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디지털병리 기반 암 전문 AI 솔루션 개발 추진 2021-05-12 19:20:30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디지털병리 기반 암전문 AI 분석 솔루션을 개발에 나선다. 특히 최근 정부의 150억원의 연구비를 확보하는데 성공하면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조남훈 교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도 의료데이터, 인공지능 R&D 분야 신규지원 과제'에 선정돼 '디지털 병리 기반 암전문 AI 분석 솔루션 개발 컨소시움'과제 총괄을 맡는다. ‘디지털 병리 기반 암 전문 AI 분석 솔루션 개발’ 사업은 위암, 전립선암 등 한국인에게 호발하는 총 12개 암의 디지털 병리 AI분석 오픈 플랫폼을 개발한다. 또 임상 지원 보조시스템 개발 및 분석 솔루션의 식약청 3등급 승인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에는 5년간 총 150억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 강남차병원, 단국대, 계명대, 이화여대 6개 기관과 JLK Inspection과 MTS 2개 기업이 참여한다. 조남훈 교수는 "본 과제로 디지털 병원의 향후 나갈 방향에 맞춰 가장 복잡하고 큰 용량의 병리 이미지를 데이터화하는데 필수적인 디지털 병리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보조적 AI 진단과 함께 임상 변수를 통합한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예측모델을 만들어 진료에 도움을 주는 실용적인 연구사업을 완수하겠다는 목표로 본 과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남훈 교수는 2018년부터 5년 과제로 5대암 오픈랩 과제를 진행 중이며 2020년 NIA 과제로 자궁암 분석, 2021년 NIA 과제로 세포도말 분석 AI 과제를 수주받아 인공지능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부광 코로나 치료제 목표 달성 못해 "바이러스는 감소" 2021-05-12 18:45:01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부광약품은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레보비르'의 임상 2상시험 결과 유효성 1차 지표를 통계적으로 입증하진 못했지만 바이러스 감소 경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12일 레보비르의 코로나 2상(임상시험명 CLV-201)의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2상 임상은 코로나 중등증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레보비르 투약군 41명과 20명의 위약군을 비교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레보비르 투약군이 위약군보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소 경향을 보였다. 실제로 고위험군인 고혈압 환자군 22명에 대한 서브그룹 분석 결과 레보비르 투약군의 바이러스가 위약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한 증상 발현 7일 이내에 등록된 분석군에서도 레보비르가 위약 대비 더 큰 바이러스 감소 경향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유효성 1차 평가지표인 바이러스의 음성 전환율을 두고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투여 후 29일 시점에 레보비르 투약군의 85.3%가 음성 전환(위약군 70.6%)했다. 부광약품 측은 "임상시험 승인 당시에는 바이러스 음성전환이 주요하다고 판단돼 이를 주평가변수로 정했지만 최근에 발표된 논문들에 의하면 음성의 기준값에 대한 논란이 많아 국내외 허가에 있어서도 주요 지표에서 빠진 사례가 있는 등 중요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에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에서는 코로나 치료제 사용권고의 근거로 바이러스 감소를 제시했다"며 "글로벌 제약사도 코로나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의 임상 주평가 변수를 바이러스 감소로 보는 등 항바이러스제의 치료 효과에 있어서 바이러스 감소를 더욱 중요한 지표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부광약품은 임상시험 최종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 당국과 추후 과정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부광약품 측은 "CLV-201 임상에서 레보비르가 바이러스를 감소 시킬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현재 진행중인 경증 및 중등증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CLV-203 임상에서 감염력이 있는 바이러스의 감소 효과를 추가 검증해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의협 "비급여 고시 의무화는 어불성설" 강력 비판 2021-05-12 18:34:31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한의계가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현황조사를 의무화하는 의료법 및 시행령 등 개정안에 반대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더불어 아직 개선되지 않고 있는 '한의 비급여 목록 고시'와 '한의 비급여 실손보험 보장' 등의 조속한 시행도 촉구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12일 오후 2시 협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급여 의무공개에 대한 입장을 공식화했다. 이와 관련 최근 정부는 '모든 의료기관은 비급여 진료비용 및 제증명수수료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에 관한 사항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에 따라 관련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 바 있다. 이에 한의협은 "이미 비급여 대상 항목과 그 가격을 환자 또는 보호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비치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비급여 진료비용 및 현황 조사 공개를 의원급까지 확대·강화하려는 것은 의료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의료계를 강제로 통제하려는 전근대적인 발상"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실제로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4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의료 4단체와 공동으로 환자의 민감한 개인정보 노출 등의 우려가 큰 비급여 진료비용 신고 의무화 정책추진을 재고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특히 한의계의 경우, 현재의 비급여 관련 제도 및 체계에 각종 불합리한 사안들이 많이 내재되어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비급여 진료비용 및 현황 조사 공개 확대·강화는 앞과 뒤가 맞지 않는 모순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비급여 진료비용 및 현황 조사 공개추진을 계기로 한의계가 선행을 요구하는 내용은 ▲한의과 비급여 목록 고시를 통한 비급여 대상의 명확화 ▲한의 비급여 실손보험 인정으로 국민 의료선택권 보장 ▲국민의 진료편의성 제고를 위한 공정하고 균형있는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 추진 등 크게 세 가지이다. 한의협은 "포괄적으로 묶여있는 ‘비급여 한방물리요법 목록’과 행정해석 등을 통해 운영되는 한의 비급여 목록을 고시해 비급여 대상을 명확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의협은 "2009년 실손보험 표준약관 개정시 한의과의 비급여는 실손보험 보장에서 제외됨으로써 대부분의 실손보험 가입자는 한의과 비급여에 대한 보장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 소중한 권리인 의료선택권을 직·간접적으로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원제약, 건기식 제조 업체 '극동에치팜' 인수 2021-05-12 18:23:18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대원제약은 12일 건강기능식품 제조 업체 '극동에치팜'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원제약과 극동에치팜은 인수 체결식을 갖고 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대원제약은 극동에치팜의 지분 83.5%를 141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1996년 설립된 극동에치팜은 2019년 기준 272억원의 매출액과 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건기식 전문 제조 업체로, 현재 4건의 건기식 제조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적용 업체로 지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충남 예산에 제1공장과 제2공장을 운영 중이며 벤처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지정 받고,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건기식 분야의 유망 강소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14년 126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15년 152억원, 2016년 172억원, 2017년 224억원, 2018년 256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19년 기준으로 5개년 평균 매출액 및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17%, 33%다. 대원제약은 이번 극동에치팜 인수를 통해 장대원 등 기존 건기식 사업부문과의 시너지와 함께 해당 분야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내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신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이자제약 만난 이필수 회장 "미국 본사 방문 의향 있다" 2021-05-12 18:19:27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12일 오후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 등 임원진들과 면담을 갖고,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연일 500명을 웃돌고 있는 4차 대유행 상황하에서 의협은 의료전문가단체로서 백신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노력을 해나가려고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한국화이자제약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회장은 또 "백신은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만큼, 원활한 백신 수급을 위해 필요하다면 화이자제약 미국 본사 방문을 할 의향도 있다"며 "민간 차원의 노력으로 백신 물량 수급이 원활해지면 접종률이 높아지고 국민에게 일상을 돌려드릴 날도 가까워질 것이다. 의협이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오동욱 대표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공급량이 보다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코로나19 집단 면역을 통한 종식의 그날까지 의협과 한국화이자제약이 상호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의협에서는 이필수 회장과 이정근 상근부회장,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 박수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이, 한국화이자제약에서는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 임소명 백신사업부 한국 대표(부사장), 강성식 의학부 전무, 오혜민 대외협력부 이사 등이 함께 했다.
유나이티드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 식약처 특허 등재 2021-05-12 14:12:39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고지혈증 치료제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 특허 2건이 최근 의약품특허목록집에 등재됐다. 12일 유나이티드제약에 따르면,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은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 및 아토르바스타틴(Omega-3-acid ethylester와 Atrovastatin)이 함유된 개량신약 복합제다.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과 연관성이 인정돼 의약품특허목록 등재된 특허는 '콤비젤' 기술(CombiGel Technology, 알약 속에 알약을 온전한 형태로 넣는 기술)이 적용된 캡슐 내 정제를 넣는 기술 관련 특허 1건과 방유성(Oilproof)기제 코팅 기술 관련 특허 1건이다. 이번에 등재된 국내 특허 2건 외에 미국과 일본, 베트남에서도 특허가 등록돼 일본에서 2037년, 베트남에서는 2035년까지 제제 관련 기술의 독점적 권리를 보장받는다. 중국, 유럽, 태국, 필리핀 등에도 출원돼 심사 중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1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량신약 복합제 '아트맥콤비젤연집캡슐'의 품목 허가를 취득하고 지난달 1일 발매했다.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은 아트로바스타틴(Atrovastatin) 단독요법으로 저밀도지지단백질-콜레스테롤(LDL-C)은 적절히 조절되나 중성지방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되고 있다.
보발협 합세한 의협...이필수 ‘비급여 보고제’ 문제점 어필 2021-05-12 12:00:58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드디어 6개 의약단체가 완성체로 거듭났다.", "이필수 회장이 대화에 참여해 다행이다." 12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보건의료발전협의체(이하 보발협) 제13차 회의에 참석한 보건의료단체장을 비롯해 복지부 인사들은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의 참석에 의미를 부여하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최대집 전 회장이 지난해 보발협 첫 회의에서부터 불참을 선언하면서 의사협회장이 이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이날 회의 시간보다 앞서 도착한 이필수 회장은 강도태 차관을 비롯해 타 단체장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은 "의사협회가 보발협에 참여하게 돼 논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도 "이필수 회장의 참석으로 보발협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고 본다"면서 "이 회장은 합리적이면서도 상생하겠다는 의지가 높아, 상생의 기틀을 마련해 미래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협회장을 치켜세웠다. 그는 이어 "그동안 의사협회가 공식적인 자리에 참여하지 않았기 떄문에 의견을 충분히 개진하는 기회를 주고 또 수용해줬으면 한다"면서 "그 이후에 묵은 숙제를 결론내면 어떨까 한다"고 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보발협 논의를 시작한 지 6개월만에 완전체로 거듭났다"면서 "6개 보건의약단체가 서로 협력해 산적한 보건의료현안을 헤쳐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필수 회장, 첫 인사말 통해 코로나 대응 시급성 강조 이날 보발협 안건은 &9652;비급여 보고제도, &9652;대체조제 관련 약사법 개정안, &9652;간호법 제정안 등 3건. 특히 의사협회, 병원협회, 한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등이 4개 단체가 예의주시하는 것은 비급여 보고제도 안건. 이날 이필수 회장은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500여명이 발생하는 등 국민들의 우려가 높다"면서 "게다가 올 가을 독감과 함께 트윈데믹도 우려되는 시점"이라고 입을 열었다. 다시 말해 복지부가 비급여 보고제도 등 정책을 강행하는데에는 무리가 있는 시점이라는 얘기다. 이어 이 회장은 "지난해 9.4의정합의 이후 만들어진 의정협의체에서 논의할 사안은 그쪽에서 하고,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서는 보발협에서 논의했으면한다"면서 의료인력 관련 안건은 의정협의체를 통해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직역간 의견이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 수렴 자리를 마련, 소통을 통해 이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비급여 이슈는 의료인 상당수가 반대하고 있지만 추진, 시행, 논의과정에서 의료인의 현장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어 "복지부는 의료현장의 목소리도 들어보고 상생해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라며 "상당수가 반대하는 정책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복지부 강도태 차관은 "보발협에서 보건의료분야 중요사항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해 현장에서 환자를 돌보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라며 "관련 직역간 집중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는 사항은 보발협 내 분과협의체를 구성해 심도있는 논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그동안 보발협을 비롯해 의정협의체, 이용자협의체 등 각계와 다양한 소통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각 협의체에서 논의한 내용 중 추진 가능한 사항들은 금년 중 수립예정인 보건의료발전계획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9652;보건의료발전계획 수립 등 보건의료 발전방안 논의와 &9652;법령안에 대한 의견 조율 &9652;직역 간 업무범위의 합리적 조정 등 중요한 소통창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적정 의료환경을 조성하도록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첫 수가협상 나선 이상일 상임이사...의료계헌신·균형 강조 2021-05-12 12:00:56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수가협상 과정에서) 가입자와 공급자의 간극이 크다. 이를 좁히기 위해 가입자 단체에 코로나19에 대한 의료계의 헌신, 의료 인프라 유지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이달 초 급여상임이사로 임명 된 이상일 이사가 수가협상장에서 처음으로 한 일성이다. 수가협상에서 코로나19 경영난 반영을 주장하는 공급자와 보험료 납부도 어려운 현실을 이야기하는 가입자의 간극이 큰 상황에서 이상일 이사는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역할을 하고 있는 공급자의 입장을 가입자에게 피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 오전 대한약사회와 1차 수가협상을 가졌다. 약사회를 시작으로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와의 협상이 이어질 예정이다. 통상 1차 수가협상은 공급자 단체와 건보공단 수가협상단의 상견례를 겸해 공급자 단체가 수가 인상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는 자리다. 1차 수가협상장에서 눈길을 끈 부분은 이상일 이사의 발언. 이 이사는 이달 초 급여상임이사로 임명된 후 약 1주일만에 수가협상단장으로서 협상에 참여했다. 앞서 단체장 상견례 행사 등에도 자리는 했지만 분위기 파악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이상일 이사는 "생각보다 길어진 코로나19에 온 국민이 지쳐있지만 올해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연말에는 집단면역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라고 운을 뗐다.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협상 상대인 약사회의 공도 언급했다. 그는 "1년이 넘는 위기 가운데 건보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방역을 해왔다"라며 "약사회도 공적마스크 공급을 비롯한 여러가지 노력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성공적인 방역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가입자와 공급자의 간극이 큰 현 상황을 짚으며 수가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비치면서도 가입자에게 의료계의 헌신을 이야기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 이사는 "국내 경기는 악화됐는데 보험료 인상과 연계해 수가가 인상될 것이라는 가입자의 우려가 있다"라며 "의료계는 의료이용량 감소를 이야기하고 있어 가입자와 공급자의 간극이 커서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보공단은 간극을 좁히기 위해 가입자에게 의료계의 헌신과 의료인프라 유지를 이야기할 것"이라며 "건보재정은 가입자 납부 능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 균형점을 찾도록 협상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년째 수가협상에 단장으로 나서고 있는 대한약사회 박인춘 부회장은 1차 협상에 앞서 코로나19로 인한 약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약사회는 협상장에서 행위료 감소, 인력구성 증가추이, 인건비 증가, 의료물가 상승 대비 약국 수익감소 자료 등을 제시했다. 박 부회장은 "환자 방문 횟수가 엄청나게 줄었고, 처방 날짜가 늘었다"라며 "예전에는 한 달에 한 번씩 나오던 처방이 요즘에는 3개월에 한 번 나온다. 병원에서는 3개월치 처방이 1년치로 나오고 있다"고 현실을 이야기했다. 이어 "조제료는 줄고 상대적으로 약값만 늘어나고 있다"라며 "장기처방이 집중되다보니 직원 수도 늘었다. 정해진 시간에 조제를 하려면 사람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건보공단의 충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신병원도 '포괄수가' 적용...탈장·제왕절개 등 7개 2021-05-12 11:50:59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정신병원도 앞으로 '포괄수가' 적용을 받는다. 정신병원이 하나의 '종별'로 들어가는 의료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대상은 탈장 수술을 포함 총 7개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질병군전문평가위원회에서는 정신병원 종별 신설 관련 의료법 개정에 따라 5월부터 포괄수가에 적용키로 했다. 의료법 개정으로 지난 3월부터 정신병원이 별도 종별로 분리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정신질환자를 위한 병상이 50% 이상일 때 정신병원으로 분류된다. 1분기 기준 정신병원은 전국적으로 166곳이다. 종별로 분리된 3월에만 43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달부터 정신병원은 7개 질병군에 대해 입원진료를 했을 때 포괄수가를 받을 수 있다. 이들 질환을 진료했을 때 환자가 병원에 입원할 때부터 퇴원할 때까지 발생한 진료에 대해 각 질병마다 미리 정해진 진료비를 받는 것이다. 7개 질병군은 ▲수정체 수술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 ▲충수절제술 ▲탈장수술 ▲항문수술 ▲자궁 및 자궁부속기 수술 ▲제왕절개 분만 등이다. 이들 수술에서 수정체낭고정용, 절삭기, 메시류, 수술 후 유착방지제 등 치료재료 8개 항목을 별도 보상한다. 정신병원에 대한 7개 질병군 포괄수가 적용 관련 고시는 5월부터 시행이지만 본격적으로 종별 분리가 이뤄진 3월 5일 입원 진료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간호사 담당 환자 한 명만 줄여도 사망률 11% 감소 2021-05-12 11:23:19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간호사가 담당하는 환자 수를 한 명만 줄여도 재입원률을 비롯해 환자 사망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러한 비율을 맞추기 위해 간호사를 추가 채용한다 해도 인건비 상승에 비해 위험 방지로 절감되는 비용이 더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지시각으로 11일 란셋(LANCET)에는 간호사 당 환자 비율의 조정이 입원 기간 및 재입원, 환자 사망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doi.org/10.1016/S0140-6736(21)00768-6). 이번 연구는 호주에서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환자 비율 조정안의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로 호주는 장기적으로 간호사 당 환자 비율을 1:4까지 낮추는 정책을 시행중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이러한 정책에 참여해 간호사 당 환자 비율을 현행 1:6에서 1:5로 순차 조정한 27개 병원과 그대로 비율을 유지한 28개 병원 등 55개 병원을 비교 분석했다. 총 40만명의 환자와 1만 7천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환자 비율의 조정은 임상 지표를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일단 다른 요인을 제외하고 환자들의 사망률을 조사하자 환자 비율을 1:6으로 유지한 병원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사망률이 7% 증가했다. 하지만 1:5로 비율을 낮춘 병원은 11%나 사망률이 내려갔다. 재입원률 또한 마찬가지 결과를 보였다. 1:6으로 유지한 병원은 같은 기간에 재입원률이 6% 증가했지만 1:5로 조정한 병원은 재입원률에 변화가 없었다. 이러한 차이는 입원 기간에서도 나타났다. 간호사 당 환자 비율을 1:6으로 유지시킨 병원은 입원 기간이 3년간 5% 주는데 그쳤지만 1:5로 낮춘 병원은 두배에 가까운 9%로 줄어드는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통계적 분석을 진행하자 간호사 한명 당 담당 환자가 한명 줄어들면 평균적으로 사망 및 재입원률이 7%, 입원 기간이 3%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이렇듯 간호사 당 환자 비율을 줄이기 위해 간호사를 추가 채용하는 것과 위험으로 인한 비용 발생을 비교한 추가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대다수 의료기관들이 인건비 증가에 따른 부담으로 간호사 추가 채용을 꺼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실제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 결과적으로 비율 조정을 위해 간호사를 추가로 채용하는 것은 되려 비용을 절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5개 병원을 평균으로 놓고 환자 비율을 조정하기 위해 필요한 간호사 수는 167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들의 인건비를 계산하자 총 3300만 호주달러(AUD, 한화 약 290억원)로 나왔다. 하지만 호주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를 채용하지 않았을때 재입원과 입원 기간 증가, 사망 위험 등을 고려하면 총 6915만 호주달러(한화 약 600억원)로 추산됐다. 제1저자인 미국 펜실베니아대 매튜(Matthew McHugh)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간호사대 환자 비율이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상당수 의료기관들이 간호사 당 환자 비율 조정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 인건비로 인한 비용 상승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연구는 오히려 이러한 추가 채용이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러한 우려는 매우 근시안적이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유전자 조작해 알레르기 항히스타민제 치료 한계 해법 제시 2021-05-12 10:51:47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김태훈 교수팀과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장미희 박사팀이 12일 근본적 치료가 어려웠던 알레르기 질환 치료법의 적용 가능성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알레르기 치료는 대증적 요법의 약물치료와 면역요법으로 이뤄지고 있다. 증상에 따른 약물치료는 항히스타민제로서 면역반응을 조절해 증상을 완화하는데, 대증적 요법이기 때문에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으며 졸음 등의 부작용이 있다. 면역요법은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을 찾아 점진적으로 투여해 내성을 만드는 방법인데, 중단하지 않고 수년간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성공하기가 어려운 한계점이 제기돼 왔다. 김태훈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알레르기 질환의 기존 치료법들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방법을 제시했다. 환자의 수지상세포내의 알레르기 특이유전자를 조작해 난치성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다. 김 교수팀은 인체 수지상 세포 내 알레르기 특이 유전자를 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으로 발견하고 이를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하여 조절함으로써 난치성 알레르기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규명했다. 특히 김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최근 정밀의학에서 중요한 기술로 각광 받고 있는 RNA sequencing 분석을 이용했다. 실제 인체에서 추출해 낸 수지상 세포에서 항원표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VPS37B의 발현이 알레르기 환자에서 현저하게 높아져 있음을 밝혔고, 이를 수지상 세포에서 선택적으로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하여 조절한 후 다시 체내에 주입 한 결과 알레르기 질환에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김태훈 교수는 "다양한 질환에 관여하는 면역세포에서 질환 특이 유전자를 실제 인체 세포에서 NGS 방법을 이용해 찾아내고 이를 유전자 가위 기술로 조절함으로써 알레르기 질환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의 플랫폼이 알레르기 질환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면역 관련 질환에도 응용되어 난치성 질환 치료법 개발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A novel therapeutic modality using CRISPR-engineered dendritic cells to treat allergies'는 Materials science, Biomaterials 분야 5 YEAR Rank 1위 저널(Impact Factor: 10.317)인 'Biomaterials' 2021년 4월호에 게재됐다.
한미 바이오신약 'HM15211', FDA 희귀약 추가 지정 2021-05-12 10:43:19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한미약품의 LAPSTriple Agonist(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 HM15211)가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각) FDA가 LAPSTriple Agonist를 특발성 폐섬유증(IPF: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했다고 12일 밝혔다. LAPSTriple Agonist는 작년 3월에도 원발 경화성 담관염(PSC: Primary sclerosing cholangitis)과 원발 담즙성 담관염(PBC: Primary biliary cholangitis)으로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작년 7월에는 LAPSTriple Agonist가 FDA로부터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치료제 개발에 대한 패스트트랙으로도 지정받아 개발 단계마다 FDA의 협의를 통해 신속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한미약품은 6개 파이프라인에서 10건의 적응증으로 총 17건(FDA 9건, EMA 5건, 한국 식약처 3건)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게 됐다. 이는 국내 제약사 중 최다 건수다.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은 FDA가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세금 감면, 허가신청 비용 면제, 동일계열 제품 중 처음으로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이번에 지정받은 특발성 폐섬유증은 원인을 알수 없는 폐 염증 과정에서 섬유세포가 과증식해 폐 조직의 섬유화를 유발하고, 이로인해 폐기능이 급격히 저하돼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희귀질환이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NASH 등 복합적인 간 질환에서 의미 있는 효과를 나타내는 LAPSTriple Agonist가 FDA로부터 폐질환에서의 가능성도 인정받게 됐다"며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높은 염증 및 섬유화 분야에서도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조속한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폐암 환자 맞춤형 수술에 적합한 '다중영상 조영제' 개발 2021-05-12 10:35:45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폐암 환자의 맞춤형 수술에 도움을 줄 '다중영상 조영제'를 개발했다. 이로써 폐암 절제 시 깊숙이 위치한 암을 정확하게 탐색해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폐암 탐색용 다중영상 조영제'를 통해 환자 맞춤형 정밀 폐암 수술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고려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영상의학과 용환석 교수 연구팀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기존에는 수술 현장에서 암의 크기가 작아도 폐 조직 내 깊이 위치할 경우 폐암 부위를 정확하게 식별하기 어려워 광범위하게 폐를 절제할 수밖에 없었다. 폐암크기가 작아도 폐암이 위치한 폐엽을 통째로 절제하는 식이었다. 이 경우 정상조직도 잘라내게 됨으로써 수술 후 불필요한 호흡기능 저하를 야기할 수 있고, 삶의 질도 저하되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연구팀이 개발한 '폐암 탐색용 다중영상 조영제'를 활용하면 암이 폐 조직 내 깊이 있더라도 폐암 부위만 정밀하게 절제함으로써 수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구팀은 현재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형광조영제 인도시아닌 그린(indocyanine green)과 엑스레이조영제인 리피오돌(lipiodol)을 혼합한 다중영상 조영제를 개발했다. 토끼 실험을 통해 두 물질을 1:9 비율로 90번 혼합했을 때 폐암 표지에 가장 적합한 것을 확인했으며, 이를 24명의 폐암 환자 흉강경 수술에 적용한 결과 폐암의 최소 정밀 절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영상의학과 용환석 교수는 "인도시아닌 그린은 수술 시 육안으로 폐암 병변을 확인하는 데는 유용하지만, 주변 정상조직까지 넓게 퍼져 정확한 폐암 표식이 다소 어려웠다"며 "요오드화 기름인 엑스레이 조영제 리피오돌과 혼합해 단점을 보완함으로써 폐암병변을 정확하게 식별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 교수는 "두 물질은 이미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물질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임상에 적용해 환자 맞춤형 정밀 폐암 수술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역시 "새로 개발한 다중영상 조영제를 사용하면 수술 중 폐암을 쉽고 정확하게 식별 가능해 불필요하게 정상 조직을 잘라내지 않고도 폐암 부위만 절제할 수 있고 수술 시간도 단축된다"며 "이를 통해 수술 후 회복기간을 단축하고 호흡기능 저하 등의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삶의 질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보건의료 R&D사업(질환극복기술개발-질병중심 중개기반연구)을 통해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외과 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인 'Annals of Surgery' 2021년 5월 1일자에 게재 됐다.
식약처, 수면 무호흡 진단 보조 기기 '신속심사' 특례 2021-05-12 10:07:54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면 무호흡증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를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했다. 식약처는 12일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과 생체정보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수면 무호흡증의 진단을 보조하는 '2등급 의료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제품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산업법에 따라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받는 경우, 지정받지 않은 의료기기보다 우선해 심사를 받거나 개발 단계별로 나누어 신속 심사받는 등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 새롭게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라온피플'의 수면무호흡증 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는 환자 CT 영상에서 기도의 모양을 자동으로 추출, 분석하는 기술의 혁신성과 수면무호흡증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임상 개선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정됐다. 식약처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수면무호흡증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향후 지속적 성장이 전망되는 세계 수면무호흡증 진단기기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세계 수면무호흡증 치료 및 진단기기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77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식약처 측은 "앞으로도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통해 첨단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의 개발 및 신속 제품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국민들이 새로운 치료 기술을 보다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식약처는 이로써 총 11개의 의료기기를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 지난해 7월 뷰노의 의료영상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시작으로 휴런과 루닛, 미래컴퍼니 등의 주요 제품들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 특례를 적용한 바 있다.
세종충남대 정일영 교수 재활 국책과제 연이어 선정 2021-05-12 09:44:25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은 12일 재활의학과 정일영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우수 신진연구 지원사업’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주관하는 ‘공공기반 재활운동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의 우수 신진연구 지원사업은 신진연구자들의 우수연구자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일영 교수가 지원한 연구과제는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법(fNIRS)을 이용한 좌뇌 및 우뇌 언어기능평가에 따른 뇌활성 비교 연구’로 3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ETRI가 주관하는 ‘공공기반 재활운동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에서는 세부 과제로 ‘재활 빅데이터 연계 공통 서비스 및 통합 운용 플랫폼 기술개발’을 지원해 선정됐다. 이 과제는 근골격계 문제로 인해 기능 저하를 보이는 대상자가 병원에서부터 지역사회와 사회체육 범위에서 필요한 재활운동 데이터 셋(data set) 구성 및 연계 시스템 구성, 재활운동 시나리오 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활의학과 정일영 교수는 "근골격계 재활운동 플랫폼을 국가검진 데이터와 융합해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근골격계 질환 재활운동을 통한 회복 및 유지 시스템을 국가 정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일영 교수는 세종충남대병원 미래의학연구원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을 겸직하며 개원 준비단계에서부터 디지털헬스케어 공동연구를 위해 기업, 정부출연연구소, 대학교 등과 다양한 형태의 협업 연구를 진행 중인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