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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자카비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 보험 적용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노바티스는 자사의 자카비(룩소리티닙)가 11월 1일부터 급성 또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치료에서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1일 밝혔다.노바티스 자카비 제품사진.자카비는 지난해 5월 이식편대숙주질환 적응증 허가 후 1년 6개월 여 만에 이전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만 12세 이상에서 보험급여가 적용됨에 따라 국내 이식편대숙주질환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이식편대숙주질환은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후 공여자의 T세포가 환자의 정상적인 세포를 이물질로 인식해 공격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여러 장기에 걸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환자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치료법은 1차 치료로 스테로이드가 사용되는데 여러 부작용의 위험이 있으며, 약 50% 정도가 치료에 불응/의존성을 보여 치료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자카비는 야누스 키나아제(JAK, Janus kinase)의 과활성 신호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며, 이식편대숙주질환에서 염증 및 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JAK1 및 JAK2 모두에 작용하는 표적 치료제다. 자카비는 이식편대숙주질환에서 조직의 손상을 야기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과잉 생산을 낮추고 T세포의 팽창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 김희제 교수는 "그동안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발생하는 심각한 급, 만성 이식편대숙주병으로 고통받던 혈액질환자들은 스테로이드 1차 치료 실패 이후 표준요법이 정립되지 않아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었다"며 "이번 자카비의 급여 등재는 그동안 국내에서 해결되지 않았던 치료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치료법이 처음으로 마련됨과 동시에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경구용 약제인 자카비의 보험 급여 투약이 가능하게되면 치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고, 결국 오랫동안 치료에 곤란을 겪던 많은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법으로 삶의 질을 개선하며 질환을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3-11-01 11:52:46제약·바이오

백혈병약 스프라이셀, 소아환자까지 급여 확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이 소아 환자까지 급여가 확대될 예정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8일 제5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를 열고 스프라이셀정 등 암 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 제5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결과한국BMS제약의 만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정(다사티닙)은  소아 환자에까지 급여기준 확대에 성공했다. 구체적인 적응증은 새롭게 진단받은 만 1세 이상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Ph+ ALL) 소아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이다.반면, 한국노바티스 자카비정(룩소리티닙인산염)은 골수성 유화증 중간위험군 또는 고위험군 골수성 유화증 치료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급여기준 확대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암질심은 급여권 진입을 노렸던 한국릴리 레테브모캡슐(셀퍼카티닙), 한국화이자제약 마일로탁주(겜투주맙오조가마이신)에 대한 급여기준도 설정하지 않았다.레테브모캡슐은 ▲전신요법을 요하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RET-변이 갑상선 수질암 ▲이전 소라페닙 및/또는 렌바티닙의 치료 경험이 있는 전신요법을 요하는 RET 융합-양성 갑상선암 ▲전이성 RET 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급여 결정 신청을 했지만 미설정에 그쳤다.화이자는 마일로탁주에 대한 '새로이 진단된 CD33-양성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성인환자의 치료'에서 급여기준 결정을 신청했지만 불발됐다.약제의 급여기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의 효능 효과 범위에서 임상문헌, 국내 및 외국 가이드라인, 전문가 의견에 따라 다르게 설정될 수 있다. 후속절차 진행 과정에서 급여여부 및 급여기준이 변경될 수 있다. 암질심의 심의를 통과한 항암제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단계를 거친 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급여가 최종 결정된다.
2022-05-19 10:25:56정책

코로나 사망 원인 사이토카인 폭풍 잡는 신약 나오나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환자에 주요 사망 원인으로 지목되는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을 치료하는 신규 치료제(JAK 억제제) 임상이 본격 절차를 밟게된다. 현재 전세계 대유행(팬데믹) 상황으로까지 번진 코로나19 감염 사태에서, 중증 감염 환자들의 경우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다국적제약기업인 노바티스와 바이오벤처사인 인싸이트(Incyte)가 일부 면역질환에 시판허가를 받은 신규 JAK 억제제 계열약 '룩솔리티닙(ruxolitinib)'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 돌입한다. 이번 3상임상의 핵심은, 록솔리티닙을 기존 표준치료에 병용하는 방식으로 현재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에서 문제로 보고되는 사이토카인 폭풍의 조절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JAK1/JAK2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록솔리티닙은 일부 국가에서 자카비(Jakafi) 또는 자카비(Jakavi)라는 제품명으로 시판 중인 품목이다. 여기서 해외지역의 경우 진성적혈구증가증(polycythemia vera) 및 골섬유증(myelofibrosis) 환자 치료에 적응증 허가를 받았으며, 미국에서는 스테로이드 불응성 급성이식편대숙주반응(acute graft-versus-host disease)에도 적응증을 가지고 있가. 회사측에 따르면, 미국지역의 임상은 인싸이트가 담당하며 이외 지역에서는 노바티스가 맡게 된다. 본사측은 입장문을 통해 "공중보건 응급상황에서 룩솔리티닙을 중증 감염사태에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을 평가하게 된다"며 "COVID-19와 관련한 사이토카인 폭풍을 어느정도 개선할지 알아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최근 룩솔리티닙의 임상과 관련해, 의약품의 확장형 접근성 프로그램(expanded access programme, 이하 EAP)을 통해 치료제를 사용하는데 적합한 환자등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인싸이트는 "팬데믹 분위기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에서는 치료제의 공급이 급박한 상태"라며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룩솔리티닙의 RUXCOVID 및 EAP 연구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판권을 가진 노바티스는 "추후 임상에서는 중환자실 집중치료와 기계적 환기장치의 사용이 필요한 중증 환자들에 치료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옵션으로 평가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현재 임상계획을 마무리짓고 대상 환자군 모집을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룩솔리티닙을 동정적 사용(compassionate-use programme)으로 공급하는 문제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이토카인 폭풍은 체내 침입한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면역작용이 과도하게 이뤄지면서 정상세포까지 공격하는 현상이다. 대표적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의 과다 분비로 정상세포들의 DNA가 변형이 일어나면서 2차 감염증상이 일어나는 것. 코로나19 사태에서 거론된 사이토카인 폭풍은 과거 높은 치사율을 보고했던 스페인 독감과 조류 독감 등이 유행할 때에도 주요 원인으로 언급된 바 있다.
2020-04-03 12:00:55제약·바이오

"골수증식종양 환자, 증상 평가 표준화 필요해"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골수증식종양 환자들 대부분은 높은 질병 부담에도 불구 증상 이해도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질환으로 인한 증상을 겪으면서도 원인을 제대로 알지 못했고, 질환으로 인한 삶의 질 감소에 불안 등의 심리적 부담을 호소하는 것이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지적됐다. 올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24차 유럽혈액학회(EHA)에서는 골수증식종양(myeloproliferative neoplasm, 이하 MPN) 환자 및 의료진 대상 LANDMARK 설문 결과가 발표됐다. 발표에 따르면, 환자들은 이미 질환으로 인한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그 증상이 질환에서 기인한 것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한 삶의 질 하락 및 심리적 부담을 호소했다. 이번 환자 설문결과는 대한민국, 중국, 터키, 러시아, 타이완 등 5개국 환자 506명을 대상으로 골수증식종양 증상 및 치료 목표, 질병관리 인식실태 등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 결과, 설문 참여 환자 중 83%는 골수증식종양을 진단 받기 길게는 약 1년 전부터 이미 질환으로 인한 증상을 겪고 있었으며 상당수의 환자는 그 원인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지침/피로감'은 환자들이 의료진에게 가장 흔하게 호소했던 증상 중 하나였으나 그 중 일부 환자들만 해당 증상이 골수증식종양의 증상임을 알고 있었다. 또한 환자 82%는 골수증식종양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졌다고 응답했으며, 절반 이상의 환자들이 질병으로 인한 자신들의 상태를 불안해하거나 걱정하는 등 상당한 심리적 부담을 호소했다. 국내에서 이 조사에 참여한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방수미 교수는 "이번 설문은 골수증식종양 증상에 대한 환자들의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환자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골수증식종양 증상 평가에 대한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특히 골수증식종양 중 상대적으로 증상이 가볍게 여겨지는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에서도 증상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이 확인되었다"며 "향후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 진료 시에도 보다 적극적인 증상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골수증식종양은 조혈모세포 돌연변이에 의해 골수 내 혈액 세포들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유발되는 혈액암으로 골수섬유증, 진성적혈구증가증, 본태성혈소판증가증 등이 이에 포함된다. 주요 합병증은 혈관합병증이며 이에 대한 위험을 낮추기 위한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발병 초기에는 특이 증상이 없거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복부 불편감, 피로감, 조기포만감, 비활동성, 집중력 저하, 야간 발한, 가려움, 뼈 통증, 발열, 체중감소 등 다양한 형태로 드러난다. 진성적혈구증가증은 골수에서 적혈구를 과잉 생성하는 혈액암이다. 과잉 생산된 적혈구가 혈관 내 순환하게 되면 혈액 농도가 짙어지고 이로 인해 혈전, 뇌졸중 및 심장마비와 같은 심각한 심혈관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여기서 치료 옵션인 자카비는 2011년 미국FDA와 2013년 국내 최초로 골수섬유증 치료제로 승인 받은 JAK2 억제제다. 이후 RESPONSE 연구를 통해 하이드록시우레아에 내성 또는 불내성을 보이는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에서 기존 지지요법과 비교하여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해 2016년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제로도 국내 승인 받았다.
2019-07-01 11:22:22학술

희귀혈액암약 자카비, 리얼월드 결과 사망 감소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희귀혈액암 치료제 '자카비'가 실제 처방환경에서 환자 사망 위험에 대한 혜택을 입증했다. 기존 지지요법에 비해 혈전 및 사망 위험을 유의하게 줄인 것이다. 노바티스는 지난 15일 열린 23차 유럽혈액학회(EHA)에서 진성적혈구증가증(PV) 환자 대상 자사의 희귀혈액암 치료제 자카비(룩소리티닙)의 리얼월드 데이터 연구 및 골수섬유증(MF) 환자 대상 JUMP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리얼월드 데이터 연구는 자카비의 3상임상인 RESPONSE 연구 및 스페인 GEMFIN(Group of Ph-negative Myeloproliferative Neoplasms) 임상 등록 환자의 리얼월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여기서 하이드록시우레아(hydroxyurea) 치료에 내성 또는 불내성을 보이는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 중 자카비로 치료 받은 환자군과 기존 지지요법(Best available therapy, 이하 BAT)으로 치료받은 환자 생존율과 혈전 생성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자카비로 치료 받은 환자는 BAT 치료군에 비해 전반적인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길었고, 혈전 위험 또한 79%가 낮았다. 연구에 참여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병원 혈액종양내과 알베르토 알바레즈 라란(Alberto Alvarez-Larran) 박사는 "이번 연구는 임상시험 데이터뿐 아니라 환자의 일상적인 환경에서 치료 효과에 대해 추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연구를 통해 치료 옵션이 부족한 진성적혈구증가증에 자카비를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현재까지 자카비로 치료한 골수섬유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규모의 동정적 사용 승인 시험(expanded access trial)의 효능 및 안전성 분석인 JUMP 데이터도 발표됐다. 연구 결과, 자카비로 치료 받은 골수섬유증 환자에서 골수섬유증 질환 진행 초기에 더 높은 용량(10mg 이상, 1일 2회)으로 치료받을 경우 비장 크기 감소 효과를 더 많이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 글로벌 항암제 개발 부문 대표 사미트 히라와트(Samit Hirawat) 박사는 "골수증식성종양 환자는 치료옵션이 적어 질병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 발표된 연구들은 자카비가 진성적혈구증가증 및 골수섬유증 환자들에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진성적혈구증가증은 혈전, 뇌졸중 및 심장마비와 같은 심각한 심혈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적혈구 과잉 생산과 관련된 희귀 난치성 혈액암이다.
2018-06-28 10:05:27정책

품목·임상·특허로 알아본 국내 제약사 성적표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메디캍타임즈 최선 기자| 2016년 제약사의 성적표는 어떻게 될까.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하락을 기록한 다수의 제약사들은 낙제점을 받아야만 하는 걸까. 임상시험 진행 건수와 품목 허가 승인 건수, 특허 등재 건수가 제약사들의 '현재 진행형' 노력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지표로 제약사의 상황을 분석했다. 3일 메디칼타임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품목 허가 승인, 임상시험 진행 상황, 특허 등재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임상시험은 총 627건, 품목 허가 승인은 2853건, 특허 등재는 222건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먼저 임상시험을 살펴보면 국내 상위 제약사 중에서는 대웅제약 16건을 선두로 종근당 14건, 동아에스티 8건, 녹십자·유한양행·일동제약 7건, SK케미칼·LG생명과학 6건, 보령제약·CJ헬스케어·한미약품 5건, 제일약품 3건, JW중외제약 ·일양약품·동화약품·부광약품 2건 등의 순이었다. 최다 임상을 진행한 회사는 퀸타일즈트랜스내셔널코리아로 1년간 무려 42건을 진행했다. 이외 한국릴리 16건, 한국얀센 14건, 한국MSD 13건, 한국노바티스 12건, 글락소스미스클라인·한국베링거인겔하임 9건, 한국로슈·한국애브비 8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7건, 한국화이자제약 6건 등의 순이었다. 임상 승인 건수는 2013년 608건에서 2014년 653건, 2015년 672건으로 2년새 10.2% 증가했지만 2016년은 627건으로 다소 주춤한 상태다. 특허 등재 건수에서는 보령제약과 LG생명과학이 각각 피마르살탄과 제미글립틴 성분 제제의 선전에 힘입어 선전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성분명 피마르살탄)과 암로디핀을 섞은 '듀카브’, 카나브와 로수바스타틴을 섞은 투베로정으로 무려 16건을 특허 등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LG생명과학이 제미메트서방정으로 6건, 동아에스티가 슈가메트서방정으로 6건, 종근당이 듀비메트서방정으로 4건, JW중외제약이 가드메트정 등으로 4건 등을 기록했다. 외자사 중에서는 한국노바티스가 자카비정, 가브스메트, 멕키니스트정, 일라리스주, 타시그나캡슐 등 다양한 품목군을 앞세워 무려 32건을 등재시켰다. 이어 한국얀센 14건, 한국에자이 12건, 한국오츠카제약 11건, 한국산도스·한국MSD 9건, 글락소스미스클라인·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한국베링거인겔하임·한국애보트·한국애브비 6건, 한국화이자제약 5건, 한국아스트라제네카·한국BMS 4건 등이었다. 2853건의 품목 허가 승인 건수 중 일반약은 518개, 전문·희귀 의약품 33개, 전문약 2302개로 집계됐다. 매출 기준 국내 10대 상위 제약사 중 최다 품목 허가 승인을 받은 업체는 녹십자(26개)였다. 이외 JW중외제약 23개, 광동제약 21개, 종근당·제일약품 20개, 한미약품 18개, 대웅제약 11개, 유한양행·LG생명과학 10개, 동아에스티 1개의 순이었다.
2017-01-04 05:00:55제약·바이오

노바티스 '자카비', 내달 1일부터 보험급여 적용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한국노바티스(대표 브라이언 글라드스덴)는 골수섬유증 치료제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가 보건복지부 요양급여 적용 기준 밎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보험급여 혜택을 적용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고시에 따르면 '자카비'의 건강보험급여 적용 기준은 중간위험군 또는 고위험군 일차성 골수섬유증, 진성적혈구증가증 후 골수섬유증, 또는 본태성 혈소판증가증 후 골수섬유증 성인 환자의 경우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곽훈희 대표는 "자카비는 골수섬유증 환자들의 비장비대 증상 등을 개선시켜 환자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는 혁신적 치료제"라며 "이번 자카비의 보험급여 적용을 통해 치료제를 간절히 필요로 해왔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카비는 골수섬유증의 근본적인 매커니즘인 JAK1과 JAK2의 활성화된 신호기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로, 국내에서는 골수섬유증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자카비는 두 차례의 대규모 제 3상 임상시험(COMFORT-I, II)을 통해 임상적인 효능효과 및 중간위험군 이상에 해당되는 환자의 생존 연장을 입증한 유일한 약물이다. 또한 최근 열린 제 56차 미국 혈액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 역대 최대 규모의 임상인 JUMP(JAK Inhibitor ruxolitinib in Myelofibrosis Patients) 연구를 통해서도 자카비의 안전성과 효능이 재확인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카비 치료를 받은 69%의 골수섬유증 환자에서 50% 이상의 비장비대 감소 효과가 나타났으며, 골수섬유증 환자의 중요한 치료 목표인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증상점수 개선이 확인됐다. 또한 24주차 1차 평가지표와 2차 평가지표에서 각각 자카비의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됐다. 자카비는 2011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그리고 2012년 8월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의 승인을 받았으며, 한국에서는 2013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5mg, 15mg, 20mg 세 가지 용량을 허가받았으며, 환자들의 권장 초회 용량은 혈소판 수에 근거하며 1일 2회 복용한다.
2015-02-27 11:59:27제약·바이오

'자카비', 일시적 헤모글로빈 감소에도 치료 유지 중요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노바티스는 골수섬유증 치료제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가 역대 최대 규모의 임상인 JUMP(JAK Inhibitor ruxolitinib in Myelofibrosis Patients) 연구 결과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재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노바티스에 따르면, JUMP 연구는 114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자카비 치료 효과와 안전성 재검증을 위해 진행된 후기 3상 임상연구이다. 연구분석 결과, 자카비 치료를 받은 69%의 골수섬유증 환자에서 50% 이상의 비장비대 감소 효과가 나타났으며, 골수섬유증 환자의 중요한 치료 목표인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증상점수 개선이 확인됐다. 특히, 24주차 1차 평가지표와 2차 평가지표에서도 각각 자카비의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독일 라이프치히대학 부속병원의 혈액종양학과 캐서린 하이파 알 알리(Haifa Kathrin Al-Ali, MD) 교수는 "희귀혈액암 골수섬유증은 환자들이 전신 합병증과 삶의 질 저하를 경험하는 심각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치료옵션이 제한적이었다"며 "1000명 이상의 환자가 참여한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자카비가 골수섬유증의 중요한 치료옵션으로서 그 효과와 안전성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카비 등록임상인 COMFORT-Ⅰ, COMFORT-Ⅱ 연구에서 자카비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헤모글로빈 수치 변화에 따른 예후를 평가한 결과도 새롭게 발표됐다. 연구결과, 자카비 치료군의 82%에서 12주차에 헤모글로빈 수치가 치료시작 기저시점 대비 약 3g/dL 감소했으나, 이후 대조군(COMFORT-Ⅰ의 위약군 및 COMFORT-Ⅱ 의 기존 지지요법 치료군)의 평균 헤모글로빈 수치와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대조군에서는 환자의 헤모글로빈 수치 감소가 생존기간에 부정적인 예후로 작용하는 반면, 자카비 치료군에서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감소하더라도 치료와 연관된 장기적 생존기간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자카비 치료 초반 일시적으로 헤모글로빈 수치가 감소하더라도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를 재확인했다는 것이 노바티스의 설명이다. 노바티스 항암제 개발 및 의학부 글로벌 책임자인 알렉산드로 리바(Alessandro Riva) 박사는 "2014 ASH에서 발표된 임상연구들은 골수섬유증 환자들을 위한 노바티스의 지속적인 연구노력의 결과로, 자카비가 골수섬유증의 표준치료제라는 입지를 뒷받침해주는 것"이라며 "골수섬유증과 같은 희귀혈액암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결과들을 통해 환자들과 의료인들의 의료적 니즈를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 56차 미국 혈액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 한편, 골수섬유증을 포함한 골수증식성종양(MPN) 관련 의사(457명)와 환자(813명, 골수섬유증=207명, 진성적혈구증가증=380명, 본태성혈소판증가증=226명)가 참여한 대규모의 설문조사 결과도 이번 ASH에서 처음으로 발표됐다. 설문 결과, 골수섬유증 환자의 81%가 질환으로 인한 증상이 그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가장 심각하고 흔한 증상을 '피로'라고 응답했으며, 의사들 역시 피로와 복부 불편, 통증을 골수섬유증 환자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했다.
2015-01-19 11:50:21제약·바이오

자카비, 비장 감소 및 전반적 생존율 개선 재입증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자카비(룩소리티닙)'가 골수섬유증 환자의 비장비대증 및 전신증상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생존 기간 연장을 재입증했다. 또한 장기간 치료에서 골수섬유화 개선 효과와 우수한 안전성을 다시 확인했다. 최근 열린 제19회 유럽혈액학회(EHA)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 '자카비' 임상 연구 결과에서다. 여기서 '자카비'의 임상 3상 연구 COMFORT-Ⅱ의 3.5년 결과와 자카비 안전성을 보는 대규모 임상 JUMP 연구 결과, 5년간 자카비의 골수섬유화 개선 효과를 확인한 코호트 연구 등이 발표됐다. COMFORT-Ⅱ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카비 치료군 52.1%(n=76)에서 비장 크기가 35% 이상 감소했다. 이 환자들의 대다수는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평균 2.76년간 감소된 비장 크기를 유지했다. 또 기존 지지요법 시행군(BAT치료군)에 비해 '자카비'군에서 사망 위험률이 42% 감소했다. JUMP 임상은 올해 6월까지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2027명의 환자가 참여하고 있다. 2013년 3월 당시 1년 이상 '자카비' 치료를 받은 520명의 치료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임상 참여 환자는 중등도-1,2 및 고위험군으로 진단 후 평균 45.6개월 이상 골수섬유증을 오래 앓고 있었고, 기존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환이 진행되거나 치료 혜택을 받지 못 한 환자들이 포함됐다. 그 결과 치료 4주 후 약 80%의 환자가 25% 이상의 비장 길이가, 69%의 환자가 치료 초기에 비해 비장 길이가 50% 감소했다. 장기간의 코호트 연구에서도 '자카비' 치료군은 골수섬유화 개선 효과를 입증됐다. 한편 '자카비'는 지난 2012년 1월 희귀혈액암 골수섬유증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받았고 현재 보험등재 진행 중이다.
2014-07-31 10:15:10제약·바이오

노바티스 '자카비' 생존기간 연장시킨다

메디칼타임즈=한용호 기자한국노바티스는 최초의 골수섬유증 표적치료제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의 3년 중앙 생존율 연장 연구결과가 '블러드(Blood)'지 온라인 판에 최근 게재됐다고 밝혔다. 제3상 COMFORT-Ⅱ 임상연구 3년 결과에서 자카비는 기존 지지요법과 비교했을 때 희귀혈액암 골수섬유증 환자의 사망위험을 52% 감소시켜 전반적인 생존기간(Overall Survival)을 유의하게 연장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장기간의 자카비 치료가 지속적으로 비장비대증을 포함한 골수섬유증으로 인한 합병증과 극심한 피로와 무기력감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전신증상을 전반적으로 개선시킴으로써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입증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COMFORT-Ⅱ 연구는 중증도-2 및 고위험군 골수섬유증 환자 2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카비(n=141, 혈소판 수치에 따라 1일 2회 15mg 또는 20mg 투여)와 기존 지지요법 시행군(n=73)을 2:1로 무작위 배정했으며, 48주차에 비장크기가 35% 이상 감소한 환자 비율을 1차 평가 지표로 삼았으며, 생존기간 개선 등을 2차 평가 지표로 평가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카비 치료를 받은 환자의 97%에서 비장크기 감소가 관찰됐다. 또 48주차 치료 결과 기저시점 대비 비장크기가 35% 이상 감소한 환자는 51%였으며 이중 50%에서 이러한 비장비대증 개선효과가 약 3년 이상 지속됐다. 대조적으로 하이드록시우레아를 포함한 기존 지지요법을 시행군에서는 치료 48주차에 비장 크기 감소가 35% 이상 감소한 환자가 단 1명도 없었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임상의학부 김은경 이사는 "COMFORT-II 임상연구 3년 추적 관찰 결과를 통해 자카비 치료가 희귀혈액암인 골수섬유증 환자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2013-12-04 14:42:10제약·바이오

노바티스 '자카비' 국내 골수섬유증 치료 효과 확인

메디칼타임즈=한용호 기자골수섬유증 치료제 '자카비'의 실제 처방 결과, 국내 골수섬유증 환자들에게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바티스(대표: 에릭 반 오펜스)는 10월 11일, '골수증식성종양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고, 국내 희귀혈액암 골수섬유증 환자 40여명에 대한 치료결과 및 실제 사용 경험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화순 전남대병원을 포함한 국내 12개 의료기관에서 2012년 9월부터 자카비 치료를 받은 환자 40명에 대한 평균 7.6개월간의 치료경과를 분석한 임상연구 결과이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평균 나이는 66세였으며, 골수섬유증 유병기간은 22.3개월이었다. 대부분의 환자가 중증도-2(62.2%)와 고위험군(13.5%) 환자였으며, 중증도-1 및 저위험군 환자도 일부 포함 되어있었다. 자카비 치료 결과, 74.2%의 환자에서 비장의 크기가 35% 이상 감소하였다. 비장비대증은 골수섬유증의 주요 증상으로, 비장의 부피 감소는 치료경과를 확인하는 주요 지표이다. 임상결과 발표를 맡은 화순 전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여경 교수는 "자카비 치료를 받은 국내 환자들에게서 글로벌 임상연구 COMFORTⅠ, Ⅱ 와 마찬가지로 치료제의 내약성 및 뛰어난 치료효과를 확인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자카비는 비장비대증 감소는 물론, 생존기간 연장과 질환의 원인인 골수섬유화의 개선효과까지 입증된 최초의 골수섬유증 허가 치료제로, 기존에 치료대안이 없어 고통 받았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수섬유증은 혈구생성을 조절하는 JAK 신호전달의 이상으로 골수가 섬유화되는 질환으로, 섬유화 된 골수가 혈구 생성에 오류를 일으켜 비장비대 등의 기타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다.
2013-11-05 15:00:05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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