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각장애인이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5'를 시연해 보고 있다.
셀바스헬스케어가 지난달 31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신제품 출시회를 열고 차세대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5’를 국내에 첫 공개했다.
한소네5는 셀바스헬스케어 보조공학 브랜드 힘스(HIMS) 기술력에 계열사 최신 IT기술을 접목한 보조공학기기.
이 제품은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셀을 이용해 ▲파일관리 ▲문서작업 ▲인터넷 ▲이메일 등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점자정보단말기 최초로 인프라웨어 폴라리스 오피스가 기본 탑재됐고 계열사 셀바스AI의 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고품질 음성서비스도 제공한다.
셀바스헬스케어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5'
앞서 한소네5는 지난 3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보조공학 박람회 ‘CSUN 2017’에서 첫 선을 보여 시각장애인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셀바스헬스케어가 함께한 이번 출시 행사에는 약 200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참석해 한소네5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한소네5 개발자가 참석해 제품 소개와 시연을 펼쳤다.
셀바스헬스케어 유병탁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보조공학기기 발전을 위해 고객 소리에 귀 기울이고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시각장애인들이 우리사회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소네5는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16일까지 셀바스헬스케어 고객센터(042-864-4460)와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