매 어르신 가족간 정서 및 정보 나눔을 위한 자조모임과 상담 등 요일별로 관련 프로그램들이 빼곡히 적혀있었다. 이외에도 구관에서 신관으로 이어지는 널찍한 '배회공간'과 병동 모습도 이채로웠다. 층간 엘리베이터는 치매 어르신들의 기억을 자극하는 '회생요법' 차원에서 사방이 전통 한국화와 한옥 창호와 문살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특히 병동에서 바라봤을때 엘리베이터 문판을 '책장' 디자인으로 도안하면서 환자들이, '드나들 수 있는 문이 아니다'란 생각을 자연스럽게 가지도록 조성한 것이다. 병실의 경우엔 재원환자들의 이름을 기입한 명패가 붙어있기는 하지만, 본인의 병실을 기억하기 쉽게 초가집이나 원두막 등 그림 간판을 크게 걸어 배치했다. 병동 이름도 헷갈리기 쉬운 층수보다는 '즐거운 병동' '행복한 병동'으로 구분지었다. 석 교수는 "구관 건물의 경우 5층으로 지어졌지만, 신관의 경우엔 치매 질환의 특수성을 고려해 설계 당시부터 참여했다"면서 "신관이 구관에 비해 낮은 3층으로 지어진 것도 폐쇄된 공간의 특성상 화재 등의 위험으로부터 병동을 저층화하기 위한 구조"라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층수를 낮추는 대신 병동 생활공간을 길게 'ㄱ' 형태로 넓게 만들고 환자들의 이동하는 복도의 너비도 확장한 것이 핵심이란 설명. 실제 신관 병동은 1층 면회실과 재활치료 공간을 시작으로 2층 병동, 3층 부대 편의시설로 간소화와 환자 편의성에 집중했다. 끝으로 석 교수는 "치매가 진행하면서 절반의 환자들은 통제가 안 되는 이상행동 증상으로 본인과 가족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증상이 심한 10% 정도는 지역사회에서 조차 수용이 어려워 치매안심병원에 입원해 즉각적인 보호와 전문 약물치료, 원인 감별을 위한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만큼 유독 병동관리가 힘이 든 상황이다. 정치적 논리로 접근해서는 치매관리에 방향성을 놓고 문제가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전국 1위 과밀집 개원입지 '위례신도시' 찾아가보니 2021-04-12 05:45:58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2017년말 도시 조성사업을 마무리한 뒤 입주 4년차를 맞은 위례신도시. 전체 4만 3000여세대 중 2만 8000여세대가 넘는 대규모 입주를 완료한 상황에서, 양질의 배후인구를 품은 중심 상권지역은 보험 및 비보험과를 불문하고 개원가들의 치열한 생존경쟁이 진행 중이다. 입주 초기부터 미사, 마곡지구와 함께 대규모 개발지구로 주목을 받아왔던 터라, 신도시에 가장 먼저 입점하는 내과 및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의 경우엔 전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과밀집 지구'로까지 치고 올라온 것이다. 메디칼타임즈는 지난 9일,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시, 하남시에 걸쳐 있는 위례신도시 내에 개원입지를 직접 찾아가 봤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을 놓고는 최근까지도 각광을 받는 추세다. 강남 인접성이라는 위치적 장점으로 아파트 분양시 열풍이라 할 정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는데, 배후세대 및 지역 발전성을 배경으로 그동안 분양했던 상가들은 모두 무난한 입점률을 나타냈다. 실제 지난 2014년 9월 지역 개발 소식을 듣고 메디칼타임즈가 첫 방문했을 당시와 비교해, 현재는 대부분의 세대가 입주를 끝마치고 매물이 없을 정도로 거래가 활발한 상황이었다. 개원가 입장에선, 단지 내 든든한 배후세대를 품고 꾸준한 환자 수요를 가졌기 때문에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위례신도시내 중심 상권은, 사실상 입점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여기서 '위례중앙타워' 부근을 비롯한 위례중앙로와 이어지는 '항아리 상권(위례동로 중심가)'이 핵심지구로 꼽힌다. 신도시 개발 막바지에 들어오는 피부과와 안과, 성형외과 등도 메인 블록에 자리를 잡았다. 중앙타워 및 대규모 주거세대를 품고있는 위례 동로 중심상권 빌딩들도 건물별로 피부과와 안과, 신경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가 모두 입점을 끝냈다. 내과계 의원들은 이미 포화상태인 것을 감안한 듯 소화기내시경센터나 종합검진, 호흡기클리닉 등 검진 항목을 특화해 내걸고 있었다. 치과의 경우도 중앙 상권에만 6곳 이상이 개원했다. 먼저 위례중앙로를 중심으로 주변 대단지 아파트들의 주거권도 형성을 끝마쳤다. 총 1810세대 규모의 꿈에그린아파트와 위례아이파크(총 400세대), 송파와이즈더샵아파트(총 390세대), 엠코타운센트로엘아파트(총 673세대), 위례중앙푸르지오 1단지(163세대), 신안인스빌 아스트로아파트(총 694세대)가 입주해 있다. 또 '위례중앙타워' 바로 인근으로는 위례35단지 아파트(총 2568세대), 래미안위례(총 410세대), 위례아트리버 푸르지오(총 214세대), 자연앤센트럴자이(총 1413세대), 위례자이(517세대) 등 배후입지가 넘쳐난다는 표현이 들어맞았다. 이를 배경삼아 중앙광장에 위치한 '위례중앙타워' 및 '우성트램타워', '아이에스 센트럴타워' 등 복합상가 빌딩에는 대부분의 전문과목이 자리를 잡으면서 입주초기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층별로 내과 및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등은 물론 산부인과, 정형외과, 안과, 피부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외과 등 메디칼빌딩 못지않은 입점 상황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중앙광장과 이어져 '위례 동로'에 마주한 핵심상권 지역도 주거 및 학군 인프라가 넘쳐나면서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상권주변을 둘러싸고 플로리체위례(총 970세대), 위례롯데캐슬(총 1673세대), 위례호반베르디움(1137세대), 위례그린파크푸르지오(972세대), 위례센트럴푸르지오(총 687세대)가 입주했고 800세대 규모의 위례자이더시티도 2023년 입주를 앞두고 있는 공사가 진행 중인 상태였다. 대부분 건물 1층은 약국과, 3층부터 7~8층까지는 이미 의료기관이 가득 메운 상태로 신규 분양을 준비중인 소수의 건물을 제외하고는 운영을 하고 있었다. 통상 신도시에 가장 먼저 입점하는 내과를 비롯한 이비인후과와 소청과 등 메이저과는 층별로 하나씩은 자리를 잡았다. 이비인후과&8231;소청과 등 과밀집 지구 전국 1위…"검사 및 검진 승부 봐야" 메이저과를 중심으로 개원 입점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근린상가 지역까지 순차적으로 채워지고 있다는 점에서 신규 개원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메디칼타임즈는 위례신도시 조성사업이 마무리되기 이전부터 입점해 의원을 운영해온 한 개원의를 만났다. 그는 "올해로 위례에 들어온지 만 5년차다. 작년부터 이어지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사정이 많이 바뀌긴 했는데 일단 상권이 겉으로 보는 것과 달리 안정기에 접어든 상태는 아니"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위례신사선이나 트램 완공 계획도 뒤로 미뤄졌다. 겉으로 보기엔 세대수가 풍부해 보이지만, 상권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기도 해서 경쟁은 치열한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부근에 있는 서울공항으로 인해 고도제한이 걸려있는 터라 위례 주거세대들은 20~30층 초고층 아파트들이 즐비한 여타 다른 신도시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신도시에 가장 먼저 입점하게 되는 이비인후과, 소청과 등의 메이저과 경쟁이 여느 신도시보다 과열양상을 빚고 있다는 얘기였다. 이에 따르면, 중앙타워 상권 인근에만 2만 8000여세대가 입주해 있으나 중앙타워 반경 500미터 안쪽으로 이비인후과 9곳, 소청과 15곳 정도가 들어와있다는 것. 그는 "신도시에 입주하는 대규모 세대수를 감안해 이비인후과나 소청과들의 선점 경쟁은 치열하다. 실제로 코로나 여파 이전에는 해당과 개원을 준비 중인 개원의들 사이에선 위례지역이 과밀지역으로 악명이 높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유인 즉슨 "인근 세대수가 2만 8000세대 정도되는데, 면적당 분포만 보면 전국에서 제일 높은 이비인후과와 소청과의원 '과밀지역'으로 손꼽힌다"면서 "바꿔말해 그만큼 생존경쟁이 치열하다는 소리 아니겠나"고 되물었다. 끝으로 그는 "위례의 입지상 접해있는 성남, 거여, 복정, 방이, 송파, 문정, 용인, 수지, 동탄 등 환자 발길도 잡을 생각을 해야 한다. 배후 주거 세대수만 바라보고 들어와서는 힘들 수 있다"며 "따라서 단순 감기 진료 등으로는 생존하기 어렵다. 전문 검사나 검진, 특정 클리닉으로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복합상가에 위치한 A공인중개사는 "대부분 전문과목이 다 차있기는 하지만 층별로 공실은 있기에 개원 입점이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면서 "입주 초기에 불안정했던 임대료도 현재는 안정권에 접어들었고, 내과나 피부과 등 비급여 진료과도 개원 문의도 간간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접종 속도내는 요양병원..."의사 믿고 접종하세요" 2021-03-29 11:52:59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이제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벌써 끝났나요. 안 아프네요. 감사합니다." 메디칼타임즈는 지난 25일 오후 부천 가은병원을 방문해 65세 이상 입원환자와 간병인,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접종현장을 취재했다. 가은병원(대표원장 기평석)은 2003년 노인전문병원으로 출발한 부천지역 첫 요양병원이다. 500병상 규모로 항암통합치료센터와 연명의료 등록기관, 호스피스 2차 시범사업 지정 등 요양병원 선도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은병원은 지난 23일부터 질병관리청 일정에 따라 65세 이상 입원환자와 간병인 등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고령 접종대상자 268명 중 90%에 달하는 240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백신 접종은 당일 환자별 건강상태와 접종 인력을 감안해 23일부터 26일까지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이날 오후 3시 의료진은 고령 간병인 접종을 준비했다. 해당 간병인의 발열 상태와 기저질환 점검 등 의사의 예진 이후 간호사가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관 1층에 마련된 대형 접종실에 들어선 간병인은 수 초 만에 접종이 끝나자 환한 웃음을 지었다. 간병인은 "솔직히 긴장했는데, 금방 끝나고 아프지도 않네요. 감사합니다"라며 조재진 간호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조재진 간호사는 "1~2일 사이 미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이 있을 수 있으니 해열제를 준비해 두세요. 오늘 샤워는 안 됩니다"라고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을 친절히 설명했다. 간호 경력 30년차인 조 간호사는 간병인과 종사자 접종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 처음에는 바늘 길이 때문에 두려움을 느꼈으나 맞고 나면 금방 잊는다"면서 "지금까지 접종자 중 중증 이상반응은 없었다. 접종 전 불안감은 맞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순조롭게 진행 중인 접종 상황을 전했다. 가은병원은 백신 전용 냉장고과 알람벨 그리고 관리 책임자 핸드폰과 연동 등 백신 온도 관리 시스템 구축하며 코로나 백신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접종 동의율이 90%에 달해 접종 사흘째인 25일 오후 냉장보관 중인 남아 있는 백신은 많지 않았다. 일부 요양병원은 고령 환자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 발생을 우려해 접종일정을 연기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접종 동의율도 70%를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평석 대표원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독감 백신 등을 경험한 고령자의 면역체계는 젊은사람과 다르다.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독한 인플루엔자라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백신 접종을 위해 의료진 교육을 반복했다. 접종 환자 소수에서 미열 등이 발생했을 뿐 오늘까지 중증 이상반응은 없었다"고 말했다. 가은병원은 중증 이상반응에 대비해 자체 응급의료체계와 함께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천성모병원 등과 환자 의뢰 체계를 구축했다. 병실에서 이뤄진 고령 환자 접종은 방역수칙에 따라 일반인과 환자 보호자 면회 금지 규정을 준수하며 이뤄졌다. 병동 김영미 간호팀장은 "어제와 오늘 환자 24명을 접종했다. 모두 평상시와 동일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1명이 발열 상태를 보여 해열제를 복용한 후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미디어에서 부작용 사례가 연일 보도되고 있어 일부 환자들이 불안감을 피력해 발열과 근육통 등 이상반응과 병원의 대처 상황을 설명하며 안심시키고 있다"면서 "왜 나는 빨리 접종 안하냐고 접종 차례가 늦어지는 것을 다그치는 일부 환자도 있지만 당일 건강 상태를 점검하면서 순서대로 접종하고 있다. 당직 간호사들에게 좀 더 접종 환자의 몸 상태를 세밀하게 관찰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며 병실 상황을 전했다. 김영미 팀장은 "입원환자 보호자에게 접종 후 24시간, 48시간, 72간 별 환자 상황을 유선으로 전달하고 있다"면서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접종에 참여해 집단면역을 형성해야 한다. 1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길 희망한다"며 요양병원 의료진과 환자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피력했다. 입원환자 접종은 의사의 예진에서 출발한다. 접종에 동의했더라도 당일 건강 상태가 안 좋거나 심부전증 등 발열 위험질환을 지닌 환자들은 접종에서 제외시키고 있다. 박동균 원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예진 과정에서 접종 대상자의 알러지 등 과거 병력과 심부전증 등 기저질환 등을 면밀히 확인한다. 고령 환자 대부분 독감백신 등을 경험해 접종 후 특별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그는 "접종 동의 과정에서 보호자들에게 연락해 백신 이상반응과 면역체계 등을 설명하면서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득했다. 상당 수 보호자들이 의료진을 믿고 접종에 동의했다"며 "대부분 장기 입원환자로 의료진이 환자들 배변습관까지 건강 상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가은병원의 선제적 접종 과정을 설명했다. 박동균 원장은 "11명의 의사들이 하루 10여명의 환자 예진과 접종 과정을 지켜보면서 환자 상태를 세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하고 "백신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불신을 전문가인 의료인들이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시켜 환자에게 적절한 의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했다.
직장인·배후세대 품은 개원입지…서울 옆세권 '고등지구' 2021-02-15 05:45:50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올 한해 신규 개원 입지지역으로 성남고등지구가 주목된다. 프리미엄 입지로 손에 꼽히는 강남과 판교, 문정 법조타운 접근이 용이하다는 지리적 강점과 개발호재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4500세대에 이르는 아파트 주거생활권역을 배후로 두고, 1만 5000명의 상주인원이 근무하게 될 지식산업센터 단지까지 품고있는 터라 새로운 개원입지로 주시해볼 필요가 있다는 평가. 메디칼타임즈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시흥동 일원에 자리잡은 성남고등지구를 찾아 주변 개발상황과 준비 중인 개원입지를 찾아가봤다. 업무지구와 가까운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대단지가 개발 중인 성남 고등지구. 서울 '옆세권'으로도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서울 강남과 판교테크노밸리 출퇴근이 가능한 점이 큰 강점. 성남고등지구는, 정부의 택지개발사업으로 지난 2010년 5월부터 지구지정에 들어가 사업이 완료되는 올해 연말까지 총 4092세대 약 1만여명 규모를 수용하는 대규모 단지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교통 인프라는 일단 '넘쳐난다'는 표현이 들어맞는다. 판교테크노밸리와 판교창조경제밸리(예정)와 빠르게 연결되는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대왕판교로, 여수대로IC 등이 인접해 있어 서울 강남권역을 20분, 판교를 10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또 판교 제2, 3 테크노밸리 등 추가 개발사업도 잡혀 있어 직장인 수요를 받아내는 최적의 배후 주거지로 꼽히고 있다.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3곳 입주 한창, 상주인원 1만5000여명 규모 개원입지를 고려할때, 빠지지 않는 자족시설 인프라도 풍부한 상황. 대표적인 지식산업센터(이하 지산센터) 3곳은 모두 교차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분양을 이미 완료한 현대지식산업센터와, 공사가 한창인 휴렛패커드(HP) R&D센터, 반도아이비밸리 등이다. 이들 지산센터는 다양한 규모로 활용이 가능한 '섹션 오피스'라는 장점을 가지고, 판교권과 강남권 기업들의 이전 수요를 흡수하는 분위기. 먼저 3월경부터 본격 입주가 진행될 현대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지하5층 지상 8층 규모로 센터내 상주 근무 인원만 6000명을 예상한다. 이어 올해 10월 준공을 바라보는 HP R&D 센터는 지하4층 지상8층 규모로 약 3000명의 근무 인원을, 반도지식산업센터는 지하3층 지상8층 규모로 6000명의 근무인원이 상주. 입주가 가장 빨랐던 반도지산은 작년 초 준공 이후 현재 90%가 넘는 회사들이 입주를 끝마친 상태로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귀띔했다. 섹션 오피스 임대 강점 "배후 입지 전문 메디컬빌딩도 얘기 솔솔" 주목할 점은 HP R&D 센터의 경우는 사옥으로 따로 분양이나 임대가 없기에 현대지산과 반도지산의 오피스 중심으로 임대 수요가 치열하다는 사실이다. 이들 지산센터의 병의원과 약국 입점은 현재 1층과 2층으로 각각 섹션이 지정된 상황이기도 하다. 지산개발지구 인근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와 길을 건너지 않고 도보이동이 가깝고 편하다는 점에서 반도 보다는 현대지산의 수요가 많긴 하다"면서 "현재 병의원과 약국 입점에 문의오는 경우가 꽤 된다. 센터내 공실이 본격적으로 풀리기 시작하면 가격대도 어느정도 맞춰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신규개원을 노린다면 현대지식산업센터와 반도아이비밸리 상가빌딩이 개원위치로 적합한 곳. 병의원 개원이 가능한 2층 임대 물량의 거래 동향을 보게 되면, 입점이 비교적 수월한 40평대가 적게는 6000만원~1억원 수준의 보증금과 월임대료 250만원부터 360만원 수준으로 얘기가 나오고 있다. B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통상 지식산업센터들의 경우 분양 이후 입점 완료까지의 기간을 1년 정도로 내다보는데 내년초까지 단지 분위기는 확연한 차이를 보일 것"이라면서 "입지상 내과나 소아과, 이비인후과 개원 입지 문의가 많은 상황인데 구정이 지나고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거래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배후입지를 보고 고등지구 내 전문 메디컬빌딩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분양받을 경우 잔금을 치른 뒤 1년간은 월세와 관리비를 시행사가 지원하거나, 임차 진행의 경우 추후 1년간은 관리비를 제외한 월세를 지원해주는 방식을 내거는 등 조건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신혼부부 등 입주 4500세대 "내과 및 소아과, 이비인후과 개원 노려볼만" 주거입주 상황을 짚어보면, 약 4500여 세대를 배후에 둔 개원입지를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를 완료했거나 앞둔 총 5곳의 아파트, 그리고 단독주택과 상가주택 세대수를 합산했을 때 4500세대에 이른다. 신혼부부들이 많이 거주하는 현 입지상황을 고려해 상주인구 1만여명과 직장인 배후수요 5천여명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다. 인근 1520세대의 행복주택과 768세대 호반써밋 판교밸리, 543세대 제일풍경채 아파트는 이미 입주가 완료된 상태기도 하다. 주변을 둘러보면, 지구내 북쪽 국민임대 행복주택 LH 1단지 1520세대가 2019년 8월 입주했고 LH 공공임대(3단지) 622세대가 올해 9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 지식산업센터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호반써밋 판교밸리 아파트. 2019년 8월 입주를 시작해 고등지구 입주에 첫 스타트를 끊은 19개동 규모의 아파트 단지기도 하다. 호반써밋아파트 맞은 편에 위치한 판교밸리 포레자이 아파트는 21년 9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총 12개동 603세대 규모로, LH 공공분양아파트 8년 전매제한 단지로 지정돼 실거주 성격의 입주자 분포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다. 주변엔 임대의무기간 4년인 민간임대분양 제일풍경채 총 543세대가 입주해 있고, 2023년 2월 입주를 기다리는 판교밸리자이 1, 2, 3단지 아파트도 본격 공사를 앞두고 있다. 해당 단지의 경우 1단지 130세대, 2단지 130세대, 3단지는 90세대다. 이밖에도 성남고등 행복주택도 1개동이 자리를 잡고 있다. 더불어 이들 단지에선 도보 1분 거리에 학생수 170명 정도의 왕남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를 둔 학군 수요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때문에 고등지구내 신규 개원을 준비한다면 기본 개원 전문과목인 내과를 비롯한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을 노려볼만 하다. IT 기업 입주 특성상 젊은 인구들이 많다는 점과, 입주세대 신혼부부 분포를 고려해서다. 지식산업센터 세 곳과, 아파트 주거지역 인근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병의원도 아직 갖춰지지 않은 상태. 호반써밋 아파트 후문 부근 소아청소년과 1개소와, 통증 도수클리닉과 항노화 내과클리닉을 같이 보는 피부과를 제외하면 의원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아파트단지 내 A부동산 관계자는 "판교 테크노밸리 부근과 강남 일대가 가까워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가 많이 찾는다"면서 "고등지구는 지식산업센터 수요가 받쳐주고 강남과 판교 접근성이 뛰어나 입주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신축년 강북구 중‧장기 개발 호재 주목 신규개원 기대 2021-01-04 05:45:56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강북구가 수유동과 미아동의 크고 작은 재개발 이슈에 힘입어 현재와 중장기 개원 입지지역으로 주목 받는 모습이다. 가깝게는 2021년 중 길게는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개원을 준비할만한 호재가 많은 만큼 향후 신규개원을 노린다면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메디칼타임즈는 강북구 주요 역세권인 수유역, 미아역, 미아사거리역 인근 상권을 찾아가 개원현황과 임대료 시세를 비교분석했다. 수유역, 강북종합시장 정비사업 신규 개원 주목 강북구의 주요 상권을 꼽자면 수유역, 미아사거리역, 미아역을 대표적으로 뽑을 수 있다. 그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 수유역은 강북종합시장 정비사업의 개원입지가능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강북종합시장 정비사업은 시장 내 오랫동안 지지부진하던 사업단계를 넘어 지난 3월부터 착공해 오는 2022년 4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정비사업은 시장 전체를 탈바꿈 하는 것이 아닌 시장 내 179-2한 위치한 지역에 지하 3층 지상 10~15층의 주상복합형태의 건물이 지어지게 된다. 용도는 주거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을 혼합해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 상가 형태가 아니라는 점에서 개원입지로서의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특히, 정비사업이 오랫동안 제자리걸음을 지속하면서 기존의 분양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떠나 조합원 분양이 아닌 후분양 형태로 이뤄진다는 점도 신규 진입문턱을 낮추는 요소다. 일반적으로 조합원분양의 경우 보상심리가 작용해 기존 시세보다 높게 형성되지만 처음부터 일반분양형태로 진행된다면 투자비용을 상대적으로 아낄 수 있기 때문. 그럼에도 신축 건물이 없는 시장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비용은 감안해야하며 현재 예상 분양가는 평당 2000~3000만원을 호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북종합시장 내 신규 개원을 준비한다면 노릴 수 있는 과목은 기본 개원 전문과목인 내과를 비롯해 고령층을 타깃으로 한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이 노려볼만 하다. 실제 시장 문턱에 개원한 의원을 살펴보면 일반과 의원을 비롯해 한의원 3곳이 지근거리에 개원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만큼 고질적인 관절질환 등을 가진 고령층의 필요도가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강북종합시장이 수유역에서 10분정도 떨어져 있다면 더 가깝게는 수유동 주거복합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하6층 지상 23층의 도시생활주택으로 상업시설 밀집지역이기 때문에 저층은 판매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입주할 수 있게 돼있다. 이미 수유역 인근 개원시장은 과포화라고 할 수 있지만 신축건물이라는 이점과 수유역을 기준으로 도보로 10~15분 거리까지 개원한 의원을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에 전문과목이 겹치더라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 개원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어 보인다. 미아사거리역, 신축호재 노린 개원스팟 노려볼 만 또 다른 강북구 대표 상권 중 하나인 미아사거리역은 가깝게 위치한 길음1주택재개발지역의 개발 호재를 노려볼 수 있다. 지난 5월 성북구 개원입지 취재 당시 기초공사를 하고 있던 롯데캐슬클라시아가 건물을 많이 올려 오는 2021년 입주에 박차를 가지고 있다. 근처의 래미안길음센터피스가 신규 입주한지 오래되지 않았고 이어 길음1주택재개발지역에 롯2021년 말에서 2022년 초 입주가 된다면 래미안길음센터피스 2000여세 대와 롯데캐슬클라시아 2300여 세대를 더하면 약 4300여 세대를 배후에 둔 개원입지를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개원을 노리다면 래미안길음센터피스와 롯데캐슬클라시아 부지 가운데 위치한 상가빌딩이 개원 위치로서 가장 적합한 곳으로 2층 40평대가 월임대가 500에 보증금 7000만 원 선에 거래가 되고 있으며 같은 건물 4층까지 올라갈 경우 월 임대가가 300만 원 선까지 떨어진다. 반면, 주의할 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롯데캐슬 입주까지 아직 반년가량의 시간이 남았고 이미 선점을 위한 의원이 들어섰기 때문에 전문과목이 겹치지 않는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상가건물에 입주 시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월세를 부담해야하고 상가건물이 공실이 많아 활성화 돼 있지 않다는 점도 우려사항이다. 현재 롯데캐슬클라시아 내 상가건물의 분양은 입주 6개월 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아파트상가건물 특성상 의원 개원을 위해서는 최소 2곳을 이어서 사용하는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부동산 관계자는 “미아사거리역 인근 빌딩 재개발 예정 등 재건축 이슈와 별개로 역세권 개원 이슈는 계속 남아 있다”며 “주요 상권과 신규세대 유입 등을 저울질해 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 가보니…동선분리로 환자도 안심 2021-01-02 05:45:57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정부가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한 호흡기전담클리닉을 내세웠지만 실제 참여기관은 중소병원54개소, 종합병원 42개소, 보건소 41개소 등 총 169개 요양기관이 설치운영중이다. 그 중 의원급은 지난해 11월 초에는 1개소에 불과했고 12월 기준 19개소까지 늘어났지만 당초 의원급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했던 것을 고려하면 아직도 많이 저조한 상황. 그럼에도 조금씩 숫자가 늘어나면서 의원급 호흡기전담클리닉이 안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최근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을 받은 의원을 방문해 어떤 절차로 이뤄지는지와 역할 그리고 한계점을 들어봤다. 의원이 바라보는 호흡기전담클리닉 “기존 환자도 안심” 메디칼타임즈가 방문한 의원급 호흡기전담클릭닉은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이윤규 총무이사가 지난해 12월 16일 허가를 받는 상쾌한이비인후과의원(화성시)이다. 의원을 방문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의원 입구가 2개로 나눠져 있다는 점. 현재 지침상으로는 무조건 입구를 나눌 필요는 없지만 기존 환자와 코로나19 등 감염병의심 환자가 방문하는 동선을 나누기 위한 조치 중 하나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명단이 공개돼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환자가 의심증세가 있을 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할 수 있으며, 방문한 의원의 경우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기존 의원 데스크와 연결된 통로를 통해 빠르게 2차 감염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동선이 설계돼 있었다. 발열 등 의심증세를 가지고 있다는 환자라는 전제하에 입구에 들어가면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안내문으로 '음압장치가 가동중인 호흡기 전담 클리닉입니다' 잠시 대기해달라‘라는 문구를 확인 가능했다. 그 옆에는 온도체크 장비와 자동수납이 가능한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었는데 접수와 수납은 물론 증명서까지 발급이 가능해 직원과의 접촉도 최소화 하는 모습을 보였다. 환자가 호흡기안심대기실에 입장해 접수를 했다면 진료실에서는 환자를 진료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반대편 의원 내부와 연결된 또 다른 문이 위치해 진료를 보던 의료진은 보호구탈의실에서 거쳐 별도의 진료실로 이동해 환자를 만나게 된다. 진료실의 경우 일반적인 진료실과 크게 차이가 없었으며, 4대보호구를 착용한 채 필요한 경우 신속항원검사 등의 추가적인 조치를 실시한다. 이후 진료가 끝난 뒤 의료진은 보호구 탈의실에서 모든 보호구를 벗어 의료폐기물함에 넣고 다른 보호구를 착용한 채 일반진료로 복귀하는 형태다. 이 과정에서 눈여겨볼 점은 호흡기전담클리닉 내부에는 모두 음압장치가 돼있다는 점. 하지만 보호구 탈의실은 환자가 코로나19 확진일 경우를 대비해 다른 방보다 음압이 더 낮게 설정돼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면 호흡기전담클리닉 시작 이후 유의미한 효과는 있을까? 아직 초창기인 만큼 호흡기전담클리닉에 실제 환자 발걸음은 적은편이지만 기존 환자들은 최초에는 불안감을 표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안심하는 반응이라는 게 윤 이사의 설명이다. 윤 이사는 “단골환자들이 실제로 코로나 환자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했다”며 “지금은 오히려 의심환자가 시작부터 다른 공간에서 진료를 받기 때문에 더 안심하고 진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코로나19가 시작되고 지역사회 주민들이 불안감으로 가벼운 감기나 비염에도 의원을 찾지 못했었다”며 “호흡기전담클리닉이 조금이라도 환자가 편하게 진료를 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의원급엔 여전히 높은 초기 장벽…장기적 역할도 과제 호흡기전담클리닉의 장점이 있다면 반대로 한계점 또한 있다는 게 윤 이사의 지적. 윤 이사는 가장 먼저 의원들이 맞닥뜨리는 벽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세팅하는데 비용&8231;장소 등의 애로사항이 크다고 언급했다. 가령 현재 윤 이사가 운영하는 의원은 분양을 받아서 개원한 곳으로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하는데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었지만 일반적으로 임대형식의 개원이 많기 쉽지 않다는 의미다. 그는 “보통 리모델링에 앞서 건물주의 허가를 받거나 다른 공간의 입주자들도 신경써야하는 어려움이 제일 먼저 있을 것”이라며 “그 단계를 넘어도 일정수준의 공간이 필요한 만큼 제약이 있다면 동선을 분리하는 것도 고민이 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 윤 이사 호흡기전담클리닉의 핵심 시설 중 하나인 음압시설의 설치 단계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보건소 등에 설치를 했다고 하는 제일 큰 업체를 선택했음에도 의료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의사입장에서 감염 위험요소 보여서 수정을 거듭했다”며 “읍압시설에 대한 나라가 만든 가이드라인이 없고 여러 회사가 난립하다보니 기존 계획보다 2주가 더 걸렸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윤 이사는 복지부 지원금 1억원보다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해 개인비용을 추가로 소모하는 경험을 겪었다. 이밖에도 국가에서 지원하는 예산이 각 지자체로 전달되 보건소의 확인 후 허가를 받는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지자체별 지침에 따라 허가가 나지 않는 등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는데 따른 어려움도 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윤 이사는 의원급 호흡기전담클리닉이 장기적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이사는 “신종플루, 메르스도 다겪어 봤지만 감염병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것 같고 또 몇년 내로 유사한 바이러스가 찾아올 것이라는 생각”이라며 “선제적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에 시설이 돼 있다면 초반에 환자 확산을 막고 의료진도 보호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하서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이 설치 된 후 1~2년의 과정이 지나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호흡기전담클리닉에 필수적인 음압설비의 필터 등 클리닉을 유지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끝으로 그는 “그러기 위해서는 잠깐 보여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며 “비용이나 활용 방안에 대해 정부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썰렁했던 헬리오시티 서서히 부상...비용은 부담 2020-11-16 12:00:59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매머드급 단지에도 불구하고 입주 초기 조합원 분양에 따른 높은 분양으로 신규개원 장벽이 높았던 송파 헬리오시티가 초기 허들을 딛고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하지만 일부 전문 과목은 중복개원으로 경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개원하지 않은 전문 과목은 신규개원을 노려볼만하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조합원 분양 이후 조정 끝난 임대가…그래도 부담여전 헬리오시티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지난 2015년에 착공해 2018년 12월 28일에 준공을 마쳐 , 국내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한 이래 단일 사업으로 최대 규모의 총 84개동의 아파트 단지로 꼽혀 미니 신도시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난 2019년 2월 메디칼타임즈가 방문했을 당시에 입주를 시작해 현재는 모든 세대가 거주하고 매물이 없을 정도로 거래가 활발한 상황. 개원가 입장에선 단지 내 든든한 배후세대를 두고 꾸준한 수요가 있기 때문에 신규 개원입지의 기대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모습. 다만, 입주 초기에는 조합원분양에 따른 높은 임대료가 형성돼 평당 20만원에서 많으면 30만원까지 호가하면서 가장 높은 가격을 기준으로 30평에 월 900만원의 임대료를 부담해야 해 개원문의 대비 실제 개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실제로 당시 송파역과 맞닿아있는 헬리오시티 정문 메인 상가의 공실률이 90%에 달할 정도로 일부만이 초기 위험을 감안한 선점을 노릴 뿐 대부분 관망하는 추세를 보였다. 메디칼타임즈가 약 1년 9개월 만에 다시 방문한 헬리오시티는 대부분 전문과목이 자리를 잡으면서 입주초기와는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현재 신규단지에 대부분 개원을 노리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등은 물론 정형외과, 안과, 피부과 등 주요 역사 메디칼빌딩 못지않은 개원 상황을 보이고 있다. 연쇄적인 개원이 가능해진 이유는 조합원분양을 마친 뒤 임대가 조정이 이뤄졌기 때문. 입주초기 평당 최대 30만원을 호가하던 임대료는 현재 15평 기준 250~300만 원 선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의원이 최소 30평 이상에서 개원을 해야 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최소 500~600만원의 임대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아직도 높은 임대가를 유지하고 있지만 초기 비용에 비하면 개원 허들이 낮아진 셈. 특히,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1년간 임대가를 낮추는 등 계약 허들이 좀 더 낮아졌고 입주가 완료되면서 의원을 찾을 환자 수요가 꾸준히 있다는 점도 이유라는 게 인근 부동산 전문가의 설명이다. 중복 개원 경쟁 과열 양상…산부인과 등 개원 노려볼 만 반대로 헬리오시티 내 개원의 허들이 낮아지자 배후세대 수와 별개로 경쟁이 치열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헬리오시티는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가 중복개원하고 있으며 내과, 가정의학과 등 환자군이 겹치는 전문과목도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잠재적인 경쟁은 보다 치열한 상태다. 경쟁의 여파일까? 직접적인 이유는 확인이 어려웠지만 실제 상가 내 한 이비인후과는 이미 의원 앞에 임대문의 안내가 붙어 다음 인수자를 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헬리오시티 입주 시기를 고려하면 개원 시기가 아무리 빨라도 2019년 3월 이후인 만큼 코로나19 등의 상황을 고려해도 경쟁의 여파를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그러나 부동산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신규개원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여전히 산부인과 등 입주민들이 아직 개원하지 않은 전문 과목에 대한 문의는 계속 있어 이를 노린 신규개원의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A부동산 관계자는 "대부분 전문과목이 있어 비집고 들어갈 틈이 많이 없지만 산부인과 등 입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과는 있다"며 "많지는 않지만 의원이 있는 라인에도 아직 공실이 있기 때문에 개원을 노린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기존 신도시와 달리 헬리오시티의 경우 젊은 세대부터 높은 연령대까지 아우르는 단지이다 보니 특정세대를 노리는 것보다 다양한 전문 과목 개원이 가능하다는 조언. 실제 취재당시에도 유모차를 끄는 젊은 세대부터 노인층까지 의원을 방문하고 있었다. 또한 다른 의원들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단지내 다른 상가를 노리기보다 환자가 밀집해 있는 메인상가 내 개원이 유리하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B부동산 관계자는 "임대가 조정이 이뤄져 앞으로 더 떨어질 수는 있지만 현재 이상에서 떨어지기를 기대한다면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상가 상권이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힌 상황에서 세대구성이 다양하기 때문에 틈새를 노린 개원은 아직 가능하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강동구 재개발 호재 만발…신규개원 주목할 입지는? 2020-10-26 12:00:59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강동구 신규 개원입지가 각각 다른 재개발 호재에 힘입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개원입지 재개발, 대규모 단지 재건축, 신규 개원입지 등 각기 상황이 다른 만큼 강동구에 신규 개원을 노린다면 장·단기 맞춤 전략에 따른 적절한 후보선정이 필요해 보인다. 메디칼타임즈는 강동구 천호동 도시환경 정비사업, 둔촌주공 재건축사업, 고덕강일 주공8단지 현장을 찾아 신규 개원입지 가능성을 살펴봤다. 천호, 기존 입지에 더한 재개발 호재 강동구 천호동 도시환경 정비 사업은 정비구역 지정 14년 만에 첫 삽을 뜨면서 새로운 개원입지 가능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천호의 경우 교통과 입지 면에서 강남·강북 모두 접근성이 좋고 천호역을 중심으로 이미 상업 인프라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정비 사업이 마무리 될 경우 신규세대 유입이 확실하다는 게 현지 부동산 관계자의 분석이다. 즉, 신규세대입주가 확실시되는 만큼 신규개원을 노리기에도 용이한 측면이 있다는 의미다. 가장 속도가 빠른 구역은 천호 2구역으로 착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22년 6월이면 지하4층, 지상20층으로 약1000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2구역의 속도가 가장 빠르지만 가장 주목을 받는 곳 중 하나는 재개발 규모가 큰 1구역과 4구역이다. 1구역은 이전 천호동 텍사스촌이 자리 잡았던 지역으로 천호 재정비 사업지 중 면적이 가장 넓고 규모가 크다. 지난해 1월 대부분 이주가 완료된 상태로 내년 쯤 공사를 시작해 4000여 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4구역 또한 1월 초부터 이주 신청을 받기 시작했으며, 3구역과 4구역도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쯤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결국 사업이 순항하는 만큼 2구역 완공 이후 1~3년에 걸쳐 순차적인 신규세대 유입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기존 개원가에게는 신규세대 유입이 호재로 작용하는 것과 별개로 신규 개원입지를 노리는 입장에서는 어느 곳에 개원을 할 것인지는 고민이 되는 대목이다. 천호역은 5호선과 8호선이 지나는 지역으로 5곳으로 나뉘는 5호선의 관문 역할을 하는 만큼 이미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등 대형 상권은 물론 시장과 먹자골목 등 상권이 형성돼 있다. 천호2구역 또한 천호역 인근 만큼은 아니지만 공사를 하고 있는 곳 전면에 대부분 전문과목이 자리를 잡고 있어 낙수효과나 선점을 노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결국 기존의 개원시장에 겹치지 않은 전문과목을 선정한 뒤 개원을 노리는 방법이나 2022년 이후 완공이 완료되는 시점에 새롭게 형성되는 상권을 진입하는 것이 적절한 판단이라는 게 개원입지 전문가의 설명이다. 천호 개원입지 전문가는 "천호역 인근은 이미 포화상태지만 상대적으로 떨어져있는 정비사업 구역 인근은 개원을 노려볼만 하다"며 "천호역 인근 크고 작은 빌딩 신축 이슈가 있다는 점도 신규 개원을 노리는 입장에선 눈여겨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기가 애매하다면 어설프게 지금 개원을 노리는 것보다 상가 신축 등의 상황을 보면서 진입을 노리는 방법도 있다"며 "하지만 이미 천호역 인근 상권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신규세대가 어디를 주로 이용할지에 대한 변수는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천호역 인근 임대료는 이미 여러 의원이 개원한 역세권 빌딩건물을 기준으로 45평 건물이 보증금 2억원, 월세 500만원에 형성 돼있다. 둔촌주공 재건축사업 장기적 관점 입지 기대감 솔솔 강동구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인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은 지하 3층 지상 34층으로 85개 동 1만203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이슈 등 분양가 책정에 내홍이 있지만 건축사업 자체는 차질 없는 상황으로 오는 2023년 6월을 목표로 착공이 진행 중이다. 대규모 세대가 입주가 예정돼있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하지만 이미 신규 개원입지로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천호역과 마찬가지로 세대입주와 함께 신규개원을 노리거나 기존 상권을 선점하면서 낙수효과를 노릴 수 있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은 둔촌동역 인근 상권이 침체돼 있다는 점이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둔촌동역 인근은 대부분 전문과목이 들어섰지만 경영상태가 좋지 않아 재건축 완료를 기다리면서 버티기에 들어간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결국, 개원 낙수효과를 노리며 지금 개원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위험이 있다는 의미. 하지만 재건축이 완료되더라도 주요 상가 건물이 둔촌동역 인근을 중심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기존 상권과 동떨어진 별개의 상권이 만들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예상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상권은 둔촌동역과 맞닿은 대로변을 중심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상권과 길을 하나두고 맞닿아 있기 때문에 신축이냐 구축이냐에 따라 임대가 등의 차이를 고민해서 개원을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둔촌동역 인근 메디칼빌딩 시세는 40평 기준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350만 원 선으로 형성돼 있으며, 재건축이 마무리된 이후 신규 상권은 임대가가 2배 이상 차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신규 개원 노린다면 고덕 강일 주공8단지 주목 고덕강일지구는 새롭게 형성된 신도시로 1만3000여세대로 구성되는 공공택지개발 지구로 신규 개원입지 가능성이 높아 개원가의 주목받고 있다. 지구와 단지별로 공사 단계와 입주시기가 차이가 있으며 가깝게는 고덕 강일지구 2지구 내 8단지가 2021년 상반기 까지 약 4500세대가 입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타 신도시 상권이 구획을 나눠 건물을 짓는 만큼 주택단지 중앙에 항아리 상권이 자리 잡고 있어 신규 위치 개원을 노린다면 상가빌딩 라인으로 개원 위치가 확정적이다. 이 같은 이유로 개원 선점을 노린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가 10월 말 내지 11월 중 개원을 알리는 플랜카드는 걸어놓은 상태다. 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다른 전문과목도 개원 문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다른 전문과목이 개원을 노리고 있지만 상권을 맞닿고 있는 아파트는 입주를 시작하지 않아 문의에만 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i10 실제 상가 건물들은 아직 공실이 많은 상태로 개원을 노린다면 자리가 부족해 개원을 못하는 상황은 아니다. 결국 선점 후 일정 기간의 적자 경영을 감내하거나 선점효과를 노리는 전형적인 신도시 개원 형태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인접한 곳에 위치한 4500여 배후 세대 이외에도 도보로 위치한 곳에 2300여 세대가 추가 배후세대로 위치하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는 낙수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재건축 완료를 기다려야하는 천호동, 둔촌동과 달리 입주만 기다리면 된다는 점에서 앞선 2곳보다 개원시점을 빠르게 잡을 수 있고, 상대적으로 낮은 임대가도 강점으로 꼽힌다. 메디칼빌딩은 50평 기준 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 350만 원 선에 형성이 돼 있으며, 처음 입주로 공실이 많은 만큼 추후 거래의 여지도 남아있다. i11
서울 마지막 공공택지 '양원지구' 개원입지로 기대감 '솔솔' 2020-09-22 05:45:58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서울 마지막 공공택지로 불리는 양원지구가 분양을 시작하면서 향후 신규개원입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르면 2021년 6월부터 입주가 시작하지만 직접 맞닿아있는 상가가 없어 인근 상권 분석을 통해 개원을 선점할 노림수가 필요해 보인다. 메디칼타임즈는 중랑구 내 주요 개발 구역인 양원공공주택지구를 찾아가 신규개원입지 가능성을 살펴봤다. 양원지구는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 신내동 일대를 아우르는 곳으로 상대적으로 개발에 밀려있었지만 향후 신내 차량기지 이전 계획과 SH도시공사 본사 이전 계획으로 지역발전이 예상되고 있다. 전체 면적은 24만5613㎡ 약 10만4547평으로 총 3216세대 유동인구 약 8000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랑구 인근 대규모 세대가 입주하는 주택단지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규 개원입지로선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양원지구는 도보로 경춘선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의료원과 봉화산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역사 인근 상권이 발달한 봉화산역을 제외한 신내역과 양원역은 사실상 출퇴근 위주의 역에 다른 주요 역 대비 유동인구가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할 땐 역사 인근 상권은 개원입지로서 매력이 떨어진다. 메디칼타임즈가 양원지구 현장에 방문했을 때 당시에는 아파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일반 주택공사지구와 다른 점은 병&8231;의원 입점 플랜카드를 내건 상가 공사 건물이 없었다. 실제로 지구 내 상가건물이 따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아파트 단지 내 상가 개원을 노리거나 인접 상가를 노려야 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아파트 1층 상가의 경우 의원이 들어가기에 크기가 적합하지 않거나 용도를 확인해야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노릴 수 있는 곳은 양원지구 세대 입주에 따른 낙수효과를 노릴 수 있는 상가 건물이다. 현재 양원지구에 입주할 경우 상봉, 망우 등 주요 상권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이미 아파트 주택단지가 형성된 신내 데시앙 아파트, 신내동성 아파트 앞 주요 사거리를 지나야한다. 인근 상가의 경우 100평 기준 보증금 3000만원에 월 임대료 260만원 선에서 형성이 돼있다. 신규 상가를 노린다면 신내역 인근에 위치한 '데시앙플렉스 지식산업센터(이하 데시앙플렉스)'를 노려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서울중랑경찰서 옆에 위치한 데시앙플렉스가 2020년 6월 준공을 마치고 현재 입주가 60%정도 이뤄진 상태로 꾸준히 병&8231;의원 문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치과자리와 정형외과 등 개원 문의와 별개로 개원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신내 우디안아파트와, 신내 데시앙포레아파트, 그리고 행복주택 등 배후세대가 개원을 노릴 만큼 매력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에 배후세대에 데시앙플렉스 입주 유동인구 그리고 양원지구 호재를 더하면 선점차원의 신규개원은 고민해 볼 수 있는 요소가 있다. 현재 데시앙플렉스는 약35평 1층 기준 보증금 3000만원에 월 임대료 350만 원 정도로 형성돼 있다. 일반적으로 의원이 2층 이상에 위치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월 임대료는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근 데시앙플렉스 외에 신내 SKV1 지식산업센터가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 2021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규모는 데시앙 플렉스보다 더 클 예정이지만 상대적으로 임대가는 데시앙 플렉스보다 더 높게 형성 될 예정이다. 인근 개원입지 관계자가 주목하고 있는 위치 중 하나는 서울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이다. 상대적으로 양원공공주택지구 중 중랑구 도심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와 맞닿아 있고 상가건물을 쇼핑스트리트로 만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유동인구 흡수 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랑구 부동산 관계자는 "시티프라디움의 경우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기초 공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분양이 이뤄지지 않은 단계"라며 "양원지구 2021년 하반기 입주에 따른 선점을 노린다면 입지 혹은 선점 중 하나를 선택해야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대규모 재개발 앞둔 용산 개원 호재 '전략'은 필수 2020-06-30 12:00:59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단군이래 최대 재개발 구역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한남3구역을 품고 있는 용산구가 이어지는 대규모 재개발 이슈로 들썩이며 개원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대규모 재개발 특성상 장기적 접근이 필요해 서울역, 용산역, 이태원역 등 기존 상권에 개원을 노리면서 호재를 누릴 수 있는 노림수가 필요해 보인다. 메디칼타임즈는 용산구 내 주요 재개발 구역과 서울역, 용산 역 등 주요 상권을 찾아가 향후 개원입지로서 발전 가능성을 살펴봤다. 유동인구 끝판왕 서울역&8231;용산역…부족한 상권 파고들 전략 필요 서울역과 용산역(신용산역 포함)은 1호선, 4호선, 경의중앙선에 더해 KTX까지 4개 호선이 지나가는 것은 물론 서울 중심에 위치해 많은 유동인구를 강점으로 자리만 있다면 항상 개원입지의 우선순위에 둘 수 있는 핫스팟 중 하나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주요상권과 비교해 의원이 들어갈 수 있는 상가가 부족하고 지하철역과 바로 맞닿아있지 않다는 측면에서 '어떤 곳'에 들어가는 지가 개원 승패를 좌우한다. 서울역과 용산역의 공통점은 상가건물이 부족해 신규 개원 자체가 쉽지 않다는 점. 먼저 서울역의 경우 대형빌딩이 감싸고 있어 4번출구나 8번출구 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목에 의원들이 자리 잡고 있다. 대형빌딩 내에는 개원하기가 힘든 만큼 의원들이 위치한 길목을 노리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문제는 매물이 없다는 점. 의원을 개원할 수 있는 조건으로 부동산 매물을 검색해보면 서울역 인근을 다 합쳐도 10개가 채 되지 않으며 그마저도 편차가 커 실제 개원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물음표다. 다만, 서울역 인근을 살펴봤을 때 오는 7월 개원을 노리는 정신건강의학과의원도 발견할 수 있어 빈틈을 노린 개원을 노린 수는 있어 보인다. 서울역 인근 시세는 의원 자리는 아니지만 음식점 자리 40평 상가가 보증금 3000만원에 월 임대료 300만원에 형성돼있다. 용산역의 경우 서울역보다는 상황이 좋다. 용산역 광장을 지난 구역에 빌딩 1~3층이 근린시설로 돼 있어 개원을 노린다면 상가 건물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고려할 점은 기존에 이미 개원한 전문과목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다는 점과 높은 임대료를 감당해야한다는 것이다. 실제 용산역과 도보로 5분이 걸리지 않은 곳에 위치한 근린시설은 대부분 전문과목의원이 개원한 상태다. 여기에 22평 상가가 보증금 1억 원에 월임대료 400만원, 50평 상가가 보증금 1억5000만원에 월 임대료 900만원으로 서울 내에서도 손가락에 꼽는 임대료를 보이고 있다. 용산역부동산 관계자는 "용산역인근에 상가건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좋은 위치에는 개원을 한 상태라 자리는 많이 없다"며 "설사 자리가 있더라도 높은 임대료를 감당해야한다"고 밝혔다. 용산역 신규 완공노린 개원…장기 재개발 관심도 현재 용산역 신규개원을 노린다면 가장 눈여겨 볼 수 있는 곳은 용산 센트럴파크헤링턴스퀘어(이하 헤링턴스퀘어)다. 최저 32층에서 최고 43층으로 지어지는 주상복합아파트로 1140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용산역에서 대로를 2개 넘어야하지만 도보로 10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고 기존 상권과도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되는 정도이다. 오는 8월 준공이 떨어지면 입주가 시작한 만큼 일부 의원은 계약을 한 상황. 용산역 부동산관계자는 "근린시설이 2층까지 있지만 물량자체는 부족한 상황이 아니라서 아직 개원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며 "선점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고 임대가는 평당 14만 원 정도에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서울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에 8000가구 규모의 도심형 공공주택을 공급해 '미니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일대 부동산시장이 뜨거운 상황이다. 앞선 사례를 봤을 때 사업이 다시 좌초될 수 있기도 하지만 기존의 건물을 밀고 짓는 일반 재개발과 달리 빈 땅에 짓는 미니신도시급 아파트 단지로 시공기간이 짧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용산역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개원가에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는 도시개발사업은 내년 말 구역 지정, 2023년 말 사업승인을 거쳐 2024년이면 분양이 가능한 게 베스트 시나리오로 최대 3~4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군이래 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재개발 8부 능선 넘어 장기 투자 관심 단군이래 최대 재개발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한남3구역이 최근 시공사를 선정하면서 재개발에 다시 시동을 건 만큼 향후 개원입지로서의 전망에도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한남 3구역 재개발은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197개 동과 임대가구 876가구를 포함한 5816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 예정 가격만 1조8880억원에 달해 역대 재개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당장의 개원입지로서 큰 메리트는 없지만 대규모세대가 연이어 들어설 가능성이 높고 가까이 한남역과 이태원 상권을 흡수할 수도 있는 만큼 미래에 개원입지로 눈여겨볼 여지가 충분한 것. 인근 부동산관계자는 시공사를 선정한 만큼 재개발 사업의 8부 능선은 넘었다고 판단하는 상황. 시공사 또한 큰 변수가 없다면 내년 말을 지나 재개발 완공은 5~6년 정도를 내다보고 있다. 이 때문에 개원가에서는 신규개원보다 상가를 노린 후 이후 분양을 받는 방법의 투자 문의가 많다는 게 부동산관계자의 설명이다. 한남3구역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개원이 아닌 재개발 이후 분양을 노리고 상가를 문의하는 의사들이 늘어난 상황이다"며 "재개발 이후 백화점 등 주요 근린시설구역이 설정되는 만큼 그곳의 분양을 노린 선택은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구로구 신규 개원 유입 기대감 상승…'개봉역' 핫스폿 2020-06-22 05:45:59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구로구 내 개봉역, 구로디지털단지역 등 주요 개원입지가 신축 아파트단지 건설 호재를 등에 업고 신규 개원입지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대규모 세대는 아니지만 개봉역의 경우 대형 상점 이슈, 구로디지털단지역은 기존의 탄탄한 상권 인근에 신규 세대가 들어간다는 점에서 강점을 가졌다는 게 개원입지전문가의 설명이다. 메디칼타임즈는 구로구 개봉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신도림역 인근 신축건설 현장과 주요 상권을 찾아가 개원입지 현황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살펴봤다. 개봉역, 단일단지 2000여세대 신축 공사 기대감↑ 개봉역의 경우 역주변 상권보다는 인근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있어 역세권을 노린 개원은 다른 역과 비교해 적은편이다. 실제 개봉역을 방문해보면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의원 숫자는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병·의원 임대를 노린다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개봉역이 신규 개원입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개봉역 2번출구로 도보 5~10분 거리에 고척아이파크가 들어서기 때문. 고척아이파크는 옛 교도소부지로 기피시설이었던 고척동 100번이 일대 10만5000여 평을 개발하는 복합단지로 202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2205세대가 들어올 예정이다. 특히, 단지 내에 코스트코 등 대형점포 입점이 협의 중으로 배후세대 이상의 낙수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다만, 완공까지 2년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성급하게 인근 상가를 선점하는 방식보다 대형점포가 들어서는 상권에 맞춰 아파트상가 건물이나 대형점포 내 개원을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의 조언이다. 개봉역 부동산관계자는 "개봉역이나 아파트단지 인근 상권은 이미 개원을 한 의원들이 있고 들어갈 자리도 마땅치 않다"며 "고척아이파크 아파트 상가가 3층 규모로 크게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에 그곳을 노리는 게 전략적 선택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고척아이파크의 분양은 올해 11월 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상가 임대가는 분양 이후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개봉역 인근 상가가 50평 기준 보증금 4000만원에 월 임대료 220만 원 선에 형성돼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파트 상가가 일반 상가에 비해 월 임대료가 더 높고 고척아이파크의 호재가 많은 만큼 2~3배의 임대료를 보일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이밖에도 고척아이파크 북쪽으로 고척4재개발구역이 최근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5년 안에는 지속적인 재개발 이슈가 있을 전망이다. 구로디지털단지역, 기존 상권에 신규세대 유입 호재 구로디지털단지역은 1번출구와 맞닿아있는 구로디지털단지역 사거리 대로변을 중심으로 긴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먹자거리를 두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개원가도 대부분 전문과목이 개원을 한 상태. 개원시장이 이미 포화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신규건축 호재가 있어 신규 개원 입지로서의 매력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2022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현대 힐스테이트 관악 뉴포레 아파트 1143세대가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며, 동작 협성 휴포레 시그니처 아파트 274세대가 2022년 4월 완공을 계획으로 건축이 진행 중이다. 두 아파트 모두 구로디지털단지역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초 역세권 아파트이기 때문에 아파트 상가의 개원보다는 기존에 형성된 상권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기존에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 개원한 의원은 개발 호재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의미. 또한 기존 상권 대로변을 중심으로 상가건물 리모델링이나 신규건축이 이뤄지고 있어 기존 의원과 경쟁은 피하면서 신규 개원을 노릴 수 있다는 점도 개원 입지로서 매력 포인트다. 다만, 대로변이 길게 늘어서 있기 때문에 어느 곳에 들어가는 게 전략적으로 좋을 지에 대한 판단은 주의해야할 점이다.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근린시설은 50평기준 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 350만원 정도로 시세가 책정돼 있으며, 역세권에 가까워질수록 보증금과 임대료가 1.5배정도 더 높아질 수 있다. 신도림역, 역세권 중간지점 노린 개원전략 필수 신도림역 인근은 현대백화점, 이마트, 테크노마트 등 대형 몰과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역세권과 맞닿아있는 상가건물이 부족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대형 몰과 인접한 상가건물에 의원이 밀집해 있어 상가 매물이 부족해 신규개원을 노리기는 어려운 상황. 신도림역의 개원을 노릴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은 역세권에서 조금 벗어난 신축 오피스텔 인근 상가를 노리는 방법이다. 현재 구로역과 신도림역의 중간지점에 대형 오피스텔 건축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후에도 오피스텔 신축사업을 위해 건물 철거가 예정돼 있는 등 오피스텔 신축 이슈는 이어질 예정이다. 최근 오피스텔의 경우 1,2층을 근린시설로 마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원을 노릴 수 있고, 오피스텔에 입주한 세대를 노릴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다만, 역세권가 멀지 않기 때문에 이미 자리 잡은 의원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지는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신도림역 인근 상가는 70평 기준 보증금 1억원에 월 임대료 500만원 선으로 시세가 형성돼 있다.
코로나19 전담 간판 떼고 재개원 앞둔 대구동산병원 2020-06-12 12:18:48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1022명 입원. 923명 퇴원. 22명 사망.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이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전담'한 코로나19 환자 숫자다. 대구동산병원은 코로나19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던 시점인 지난 2월 21일 병원을 통째 비우고 코로나19 환자 치료에만 전념했다. 전국에서 유일한 '코로나19 전담 병원'이었다. 메디칼타임즈는 최근 재개원 준비가 한창이 대구동산병원을 직접 찾아 코로나19 전담 병원의 현재를 들여다봤다. 병원 출입구마다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응급실 한편에는 보호구 착용 공간으로 활용했던 흔적이 남아있었다. 대구동산병원은 오는 15일 종합병원으로서의 재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 이후 약 115일만이다. 병언 본관 외벽과 주차장 입구에도 진료 재개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설치돼 있었다. 본관 1층부터 5층까지 21개 진료과를 배치하고 응급실과 수술실, 인공신장실, 건강증진센터도 정상 운영한다. 입원실은 중환자실을 비롯해 121병상으로 운영하며 하반기 80병상을 추가해 연말가지 200병상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호스피스 병동도 7월부터 18개 병상으로 문을 연다. 의사 31명과 간호사 142명도 정상업무로 복귀한다. 의사와 간호사를 포함해 대구동산병원에는 약 350명의 직원이 있었는데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40명이 그만뒀다. 재개원 시점에 맞춰 인력 공백에 따른 추가 채용도 한창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병원이라는 부정적 낙인효과를 불식시키기 위해 고강도의 멸균 소독작업을 진행했다. 외부기관에 의뢰해 병원 내부 세균검사까지 받았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도 계속한다. 병원 본관과 동떨어진 교수연구동을 특별병동(9병동)으로 만들었다. 11일 현재 11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머무르고 있다. 154병상으로 꾸려진 9병동은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제한하고 있다. 병동 한쪽에 설치해 놓은 컨테이너에서 방호복을 갈아입어야지만 출입이 가능하다. 서영성 병원장은 "정부가 그만해도 된다고 할 때까지 9병동은 유지할 계획"이라며 "중환자를 보려면 인력이 평소보다 4배 이상 투입돼야 하는 만큼 여력이 없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환자 11명을 보는데도 간호사가 20명은 투입된다. 그만큼 인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증환자 위주로 병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4개월 가까이 코로나19 환자 전담 결과는 100억 적자 3개월여의 시간 동안 오로지 코로나19 환자만 본 결과는 '적자'.병원의 운영 상황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대구동산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만 전담했던 2월부터 6월까지 100억원이 넘는 적자가 났다. 요양급여비 선지급을 통해 40억3000만원을 받고 시설비와 빈병상 손실비용을 받아 직원 월급 등을 감당하고는 있지만 5월 말 병원 잔고는 3억7000만원이다. 그나마 대구동산병원으로 들어온 약 30억원의 후원금이 한줄기 빛이다. 여기에다 5월부터는 미리 당겨서 쓴 선지급금을 한 달에 6억7000만원씩 갚아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아직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은 상황에서 재개원을 결정한 것도 적자폭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었다. 서영성 병원장은 "병의원 모두 코로나19 여파로 진료비가 대폭 감소했다고 하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다 던지고 코로나19 환자만 전담했으면 그 타격은 훨씬 더 크지 않겠나"라고 반문하며 "진료를 해야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토로했다. 현재 정부는 요양급여비 선지급,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 병상 운영에 대한 개산급 등을 손실보상책으로 활용하고 있다. 서 병원장은 '인건비'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 코로나19 환자는 피검사, 엑스레이 검사만 하면 된다. 수술이나 시술을 하는 게 아니다"라며 "의사보다는 간호사가 역할을 많이 해야 하다 보니 인력이 배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서 병원장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발생하는 비용은 일반 환자의 30% 수준이다. 대신 인력은 배로 들어가고, 중환자는 평소의 4배가 투입된다. 그는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초기에는 모든 인력이 방호복을 입고 병원을 출입해야 했기에 간호사들이 환자 케어도 했지만 1~2주는 병동 청소까지 했다"라며 "코로나19 진료에 추가 투입 인력, 근무 시간 등은 보다 명확하게 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손실보상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신종 감염병, 주기적으로 온다…국가가 적극 지원해야" 서 병원장은 코로나19 환자만 전담한 경험에 비춰봤을 때, 최근 정부가 내놓은 '의료기관 호흡기클리닉' 방안은 비현실적이라고 봤다. 그는 "병원 시스템에서 가장 큰 문제는 호흡기 증상 환자를 검사한 후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 그들을 수용할 공간이 없다는 것"이라며 "입원하기 전, 타과 진료를 받기 전단계 공간이 없다. 응급실도 음압 격리 공간은 제한적인데 호흡기 증상 환자가 오면 곤란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흡기 클리닉쪽으로 인력을 투입하면 적자폭이 오히려 더 늘어날 것"이라며 "병원 입장에서는 선별진료소만 운영하는 게 더 낫다"라고 꼬집었다. 그렇기 때문에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이 필요한 부분이라고도 했다. 그는 "코로나19처럼 감염병이 유행할 때는 환자를 전담해서 치료할 수도 있고, 평상시에는 감염병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전담 병원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성서)은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공모에 지원서를 냈다. 서 병원장은 "처음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지정받았을 때는 잘 해낼 수 있을지,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이 컸다"라며 "대구 지역에서 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동산병원이 나설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신종 감염병은 주기적으로 온다고 보고 대비해야 한다"라며 "평소 일반 병원으로 운영하다가 비상시에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가면 된다. 국가가 나서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격전지 만큼 뜨거운 대구 핫스폿 '죽전네거리' 2020-06-09 12:00:59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코로나19 격전지였던 대구에서도 '개원' 시장에 대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각종 부동산 호재가 기다리고 있는 데다 약 2000세대의 신규 입주도 기다리고 있어 개원 입지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 있다. 바로 대구 달서구 죽전네거리(죽전역세권). 메디칼타임즈는 최근 죽전네거리 인근 개발 지역을 찾아 입지 현황과 가능성을 살펴봤다. 대구에서 달서구 죽전네거리는 '신흥 도심'으로 불리고 있다. 다양한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을 가기 위해 꼭 지나쳐야 하는 관문인데다 대구시청 이전도 확정된 상황이다. 여기에다 죽전네거리를 중심으로 신흥 부촌을 꿈꾸는 초고층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입주가 이뤄진다. 빌리브스카이 504세대, 힐스테이트 감삼 391세대, 동화아이위시 392세대, 대구용산자이 429세대 등이 내년 7월부터 입주가 예정 돼 있다. 이들을 다 합하면 총 1716세대. 여기에다 초고층 상가형 오피스텔도 속속 들어설 예정이라 배후 세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배후세대, 연령대 다양하고 자금력도 있어" 부동산 전문가들은 배후세대보다 병의원이 부족한 상황이라 개원 입지로서는 손색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개원컨설팅 업체 바른메디컬컨설팅 남용희 이사는 "아동병원과 여성병원이 있는데 오래되다 보니 새로운 곳을 찾고자 하는 지역민의 요구도가 높다"며 "고속철도역을 가기 위한 관문인데다 기존 배후세대도 충분해 올 하반기나 내년 초 개원을 통해 선점 효과를 노려볼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명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한 아파트는 최근 분양가가 7억원에 달했다"라며 "그만큼 자금력이 있는 사람들이 모인다는 뜻이다. 여기에다 도심지역이다 보니 거주 연령대도 다양하기 때문에 진료과 상관은 없지만 특히 급여과 의원이 부족하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죽전네거리를 중심으로 포진하고 있는 병의원을 지도에서 확인해봤다. 그 결과 대표적인 급여과인 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는 한 손에 꼽힐 정도였다. 대신 정형외과 2곳, 안과 3곳을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피부과 2곳, 산부인과 3곳 등 외과계열 병의원이 자리 잡고 있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인데다 자금력이 있는 거주자를 감안하면 급여과 중에서도 검진센터를 겸한 대형 내과 의원도 가능성 있다"라고 귀띔했다. 걸림돌은 높은 분양가 및 임대료 개원 입지로 손색이 없지만 문제는 높은 분양가와 임대료. 대구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지역인 만큼 분양가가 다소 높게 형성되고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 전언. 실제 지하 3층 시장 12층 규모로 한창 건축 중에 있는 G타워에서 병의원 입점을 권유하고 있는 6~7층 분양가는 가장작은 20평대 평당 분양가가 약 1200만원에 달했다. 임대료는 분양가의 4~5% 수준이다.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오피스텔형 L상가도 1층과 2층만 분양 중인데 2층 평당 분양가가 1400만원에 달했다. 1층은 3400만원까지 뛰었다. 대구 한 부동산 관계자는 "차라리 죽전네거리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두류네거리 쪽으로 가면 분양가가 절반으로 줄어든다"라며 "죽전네거리를 비롯해 달서구 자체가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두류네거리 쪽도 3~4년 안에 6550세대 이상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포구 개원 준비한다면…아현·대흥·염리 선점 호재 주목 2020-06-04 05:45:59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마포구 아현역과 이대역 인근이 재개발 연쇄작용으 효과로 인해신규 개원입지로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신도시나 대규모 단지만큼의 배후 세대를 두진 않았지만 기존 상권과 함께 최소 1000여 세대를 배후에 둘 수 있다는 강점은 개원의들의 구미를 당기는 부분이다. 메디칼타임즈는 마포구 아현역, 이대역 인근 재개발 지역과 주요 상권을 찾아가 개원입지 현황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살펴봤다. 이대역, 초역세권 아파트단지 상가 개원 고려 1순위 아현역과 이대역 중 올해 입주 첫 스타트를 끊은 곳은 이대역으로 대흥2구역의 신촌그랑자이에 1248세대가 지난 2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이어 내년 3월에는 신촌그랑자이 맞은편 염리3구역의 마포프레스티지자이 1694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두 곳 모두 이대역 상권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지만 기존 이대 상권 건물이 노후 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아파트 상가를 선점하는 것이 신규개원 시 유리하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대역 부동산 관계자는 "이대역 인근 상권은 최근 상권이 가라앉으면서 병&8231;의원을 선호하는 분위기로 원하는 사람은 많지만 들어오는 사람은 적다"며 "상대적으로 신규 아파트 상가의 경우 이미 치과와 한의원이 선점한 상태에서도 문의가 이어지는 등 역세권과 배후세대를 동시에 노리는 방향으로 개원을 고민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즉, 일반적으로 아파트상가의 경우 입점 공간자체가 부족하고 2층 내외로 건물을 짓기 때문에 빠른 선택이 필수일수밖에 없고 이 때문에 선점 경쟁이 벌어진다는 것. 내년 3월 입주를 시작하는 마포프레스티지자이 또한 의원 개원이 가능할 정도의 아파트 상가가 들어서기 때문에 분양 시점이나 이후 임대를 바로 노리는 고민이 필요하다. 먼저 입주를 시작한 신촌그랑자이의 아파트 상가는 20평 기준 400만~500만원의 월 임대료가 형성돼 있으며, 그 이상의 평수가 필요한 의원 특성상 800만~1000만원의 월 임대료는 예상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아현역, 1000세대 배후 단지 ‘내과&8231;가정&8231;ENT’ 주목 아현역의 경우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아파트는 북아현 1-1구역에 들어선 힐스테이트 신촌이다. 아현역을 바로 앞에 두고 있지는 않지만 도보로 충분히 이동이 가능하고 1226세대라는 적지 않은 세대수도 의원 개원을 노려볼만한 포인트다. 힐스테이트신촌은 아파트 공사를 완료하고 주변 기초공사가 진행 중인 상태로 6월 내 분양, 오는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힐스테이트 신촌의 경우 주변에 이미 몇 년 전 입주를 마친 아파트들과 비교해 입지조건은 부족할 수 있지만 역에서 도보로 10~15분정도 이동해야 한다는 입지요소가 있어 아파트상가 선점을 고려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아파트상가 개원을 노릴 경우 1226세대를 배후에 두기 때문에 내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와 같은 과들이 개원을 노려볼만하며, 마포구 특성상 허들이 있는 아파트 가격으로 젊은 세대보다 기존에 집을 가지고 있거나 재개발 후 입주하는 세대가 많다는 점도 명심해야할 사항이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신촌의 아파트 상가는 분양가를 기준으로 의원 개원시 10억원 정도 선에서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밖에 당장 입주가 이뤄지지는 않지만 아현역과 이대역을 사이에 위치한 아현2지구재개발지역을 장기적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아현2구역 아이파크SK뷰는 2022년 1419세대가 입주 예정으로 현재 철거 후 착공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북아현 3구역은 4631세대라는 대규모 세대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아직 관리처분이 진행되지 않아 최소 5~6년 이상은 바라봐야할 재개발 구역으로 예측된다. 공덕&8231;신촌 기존 상권 노린 우회전략 필요 마포구 내 기존 상권 중 신규 입주 이슈가 있는 곳은 공덕역이다. 공덕역을 도보로 5분 내 이동할 수 있는 위치에 공덕SK리더스뷰 472세대가 오는 8월 입주예정이다. 적은 세대 수로 탄탄한 배후세대를 둔 신규개원은 어렵지만 역세권 아파트 상가라는 측면은 노려볼만 하다. 공덕역인근 개원은 대부분 대형빌딩 내에 이뤄지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인접한 곳에 개원을 노릴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 공덕SK리더스뷰 아파트상가에 치과가 개원을 확정지은 상태로 정형외과의 경우 100평대 개원을 문의했지만 아파트상가 특성상 공간 부족으로 실거래로 이어지지는 않은 상황이다. 부동산관계자는 "공덕역 인근 의원의 경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꾸준히 의원 개원에 대한 문의는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개원 매물이 부족하다보니 공실이 나오는 곳을 위주로 들어가는 편이고 아파트 상가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유에서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덕역 개원을 노릴 경우 2층을 기준으로 실 평수 평당 20만원은 생각해야하며, 관리비는 분양가 기준 평당 1만원 정도로 형성돼 있다. 이와 함께 마포구 큰 상권 중 하나는 신촌역. 다양한 상권이 어우러져 있다는 측면에서 의원도 많이 위치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의원이 건물마다 분산돼 있기보다 한 건물에 밀집해 있는 형태로 개원하는 경우가 많으며, 기존에 먼저 자리 잡은 전문과목을 피해 개원을 노리는 전략이 필수적이다. 다만, 메디칼빌딩을 살펴보면 임대를 하고 있는 곳을 상대적으로 쉽게 발견할 수 있어 매물이 부족해 못 들어가는 것보다 어떤 위치, 전문과목을 가지고 개원을 할 것인지 고민해야한다. i10 현재 신촌역세권의 경우 건물상태에 따라 월 임대료 편차가 큰 편으로 노후건물이거나 입지가 좀 떨어져 있는 경우 50평 기준 보증금 1억에 월 임대료 500만~600만원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으며, 위치가 좋은 경우 월 1000만원까지 월 임대료를 고려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