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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성장 지속하는 한올바이오파마…R&D 투자 빛 보나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올바이오파마가 2020년 이후 매년 두자리수 매출 성장을 지속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특히 R&D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과연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상위 랭킹 진출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제약업계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가 매년 두자리수 성장을 지속하며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실제로 20일 한올바이오파마가 공개한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개별 재무재표를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은 1349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을 기록했다.특히 한올바이오파마의 매출은 지난 2020년 886억원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우선 매출을 살펴보면 2020년에는 886억원에서 2021년 1015억원으로 14.7% 성장했고, 2022년에는 1099억원으로 8.3%, 2023년에는 1349억원을 22.7%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영업이익의 경우 2020년 6억원에서 2021년 101억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2022년 17억원으로 82.6% 급감했다. 이후 2023년 25억원으로 41.5% 증가했다.한올바이오파마는 보유하고 있는 제품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마일스톤 수령으로 매출 상승을 이뤄내고 있다.제품의 경우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인 '바이오탑'이 전년도 12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또한 전립선암 및 중추성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류프로렐린)',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리팍시민)' 등도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기술수출의 경우 지난 2017년 스위스의 로이반트(Roivant)와 중국의 하버바이오메드에 총 6000억원 규모의 신약 기술수출 계약 체결했다.이후에도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과 협력해 공동 연구 개발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신약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이처럼 신약 개발에 공을 들이는 만큼 경상연구비에 대한 투자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한올바이오파마의 재무재표상의 경상연구비는 지난 202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매출 대비 10% 수준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실제로 2020년에는 92억원에서 2021년 104억원, 2022년 162억원, 2023년 236억원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특히 2023년에 투자한 236억원은 매출 대비 17.5%에 달하는 수준으로 연구비에 대한 투자 비중이 크게 늘었다.결국 이같은 투자에 따라 성과 역시도 점차 도출되고 있다.이에 한올바이오파마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과 또 다른 FcRn 항체인 'HL161ANS'가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하며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또한 일본에서 갑상선 안병증(TED)에 대한 바토클리맙 임상 3상 진입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는 동시에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규 임상 프로그램에 진입했다.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상반기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성분명 탄파너셉트)의 새로운 임상 3상(임상명 VELOS-4)을 시작하고, 하반기 파킨슨병 치료제 'HL192'에 대한 임상 1상 시험 탑라인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2024-03-21 05:30:00제약·바이오

한올바이오파마, 지난해 최대 매출 기록 경신…4년 연속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 이하 한올)가 지난해 누적 매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4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한올바이오파마는 2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이 1,349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년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수치다.2023년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전립선암 및 중추성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 등 연 매출 100억 제품을 중심으로 의약품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영업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071억 원을 기록했다.특히 탈모치료제 '헤어그로정(성분명: 피나스테리드)'이 판매량 월 100만 정을 돌파한데 이어 탈모보조치료제 '판그로정'이 2024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경구용 탈모 치료제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시장에서의 위치를 강화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신약 사업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과 또 다른 FcRn 항체인 'HL161ANS'가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하며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것.또한 일본에서 갑상선 안병증(TED)에 대한 바토클리맙 임상 3상 진입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는 동시에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규 임상 프로그램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올해는 상반기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성분명: 탄파너셉트)의 새로운 임상 3상(임상명: VELOS-4)을 시작하고, 하반기 파킨슨병 치료제 'HL192'에 대한 임상 1상 시험 탑라인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동시에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혁신 바이오 기업들과의 협업과 투자를 이어나간다는 목표다.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지난 해에는 의약품 영업매출 수익을 확대하고 신약 성과를 통한 자체 수익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성장과 내실을 모두 거뒀다"며 "2024년에는 향후 50년을 바라보며 환자와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지속하여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올바이오파마는 제약사업과 기술료 수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며 지난 2016년부터 8년간 흑자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2024-01-24 11:46:55제약·바이오

"프로바이오틱스, 인플루엔자 감염 완화에 도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최근 장내 공생미생물을 활용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체에 이로운 미생물인 프로바이오틱스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미생물학과 권미나 교수 ·김승일 박사 연구팀은 사람 유래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발굴해 생쥐에게 경구 투여했더니 항바이러스 물질이 증가했고 그 결과 폐 면역성이 증진된 사실을 확인했다.프로바이오틱스 항바이러스 작용 모식도또한 프로바이오틱스에서 유래한 지방산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 손상 완화에 효과적임을 증명함으로써 장내 미생물을 매개로 장과 폐가 상호작용한다는 '장-폐 연결축(Gut-lung axis) 이론'까지 규명해냈다.그동안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보조식품으로 활발히 출시되고 있지만, 폐와의 상호작용과 관련해 구체적인 기전을 밝힌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번 연구는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을 입증하는 근거로써 지방산에 의한 폐의 면역성 조절 작용을 정확히 밝혀낸 점에서 의의가 크다.연구결과는 우수성을 인정 받아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 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피인용지수 15.5)' 최근호에 게재됐다.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두통, 오한, 호흡기 증상 등을 완화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평상시의 프로바이오틱스 투여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구팀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생쥐 모델을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주입한 생쥐와 그렇지 않은 생쥐를 나누어 관찰했다. 그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생쥐는 감염에 의한 폐 손상이 완화됐으며 항바이러스 물질인 1형 인터페론이 증가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1형 인터페론은 숙주가 생성하는 사이토카인(면역조절 물질)의 일종으로, 몸에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면역계의 방어 활성을 돕는다. 생성된 1형 인터페론은 인터페론 수용체에 결합한 후, 인터페론 자극 유전자와 같이 항바이러스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물질의 생성을 유도한다.반면, 프로바이오틱스를 아예 섭취하지 않은 생쥐에게서는 항바이러스 물질이 상대적으로 적게 생산됐으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모습이 관찰됐다. 또한 인터페론 수용체를 인위적으로 결손시킨 생쥐의 경우에도 프로바이오틱스에 의해 활성화된 인터페론 신호를 받지 못하다보니 항바이러스 효과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더 나아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생쥐의 장과 폐를 면밀히 관찰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유래의 지방산(팔미트산)이 많이 생성돼 있음을 관찰했다. 이러한 지방산이 폐에서 항바이러스 물질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사실을 파악해 장-폐 연결축 개념을 규명해낼 수 있었다.한편 지방산 수용체를 차단한 생쥐에서는 팔미트산에 의한 신호를 받지 못해 1형 인터페론의 생성이 줄어든 점이 확인되면서 프로바이오틱스의 지방산이 항바이러스 작용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임을 재차 입증할 수 있었다.연구책임자인 권미나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미생물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면역체계 활성화를 통해 항바이러스 작용에 기여할 수 있음을 증명한 기초 연구"라고 밝혔다.아울러 "이 연구결과가 향후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인체 방어 면역 체계 연구와 바이러스 감염증 완화 관련 연구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중견연구자 및 창의도전 연구기반 사업으로 진행됐다.
2023-11-29 12:49:37학술

일동제약 'CPhI' 참가해 복합제·항암제 등 홍보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일동제약이 'CPhI 월드와이드 2023'에 참가해 자사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원료의약품(API), 완제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홍보했다고 31일 밝혔다.일동제약이 'CPhI 월드와이드 2023'에 참가해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CPhI 월드와이드(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는 제약·바이오 분야를 비롯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올해 행사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됐다.일동제약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후원한 한국관 내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다수의 해외 업체 및 기관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회사 측은 특히 ▲심혈관계 복합제 및 원료의약품 ▲세포독성 항암제 및 전용 제조설비 ▲상처 관리용 습윤드레싱 의료기기(메디터치)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 소재 및 원료 등이 상대 기업들로부터 주목을 끌었다고 설명했다.뿐만 아니라,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A1·A2A 수용체 길항제 계열의 파킨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등을 포함한 주요 R&D 파이프라인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올해 체결한 항고지혈복합제(드롭탑) 인도네시아 공급 계약과 심혈관계 원료의약품(베니디핀) 중국 수출 계약 등도 사업 확대 및 구체화를 논의 중"이라며 "해외 시장 개척 및 파트너사 발굴에 지속적으로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31 17:43:02제약·바이오

암 치료 추세는 통합의학…국제학술대회도 반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통합의학을 통한 암 치료 전문가 양성의 산실 임상통합암의학회가 오는 10월 29일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제13회 추계 국제 학술대회를 실시한다.'암 치료의 최신 동향과 임상 실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추계 국제 학술대회에서는 국내는 물론 외국의 통합의학 분야의 대가를 초청해 통합의학의 연구 성과를 논의하고, 암 치료의 세계적 동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임상통합의학암학회 김순기 회장은 "암 치료 의사의 경우 자신의 분야 또는 자신이 하는 치료법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 발표되는 국내외 다양한 연제들을 통해 케톤 식이, 대사 치료, 고주파 치료, 고압산소 치료 등을 병합했을 때 효과가 좋은 나타난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그동안 암 병원에서는 경비에 대한 부담으로 다양한 치료법을 사용하기 힘들었지만, 앞으로 이러한 치료법을 사용하는 곳이 늘어나고 통합치료를 실시하는 대학도 늘어 앞으로 의료비 절감은 물론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 외에도 암 치료에 잘 알려져 있지만 잘 사용하지 못하는 소위 '오프라벨 약'에 대해서도 어떻게 병합해서 사용하면 효과적인지, 정서적인 안정과 심신의 조화가 생존율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내용도 다룬다.이번 학술대회는 총 4개의 세션에 15개의 강의로 진행된다.첫 번째 세션은 '최신 암 진단 / 치료법에 대한 소개'를 주제로 ▲레이저를 이용한 림프부종 치료기에 대해(서울아산병원 전재용 교수) ▲항암 바이러스를 이용한 암 치료 전략(진메디신 윤채옥 대표) ▲CTC(순환 종양세포)를 활용한 암 검진에 대해(싸이토젠 이해웅 이사) ▲미세유동칩을 이용한 CTC 검진법에 대해(일본 유전자연구소 Taro Shirakawa 박사) ▲암 환자 심혈관 상태(HY메디컬 정미나 이사)를,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암과 마이크로바이옴'을 주제로 ▲발효와 마이크로바이옴 다양성의 의미(골드밸런스(주) 김원섭 대표) ▲암 환자 예후와 마이크로바이옴 다양성(메디람한방병원 김지호 원장) ▲암 진행 및 면역체계 조절을 통한 암 치료의 항종양 효능을 향상시키는 프로바이오틱스(광주 과학기술원 박한수 교수)의 강의가 마련됐다.세 번째 세션은 '고압산소와 고주파의 활용'을 주제로 ▲암에 대한 고압산소요법의 적용에 대한 이론과 실제(메디람한방병원 구자일 원장) ▲터키에서의 항암 케톤 식이 고주파 고압산소 결합 치료의 효과(Chemothermia Oncology Center Dr. A, Kadir Slocum) ▲국소 고주파 온열과 전신 고주파 온열치료의 결합 치료에 대해(나으람의원 문창식 원장)를, 마지막 네 번째 세션에서는 '암 환자 관리의 실제'를 주제로 ▲생활습관의학을 활용한 암 환자 관리에 대해(면역치유연구소 최정원 원장) ▲식이요법을 이용한 암 환자 관리법(더엔케이의원 정양수 원장) ▲의원에서 할 수 있는 암 환자 관리 및 일반 약을 이용한 항암치료(나사렛국제병원 최재성 교수) ▲심신의학을 이용한 암 환자 관리법(더필잎재활요양병원 상형철 원장)의 강의가 진행된다.​임상통합의학암학회 문창식 명예회장은 "현재는 항암, 방사선, 수술과 같은 전통적인 암 치료에 덧붙여 많은 대체 치료가 실행되고 있는데,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를 조합했을 때 더욱 좋은 효과가 나온다는 것을 논문으로 발표한 터키의 교수를 직접 초빙해 회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또 암 수술이나 항암치료 후 내 몸에 과연 암세포가 남아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과 불안이 많은데, 이 분야에 대해 과연 얼마나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지에 대해 일본 연자를 초청해 알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제13회 추계 국제 학술대회 사전등록 기간은 10월 26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www.csi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0-17 11:50:36학술
분석

차세대 치료 주목받는 마이크로바이옴…임상 현장은 '냉랭'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최근 몇 년 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었던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치료제 개발.지난해 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을 세계 최초로 승인하면서 국내에도 이 같은 영향을 받아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맞춰 정부도 리를 신 성장동력으로 삼으며 예산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상황.하지만 현재까지 국내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되거나 개발이 임박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임상현장에서는 병원 기반 연구가 아닌 데에서 나타난 결과라며 실제 환자기반 연구 부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경쟁적으로 뛰어든 제약‧바이오마이크로바이옴은 몸 안에 사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서 인체에 사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의미한다. 면역 기능을 조절하고 각종 대사물질을 생성하는데 암, 자가 면역질환, 우울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기능식품에서 화장품, 치료제 개발까지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화이자와 존슨앤드존슨(J&J) 등 글로벌 제약사들은 바이오 벤처와 함께 장내 세균을 이용한 질병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페링 파마슈티컬스의 재발성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CDI) 치료제 리바이오타가 지난해 FDA 허가를 받으면서 포문을 열었지만, 액체 형태의 약제를 항문으로 투여해야해 상용화에 허들이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하지만 지난 상반기 최초의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인 세리스 테라퓨틱스의 보우스트(SER-109)가 FDA로부터 허가를 받으면서 상업화의 가능성을 높인 상태다.이러한 글로벌 시장의 흐름 속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경쟁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거나 관련 기업에 투자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이 관심이 집중되면서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들도 해당 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들었다.관련 기업을 나열하면 지놈앤컴퍼니, CJ바이오사이언스, 고바이오랩, 종근당바이오, 유한양행, 셀트리온 등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이 중 고바이오랩의 경우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 치료제 및 건강기능식품을 개발‧제조하는 업체로 건선(미 FDA 2상 환자 투약 중), 염증성장질환(미 FDA 2상 IND 승인), 천식(미 FDA 2상 IND 제출 준비 중) 등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유한양행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개발 업체인 에이투젠(지분율: 59.6%)을 2022년 인수했다.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분야와 마이크로바이옴치료제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정부도 '인체질환 극복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개발 사업(가칭)'을 통해 2025년부터 2032년까지 8년 동안 2단계로 총 4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단계별로 ▲뱅크 및 데이터 구축 ▲전임상 기반 원천기술 개발 ▲임상 및 제품화 연구 등 기초연구부터 치료제 상용화까지 전체 단계에 걸친 지원을 구축하겠단 복안이다. 이미 정부는 2015년부터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개발 연구에 투자를 지속해 오고 있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이 기존 건기식이나 화장품을 넘어서 치료제로 뻗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나오면서 그간의 의구심을 떨쳐내고 큰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병원 적용 결과물 있나? 임상현장 '냉랭'그렇다면 실제 임상에 적용해야 하는 의료전문가들이 바라보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가능은 어떨까. 결과부터 이야기한다면 기대감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대부분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과제에서 임상의사들의 참여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정부가 발표한 '인체질환 극복 마이크롬바이옴 기술개발 사업(가칭)' 안이다. 하지만 임상현장에서는 의료 전문가들이 직접 임상에 참여할 수 있는 과제가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등에 예산을 편성한 정부의 정책 추진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과기부부터 산자부, 식약처, 질병관리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부기관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관련 연구 과제를 추진하거나 검토하고 있지만 기전 연구에만 치우쳐 있다는 것이다.임상현장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동물실험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임상에 다다른 연구가제가 찾아보기 힘들다는 뜻이다.이에 따라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관련해 임상의사들의 참여가 늘어나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동시에 임상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대변이식술(fa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이하 FMT)'과 치료와 접목한 약물 개발 연구 등에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에이아이바이오틱스(AiBiotics) 마상혁 대표(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과기부는 마이크로바이옴 개발의 주도권을 쥐고 있으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 또한 과제 심사자들도 임상의사들이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그동안은 정부의 과제에 임상의사들의 참여가 부족했다. 비임상 전문가들이 과제 심의를 하다 보니 병원기반, 환자기반 연구가 부족해 결과물이 아직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마 대표는 "현재 국내 대형병원에서 FMT 치료를 하고 있다. 따라서 이 치료를 개발하고, 이를 통한 새로운 약물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국가 지원을 해야 한다"며 "검사의 표준화, 자료의 보관, 자료의 공유가 될 수 있도록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3-10-04 05:30:00제약·바이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에 찬물? "IBD에 균주 이점 불분명"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이 각종 질환을 초래한다는 마이크로바이옴 가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과민성 대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D)에 있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반적으로 IBD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락토바실러스균뿐 아니라 비피더스균, 대표적인 특허 균주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들의 유효성 증거 수준이 대부분 낮아 신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영국 세인트 제임스 대학병원 리즈소화기내과 연구소 비벡 C.굿우리(Vivek C. Goodoory) 등 연구진이 진행한 IBD 환자군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 연구 결과가 미국소화기학회(ACG) 저널에 2일 게재됐다(DOI:https://doi.org/10.1053/j.gastro.2023.07.018).메타분석 결과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유산균의 영향이 불분명하다는 결론이 나왔다.마이크로바이옴은 몸 안의 미생물 생태계를 뜻한다. 장내 미생물 생태계의 균형 관계에 따라 건강뿐 아니라 질환 발병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가설에 기반한 신약 개발이 불붙고 있다.현재 재발성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CDI) 치료제부터 건선, 면역 피부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고 IBD 분야 역시 국내 업체인 고바이오랩가 셀트리온과 함께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CJ바이오사이언스가 IBD에 대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 확보로 임상 추진을 예고한 상태다.IBD 환자에서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더박테리움 균종이 감소돼 있다는 점에서 그간 해당 균종의 보충이 증상 개선에 효과적일 것이란 예측이 상식으로 통했다.연구진은 일부 프로바이오틱스는 IBD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균종과 균주의 차이에 따른 효과와 선호되는 균주가 불분명하다는 점에 착안, IBD 환자를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와 위약을 비교한 무작위대조시험 연구를 종합 분석했다.총 1만 332명의 환자를 포함한 82개의 RCT 임상시험 중 편향의 위험이 낮은 24개의 RCT를 추려 균주별로 전반적인 증상, 복통, 복부 팽만감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파악했다.분석 결과 에쉬리키아 균주의 이점에 대한 증거에서 중간 정도의 확실성이 있었을 뿐 잘 알려진 락토바실러스와 특허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Lactobacillus plantarum 299V)에 대해선  낮은 확실성이 있었다.이외에도 프로바이오틱스, LacClean Gold S, Duolac 7s 및 Bacillus 균주의 조합에 대해서 매우 낮은 확실성이 있었고 복통의 경우 Saccharomyces cerevisae I-3856 및 Bifidobacterium 균주의 유익성에 대해서도 결과는 비슷했다.7000명 이상의 환자를 포함한 55개의 시험에서 부작용을 경험할 상대적 위험은 프로바이오틱스 복용군에서 유의하게 높지 않았다.연구진은 "프로바이오틱스 또는 균주의 일부 조합은 IBS에서 이로울 수 있다"며 "그러나 임상 기준이 충족한 연구에서 유효성에 대한 증거의 확실성은 거의 모든 분석에서 낮거나 매우 낮았다"고 결론 내렸다.
2023-08-23 13:33:31학술

프로바이오틱스 유용성 재조명…"인지 저하 막는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유용성을 두고 의학계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재조명을 받고 있다.장내 마이크로옴을 재구성해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미생물의 양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치매 등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것이 연구의 결론이다.프로바이오틱스가 인지 기능 저하를 막거나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25일 미국 보스톤에서 진행중인 미국영양학회 연례 회의(NUTRITION 2023)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인지 기능 저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미리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노화 등으로 인한 기억력과 사고력 감퇴를 예방할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장 건강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능을 규명하는데 중점을 둔 것.현재 의학계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를 두고 엇갈린 연구 결과들이 나오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연구를 주도한 노스캐롤라이나대 마쉘(Mashael Aljumaah) 박사는 "지금까지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연구는 장 건강에 맞춰져 있던 것이 사실"이라며 "과연 다른 영역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52세에서 75세까지 총 169명을 대상으로 경도 인지 장애가 있는 환자와 대조군으로 나눈 뒤 이중 맹검 방식으로 프로바이오틱스와 위약을 투여했다.프로바이오틱스는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복용하는 LGG(Lactobacillus rhamnosus)가 사용됐다.3개월간 연구진은 16S rRNA 유전자 시퀀싱을 사용해 대변 샘플에 존재하는 박테리아를 식별하며 비교했다. 과연 프로바이오틱스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분석 결과 경도 인지 장애가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장내에 프레보텔라(Prevotella) 미생물이 많은 것으로 규명됐다.이에 대해 연구진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구성이 경도 인지 장애의 초기 지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인지 저하를 늦추기 위한 초기 개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추가 분석 결과 LGG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한 환자는 그 전에 비해 프레보텔라 미생물의 양이 크게 감소했다. 또한 인지 기능 점수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올라갔다.결론적으로 장내 미생물을 조작해 마이크로바이옴을 재구성할 경우 인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마쉘 박사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통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재구성하면 경도 인지 장애를 늦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번째 연구"라며 "노화와 관련한 인지 저하를 늦추거나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3-07-25 12:04:47학술

유산균 춘추전국시대...의사 관심은 보장균수 아니었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바야흐로 '유산균' 춘추전국시대다. 코로나19 대유행, 고령화라는 사회적 변화를 겪으며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식품도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 유산균으로 대표되는 건강기능식품이 바로 '프로바이오틱스'다.프로바이오틱스는 시장 규모만 봐도 성장세를 쉽게 예측할 수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표한 2022년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매출액은 2020년 8334억원에서 지난해 8913억원으로 증가했다. 2018년 5425억원 보다는 60.9% 증가한 금액이다. 홍삼과 비타민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  6조원에 달하는 건기식 시장에서 프로바이오틱스는 14.5%를 차지하고 있다.최근 3년 가장 많이 판매된 기능성건강식품(자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제작 카드뉴스)엄밀히 이야기하면 유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는 다르다. 유산균은 미생물 중 당분을 분해해 젖산(lactic acid)을 만드는 균을 말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살고 있는 균으로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도움을 주는 기능을 갖고 있는 유익균이다. 즉, 프로바이오틱스가 포괄적인 개념으로 유산균 중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인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시중에 나온 프로바이오틱스는 종류도 다양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장 건강에 대한 기능성 원료로 19종을 인정하고 있다.이에따라 식약처 인정 유산균 19종을 모두 넣은 제품부터 일부 기능만 있는 제품까지 천차만별이다. 보장균수도 1억 CFU(colony forming unit)에서 100억 CFU까지 다양하다. 연령대, 성별을 구분하고 특정집단과 관련 있는 영양분까지 결합해 만든 유산균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시장 규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쏟아지는 제품들 사이에서 소비자는 선택 장애를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흔히 유산균을 선택할 때 보장균수가 얼마인지를 먼저 확인한다. 보장균수도 제품마다 다른데 단순 1억CFU/g 부터 4500억CFU/g 까지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보장균수가 무조건 높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식약처 역시 보장균수를 1억 CFU/g 이상 함유하고 있으면 된다는 최소 제조 기준만을 제시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한 약사는 "보장균수가 높다고 무조건 최고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제품을 만드는 데 얼마나 좋은 균을 넣었는지가 중요한데 소비자 입장에서 알기가 쉽지는 않다. 업체들도 균주의 배합 비율을 모두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보장균수가 높으면 좋은 균이 조금이라도 더 많이 들어있을 것이라고 신뢰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의사가 만든 유산균, 차별점은?의사가 만든 스타트업 에이아이바이오틱스(AIBIOTICS)는 보장균수 중심에서 벗어나 시각을 달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보장균수 확대보다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얼마나 무사히, 건강하게 도달할 수 있을지에 집중한 것. AIBIOTICS는 4000여건 이상 누적된 우리나라 사람들의 장내미생물 분석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유산균을 만들었다.AIBIOTICS는 귀리에 들어있는 베타글루칸을 활용해 유산균의 전달력 강화에 집중했다.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기도 한 마상혁 대표는 "거의 대부분의 한국인은 장에 이미 유산균을 갖고 있다"라며 "농도의 높고 낮음 차이는 있지만 음식을 통해 유산균을 보충하고 있다. 태어나는 순간에 엄마의 몸과 모유에서 물려받은 다양한 장내미생물에도 이미 유산균이 들어있다. 다양한 발효 음식을 먹는 식사습관 때문에도 대부분은 유산균을 갖는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과도한 가공식품 섭취 등으로 우리 몸에 이로운 유산균이 잘 살 수 없는 장 환경이 만들어졌다"라며 "시간이 흐르면 자가면역질환, 당뇨병,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암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마 대표는 우선 가톨릭의대 강진한 교수, 경상대의대 김재영 교수 등과 균의 종류를 정했다. 세계 3대 유산균 제조사인 듀폰 다니스코프의 프리미엄 유산균만 사용하고 있다.여기에다 이들이 인체에서 건강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귀리'를 활용하기로 했다. 귀리는 면역과 장 건강에 효과가 입증된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꼽힌다. 에이아이바이오틱스는 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흡수가 잘 되도록 특허받은 공법을 사용했다. 귀리를 발효시켜 만든 베타글루칸의 변형 물질인 '신바이오글루칸'을 사용해 의학적 기능성을 높인 것.베타글루칸은 박테리아, 곰팡이, 효모 및 일부 식물의 세포벽에서 나오는 수용성 섬유질로 유산균이 장에 들어가 정착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 감소, 면역증강, 암 발생의 예방,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최소 750mg의 베타글루칸을 함유한 제품이 심장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건강 강조 표시를 허용하고 있기도 하다.AIBIOTICS 관계자는 "유산균을 장까지 이동하게 하려면 균들이 잘 전달되도록 혼합해주는 전달물질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제품에는 이를 위해 보통 전분을 사용한다. 반면 자사 제품에는 영양학적으로도 큰 역할을 하는 귀리의 베타글루칸을 대체 사용하고 있다"라며 "소화 및 흡수가 잘 되도록 하기 위해 특허를 받은 특수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복용 후 배변 활동 변화 등에 대한 논문도 준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7-25 05:30:00제약·바이오

메디포스트 모비타 '듀얼 오메가프로' 리뉴얼 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메디포스트 '듀얼 오메가프로' 제품사진.메디포스트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는 국내 최초 오메가3와 프로바이오틱스 복합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듀얼 오메가프로'를 최근 리뉴얼했다고 1일 밝혔다.'듀얼 오메가프로'는 2022년 2월에 국내 최초로 출시했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오메가3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를 국내 최대함량인 100억 CFU까지 섭취할 수 있게 됐다.듀얼 오메가프로에 사용된 프로바이오틱스는 미국 GRAS 인증을 받은 국제인증 프로바이오틱스로, 4중 코팅을 통해 유산균의 안정성 및 장 점막에서의 유산균 부착능을 높였으며, 오메가3는 독자적인 정제기술로 이취, 불순물, 중금속 등을 제거한 알래스카의 rTG 오메가3를 사용해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여기에 면역기능에 효과가 있는 아연 성분까지 추가해 제품 하나로 장, 혈행 그리고 눈 건강은 물론 면역기능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게 했다.특히 '듀얼 오메가프로'는 유산균이 안전하게 장에서 분해되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을 높인 장용성 연질캡슐을 사용했으며 오메가3 특유의 비린내 역류까지 줄인 것이 특징이다.
2023-06-01 11:54:21제약·바이오

"유산균 꾸준히 먹는 여성, 질 환경도 좋아진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유산균을 꾸준히 먹으면 여성 질 내 환경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쎌바이오텍과 2021년부터 임상시험을 진행, 그 결과를 9일 공개했다. 김 교수팀의 연구는 지난 4월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실렸다.김 교수팀은 3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질염 판단 기준인 누젠트 점수(Nugent Score)를 매겨 점수가 높은 질염 그룹과 점수가 낮은 정상 그룹으로 나눠 6주 동안 락토바실러스가 들어있는 먹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토록하고 변화를 관찰했다.그 결과 질 내 불균형 정도가 높아 질염으로 구분되는 그룹의 60%가 경구 프로바이오틱스를 6주간 섭취한 후 질 내 불균형 정도가 개선됐다. 비록 무증상인 질 내 세균 불균형 상태라도 평소 경구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을 하면 질 내 환경이 개선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김 교수팀은 임신 여성뿐 아니라 비임신 여성에서도 질 내 특정 미생물 군집과 질병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인체 마이크로바이옴과 질병의 연관성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고 여성의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 또한 여성의 건강과 임신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김 교수는 "경구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이 질 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있는 연구"라고 평가했다.임상현 쎌바이오텍 연구소 부소장은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한국형 유산균이 질 내에 잘 정착해 균총이 개선됐다"며 "질염 개선 지표인 누젠트 점수를 감소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3-05-09 11:44:57병·의원

과민성 대장 치료 1차와 3차병원 큰 차이…"표준화 필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에서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Iirritable bowel syndrome)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개원가와 대학병원간에 치료법에 많은 차이가 나타나고 있어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대장내시경과 생검 등의 시행률은 물론 처방 약제 등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는 만큼 보다 체계적인 치료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이 괴리를 좁혀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국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 패턴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는 국내 의사들을 대상으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 질환에 대한 인식과 치료 패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24일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를 통해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인구 기반 연구에 따르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도 1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크게 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우리나라에서 진행한 연구에서도 유병률은 9~9.6%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인식은 저조한 것이 사실이다.이로 인해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를 중심으로 대한대장항문학회 등은 2018년 국내 의료 상황에 맞춰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 지침을 발간한 바 있다.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표준 진료 지침인 Rome IV를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정한 것이 특징. 이번 설문조사는 과연 이 지침들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됐다.이에 따라 학회는 대한소화기학회 회원 중에서 국내 1차, 2차, 3차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사 272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총 37가지 문항을 통해 치료 패턴을 조사했다.그 결과 같은 Rome IV과 국내 가이드라인을 통해 치료를 진행해도 1차와 2차, 3차 의료기관간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단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진단에 있어서는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상당히 많은 부분이 표준화되고 있었다. 응답자의 82%가 진단기준에 맞춰 검사를 진행하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진단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지단을 위한 검사법과 그 기저는 의료기관 종별로 차이가 있었다. 1차 기관과 3차 기관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난 것( P<0.001).구체적인 기준을 묻자 1차 의료기관 의사들 대부분은 약물 치료로 효과가 없어 대장 내시경을 시행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3차 의료기관 의사들은 '50세 이상 환자의 배변 습관 변화'에 따라 내시경을 시행했다는 답변을 내놨다.무작위 생검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식 차이가 있었다. 1차 및 2차 의료기관에 근무중인 의사보다 3차 의료기관 의사에게서 월등하게 생검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나왔기 때문이다(P=0.033).의료기관 종별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에 패턴 차이이러한 차이는 같은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도 의료기관 종별로, 의사별로 인식 차가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주요 치료법 중 하나인 저FODMAP 식이 요법에 대한 인식도 상당 부분 개선돼 있었다. 61%가 환자에게 이를 권했다고 답한 것.그러나 저FODMAP 식이 요법이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역시 종별로 차이가 나타났다.1, 2차 의료기관 의사들은 '환자가 식이요법을 지키지 않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3차 의료기관 의사들은 '효과에 개인차가 있었다'는 의견을 내놨다.이러한 차이는 약물 치료에서도 현저하게 나타났다. 1, 2차 의료기관과 3차 의료기관간 처방 약제도 달랐다는 의미다.실제로 변비 우세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경우 1, 2차 의료기관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세로토닌 3형 수용체 길항제가 주로 처방됐고 3차 의료기관에서는 세로토닌 4형 수용체 작용제의 처방 비중이 높았다.설사 우세 과민성 대장 증후군도 진경제는 1차와 2차 의료기관에서 많이 처방됐고 세로토닌 3형 수용체 길항제의 경우 3차 의료기관에서 많이 사용됐다.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 국내에서도 상당수 의사들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주요 임상적 양상을 인지하고 있고 이에 맞춰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의료기관 종별로 진단과 치료에는 많은 차이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어 "Rome IV 기준과 국내 가이드라인이 많은 영향을 주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인식차도 존재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진단과 치료 가이드라인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이러한 괴리를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3-04-18 05:30:00학술

중증 알콜성 간염 희망될까…'대변 이식술' 유망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질병 치료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중증 알콜성 간염(severe Alcoholic Hepatitis, sAH)에서도 미생물 치료가 유망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단기 사망률이 높은 중증 알콜성 간염 환자에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이식해 치료하는 대변이식술(fa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FMT)을 시행한 결과 타 치료제 대비 더 높은 생존율이 관찰된 것. 간을 치료하기 위해선 지방간, 염증 반응, 간섬유화에 관여하는 장내 미생물에 주목해야 한다는 뜻이다.8일 대한소화기학회는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 SIDDS)를 개최하고 알콜성 간염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공유했다.알콜성 간질환은 명칭 그대로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한다. 보통 하루 80g 이상의 알콜을 10~20년 정도 매일 섭취할 경우 간염이나 간경변으로 진행된다.급성 중증 알콜성 간염 발생 시 단기 사망률이 높지만 치료제는 스테로이드나 펜톡시필린, 영양요법으로 제한적인 상황이다.석기태 교수는알콜성 간염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발표를 통해 대변이식술의 잠재력을 강조했다.'알콜성 간염에 대한 최근 및 새로운 치료법'을 발표한 석기태(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진행중인 다양한 임상 프로토콜 및 약제간 치료 효능을 비교, 미생물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했다.석 교수는 "알콜성 간염 및 알콜성 간 질환의 생존율은 간이식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며 "sAH 환자의 경우 초기 간이식을 시행 하면 80~90%의 생존율을 기록하지만 이식이 없으면 20~40%대로 떨어진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식한 이후에도 sAH 환자는 간염 재발률이 높아 시간 경과에 따라 최대 30%까지 재발한다"며 "간은 장-간 축(Gut-Liver Axis)의 상호 관계 아래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 받기 때문에 간염은 이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최근 주목받고 있는 '장-간 축 이론'은 장내 미생물이 인슐린 저항성, 지방간, 염증 반응, 간섬유화에 관여해 주요 간 질환의 요소로 작용한다는 가설에 기초한다. 실제로 지방간 환자의 장내 미생물을 분석한 결과 미생물의 다양성 변화 및 염증 반응이 간 질환을 유발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면서 미생물을 간 치료에 활용하기 위한 임상이 시도되고 있다.석 교수는 "미생물 균총을 일컫는 마이크로바이옴과 염증, 간세포 분화를 수행토록하는 인자들의 기능 저하가 융합돼 간염 발현에 영향을 준다"며 "현재 sAH 치료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나 펜톡시필린을 활용하지만 효과가 떨어지거나 스테로이드를 장기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환자가 있어 다른 옵션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따라서 다양한 방식의 간염 치료제가 개발 임상에 들어갔다"며 "주요 계열로 나눠보면 항염증 에이전트, 장-간 축 타겟 약제, 항재생 에이전트, 항산화 약제, 재생 약제 등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장-간 축 계열에는 보빈 코로스트럼(IMM-124E), 아연, 항생제, 프로바이오틱스(락토바실러스), 대변이식술 관련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보빈 코로스트럼은 임상 2상, 락토바실러스를 활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임상은 2상이 진행되는 등 임상 상황이 고도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알콜성 간 질환자를 대상으로 G-CSF의 한 종류인 필그라스팀(Filgrastim)을 투약한 임상은 투약 2개월째 아시아인에서만 사망률 저감 효과가 관찰(OR 0.15)된 반면 유럽 임상에선 오히려 사망률이 증가(OR 1.89)해 논란을 키웠다.이외 프로드니솔론과 항산화제를 병용하거나 항염증 계열 약제와 아연, 펜톡시필린을 병용한 임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단일제 대비 효과를 확인했을 뿐 절대적인 사망률 저감에선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석 교수는 "장-간 축 계열에서 진행된 락토바실러스와 스테렙토코서스 페시엄을 활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임상은 117명의 알콜성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매일 1500mg씩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약해 7일 후 결과를 살폈다"며 "분석 결과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와 LPS(간염 및 염증을 일으키는 지방다당질) 감소가 관찰됐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100명의 알콜성 간 질환자를 대상으로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와 아시도필러스를 결합한 약제 락시도필을 매일 120mg씩 투약해 결과를 살핀 결과 미생물 균총이 정상인 그룹과 비슷하게 변화됐다"며 "미생물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해 최근 건강한 사람에게서 얻은 변을 이식하는 대변이식술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아직은 적은 수의 관찰연구에 그치지만 미생물이 간에 미치는 기전을 고려할 때 잠재력은 충분하다"며 "실제로 sAH, 비알콜성지방간, 급성 간부전, 간경변, 간성뇌증에 걸쳐 간 질환 관련 대변이식술 임상만 14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스테로이드 사용 부적격 sAH 환자를 대상으로 한 파일럿 스터디는 대변이식술의 잠재력을 시사한다. 해당 임상에서 대변이식술은 생존율을 87.5%로 끌어올린 반면 대조군은 33.3%에 그쳤다. 황달을 유발하는 빌리루빈 수치는 20.5에서 2.86 mg/dL로 감소, 차일드-퍼 점수(간경변 측정 척도)는 14.5에서 7.7로, MELD(생존율 예측 척도)는 31에서 12.3으로 감소했다.석 교수는 "대변이식술을 스테로이드, 펜톡시필린, 영양요법과 비교한 임상에선 대변이식술만 30일째 생존율이 70~80%를 기록해 가장 앞섰다"며 "스테로이드가 60%대를 기록했을 뿐 영양요법은 50%, 펜톡시필린은 40% 언저리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그는 "90일까지의 경과 관찰에서 이런 경향성은 더욱 두드러진다"며 "대변이식술만 생존율 70% 대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는 30% 대로 하락했다"고 말했다.그는 "다양한 알콜성 간염 관련 치료제 개발이 진행중이지만 현재 결과만 놓고 보면 대변이식술이 가장 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인간의 장내 미생물과 간과의 상호 연관성은 향후 간염 치료제 개발에 새 잠재력과 비전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2023-04-10 05:30:00학술

GC녹십자웰빙, '기능의학 심포지엄' 열고 최신지견 공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GC녹십자웰빙이 지난 18일 서울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제1회 기능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GC녹십자웰빙이 2023년 2월, GCWB 제 1회 기능의학 심포지엄 '기능의학 기반 진료의 시작'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기능의학 기반 진료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의료진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변화된 진료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강의 시작에 앞서 환영사를 맡은 김상현 GC녹십자웰빙 대표는 "최근 개원가 및 외래진료에서 기능의학 기반을 통한 다양한 치료 방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진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김상만 GC녹십자아이메드 대표 원장, 이상훈 GC녹십자아이메드 과장, 최정민 JM가정의학과 대표 원장 등 의료 전문가 3명이 연자로 나섰다.김상만 GC녹십자아이메드 대표 원장은 'Functional Medicine Matrix 7 core : Assimilation'을 주제로 기능의학 최신 지견 및 '환자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의 사용 노하우'를 공유했다.이와 함께, 이상훈 GC녹십자아이메드 과장은 '라이넥을 활용한 롱코비드증후군의 유형별 치료 방법'의 사례를, 최정민 JM가정의학과 대표 원장은 '대사증후군에 있어 기능의학의 실제 역할'에 대한 사례를 소개했다.GC녹십자웰빙은 "앞으로도 의료진을 대상으로 기능의학 기반 진료 노하우를 공유하는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2-20 19:21:46제약·바이오

휴온스, '메노락토' 누적 매출 1000억원 돌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휴온스의 메가브랜드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로 여성 갱년기 유산균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휴온스 메노락토 제품사진.휴온스는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이하 메노락토)가 출시 3년만에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메노락토는 국내 최초의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 기능성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Lactobacillus acidophilus YT1)을 핵심원료로 하는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이다. 2020년 출시 당시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갱년기 유산균으로 화제를 모았고, 출시 직후부터 홈쇼핑에서 연일 완판을 기록하면서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켰다.메노락토는 출시 이후 매년 매출 성장을 거듭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첫 해 매출 175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1년 400억원, 2022년에는 420억원을 넘어서며 3년간 누적 매출 1000억원(2023년 2월 기준)을 돌파했다.휴온스 관계자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유산균'으로 중장년층 여성들의 고민인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초기 주목을 이끌었고, 갱년기 참지마 등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그는 "명성을 공고히 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는 구매율 1위, 선호도 1위 등 팩트를 전달하며 1위 브랜드임을 강조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2-09 20:18:24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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