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전문간호사 허위사실 유포한 의료단체 법적 조치" 2021-09-14 17:49:26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간호계가 전문간호사 개정안에 반대하는 의료계 주장을 반박하면서 의사 정원 확대를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오늘 협회는 1인 항의 시위를 마무리하면서 의사단체들의 허위 사실 유포와 시대착오적 주장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간호협회는 지난 3일부터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앞에서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 시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해왔다. 간호협회는 이날 "전문간호사 업무는 의사의 지도 또는 지도에 따른 처방 하에 수행하는 업무임에도 단독으로 진료행위를 한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면서 "국회 수석전문위원 검토의견 뿐 아니라 간호법 제정안 국회 공청회에서 보건의료전문가도 의사의 지도와 처방 하에 수행하는 진료에 필요한 업무는 의사의 고유 업무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며 의료계 주장을 반박했다. 협회는 의사단체의 주장을 국민의 생명을 볼모한 겁박으로 표현하며 평가절하했다. 간호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의사단체들은 또 다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국민과 정부를 겁박하고 있다"며 "의사의 독점적 기득권 유지를 흥정하기 위해 마취 중단을 운운하며 겁박하는 비윤리적 행태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불법진료 근본 원인은 진단과 처방, 독자적 진료를 수행할 의사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에 있다"고 전제하고 "공공의대를 설립하고 지역의사제를 도입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간호협회는 "의사단체들은 의사의 절대적 부족으로 진단과 처방, 독자적 진료행위를 스스로 포기한 구조적이고 비윤리적인 문제를 의사의 지도 또는 처방을 전제로 수행하는 업무가 불법진료를 조정한다고 허위 사실을 주장하면서 비겁하게도 불법진료 책임을 전문간호사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는 "오랜 시간과 어려운 과정을 통해 전문간호사 개정안이 입법예고된 만큼 폄훼하고 음해하는 악의적인 주장과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향후 집단 시위 및 법적 조치 등을 포함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단호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공표했다. 복지부는 지난 13일 전문간호사 고시 개정안 관련 의료단체와 보건단체, 간호협회 등의 의견수렴을 마치고 내부 검토에 들어간 상황이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약물 급여 제한 풀어야" 2021-09-14 16:50:43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국내에도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H)이 크게 늘고 있지만 현재 경구 지질강하제만으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치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PCSK9 억제제와 같은 추가적인 약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보험 급여 기준으로 인해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이 많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최동훈)는 지난 10일 콘래드호텔에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과연 경증 질환인가'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저밀도 지질단백(LDL) 대사에 관련된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며 흔한 상염색체 우성의 유전 질환인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과 희귀 질환인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나뉜다. 특히 LDL-C가 높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은 관상동맥질환에 도달하는 기간이 짧아 조기에 심근경색이나 급사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지질강하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최동훈 지질·동맥경화학회 이사장은 "우리나라에서도 500명당 1명이상 발병할 것으로 추정되는 많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이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국내 가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의 현황을 알리고 임상 현실에 맞지 않는 보험 급여 기준으로 인해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주최했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연세의대 이상학 교수(지질·동맥경화학회 FH 등록사업단장)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국내 현황, 위험도, 치료효과에 주제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FH 환자의 높은 심혈관사건 위험도와 치료 의존적 위험도 감소 경향을 강조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 500명당 1명 이상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 유럽의 연구에서는 인구 250명당 1명 꼴로 보고된 바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에도 10만명 내외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이상학 교수는 “우리나라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의 심혈관사건 위험도는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학회 등록사업에서 일반인 대비 각각 최고 2.4배, 5.4배 높았다"며 "국내 자료를 통해서도 적극적인 지질강하 치료를 충분히 받은 환자군의 LDL-콜레스테롤이 불충분한 치료군에 비해 심혈관사건 위험도가 44% 감소한 것을 관찰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연세의대 이찬주 교수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한 국내 치료의 실제와 보험급여 기준에 대한 문제점을 검토하며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들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교수는 현재 한국인의 치료 목표는 LDL-콜레스테롤(LDL-C)을 100mg/dL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나 보다 낮은 치료 목표를 제시하는 해외 진료지침의 경향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치료에는 우선 경구 지질강하제인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투여하도록 하고 있는 상태. 또한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복용하고도 LDL-C가 100mg/dL 이상인 경우 새로운 치료제인 PCSK9 억제제를 급여로 쓸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알려진 유전자 변이가 확인됐거나 특이적 임상 증상(황색종)이 발현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서도 PCSK9 억제제를 보험급여로 사용할 수 있다. 이찬주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의 보험급여 기준은 외국의 이전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국내 임상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황색종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70% 이상이고 가족력을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유전자 검사에서 기존에 알려진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는 경우도 40% 정도"라고 꼬집었다. 결국 유전자 변이가 없었다고 해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교수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유전자 진단에 의해서 확증이 되거나 시진으로 확인이 어려운 황색종이 있어야 새로운 약물을 쓸 수 있는 현재의 상황은 효과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초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들은 LDL-C 70mg/dL 미만을 목표로 치료해야 하지만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사용하고 난 뒤에 LDL-C가 70~99mg/dL인 경우나 유전자 검사 결과 음성이나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PCSK9 억제제에 대한 급여 혜택이 적용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찬주 교수는 "보다 많은 환자들이 빠르고 효과적인 지질강하 치료를 받아 심혈관 질환으로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보험급여 기준의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씨젠, InQuE 2021에서 이동형 현장 검사실 공개 2021-09-14 16:06:38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씨젠이 14일부터&160;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방역 산업 전문 전시회 InQuE 2021에서 이동형 현장 분자 진단 검사실인&160;모바일 스테이션(MOBILE STATION)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InQuE 2021은 킨텍스와&160;KOTRA,&160;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방역산업 전문&160;전시회로&160;한국의 방역기술을 국내 고객 및 공공 기관뿐 아니라 각국의 대사관, 공공 기관 등에 공개하는 전시회다. 이번에 공개된 모바일 스테이션은 각종 감염병에 대해 검체 채취부터&160;PCR&160;검사까지 원하는 곳에서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는 이동형 검사실이다. 모바일 스테이션은 씨젠의 원플랫폼 검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하루 최대 7500명까지 검사 가능해 신속한 대용량 검사에 적합하다. 특히 모바일 스테이션은 설치된 장소에서 더 이상 검사가 필요 없을 경우 검사가 필요한 다른 장소로 이동해 설치할 수 있으며 약 150여 종의 멀티플렉스 진단 시약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감염병에 대처가 가능하다. 씨젠은 이번 전시회에서 모바일 스테이션과 함께 자가 검체 채취 도구인&160;콤보스왑(Combo Swab)도 선보인다.&160; 콤보스왑은 의료진의 감독 하에 개인이 스스로 입과 코 안쪽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도구로 기존 비인두도말법에 비해 통증이 거의 없고 거부감도 덜하다. 씨젠 영업총괄 이호 사장은&160;"모바일 스테이션은 검사가 필요한 현장에서 신속한 대규모 검사가 가능한 신개념 검사 시스템이"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모바일 스테이션의 강점이 전 세계에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암젠,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 아카데미 개최 2021-09-14 15:40:44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암젠코리아가 지난 3일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의 최신지견을 논의하기 위한 '2021 암젠코리아 지질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암젠코리아 지질 아카데미'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치료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환자 관리 및 치료의 중요성과 심혈관 영상의 임상적 의미와 활용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조경훈 전남의대 순환기내과 교수, 최소연 아주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의료진과 심혈관질환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호주 모나쉬 대학교 스티븐 니콜스 교수(Prof. Stephen Nicholls)가 연자로 참여했다. 또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의 지질강하치료: 가이드라인의 실제 임상 적용을 중심으로 ▲혈관 내 영상을 통한 불안정 동맥경화반에 관한 최신 지견 ▲광간섭단층촬영(OCT, Optical Coherence Tomography)을 통한 동맥경화반 표현형에 PCSK9 억제제가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한 최신 치료 지견이 발표됐다. 특히, 광간섭단층촬영(OCT)을 통한 동맥경화반 표현형에 PCSK9 억제제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발표에서는 2021년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1)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는 최신 임상연구(HUYGENS)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좌장을 맡은 정명호 전남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이번 아카데미는 지질강하치료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방향과 최근 연구 결과들이 공유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국내 의료진들에게 보다 강력한 지질 치료의 필요성과 임상적 의미를 다시 한번 전달하고 강조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암젠코리아 의학부 김수아 전무는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임상 포트폴리오 PROFICIO(프로피시오) 프로그램을 통해 LDL-C 강하 및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심혈관질환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전문가들에게 지질강하치료의 최신 의학 트렌드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파타는 GLAGOV 3상 임상연구에서는 강력한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실제 동맥경화반 부피 감소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증상성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레파타와 스타틴 병용 투여 시의 죽종 부피 비율의 변화를 위약 투여군과 비교 평가한 연구 결과, 치료 18 개월 시점에 위약 투여군에서는 죽종 부피 비율이 0.05% 증가한 반면, 레파타 투여군에서는 0.95%가 감소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우울증 1000만명 시대…치료율 OECD 꼴찌 원인은? 2021-09-14 15:36:16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지난 6년간 우울증 치료율이 OECD 최하위에 머무르면서 신경과학회가 SSRI 항우울제의 처방 제한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내의 SSRI 항우울제 사용량이 전세계 최저라는 점, 우울증이 자살 등 사회적 비용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안전한 약물인 SSRI를 규제할 명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14일 신경과학회는 성명을 통해 "우울증으로 국민의 정신건강과 나라가 무너지고 있다"며 "2013년 OECD 나라들 중 가장 낮았던 한국의 우울증 치료율(인구 1000명당 항우울제 사용량)은 6년 후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체 항우울제 사용량은 라트비아 다음으로 두 번째로 낮지만 안전한 SSRI 항우울제의 사용량은 세계 최저다. 한국은 6년 동안 자살률도 계속 OECD 1위를 기록했다. 우울증 치료율이 증가하지 않으면 자살률이 감소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식이다. 신경과학회는 "비정신과 의사들은 안전한 SSRI 항우울제를 사용하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서는 사용량이 크게 줄어든 부작용이 많고 위험한 삼환계 항우울제(TCA)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며 "그것도 대부분 두통, 통증, 불면증 등에 저용량으로 사용하는 것이지 우울증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한국의 실제 우울증 치료율은 훨씬 더 낮아 정신건강의 수준이 참혹한 실정"이라며 "SSRI 항우울제의 사용량만 보면 한국 국민 500명 중에 한 명이 먹고 있는 반면 미국 국민은 10명 중에 한 명이 먹는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의 우울증 치료율은 미국의 최대 1/30에 그치는 실정이다. 총기 소유가 자유로운 미국의 자살률이 한국 보다 크게 낮은 이유는 우울증 치료율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 국민의 우울감/우울증 유병률은 36.8%로 10명 중 4명이 우울감/우울증을 겪고 있다. 우울증 천만 명 시대이다. 의사 전체가 나서서 고혈압(20%, 천만 명), 당뇨병(10%, 500만 명)과 같이 대처해야 한다는 게 학회 측 주장. 신경과학회는 "소아청소년에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SSRI 항우울제는 프로작, 렉사프로, 졸로프트뿐인데 소아청소년과 의사는 비정신과이므로 처방할 수가 없다"며 "특히 지방에는 일반의, 내과, 가정의학과밖에 없어서 대부분 농촌의 노인 우울증 환자도 치료를 받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학회는 "비정신과 의사들에 대한 SSRI 항우울제 처방 제한 때문에 안전한 SSRI 항우울제는 정신건강의학과가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한국은 아직도 안전한 SSRI 항우울제 보다 훨씬 더 위험한 삼환계(TCA) 항우울제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우울증 치료율이 증가하지 않으면 자살률을 낮출 수 없다"며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하면 모든 질환을 치료할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 세계의 상식인데 유독 한국 정부는 고혈압 , 당뇨병 같이 흔한 우울증을 비정신과 의사들은 치료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처방 제한 완화를 촉구했다.
"혈액암 극복" 크리스탈지노믹스 등 국내사들 잰걸음 2021-09-14 15:21:05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들이 혈액암 치료제 개발 임상에서 잰걸음 행보를 보이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아이발티노스타트가 임상 2상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가운데, 압타바이오 품목이 희귀약에 지정되는 등 국내사들이 각각의 기전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최근 네오이뮨텍(Reg.S)은 재발·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LBCL) 환자에 대한 'NT-I7'과 노바티스 킴리아의 병용요법 임상 1b상에서 첫 환자 투약을 마쳤다. NT-I7은 단백질 조작 특허기술로 안정화시킨 '인터루킨-7(IL-7)' 분자와 단백질 지속형 플랫폼 기술 'hyFc'를 융합한 T세포 증폭제다. 여러 종류의 혈액암 동물 모델에서 T세포를 증폭 및 활성화했다. 특히 NT-I7을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와 함께 투여하면, CAR-T가 늘고 지속성 및 표적 치료 활성이 크게 향상된 바 있다.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은 악성림프종인 비호지킨림프종(NHL) 중에서 약 25~30%를 차지한다. 아직까지 완치를 위한 치료법은 없으며 미국에서만 연간 2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지만, 치료를 받아도 50%가량의 환자들이 부작용이나 재발 등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저메틸화제(hypomethylating) 치료에 실패한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에서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치료제 아이발티노스타트 225mg투약한 환자에게서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 관해(complete response)가 나타난 바 있다. 또 다른 환자에게서도 골수에서 종양이 사라지는 mCR(marrow complete response)도 확인했다. 앞으로 아이발티노스타트는 혈액암 표준치료제와 병용요법을 통해 적용되는 암 종류를 넓히고 치료적 활용도를 높이려는 다양한 임상개발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한편 MDS는 원인 메커니즘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골수에서 발생한 비정상적 세포들로 인해 말초 혈액에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이 감소하게 돼 이 암에 걸리면 피를 만드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며, 환자의 30% 정도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으로 악성 전환하게 된다. 압타바이오는 삼진제약과 공동연구 중인 혈액암 치료제 'Apta-16(SJP1604)'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희귀의약품 신청 당시 회사는 지정 대상을 내성 환자 등으로 한정했음에도, FDA 측에서 자체적으로 희귀의약품 적용 대상을 전체 혈액암 환자 대상으로 확대 승인했으며, 이는 신약 후보물질로서 'APTA-16'의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술이전 가능성이 큰 후보로 보고 있다. 'Apta-16'은 압타바이오의 원천기술인 Apta-DC(aptamer drug comjugate) 플랫폼에 기반한 파이프라인으로, 암세포를 빠르게 사멸시키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 혁신신약이다. 'Apta-16(SJP1604)'는 올해 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상 승인을 받고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내성 환자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동물실험 모델에 해당 약물 투여 결과 생존 기간이 2배로 연장 효과를 보였으며, 애브비의 FDA 승인 약물 베네토클락스(venetoclax)와 병용 투여할 경우 약효가 약 20배 증가된 것을 확인했다.
코로나 시대에 달라진 추석 연휴, 건강하게 보내려면 2021-09-14 15:17:05
|메디칼타임즈=을지대학교병원 손병관·김정환·최동선 교수| 코로나19와 함께하는 두 번째 추석이 다가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인까지 가정 내 가족모임을 허용하면서 방역 친화적 명절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dPwjs처럼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의 기본을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한 건강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김정환 교수 : 고향 방문은 자차로, 30분에 한 번씩 환기해야 고향을 방문할 때 가능하면 자차를 이용하고, 휴게소에서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휴게소 내 실내 취식은 금지되며, 모든 메뉴는 포장만 허용된다. 차 안처럼 밀폐된 공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쉬운 환경이다. 게다가 장시간 창문을 닫고 운전하면 체내에 이산화탄소가 쌓이면서 하품이 자주 나오고 눈이 피로해져 졸음운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최소 30분에 한 번씩 창문을 활짝 열어 차 안을 환기시키고 맑은 공기를 쐬는 것이 좋다. 에어컨을 오래 켜두면 실내 공기가 순환되지 않아 더 쉽게 졸음을 느낄 수 있으므로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시켜야 한다. 졸음이 쏟아지면 무리하게 운전하지 말고 졸음휴게소 등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운 뒤 30분 정도 눈을 붙여 피로를 푸는 것이 좋다. 멀미약, 이미 속 울렁거린 뒤 먹으면 소용없어 가족을 만나러 가는 길은 즐겁지만, 멀미가 심한 사람에겐 장거리 이동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을 것이다. 멀미 예방을 위해서는 복도 쪽보다는 전방이 잘 보이는 창문 주변에 앉는 것이 좋다. 차의 진행방향과 반대로 등을 보인 채 앉는 것보다 진행방향과 일치하도록 앞을 향해 앉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차에 타기 전 탄산음료, 커피, 기름진 음식 등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음식은 피하고, 너무 배고프거나 배부른 상태가 되지 않도록 적당히 먹어야 한다. 책을 읽거나 휴대폰을 보는 것처럼 한 곳을 응시하는 행동은 멀미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멀미약은 예방 효과만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복용해야 한다. 패치, 알약, 액상 등 제형이 다양하므로 반드시 제형별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먹는 멀미약은 승차 1시간 전에 복용하고, 붙이는 멀미약은 1~4시간 전에 붙여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다만 어린이나 녹내장·배뇨장애·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임산부는 어떤 멀미약도 복용하거나 붙여서는 안 된다. 손병관 교수 : 기름진 명절 음식, 과식했다간 위장장애 생길 수도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을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다 보면 자연스레 식사 시간이 길어져 과식하기 쉽다. 더군다나 전이나 튀김, 잡채와 같은 명절 음식은 대부분 기름에 볶거나 튀겨서 조리하기 때문에 열량이 높다.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도 5~6개가 밥 한 공기 열량과 맞먹는다. 때문에 누구나 한 번쯤 명절 연휴에 소화불량을 경험해봤을 것이다. 갑자기 많은 양의 음식을 먹으면 위가 비정상적으로 팽창하면서 소화능력이 저하돼 소화불량을 유발한다. 또, 위산이 과다 분비돼 속 쓰림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음식을 섭취할 때에는 평소 먹던 양만큼 개인 접시에 덜어 먹거나 포만감이 높은 나물과 채소를 먼저 먹어야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식후에는 바로 눕지 말고 30분 정도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산책을 하며 충분히 소화시켜야 한다. 가벼운 소화불량과 속 쓰림은 흔한 소화기 증상이지만 증상이 악화될 경우 위염, 역류성 식도염, 십이지장궤양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상복부에 불쾌감이 지속된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동선 교수 : 벌독 아나필락시스 쇼크 주의해야 많은 사람이 함께했던 추석 벌초·성묘 풍경도 코로나19로 크게 달라졌다. 실내 봉안시설은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거나 운영을 중단한다. 비대면으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도 활성화됐다. 불가피하게 직접 벌초나 성묘를 해야 하는 경우엔 지자체별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따라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묘지 내 음식물 섭취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직접 벌초와 성묘를 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벌 쏘임, 뱀 물림과 같은 안전사고다. 특히 벌에 쏘였을 때 가장 위험한 상황은 침독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반응(알레르기 과민반응성 쇼크)이 발생하는 경우다. 얼굴이 붓고 혈압이 떨어지면서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 있다. 따라서 쏘인 부위 주변을 신용카드 등으로 눌러 벌침을 제거한 뒤 즉시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뱀에 물리면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 뱀에 물렸을 땐 즉시 119 구급대에 연락한 뒤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아래로 향하게 고정시키고, 상처 부위를 압박할 수 있는 장신구는 모두 제거해야 한다. 물린 부위에서 10cm 정도 위쪽을 압박붕대나 천을 이용해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느슨하게 묶으면 독이 퍼지는 것을 늦출 수 있다. 이때 ▲입으로 독을 빨아내거나 ▲직접 칼로 절개해 독을 제거하거나 ▲지혈대나 고무줄 등으로 상처 부위를 압박하는 행위는 모두 삼가야 한다. 자칫 고무줄이나 지혈대로 뱀에 물린 부위를 강하게 조일 경우 오히려 물린 부위가 괴사될 위험이 있다. 응급처치 후엔 뱀독이 전신으로 퍼지기 전에 환자를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일동 아이디언스, ESMO서 항암 신약 임상 공개 2021-09-14 15:09:31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일동홀딩스 계열 신약개발회사인 아이디언스가 16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 학술대회에서 표적항암제 '베나다파립(IDX-1197)'과 관련한 임상 1b상 결과를 발표한다. &8203; '베나다파립'은 '파프(PARP, 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 기전을 가진 정밀의료 기반의 표적치료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8203; 현재 아이디언스는 상동 재조합(Homologous recombination) 복구 돌연변이를 가진 고형암 환자에 대헤 베나다파립의 안전성 및 내약성, 유효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b/2a 시험 'VASTUS'를 진행 중이다. &8203; 이번에 발표될 내용은 지난 4월 미국암학회(AACR)를 통해 공개한 'VASTUS' 시험에 대한 첫 번째 중간 결과다. &8203; 앞서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전이가 있는 BRCA 변이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b 연구에서 베나다파립 투여 시 기존 PARP 저해제의 주요 부작용인 '중증'에 해당하는 오심, 피로, 식욕저하 등은 나타나지 않았다. &8203; 특히 베나다파립 투여 환자 10명의 객관적 반응률(ORR)이 80%로 나타나 우수한 유효성이 관찰된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후속 연구를 통해 관련 데이터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8203; 임상 1b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아이디언스는 현재 임상 2a 시험에 착수한 상태다. &8203; 아이디언스 관계자는 "BRCA 변이가 있는 유방암 환자의 경우에서 관찰된 베나다파립의 ORR 수치는 기존 PARP 저해제와 비교해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베나다파립의 우수한 항암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추가 임상 연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