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의무사령관은 대구병원의 시범사업 자료를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국군대구병원은 25일 "군의무사령관을 비롯한 군병원장과 육해공 의무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관 평가 시범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은 오는 10월 복지부 주관 ‘의료기관 평가’를 앞두고 군 병원의 표준화 제시와 민간 수준에 버금가는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군 병원 처음으로 국군수도병원과 국군대전병원이 의료기관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군병원 평가 2주기인 올해는 260병상 이상 500병상 미만 종합병원인 국군대구병원과 국군양주병원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된다.
평가항목으로 진료 및 운영체계 분야 환자의 권리와 편의 등 6개 부문이, 임상 질 지표는 폐렴 등 4개 지표 등이며 평가단은 민간 의사와 간호사, 병원 관리자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대구병원은 시범사업을 통해 ▲ 의료기관 평가 추진경과 보고 ▲ 병원 컨설팅 전문 강사에 의한 ‘의료기관 평가와 군 병원 혁신’ 주제 특강 ▲ ‘의료기관 평가’관련 동영상 시청 ▲ 발전방안 토의 ▲ 병원 및 시범자료 견학 등을 발표했다.
대구병원은 특히 ▲ 의사소통 채널의 활성화 ▲ 환자 안전문화 확산 ▲ 의료의 질적 향상 가속화 ▲ 고객 만족활동 가시화 ▲ 군 병원 현주소 파악 및 재도약의 기회에 관한 테마 등 그동안 환자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상훈 국의무사령관(육군소장)은 “이번 의료기관 평가가 군 병원 의료 현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각종 시스템의 표준화를 이룩하여 국민과 장병들로부터 신뢰받는 새로운 군병원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병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