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메타라운지]박승범 스파크바이오파마 대표이사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Q. 스파크바이오파마는 어떤 회사인가요?안녕하세요. 스파크바이오파마 대표이사 박승범입니다. 현재 스파크바이오파마 창업자이고 대표이사로 지금 오늘 인터뷰를 하는데 메인으로 하고 있는 것은 한 20년간 서울대학교 화학부의 교수를 하고 있고요. 유기화학을 전공으로 저분자 물질이 생명현상을 조절하는 일에 대한 연구를 하고 많은 제자들을 키우고 연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연구를 하는 과정 중에서 나온 새로운 발견들이 논문으로 발표되고 그러는 것이 아쉬워서 이걸 가지고 실질적으로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는 약물을 만들어 보고자 노력을 했고 그것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어서 새로운 조직이 필요했고 그래서 스파크바이오파마라는 벤처 회사를 창업을 2016년에 해서 지금 한 7년째 운영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Q. 회사가 가진 플랫폼 기술은?아까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2004년에 서울대학교에 임용이 돼서 그때부터 사이언스를 연구를 하는 게 어떻게 유용한 것으로 그때부터 사이언스를 연구를 하는 게 어떻게 유용한 것으로 연결될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근데 유용함이라는 것이 의약품을 만드는 Therapeutic Agent라고 하죠, 약효를 가지고 있는 물질을 만드는 것이 필요했고요. 그걸 위해서 생명현상을 조절하는 새로운 물질을 찾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기존에 있는 방식은 알려져 있는 단백질 질환과 관련된 단백질의 저해제를 개발하는 그걸 관련된 스크리닝을 하는 것이 기본적인 방식이었는데요. 저는 새로운 기전을 찾기 위해서 표현형, 피노타입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생명현상을 조절하는 물질을 찾는 연구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걸 하려고 하니 새로운 물질들이 필요했고요. 그래서 합성으로 용이하게 접근이 가능하지만 약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그런 물질들을 피도스(pDOS)라는 개념으로 만들었고요. 그게 한 6천여 개의 화합물이고 골격은 한 140개 정도의 골격을 가지고 있는 화합물들을 만들고 그건 계속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 물질들을 평가하기 위해서 표현형 기반 스크리닝을 하게 되었는데 표현형 기반 스크리닝을 통해서 새로운 약효가 있는 물질을 찾고 찾아낸 물질을 동물에서 검증함으로써 약효를 인비보(In vivo) 밸리데이션 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 표적 단백질을 찾는 연구를 하고요. 그걸 통해서 이 약물이 어떤 표적 단백질을 통해 어떠한 기전으로 어떤 약효를 보이는 건지에 대한 기본적인 흐름을 연구하는 플랫폼을 만들어서 표현형 기반 신약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Q. 주요 타겟 적응증 및 진행중인 파이프라인은?지금 저희 아까 피도스라는 라이브러리를 통해서 새로운 물질을 찾았고요. 찾은 활성 있는 물질들에 대한 연구를 하다보면서 다양한 질환들에 적용을 해보고 있었고요. 지금 임상이 현재 두 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하나는 온콜로지(Oncology)입니다. Immuno-oncology로서 면역을 통해서 암을 조절하는 거고요. 그게 지금 현재 임상 1상(스마트001)을 진행하고 있고 다른 한 개는 IPF 폐섬유증(lung fibrosis)에 관련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다 면역 시스템을 조절하는 것들을 핵심 주제(Key Theme)로 가지고 있는 연구방법입니다.Q. 파이프라인과 관련해 기술이 가진 강점과 차별점은?아마 항암제에 관련된 히스토리는 많이 아실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사이토톡신 에이전트 처음엔 그냥 항암제를 사용하다가 표적 항암제 그 다음에 요즘은 이제 면역항암제가 대세로 됐습니다. PD-1, PD-L, CTLA-4와 같은 항체를 기반으로 한 면역항암제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고요. 앞으로도 그건 대세일 것 같습니다. 근데 그 면역항암제 연구 쪽에서 가장 장점은 사이드 이펙트,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게 장점이고요. 근데 단점은 효과가 있으면 기가 막히게 듣는데 아니면 안 듣습니다. 근데 그게 듣는 게 20%가 듣고 80%가 안 듣습니다. 근데 그걸 어떻게 보통 설명을 하냐면 면역 항암제는 암들이 지금 가면을 뒤집어 쓰고 자기가 암이 아닌 자기 몸이라고 가면을 쓰고 그 면역 시스템에 도망을 치는데 면역항암제는 그 마스크를 벗겨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스크가 벗겨져서 면역 시스템에 해당되는 군대든 아니면 경찰이 와서 잡아가게 만드는 건데, 문제는 지금은 마스크는 벗겼는데 군대가 없어서 경찰이 없어서 암을 못 잡는 상황이 콜드튜머입니다. 면역이 저하되어 있는 상황에서 면역항암제가 작용을 안하는 경우가 많고요. 그러면 주변에 경찰관들을 많이 하는 면역셀들이 많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을 종양 미세 환경(Tumor Micro Environment)라고 하는데 그 종양 미세 환경이 좋아져야 그러니까 콜드튜머가 핫튜머로 되어야지 면역항암제가 잘 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단독 물질이든 아니면 면역항암제랑 복합을 함으로써 종양의 미세 환경을 바꿀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있고요. 그 연구를 통해서 지금 개발된 물질이 스마트001에 해당되는 거고 그 스마트001에서의 과제는 종양 미세 환경을 바꿈으로써 튜머를 줄이는 연구를 지금 일상에서 하고 있고요. 이제 임상 1B에서는 면역 항암제랑 같이 복합을 해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Q. 면역항암제와 병용효과가 기대되는 약물은?기존에 승인된 약물들이랑 하려고 하고 있고요. PD-L1과 항체에 대한 컴비네이션이 굉장히 좋았고요. 근데 그거는 어떠한 종양이냐에 따라서 다른데 지금은 담도암(Biliary Tract Cancer, BTC)랑 폐암(Lung Cancer), 간암(Liver Cancer)와 관련돼 있는 세 개 지금 특정암으로 제한하지 않고 모든 고형종양에 대해서 하고 있는데 임상 1A상 결과를 기반으로 특정암으로 한정을 하고 어떠한 면역항암제랑 조합을 할 건지는 이후 연구를 통해서 정해갈 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Q. 전체적인 파이프라인과 이를 선정한 이유는?Oncology 항암제 개발, Neurodegenerative Disease 퇴행성 뇌질환 그리고 Metabolic disease랑 IPF 같은 파이프라인에 굉장히 다양한 파이프라인들이 있습니다. 그게 보통 하나의 회사에서 커버하기 위한 특히 바이오벤처에서 하기에는 너무 파이프라인이 많지 않냐라는 평가들을 받고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아주 많은 회사들이 싱글 애셋으로 신약 개발을 하고 그게 회사와의 아이덴티티가 동률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 말씀드렸던 다양한 질환들이고 암, 뇌질환 이런 게 다 다른 것 같은데 과학자 입장에서는 이를 면역이 불균형이 되었을 때 나오는 질환들로 봅니다. 암도 그렇고 IPF도, 뇌질환도 그렇고요. 그러니까 저희는 저분자 물질을 통해서 면역의 불균형을 다시 원상으로 돌리는 연구를 하고 있고요. 그 여러 가지 물질들을 면역세포들에서 테스트를 하고 그거에서 찾아낸 물질이 어디에서 가장 적절하게 적용이 되는 건지를 찾다 보면 그게 종양에 가장 적정할 때가 있고요. 이게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할 경우에는 중추신경계(CNS)에 적용을 하고 폐로 갈 경우는 또 다르게 하고요. 그렇게 해서 저희 핵심 주제는 저분자 물질을 이용을 해 퍼스트인클라스의 면역 조절 물질을 찾자입니다. 그걸 통해서 가장 적절한 적응증으로 적용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저희가 개발을 할 경우에 제일 제가 좋아하는 말들 중에 하나가 화수분입니다. 그 파이프라인들이 어떻게 되냐에 대한 것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제가 더 강조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임상과제나 여러가지 신약 개발의 프로세스를 내재화하는 것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 내재화하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산들, 경험들이 이후에 첫 번째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이 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거고 근데 다음 파이프라인 그 다음 파이프라인에서는 좀 더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면 좋은 환경 그리고 좋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Q. 퀀텀 점프 가능성이 있는 기술은?지금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퀀텀 성장이 두 가지인데요. 바이오마커를 말씀해 주셨는데 많은 기업들에서는 베스트인클래스의 약물을 찾고 있습니다. 찾고 있다는 얘기는 당연히 그것도 중요한 마켓이고 중요한 연구인데 퍼스트인클래스를 연구를 할 때 가장 큰 문제는 이 약물이 어떤 식으로 개발해야 될 수 있는지 트랙이 안 나와 있어요. 그러면 이 약물을 어떤 환자에 어떻게 적용을 하면 좋을 건지에 대한 앞에 간 길이 없기 때문에 길을 만들어 가야 됩니다. 그러려면 이 약이 출시가 되었을 때 의사분들이 이 약이 어떤 환자에 적용했을 때 잘 들을 수 있다는 가이던스가 있는 것과 없는 것에 따라 약물의 밸류 자체가 너무 달라집니다. 나중에 그걸 찾겠다고 하면 너무 느리기 때문에 저희는 동물실험을 하거나 전임상을 하는 과정에서부터 이 약물이 어떠한 차이를 만들고 어떠한 개체, 동물일 경우에는 어떠한 개체에서 작용을 잘 듣고 안 듣고 하는 거를 비포 애프터를 계속 비교를 해갑니다. 그러면서 이제 예상 가능한 후보군이 있고요. 전혀 새로운 후보군이 나올 수 있고 그런 신약후보군이 바이오마커로서 패턴을 보이게 되면 이후에 우리가 어떤 약물을 개발했을 때 특히 그 기반으로 임상 데이터도 분석을 하고 있구요. 인체 대상 임상에서 그러면 어떤 환자가 반응을 보이는지 안 보이는지에 대한 것들을 데이터를 모아감으로써 나중에는 어떤 특정 바이오마커를 가진 환자가 잘 들을 수 있다라는 예측치를 보이고 이 질환이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 건지 볼 수 있는 마커가 생기게 되면 임상에서 실제 활용이 될 때의 가능성은 훨씬 높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혈액에서의 지노믹스도 굉장히 중요한데 지노믹스는 질환이 걸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이기에 너무 좋은 마커입니다. 그런데 질환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보일 수 있는 마커는 아닙니다. 반면 프로테오믹스(proteomics)는 질환이 진행되면서부터 차이가 생길 수 있는 방법론이기 때문에 혈액에서의 바이오마커를 굉장히 중요시하고 있고 그게 면역에서 되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만큼 유용하게 활용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퀀텀 점프라고 생각하고 있는 기술 중에 하나가 앞서 표현형 기반 신약 개발 관련된 말씀을 드렸는데 저희가 또 하나 이제 크게 하고 있는 게 프로탁(PROTAC) 얘기 많이 들으셨을 거예요. 프로탁 이제 이전에 약물화하기 어려운(undruggable) 약물들을 유비퀴티네이션 시켜서 특정 단백질을 없애는 게 프로탁이고 미국암연구학회(AACR) 같은 여러가지 미팅 가면 거의 프로탁 얘기밖에 없습니다. 근데 프로탁은 굉장히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특정 타겟 단백질을 없앨 수 있는 장점인데 PK가 안 좋아서 그거에 임상을 하고 있는 대부분의 많은 물질들은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입니다. 하나의 저분자 물질이 두 개의 타겟 단백질과 들러붙일 수 있는 물질이 현재는 되게 많은 임상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제 지금은 특정 단백질을 없애는 거에 대한 얘기에요. 근데 특정 단백질이 없애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라 늘어나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근데 지금 모든 사람들이 없애는 얘기만 하고 있어요. 근데 저는 이 단백질이 계속 없어져서 질환이 생기면 늘려주는 일을 하면 좋겠다. 그러니까 프로틴에 연결효소(ligase)를 붙여서 없애는 건데 늘 붙어서 없어지는 걸 띄워주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가 만든 게 분자분리기(molecular splitter)입니다. 접착제(glue)의 반대 개념이에요. 그렇게 되면은 특정 단백질이 연결효소에 의해서 계속 저하되고 있었던 게 문제인 거를 이 두 개를 저분자 물질도 띄워주면 이 타겟 단백질이 높아짐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는 개념을 연구하고 있고요. 그게 이번에 KDDF에서 선정되어서 연구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기본 이게 어떻게 보면은 남들이 다 가는 방향이랑 반대로 가고 있는데 그게 퍼스트 무버의 방법일 것 같고요. 아직 학교에 13, 14년 더 있을 텐데 정년할 때까지 저는 분자분리기를 통해서 특정 타겟 단백질을 분리하는 걸 통해서 임상적으로 유용한 물질을 찾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거고 그게 이제 스파크바이오파마에서는 신약으로서 개발이 될 것 같습니다. 그게 저희가 생각하는 두 가지 큰 퀀텀 점프일것 같습니다.Q. 유전자 전달(Gene delivery) 기술이란?진 딜리버리는 특정 원하는 단백질을 트랜스펙션(형질주입) 시켜서 단백질을 만드는 역할입니다. 근데 지금은 그거는 이제 딜리버리를 하느냐 바이러스가 얼마나 유용하냐 그런 거에 대한 여러 가지 팩터가 있습니다. 근데 지금은 원래 우리 몸에서 그냥 특정 단백질이 계속 없어짐으로써 지금 하고 있는 거는 온콜로지 할 때 적용을 하고 있는데요. 그 스팅 단백질이라고 하는 게 되게 굉장히 면역에서 중요한 물질입니다. 근데 스팅 단백질이 연결 과정에서 계속 사라져요. 사라지는 걸 늘리려고 트랜스펙션을 해서 늘려줄 수도 있는데요. 이 연결효소와 스팅의 상호반응을 막아주면 스팅이 늘어나기 때문에 면역 시스템이 활성화 됩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가 얘기하는 바이러스나 다른 트랜스펙션이 아닌 저분자 물질로 프로틴과 프로틴의 상호작용을 조절하게 되면 굉장히 유용한 거일 것 같고요. 저희는 지금 스팅에 대한 적용을 하는데 굉장히 다양한 질환들 타겟 단백질에 적용을 할 수 있고요. 프로탁이 중요한 만큼 이런 연결 분해도 중요할 것 같아서 관련된 연구들은 앞으로 계속 진행이 될 것 같긴 합니다Q. 연구실적 등 성과와 향후 계획은?굉장히 중요합니다. 굉장히 중요한 게 임상 플랜이나 임상은 결과적으로 그 결과가 나와야 인체 대상에서의 유효성 가능성을 보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라이선싱 아웃의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근데 또 이제 이게 동전의 반대면은 퍼스트인클래스의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는 거에 장점은 임팩트가 굉장히 클 수 있지만 반대로는 보고자 하는 게 되게 많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 베스트인클래스는 어느 정도의 유효성이 나오면 진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결정하기가 쉬운데 퍼스트인클래스의 약물은 휴먼에서 어떤 액티비티를 보이는 건지 검증을 하고 가고 싶어 하는 게 있기 때문에 BD(Business Development)이 생각보다는 조금 천천히 갈 수 있는데 그 대신 이제 그 보상은 훨씬 더 클 수 있는 가능성을 바라고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지금 임상은 다행히 저희가 기전상으로 굉장히 새로운 기전을 연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의료진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그러니까 그게 새로운 기전들을 연구하고 기전의 베스트인클래스의 비슷한 기전에 대한 팔로우가 아니라 새로운 기전에 연구하고자 하는 수요도 많기 때문에 임상 지금 서울대, 세브란스,  아산병원와 같이 연구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서 지금 환자 모집이나 아니면 환자들에 대한 의료진들의 임상활동은 굉장히 좋고요. 그걸 통해서 좋은 임상 결과들을 나오면 좋을 것 같은데 이제 이 스케줄이 어떻게 되냐 환자 모집이 제일 큰 이슈고요. 환자 모집이 잘 되면은 좋은 결과들이 어떻게 나오는 건지 볼 수가 있어서 그 기간이 좀 줄어들게 되면 다음 BD액션이나 In-vivo 검증, 인체 대상 유효성 검증을 하게 되면 그 뒤에 액션도 조금 더 용이해질 것 같습니다. 당연히 BD 액션은 많이 신경을 쓰고 있고요. 바이오USA에 가서 직접 미팅도 하고 그 이후에 팔로우 미팅도 계속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Q. 스파크바이오파마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아까 얼핏 말씀을 드리긴 했는데 저는 혁신신약의 화수분이라는 얘기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희가 여러 가지 플랫폼들을 개발을 했는데 그게 처음에는 교수로서 신약 개발이 이렇게 되면 좋겠다 라는 솔루션을 제시해야 하는 과정들이었습니다. 그게 분자 다양성이 필요해서 물질을 라이브러리로 만들었고요. 보는 방법이 제한적이어서 표현형 분석법(phenotypic assay)을 만들었고 기전을 몰라서 타겟 아이디를 만드는 등 필요가 있을 때마다 방법을 쭉 찾아왔기 때문에 각각의 기술들은 다양하게 접목이 됩니다. 근데 그 기술들은 결과적으로는 새로운 기전의 약물들을 만들려고 했던 거고요. 그걸 만들기 위해서 하나가 아닌 지속적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해당되는 물질을 개발하고자 하는 게 저희가 생각하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호흡을 굉장히 길게 둬야 되고요. 신약 개발의 호흡이 긴 게 사실 제일 문제인데 이게 문제일 수도 있고 좋은 걸 수도 있고요. 굉장히 긴 호흡을 진행을 하면서 그 과정들에 대한 경험들을 내재화하게 되면 처음, 그 다음, 그 다음의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효율을 높일 수가 있으면 저는 충분히 좋은 항행일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제가 스파크바이오파마가 이후에 어떻게 될 거냐고 바라는 거는 통합형 제약사(Fully Integrated Pharmaceutical Company)입니다. 통합형이라는 얘기는 지금 저희가 라이선싱 아웃해서 하고 다음 하고 그게 사실은 저희 목표는 아니고요. 라이선싱 아웃할 때도 저희 파트너를 찾는 데 되게 어려운 거는 저희는 공동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보내서 그냥 그쪽에서 알아서 하는 게 아니라 개발에 계속 참여를 하면서 하고자 하는 것은 경험을 내재화 하고 싶고요. 내재화된 경험을 통해서 다음엔 우리가 할 수 있는 포션을 조금씩 조금씩 늘려감으로써 나중에는 2상, 3상까지 우리가 끝까지 마케팅 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은 게 목표이고요. 그 목표를 위해서는 이제 좋은 똘똘한 물질들을 많이 만들 수 있는 게 있고 그걸 위한 플랫폼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혁신신학의 화수분이라는 게 키워드라고 얘기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3-10-23 05:00:00제약·바이오

베르티스, 세계단백체학회에서 AI 연구 성과 발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는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적용해 단백체 질량분석 데이터만 가지고 질병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진단 모델에 대한 연구 성과를 2022 세계단백체학회(HUPO, Human Proteome Organization)에서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베르티스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기존 질량분석 프로테오믹스 데이터 해석의 한계를 극복하고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SAN(Spectrum is All You Need)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SAN은 혈액 검체의 질량분석 스펙트럼만으로 질병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세계단백체학회에서 난소암과 췌장암에 대해 진단 모델의 정확도에 대한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선보인 것.베르티스가 개발한 딥러닝 모델은 단백체 스펙트럼만 가지고 95% 이상의 정확도를 보이며 난소암과 췌장암의 질병 유무를 판별했다. 이번 연구에서 베르티스 연구팀은 질량분석을 통해 난소암 군 혈액 검체 156개(건강한 사람 50%, 난소암 환자 50%), 췌장암 군 혈액 검체 116개(건강한 사람 50%, 난소암 환자 50%)의 단백체 스펙트럼을 확보했다. 질환별로 각각 80%와 10%의 검체에 대한 스펙트럼을 딥러닝 모델을 학습시키고 학습 내용을 검증시키는데 활용했으며, 나머지 10%를 가지고 질환 유무를 판별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베르티스는 진단 솔루션 개발 시 질량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대상 질환의 단백질 바이오마커들을 발굴하고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번 연구로 딥러닝 모델과 단백체 스펙트럼만으로 대상 질병을 진단하는데 고무적인 성과를 확인한 만큼 SAN 프로젝트를 통해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암 등 주요 질환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판별하는 진단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에릭 김(Eric Y. Kim) 수석 머신러닝 엔지니어는 "딥러닝을 적용해 질병 진단의 정확도와 검사로서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프로테오믹스 기반 진단 기술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임상에서 주요 질환의 조기 진단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향후 연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베르티스는 현재 글로벌 수준의 질량분석기반 정량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 첫 프로테오믹스 기반 혈액 검사 유방암 조기 진단 솔루션인 마스토체크(Mastocheck®)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최근에는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 생물정보학)와 머신러닝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해 인공지능(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프로테오믹스 데이터의 해석과 활용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상태 베르티스 바이오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인체의 단백체는 질병 발현의 실제 신호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정보지만, 현재는 이 단백체 정보 중 절반 이상이 해석조차 불가능해 버려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SAN은 AI 기술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데이터 해석 방식을 구현하며 단백체 데이터의 해석과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2022-12-09 10:25:37의료기기·AI

[메타라운지]이노파마스크린 강인철 대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메디칼타임즈의 영상 인터뷰 코너인 메타라운지 이번 주 주인공은 이노파마스크린 강인철 대표이사입니다.이노파마스크린은 프로테오믹스 기술과 인공지능을 접목해 혁신적인 신약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백질간 상호작용을 통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강인철 대표의 이야기 들어보시죠.Q. 이노파마스크린 어떤 기업인가요?신약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이용해서 단백질과 단백질의 상호작용 잘 분석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을 저희가 개발을 했습니다. 신약 후보 물질을 빠르게 스크리닝하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고, 이를 통해 찾아진 신약 후보 물질들이 현재 저희가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이후에 프로테오믹스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플랫폼 기술을 업그레이드했고 현재는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Q. 프로테오믹스 기술 설명해주신다면?프로테오믹스는 학문이라고 얘기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종류의 단백질 우리 몸속에 존재하는 모든 단백질의 총체를 얘기합니다. 이전에는 연구를 단백질 한 개씩 한 개씩 연구를 했었는데 너무 많은 단백질이 있고 이를 연구하는 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어 이를 한꺼번에 연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아이디어로 프로테오믹스라고 하는 학문이 태동하게 됐습니다.Q. 이노파마스크린의 기술 강점은 무엇인가요?프로테오믹스 기술을 저희가 눈으로 직접 단백질 상호작용하는 것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바이오칩 기술을 이용해서 두 개의 단백질을 서로 상호작용하는 거를 실제로  칩 위에서 구현을 해서 볼 수가 있습니다. 바이오칩 기술로 많은 종류의 그런 컴파운드 라이브러리 항체 라이브러리를 이용해서 하이스폿 스크리닝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초기단계에 있지만 아직까지 누구도 하지 않은 기술로 개발하고 있습니다.Q. 교수이자 대표로서 바라본 연구 실용화 과제는?제일 좋은 것은 아카데미 분야에서 교수님들이 연구하고 하는 것들을 비즈니스 섹터에서 있는 사람들이 잘 찾아내 사업화하는 것이 빠르고,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전엔 그런 시스템이 잘 안 돼 있으니까 학교에서 개발했던 사람이 끝까지 교수 교수님이 사업을 하고 이제 창업하는 경우가 많아 비즈니스적인 문제들이 생길 수도 있었지만 이제는 구분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보면 기초연구에 대한 그런 지원은 굉장히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업화 부분은 미흡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고 경직돼 있어 이런 부분에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022-06-07 05:00:00제약·바이오

존재감 키우는 린버크…EULAR서 데이터 발표 주목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JAK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적응증을 확장해나가는 가운데 유럽류마티스학회에서도 류마티스관절염을 비롯해 다수의 데이터를 발표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2022년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22 Congress)가 지난 6월 1일부터 4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됐다.애브비는 지난 1일부터 4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된 2022년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22 Congress)에서 린버크 관련 류마티스관절염, 축상척추관절염, 강직척추염, 건선관절염에 대한 데이터를 발표했다.대표적인 연구발표는 린버크의 주요 적응증인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임상연구결과. 린버크의 허가 임상인 제3상 SELECT-COMPARE 연구에 대해 세부 임상 데이터와 독일에서 진행된 시판 후 관찰연구데이터 UPwArds 연구 등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먼저 이번 학회 0643번 포스터에 수록된 연구결과로 유파다시티닙+MTX(메토트렉세이트)군은 MTX로 치료 효과가 불충분한 중등도 중증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의 SELECT-COMPARE 3상 연구에서 아달리무맙+MTX군과 비교해 최초 치료 후 3년 동안 지속적으로 더욱 유의한 관해 및 질병활성도 개선을 보였다.또한 SELECT-COMPARE 30개월 시점에서 유파다시티닙15mg+MTX군과 아달리무맙 40mg+MTX군의 CDAI(clinical disease activity index) 2.8이하 관해 지속률은 19% 대 10%였고, CDAI 10이하의 낮은 질병 활성도는 42% 대 30%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SELECT-COMPARE 3상 연구의 하위 그룹 대상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 분석도 발표됐다.해당 연구는 초기 치료에 불응해 치료법을 바꾼 환자들 가운데 아달리무맙에서 유파다시티닙으로 전환한 환자가 유파다시티닙에서 아달리무맙으로 전환한 환자보다 더 큰 임상적 개선을 나타냈다.유파다시티닙으로 전환한 아달리무맙 불응군은 40%가 26주차에 낮은 질병활성도(CDAI≤10)를 달성했고 아달리무맙으로 전환한 유파다시티닙 불응군의 낮은 질병활성도는 17%였다.린버크 제품사진애브비가 휴미라(아달리무맙)의 대체 약물로 린버크를 개발한 만큼 이러한 지표 변화는 향후 약물 교체에 긍정적인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환자 평가 방식의 '환자 보고 지표(Patient Reported Outcome, PRO)'에서 삶의 질 개선을 확인한 시판 후 데이터 연구결과도 발표됐다.독일에서 중등증에서 중증의 성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UPwArds 연구이다. 올해 0684번 포스터에 수록됐으며 해당 연구에 따르면 유파다시티닙 복용 환자 군에서 PRO 점수가 3개월째에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걷기, 씻기, 식사, 옷 입기 등 일상 속 환자의 신체 기능을 평가하는 'HAQ-DI(Health Assessment Questionnaire Disability Index) 지표'는 3개월째 기저점 대비 –0.2점을 보였고, 통증 지표인 PAIN은 -2.5점을 보였으며 그 결과가 6개월까지도 유지됐다.마찬가지로 피로증상과 관련한 Fatigue지표에서 3개월 차 기저점대비 -1.6점 개선돼 6개월까지 유지됐다.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서 펴지지 않는 조조강직 증상의 경우에도 치료 시작 시점 환자들은 평균 68.9 분의 조조 강직 시간을 겪었으나, 치료 3개월 차에 29.6분, 6개월 차 31.6분씩 조조강직을 겪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2022-06-03 12:10:50제약·바이오

베르티스, 팬오믹스 분석 솔루션 'PASS'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는 팬오믹스 통합 분석 솔루션 PASS를 공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팬오믹스(Pan-omics)는 단백질체학, 대사체학 유전체학 등에서 발생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영역으로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PASS(Pan-omics Analysis Service & Solution)는 베르티스가 보유한 팬오믹스 및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의 단백체 분석 및 바이오마커 발굴 뿐만 아니라 맞춤형 치료제, 엑소좀 치료제 등 신약 개발 임상 연구에 필요한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팬오믹스 통합 분석 솔루션 PASS는 단순한 시료 분석을 넘어 분석 결과 해석, 시각화에 이르는 모든 연구 과정을 아우르는 점이 특징.구체적으로 ▲질량분석과 알고리즘에 기반한 단백체 분석 서비스 GP-PASS, ▲맞춤형 치료제 임상 연구의 성공을 위한 동반진단 솔루션 CDx-PASS, ▲엑소좀 치료제 연구개발에 최적화된 올인원 패키지 솔루션 Exo-PASS, ▲바이오 치료제 신약 개발 맞춤형 솔루션 PC-PASS 등 4가지 서비스로 제공된다.베르티스 바이오마커연구소의 강운범 소장은 "체계적인 임상 연구 데이터 분석이 신약 연구개발의 효율성과 성공률 제고를 위한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전문 분석 서비스에 대한 제약 기업 및 바이오 벤처의 니즈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프로테오믹스와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 분야의 국내 대표 기업으로서 PASS를 통해 국내 임상 연구 데이터 분석의 발전을 선도하고, 혁신적인 치료제들이 개발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 10여 년 전부터 프로테오믹스 연구를 지속해온 베르티스는 팬오믹스 분석 기술 노하우와 최첨단 분석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프로테오믹스 기반 유방암 혈액검사 솔루션 마스토체크(MASTOCHECK®)를 개발해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PASS 출시를 통해 베르티스의 사업 영역이 기존 진단 분야에서 분석 서비스를 통한 치료용 타겟 발굴까지 확장됐다"며 "베르티스만의 원천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사업을 성장시키고, 정밀 의료 구현을 앞당김으로써 보다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베르티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PASS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문의 게시판을 개설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과 문의 게시판은 베르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http://bertis.com/product/pass.a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5-30 11:45:11의료기기·AI

베르티스-볼크 '건강살자' 업무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는 건강검진 예약 플랫폼 볼크 건강살자와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 검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건강살자는 웹과 모바일에서 예약부터 검진결과까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난 2월 국가공무원노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국가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등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협약은 전국 국가직 공무원을 비롯한 건강살자 이용자들이 유방암 조기 진단 솔루션 마스토체크 검사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베르티스 구인회 부대표는 "마스토체크는 유방암 검사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치밀유방 여부, 연령 등에 제약 받지 않고 정확하고 간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검사 솔루션"이라며 "건강살자 플랫폼을 통해 검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한 만큼 일선 검진기관과 병원에서 마스토체크 검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베르티스가 개발한 마스토체크는 세계 최초의 프로테오믹스 기반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로 혈액 내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을 보이는 3개의 바이오마커를 정량 측정하고 그 수치를 특허받은 고유의 알고리즘에 대입해 조기 유방암 여부를 92%(특허 기준)의 정확도로 판별하는 기기다.
2022-05-25 14:07:07의료기기·AI

베르티스 '마스토체크' 도입 의료기관 100곳 돌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는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MASTOCHECK®)를 도입한 검진기관 및 병원이 전국 100 곳으로 확대됐다고 10일 밝혔다.마스토체크는 베르티스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기반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로 채혈 후 혈액 내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을 보이는 3가지 종류의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측정한 정량값을 특허받은 고유의 알고리즘에 대입해 미량 혈액만으로 0-2기 조기 유방암 여부를 진단한다.베르티스는 임상 연구를 통해 0-2기 유방암 진단에 대한 마스토체크의 유효성을 입증 받아 2019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승인 받았으며, 전국의 대형 검진 기관 중심으로 도입처를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마스토체크는 치밀유방에서도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보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선 조직이 전체 유방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치밀유방인 경우 유방X선촬영 시 암조직을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국내 여성 10명 중 8명이 치밀유방에 해당되며, 실제 국가 유방암 검진(유방X선촬영술)을 받은 여성 중 40만여 명이 판정유보를 받는다. 판정유보는 촬영 이미지만으로 판정이 곤란한 상태여서 재촬영이 필요하거나, 이상소견이 있어서 추가 검사 또는 이전 검사와의 비교가 필요한 경우이다. 마스토체크는 치밀유방 등으로 인한 판정유보 시 정확한 유방암 진단과 발견을 위한 검사로 유용하다. 임상 연구 결과, 마스토체크를 유방X선촬영과 병행했을 때, 치밀유방에서도 높은 수준의 민감도(양성 판별률)를 보였다. 특히 치밀유방(Grade3 and 4)에서 유방X선촬영과 마스토체크 병행 시의 민감도는 93.0%로 유방X선촬영 단독 시의 59.2% 대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마스토체크는 검진 기관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이 가능한 혈액 검사 방식으로 유방암 검진이 보다 활성화되고 정확해지도록 돕는 혁신적인 검사 솔루션"이라며 "건강검진 등으로 유방암 검사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시기인 만큼 주요 검진기관 및 병원과 협력해 마스토체크를 필요로 하는 분들께 검사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베르티스는 마스토체크 홈페이지를 통해 유방암과 마스토체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별 검사가능 기관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마스토체크 홈페이지(http://www.mastochec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5-10 11:02:30의료기기·AI

지아이이노베이션-셀키, 바이오마커 공동연구 MOU 체결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인공지능(AI)기반 당단백질 바이오마커 개발 기업 셀키와 차세대 혁신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바이오마커 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자사의 이중융합단백질 개발 플랫폼 GI-SMARTTM와 셀키의 AI기반 바이오마커 개발 플랫폼 SpAC9 Pipeline을 활용해 차세대 단백질 및 항체 의약품 개발을 위한 바이오마커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더불어 논문게재 및 학술발표, 연구사업 과제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바이오마커는 단백질이나 DNA, RNA(리복핵산), 대사 물질 등을 이용해 몸 속 현상을 감지하는 지표로 다중 패널로 구성할수록 정확도를 높이고 암 조기 진단 등이 가능하다.특히,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접목된 셀키의 SpAC9 Pipeline은 기존보다 100배 이상 빠른 분석과 당단백질과 단백질로 구성된 최적의 다중 바이오마커 패널 개발이 가능하다.이에 따라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자사의 면역항암제에 대한 약물반응을 예측하고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발굴을 통해 치료의 신뢰성 및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또한 셀키는 암 관련 개인별 맞춤 치료 효과 향상 및 진단 바이오마커 사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의장은 "혁신적인 프로테오믹스 바이오마커 개발 플랫폼인 SpAC9 Pipeline을 보유한 셀키와의 협력으로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바이오마커의 조기 발굴을 통해 임상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타깃 환자군을 잘 선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남용 셀키 대표는 "글로벌에서 높은 수준의 면역항암제 개발 역량을 보유한 지아이이노베이션과 바이오마커 공동연구를 통해 암 치료 효과를 혁신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양사의 공동연구를 통해 항체의약품 시장뿐만 아니라 정밀의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2-02-23 11:37:29제약·바이오

베르티스-국립암센터, 프로테오믹스 연구 업무협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베르티스(대표 노동영)는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연구소와 프로테오믹스 기반 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공동 연구와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양측은 △다양한 암종의 조직 및 혈액 검체에 대한 프로테오믹스 기반 바이오마커 연구 △암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 진행 등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공동 연구 개발의 기반이 될 프로테오믹스는 단백질의 기능과 구조를 분석해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을 연구하는 진단 기술로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등 정밀의료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국립암센터 연구소의 암 질환 연구 역량과 베르티스의 정량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토대로 공동 임상 등 프로테오믹스 기반 암 진단 및 치료 기술을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프로테오믹스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기업으로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 질병인 암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르티스는 지난 10여년 간의 연구를 통해 구축한 2500만 개의 단백질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질환에 대한 다중 마커 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21-12-07 10:19:32의료기기·AI

K-헬스 선봉 체외진단기기 대기업들 관심...”해외시장 잡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코로나로 주목받은 K-헬스케어의 선봉장인 체외진단 의료기기에 대기업들이 잇따라 손을 뻗치면서 날개를 달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직간접적인 대규모 투자와 함께 해외 법인 등을 통한 글로벌 판매망을 내세워 앞다퉈 깃발을 꽂고 있는 것.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들도 자금과 네트워크를 한번에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반기는 분위기다. 코로나로 체외진단 의료기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대기업들의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10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와 SK텥레콤, KT와 같은 대기업들이 잇따라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들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투자에서 가장 눈에 띄는 빅딜은 바로 유방암 조기 진단 키트를 개발한 베르티스와 SK그룹간의 파트너쉽이다. 베르티스는 유방암 명의로 알려진 전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인 노동영 교수가 이끄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마스토체크(MASTOCHECK)라는 유방암 조기 진단 키트로 유명하다. 마스토체크는 혈액 한방울로 AI 기반 단백질 분석을 통해 유망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프로테오믹스 기반 원천 기술로 개발된 체외진단 기기.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한 SK그룹은 SK텔레콤과 SK플래닛을 통해 150억원이라는 대규모 자금을 프리 IPO를 통해 투입해 한번에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미 베르티스가 국내에서 마스토체크 상용화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SK그룹의 해외 영업망을 활용해 글로벌 진출을 돕는 전략적 투자자(SI)로서 막대한 부가가치를 만들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베르티스 또한 잃을 것이 없는 거래다. 이미 150억원이라는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고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추진중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SK그룹간의 동행은 나쁠 것이 없는 장사다. 이처럼 체외진단 의료기기 분야에 손을 뻗은 대기업은 비단 SK그룹만은 아니다. 경쟁사인 KT도 의료기기 분야에 이미 발을 들여놓은 상태다. 아예 정기 총회에서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시키며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인 상황. 그 시작은 미코바이오메드와의 협약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분자 진단과 면역 진단, 생화학 진단을 넘어 핵산 추출, 유전자 증폭 등 다양한 체외 진단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 이 협약을 통해 KT는 미코바이오메드의 다양한 라인업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로 진출시키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스타트업들은 대규모 자금과 글로벌 판매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기업들의 진출을 반기는 분위기다. 여기에 더해 KT는 CEO 직속으로 디지털-바이오헬스케어 신사업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제2, 제3의 투자처를 찾아나선 상황이다. 지노믹트리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 중 하나다. 일단 지난달 오리온 그룹과의 파트너쉽 체결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오리온홀딩스가 중국내 합자 법인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기술개발유한공사를 앞세웠다는 것이 주목할만한 부분. 오리온홀딩스는 이를 통해 지노믹트리의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대장암 조기 진단용 기술 사용에 대한 계약금, 사업진행에 따른 마일스톤, 매출 발생에 따른 로열티 등을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오리온홀딩스는 합자 법인을 통해 중국내 대형병원에서 1만여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지노믹트리가 개발한 대장암 조기 진단 키트를 대량 생산하기 위한 설비 구축도 동시에 진행한다. 결국 지노믹트리가 기술을 제공하고 오리온홀딩스가 네트워크를 통해 생산 및 유통을 맡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셈이다. 특히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노믹트리는 PCR 진단 기기 기업인 옵토레인에 5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지노믹트리가 고감도 메틸화 DNA 증폭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선택적 핵산 증폭 기술을 가진 옵토레인의 PCR 장비에 이를 적용해 기술을 고도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오리온홀딩스 허인철 부회장은 "지노믹트리와의 기술 도입 본계약을 통해 대장암 진단키트의 중국시장 내 상용화에 상당한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댛나다"며 "체외진단 의료기기의 양산화와 더불어 임상시험을 성공리에 마무리해 K-헬스의 글로벌 진출의 성공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1 05:45:56의료기기·AI

유방암 석학 노동영 교수 베르티스 공동 대표 취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유방암 분야 석학인 노동영 교수가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기반 조기 진단 기술 개발 기업 베르티스의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에 따라 베르티스는 공동 대표 체제로 기존 한승만 대표이사와 노동영 대표이사가 함께 경영하게 된다. 노동영 대표는 30년 이상 유방암 분야를 연구해온 석학으로 베르티스의 대표 제품인 마스토체크의 개발자이기도 하다. 1990년 서울대 의대 교수로 부임한 노 신임 대표는 서울대병원 유방센터장, 암센터소장,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등을 거쳐 현재 강남차병원 병원장 및 유방센터 임상 교수직을 맡고 있다. 또한 대외적으로도 유방암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현재 대한암협회 회장,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으로 노동영 대표는 강남차병원 원장직과 베르티스의 대표이사직을 겸임하게 되었다. 노동영 대표는 "유방암에서 시작한 연구가 베르티스에서 결실을 맺고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한승만 대표가 가진 경영자로서의 통찰력에 연구자로서의 노하우를 더해 베르티스를 글로벌 프로테오믹스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2021-03-29 11:10:19의료기기·AI

메디컬아이피, 베르티스와 바이오 AI 기술 개발 협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베르티스(대표이사 한승만)와 질환의 예측 및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바이오 이중복합체 AI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수한 기술력과 해외 시장 진출 개척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에 선정된 두 기업이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 헬스케어 정밀의료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따라 두 기업은 메디컬아이피가 보유한 의료 영상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기술과 라디오믹스(Radiomics) 기술, 베르티스가 보유한 정량 프로테오믹스 분야의 선도적인 기술을 결합해 한 단계 진화한 의료 AI 플랫폼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메디컬아이피는 AI 체성분 분석 솔루션 딥캐치(DeepCatch)와 AI 기반 병변 탐지 · 분할 솔루션 메딥프로(MEDIP PRO)의 기술을 제공하며 베르티스는 유방암 조기 진단 솔루션 마스토체크(MASTOCHECK)를 비롯한 프로테오믹스 기반 각종 질환 진단 기술을 제공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바이오 이중복합체 AI 플랫폼은 AI를 활용해 유전체, 단백체 등의 바이오 데이터와 CT, MRI, X-ray 등 의료 영상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분석하는 기술로 양사는 이를 통해 질환 예측과 예방까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다양한 형태의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을 보다 면밀하고 정확하게 분석함으로써 이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혁신적 AI 의료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양사가 지닌 강점과 탁월한 기술력이 결합돼 가까운 미래에 개인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는 정밀의료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질환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기술은 오랫동안 의료 분야의 궁극적인 목표였다"며 "현재 의료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두 분야인 프로테오믹스와 인공지능이 만난다면 의료 환경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3-18 13:00:37의료기기·AI

악성 뇌종양 교모세포종 바이오마커·치료법 발견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대표적인 난치암인 교모세포종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와 치료법이 개발됐다. 이에 따라 악성 뇌종양 교모세포종 환자들의 유전단백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후를 예측하고 맞춤형 치료제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연세의대 의생명과학부 김현석 교수와 KIST 이철주 책임연구원, 삼성서울병원 남도현 교수 연구팀은 다기관 공동연구를 통해 악성 뇌종양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와 치료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교모세포종은 뇌에 발생하는 악성뇌종양 중 가장 흔한 뇌종양으로 수술적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표준치료로 수술 후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병행하지만 예후가 좋지 않다. 특히 이소시트르산탈수소효소(IDH)에 유전자 변이가 없는 야생형 교모세포종의 경우 전체 교모세포종 중 90%를 차지하는데 예후가 나쁘며 치료제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모세포종 예후예측과 맞춤형 치료제 개발을 위해 주로 유전체(DNA), 전사체(RNA) 수준의 연구들이 진행돼왔지만 교모세포종의 예후예측과 치료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50종의 시료를 질량분석(Mass Spectrometry) 기반 프로테오믹스 방법으로 분석해 최초로 대규모 교모세포종 단백체 데이터를 확보했다. 확보된 단백체 데이터와 동일 시료로부터 수집한 유전전사체에 대해 약물 반응 데이터 통합 분석을 시행했다. 분석결과, IDH 야생형 악성 교모세포종이 당대사, 면역조절, 종양기원이 다른 두 개의 GPC(GBM Proteomic Cluster, 교모세포종 단백체 클러스터) 그룹으로 분류됨을 확인했다. GPC1의 경우 악성 예후 바이오마커인 FKBP9의 발현이 높고, 종양기원세포의 특성이 강하며 면역관문억제제의 표적인 PD-L1의 발현이 높은 특성이 있다. 반면 GPC2의 경우 좋은 예후 바이오마커인 PHGDH(세린 대합성 대사 효소)의 발현이 높고 대사적으로 산화적인산화 단백질 발현이 높은 특성을 보였다. IDH 야생형 교모세포종은 단백체 특성(왼쪽)에 따라 두 개의 아형으로 분류가 되며 (가운데), 서로 다른 당대사 특성을 보인다 (오른쪽). 연구팀은 분석된 두 그룹을 대상으로 치료적 관점에서 각 단백체 아형에 따라 적합한 표적치료제를 제시했다. 특히, 가장 예후가 나쁠 것으로 예측된 PHGDH 음성 환자군에서 mTORC1/2 이중 억제제인 비스투세르팁(Vistusertib, AZD2014)가 좋은 치료 효과를 보임을 환자 유래 단일세포 실험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 GPC1 종양유래 암세포의 경우 비스투세르팁(Vistusertib, AZD2014; mTORC1/2 복합차단제)와 탄두티닙(tandutinib; PDGFR 억제제), 크리조티닙(crizotinib; ALK, MET, ROS1 억제제)에 대한 치료반응이 높게 나타났다. GPC2 종양유래 암세포의 경우 Hedgehog 억제제인 에리스모데집(erismodegib)과 pan-ERBB억제제인 카너티닙(canertinib)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을 확인했다. 특히, 가장 예후가 나쁠 것으로 예측된 PHGDH 음성 환자군에서 mTORC1/2 이중 억제제인 비스투세르팁(Vistusertib, AZD2014)가 좋은 치료 효과를 보임을 환자 유래 단일세포 실험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 PHGDH 효소의 발현이 높은 IDH 야생형 교모세포종 환자의 예후가 낮은 환자군보다 유의하게 좋다 (왼쪽). 또한, 교모세포종 암세포에 PHGDH를 과발현 시켰을 때 유의하게 3D 배양조건에서 종양구의 침윤이 감소함을 밝혔다 (오른쪽). 또한 연구팀은 독립적인 세브란스 교모세포종 코호트연구와 종양구 침윤 실험을 통해 PHGDH 효소 발현에 따른 환자의 예후 및 침윤 정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PHGDH 발현이 높고, 암줄기 세포 마커인 Nestin 단백질의 발현이 낮은 환자군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예후를 보였으며 교모세포종 암세포에서 PHGDH를 과발현시켰을 때 종양구의 침윤이 유의하게 감소함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김현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표적인 난치암 중 하나인 IDH 야생형 교모세포종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단백체 정보 기반의 분류 체계를 제시한 것"이라며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임상검증이 필요하겠지만, 교모세포종의 유전체-단백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예후예측 바이오마커와 치료법을 동시에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 보건복지부 선도형 특성화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2.12) 최신호에 실렸다.
2020-07-07 11:14:24학술

'체외수정' 난제 실마리 풀렸다…저반응군 지표 발견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체외수정 난제였던 저반응군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분당서울대병원 난임·가임력보존 클리닉 이정렬, 김슬기 교수팀과 경희대학교 응용과학과 김광표 교수팀은 '오믹스(-omics) 연구를 통해 그 해법을 제시했다. '오믹스'란 생체 내 유전물질(RNA 등)을 이루는 단백질의 활동 등 생명현상과 관련한 중요한 정보를 분석하는 학문으로, 유전체학(geonomics), 단백질체학(proteomics) 등 최근 각광받는 의과학 연구분야로 이번 연구결과는 저명한 국제저널인 프로테오믹스(Protetmics) 최근호에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연구팀은 난임 부부의 치료를 위한 체외수정(시험관아기) 시술에서 충분한 수의 난자를 얻어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과배란 유도'가 잘 되지 않는 사람의 특성을 연구했다. 그 결과 특정 단백질 3가지(PZP; pregnancy zone protein, RENI; renin, SPRX; sushi repeat-containing protein)를 생체표지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체외수정 성공률의 증가세가 둔화된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과배란 유도 저반응'은 일반적으로 임신 연령의 증가와 높은 BMI, 난소나 골반관련 수술력, 자궁내막증, 배란장애 등이 원인인 것으로 지목돼 왔다. 하지만 개별 환자에 따른 예측이 어렵고 변수별로 연관성에 차이가 있어 근본적 해결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연구팀은 체외수정 시술시 과배란 유도가 잘 된 환자군과 잘 되지 않은 환자군을 나누고, 난포액을 분석했다. 추출된 단백질을 전량 분석해 확인한 1079개의 단백질 중 두 군에서 차이를 보이는 131개의 표지자 후보 단백질을 모두 분석했다. 그 결과, 이 중 3개의 단백질(PZP, RENI, SPRX)이 기능적,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생체표지자임이 밝혀졌고, 특히 위 3가지 단백질이 '증가 조절(upregulated)'되는 경우 과배란 유도시 저반응군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이끈 이정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최근 새로운 연구기법으로 주목되고 있는 오믹스 연구를 통해 체외수정 시술의 가장 큰 난제인 저반응군의 새로운 지표를 발견한 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 결과가 체외수정 시술 시 저반응군의 예측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연구 및 치료기술 개발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 보건산업진흥원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저출산대응 의료기술개발) 지원으로 진행했다.
2017-05-30 10:27:38병·의원

토자이홀딩스, 줄기세포 헤어케어 브랜드 출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바이오 지주회사 토자이홀딩스는 줄기세포 단백질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바이오 헤어케어 브랜드 Dr. LAAC Hair를 런칭한다고 14일 밝혔다. Dr. LAAC Hair는 포스텍 기반의 바이오벤처기업 노바셀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줄기세포 단백질과 W3TM 펩타이드, 와이즈덤레버러토리의 Triko-Fast TM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바이오 헤어·두피케어 전문 솔루션 브랜드이다. ‘Dr. LAAC Hair’의 주성분인 줄기세포 단백질은 모낭 세포의 증식을 촉진시켜 모낭의 재생을 돕고 W3TM 펩타이드 성분이 두피의 혈관 튜브 및 모세혈관의 확장을 유도, 혈류량을 증가시켜 두피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건강한 모발 성장을 돕는다. Triko-Fast TM 는 과대 생성될 경우 모근 건강을 저해하는 DHT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노바셀의 세계적 수준의 프로테오믹스 (단백질분석) 기술로 탄생한 성분인 줄기세포 단백질은 줄기세포로부터 헤어케어에 최적화된 성분들을 추출, 재구성한 새로운 개념의 퓨전 단백질이다. ‘Dr. LAAC Hair’의 개발자인 노바셀 이태훈 대표이사는 “불규칙적인 생활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모발이 쉽게 끊어지거나 갈라지는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심각할 경우 탈모에 이르기도 한다. ‘Dr. LAAC Hair’는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 헤어케어 브랜드로 현대인들의 모발 건강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제품 개발과정에 자문으로 참가한 중앙대학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헤어케어 및 탈모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짐에 따라 더욱 더 다양한 소재의 제품이 출시될 것이다. 특히 줄기세포 관련 성장인자들과 펩타이드 물질의 혼합형태는 새로운 헤어케어 제품 개발을 위한 분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Dr. LAAC Hair는 이번에 출시된 앰플 제품을 시작으로 샴푸, 토너 등 다양한 제품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피부과, 탈모클리닉 등을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토자이홀딩스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를 통해 Dr. LAAC Hair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1-03-14 12:11:48병·의원
  • 1
  • 2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