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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위식도역류 이미 만성질환…생활습관 개선 시급"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우리나라에서 위식도역류질환(GERD,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은 고령층에 이어 젊은층까지 다발생 하는 만성질환에 해당합니다. 국민들의 생활습관 개선과 예방을 위한 정책과 제도가 필요합니다."식생활 서구화로 증가하고 있는 위식도역류질환은 일차의료기관의 핵심 진료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정민석 원장. 부산 이안내과의원 정민석 원장(1981년생, 경상의대 2009년 졸업, 내과 전문의)은 위식도역류질환 예방적 관리기전 마련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 마련 중요성을 이 같이 밝혔다.정 원장은 "GERD는 식생활 서구화와 고령화,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 복합적 원인을 동반한다. 속 쓰림과 위산 역류 등 초기 의심 증상과 함께 쉰 소리와 만성기침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개정된 위식도역류질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 비율은 13%에 달한다. 국민 8명 중 1명이 GERD 환자라는 의미이다.그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증상 GERD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외래와 검진을 통한 위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질환을 확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음주와 흡연, 비만 등으로 증상 인지에 무뎌진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GERD의 대표적 치료법은 PPI(프로톤펌프억제재) 약제이다.정 원장은 "GERD 약물 치료는 PPI 약제 처방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증상이 의심되어 PPI 약제를 처방하면 단기간 내 호전된다. 문제는 환자들이 처방 약을 복용하지 않을 경우 재발된 위험성이 크다는 점"이라고 했다.이어 "PPI 약제를 과다 복용할 경우 설사와 복통 등을 동반할 수 있어 치료기간에 따른 의사의 설명에 따라 적정 용량 복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또 다른 치료법은 환자들의 생활습관 개선이다.커피와 탄산음료 과다 섭취와 과식 등은 위산 과다와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그는 "PPI 약제 복용과 함께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과도한 커피와 탄산음료 그리고 음식물 섭취는 위산과다와 GERD 그리고 식도 협착으로 악화되어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는 일차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 대상 만성질환관리제도(만관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정민석 원장은 GERD 환자들의 생활습관 개선을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정 원장은 "정부가 만관제 대상 질환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고혈압과 당뇨병 못지 않게 GERD도 만성질환에 해당한다"면서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필요한 교육과 상담은 현재의 낮은 수가체계에서 한계가 있다"고 꼬집었다.그는 "GERD를 만관제 대상군에 추가해 수가를 마련하면, 일차의료기관에서 환자들의 교육과 상담에 충분한 시간을 투입해 질환 예방과 악화를 막을 수 있다. 환자와 정부 모두에게 의료비용 절감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 30~40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GERD 환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부분을 우려했다.정 원장은 "젊은 직장인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술자리와 야식, 여름철 타이트한 옷 착용 등으로 GERD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PPI 약제의 적정 용량과 지속 복용 그리고 생활습관 개선을 함께 병행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2022-08-11 05:30:00아카데미

의학회 SCI영문학술지 만화 사설 게재…독자 친화성 확보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영문 SCI 종합학술지인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 발행인: 장성구 대한의학회 회장)가 2019년 1월 첫 호부터 만화 사설(Graphic Editorial)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그 첫 번째 시도로 멕시코 학자 Horacio Rivera의 논문 “Fake Peer Review and Inappropriate Authorship”(https://doi.org/10.3346/jkms.2019.34.e6)을 소재로 하여 논문심사 조작과 저자됨 위반 등의 문제점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재해석하였고 연구윤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만화 1). 또한 JKMS 편집위원장인 홍성태 교수(대한의학회 간행이사)의 사설 “Increasing Violent Attacks against Physicians and Healthcare Workers Are Threats to the Korean Society”(https://www.jkms.org/DOIx.php?id=10.3346/jkms.2019.34.e13)안에서는 의료인에 대한 폭력은 결국 고스란히 환자에게 그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는 사실을 한 컷에 담았다. (만화 2). 현재 JKMS의 만화 사설은 국내외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자 한글과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해부학 만화인 등을 통해 의료계에서는 이미 스타 의사 만화가로 정평이 나있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의 정민석 교수가 삽화 작가로 참여하고 있다. 대한의학회는 "만화 사설이 각종 의료 이슈에 대해 사회적인 공감을 얻어내고 대중과의 접점을 만들어 낼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계 다양한 소식과 의학적 전문지식을 흥미진진한 만화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9-01-09 12:32:46학술

"의학용어 한글화는 필요조건" "시대착오적 우"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 정민석 교수가 의학용어 한글화를 주장하는 강연을 펼치고 있다. 의학용어의 한글화 문제를 두고 찬반이 엇갈렸다. 4일 아주대의료원과 의사협회가 함께 연 '의학용어 한글화와 소통의 문제'를 주제로 한 제5회 의료와 멀티미디어 심포지엄에서다. 의사협회 동아홀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첫 주제발표자로 나선 아주의대 정민석 교수(해부학)은 "의학용어의 한글화는 의사와 환자 사이의 소통을 위한 충분 조건이 아닌 필요조건"이라며 한글화에 적극 찬성했다. 그는 "환자가 잘 알아듣고 의사 지시를 잘 따르면 결국 의사한테도 이로운 것"이라며 "의사가 일반인을 위해 기득권을 버리면 다른 전문가도 의사나 일반인을 위해 기득권을 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울산의대 박인숙 교수는 박 교수는 "'균'도 한자인데 연새상 구 균을 구태여 '구슬 알 균'으로 바꾼다고 순수 우리말이 되느냐"고 반문하면서 "지금 새삼스럽게 의학용어를 바꾸려는 것은 우리나라 의학발전,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저해하는 일"이라며 반대햇다. 특히 "세계는 지금 국경 없는 무한경쟁 시대이고, 영어실력이 곧 극가경쟁력인 세상"이라며 "기존 우리말 용어에 덧붙여서 새로 바뀐 순 우리말 용어까지 배우라고 강요하는 것은 후배들의 발목을 잡는 행위이며 시대착오적인 우"라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그러면서 ▲이미 보편화된 의학용어들은 그대로 사용하고 ▲각 명칭마다 우리말을 하나씩만 알고 ▲기존의 한자 명칭이 어렵고 우리말이 더 쉬운 경우 우리말로 바꾸며 ▲인플루엔자, 스텐트, 빌리루빈 등 이미 우리말화 한 단어들은 영어발음을 그대로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지제근 서울의대 명예교수는 "의학용어를 표준화 하는 작업은 시간이 걸린다"며 "여러 전문가와 충분한 토의와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현재 우리말 의학용어에서 대표용어의 선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며 "어떤 방법으로 대표용어를 선정할 것인가를 토의해야 하며, 대표용어가 선정되면 의료계와 의학계는 물론 각계에 널리 알려 더 이상의 혼란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0-11-04 15:21:16학술

의학회, 제15차 신경해부학 통합강좌 마련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대한의학회(회장 김성덕)는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연세의대에서 제15차 신경해부학 통합강좌(기초과정)를 실시한다. 의학회는 2005년부터 신경계 영상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수요가 증가하는 신경계통의 해부학적 지식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신경해부학 통합강좌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지난 4년간의 수강생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12월에 기초과정으로 신경해부학 통합강좌를 개최하기로 하고 최신 영상의 교육자료와 새로운 좌표계에 따른 절단면 해부실습을 통해 신경계의 해부학적 구조를 체계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주요 연제로는 '신경해부학 개관'(서울의대 지제근 명예교수) '신경발생학'(성균관의대 서연림 교수), '신경조직학'(한양의대 황세진 교수), '뇌의 관상면'(아주의대 정민석 교수), '뇌의 시상면'(연세의대 이혜연 교수) 등이 발표된다.
2009-12-06 20:36:56학술

아주의대, 시신기증인 추모모임 가져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아주의대는 최근 ‘2007학년도 시신기증인 추모모임’을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시신기증인 추모모임은 지난 1년동안 자신의 몸을 아주의대에 기증한 16명의 숭고한 뜻을 추모하는 행사이다. 이날 모임에는 시신 기증인 유가족, 임인경 학장, 해부학교실 교수, 의과대학생, 교직원 등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비는 한편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추모행사는 △ 분향(각 유가족의 대표, 학장, 주임교수, 학생 대표) △ 묵념 △ 경과보고(정민석 해부학교실 주임교수) △ 추모의 말씀(임인경 의과대학장) △ 감사의 말씀(학생대표) △ 유가족 대표의 말씀 △ 감사장 전달(유가족 대표, 학장) △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임인경 학장은 “시신기증인의 명복을 빌며, 의학발전을 위해 자신의 몸을 기꺼이 기증한 분들의 숭고한 뜻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돌아가신 분과 유가족의 숭고한 뜻에 보답하는 길은 그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남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올바른 의사상을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신기증이란 의학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해부학 교육과 연구를 위해 본인 또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아무런 조건과 어떠한 보수도 없이 시신을 학교에 기증하는 것을 말한다.
2007-11-05 09:06:36병·의원

"만화 '해랑선생'은 곧 나의 모습"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 아주대병원 정민석(해부학교실) 교수의 삶의 중심에는 언제나 '만화'가 있다. 어릴적 골방에서 만화를 보며, 만화가를 꿈꾸었고 독학으로 습작을 하며 그 꿈을 키워왔다. 의사가 되었지만 꿈을 쉽게 접을 수 없었던 그는 3년전 자신의 전공분야인 해부학을 소재로 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매일 만화를 읽고, 그리고, 저녁에는 만화의 소재를 찾기 위해 지인들과 술 한잔을 기울이고... 이렇게 완성된 것이 장장 150편에 이르는 해부학 명랑만화 '해랑 선생의 일기'다. 주인공 '해랑선생'은 정민석 교수 자신의 모습이다. '해랑선생'은 매회 의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있었던 소소한 에피소드를 풀어놓고, 관련된 해부학 지식을 의대생들은 물론 일반인도 알기 쉽도록 설명해준다. 정 교수는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재미있게 공부를 시킬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 '해랑 선생의 일기"를 기획하게 됐다"며 "학습적인 면 외에도 나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재미있는 이야기나 학생들에게 해부학을 가르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 등 의사 뿐 아니라 모두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화를 그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바쁜 생활 속에서 작업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자신의 만화를 읽고 웃어주는 독자들을 생각하면 힘이 났다. 그는 "동료, 후배 의사들이 '재미있었다'고 말해주면 그 날은 작업이 술술 풀린다"며 "이런 보람때문에 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지치지 않고 작업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교수의 만화에는 그만의 '만화철학'이 살아 숨쉬고 있다. 정 교수는 "만화는 작가의 생각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매우 위력적인 매체"라며 "보고,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가와 독자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만화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만화란 재미있어야 하고, 그렇지 못하다면 만화로서의 값어치가 없다"며 "여기에 유익하기까지 하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항상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고 말했다. 3년 동안 150편의 만화를 그렸지만 그의 꿈은 이제 시작이다. '먼나라 이웃나라'를 집필한 이원복 교수처럼, 임상의학 관련 장편만화를 그리는 것은 그의 오랜 꿈이다. 정 교수는 "심장병, 허리병 등 각 분야를 1권의 책으로 담아, 임상의학 전반에 관한 시리즈물을 준비하고 있다"며 "매우 방대한 작업이 되겠지만 주변에 훌륭한 동료의사, 임상교수들이 지지해 주고 있는 만큼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꿈꾸는 의사' 정 교수의 '해랑 선생의 일기'는 아주대학교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매주 화요일마다 1편씩 연재되고 있으며, 정 교수의 홈페이지(anatomy.co.kr)를 통해서도 만나 볼 수 있다.
2006-02-28 06:20:11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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