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투자 없는 바이오 산업의 그늘…자회사 흡수한 코아스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코아스템이 자회사인 비임상시험 전문기관 켐온을 흡수합병하면서 배경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표면적으로는 두 회사의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 합병의 이유지만 내부적으로는 연구 개발비 등의 현실적인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는 게 바이오업계의 관측. 결국 투자가 경색된 상황에서 살기 위한 방편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라는 분석이다.코아스템과 켐온은 각각 이사회를 열어 코아스템과 켐온을 합병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합병 비율은 보통주에 대한 기준 주가를 합병 가액으로 해 보통주 1(코아스템) : 0.2652347(켐온)으로 산출됐다. 존속 회사의 사명은 '코아켐온 주식회사'로 변경된다.존속회사인 코아스템의 최대주주는 코아스템의 대표이사인 김경숙(증권신고서 제출일 전일 현재 지분율 22.21%)이며, 소멸회사인 켐온의 최대주주는 코아스템(증권신고서 제출일 전일 현재 지분율 53.00%)이다.이번 합병 계획을 바이오업계는 코아스템이 자회사인 켐온을 합병을 통해 재무 안정성 부분에 실익을 노리는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실제로 코아스템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6월 30일 혁신형 제약기업 재인증을 받으며 3년 간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 유예에 성공했다.최근 CB(전환사채) 이슈 등 유동성 관리 부담과 기업 운영 불확실성이 있었지만 재인증을 받으면서 이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는 평가.하지만 현재 개발 중인 루게릭병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 운영을 위해서는 자금 유동성 확보가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실제 시가 총액 1858억원 규모인 켐온은 비임상시험을 통해 작년 한 해 291억원의 매출(IFRS 별도기준)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1억원을 달성했다.반면 코아스템의 힘으로 기록한 매출은 작년 말 기준 약 12억원, 영업손실은 144억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현금 창출 능력에 한계를 나타냈다.이 같은 흐름에는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줄기세포치료제 '뉴로나타-알'의 임상 3상 진행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코아스템은 매년 적게는 14억원, 최대 18억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고 있지만 연구 개발 비용은 2019년 38억원에서 작년 기준 121억원까지 올라간 상태다. 한국벤쳐캐피탈협회가 발표한 2022년 2분기 투자현황 자료 일부 발췌.이런 기조속에서 최근 바이오 투자 시장이 자체가 경색 기조를 보이고 있는 점도 연구 개발 비용 확보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실제 한국벤쳐캐피탈협회가 발표한 2022년 2분기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신규투자 비중에서 바이오 의료 분야는 올해 상반기 16.9%를 차지했다.이는 지난 2020년의 바이오의료 투자비용인 27.8%와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로 지난 해 21.8%와 비교해도 약 5% 줄어든 상황이다.비용적으로 봤을 때도 2021년 바이오 의료 분야에 1조 6770억의 투자금액이 몰렸지만 올해는 상반기에 6758억원에 그쳐 지난해 투자비용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코아스템과 켐온이 합병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결국 여기에 있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  코아스템과 켐온의 대표이사가 공개한 서한을 살펴보면 두 기업 대표는 양사간 합병안 승인 배경에 대해 코아스템의 410억원 전환 사채 조기 상환 청구 가능성이 존재해 불확실성을 차단하려 했다고 언급한 상태다.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코아스템 홈페이지 발췌)이들 기업 대표들은 "코아스템은 2020년 전환사채를 발행해 410억 원을 조달해 임상시험 비용으로 사용해왔으나 최근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주식시장 침체로 전환 사채 투자자들의 조기 상환 청구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두 대표는 "두 회사의 여유자금의 통합으로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며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두 회사의 합병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합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결국 현 시점에서는 코아스템이 미국 FDA 임상 3상서 유의미한 결과를 끌어내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선 셈이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코아스템의 경우 임상 3상도 내부적으로는 어느 정도 결론을 도출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결국 바이오 업계의 해묵은 과제인 성과의 문제인 셈"이라고 말했다.
2022-08-19 05:30:00제약·바이오

혁신형 제약기업 재편…영진약품 등 인증 빠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영진약품과 파마리서치가 정부가 인증하는 혁신형 제약기업에서 제외된다.자료 사진.보건복지부는 지난 달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현황 고시 일부 개정' 사실을 공지했다.혁신형 제약기업은 보건복지부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2년부터 신약 연구 개발 실적이 우수한 기업들을 인증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은 복지부로부터 연구 개발(R&D), 세제 혜택 등을 제공받는다.이를 위해 복지부는 신약 개발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 개발 비중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책정했는지, 리베이트 혹은 사회적 책임 등의 결격 사유가 없는지 등을 인증 요건으로 두고 있다.또한 연구 개발 활동의 혁신성 및 인적·물적 투입 자원의 우수성, 기술적·경제적·국민 보건적 성과의 우수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 등을 평가하는 등 인증 기준도 매우 까다롭다.이 가운데 새롭게 공개된 인증현황에 따르면, 영진약품과 파마리서치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 달 30일까지 유효기간 만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같은 날까지 유효기간 만료를 앞뒀던 코아스템, 파미셀, 테고사이언스 등은 유효기간이 연장되며 혁신형 제약기업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2022-07-01 11:52:35제약·바이오

남인순 의원 "LG생명과학 혁신형제약 136억 최다 지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지난해 혁신형 제약기업 45개사에 대한 정부의 전체 지원액이 103건 922억 5000만원으로 이중 LG생명과학이 136억원의 최다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송파구병, 보건복지위)은 1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현황'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R&D 지원 211억 7000만원과 컨설팅 등 사업지원 4억 4000만원, 세제지원 706억 4000만원 등 총 922억 5,00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인 2017년의 1142억원보다 19.2%인 219억 5000만원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혁신형 제약기업별 지원내역을 보면, 45개사 중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곳은 LG생명과학으로 136억 1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았으며, 대웅제약 92억 4000만원, 종근당 91억 5000만원, 바이로메드 89억 2000만원, 셀트리온 67억 9000만원, CJ헬스케어 59억원, 보령제약 57억 1000만원, 제넥신 48억 4000만원 순을 보였다. 남인순 의원은 "지난해 R&D 투자비율이 가장 높은 제약기업은 제넥신 655.7%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알테오젠 459.2%, 코아스템 71.4%, 이수앱지스 68.9% 등의 순으로 높았다"면서 "R&D 투자금액으로는 셀트리온이 2817억 80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한미약품 1599억 2000만원, 녹십자 1224억 3000만원, LG생명과학 1176만 4000만원, 종근당 1115억원, 대웅제약 935억 4000만원, 유한양행 908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국내 상장 제약기업 및 혁신형 제약기업의 영업이익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상장제약기업의 영업이익률이 8.2%인데 반해 혁신형 제약기업은 9.1%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의 영업이익률은 상장제약기업 10.5%, 혁신형 제약기업 11.9%로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다소 줄어들었다. 남인순 의원은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지를 면밀히 분석해 지원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면서 "개정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금년 6월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만큼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를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약 연구개발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제약기업에 대해서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대상에 포함시키고,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마크 사용을 활성화하며, 약가 우대 근거를 법률로 명시한 만큼 약가 우대 등을 통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10-15 08:44:25정책

줄기세포치료제 '뉴로나타-알주' 급여 첫 관문 불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코아스템 근위축성측삭경화증 치료제인 '뉴로나타-알주'가 급여권에 도전했지만 첫 관문을 넘어서지 못했다. 비용효과성이 불분명하다는 결론이 내려져 비급여로 유지되게 됐다. 심평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4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 논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약평위에는 코아스템의 뉴로나타-알주(자가골수유래중간엽줄기세포)와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의 벨포로츄어블정(수크로제이철옥시수산화물) 등 2품목이 급여 평가 대상에 올랐다. 하지만 2품목의 결과는 엇갈렸다. 자가골수유래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인 뉴로나타-알주는 비용효과성 불분명으로 비급여 판정을 받아 급여 첫 관문을 넘어서는 데 실패했다. 뉴로나타-알주 2014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상 임상시험을 조건부로 품목허가를 받아 2015년부터 비급여로 시판 된 바 있다. 반면, 벨포로츄어블은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아 조만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벨포로츄어블은 혈액투석 또는 복막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신장질환 환자의 혈청 인 조절에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신약으로 지난해 3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2019-04-26 11:01:05정책

"바이오의약품 가치 인정하면서 급여기준은 너무 엄격"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난치성 중증질환 치료제로 부각되는 바이오의약품의 환자 사용을 위한 신속한 보험 등재 절차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보건복지위)은 14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주관의 '바이오의약품 보험정책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약업계는 합성의약품과 동일한 잣대로 급여화의 걸림돌인 보험 등재 기준과 절차의 대폭적 개선을 요구했다. 성균관대 이의경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한 토론회. 현재까지 국내에서 개발한 세포 유전자치료제 16품목 중 12품목은 비급여인 상태다. 코아스템 김경숙 사장은 "2014년 루게릭병 첫 바이오의약품 치료제인 유로나타-알주 개발 후 현재까지 3년 환자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비급여로 외국인 환자가 더 많이 치료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숙 사장은 "바이오의약품은 유일한 약제인 만큼 급여화 경제성평가의 핵심은 비교 약제도 자료도 없다. 현 상태라면 향후 5년 이후 입증이 가능하고, 해당 환자들은 신약 급여화 혜택을 못 받는 상황"이라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최소한 생산 원가를 반영한 약가를 급여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CJ 헬스케어 김기호 상무도 "모두가 바이오의약품 가치는 인정한다는 점에서 제도적 개선을 고민할 때이다. 전 세계 신약 임상 10개 중 8개가 바이오의약품이다. 적정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바이오의약품 종사자들은 개발 지속성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김기호 상무는 "합성의약품과 비교해 적정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의 별도 약가 산출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지금은 평가기준을 고수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보험약제과 곽명섭 과장은 "바이오의약품 가치는 인정하나 임상적 유효성은 급여화의 기준이고 모든 나라 약제 보험 정책의 출발점"이라면서 "혁신성은 인정하나, 임상적으로 불확실하다는 현장 의견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현장 임상의사들의 의견을 들으면 바이오의약품에 긍정적이지 않다. 심지어 보험 급여화에 부정적 의견도 있다. 의료현장 전문가인 의사들의 의견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곽명섭 과장은 다만, "국내 제약사와 의약품 우대 방안은 글로벌 시대와 FTA 시대 거의 불가능하다. 신중하고 정밀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통상규제를 감안한 바이오의약품 제도개선 가능성을 내비쳤다.
2018-12-14 12:00:59정책

코아스템, 3분기 매출액 63억원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코아스템(대표이사 김경숙)은 올해 3분기 매출액 63억3951만원·영업손실 3억6784만원·당기순손실 533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6.7% 증가했고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적자폭이 축소됐다. 코아스템은 실적에 대해 “자회사인 비임상 CRO 전문기업 켐온은 흑자로 전환했으나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개발비 투자가 대폭 증가됐다”며 “개발비는 무형자산 인식 없이 비용으로 회계처리 돼 연구개발 비용이 6억273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5% 증가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대한 선행투자가 이어졌으나 그만큼 치료 환자수도 전년 동기대비 21%증가해 매우 고무적”이라며 “향후 환자 수 증가 및 효능 입증 등 연구개발 투자는 고스란히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아스템의 줄기세포치료제 뉴로나타-알은 국내 건강보험 등재를 위한 약가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희귀난치병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등 다양한 사업화 전략을 위한 전략적 제휴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11-14 16:33:10의료기기·AI

제약 인사담당자가 뽑은 채용 키워드는 '○○·○○'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제약/바이오 업체의 채용 문턱을 넘기 위한 키워드는 무엇일까.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인재상은 '소통·협력'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와 관련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설문조사에서 45개 기업의 인사실무자들이 이같이 응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소통·협력'은 가장 많은 인사실무자들이 꼽은 제약·바이오 산업계 인재상으로, 15.9%(복수응답)를 기록했다. 근소한 차이로 '전문성'(15%)과 '미래지향성'(14.5%)이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문제해결능력'(11.2%)과 '지속적 자기계발'(10.73%)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의견(9.44%)에는 '애사심과 주인의식을 갖고 임하는 인재', '도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인재' 등 인성을 중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직원 신규채용 활성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에서는 일자리 정책의 개선과 지속적인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업계 한 인사담당자는 "정부가 고용 창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집행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 채용확대로 연결되기 어려운 정책이 포함돼 있다"며 "이에 대한 의견수렴 및 보완조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사담당자는 "청년내일채움공제'와 같은 장기재직 유도정책이 많아졌으면 한다"면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3년형 같은 경우 대상자 조건이 완화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토로하는 건의사항도 줄을 이었다. 한 응답자는 "중·소 제약기업에서는 R&D 인력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중소기업 R&D지원 인력에 대한 물적 보상 확대 등을 건의했다. 또 다른 응답자는 "지원자들의 직무이해도를 높이는 교육프로그램과 공개 및 수시 채용 지원자들과의 소통의 창구가 필요하다"며 "정부지원으로 중견기업을 위한 공통 교육과정을 많이 개설해주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한양행, 메디톡스, 한미약품, GC녹십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개 기업은 9월 7일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에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포함한 세부적인 채용절차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채용박람회 현장에서는 단순 채용 상담뿐만 아니라 채용 과정의 일환으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접수받는다. 경남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대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메디톡스, 명문제약, 바이오솔루션, 비씨월드제약, 삼진제약, 샤페론, 셀비온, 아이큐어, 유영제약, 유유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니스트에스티, 일성신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코아스템, 퍼슨, 폴루스,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JW중외제약, SCM생명과학 등 총 28개 기업이 여기에 해당된다. 나아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기업체들은 명문제약, 바이오솔루션, 샤페론, 셀비온 등 당초 4군데에서 경남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비씨월드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니스트에스티, 일양약품, 퍼슨, SCM생명과학등 총 13곳으로 확대됐다.
2018-08-30 17:20:18제약·바이오

첫 제약 채용박람회 후끈…20개사 하반기 채용 의사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처음으로 개최되는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28개사가 부스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중 20개 제약사는 R&D, 영업, 해외사업 등 직무별로 상세한 채용 계획 자료를 제출하는 등 하반기 채용계획을 박람회를 통해 구체화하고 있다. 10일 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오는 9월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되는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현재까지 28개 기업이 채용부스 배정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 공동 주최한다. GC녹십자, JW중외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화약품, 메디톡스, 명문제약, 보령제약, 비씨월드제약, 삼진제약, 셀비온, 안국약품, 유유제약, 유한양행,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수앱지스, 일동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코아스템, 코오롱생명과학, 한독,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미약품, 휴온스그룹 등 28개 제약·바이오기업이 1차 부스 참여가 확정됐다. 제약사들의 우수 인재 채용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협회가 회원사들에게 하반기 사원채용계획 시기와 직무별 인원 등에 대한 세부 계획 제출을 요구한데 대해 동구바이오제약, 안국약품, JW중외제약 등 3개사는 R&D, 영업, 해외사업, QC/QA, 개발 등 직무별로 상세한 자료를 1차 제출했다. 이외에 대웅제약, 대원제약, 보령제약, 삼진제약, 일동제약, 종근당, GC녹십자, 한미약품, 휴온스, 구주제약, 비씨월드제약, 유유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일약품, 코오롱생명과학, 명문제약, 이수앱지스 등 17개사 역시 하반기 채용의사가 있음을 1차로 밝혀 협회에서 상세 자료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협회는 전 회원사는 물론 회원 기업이 아닌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하반기 채용계획도 최대한 파악해 채용박람회 행사 당일 개막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공문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상세한 채용계획 자료 제출을 호소하고 있다. 이외에도 채용박람회 개막식에 앞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일자리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기관 고위 당국자들과 박람회 참여 제약·바이오기업 CEO들간 간담회 참석 신청, 행사 당일 예비 취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1:1 직무별 멘토링에 참여할 기업측 멘토 추천 등도 진행되고 있다. 협회 측은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재 충원의 개최 목적을 달성할수 있도록 많은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행사장의 공간 문제 등으로 기업 채용부스는 모두 50개 미만으로 배정될 예정이며, 아직까지 남아있는 10여개 부스에 대한 참여 신청은 오는 16일 마감한다는 방침. 기업 채용 부스는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채용 공고 안내 및 면접 등과 함께 부스내 시설을 활용해 해당 기업과 판매 제품의 홍보 동영상 상영 등도 가능하다.
2018-08-13 06:00:35제약·바이오

줄기세포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 녹조근정훈장 수훈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줄기세포 임상적용 원천기술을 개발한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가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김효수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오는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6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보건의료기술 및 산업을 진흥시킨 유공자와 연구자 공적을 치하하고 포상하기 위한 자리로 2002년부터 마련됐다. 올해는 녹조근정훈장 1명과 근정포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및 국무총리 표창 2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35명 등 총 40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우선, 녹조근정훈장은 서울의대 내과 김효수 교수가 수상한다. 김 교수는 심근경색증 세포치료법을 확립하고 분화능력이 뛰어난 줄기세포 선별 및 대량 배양, 임상적용 원천기술 개발 등으로 의과학 분야 권위지인 'Cell Stem Cell' 지에 개재해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근정포장은 한양의대 공구 교수로 세계 최대 규모 유방암 환자 유전체 분석으로 유발 유전자를 규명해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해 맞춤형 암 치료 기술 개발 촉진에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메인텍 이상빈 대표이사, 국무총리 표창은 메디아나 강동원 연구소장과 연세의대 장양수 교수 등이 수상했다. 복지부는 1995년 이후 현재까지 20년간 보건의료 분야 R&D 투자를 통해 의약품 29건, 의료기기 161건, 화장품 237건 등 총 427건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은 SK 케미컬의 세계 최초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코아스템의 세계 최초 루게릭병 치료제 등 2013년부터 총 10건의 품목허가 성과를 보였다. 보건산업정책국 이동욱 국장은 "최근 4년 간 약 8조 6천억원의 경제적 성과를 창출했다. 우리나라는 많은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암과 항생제 내성 등 난치병, 신변종 감염병,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R&D 투자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동욱 국장은 "복지부는 R&D 현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12-14 13:33:31정책

2016 국내 산업계 경기 한파 속 제약업 지속 성장세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경제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제약산업은 꾸준한 성장세가 전망된다. 세계적 경기 둔화로 전산업 수출이 8.5% 감소하고 제조업 전체 상장기업 매출액이 3.1% 줄었지만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을 포함한 국내 보건산업은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인데 따른다.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보건복지부는 올해 3분기 보건산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하고 상장기업 매출액은 10.4%가 늘어났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분석치는 8일 제4차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민관협의체 회의에서 집중 논의됐다.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도약을 위한 ▲보건산업 성과와 전망 ▲연두업무보고 등 주요 과제 추진현황을 짚었다. 보건산업 육성 정책 과제에 따라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약가 개선, 정밀의료 기술개발 추진 등 신산업 육성 기반이 마련되고, 글로벌 진출이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는 평가였다.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보건산업이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도약하는데, 올해 의미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방 차관은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추세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업계, 단체 및 전문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9월8일 수립된 부처합동 '보건산업 종합발전전략'에 따라 2020년까지 보건산업 수출 20조원과, 94만개의 일자리를 달성하겠다는 총 111개의 세부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출 및 신제품 개발로 제약산업 재편효과=올해 보건산업 부문별 수출액은 제약 15.2%, 의료기기 5.9%, 화장품 37.5%가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 가온데, 연말까지 보건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19%가 증가한 9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 보건산업 수출액은 100억 달러를 돌파해 '114억 달러'로 낙관적인 전망을 더했다. 이는 2013년 58억 달러에 비해 2배 가까이 규모가 커진 수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시계열 모형을 이용한 계량 분석, 510개사의 기업체 전문가(49명) 패널 조사, 간담회를 통한 의견수렴 등을 종합한 결과였다. 글로벌 경기 한파에도 제약산업은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는 이유가 뭘까.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미국 및 유럽 허가 획득으로 내년부터 가시적인 결과가 점쳐지며, 신흥 파머징 국가에 대한 개량신약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기대다. 차세대 먹거리로 각광을 받는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승인은 4건이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주'는 2013년 8월 유럽 허가에 이어 올해 4월 미국 허가를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베네팔리, 플릭사비를 올해 1월과 5월 차례로 유럽 승인을 받았다. 결국 스위스(612% 증가), 아일랜드(43% 증가) 등 유럽지역에 대한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꾸준히 늘고, 핵심 분야에 글로벌 진출 지원이 이뤄지면서 수출액이 12.5% 증가했는데 국내 보건산업이 수출, 신제품 개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얘기다. 이렇듯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신약개발이 늘어난데는 약가 개선을 비롯한 세액 공제 확대, 바이오펀드 조성 등에 여건 개선이 유효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약가 개선에 있어서는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를 대체약제 최고가의 10%까지 우대하고, 약가 협상기간이 기존 60일에서 30일로 짧아졌다. 또 신약에 대한 국내 수행 3상임상의 세액공제, 신약 생산 시설투자 세액공제가 ▲중소 10% ▲중견 7% ▲대기업 5%로 확대됐다. 올해 조성된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 포함 총 4개의 펀드는 4350억원 규모로 25개 기업에 1485억원의 투자가 진행됐다. ▲R&D 투자 10% 이상 늘어…매출액 신장에 '주효'=성장은 매출액과 연구개발비(R&D)에서도 두드러진다. 전년 동기 대비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상장기업의 매출액은 10.4%, 연구개발비는 13.3% 올랐다. 특히 85개 제약기업은 카나브정(보령제약)과 제미글로정(LG생명과학)의 국산신약의 판매 및 생산 증가로 같은 기간 매출액 5.0%, 연구개발비가 12.6% 늘어났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가 늘면서 영업이익은 5.4%가 감소한 상황. 상장기업 136개소 중 제약기업 18개, 의료기기 9개에서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했는데, 이로인해 매출액도 19.5%가 신장됐다는 분석이었다. 벤처기업으로는 ▲㈜팬젠(327%) ▲㈜펩트론(341%) ▲코아스템(57%) ▲㈜바이오니아(48%) 등이, 이외 ▲동아쏘시오홀딩스㈜(32%) ▲㈜이수앱지스(26%) ▲한미약품㈜(22%) ▲㈜파나진(19%) 등이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았다. 복지부는 "앞으로 중국 등 신흥국의 비관세 장벽 강화와 미국 대선 공약이 실제 정책화되는 방향 등의 변수가 필요한 상황"으로 "정부는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수출전략국에 대한 제약기업 현지 법인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6-12-09 05:00:22제약·바이오

최순실 게이트 불똥?…차바이오텍 주가 '급락'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최순실 게이트로 불거진 줄기세포 치료제 규제 완화 특혜 의혹으로 바이오주가 뭇매를 맞고 있다. 특히 차병원이 현 정권으로부터 국고지원 등 특혜 의혹을 받자 차병원그룹의 계열사인 차바이오텍도 주가 급락의 불똥을 맞았다. 22일 정부의 줄기세포 치료제 규제완화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바이오주가 주가 하락의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차병원은 '비선실세' 최순실 씨를 통한 박근혜 대통령 대리처방 의혹에 휘말리면서 현 정권에서 다양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제기된 바 있다. 현 정권에서 차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돼 2016년부터 2024년까지 192억원 국고지원을 받는 것을 두고 다양한 특혜 의혹이 나오는 상황. 박근혜 대통령의 의료산업 규제 완화 지시 이후 차병원의 체세포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승인되면서 192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았다는 게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의 주장이다. 차병원의 계열사로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 기업인 차바이오텍도 불똥을 피하지 못했다. 21일 차바이오텍은 52주 최저가인 11850원을 기록하며 2014년 주가로 뒷걸음질쳤다. 바이오주로 분류되는 코아스템, 안트로젠, 파미셀, 바이로메드 등이 3개월 전 대비 30%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52주 최저가에 근접해 있다. 22일 코아스템은 1만 6천원 선에서 거래되던 3개월 전 대비 30% 이상 하락한 1만 1천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외 안트로젠이 1만 9900원, 파미셀 4835원, 바이로메드 9만 6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2016-11-22 11:42:52제약·바이오

동아ST·동화약품 등 6곳 혁신형 제약기업 진입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동아ST를 비롯한 국내 제약업체와 벤처사 6곳이 혁신형 제약기업에 새롭게 진입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 후속조치로 혁신형 제약기업 CEO와 한국제약협회 등이 참석했다. 이날 2016년도 신규 인증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서 수여식도 가졌다. 신규 인증은 2012년, 2014년에 이어 3번째로 국내 제약업체와 벤처기업, 다국적 제약사 등 12곳이 신청해 이중 6곳이 선정됐다. 제약산업 육성 지원위원회(위원장:정진엽 장관) 심의를 거쳐 동아ST와 동화약품, 영진약품,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파미셀, 코아스템 등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신규 인증됐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현황.(굵은 글씨가 2016년 신규인증 6개사) 이로써 혁신형 제약기업은 총 46개사로 늘어났다. 선정된 기업 인증은 3년간 유효하고 이후 재인증 과정을 통해 연장 가능하며, 인증기업은 R&D 지원 시 가점 부여와 국제공동연구 지원과 함께 약가우대 등을 받는다. 2016년 신규 혁신형 제약기업 현황. 올해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은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우대(대체약제 최고가 10% 가산)와 바이오시밀러 약가우대(10%p) 가산, 실거래가 약가인하 시 인하율 50% 감면(투자액 500억 이상 또는 매출액 3000억원 이상 & 투자비율 10% 이상인 경우) 등이 혜택이 주어진다. 보건산업진흥과 최종희 과장. 복지부는 지난 3년간 운영성과를 통해 혁신형 제약기업이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산업을 주도해 왔으며, 2014년 R&D 파이프라인 수가 약 1000개로 증가하는 등 제약산업 체질개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보건산업진흥과 최종희 과장은 "글로벌 진출 측면에서도 3년간 수출액이 40.6% 증가하고, 2015년 기준 총 15건, 8조 4000억원 규모 해외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제약산업 글로벌 진출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혁신형 제약기업 중 불법리베이트 등 위법 혐의가 입증된 업체는 인증자격을 박탈하는 등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2016-07-07 11:00:01정책

삼성서울 홍성화 부원장, 대통령 표창 수훈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삼성서울병원 홍성화 연구부원장(이비인후과 교수)이 국가임상시험 경쟁력 강화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홍성화 연구부원장.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7일 오후 엘타워에서 2014년도 보건의료 기술진흥 유공자 38명에 대한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산업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 및 개발자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예의 대통령 표창은 삼성서울병원 홍성화 연구부원장이 수상하다. 홍 부원장은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 환경 구축을 통한 국가임상시험 경쟁력 강화 및 보건의료산업의 병원 중심 개방 혁신형 생태계 구축 등 공적을 인정받았다. 그는 임상시험 표준화 및 글로벌화를 위해 미국 피보험자보호인증협회(AAHRPP) 국내 첫 인증 획득으로 한국 임상시험의 국제적 신뢰도 향상에 기여했으며 범국가적 네트워크를 개발해 병원 상생 협력모델과 다학제 융합형 우수인력 양성 체계를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무총리 표창은 전북대 이동환 교수와 경희대 손영숙 교수가 선정됐다. 이동환 교수는 혈액점도 관리를 통한 급성심근경색 및 만성적 순환기 질환 예방에 따른 의료비 지출 감소로, 손영숙 교수는 신경전달물질인 Substance-P가 골수 중간엽 줄기세포를 가동시키는 작용기전이 있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복지부장관 표창은 코아스템(주) 김경숙 대표이사의 난치성 신경계 질환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 등 3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한 정부 포상은 보건의료 기술 진흥에 기여한 연구자들의 사기 진작과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라면서 "국가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보건의료 산업분야의 연구자 역할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17 11:04:15정책

고대의료원, 융합연구 학술 축제 연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린)은 오는 10월 21일(월)과 22일(화) 양일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의학관 2층 유광사홀에서 '2013 KU Research Festival for One Health'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포치료법(Cell Therapy), 백신(Vaccine), 그리고 신경과학(Neuroscience)등 총 3개의 세션으로 실시한다. 첫번째 세션인 세포치료법에서는 ▲바트 키뮬렌(Bart Keymeulen)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학 교수 ▲김경숙 코아스템 대표이사 ▲홍순준 고려대 교수 ▲홍석호 강원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어 두번째 백신을 주제로한 세션에서는 ▲ 김우주 고려대 교수 ▲ 장선영 아주대 교수 ▲이동권 성균관대 교수 ▲ 알론소 실비 (Alonso Sylvie) 싱가폴 국립대 교수 등이 연제를 발표한다. 마지막 제3세션인 신경과학(Neuroscience) 분야에서는 ▲황선욱(고려대 교수) ▲이헌정(고려대 교수) ▲김준선(고려대 교수) ▲김숙자(홍콩대 교수)에 의해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병원 측은 "이번 심포지엄은 헬스케어 리서치와 개발의 글로벌 경쟁력의 가능성을 엿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한 것"이라면서 "의학, 보건과학, 생명과학, 간호학 및 공학의 연구 선진화와 다학제간 융합이 활발하게 벌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2013-10-20 15:37:50병·의원

한양대병원 난치성 신경계 세포치료센터, 심포지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한양대학교병원 난치성 신경계질환 세포치료센터는 지난 1월 18일 본관3층 강당에서 ‘제3차 세포치료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승현 난치성 신경계질환 세포치료센터장은 “최근 의학의 흐름은 개개인의 환자에 적합한 맞춤의료를 제공하는 것으로서 줄기세포 치료와 유전자 치료는 환자의 맞춤의료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으로 제시되고 있다”며, “이러한 치료법은 보건의료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서 세계적으로 가장 경쟁이 치열할 분야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환자 맞춤의료의 활기찬 미래를 위해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 관련된 분야의 많은 전문가들을 초대했으며, 많은 정보가 교류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크게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은 ‘Personalized Therapeutics in Neurodegenerative Diseases’를 주제로 이경미 충청광역권 선도산업지원단장이 좌장을 맡고, 최병옥 이화의대 교수가 ‘Genetic Approach Methods in Neurological Diseases, 기창석 성균관의대 교수가 ‘Genetic Characteristics of Neurodegenerative Diseases in Korea’, 최원준 한양의대 교수가 ‘Personalized Therapeutic Strategy Using Genetic Information in ALS’에 대해 발표했다. 두번째 세션은 ‘Stem Cell Research and Therapy in Neurodegenerative Disease’를 주제로 박문일 한양대의대 학장이 좌장을 맡고, 박소라 인하의대 교수가 ‘Stem Cell Research Market Trend in Neurodegenerative Disease’, 김경숙 코아스템 대표이사가 ‘Stem Cell Manufacturing in GMP Facility’, 이필휴 연세의대 교수가 ‘Cell Therapy for Multiple System Atrophy’, 김승현 한양의대 교수가 ‘Stem Cell Therapy for ALS and Neurodegenerative Disease: Current and Future Strategies’에 대해서 발표했다. 난치성질환 및 줄기세포에 대한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은 한양대학교병원 난치성 신경계질환 세포치료센터는 보건복지부 병원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돼 2010년 개소했다. 난치성 신경계질환 세포치료센터는 난치성 신경계질환에 대해 세포치료를 적용하여 다양한 임상연구 및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의 1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상 임상시험에 진입하여 주목할 만한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2013-01-21 12:11:23병·의원
  • 1
  • 2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