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첨단재생의료 의사 지원 가능 속 제약사 '짝짓기' 분주

복지부, 임상시험 지원 범위 추진 계기로 대학병원 협력 확대
"의사 득 될 것 없었는데…"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긍정 평가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22-03-10 12:03:08

대학병원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간의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짝짓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위한 제약사 경제적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학병원과 제약‧바이오 기업 간 협력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임상연구 지원에 '첨단재생의료'도 포함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을 진행 중이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생법)' 시행 후 의료기관에서 관련 임상시험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법률 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의사에 허용되는 경제적 이익 등 제공 목적 중 '임상시험의 지원' 범위가 조정되는 것이다.

임상지원 지원에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도 대상에 포함기로 한 것.

이 가운데 정부가 관련 법 개정이 본격 추진되면서 대학병원과 제약‧바이오 기업 간 임상연구를 위한 협력도 본격화되고 있다.

제도적으로도 대학병원에 첨단재생의료 관련 임상연구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제적으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업무협력에 나선 모양새다. 

실제로 대웅제약은 최근 서울대병원과 재생의료 인프라 구축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연구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내 초대형병원으로 빅5에 속하는 서울대병원과 선제적으로 업무협력을 맺고 국내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다. 

또한 대웅제약은 이미 시지바이오와 함께 아주대병원과 업무협력을 맺고 재생의료 및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추진 중이다.

대웅제약과 아피셀테라퓨틱스, 서울대병원 관계자들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위한 MOU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기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백신센터 건립과 함께 임상연구에 열을 올리고 있는 고대의료원과 협력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50억원의 기금을 출연하면서 고대의료원의 백신개발을 돕고 있다.

이 밖에 전통제약사 뿐만 아니라 신규 바이오 기업들도 대학병원에 임상연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을 추진 중인 상황.

익명을 요구한 한 국내 제약사 임원은 "첨생법이 마련됐지만 아직까지 재생의료나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련 임상연구를 하는 의사에게 솔직히 말해 득이 될 것이 없었다"며 "복지부가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어느 정도의 지원의 길이 열려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지원이 가능해진다면 제약‧바이오 기업과 대학병원의 임상연구 협력이 보다 원활해질 것"이라며 "따라서 기업과 대학병원 간의 협력하는 사례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복지부
  • #의료법
  • #첨단재생의료
  • #바이오
  • #첨생법
  • #임상연구
  • #의사
  • #경제적 이익
  • #서울대병원
  • #대웅제약
  • #시지바이오
  • #고대의료운
  • #SK바이오사이언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