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진 초대 회장(가운데)이 보건소장협의회 공식 깃발을 휘날리며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렸다.보건소가 전국 조직체를 구성해 공식 출범해 향후 활동이 주목된다.
전국보건소장협의회(회장 권선진)는 30일 오후 서울 AW 컨벤션센터(하림각)에서 보건소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현재 보건소 기관은 보건소 254개소, 보건지소 1308개소, 보건진료소 1908개소 등 총 3480개소 등이다.
과거 보건소는 지역보건의사협의회(지보의)라는 임의 의사단체로 활동해 왔다.
협의회는 창립 발기문을 통해 "보건소는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최 일선 의료기관"이라면서 "이번 협의회 출범은 1946년 서울 보건소 첫 설립 이후 67년 남의 첫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또한 ▲국민을 건강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한 국민을 만드는데 앞장 선다 ▲세계보건기구 헌장의 건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지역사회의 보건활동을 강화하며 지역주민 보건향상에 노력한다 ▲국민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법과 제도 개발에 노력한다 등 6개항의 실천조항을 발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국 보건소 소장과 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권선진 초대 회장은 "전국 254개 보건소장들이 정보교류와 원활한 소통의 장을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국민 건강을 위해 적합한 조직과 사업을 고뇌하면서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국회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과 의사협회 노환규 회장, 서울대 문옥륜 명예교수, 간호협회 성명숙 회장, 건강증진재단 문창진 이사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보건소장협의회는 권선진 회장을 필두로 ▲부회장:김형선(충남 예산군 보건소장), 김미경(경북 경주시 보건소장) ▲감사:이순옥(세종시 보건소장), 곽광희(인천 부평구 보건소장) ▲총무이사:함수근(강원 속초시 보건소장) ▲간사:이화경(건강증진재단) 등의 임원진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