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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레인, 인싸이트와 소아청소년 심리검사 도입 계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와이브레인이 인싸이트와 소아청소년 심리 척도검사에 대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심리검사 개발 전문기업인 인싸이트와 소아청소년 심리 척도검사에 대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포함된 소아청소년 심리검사 항목은 총 6개다. 영유아 기질 및 비전형 행동 척도(K-TABS), 아동우울척도(K-CDI 2: SR), 불안 검사(STAI-KYZ), 부모아동상호작용검사(IBS), 정서-행동평가시스템(K-BASC-2), 사회적 의사소통 설문(SCQ)이 해당된다.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와이브레인은 국내 정신과 병의원에 제공해온 척도검사 플랫폼인 마인드를 통해 기존 성인 검사 중심에서 영유아를 포함한 소아청소년까지 검사 대상층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했다.해당 검사항목들은 유료로 제공되며 2월5일부터 와이브레인의 정신건강학의과 전용 척도검사 플랫폼 마인드를 통해 검사 받을 수 있다.와이브레인의 마인드 플랫폼은 정신과 병원들이 환자의 문진과 질환 척도검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무료 플랫폼이다. 환자의 증상과 행동평가 및 척도 검사 결과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고 해당 정보를 EMR차트에 간편하게 붙여넣기도 가능하다.환자가 병원 진료 전 모바일로 간편하게 문진을 받을 수 있어 환자와 병원 모두 기대 시간을 줄이고 문진 자동분석 시스템을 통해 검사 결과분석의 정확도를 높인다.또한,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신과 척도검사 결과를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의 지표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척도검사 솔루션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매우 높아진 상태다.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는 "마인드 플랫폼은 정신과 전용 무료 플랫폼이지만 보다 양질의 검사를 제공하기 위해 저작권을 갖춘 표준 검사 체계를 계속 확보하는 중"이라며 "소아 청소년 심리검사 품목 확대를 통해 정신과 검사의 문턱이 한층 더 낮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마인드 플랫폼은 현재까지 국내 정신과 병의원은 469 처에 도입됐으며 월 이용 건수는 7900건, 누적 검사 건수는 25만 3945건을 달성 중이다.
2024-01-25 10:28:02의료기기·AI

에이치디정션, 4차 산업 기술 기반 EMR 서비스 공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에이치디정션이 25일 웨비나를 개최하고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정신건강의학과 전자의무기록(EMR) 서비스를 공개했다.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정신건강의학과 척도검사 EMR 내재화 ▲초거대언어모델 기반 의료용 챗봇 AI medic ▲사진·문서 촬영 및 EMR 저장·열람이 가능한 트루닥 스캔 등이다.에이치디정션이 25일 웨비나를 개최하고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정신건강의학과 전자의무기록(EMR) 서비스를 공개했다.에이치디정션은 척도검사 EMR 내재화와 관련해, 문서를 별도로 관리하지 않아도 돼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과 유실의 위험이 줄어드는 것을 강점으로 소개했다. 척도검사 결과 변화의 추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결과 해석 서비스를 현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AI medic와 관련해선 학습 데이터 오류나 부적절함, 모델 자체의 편향 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한, 국내의약품 정보 특화 의약품 엔진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트루닥 스캔을 통해선 환자가 가져온 진단서나 환부 사진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EMR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에이치디정션 장동진 대표는 "현재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트루닥의 채택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공개한 서비스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에 필요한 기능을 강화하고, 환자와 의사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앞으로도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하여 진료실에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에 공개한 서비스는 올해 말부터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에이치디정션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개선을 통해 더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23-10-30 23:23:21병·의원

상반기 삭감 이의신청 규모 639억원…전년 대비 23% 증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올해 상반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삭감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의신청을 제기한 건수가 32만건으로 금액은 639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나 늘어난 수치다. 이의신청이 가장 많은 항목을 보면 상급종합병원은 혈전 검사인 D-dimer 검사, 종합병원 이하는 치매 검사였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심평원은 의료기관 대상 이의신청 설명회를 갖고 올해 상반기 이의신청 현황 데이터를 공개했다.이의신청은 심평원의 결정에 대한 의료기관의 권리구제절차다. 심평원의 요양급여 심사 및 적정성 평가 등의 결과에 불복해 의료기관이 취소나 변경 신청하는 것을 말한다. 강원도 원주에 있는 심평원 본원은 상급종합병원 심사 업무를 관할하고 종합병원 이하 의료기관은 심평원 관할 지원에서 담당한다.다빈도 이의신청 항목올해 상반기 이의신청 건수는 32만2096건, 금액은 639억3400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의신청 금액 492억5500만원 보다 23% 증가한 액수다. 의원급의 이의신청이 34.8%로 가장 많았고 상급종합병원이 32%로 뒤를 이었다.상급종합병원의 최다 이의신청 항목은 혈전 검사인 'D-dimer 검사'다. D-dimer 검사는 ▲파종성혈관내응고(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 ▲심부정맥혈전증(Deep Vein Thrombosis)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 등 혈전 관련 질환의 진단 및 추적관찰 목적으로 실시한 경우에 급여를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급여기준을 넘어선 청구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 그렇다 보니 심평원은 2021년 선별집중심사 항목에 D-dimer 검사를 추가해 집중 관리하기도 했다.D-dimer 검사는 단순 청구오류로 조정이 다수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단순 청구오류는 상병 누락, 특정내역 착오청구, 명세서 및 줄 단위 착오청구 등이 해당한다.D-dimer 검사 다음으로는 중외5-에프유즈(플루오로우라실), 항ENA항체 검사, 철대사 검사, 흉부CT(조영제)가 뒤를 이었다.종합병원 이하 의료기관의 다빈도 이의신청 항목은 달랐다. 치매 관련 척도 및 선별검사 심사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이 가장 많았고 일회용 부항컵 전규격, 간이정신진단검사, 치매척도검사, 코로나19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 순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의료기관의 치매 검사 반복 청구 행태를 포착하고 의료기관 경향을 파악해 건별 심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심평원은 이의신청을 했을 때 잘 받아들여지는 항목도 공유했다. 상급종합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진료 전문의 진찰료 ▲전해질 검사 ▲당뇨병약 트라젠타정(리나글립틴) ▲전립선비대증약 하루날디정0.2mg(탐스로신염산염) ▲간 질환약 레가론캡슐140(밀크시슬건조엑스산)에 대해 삭감이 일어났을 때 이의신청을 하면 인정률이 높은 편에 속한다.종합병원 이하에서 이의신청 인정률이 높은 항목은 ▲야간진료관리료 ▲요양병원 입원환자 안전 관리료 ▲단순 추나요법 ▲코로나19 관련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 ▲침전기 자극술 등이다.이들 항목은 현황 신고 누락, 특정내역 미기재, 상병누락에 대한 소명자료를 제출해 증명하면 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다.이의신청 기각률 상위 항목반면, 심평원 삭감에 불복하고 이의신청을 하더라도 기각되는 항목도 존재한다. 기각률은 100% 이거나 100%에 근접한다. 상급종합병원은 ▲PPI제제 넥시움주(에스오메프라졸나트륨) ▲신경전도검사(상하지, 편측) ▲정신분열병약 쿠에타핀정(쿠에티아핀푸마르산염) ▲비타민 검사 ▲정신분열병약 쎄로켈정(쿠에티아핀푸마르산염)이다.비타민 검사는 진료기록 상 급여 대상 상병을 확인할 수 없거나 산정방법에 근거해 여러개의 검사를 한 후 동시에 청구했을 때 심사 조정이 일어난다.비타민D 검사 급여 대상은 비타민D 흡수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위장 질환 및 흡수 장애 질환, 만성 신장병, 악성종양, 구루병, 골연화증 등 총 11개다. D2, D3, 총 비타민D, 25-OH-Vitamin D(total) 검사는 1종만 인정한다.종합병원 이하에서 기각률 상위 항목은 척추 관련 수술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상위 10개 항목 중 7개가 척추 수술 항목이었다. ▲뇌 뇌혈관 MRI ▲신경전도검사(상하지, 편측) ▲경피적 척추성형술 ▲내시경하 추간판 제거술(척추후궁절제술 포함) ▲척추고정술은 상위 항목에 위치하고 있었다.상급종합병원과 그 이하 의료기관에서 이의신청 기각률이 높다고 하는 항목 중 신경전도검사가 있는데 이들 모두 병변을 의심할 수 있는 객관적인 소견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삭감되고, 이의신청을 해도 기각된다.신경전도검사 급여 기준은 신경근 병증의 임상증상이 있고 신경학적 검사상 병변이 확인된 부위에 실시해야 한다. 또 양측 검사가 필요한 질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병변의 비교 관찰을 위해 실시한 양쪽 검사는 인정하지 않는다. 이들 검사를 꼭 양쪽 모두 실시할 필요가 있으면 사례별로 인정한다.심평원은 "이의신청 접수 시 진료기록부, 검사 결과지, 영상 자료, 인력신고 등 심사자료가 누락되지 않도록 확인이 필요하다"라며 "심사 결과를 받은 날부터 90일 안에 이의신청을 해야 하고 정당한 사유로 그 기간 안에 이의신청을 할 수 없었음을 소명하면 그 기간을 넘겨도 된다"고 밝혔다.한편, 심평원은 이의신청, 재심사 조정청구 결정 지연 통보 방식을 기존 우편 발송에서 온라인에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바꿨다.심평원 관계자는 "민감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이의신청 결정 지연 통보 방식을 온라인에서만 할 수 있도록 바꿨다"라며 "의료기관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월까지 우편 통보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9-16 05:30:00정책

클라우드 EMR 트루닥, 정신건강의학과 개원가서 호응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에이치디정션은 자사의 클라우드 EMR 트루닥이 정신건강의학과 개원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근 신규 개원한 정신건강의학과 2곳 중 1곳이 트루닥을 선택했다. 이들 개원 의원들은 클라우드 기반의 안전하고 편리한 데이터 관리를 추구하고 있어 트루닥은 이런 수요해 부합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EMR 트루닥이 정신건강의학과 개원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트루닥은 정신건강의학과 척도검사 및 오류 없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연계 등 여러 기능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데이터의 안전성과 실시간 백업 기능을 갖추고 있다.최근엔 유료 라이선스 척도검사를 탑재했는데, 수기로 진행해야 했던 정신건강의학과 검사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있다. 트루닥은 70여 종류의 유·무료 척도를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점수와 판정이 자동으로 계산, 실시간으로 동기화된다.한편 에이치디정션은 호응에 부합하고자 신규 가입 시 30만 포인트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초거대 AI를 활용해 트루닥 플랫폼에 추가 기능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2023-07-21 11:37:14병·의원

에이치디정션, 클라우드 EMR에 유료 척도 검사 탑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에이치디정션(대표 장동진)은 심리검사 전문기업인 인싸이트와 협업 계약을 통해 클라우드 EMR 트루닥에 유료 척도검사를 탑재했다고 24일 밝혔다.EMR에 유료 척도 검사가 연계된 것은 최초로 향후 종이없는 병원으로의 발전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에이치디정션은 기대하고 있다.트루닥은 이번 유료 척도 검사 탑재를 계끼로 종이없는 병원 운영을 위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계속해서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종이 기반의 문서 의존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부 의무 기록, 각종 문서 및 검사 결과를 디지털 방식으로 안전하게 저장하고 액세스해 종이 의존도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트루닥을 개발해 가겠다는 계획.에이치디정션 장동진 대표는 "트루닥은 종이 기반의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제거해 수동 기록 처리로 인한 오류 위험을 줄이고 디지털화된 의료 기록에 안전하게 접근해 종합적인 환자 이력을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이러한 디지털 연결을 통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며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개선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24 11:08:55의료기기·AI

에이치디정션, 클라우드 EMR 트루닥에 유료척도 검사 탑재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디정션이 심리검사 전문기업 ㈜인싸이트와 유료척도검사 라이선스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당사에서 서비스 중인 클라우드 EMR(전자의무기록) 트루닥에 각 검사를 탑재했다는 설명이다.에이치디정션은 트루닥 척도 검사 탑재로 종이 없는 병원 운영 가능성 등 의료 서비스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에이치디정션이 ㈜인싸이트와 유료척도검사 라이선스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트루닥 유료척도 연계는 EMR 시스템에 통합한 것으로 의료진에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해 정보에 기반한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표준화된 평가 척도를 적용함으로써 의료 평가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또 트루닥은 외부 의무 기록, 각종 문서 및 검사 결과를 디지털 방식으로 안전하게 저장하고 액세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종이 기반 문서의 의존도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를 방향성으로 발전해나가겠다는 것.종이 문서의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효율성 향상, 데이터 보안 강화, 종이 사용 및 관리 비용 절감 등의 장점도 강조했다.에이치디정션의 장동진 대표는 "트루닥은 종이 기반의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제거해 수동 기록 처리로 인한 오류 위험을 줄였다"며 "디지털화된 의료 기록에 안전하게 액세스해 종합적인 환자 이력을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이어 "이런 디지털 연결은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며 환자 치료 결과의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의료 현장의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개선을 지속적으로 증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에이치디정션은 정신건강의학과 클라우드 EMR 트루닥멘탈을 지난해 출시했다. 지속적으로 혁신 기능들을 추가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트루닥을 사용하는 의료진으로 하여금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2023-05-22 15:33:48병·의원

신경정신의학회-와이브레인, 우울증 바로알기 캠페인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오강섭)와 공동으로 오는 22일 노들섬 노들스퀘어에서 우울증 극복 블루밴드 이벤트 존을 운영한다. 이 이벤트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정신건강재단이 정신건강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한 '마음의 달'을 기념해 진행되는 행사로 올해는 우울증을 주제로 진행된다.일단 이날 행사는 우울증 극복과 함께 봄맞이 코로나 극복 기원 행사로 노들섬 야외 잔디마당에서 오후 6시부터 가곡의 밤 행사가 무료로 진행된다. 바리톤 정준영, 김진우, 홍근철, 테너 강성구, 오상택, 오현용, 소프라노 최수안, 첼로 주지현, 피아니스트 문아람, 색소폰 이연재, 콘트라베이스 박현재, 드럼 조남혁 등 국내 우수한 클래식 음악 전문가들의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이 날 와이브레인이 운영하는 블루밴드 존은 크게 3가지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블루네컷 존에서는 무료로 사진을 촬영해준다. 블루네컷 존에서 모바일로 간단한 우울증 척도검사를 진행하고 현장에서 함께한 사람들과 자유롭게 사진촬영과 인화 서비스를 통해 '블루밴드와 같이' 라는 이벤트를 제공한다.두 번째는 블루네일 존으로, 블루밴드 캠페인의 상징색인 하늘색으로 네일아트를 할 수 있게 마련된다. 이 존에서는 현장의 방문객들이 엄지와 새끼 손톱에 네일아트를 하고 두 사람이 손가락을 걸고 약속하는 모습을 연출해보는 존으로 혼자가 아닌 주변 사람들 및 블루밴드가 우울증 극복을 함께 한다는 약속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마지막 세 번째로 블루밴드와 함께 걷기 존이 마련된다. 이 존에서는 우울증 완화에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인 걷기를 독려하고 우울감이 느껴질 때 혼자 갇혀 있기 보다는 밖으로 나와 가볍게 걷는 행위를 통해 고립을 벗어나 세상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소개하고 강조할 예정이다.블루밴드 존은 22일 낮 12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현장에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와이브레인 관계자는 "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우울감을 호소하는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방문해 간단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통해 함께 우울감 극복을 시작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3-04-18 19:05:28의료기기·AI

와이브레인, 한국심리와 우울 등 척도검사 도입 계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와이브레인 구동 화면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심리검사 개발 전문기업인 한국심리주식회사와 우울·불안·절망에 대한 척도검사 프로그램의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정신과 병원들은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척도검사 플랫폼 마인드를 통해 저작권 기반의 우울·불안·절망 척도검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와이브레인의 마인드 플랫폼은 정신과 병원들이 환자의 문진과 질환 척도검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무료 플랫폼으로 환자의 증상과 행동평가 및 척도 검사 결과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고 해당 정보를 EMR차트에 간편하게 붙여넣기가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이 플랫폼을 쓰면 환자가 병원 방문 전 모바일로 간편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 환자의 만족도는 물론 병원의 환자관리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이를 기반으로 마인드 플랫폼의 도입 병원 수도 지속 증가하며 현재까지 국내 정신과 병의원 359개 곳에 입점해 누적  7만 2755건의 사용건수를 기록하고 있다.이번 계약을 통해 마인드는 기존에 제공됐던 기본 무료 검사 항목 외에 우울·불안·절망 척도까지 검사 영역이 크게 확장된다. 새로 추가된 검사는 항목당 1200원으로, 병원에서 종이로 진행하는 유료 검사와 비용이 동일하다.특히, 이번에 계약된 세 가지 검사는 모두 저작권이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우울(K-BDI-II) 척도는 정신과 치료를 받는 환자는 물론 일반인들의 우울 증상 탐지에도 활용이 되고 있으며, 불안(K-BAI) 척도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검사로 정신과 임상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또, 절망(K-BHS) 척도는 절망감을 판단하는 중요한 축인 기대, 동기의 소멸 및 미래에 대한 느낌을 측정해 우발적인 자살충동 등을 예상할 수 있는 검사다.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신과 척도검사 결과를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의 지표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척도검사 솔루션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매우 높아진 상태다.정신과 맑은마음의원 김인태원장은 "현재도 마인드 척도검사 플랫폼이 환자 관리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며 "이번에 검사 범위가 우울, 불안, 절망까지 확대돼 단일 플랫폼으로 다양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는 "마인드 플랫폼은 와이브레인이 구축 중인 멘탈 헬스케어 통합솔루션의 핵심 축으로 폭넓은 정신과 검사 항목들을 아우르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의 중"이라며 "마인드를 통해 저작권을 갖춘 표준 검사 체계를 지속 확보해 정부 기관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20 11:06:38의료기기·AI

와이브레인, '마인드' 입접 병의원 325개 돌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마인드 솔루션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자체 개발한 정신건강의학과 전용 척도검사 자동화 솔루션인 마인드가 국내 정신과 병의원 325곳에 입접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마인드는 진료 전 서면으로 진행하던 문진과 질환 척도검사 설문지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플랫폼으로 국내 정신과에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다.환자의 증상과 행동평가 및 척도 검사 결과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고 EMR차트에 간편하게 붙여넣기도 가능하다다는 점에서 환자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병원은 환자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특히,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신과 척도검사 결과를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의 지표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척도검사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를 기반으로 마인드는 지난해 2월 첫 출시돼 11개월 만에 325개 병의원에 도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입된 병원의 구분 별로는 ▲의원 280곳 ▲정신병원 16곳 ▲종합병원 14곳 ▲상급종합병원 15곳이다.이용 건수도 매월 급격하게 증가했다. 지난해 월평균 척도검사 이용 건수는 4천 7백 건으로 누적 이용 건수는 5만 2천을 달성했고, 이용자는 누적으로 1만 7천명이 사용했다.마인드 플랫폼을 도입한 마음중심의원 서경훈원장은 "척도 검사를 빠르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고, 계산된 결과값이 그래프로 산출돼 환자들이 증상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EMR에 쉽게 해당 정보를 붙여 넣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정신과 증상의 인지, 검사, 진단, 치료를 일련의 프로세스로 제공할 수 있도록 멘탈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을 구축 중"이라며 "문진과 척도검사 플랫폼인 마인드가 병원과 환자의 검사 편의를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값을 통해 병원의 진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1-11 10:57:36의료기기·AI

치매 첫 평가 공개…강릉아산‧전남대‧원광대 '4등급'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치매환자를 진단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첫 번째 평가 결과 나왔다. 10곳 중 3곳은 하위 등급을 기록했으며,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는 강릉아산병원, 원광대병원, 전남대병원은 4등급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동안 외래에서 치매 진료를 한 의료기관 889곳, 치매약을 처음 처방 받은 치매환자 5만2504건을 대상으로 첫번째 적정성 평가를 실시 그 결과를 28일 공개했다.상급종합병원 43곳을 포함한 889개 의료기관에서 치매 진단을 내렸다. 이 중 의원은 393곳이며 신규 치매 외래 환자의 30%가 의원에서 발생했다. 종합병원에서 가장 많은(43.5%) 치매 진단을 내렸다.  여기서 신규 치매 외래환자는 치매상병으로 1회 이상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 중 치매치료제 최초 처방 시범에서 1년 안에 치매 상병으로 치매치료제 처방 이력이 없는 환자를 말한다.치매 적정성 평가 지표는 ▲담당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의사 비율 ▲치매 원인 확인 등을 위한 구조적 뇌영상검사 시행률 ▲혈액검사 시행률, 기억력, 사고력 등을 보는 ▲선별 및 척도검사 시행률 등 4개다.치매 적정성 평가 지표별 평가 결과평가 결과 종합점수는 평균 72.9점이었으며 치매 환자가 가장 많았던 종합병원은 평균 보다 높은 84.8점이었다. 의원의 점수가 62.8점으로 가장 낮았고, 요양병원도 65.3점으로 평균 점수와 차이가 큰 편이었다.지표별로 보면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또는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 비율은 80.9%였다. 요양병원은 55.6%로 비율이 가장 낮았고 병원 65.2%, 의원 71% 수준이었다.치매 진단을 위한 구조적 뇌영상 검사비율은 63.9%, 필수 혈액검사 비율은 35.7% 였는데 의원급 검사율은 각각 31.3%, 15.3%로 눈에 띄게 낮았다. 특히 혈액검사 비율을 보면 상급종합병원은 평균을 훌쩍 넘어선 70.1%에 달하는 데 반해 병원 21.8%, 요양병원 22.3%, 종합병원 49.2%로 낮았다.치매 증상 및 질병 경과를 평가하는 ▲신경인지기능검사 시행률 ▲이상행동증상 평가 비율 ▲일상생활장애 평가 비율과, 신규 치매 외래 환자의 항정신병 약물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항정신병 약물 투여율, 지역사회 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 비율은 결과에는 반영되지 않은 모니터링 지표로서 평가가 이뤄졌다.특히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비율을 보는 지역사회 연계비율은 모니터링 결과 75.2%였는데, 상급종합병원이 68.8%로 가장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치매 적정성 평가 평가등급심평원은 종합점수에 따라 평가 대상 기관을 5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889곳 중 절반에 가까운 46%의 기관(409곳)이 1등급과 2등급을 받았다. 종합병원은 264곳 중 47.7%(126곳)가 1등급을 받아 1등급 비율이 가장 많았다.의료의 질이 낮은 편에 속하는 4등급과 5등급 기관은 303곳으로 34.1%를 차지했다. 특히 가장 낮은 등급인 5등급이 20% 수준이었다. 5등급은 의원급에서 가장 많았는데 평가대상 기관 393곳 중 36.4%(143곳)가 5등급을 기록했다. 1등급은 30곳(7.6%)에 불과했다. 상급종합병원 중 강릉아산병원, 원광대병원, 전남대병원은 하위 등급인 4등급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정영애 평가실장은 "치매 적정성평가는 초기 치매 환자의 외래 진료를 대상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전문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번에는 첫 평가로 의료기관 종별 결과가 다소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이어 "치매 초기부터 가까운 우수병원에서 치료하고 관리 받는데 도움이 되도록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라며 "앞으로 평가를 진행하면서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2-12-28 11:34:24정책

치매검사 4종 반복 시행 주의 "검사간격 단축할 사유 필요"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외래 재진환자에게 2주마다 치매검사 4종을 반복적으로 시행한 후 검사비를 청구하면 조정, 일명 '삭감' 대상이 된다.8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치매 환자에게 4종의 치매검사를 반복적으로 실시한 의원 두 곳이 청구한 50건의 사례에 대한 심사 결과를 공개했다.이들 두 의원은 전국 정신건강의학과 개원가에서 치매검사 등 검사료 청구금액이 월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개월 평균 A의원 청구금액은 약 5억원(74.6%), B의원은 약 11억원(78.2%)이었다.A, B의원 모두 척도검사 21종 이상 동시 실시율이 65% 이상이고 치매검사 4종 동시 실시율이 98~99%에 달했다. 초·재진 여부 및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환자가 오면 반복적으로 청구하는 경향을 보였다.치매환자에게 반복적으로 치매 검사를 실시했을 때 검사비 청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치매검사 4종은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임상치매척도(CDR, Clinical Dementia Rating), 일상생활척도(ADL, Activity of Daily Living), 신경정신행동검사(NPI, Neuropsychiatric Inventory)다.외래 초진 시 1회, 이후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1~2회 정도 실시함이 보편적이다. 다만, 치료형태·증상·기능 변화 등의 사유가 있으면 실시 간격을 달리할 수 있다.하지만 A, B의원은 외래 재진환자에게 2주마다 치매검사 4종을 반복적으로 시행했다.증상 및 행동평가 척도검사도 월 2회, 20종 이상 단기간에 일률적 및 반복적으로 실시했다. 척도검사는 환자의 주요문제, 새로운 증상, 수행능력 등 환자 상태변화에 따라 선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이에 심평원은 치매검사비를 일부만 인정했다. 3월에 비용을 인정했다면, 4월에는 인정하지 않은 것. 척도검사비 역시 검사결과, 진료내역, 전문가 의견 등을 참조해 일부만 인정했다.심평원은 "진료내역을 보면 최근 3개월간 약제변화가 거의 없는 비교적 안정된 상태의 유지치료기"라며 "진료기록상 검사간격을 단축할만한 충분한 사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2022-12-08 11:58:10정책

트루닥 멘탈, EMR 최초 척도 검사 웹 링크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에이치디정션(대표 장동진)이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 특화된 클라우드 EMR 트루닥 멘탈(truedoc Mental)에 EMR 플랫폼 최초로 척도검사 웹링크 서비스를 출시했다.에이치디정션은 지난 3월 클라우드 기반의 EMR 플랫폼 트루닥(truedoc)을 정식 런칭하며 정신건강의학과에 특화된 트루닥 멘탈을 선보였던  상황. 트루닥 멘탈은 기존 EMR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각종 정신건강 척도검사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기존에 수기로 작성하는 척도 검사는 결과를 EMR에 재입력하고 문진표를 스캔하여 별도로 저장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트루닥 멘탈은 이러한 척도검사를 탑재하고 있어 환자가 태블릿 PC를 이용해 검사를 실시하면 실시간으로 판정점수 결과를 EMR에서 확인할 수 있다.트루닥 멘탈은 탑재된 척도검사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웹링크를 통해 진료실 밖에서도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웹링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일반 PC 등의 다양한 기기로 구동되며 시간제한 없이 실행할 수 있어 효율적인 진료 시간 조율이 가능하다.또한 미실시, 검사중, 완료 등이 EMR에 바로 표시돼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외부에서 실시하는 만큼 환자 본인 인증의 강화된 보안으로 안전한 검사를 보장한다.에이치디정션 장동진 대표는 "웹링크로 각종 척도검사를 실행하고 결과를 즉시 트루닥 멘탈로 전송해 페이퍼리스 진료실을 실현했다"며 "장소와 시간의 제약이 없어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해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굉장히 편리한 기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8 09:33:56의료기기·AI

요양병원 10곳 중 3곳 질 낮다...코로나 영향 장기입원 증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전국 요양병원 10곳 중 3곳은  질이 낮은 것(4, 5등급)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181일 이상 장기입원 환자가 증가했으며 욕창 개선율, 일상생활수행능력 개선율은 여전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요양병원 2주기 2차(2020년) 적정성평가 결과를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1423개 요양병원의 2020년 10~12월 입원진료분으로 평가가 이뤄졌다.1등급 기관은 145곳으로 전체의 10% 수준에 그쳤다. 이 중 66곳은 두 번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질이 낮다고 볼 수 있는 4등급과 5등급 기관은 각각 291곳, 154곳으로 전체 평가 대상기관의 32%를 차지했다.요양병원 2주기 2차 적정성 평가 결과평가결과를 보면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한명당 환자 수는 28.7명으로 2019년 입원진료분으로 평가했던 1차 때보다 30.8명보다 2.1명 감소했다. 간호사 1인당 환자수도 10.3명에서 9.6명으로 줄었다.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입원환자가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심평원은 분석했다. 2019년 요양병원 입원환자는 50만5000명이었지만 2020년 입원환자 숫자는 7.3% 감소한 46만8000명이었다.욕창 개선율과 일상생활수행능력 개선율은 1차 평가 때보다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낮았다. 욕창 개선율은 35.6%로 3.8%p 높아졌다. 일상생활수행능력 개선율은 처음으로 1차 평가 때보다 7.4%p 오른 20.8%로 처음 20%를 돌파했다.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퇴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장기입원율이 50.6%에서 57.1%로 높아졌다.올해 처음으로 들어온 평가지표인  당뇨병 환자 중 HbA1c 검사결과 적정범위 환자분율과 치매환자 중 MMSE검사와 치매척도검사 실시율은 각각 88.3%, 99.1%로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었다. 지역사회 복귀율은 47.8% 수준이었다.조미현 평가실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요양병원의 진료환경에 어려움이 많아 입원환자의 일상생활 수행능력 및 욕창의 개선 등 보완해야할 부분이 있었다"라며 "하반기에는 평가결과 하위기관을 대상으로 질 향상 지원활동을 실시해 요양병원의 질적 수준 향상을 돕고, 향후에도 평가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6-22 12:02:48정책

우울증 전자약, 국내 첫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적용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신의료기술 평가 유예제도가 마련된 이후 첫 적용 사례가 나왔다.22일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인 마인드스팀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네카)으로부터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대상으로 결정됐다.이번 결정은 올 초 보건복지부가 개정한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을 바탕으로 지난 1일 열린 제3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심사 후 결정됐다.재택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적용례심사결과에 따르면, 와이브레인의 마인드스팀은 사용대상 및 목적이 특정되고 안전성이 수용 가능해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의 요건에 충족돼 평가유예 신의료기술 대상으로 받아들여졌다. 마인드스팀은 평가 유예 기간동안 임상에서 사용 가능해 비급여 수가로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다. 국내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가 마련된 이후 첫 사례다.심사의 대상이 된 기술인 tDCS(경두개 직류자극법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도 이번 결정을 통해 연구용 기술이 아닌 상용화 기술로 FDA보다 먼저 국내에서 제도권의 사용 허가를 받게 됐다.이번 결정으로 국내 최초의 재택용 우울증 전자약인 마인드스팀의 유통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4월 식약처의 시판허가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은 마인드스팀은 인체에 안전한 미세 전기자극기를 이용해 우울증의 원인이 되는 저하된 전두엽의 기능을 정상화해 우울증을 치료한다.2020년 진행된 국내 다기관 임상결과 6주 동안 매일 30분씩 마인드스팀을 단독으로 적용할 시 우울증상의 관해율이 62.8%로, 기존 항우울제의 관해율(약 50%) 보다 12.8% 더 높은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서울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 등 총 6곳의 대학병원이 임상에 참여했다.마인드스팀은 경증 및 중등증의 주요 우울장애 환자의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정신과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병원 또는 집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의료진이 병원용 스테이션에 전류의 강도, 자극시간 및 빈도 등의 처방정보를 입력하면, 환자는 처방내역이 저장된 휴대용 모듈과 전기자극을 전달하는 헤어밴드를 이용해 재택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마인드스팀의 임상에 참여한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는 "재택용 전자약을 통해환자가 매일 병원에 방문하는 불편없이 집에서 치료할 수 있는 우울증 치료의 대안이 마련된 것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재택용 우울증 치료기술이 미국보다 먼저 국내에서 상용화가 돼 전 세계 의료계에도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이번 네카의 규제 완화를 위한 노력으로 근 1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상용화를 위해 노력해온 tDCS 기술이 드디어 시장에 나올 수 있게 됐다"며 "와이브레인의 기술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준 관계 당국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와이브레인은 이번 결정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마인드스팀의 병원 영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허가용 전자약 이외에도 와이브레인은 일반인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편두통 전자약 두팡과 스트레스 전자약 폴라를 약국에 유통 중이며, 정신과 병원 전용 무료 척도검사시스템인 마인드서비스를 전국 200여 병원에 도입 중이다.
2022-04-22 12:09:22의료기기·AI
인터뷰

환자 문진 태블릿으로 해결…종이 없는 진료실 꿈꾸는 개원의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업무 효율 향상 및 환경 보호 등의 이유로 종이 없는 사회를 향한 움직임이 본격화했다. 의료계도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성모공감정신건강의학과 송민규 원장은 종이 없는 의료기관을 목표로 관련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송민규 원장은 그동안 의원을 운영하면서, 서류 관리의 복잡함과 이를 보관하는데 공간이 낭비되는 상황이 못마땅하게 여겨왔다. 특히 정리가 서툰 본인의 성격 때문에 특정 서류가 필요한 일이 생기기라도 하면 이를 찾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곤 했다는 것.성모공감정신건강의학과 송민규 원장송 원장은 "서류가 어디 있는지 어렴풋이 기억하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실상 못 찾는다"며 "반복 작업을 자동화되는 시대인데 서류도 디지털화해 시간과 노력을 줄이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동안 종이 없는 의료기관을 만들고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했지만, 최근 한 전자의무기록(EMR) 업체가 돕고 나서면서 그는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다.송 원장은 현재 본원의 디지털화가 50% 가량 진행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신건강의학과 특성상 환자 문진 등에 많은 종이가 필요한데 이부터 줄여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그는 "본인이 꿈꾸는 완벽한 종이 없는 의원은 진단서, 소견서, 진료비 세부내역서 등을 모두 디지털화하는 것"이라며 "다만 이는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환자가 보건서로부터 진료비 지원을 받거나, 실손보험 등을 청구하려면 의료기관으로부터 종이 서류를 발급 받아야하기 때문이다. 행정기관 역시 종이 없는 업무를 지향하고 시스템을 개편하고 있지만, 환자정보 등 민감한 내용이 담긴 보건의료와 관련해선 갈 길이 먼 실정이다.송 원장은 "보안을 강화해 해킹에 대비하고 위조나 변조 등의 문제만 잘 해결이 된다면 데이터만으로 업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며 "환자가 같은 서류를 여러 번 발급받거나, 이를 위해 공연히 발걸음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같은 불편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이를 위해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만큼 당장은 의료기관 내에서 줄일 수 있는 종이부터 줄여 나가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성모공감정신건강의학과 문진표의 모습눈에 띄는 변화는 초진·재진 설문 및 척도검사다. 기존엔 종이 문진표를 통해 이뤄졌던 검사가 이제 태블릿 PC로 진행된다는 것. 검사 결과가 바로 EMR로 전송되고, 종이 문진표를 스캔해 별도로 보관하는 등의 수고를 덜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다만 치매 검사 등 그림을 그려야하는 검사는 프로그램 상에서 구현되지 않았고, 심사평가원에 청구를 하려면 종이 서류를 보관해야 할 필요가 있어 갈 길이 멀다. 또 검사결과를 데이터로만 보관하는 것은 소실 위험이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용량이 커져 프로그램 성능이 저하되는 것 역시 피할 수 없다.송 원장은 클라우드 EMR이 이런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데이터를 외부에 저장할 수 있어 속도 문제에서 자유롭고 자동으로 정보를 백업하는 덕분이다.그는 "아직 본과에서 사용하는 검사를 모두 구현한 EMR은 없다. 다만 태블릿 PC로 그림을 그릴 수 있으니 기반은 마련된 셈"이라며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어줄 회사를 찾는 일이 관건이었다"고 말했다.성모공감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의 모습송 원장은 클라우드 EMR 트루닥을 운영하고 있는 에이치디정션이 종이 없는 의료기관 구축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송 원장은 "정신과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다루고 원내조제가 가능한데다가 검사 종류도 많아 여기 맞춘 EMR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어렵다"며 "하지만 에이치디정션 측이 먼저 본과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문의해왔고, 본인이 말한 프로그램이 잇따라 구축되는 모습을 보고 종이 없는 의료기관이 정말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그가 최종적으로 생각하는 종이 없는 의료기관의 모습은 환자가 접수처에 본인의 아이디카드를 내미는 것이다.즉, 주민등록증에 IC칩을 내장하는 식으로 특정 환자의 진료내역을 과를 구분하지 않고 공유하는 것이, 그가 궁극적으로 꿈꾸는 종이 없는 의료기관의 모습이다. 환자자체가 걸어 다니는 EMR인 셈이다.성모공감정신건강의학과 창고에 쌓인 진료기록송 원장은 "환자를 접수할 때 개인정보와 그동안의 진료기록을 새로 입력해야 하는데 그게 다 종이"라며 "초음파나 엑스레이 등 기계를 통한 검사결과도 따로 결과지를 뽑는데 이를 데이터화해 연동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를 위해선 관련법이 개정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의료법 시행규칙 제15조에 따르면 의료기관은 진료기록부 등을 다음 정해진 기간 동안 보존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종이 원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송 원장은 "진단서나 처방전 등을 꼭 종이로 보관해야 하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의료기관 입장 상 방어적일 수밖에 없어 이를 창고에 쌓아 놓고 있다"며 "창고에 쌓인 서류를 볼 때면 보관에 대한 의무사항이 시대에 맞춰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이어 "종이 없는 의료기관은 환경을 생각한 결정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여파로 의료폐기물이 엄청나게 나오는데 여기에 종이까지 보태선 안 된다고 본다"며 "의료기관에서 나오는 서류뿐만 아니라 의료계 전반에서 심포지엄 책자, 계약서 등이 모두 데이터화 돼 태블릿으로 보급되는 세상이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2022-04-11 05:30:00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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