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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호흡기질환 지표 '천명음' 감별 인공지능 모델 개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소아 호흡기질환 조기진단의 지표인 비정상적인 숨소리 '천명음'을 찾아내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개발됐다.김경훈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훈 교수팀은 31일 호흡기 질환을 가진 소아들에서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숨소리 '천명음'을 찾아내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천명음(wheezing)은 폐로 오가는 공기의 통로인 기도가 좁아지면서 압력에 의해 숨을 쉴 때마다 가슴에서 '쌕쌕' 소리가 나는 호흡음을 뜻한다.구조적으로 기도가 좁은 소아에서는 천식, 기관지염 등으로 이러한 천명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소아 호흡기 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아직까지 천명음을 판별하는 수단은 가슴에 청진기를 대고 직접 숨소리를 듣는 전통적인 '청진' 방식에 머물러 있는데,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나는 검사법이 아니기 때문에 의사의 경험과 판단에 따라 정확도가 상당히 차이날 수 있다는 점이 한계이다.연구팀은 인공지능(AI)을 통해 천명음을 감별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했다.기존의 유사한 연구에서 데이터의 정교함과 모델 정확도가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 소아 호흡기 전문가들이 교차 검증한 실제 소아 호흡기 환자의 287명의 호흡음을 기계 학습에 사용했다.보다 정확한 예측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인공지능의 학습 능력은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34개 레이어의 레즈넷(ResNet) 인공신경망 기술을 적용했다.인공신경망의 레이어는 필요보다 많을 경우 예측 정확도가 오히려 떨어질 수 있어 분석 대상에 맞는 최적의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천명음 발견에는 34-레이어가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그 결과 개발된 알고리즘은 정확도 91.2%, 정밀도(동일 조건에서 측정한 값이 얼마나 일정하게 나타나는지 나타낸 수치) 94.4% 수준으로 임상 현장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높은 정확성과 안정성을 보였다.또한 소량의 메모리 공간만을 필요로 해 향후 모바일 기기 등에 적용해 환자 개인별 상태를 시간, 장소의 제약 없이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소아청소년과 김경훈 교수는 "소아는 구조적으로 기도가 좁아 천명음이 발생하기가 쉽고, 허파꽈리(폐포)의 표면적도 적어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을 견딜 수 있는 능력도 성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면서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을 조기에 진단해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개인의 상태에 맞춘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이번 인공지능 모델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출판 그룹의 온라인 학술지 '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3-01-31 10:55:25학술

봄마다 괴로운 알레르기 원인 물질부터 파악해야

메디칼타임즈=안진 |메디칼타임즈=안진 교수| 봄철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면 콧물, 재채기, 기침 등 알레르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봄철 꽃가루와 함께 찾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한 날씨로 인해 알레르기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 알레르기 질환은 치료 시 보통 증상 조절에 집중하지만, 제대로 된 원인 물질을 파악한다면 면역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치료 기간이 다소 길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치료 후 평생 괴롭히는 알레르기 증상이 없어져서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 봄철 꽃가루, 황사로 인해 더욱 심해지는 알레르기 우리나라의 꽃가루 알레르기는 봄, 가을에 주로 많이 발생한다. 봄철 꽃가루는 주로 자작나무, 오리나무, 참나무 등 수목 화분들이 주요 알레르겐으로 잘 알려져 있고 3~5월에 걸쳐 날리면서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킨다. 가을철에는 잡초 화분, 특히 돼지풀, 쑥, 환삼덩굴 화분이 주요 원인이며 8월부터 10월 초까지 날리게 된다. 최근에는 황상,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물질이 꽃가루 성분과 결합해서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물질로 변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훨씬 잘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계속 증가 중인 알레르기 질환, 5월 중 환자 가장 많아 알레르기 질환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알레르기 질환으로 병원은 찾은 환자는 1529만 9651명에 달했다. 계절별로는 봄 가을철에 환자가 가장 많았는데, 월별로는 2019년 자료를 보면 5월이 290만 45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심해지는 대기 오염, 미세먼지의 농도 증가 등의 환경변화 및 기후변화가 가장 큰 원인일 수 있으며 이런 인자들은 알레르기 질환 발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알레르기 질환 관리에 더욱 관심이 필요하다. 결막염·콧물·재채기·코막힘 주 증상 알레르기 질환의 주요 증상은 눈이 가렵거나, 붓고 충혈되는 결막염, 코 증상으로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비염 증상이 생기며, 보통 오전에 더 심하게 나타난다. 심하면 전신에 열감, 피로감, 전신 통증과 같은 전신 감기, 몸살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이를 건초열이라고 부른다. 기관지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가슴 답답함, 심하면 천명음(쌕쌕거림), 호흡곤란까지 보일 수 있다. 밤이나 새벽에 심해지며 찬 공기, 건조한 공기, 담배, 운동 등에 의해서 악화할 수 있다. 원인 물질 규명이 치료의 첫걸음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는 원인 물질 규명이 가장 중요하다. 원인 알레르겐을 확인하는 검사로는 피부반응 검사와 혈청 항원 특이 IgE 검사 등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식품 및 약물 알레르기 원인 규명을 위해 알레르겐을 직접 투여하여 증상을 재현함으로써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규명하는 경구 및 주사 유발 검사도 많이 시행되고 있다. 검사를 통해 나온 양성 알레르겐과 임상 증상의 인과관계를 확인하여 원인 알레르겐을 규명하게 된다. 알레르기 질환의 백신 ‘면역치료’ 원인 알레르겐을 확인했다면 회피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실제로 꽃가루, 곰팡이 등으로부터 노출을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때 가장 효과적인 치료로 권유되는 것이 바로 면역치료다. 면역치료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알레르겐을 몸에 투여하여 반복적으로 노출함으로써 면역관용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면역치료를 통해 실제 꽃가루, 곰팡이 등 원인 알레르겐에 노출 시에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한다. 우리가 아는 백신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눈, 코뿐만 아니라 전신 증상이 심하거나 기관지 증상까지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면역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계절성 알레르기는 피하 면역치료가 효과 높아 팔에 주사를 맞는 피하 면역치료와 혀 밑에 약물을 투여하는 설하 면역치료로 구분된다. 설하 면역치료는 주로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인 통년성 알레르기 환자에게 사용한다. 계절성 알레르기일 때는 보통 피하 면역치료를 하게 된다. 원인 알레르겐을 단독 또는 혼합하여 피하 주사로 주사하는 방법으로 초기 단계는 적절하게 희석된 알레르겐을 매주 1회씩 피하 주사하며, 주사 시 용량을 2배씩 증가하여 최고 농도의 알레르겐 용량(유지 용량)까지 올린다. 유지단계는 유지 용량을 한 달에 한 번씩 규칙적으로 주사하여 치료 효과를 얻는다. 면역치료는 대게 3~5년간 시행해야 효과를 보일 수 있다. 치료 기간이 다소 길지만, 치료 후 알레르기 증상이 없는 삶의 질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다.
2021-04-26 13:45:04학술

5세 미만 소아 폐렴, 항생제 아목시실린 효과 확인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5세 미만의 폐렴 환아에서 항생제 '아목시실린'의 유효성을 알아본 첫 무작위 임상 결과가 나왔다. 안전성 문제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는 의견도 제기된 상황이지만, 이번 조사 결과 심각하지 않은 빈호흡성 폐렴의 경우에는 아목시실린을 사용하는 것이 치료 실패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5세 미만 소아 폐렴에 항생제 아목시실린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소아청소년층 폐렴을 대상으로 항생제 아목시실린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무작위 임상 데이터가 국제학술지인 NEJM 7월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DOI: 10.1056/NEJMoa1911998).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항생제 사용 가이드라인을 보면, 빈호흡 증세를 보이는 폐렴 소아에는 경구용 아목시실린을 권고하고 있지만 관건은 이에 대한 임상적 데이터들은 상반된 결과도 보이고 있다는 대목. 일각에서는 이러한 환자들에 아목시실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목시실린을 투약하는 것과 비교해 비열등하다는 결과지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무작위위약대조군 연구는 이중맹검방식으로 소아 폐렴 환자에서 아목시실린의 사용에 비열등성을 확인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를 살펴보면, 파키스탄 등 저소득 국가에 위치한 일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본 2개월부터 59개월까지의 소아 4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들은 WHO 분류 심각하지 않은 빈호흡성 폐렴을 진단받은 환아들로, 3일 치료과정으로 아목시시실린 현탁액 50mg을 주거나 동일 용량의 위약을 투약케 했다. 일차 평가지표는 아목시실린이나 위약을 3일간 투약 후 열감이나 천명음 등이 그대로 유지되는 치료 실패로 잡혔다. 사전정의된 비열등성 기준은 1.75%p 범위 차이까지 인정하는 것으로 했다. 결과를 보면, 2014년 11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진행된 연구에서 아목시실린 투약군은 2003명, 위약군은 1999명이었다. 치료 실패율은 위약군에서 4.9%로 아목시실린 투약군 2.6%와는 2.3%의 차이를 보였다. ITT 분석 결과에서도, 이러한 경향성은 동일하게 나타났다. 다만 이후 재발 비율의 경우 위약군에서는 2.2%, 아목시실린 투약군은 3.1%로 다소 높았다. 연구팀은 "5세 미만의 소아가 심각하지 않은 폐렴을 진단받은 경우, 아목시실린 투약군에 비해 위약군에서 치료 실패율이 더 높게 보고됐다"고 밝혔다.
2020-07-14 12:00:51제약·바이오

고도비만 환자에 프로포폴 마취 후 뇌 손상 "5억 배상"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프로포폴 정맥마취 과정에서 환자의 호흡억제를 제 때 발견하지 못해 뇌 손상까지 시킨 의료진에게 과실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의료진이 배상해야 할 금액은 5억여원에 달했다. 울산지방법원 제3민사부(재판장 오동운)는 최근 하지정맥류 수술을 위해 프로포폴 정맥 마취를 받았다 뇌손상까지 입은 환자 측이 울산시 C외과의원 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환자 강 모 씨는 C의원에서 오른쪽 다리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다. C의원 원장은 척추마취로 수술을 진행하려고 부작용 등을 설명했지만 강 씨가 고도비만(BMI 33.2)이라서 마취에 필요한 만큼 허리를 굽힐 수 없었다. 그래서 C의원 원장은 프로포폴을 이용한 정맥마취 방법으로 마취하기로 했다. 수술 시작 전 C의원 원장은 수간호사한테 시간당 1% 농도로 프로포폴 40cc 투여를 지시한 후 수술실은 약 30분간 이탈해 외래를 보고 있었다. 수술실로 돌아왔을 때 강 씨는 심하게 코를 골고 있었다. C의원 원장은 같은 농도로 프로포폴 3cc와 펜타닐을 투여한 후 수술을 시작했다. 그런데 수술시작과 동시에 강 씨의 산소포화도와 혈압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C의원 원장은 펜타닐에 대한 과도한 반응이라 판단하고 프로포폴 투입을 중단하고 마취해독제 날록손을 투여했다. 그럼에도 강 씨의 호흡이 거칠고 청진에서 천명음이 들리자 알레르기성 과민반응이라고 보고 항알레르기 약제를 투여함과 동시에 구강인공호흡을 시작했다. 기관삽관을 시도했지만 삽입 실패 후 앰부를 이용해 산소공급을 시작했다. 이 모든 과정에 걸린 시간은 불과 5분이었다. 강 씨는 직후 상급병원으로 전원됐지만 이미 저산소성 뇌손상을 입어 혼수상태인 상황이다. 강 씨 측은 "불필요하게 프로포폴과 펜타닐을 추가 투여해 과도한 저호흡 상태를 야기했음에도 저호흡에 대한 대처는 하지 않은 채 알레르기성 반응으로 오진해 그에 대한 대처만 했다"며 "뒤늦게 구강호흡부터 한 것으로 봐 인공호흡을 위한 기구마저도 미리 준비하고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강 씨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프로포폴과 펜타닐은 모두 무호흡, 저혈압을 흔하게 유발한다"며 "비정상적인 무호흡, 저혈압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의료인에 의한 호흡, 순환, 체온 등 지속적인 감시, 비상상황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비상상황에 대한 충분한 준비는 인공호흡을 위한 앰부백, 인공호흡기, 기관내튜브 등 기구 준비도 포함된다. 재판부는 또 "C의원 원장은 저산소증 발생 이후 기관삽관 실시했지만 술기가 미흡했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실시하지 못한 과실이 있다"고 판시했다. 강 씨 측은 정맥마취 시 마취 전문의가 없었다는 부분을 문제 삼았지만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프로포폴이 오직 마취과 의사만 투여할 수 있다거나 마취과 의사가 수술에 반드시 참석하도록 법으로 강제하지 않고 있다"며 "마취과 전문의를 참석시키지 않은 것만으로 의료상 주의 의무 위반이라고 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15-12-03 05:14:32정책

천식 환자 최근 3년간 감소추세 "기후 변화 영향"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천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최근 3년간은 감소하는 추세이며 총 진료비도 1700억여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8~2012년 '천식(J45, Asthma)'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천식은 폐 속에 있는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다. 기관지가 좁아져서 호흡곤란, 쌕쌕거리는 숨소리(천명음), 심한 기침 증상이 뒤따른다. '천식(J45)'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2008~2012년) 결과에 따르면 천식 환자는 연평균 233만명, 총진료비는 매년 연평균 1767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특히 2010~2012년 3년간은 환자가 감소추세를 보였다. 천식 진료인원을 월별로 구분해서 살펴보면, 환절기인 4월과 겨울이 시작하는 12월에 환자가 특히 많았다. 환자가 가장 적은 시기인 7~8월 평균보다 최소 17만명, 1.6배 이상 더 많았다. 지난해 기준으로 연령별 점유율을 보면 10세 미만이 36.4%로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 13%, 50대 10.9%의 순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천식 환자가 감소세로 돌아선 이유를 '기후변화'의 영향이라고 추측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천식은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환자들은 관리를 하면서 외부 요인으로 천식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는다. 천식이 많이 발생할 때의 기후를 보면 춥고, 건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천식 환자가 많았던 2008년과 2010년의 기온을 보면 겨울철 기온편차가 심하고, 강수량이 적었다. 반면 환자가 줄었던 지난해 기온을 보면 날씨는 추웠지만 편차가 크지 않았고, 강수량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2013-12-05 12:05:52정책

유암종 증후군 치료제, 우선심사대상 지정돼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렉시콘사는 유암종에 의한 카르시노이드(carcinoid) 증후군 치료제인 LX1032가 FDA로부터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렉시콘사는 LX1032의 승인을 위해 잠정적인 결과를 제출할 수 있고 FDA는 가능한 빠르게 자료 검토를 하게 된다. 카르시노이드 증후군은 현재 다른 치료 방법이 없는 질환으로 유암종(carcinoid tumor)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상. 과도한 세로토닌 호르몬의 분비로 중증 설사, 복부 불쾌감, 천명음등의 증상을 보인다. 현재 LX1032는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초기 임상실험 자료를 분석 중이다. 이번 임상 실험을 통해 안전성을 평가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이달 안으로 새로운 임상 실험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06-04 09:23:41제약·바이오

GSK '어드바이어' 적응범위 확대조치 받아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FDA는 GSK의 ‘어드바이어 디스커스(Advair Discus) 250/50’를 폐기종이나 만성기관지염을 포함하는 만성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30일 말했다. 이번 FDA의 승인으로 GSK는 어드바이어를 폐기종이나 만성기관지염을 동반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뿐 아니라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재발이나 증상이 악화된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만성폐쇄성 폐질환 악화는 항생제나 스테로이드등의 추가적인 치료나 입원이 필요하다.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77%가 최소한 한번은 질병의 악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드바이어는 흡입형 스테로이드인 플루티카손(fluticasone propionate)와 지속형 beta-agonist인 살메테롤(salmeterol)의 복합제. 어드바이어는 이미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다른 증상과 천명음 및 천식 예방약으로 승인돼 있다.
2008-05-01 07:26:38제약·바이오

동서신의학병원 ‘경희 천식의 날’ 행사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 호흡기센터는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별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제1회 경희 천식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천식은 원인 물질(집먼지진드기 등), 약물, 운동, 기후변화 등에 의한 만성염증 반응으로 기도가 좁아져서 숨이 차게 되고 기침, 천명음(쌕쌕거리는 소리), 가슴답답함 등의 증상을 보이는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이다 이날 호흡기센터 유지홍 교수와 영양건강관리센터 이혜옥 임상영양사가 오후 2시부터 각각 ‘천식, 조절할 수 있을까요?’ ‘천식에 좋은 음식’에 대해 강좌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와 폐기능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호흡기센터 유지홍 교수는 “병원의 개원 1주년을 즈음해 이번 행사를 계획하고, 천식과 관련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많이 준비했다”며 천식으로 고생하는 환자와 가족,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및 사전접수 안내:호흡기센터 02-440-7049
2007-05-01 06:11:02병·의원

신생아 RS바이러스 독감보다 사망률 2배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신생아에 있어 RS(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가 독감보다 발병률은 3.7배, 사망률은 1.3~2.5배에 달하는 등 훨씬 더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폐렴, 모세기관지염 등으로 입원한 생후 3개월 이하 영아 호흡기질환의 77%는 RS 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소아과 이환종, 최은화 교수팀이 호흡기질환으로 2000~2005년 동안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한 5세 이하 영유아 515명을 조사한 결과 RS바이러스로 인한 발병이 전체의 2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체보카바이러스 (11.3%), 아데노바이러스(6.8%)의 순이었으며 독감바이러스는 A형과 B형을 모두 합해 6.4%에 그쳤다. 3개월 이하 신생아에서는 RS바이러스가 전체 원인 바이러스의 77%에 달했다. 또 12개월 이하 영유아에 있어 RS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률은 독감으로 인한 사망률의 1.3~2.5배에 달할 정도로 위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RS 바이러스로 내원한 영유아의 경우 모세기관지염증(53.7%)이 가장 흔한 증상이었으며 54.6%에서 발열 증상을 보였다. 또 숨쉴 때 쌕쌕 소리가 나는 천명음(63%) 증상 비율이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높았다. RS바이러스에 인한 모세기관지염의 경우 소아천식의 발병율을 높인다는 연구결과에 상응하는 내용이다. 서울대병원 소아과 이환종 교수는 "RS 바이러스는 생후 2세까지는 거의 100%가 한번 이상 감염된다" 며 "면역력이 약한 35주 이하의 미숙아, 선천성심장질환, 기관지폐이형성증이 있는 환아들은 유행 전 미리 예방항체 주사를 맞추던가 아기를 만지기 전에 반드시 손을 닦는 등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국의 경우 매년 125,000명의 유아들이 입원해 입원 원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망 유아의 수가 한 해 5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또 미국소아과학회는 RS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RS바이러스가 많이 발병하는 시즌 동안에는 매달 예방항체 주사를 맞을 것을 추천하고 있다.
2007-01-25 11:59:19학술

소아과 모세기관지염, 폐렴 환자 급증

메디칼타임즈=조형철 기자환절기를 맞아 대전 지역에서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을 앓는 어린이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을지대학병원에 따르면 모세기관지염, 폐렴으로 외래를 찾는 어린이 환자가 하루 평균 80여명에 달하며 입원환자도 40여명에 이르는 등 지난주보다 3~4배 가량 증가했다. 병원측은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은 호흡기의 가장 깊은 곳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해마다 10월 말에서 11월까지 유행하는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의 일종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주된 증상으로는 기침과 가래, 열이 많이 나며 때때로 설사가 동반되기도 하는데 아이가 숨을 가쁘게 쉬고 ‘쌕쌕’ 또는 ‘가랑가랑’하는 천명음이 들리기 때문에 기관지 천식과 혼동하는 일이 많다. 특히 3~4세 이하의 소아 가운데 탈수에 빠지거나 호흡 곤란으로 문제가 생겨 입원치료를 받는 사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을지대학병원 소아과 박호진 교수는 “전염성이 있는 질환이 유행을 할 때에는 사람 많은 곳으로 외출을 가능하면 삼가고 나갔다가 돌아온 후에는 아이들의 손발 잘 씻어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기침을 한다고 해서 단순한 감기로 생각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아이들에게 기침 줄이는 약을 함부로 먹였다가는 병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할 것”을 당부했다.
2004-11-02 09:35:01학술

추석 성인·소아 '음식물 알레르기' 요주의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민족의 고유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온식구들이 둘러앉은 차례상에 형형색색의 푸짐한 음식을 보면 누구나 식욕이 돋는다. 그러나 과거 에 음식물 알레르기 경험이 있는 사람은 명절 음식에 대한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영유아나 소아는 음식물 알레르기 유병률이 5~8%에 이르고 있어 각별한 부모의 관리가 요구된다. 최근 서울의대,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연구소, 연세의대, 아주의대, 경북의대에서 합동 조사한 결과, 알레르기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 1,452명에서 우리나라 국민이 섭취하는 총 61가지의 식품에 대하여 피부단자시험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성인에서 번데기(10.1%), 새우(6.4%), 밤(3.4%) 등의 순으로 음식물 알레르겐에 감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아의 경우에는 메밀가루(10.7%), 새우(10.1%), 밤(9.5%), 계란(5.9%), 콩(4.7%), 땅콩(4.1%), 밀가루(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밀가루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성인 남자에서 약 1.3% 정도의 감작율을 보인다. (2001년도 조사, 2003년도 천식 및 알레르기 학회지 보고) 음식물 알레르기란 섭취한 음식물 혹은 음식물에 포함된 첨가물이 항원으로 작용하여 면역반응인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서 여러 가지 임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서 음식물이라고 하면 입으로 섭취하는 것을 모두 포함하며, 하루 세끼 식사하는 것 외에도 간식, 음료수, 술 등도 해당되고 식품 첨가물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도 음식물 알레르기에 포함된다. 음식물 알레르기는 어떤 음식에 과민한 사람이 그 음식물을 섭취할 때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두드러기가 가장 흔하고 구토, 설사, 복통, 천식, 비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도 일어날 수 있다. 이때 특정한 원인 음식물은 그 사람 개인에서만 과민반응을 일으킬 뿐이고 다른 사람에서는 아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혼동되는 질환중, 음식물 알레르기와 식중독은 구별되어야 한다. 식중독은 음식물내에 포함된 독성 물질 또는 세균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였을 경우에 발생한다. 따라서 식중독은 그 음식물을 나누어 먹은 사람들이 동시에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흔히 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지급된 도시락을 먹고 구토, 설사, 복통 등이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식품공장에서 제조된 도시락이 세균에 오염되어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음식물 관리에 원인이 있는 것이므로 음식물이 오염된 경로를 추적하여 운인을 규명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음식물 알레르기, 식중독 이외에도 음식물을 먹은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의 원인으로 소화효소 결핍이 있다. 예를 들어 우유 속에 들어 있는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lactase)가 결핍되면 우유를 먹었을 때 유당이 분해되지 않으므로 소화흡수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유당이 소장에 그대로 남게되고 설사, 복통 등을 일으키게 된다. 음식물 알레르기의 유병률은 소아에서 6-8%, 성인에서는 1-2% 정도로 나타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음식물에 대해 알레르기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유발검사로 확인하면 실제로는 약 1/3 정도에서만 양성 반응을 나타낸다. 음식물 알레르기도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알레르기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많다. 어떤 음식물을 섭취한 후에 알레르기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되면 병원에 찾아 가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가 임의대로 음식물 알레르기의 원인 식품으로 단정하여, 실제로는 음식물 알레르기가 아닌 경우에도 그 음식물을 장기간 금식시키는 경향이 있다. 이와는 반대로 음식물 알레르기 환자인데도 이것을 모르고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계속 섭취하여 만성적인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음식물 알레르기가 무엇이며, 음식물 알레르기가 아니면서도 그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은 어떠한 것들이 있으며, 이들의 진단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정확히 알아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쌀과 밀 등의 곡류, 과일, 채소, 육류, 생선에서부터 우유, 청량음료, 술까지 거의 모든 음식물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음식물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음식물은 각 나라의 고유한 문화와 지역적인 특색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연령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계란, 땅콩, 우유, 콩, 생선, 견과류, 갑각류, 밀가루가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인에서는 갑각류 중 새우, 게, 가재와 땅콩이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외에 메밀, 복숭아, 번데기 등도 중요한 원인 식품이 되며 막국수나 냉면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메밀은 예민한 환자에게 쇽(shock)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식품 첨가물에 의한 음식물 알레르기도 발생하는데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설파이트, 합성색소, 글루탐산모노소디움 (monosodium L-glutamate, MSG), 아스파테임(aspartame) 및 벤조산나트륨(sodium benzoate) 등이 알려져 있다. 설파이트는 포도주의 발효 중에 자연적으로 생성되기도 하지만 주로 산화방지제 및 보존제로 음식물 및 약품 제조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합성색소로는 황색 5호 식용 색소와 타트라진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MSG는 비필수 아미노산으로 섭취하는 단백질 내의 20%를 차지하고 음식의 맛을 내기 위해 인위적으로 첨가하기도 한다. 벤조산나트륨은 음식물에 포함되는 방부제의 일종이다. 식품 첨가물에 의한 음식물 알레르기인 경우 회피요법이 중요하므로 정확한 진단 및 교육이 필수적이다. 음식물 알레르기의 증상은 입술 주위와 입안이 가려운 정도의 경미한 증상에서 두드러기, 혈관부종, 구역, 구토, 복통, 설사, 호흡곤란, 쌕쌕 소리가 나는 천명음, 콧물 재채기, 코가려움, 코막힘 등 비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실신, 아나필락시스 쇽에 이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혈관부종은 두드러기와 매우 비슷한 증상이지만 피부의 깊은 쪽에 생기므로 경계가 분명치 못하고 부은 모양으로 나며 가려움증이 별로 없는 것이 특징이다. 나타나는 부위로는 눈꺼풀, 입술, 손가락, 생식기 등에 잘 생기며 심한 경우 얼굴이 잘 알아볼 수 없게 변하기도 한다. 이 증상도 두드러기와 마찬가지로 가라앉은 후에는 흔적을 남기지 않으므로 증상이 있을 때 의사에게 보일 필요가 있다. 두드러기와 혈관부종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다. 혈관부종이 나타날 수 있는 부위로서 매우 중요한 곳이 후두인데 후두는 성대가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서 공기가 지나가면서 목소리가 나오게 되어 있는 곳이다. 만약 이곳에 혈관부종이 생기면 좁은 곳이 부어서 더욱 좁아지거나 숨을 쉬지 못할 정도가 된다. 음식물 알레르기의 증상으로 목소리가 쉬고 숨쉬기가 답답해지면 증시 응급실로 가야 한다. 음식물 알레르기의 진단은 어떤 경우에는 매우 쉽기도 하고 그 반대로 매우 어렵기도 하다. 환자 자신이 음식물 알레르기라고 자가진단해서 주먹구구식으로 무엇 무엇은 안 먹고 지낸다든지 해서는 치료도 안될 뿐더러 육식을 완전히 금하는 등의 편식으로 인한 영양의 불균형만을 초래할 뿐이다. 음식물 알레르기의 진단에는 병력 외에도 식이에 의한 진단법과 피부시험, 혈액검사 등이 이용되며, 확진을 위해 유발검사를 하기도 하는데 유발검사는 전문성이 요구되기에 반드시 알레르기 전문의가 시행하여야 한다. 음식물 알레르기에 있어서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에는 회피요법과 대중요법이 있다. 회피요법은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확인하였을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며 원인 음식물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에는 대증요법을 적용한다. 어느 질환에 있어서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음식물 알레르기에서도 원인에 따른 치료로서 원인식품을 회피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이다. 일단 원인 식품이 확인되면 그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물을 조사하여 일람표를 만들어야 한다. 원인이 되는 음식물의 회피 기간에 대해서는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으며 음식물 알레르기의 증상이 저혈압, 쇽, 심한 기관지천식 등으로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할 때에는 평생 그 원인 음식물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비교적 경미한 경우 회피 요법을 시행하여 어느 시점에서는 음식물 알레르기가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원인 식품을 회피하기가 불가능하거나 모르고 섭취할 경우에는 증상을 일시적으로 가라앉히기 위해서 대증요법이 필요하다. 대증요법은 증상에 따라서 사용하는 약제가 다른데 가장 흔히 사용하는 약제는 항히스타민제이다. 최근에는 중추신경계로 침투하지 않는 항히스타민제가 개발되어 졸음 등의 부작용이 없이 사용되고 있으며 약제에 대해서는 전문의와 상의 후 자신에 적합한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부모 모두가 알레르기 질환이 있거나, 신생아 시기에 혈액검사에서 면역글로불린E치가 높았던 영유아는 음식물 알레르기가 발생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이런 위험 요소가 있을 때 알레르기성이 가장 적은 식품인 모유를 6개월 이상 수유할 것을 강력히 권장하며, 수유하는 엄마도 모유 수유 중에는 알레르기성이 강하다고 알려진 음식물인 우유, 계란, 땅콩, 메밀, 콩 등의 섭취를 피하고, 이유식에도 이들 식품은 3세 이후로 피하는 것이 음식물 알레르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온 가족이 모두 모인 즐거운 추석 명절, 음식물 알레르기로 인하여 고생하는 일이 없도록 개인 스스로 음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추석 명절 음식중에 계란, 우유, 밀가루, 메밀가루, 땅콩, 콩, 밤, 새우 등의 갑각류, 생선, 복숭아, 사과, 키위 등의 과일과 같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10대 음식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인이나 소아는 음식물 알레르기 예방차원에서 조심해야 한다.
2004-09-24 09:37:49병·의원

순천향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 연수강좌

메디칼타임즈=강성욱 기자순천향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과장 어수택)가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하얏트호텔 아이리스룸에서 개원의 및 전공의를 대상으로 연수강좌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강좌는 ‘개원가의 호흡기·알레르기 질환 따라잡기’라는 주제로 △천명음이 들리는 질환(내과 어수택 교수) △폐결핵의 흉부X선소견(방사선과 황정화교수)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내과 이영목교수), △폐기능검사(내과 김양기교수)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된다. 순천향의대 어수택교수는 “임상에서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강좌를 준비중이라며 관심 있는 개원의 및 전공의 선생님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등록비는 2만원이며 연수평점은 2점이다.
2004-02-17 11:21:18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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