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민주노총 등 6개 시민노동사회단체는 12일 오전 기자 회견을 열고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김 장관이 사퇴해야 할 8가지 이유로 ▲ 보건복지분야 개혁비전의 부재 ▲ 신빈곤 문제에 대한 무대책 ▲ 공공의료 확대 공약 이행 실패 ▲ 국민연금법 개악 국회 발의 ▲ 포괄수가제 전면시행 철회 ▲ 의료기관 서비스평가제 병협 위임 ▲ 보육업무 여성부 이관에 대한 돌출행동 ▲ 의료시장 개방관련 내국인 진료문제 등을 제시했다.
단체들은 “노무현 정부에 중단 없는 개혁추진을 기대했으나 특히 보건복지 분야는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으로 일관했다”며 “그 중심에는 무능한 김화중 장관이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