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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발 이부실드 이슈 국내여파 'NO'…변이가 관건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면역저하자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투약하는 이부실드가 미국에서 긴급사용승인(Emergency Use Authorization, EUA)이 일시적으로 유예되면서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이부실드의 미국 내 긴급사용승인 제한이 우세변이종의 변환에 따른 결정인 만큼 국내도 추후 상황에 따른 변동이 예측된다.이부실드 제품사진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 예방요법제로 사용되는 이부실드(성분명 틱사게비맙/실가비맙)의 긴급사용승인 유예를 통보받았다고 지난 달 26일(현지시간) 밝혔다.이부실드는 면역억제치료 및 중증 면역결핍증상으로 코로나 예방접종으로는 면역형성이 어려운 사람에게 항체를 직접 근육주사로 체내에 투여해 예방 효과를 발생시키는 예방용 항체주사제다.이번 FDA의 긴급사용승인 유예 결정은 미국 내에서 코로나 내성 변이종이 90%이상을 넘어서면서 이뤄졌다.현재 미국은 오미크론의 하위변이 BQ.1, BQ.1.1, BF.7, BF.11, BA.5.2.6, BA.4.6, BA.2.75.2, XBB, XBB 등의 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이부실드는 임상에서 이들 변이에 대한 유효성이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이 때문에 미국 방역당국은 당분간 이부실드의 추가도입이 중단한다는 계획이지만 코로나 유행 상황변동을 대비해 물량폐기가 아닌 보관을 당부한 상태다.즉,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하위변위가 이부실드의 효과가 떨어지지만 향후 이부실드가 효과를 보이는 변이가 다시 유행할 경우를 대비해야 된다는 것.국내로 눈을 돌려보면 그간 미국이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백신, 치료제 등에 대해 선제적인 행보를 취했던 만큼 부실드의 긴급사용승인 유예가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앞서 이부실드는 지난 6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긴급사용승인한 이후 총 2만회 이상의 물량이 도입됐다.투약대상자는 면역억제치료를 받고 있는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일차) 면역결핍증 환자로서, 이 기준은 대한감염학회, 대한장기이식학회, 대한혈액학회, 대한에이즈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등 관련 전문학회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마련됐다.당시 국내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하위변이에 따라 예방요법으로 사용되는 이부실드가 유효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부실드 투약을 시작한 지난해 8월 기준 전세계적으로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었던 변이는 BA.5.로 알려져 유효성이 있다고 판단됐다."국내 코로나 변이 우세종 이부실드 감염예방효과 유지"다만, 정부는 미국의 승인유예 결정에도 아직 국내에서 오미크론 BN.1의 검출률이 50%에 육박하고 있어 이부실드의 긴급사용승인 취소를 언급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현재 BN.1의 국내 감염 검출률이 50%를 상회하고 있고, 국내는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라며 "BN.1 우세종화가 국내 추세에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지난 1일 질병관리청 발표 기준 국내 전체 오미크론 BN.1의 검출률은 48.9%로 전주 대비 2.6% 증가했고, 이중 국내감염 사례 검출률이 50.4%로 1월 4주를 기준으로 우세종화됐다.질병관리청 발표 자료 일부발췌▲BA.5(18.2%) ▲BQ.1(9.0%) ▲BQ.1.1(4.2%) 등을 포함하는 BA.5 세부계통은 35.5%(-3.4%p)로 지속 감소세를 나타냈다.또 미국 내 발생이 증가하는 XBB.1.5는 11건 추가 검출(국내 5건, 해외유입 6건)돼, 누적 총 50건(국내 19건, 해외유입 31건)이 확인됐다.이를 1월 1주부터 4주까지 검출률을 살펴봤을 때 비율은 평균 0.2% 수준으로 전체 검출률에서 매우 낮은 수준이다.결국 국내 상황으로 한정했을 경우 이부실드가 BN.1 변이에 대한 중화능이 다소 감소할 수 있지만 감염예방 효과는 현재 유의미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FDA의 팩트시트에 따르면 이부실드는 BN.1에 중화능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제공)실제  FDA의 이부실드 팩트시트(Factsheet)에 BN.1에 대한 이부실드의 중화능력을 확인한 슈도 바이러스 실험 결과도 포함된 바 있다.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각 변이에 대한 중화능력을 유지하는 지 확인하는 실험실 연구 결과, 이부실드를 구성하는 전구물질(화합물을 만들어내는 모체가 되는 물질)이 해당 연구에 사용되었고, 이는 BN.1에 중화능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이번 FDA 업데이트는 미국 내 변이 상황을 반영한 내용으로, 이부실드로 중화되지 않는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미국 내 감염률이 90% 이하로 감소할 경우 긴급사용승인은 다시 회복될 예정"이라며 "이부실드는 면역저하자의 유일한 코로나19 예방 옵션인 만큼, 앞으로도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봤을 때 코로나 변이 우세종이 변화되더라도 질병관리청이 주체적으로 사용을 제한할 수 있을 만큼 대응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란 시각이다.질병청 관계자는 "이부실드를 도입할 시기에는 식약처에서 긴급사용승인을 해줘야 됐지만 사용할 필요가 없을 때는 질병청에서 공급을 안 하는 방식의 조정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추후 상황에 따라 이부실드의 유효성이 떨어질 경우 질병청과 식약처 중 누가 주체가 되더라도 긴급승인 결정 이후 현상에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3-02-03 05:30:00제약·바이오

이부실드 투약 후 기타내역에 '예방용항체치료제' 꼭 써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를 투약하면 행위료를 청구해야 하고 기타내역에 '예방용 항체치료제' 기재를 잊으면 안된다.이부실드 이미지23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 급여 적용 기준 및 청구방법을 일선 의료기관에 안내했다.이부실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항체주사제다. 면역억제치료 및 중증 면역결핍증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는 면역형성이 어려운 사람에게 항체를 직접 근육주사로 체내에 투여해 예방 효과를 발생시킨다.투약대상자는 면역억제치료를 받고 있는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일차) 면역결핍증 환자다.이부실드 투약의료기관은 8일 기준 상급종합병원 35개소, 종합병원 99개소, 병원 76개소로 전국 210곳이 지정되어 있고 의료진은 약제 특성, 투약 대상, 주사방법, 금기사항 등의 투약 교육을 이수해야한다.이부실드를 투약하고 주사행위료는 '마-1 피하 또는 근육내주사(KK010)'로 청구하면 된다. 이때 줄번호 단위 특정내역 구분코드 기타내역(JX999)란에 '예방용항체치료제'를 기재해야 한다.주사제 투여 시 진찰료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이부실드 투여만을 위해 외래진료를 했다면 진찰료 별도 산정이 가능하다. 반면, 이부실드 투여목적 외에 다른 진료를 함께 시행하면 진찰료 별도(중복) 산정이 안된다.
2022-08-23 11:34:03정책

코로나 대응 중증면역저하자 이부실드 투약 돌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오늘(8일)부터 면역저하자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이부실드 투약을 시작한다.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백경란 청장, 이하 추진단)은 백신접종으로 항체 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중증 면역저하자 보호를 위해 이부실드 투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추진단은 8일부터 이부실드 투약을 실시한다. 이부실드는 면역억제치료 및 중증 면역결핍증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는 면역형성이 어려운 분들에게 항체를 직접 근육주사로 체내에 투여하여 예방 효과를 발생시키는 예방용 항체주사제.이부실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22.6.30.)에 따라 국내 도입했으며, 임상시험 결과 투약 시 감염은 93%, 중증 및 사망은 50%가 감소하는 등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이와 함께 안전성에 있어서 보고된 이상반응 중 가장 흔한 부작용은 주사부위 반응(2%)으로 대부분 경증(73%) 또는 중증도(24%)였으며, 특별한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투약대상자는 면역억제치료를 받고 있는 ①혈액암 환자 ②장기이식 환자 ③선천성(일차) 면역결핍증 환자로서, 이 기준은 대한감염학회, 대한장기이식학회, 대한혈액학회, 대한에이즈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등 관련 전문학회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마련했다.현재 이부실드 투약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35개소, 종합병원 99개소, 병원 76개소로 전국 210곳이 지정되어 있으며, 의료진은 약제 특성, 투약 대상, 주사방법, 금기사항 등의 투약 교육을 이수해야한다.투약지침에 따라 투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가 있을 시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통해 예약 및 신청할 수 있다.의료기관의 신청이 접수되면 관할 보건소 확인 후 질병관리청으로 약품배정을 신청하고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투약 예정일 이전까지 해당 의료기관에 당일 투약을 실시할 수 있도록 약품을 배정 및 배송하게 된다.추진단은 "면역저하자 분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백신접종을 권고하지만, 예방접종 후에도 항체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예방용 항체주사제인 이부실드를 통해 추가적인 보호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어 "BA.4, BA.5 변이주에서도 감염예방효과가 유지되는 만큼, 재유행 상황에서 효과적인 방역조치가 될 것"이라며 "투약의료기관의 의료진은 이부실드 투약 대상에 해당하는 환자가 있을 시 신속하게 투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환자분에게 적극적으로 설명, 투약신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2-08-08 13:54:39정책

코로나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2만회분 도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정부는 오는 7월과 10월 두차례에 나눠 코로나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사진은 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를 도입한다.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백경란 청장, 이하 '추진단')은 오는 7월(5천회분)과 10월(1만5천회분) 두차례에 걸쳐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총 2만회분 도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최근 2차 추경예산(396억 원)이 확정된 데 따른 것.투약대상은 백신접종으로 항체 형성이 어려운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일차) 면역결핍증 환자 중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없는 자 등이다.미국 FDA 연구결과 이부실드 투약시 감염은 93%, 중증 및 사망률은 50%가 감소하는 등 예방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앞서 미국은 지난 해 12월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며 유럽은 금년 3월 시판 승인을 권고해 현재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에서 사용 중이다.추진단은 확정된 2만 회분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이부실드의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사와 협의 중으로 계약 체결 후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을 거쳐 국내 도입해 투약을 시작한다.또한 투약대상자가 제한적임에 따라 투약은 예약 기반으로 운영되며, 이부실드도 다른 코로나19 치료제와 동일하게 전액 무상으로 공급한다.투약의료기관은 중증면역저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지정·운영한다. 의료진은 투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코로나19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통해 대상자를 예약하고 '이부실드'를 신청하면 된다.이후 의료기관의 신청이 접수되면 관할 보건소가 대상자의 확진 여부를 확인 후, 확진된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질병청으로 약품 배정을 신청하고 이에 따라 해당 의료기관에 약품을 배정 및 배송할 예정이다.추진단 측은 "이부실드 투약 이후 투약자의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한 모니터링을 의료진을 통해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6-08 11:39:56정책

미, AZ 코로나 치료제 '이부실드' 50만 도즈 추가 구매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이부실드 제품사진.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정부와 코로나19 장기지속형 항체(LAAB) 복합제 '이부실드(성분명 틱사게비맙/실가비맙)' 50만 두즈를 추가로 공급하는 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추가 계약 물량은 오는 1분기 공급될 예정이다. 이부실드는 코로나19 예방과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항체 제제 '틱사게비맙'과 '실가비맙'의 복합 제제다. 미국 밴더빌트 대학교 메디컬센터가 발굴하고 아스트라제네카가 자체 반감기 연장 기술을 접목해 개발했다. 이부실드는 기존 항체보다 작용 지속시간이 3배 이상 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백신의 심각한 부작용을 겪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 목적으로 이부실드를 긴급사용승인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20년 이부실드 70만 도즈를 사전 구매 계약한데 이어 50만 도즈를 추가 구매해 총 120만 도즈 구매를 확정했다. 이스크라 라익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및 면역치료 담당 이사장은 "이번 추가 물량 계약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해 제한적이거나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하는 미국의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14 09:32:17제약·바이오

코로나 치료제, 오미크론 변이 영향…항바이러스제 부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과 관련 오미크론 변이가 영향이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이전에는 단일클론항체의 사용 빈도가 높았으나, 이후에는 변이 대응력이 높은 항바이러스제의 사용, 승인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6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글로벌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글로벌 동향은 약물 재창출, 경구용 제제의 개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대응력 확보, 재택 치료 증가에 따른 비대면 임상 대두로 요약된다. 최근 신물질 발굴을 통한 신약 개발이 어려워지는 추세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도 기존 항바이러스제(경증~중등증) 또는 항염증제(중증)를 대상으로 새로운 적응증을 확대하는 약물 재창출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 치료제 개발은 오미크론 변이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오미크론 이전에는 항체 치료제의 사용 빈도가 높았으나, 이후에는 변이 대응력이 높은 항바이러스제의 사용, 승인이 늘어나고 있다. 자료사진 6일 현재 전세계에서 정식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치료제는 렘데시비르 1종에 불과하지만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9종이다. 각국 정부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 치료제는 ▲단일클론항체로 리젠코브(REGEN-COV, 리제네론)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일라이 릴리) ▲소트로비맙(글락소스미스클라인) ▲이부실드(Evusheld, 아스트라제네카) ▲4종 항바이러스제로 팍스로비드(Paxlovid, 화이자),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머크) 2종 ▲항염증제로 덱사메타, 바리시티닙(Baricitinib, 일라이릴리), ▲토실리주맙(Tocilizumab, 로슈)까지 3종이 있다. 코로나19 치료제의 승인, 사용 경향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효과와 치료제 종류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미국 NIH와 WHO는 항염증제인 덱사메타손을 중증질환자 대상으로 바리시티닙, 또는 토실리주맙과 병용 사용할 것을 계속 권장하고 있다. 단일클론항체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 효과에 따라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빈도가 달라지고 있다. 리젠코브,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칵테일)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력이 떨어져 일선 병원에서 사용을 축소하고 있으나, 소트로비맙과 이부실드의 경우 오미크론에 효과적인 것이 확인돼 미국 정부가 점차 보유량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소트로비맙 30만 도즈를 2022년 1월 구매계획이며, 이부실드 70만 도즈에 대한 구매계약을 완료했다. 항바이러스제는 타 치료제보다 오미크론 변이 대응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승인 허가 사례가 늘고 있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 증상발현 5일 이내에 투여하면 입원과 사망 확률이 88%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의 발표 이후, 유럽의약청 약물사용자문위원회 사용 권고(12월 16일), 미국 FDA 긴급사용 허가(12월 22일), 한국 식약처 긴급 사용 승인(12월 27일)을 받았다. 또 다른 항바이러스제인 몰누피라비르는 최초로 영국에서 긴급 사용 허가를 받은(11월 4일) 이후, EU 국가 중에 덴마크가 가장 먼저 승인했고(12월 16일), 연이어 미국(23일)과 인도(28일)에서 긴급 사용 허가를 받았다. 급증하는 코로나19 환자로 인한 의료기관 과부하를 방지하고, 의료진과 다른 환자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 재택 치료 및 비대면 임상시험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 임상시험(PANORAMIC COVID-19 In the Community)은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이 후원하고 옥스포드 대학교가 주관한다. 임상시험은 코로나19 환자 1만 600명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과부하를 고려해 100% 재택에서 수행된다. 임상 치료제는 몰누피라비르이며, 최근 5일 내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하고 PCR 검사 양성 반응이 나온 50대를 대상으로 한다. 우리 정부도 경증~중등증 환자들이 가정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쉽게 치료받을 수 있는 경구 치료제를 개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은 지난 12월 20일, 생활치료센터에서 경증환자 임상시험이 가능하도록 경희대병원, 보라매병원, 명지병원, 인천세종병원, 세종충남대병원 5개소를 '치료제 임상시험 수행 전담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했다. 또한 재택치료자도 연구간호사 등 의료진 방문이나 외래진료 등 선택을 통해 임상시험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감염병임상시험사업단(34개 병원 참여)은 2021년 한 해에만 코로나19 치료제 5개사 임상시험 6건, 백신 5개사 임상시험 7건을 지원했다. 배병준 국가감염병임상시험사업단 단장은 "국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며 "앞으로 변이 대응 능력 확보를 위해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 협의체에서 승인된 2상 임상시험 과제까지 치료제 임상시험 중점 지원 대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1-06 12:00:57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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