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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케어 의사랑, '본사 직영 서비스' 개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유비케어가 제공하는 EMR 솔루션 의사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가 회사의 대표 전자 의무기록의료 정보(Electronic Medical Record, EMR) 솔루션인 '의사랑'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사 직영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개시하는 '본사 직영 서비스'는 의사랑 본사 서비스센터에서 전국의 모든 고객의 유선·원격서비스를 수행함을 물론 일부 지역의 고객들을 직접 대면 방문하는 서비스다.대상은 서울 강남·송파·경기도 하남(이하 서울 강남지역) 지역이며 이는 본사가 고객의 의견을 보다 가까이에서 청취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긴 새로운 시도로 설명했다.회사 측은 '본사 직영 서비스'를 통해 수집되는 고객의 소리를 다시 전국의 고객에게 이롭게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고객 가치를 최 우선하여 서비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유비케어의 본사 직영 체제 전환에 대한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 대리점이 진행하던 유선·원격 서비스를 의사랑 본사 서비스 센터인 '통합콜센터'로 일원화 시키고 고객 응대 품질 제고와 통화 응대율 개선 등 의사랑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이상경 유비케어 대표는 "이번 '본사 직영 서비스' 개시는 고객들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기 위함으로, 지역 정비 외 지난 '얼리버드·온라인 서비스' 출시 등과 같이 고객 가치 극대화를 우선하여 새로운 시도를 지속함으로써 안주하지 않고 지속 발전하는 EMR 1위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대구지역 서비스는 경북권 최우수 대리점이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서비스 관련 문의는 본사 서비스 센터 등을 통해 가능하다.
2024-01-09 11:54:07제약·바이오

'플랫폼과 솔루션' KIMES에 투영된 의료산업 판도 변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4차 산업 혁명을 타고 의료산업의 패러다임도 확연하게 변화하고 있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또한 개별 제품 단위에서 플랫폼과 솔루션 단위로 산업 구조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를 방증하듯 올해 KIMES에서는 CT와 MRI , 초음파 등 말 그대로 '기기'가 채웠던 공간들이 모니터와 태블릿으로 채워졌다. 개별 제품을 알리기 보다는 사용자 경험(UX)을 기반으로 하는 큰 그림을 보여주기 위한 기업들의 전략이 투영된 것으로 풀이된다.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패러다임 변화 뚜렷국내 최대 의료산업 전시회인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에 걸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GE헬스케어 등 글로벌 기업들도 올해 전시회는 모니터 등을 활용한 시각적 효과에 중점을 뒀다.코로나 대유행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열린 첫 전시회라는 점에서 수만명의 구름 인파가 모여들며 기대 이상의 호황을 누린 상황.실제로 주최측과 참여 기업들에 따르면 올해 KIMES는 코로나 이전 최전성기를 맞았던 2019년보다도 많은 참관객들이 모여들며 큰 성과를 거뒀다.그만큼 올해 KIMES에서는 코로나 대유행이 촉발한 변화를 뚜렷하게 보여줬다. 4차 산업 혁명과 코로나 대유행이 맞물리며 일어난 지각변동이 전시회에서도 그대로 투영된 셈이다.실제로 이번 KIMES에서 보여진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실제 '제품' 말 그대로 의료기기들이 사라지고 모니터와 태블릿 등이 그 빈자리를 채웠다는 점이다.과거 제품을 직접 눈에 보여주고 팜플릿을 전달하던 시대에서 모니터와 태블릿으로 자사 라인업을 관통하는 솔루션과 플랫폼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판도가 변화한 것이다.의료산업 글로벌 선도 기업인 GE헬스케어도 올해 KIMES에서 인공지능과 결합한 차세대 솔루션을 선보이는데 중점을 뒀다.일단 이번 KIMES에서 GE 헬스케어는 환자의 신체적 특성, 의료진의 숙련도에 구애 받지 않고 안정적인 심장 초음파 검사를 돕는 인공지능을 결합한 심장초음파 비비드(Vivid)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웠다.또한 AI 기반 자동화 기능으로 현장 진단에 최적화된 이동형 초음파 베뉴(VENUE)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AI 기술 기반의 판독 보조 기능을 갖추고 유일하게 검진 항목에 대한 FDA 승인을 받은 자동 유방 초음파 인비니아 에이버스(Invenia ABUS) 2.0을 선보였다.시대 변화를 반영하듯 KIMES 현장에서 모니터와 태블릿을 활용한 디테일이 눈에 띄었다.대표적인 체성분 분석 기업인 인바디도 올해 KIMES에서 하드웨어 보다는 새로운 솔루션 소개에 방점을 뒀다. 새롭게 홈케어 시스템인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과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인바디다이얼 H30이 주인공.BWA ON은 전문가용 체수분측정기의 고사양 스펙과 체중계의 편리함을 그대로 재현한 제품으로 유방암 수술 후 림프부종 조기 진단을 위한 체수분과 근육량의 변화,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필요한 체성분 항목 등을 집에서 간편하게 측정해 의료진과 소통하며 케어할 수 있다.인바디다이얼 H30은 애플워치 및 안드로이드 위젯과 연동성을 높여 더욱 간편하고 고도화된 가정용 체성분분석기로 인바디 앱을 다운 받아 인바디다이얼 H30과 연동하면 워치페이스에 인바디 결과가 상시 표시돼 일상 속에서 지속적인 체성분 관리가 가능하다.인바디 이라미 대표이사는 "인바디는 2002년부터 KIMES에 참가해 매년 의료환경 개선 및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의료기기를 선보이고 있다"며 "올해 첫 선을 보이는 BWA ON 등 가정용 신제품을 통해 고도화된 의료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시 시작된 EMR 전쟁…주요 기업들 모두 참전이번 KIMES는 클라우드를 통해 촉발된 전자의무기록(EMR) 전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각 기업들이 차세대 솔루션들을 모두 들고 나와 전면전을 펼쳤기 때문이다.유비케어 등 EMR 기업들도 고객들의 직접 체험에 방점을 두는 모습이 보였다.유비케어는 이번 KIMES에서 '의사랑'을 앞세워 가장 큰 초대형 부스를 열고 'ALL NEW'를 주제로 의사랑 솔루션 라인업을 모두 내놓았다.이 자리에서 유비케어는 의사랑과 연동해 접수와 수납, 제증명 서류 출력까지 한번에 이뤄지는 '의사랑 키오스크'를 전면에 내세웠으며 기존 버전 대비 사용 속도를 3배 이상 높인 '의사랑 건강검진V2'와 태블릿을 활용한 '모바일 펜차트'도 함께 전시했다.특히 유비케어는 이번 KIMES에서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성 질환 진료 지원 플랫폼 '닥터바이스'를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닥터바이스는 만성질환 진료 지침에 기반해 환자관리 및 교육을 진행하고 간편하게 수가를 청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의사랑과 앱 연동을 통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이번 KIMES에 최대 규모의 부스를 연 만큼 의료기관에서 의사랑을 사용중인 고객들이 이와 연동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비트컴퓨터도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입구에 대형 부스를 차려 맞불을 놨다.라인업 또한 마찬가지. 종합병원과 전문병원, 요양병원,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종별 선택은 물론 CS방식과 클라우드 방식, 진료과목별 특화된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의료기관의 규모와 특성, 요구사항에 맞는 의료정보시스템을 한자리에서 비교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일단 중대형병원을 위한 솔루션으로 한층 고도화된 구축형 통합의료정보시스템 bitnixHIS와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의료정보서비스 클레머를 전시했다. 또 이들과 연동돼 병원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주는 병원용 경영관리 솔루션 bitnixERP도 함께 출품했다.올해도 비트컴퓨터 등 EMR 기업들이 KIMES 현장에 총 출동했다.전문병원을 포함한 중소형병원은 구축형 통합의료정보시스템 bitnixHIB와 요양병원을 위한 bitnixSilver, 그리고 클라우드 기반의 요양병원 솔루션 bitnixCloud를 비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의원급 의료기관과 개원을 준비중인 의사들은 의원 EMR의 전통 강자로 높은 안정성을 자랑하는 비트U차트와 함께 내과계열에 특화한 기능과 빠른 진료 및 청구 처리 속도를 강점으로 하는 비트A차트, 클라우드 기반의 의원용 플랫폼 비트플러스 중 선택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클라우드 EMR 기업인 메디블록도 올해  KIMES에서 차세대 라인업을 선보이며 클라우드 시장을 잡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그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경영통계과 인사이트, CRM 및 진료 편의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능 등 다양한 신규서비스를 탑재한 닥터팔레트가 바로 그것.메디블록은 의사 출신의 이은솔 대표가 부스를 지키며 웹과 연동되는 모바일 EMR 시스템과 공단 서버와의 완벽한 연동, 고시의 변경 및 기능 자동 업데이트 등의 차별성에 새롭게 추가한 기능들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이은솔 메디블록 대표는 "이번 KIMES를 통해 경영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최초로 공개했다"며 "기존 의료기관에서 보지 못했던 수준의 속도, 디자인과 사용성을 가진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리오프닝 기대감 미용기기들도 총출동…고객 경험 향상 방점이번 KIMES에서는 엔데믹을 맞아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미용 의료기업들과 수출 기반의 영상 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졌다.루트로닉은 올해 KIMES에서 대형 모니터를 활용한 갤러리 형식의 부스를 꾸려 이목을 끌었다.더마브이(DermaV)와 헐리우드 스펙트라(HOLLYWOOD SPECTRA), 울트라(LaseMD ULTRA), 클라리티II(CLARITY II), 루트로닉 지니어스(LUTRONIC GENIUS), 아큐커브(ACCUCURV) 등 라인업을 모두 들고 나선 루트로닉이 대표적인 경우다.특히 루트로닉은 시대 변화에 맞춰 올해 직접 기기를 선보이기 보다는 디지털 갤러리 형식으로 부스를 꾸려 피부 미용 분야를 이미지화한 영상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뒀다.아예 이를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라운지를 꾸리는 것은 물론 전시 제품들 또한 미술관에 전시된 조각품을 연상할 수 있도록 부스를 조성한 것이 특징.루트로닉 관계자는 "루트로닉이 국내 1위 피부 미용 기업이지만 아직까지 대중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반 대중들과의 접점을 점차 늘리고자 이에 맞춰 부스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클래시스도 이번 KIMES에서 차세대 라인업인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를 전면에 내세우고 슈링크와 울핏, 사이저, 토너브 등의 다양한 제품을 들고 나왔다.슈링크 유니버스는 슈링크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MP, 노멀(Normal) 2개로 구성된 초음파 모드로 시술 속도를 한층 향상시킨 것을 특징으로 출시하자마자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볼뉴머는 6.78MHz 주파수를 활용한 모노폴라 RF 의료기기로 환자 피부에 직접 접촉해 에너지를 전달하는 팁으로 특허를 받은 제품으로 이번 KIMES를 통해 선을 보였다.클래시스 관계자는 "이미 클래시스는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피부 미용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며 "올해 KIMES에서는 사용자 체험을 강조했다"고 전했다.인공지능도 여전한 테마…다양한 차세대 기기도 전시올해 KIMES에서도 인공지능 테마는 여전히 핫 키워드로 이어졌다. 각 기업들이 주력 라인업을 전면에 배치하며 경쟁구도를 형성한 것.올해도 뷰노 등 인공지능 기업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뷰노는 올해 KIMES에서 가정용 헬스케어 기기인 하티브(Hativ)를 전면에 내세웠다.일단 뷰노는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정상동리듬, 심방세동, 서맥, 빈맥 등 분석 결과를 제공하 는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P30을 선보였다.또한 하티브 P30을 포함해 자동전자혈압계 하티브 BP30, 귀적외선 2in1 체온계 하티브 TP30이 결합된 앱 기반의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 하티브를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웨이센은 CES 혁신상을 2년 연속 수상한 AI 소화기 내시경 WAYMED Endo(웨이메드 엔도)를 비롯해 CES 2023 혁신상 2관왕을 차지한 인공지능 호흡기 셀프스크리닝 서비스 WAYMED Cough(웨이메드 코프) 등 CES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 라인업으로 부스를 구성했다.특히 웨이센은 독립 부스 외에도 보건산업진흥원의 디지털 헬스케어관, KOTRA 메디스타 이니셔티브 쇼 케이스관에도 제품을 전시해 다양한 참관객들을에게 의료 AI 솔루션을 선보였다.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이번 KIMES에서는 CES 혁신상을 수상 제품으로 부스를 구성해 의료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엠브이알 등 일부 기업들은 KIMES를 통해 신제품의 첫 선을 보였다.이번 KIMES에서는 다양한 산업군의 참여로 새로운 기기들이 소개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일단 고압산소챔버 제조기업인 인터오션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를 기반으로 보급형 개인용 고압산소치료기 등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채재익 인터오션 대표이사는 "인터오션은 훨씬 고난도 기술인 산업 잠수용 챔버에서 시작했고 의료용 또한 이에 못지 않은 안전성을 갖추는데 힘을 써 왔다"며 "산소 중독 예방 시스템과 위급 상황에 대비한 소화수, 메뉴얼 안전 버튼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제품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또한 엠브이알은 차세대 체외충격파 기기인 도니어(Dornier Medtech)의 Aries 2를 처음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Aries 2는 근골격계 뿐 아니라 발기부전 등 비뇨의학과 질환에 특화된 장비로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마치고 국내 출시를  시작한 제품이다.이일영 엠브이알 대표는 "도니어의 Aries 시리즈는 이미 국내 대학병원의 90% 이상이 사용하는 검증된 제품"이라며 "이에 대한 차세대 라인을 KIMES에서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3-03-27 05:30:00의료기기·AI

강조되는 당뇨병 신장기능검사…개원의 89% "검사필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당뇨병 환자의 신장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개원의 98%가 2형 당뇨병 환자의 신장기능 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설문조사가 발표됐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당뇨병환자의 신장기능 검사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자료사진)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전자의무기록 솔루션 '의사랑'을 사용하는 전국 내과 및 가정의학과 개원의 300명을 대상으로 '신장질환에 대한 의원 치료 및 처방 경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21일 밝혔다.설문조사는 지난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가정의학과 125명, 내과 175명 등 개원의 300명을 대상으로 전자의무기록 솔루션 '의사랑'을 통해 진행됐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 진료시 신장기능 검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9%가 '꼭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필요하다'는 응답도 9%로 조사돼 대부분의 응답자가 신장기능 검사를 필수적으로 생각했다.신장기능 검사 지표로는 응답자의 76%가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을 선호하고 있었으며, UACR(14%), Dipstick(4%), PCR과 Scr이 각각 3%로 뒤를 이었다. ‘신장질환에 대한 의원 치료 및 처방 경향’에 관한 설문조사또한 의사 2명 중 1명은 연 1회 당뇨병 환자의 신장기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분기에 1회 43% ▲2~3년에 1회 5% 순으로 나타났다.이 외에 신장기능 저하된 환자의 최적의 치료제로는 SGLT-2억제제(60%)가 가장 많이 인식되고 있었으며, RAAS저해제(35%)가 그 뒤를 이었다.신장질환에 대한 의원 치료 및 처방 경향에 관한 설문조사 광주전남 검진학회 총무인 김경호 원장은 "당뇨병 및 고혈압 환자의 신장질환 조기 발견을 위해 eGFR 및 단백뇨 수치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eGRF 및 단백뇨 수치 확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김 원장은 "신장질환에 대한 인식과 검사 수준이 매우 예전보다 많이 높아진 것을 실감했다"며 "신장질환은 병이 많이 진행된 후에야 증상이 발견돼 조기 진단이 어려운 만큼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신장질환에 대한 의원 치료 및 처방 경향에 관한 설문조사아스트라제네카 역시 장질환에 대한 인지도와 진단율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아스트라제네카 CVRM사업부 심일 전무는 "아직 신장질환에 대한 진단율이 낮지만, 가이드라인에서 조기검사 및 치료가 강조되고 있다"며 "심평원에서도 당뇨병 적정성 평가 등을 통해 신장질환 동반 관리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있는 만큼 진단율 역시 차차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2-21 12:17:14제약·바이오

KIES 부산 나서는 유비케어…의사랑 라인업 소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유비케어(대표 이상경)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백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KIMES Busan 2022(부산 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유비케어는 이번 KIMES 부산에서  의사랑과 연계되는 필수 제품과 서비스 풀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이번에 공개되는 진료실M은 의사랑 진료실의 새로운 버전으로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인터페이스과 경험(UI ·UX)을 대폭 개선했다. 간편하게 진료과별 특성과 편의에 맞게 메뉴 구성과 화면 배치가 가능하고 바로가기 기능과 메뉴들을 사이드바에 통합해 진료 흐름에 방해가 없도록 사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최근 새롭게 출시한 의사랑 건강검진V2도 전시한다. 이 제품은 메인화면 가독성을 높여 입력 오류나 누락을 최소화할 수 있게 했고 검사결과 입력, 판정을 자동화해 병의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인 만성질환 진료 지원 플랫폼 닥터바이스도 선보인다. 닥터바이스는 EMR 및 다양한 원외 진단기기에서 수집된 개인건강기록(PHR)을 기반으로 의사가 환자에게 질환 상담과 교육 및 약제 정보 제공을 할 수 있는 환자 맞춤형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이다.이 외에도 의료 영상 통합 관리 솔루션 UBPACS-Z(유비팍스 제트)와 신틸레이터(방사 선을 빛으로 바꾸는 장치) 기술 기반의 업그레이드 된 영상 기능을 탑재한 에이치앤아비즈사의 DR(Digital Radiography), 이동 중 진료지원 솔루션 모바일 펜차트 등도 함께 소개한다.유비케어 이상경 대표이사는 "의료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병의원의 핵심 파트너로서 의료기관과 환자 모두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유비케어 부스의 위치는 1층 세미나실 M200이며, 오는 29일 예비 개원의를 대상으로 입지선정, 세무 강연 등이 포함된 개원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전등록은 의사랑 홈페이지(www.ysarang.com)에서 가능하다.  
2022-10-17 10:10:47의료기기·AI

녹십자, 의사 온라인 플랫폼으로 디지털 헬스 방점 찍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전통 제약사인 녹십자그룹의 디지털 헬스케어 행보가 구체화되고 있다.의사 진료실부터 환자를 연결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완성 초읽기에 들어간 것.GC녹십자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의료인 대상 디지털 영업‧마케팅을 위한 자체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GC녹십자의 경우 지주회사인 녹십자홀딩스를 중심으로 전통 제약‧바이오산업을 뛰어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추진해왔다.실제로 GC녹십자는 지난해 병‧의원 전자의무기록(EMR) 점유율 50%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 유비케어를 인수한 바 있다. 이후 유비케어는 다시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기업인 '아이쿱'의 지분을 인수하며 질환 관리 분야로 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올해 들어서는 네이버‧카카오처럼 '사내의원'을 추진하면서 관심을 받기도 했다. 상반기 주주총회 의결로 녹십자홀딩스는 사업목적에 '부속의원 사업'을 추가시키는 한편, 하반기부터 '직원 복지' 차원에서 사내의원을 개원‧운영 중이다.여기에 GC녹십자는 오는 11월 오픈을 목표로 의료인 대상 영업‧마케팅 전용 플랫폼을 구축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 대유행 이후 제약사들이 비대면 영업‧마케팅 수단으로 활용 중인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뒤늦게 뛰어드는 셈이다. 이 가운데 현재 의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 제약사는 약 20개 업체에 달한다. 여기에 제약사 외 기존 플랫폼 기업들까지 합하면 30개가 넘어서는 상황. 이를 통해 제약사들은 대규모 비대면 학술프로그램을 개최하며 의사 회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GC녹십자 관계자는 "현재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 중"이라며 "11월 오픈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아직 구축이 완료된 상황이 아니기에 구체화된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제약업계에서는 이 같은 GC녹십자 행보를 두고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이라고 평가했다. 결국 녹십자홀딩스를 필두로 자회사들이 계획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진출 계획 중 하나일 것이란 분석이다. 의사 진료에서부터 환자까지 '연결'할 수 있는 기본 바탕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연결만 이뤄진다면 병‧의원 EMR 차트에서 시작해 환자에까지 이르는 다양한 개인 맞춤형 플랫폼을 완성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되게 되는 셈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국내사 임원은 "GC녹십자의 경우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중심 의료(data-driven medicine)' 시장에 진출을 추진하려는 것 같다"며 "온라인 영업‧마케팅 플랫폼을 뒤 늦게 뛰어드는 이유도 환자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있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라고 덧붙였다.
2022-10-06 05:30:00제약·바이오

20억원의 기회 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 "재도약 발판 삼겠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중앙의대 동문이자 피부과 전문의이기도 한 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최근 중앙대병원에 20억원이라는 돈을 발전 기금으로 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발전 기금을 '뇌혈관' 치료에 쓸 것을 지정한 것. 그에 힘입어 중앙대병원은 이달 초 '안건영 뇌혈관센터'를 개소하고 도약을 꿈꾸고 있다.확장 개소한 뇌혈관센터는 남택균 센터장(신경외과)이 이끌게 됐는데, 그는 내년에 예정된 연수도 뒤로하고 센터 운영에 힘을 쏟기로 했다.중앙대병원 남택균 뇌혈관센터장(신경외과)남 센터장은 "중앙대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뇌신경센터 형태를 갖추고 뇌혈관 질환 치료를 꾸준히 해왔지만 솔직히 유명무실한 느낌이 컸다"라며 "병원에서 특정 질환에 수십억을 기부받는 것은 평생 얻기 어려운 기회이긴 하다. 소중한 기회가 찾아온 만큼 뇌혈관 질환 치료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뇌혈관 치료에는 신경외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개입한다. 그런 만큼 치료방법에 따라 시술 및 수술에 나서는 진료과 사이에서 미묘한 신경전이 발생하는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남 센터장은 중앙대병원은 "신경과와 신경외과의 사이가 좋다"고 단언했다.그는 "교수실을 신경과 의사랑 함께 쓰면서 SNS 대화방에서 환자에 대해서도 수시로 논의하고 있다"라며 "형식적인 다학제라기보다는 실시간으로 환자에 대해 논의하고 협진 한다.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신경과와 뇌출혈 및 뇌경색을 나눠 협조해서 잘 운영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는 병원 공간과 인력이 한정적인 만큼 규모의 확장보다 질적 향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 3월 응급중환자실(EICU)도 13베드로 증설되는 상황을 활용해 신경중환자 관련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남 센터장은 "장비나 시설은 무리해서 늘리기 보다 기존에 있던 장비를 증설하거나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수준으로 투자하려고 한다"라며 "저체온장비, 신경감시장치를 증설할 예정이다. 더불어 신경중환자 부분을 특화해 연구를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어 "EICU는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자가 중점적으로 사용하게 될 것 같다. 베드가 늘어나기 때문에 언제든지 전원을 받을 수 있는 여유도 생기는 셈"이라며 "EICU 환자 중 신경중환자의 생체 신호를 저장, 데이터를 쌓는 작업을 해 나가려고 한다. 기부금을 데이터 축적 환경을 만드는데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남 센터장에 따르면, 통상 신경중환자는 전공의 위주로 보고 있는데 최근 대형병원 중심으로 신경중환자를 전담으로 보는 전문의를 채용하는 곳이 생기고 있다. 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의 최종적인 목표도 24시간 신경중환자 케어를 전문의로 하는 것이며, 실현을 위한 방법도 남 센터장은 고민하고 있다.더불어 대형병원들이 비교적 잘 하지 않는 뇌혈관 질환을 특화해 중앙대병원 뇌혈관 센터를 향후 몇 년 안에는 국내 다섯 손가락 안에 들도록 만들겠다는 목표도 설정하고 있다. 망막중심동맥폐쇄(CRAO) 같은 게 대표적인 예다. 남 센터장을 필두로 뇌혈관센터 구성원들은 머리를 맞대고 중앙대병원만이 특화 시킬 수 있는 뇌혈관 질환을 찾고 있다.뇌혈관 치료 키우는 중앙대병원 인력 현실은?남 센터장은 의사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전담간호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뇌 혈관 수술을 할 의사가 없는 현실이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뇌혈관' 치료를 특히 키워나가겠다는 중앙대병원의 인력 현실을 어떨까.남 센터장은 "사실 자발성 뇌출혈 수술은 모든 신경외과 의사가 할 수 있어서 당직의가 대처할 수 있지만 뇌동맥류 수술은 경험이 중요하다"라며 "색전술, 혈전제거술, 혈관수술을 모두 할 수 있는 소위 하이브리드 의사는 드물다. 그렇다고 각각의 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를 모두 고용하는 것도 병원 입장에서는 무리다"라고 현실을 설명했다.대부분의 병원에서 신경외과 의사 2~3명이 돌아가면서 당직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중앙대병원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남 센터장만 해도 1년 중 6개월을 당직과 온콜로 보낸다.그는 "중앙대병원은 신경과에서 뇌 혈관만 보는 전문가가 3명, 신경외과에도 3명이 있다"라며 "사람을 여기서 더 늘리기보다 현재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전담간호사를 확대해 환자를 1대 1로 케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의료진이 환자에게 친절하다는 점은 중앙대병원이 큰 장점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워라밸'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당직과 온콜 속에서 묻혀 살고 있는 뇌혈관 파트 신경외과의 매력은 뭘까.남 센터장은 "죽을 사람을 살린다는 보람이 있다"라고 잘라 말하며 "길 가다가 쓰러진 사람을 살렸다는 것만으로도 뉴스에 나올 정도인데 신경외과 의사는 가만있으면 악결과가 나올 수 있는 환자를 멀쩡하게 살게 만든다.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젊은의사들이 신경외과 뇌혈관 파트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으로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라며 "과거 응급의학과 근무환경이 개선된 사례가 있다. 또 전문의 자격을 딴 후 세부 전문을 하고 나서 일할 곳도 있어야 한다. 일례로 뇌혈관전문병원에 일정 수준의 신경외과 전문의가 3명 이상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2-10-04 05:20:00병·의원

"EMR 연동+3배 빠른 속도…의사랑 건강검진 더 쎈 놈이 왔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디지털헬스케어의 발전과 더불어 문진표와 결과지 등 수십장의 종이가 오가던 건강검진도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이에 맞춰 수진자나 의료진이 하나씩 일일이 입력하던 검진 프로그램도 원클릭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  이로 인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검진에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정리하고 확인할 수 있는지가 프로그램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전자의무기록(EMR) 시장의 전통 강호인 유비케어가 의사랑과 연동하는 새로운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내놓으며 시장 재편을 시도하고 있다.철저하게 개원의가 필요로 하는 항목을 담아 내놓은 '의사랑 건강검진 V2'가 바로 그것. 20일 공식 출시된 V2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유비케어 본사에서 개발을 총괄한 허지운 시니어 매니저와 유준규 매니저를 만났다.의사랑 검진을 개발한 허지운 시니어 매니저(사진 오른쪽)과 유준규 매니저의사랑이야 워낙 유명하지만 '의사랑 건강검진'은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듯 합니다.의사랑 건강검진은 의사랑 EMR을 사용하는 내과 개원의들의 요구로 2017년 처음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유비케어는 2019년부터 검진 주요 기능들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 수요를 맞췄고 이번에 V2를 통해 기존의 장점은 더욱 살리고 단점을 완전히 보완한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지난 2019년 중순인 기능 업데이트 시점부터 빠르게 고객들이 늘고 있어요. 그만큼 원장님들의 요구사항과 피드백도 점차적으로 늘고 있죠. 최대한 빠르게 이 부분을 충족하기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어요. 얼마나 더 빠르고 편하냐 이 부분이 원장님들의 선택을 좌우하니까요.그렇다면 의사랑 건강검진 V2 정확히 어떤 점이 개선됐을까요?일단 의사랑 건강검진을 사용하는 원장님들이 지적한 내용들과 개선에 대한 피드백을 받은 내용을 취합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의견부터 반영했습니다. 가장 우선으로 병원 내 페이퍼 업무를 줄이면서 휴먼 에러를 대폭 감소시킨 점이 큰 특징입니다.또한 기존 검진 프로그램과 비교해 속도가 3배 개선됐으며 환자 문진 작성 내용이 자동 반영되어 수기로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눈에 띄는 개선점입니다. 검진 결과에 따른 자동 소견 기능으로 병원 내 업무 편리성도 향상됐죠. 한마디로 의사랑 건강검진 V2는 빠르고 편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속도 개선에 방점을 찍으시는 느낌인데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합니다.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속도가 기존 대비하여 3배 개선됐습니다. 구체적으로 프로그램 실행 속도는 5.3배, 로그인 속도는 2배, 데이터 로딩 속도는 1.5배, 데이터 저장 속도는 3배가 향상됐어요.원장님들 피드백에 따르면 진료 및 검진 모두 속도가 사용성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기에 가장 먼저 우선순위로 처리했습니다. 원장님들은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업무를 진행하는가에 가장 큰 중점을 두시거든요. 업무 효율성과 연관이 되니까요. 가장 집중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죠.앞서 편의성 부분도 강조를 하셨는데 이 부분에 변화는요?편의성에 있어서 UI개선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새롭게 나온 V2는 자료 입력시 환자의 데이터값이 검진이 규정하는 기준치에 비해 낮거나 높을 경우 눈에 확 띄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적 효과들을 구현했어요. 또한 혹여 누락되는 부분 등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게끔 개선했죠.사실 검진 프로그램 같은 경우 휴먼 에러. 즉 사람이 하는 실수가 가장 많아요. 검사는 잘 됐는데 수치를 잘못 입력한다던지 하는 부분이요. 이 부분에 대한 오류를 줄이면서 EMR과의 연동성을 높이는데 집중했어요. 그리고 기존 검진 기록이 있을 경우 그 내역을 조회하거나 불러오고 진료실에서도 진료 중인 수검자를 호출해 검사 결과와 처방 내역을 조회하고 결과를 입력할 수 있다는 점도 편의성이 개선되었다고 할 수 있죠.전면 리뉴얼을 맞은 V2에 이 기능만은 강조하고 싶다 하는 내용이 있다면?수진자 조회를 통해 검사 세부 항목 자동 체크가 되는 점은 꼭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전과 다르게 검진 환자가 예약하게 되면 수진자 조회 후 문진 내용과 검사 항목이 모두 자동으로 셋팅되거든요.또한 전체적인 프로세스가 상당히 간소화된 것도 중요한 포인트 중의 하나에요. 모바일로 검진 예약이 가능해졌고 예약 환자들의 경우 문진표를 모바일로 발송하면 항목이 자동으로 입력돼요. 판독과 소견 등도 자동으로 칸이 채워지죠. 검진 결과도 모바일로 전송 가능합니다.검진을 진행하는 앞뒤로 일일이 따로 기입하고 클릭을 해야하던 업무가 자동으로 된다는 점에서 업무 로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업무를 자동화했기에 업무 처리 속도가 빨라져 병의원 업무 효율이 높아지며  업무가 더욱 편해질거라 생각합니다.사실 요즘 검진 프로그램 춘추전국시대입니다. 의사랑 건강검진만의 장점이 필요할텐데요. 예약 및 사전 문진 발송에 있어서는 의사랑 검진이 어느 프로그램보다도 연동이 잘 되어 있습니다. 모바일 문진 작성과 검진 결과 발송도 차별화되는 부분이죠. 이메일과 문자 이외에도 사용자가 많은 모바일을 통해서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타 검진 전문 프로그램과 다른 장점이자 차별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검진 결과도 이메일, 문자, 모바일로 모두 발송이 가능하다는 점도 의사랑 건강검진 V2만의 장점이자 차별점이죠.마지막으로 의사랑 검진 사용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기존 검진을 사용하시던 원장님들의 편의성을 위해서도 개선된 부분이 많지만 앞으로 검진 시장에 새롭게 뛰어드는 개원 예정인 원장님들에게도 좋은 기능을 제공하고자 많이 노력했습니다.특히 의사랑을 사용하는 원장님들에게 무상으로 배포되고 피드백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만큼 의사랑에 대한 사랑만큼 의사랑 건강검진 V2가 사랑받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2022-09-27 05:00:00의료기기·AI

유비케어, 병·의원용 '의사랑 건강검진V2' 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유비케어가 ‘의사랑 건강검진V2’를 20일 출시했다. '의사랑 건강검진'은 병·의원에서 '국가건강검진' 환자 접수, 진료, 검사, 청구를 간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다.새롭게 출시한 '의사랑 건강검진V2'는 기존 버전 대비 검진 솔루션 사용 속도를 3배 이상 높였고, 검사결과 입력·판정을 자동화해 병·의원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화면도 가독성을 높여 입력 오류나 누락을 최소화 할 수 있게 했다.세부적으로는 ▲모바일 사전 문진 작성 및 자동 등록 기능 ▲접수실∙진료실 검진 유형별 검사 오더 자동화 ▲바이탈사인, 신체계측, 시력·청력 연동 ▲검사 장비 및 결과 연동 ▲건강검진 결과 모바일 및 이메일 전송 기능 ▲검진 통계 및 전자서명 기능을 갖췄다. 의사랑 EMR을 사용하고 있는 병·의원은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기존 의사랑과의 연동성도 강화했다. 병·의원은 환자 진료 시 별도 프로그램을 추가로 실행할 필요가 없으며, 수검자도 내원 즉시 검사가 가능하도록 모바일 진료 예약접수 및 사전 문진 작성이 가능해졌다.또한, 의사랑 건강검진V2를 통해 검진기관은 결과를 바로 이메일 전송할 수 있어 수검자들의 검진 대기 및 결과 수령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이외에도 유비케어는 병·의원의 요구 및 건의사항을 심도 있게 청취해 ▲검사 결과에 대한 기준치∙세부항목 설정 ▲특정 검사항목 제외 ▲과거 검진결과 확인 및 문진 가져오기 ▲검진 참고치 관리 ▲검진 자동소견 문구 관리 ▲분별잠혈 자동 판정 및 소견 ▲검사결과 기록지 출력 및 전자서명 기능 ▲어르신을 위한 큰 글씨 결과 통보서 서식 제공 기능 ▲눈 피로도 감소를 위한 다크모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제품 사용자의 건전한 비판에서부터 건설적 제안까지 모든 목소리에 귀 기울여 발전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혁신 기술과 솔루션으로 사용자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비케어가 출시한 '의사랑 건강검진V2'의 자세한 내용은 의사랑닷컴과 고객센터(02-2105-5001) 및 전국 대리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9-20 11:37:12의료기기·AI
인터뷰

"강력한 라인업과 안정성…EMR 선택 고민이 필요한가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4차 산업 혁명을 타고 의료 정보 분야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진료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는 EMR(전자 의무 기록) 분야는 각축전이 벌어지는 전장 중의 하나다.이른바 빅3로 불리는 유비케어와 이지케어텍, 비트컴퓨터가 장악하던 시장에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저마다의 장점을 기반으로 도전장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새로운  UI(user interface)를 앞세워 차별화를 꾀하는 기업들의 등장에도 좀처럼 점유율의 변동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특히 일선 1차 의료기관, 즉 개원가에서 유비케어와 의사랑의 존재감은 여전히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으로 여겨진다.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수많은 도전에도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뭘까.대학병원 수준의 의료 정보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세실내과를 찾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의사랑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점유율의 배경을 살펴보기 위해서다.이 자리에서 이치훈 대표원장을 비롯한 원장단은 유비케어의 다양한 라인업을 통한 강력한 확장성과 오랜 업력에서 나오는 안정성을 강조하며 의사랑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배경을 설명했다.세실내과의원 이치훈 대표원장(사진 왼쪽)과 민준기 원장Q. 새로운 EMR을 들고 나오는 기업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지만 의사랑의 점유율은 넘사벽이다. 실제로 사용하는 입장에서 이유가 무엇일까?이치훈 원장-가장 큰 기반은 안전성이라고 본다. 사실 의사들은 무엇보다 안전성을 우선시 하는 것이 사실이다. 가장 많이 검증된 것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하는 셈이다. 특히 개원할때는 온통 불확실한 것 투성이인 만큼 진료의 기본이 되는 EMR마저 굳이 모험을 걸 필요가 없다. 가장 많이 쓴다는 것 그것 자체가 이미 경쟁력이다. AS와 심사 지침 업데이트 등의 대응력에서도 이미 검증이 끝나지 않았나.민준기 원장-혁신 기술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라 의료기기 전시회 등에 자주 나가보는 편인데 유비케어가 늘 공격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도모하는 것 같다. 계속해서 기능을 확장하고 개선해 나가면서도 늘 한발 먼저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것이 신뢰를 주지 않나 생각한다.Q. 최근 UI와 UX를 개선한 EMR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다. 다양하게 접해봤을 듯 한데 의사랑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가 있나?이치훈 원장-물론 워낙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보니 새로 나온 EMR들에 비해 플랫폼 디자인이나 이런 부분들이 다소 딱딱한 느낌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확장성에서 이 부분을 상쇄한다고 본다. 실제로 모바일 접수 예약 시스템은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의사랑에서 곧바로 접수 상태와 예약 현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병원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의사랑 패키지의 장점이라고 본다.민준기 원장-과거 대학병원에서 사용하던 EMR과 비교해 보면 웹 기반으로 돌아가는 플랫폼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분명하다. 사실상 익스플로러 창을 열어놓고 입력하는 시스템과 다르지 않은 만큼 안전성과 속도면에서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의사랑의 경우 반대의 경우로 이 단점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Q. 의사랑 모바일 접수 예약 시스템-키오스크와의 연계성을 강조했는데 사실 새롭게 도입하는 개념인 만큼 고민도 많지 않았을까 싶다. 과감히 이를 도입한 계기가 있다면?민준기 원장-가장 큰 이유는 로딩이었다. 전화와 문서로 진료 예약을 하고 문진표를 작성하고 진료가 끝나면 계산을 위해 카드를 주고 받고 하는 일 모두가 너무나 소모적인 업무 아닌가. 이 부분이 해소되면서 월등하게 워크 플로우가 좋아졌다. 코로나 시대에 감염 위험이 크게 줄어든 것도 또 하나의 혜택이다.물론 처음에 도입할때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내과의 경우 대부분이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 환자라는 점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을까 우려되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요새 워낙 식당과 커피숍 등에 키오스크 등이 광범위하게 확산돼 있어 크게 무리없이 다들 활용하는 것을 보고 안도했다. 특히 소아의 경우 부모들이 워낙 능숙하다는 점에서 진료 시간에 맞춰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사는 것 같다.이치훈 원장-사실 진료를 하면서 임산부나 노약자들이 30분에서 1시간씩 대기실에 앉아 있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 더욱이 장사하는 환자들은 시간이 돈 아닌가. 1시간 동안 병원에서 안절부절하는 모습에 미안한 적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모바일 예약 시스템이 들어오면서 미리 접수를 하고 딱 시간 맞춰 진료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다.민준기 원장이 설명한 것처럼 직원들의 로딩이 확 줄어든 것도 매우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처방전이나 수납 같은 경우도 키오스크를 통해 진행되니 확연하게 직원들의 일이 줄어든 부분이 있다. 오죽하면 직원들이 모바일 접수 예약 시스템과 키오스크를 효자라고 표현한다.세실내과가 활용중인 의사랑 풀 라인업 시스템Q. 이외에도 세실내과에서 유비케어의 다양한 솔루션을 도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 연계성을 강조했는데 확실한 시너지가 있는건가?이치훈 원장-앞서 설명한 것 외에도 의사랑 CRM과 UBPACS도 사용중에 있다. 환자들에게 내원 안내나 검진결과 안내를 위해 사용하게 됐는데 환자마다 맞춤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효율적인 환자 관리가 되는 것 같다. UBPACS는 검사 결과를 의사랑과 연동하여 볼 수 있어 진료 시 화면을 바꾸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앞으로 검강검진 서포트 기능이 추가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도 적극적으로 도입해 활용하려고 계획중에 있다. 환자의 휴대폰 또는 태블릿으로 문진 작성을 요청할 수 있고 이 내용은 물론, 검진 결과도 의사랑에서 바로 확인을 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이 부분에 기대를 가지고 있다.민준기 원장-사실 EMR에 타사 프로그램을 연계하려고 하면 상당히 무거워지고 느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유비케어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를 만드니 이러한 연계성이 매우 뛰어난 편이다. 마치 애플 생태계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될 듯 하다.CRM이 세팅이 되면서 최근에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아침마다 그날 예약돼 있는 환자들에게 일괄 예약 확인 문자가 발송되고 예방 접종 환자의 경우 주의 사항 등을 보낼 수 있다. 사실 대학병원에서는 거의 다 활용하는 서비스지만 개원가에서 활용하는데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모바일 예약 시스템과 키오스크, CRM을 병행해 적절히 활용하면서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Q. 미소몰닷컴도 활용중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도 연계성을 강조했다고 봐도 될까요?이지훈 원장-아무래도 그 부분이 큰 것 같다. EMR 창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바로바로 필요한 물품들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활용도가 높다. 처방에 필요한 부분들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도 분명하고 제품들도 활용도 높고 좋은 제품들을 잘 선별하는 듯 하다.산소 튜브를 예를 들면 다른 곳에서 구매한 제품은 예상보다 길이가 길거나 하는 문제들이 있었는데 미소몰닷컴에서 구매한 제품들은 이러한 부분들이 없었다. 아무래도 경험과 데이터가 밑바탕에 있어 그렇지 않나 싶다.유비케어 라인업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는 이치훈 원장(사진 오른쪽)과 민준기 원장Q. 의사랑에서 계속해서 라인업을 보강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 진료현장에서의 요구는 또 다른 부분이 있을 것 같다. 보강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민준기 원장-검진 부분에 대한 업데이트를 기대하고 있다. 사실 전자문진표 등이 모바일로 가능하긴 하지만 고령 환자들은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결국 대부분 병원에 방문해서 작성을 하게 되는데 이걸 프린트하고 나면 노안 등으로 인해 잘 보이지 않고 나아가 다 종이 서류로 남기 때문에 이를 보관하는 것도 상당한 일 중의 하나다.의사랑에서 이 부분을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잘 마무리가 돼서 말 그대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또 하나는 환자들이 매번 올때마다 키와 몸무게, 혈압, 혈당 등을 재는데 이 부분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추이를 분석하거나 한눈에 볼 수 있도록 IOT 개념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이 생긴다면 매우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하다.이치훈 원장-같은 생각이다. 요즘 워낙 웨어러블 기기들도 발달하고 있고 각 가정에 웬만한 기기들이 구비돼 있는 경우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결국 미래의 EMR은 환자의 삶 속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집에서 잰 혈압과 혈당이 EMR로 자동으로 연결된다면 의사와 환자 모두의 충성도를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을까.한가지 더 얘기하자면 연장선상일 수도 있지만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들과의 연계도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다. 이 기술이 EMR과 연계되면 정말 좋을텐데 하는 좋은 기술들이 많은데 실제 임상 현장에서 현실화되는 경우가 많지 않은 듯 하다. 유비케어가 안정적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만큼 먼저 손을 내밀면서 라인업을 확장하면 어떨까 생각한다.Q. 얼리어답터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솔루션들을 사용하고 있는데 신규로 개원하는 의사들에게 필요한 팁을 하나 준다면?이치훈 원장-신생 기업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무조건 안정성을 생각하라고 얘기해 주고 싶다. 예를 들어 만약 회사가 어려워져서 문을 닫게 되면 3년전, 4년전 환자 기록이 완전히 분리된다는 점에서 개원의의 입장에서는 재앙에 가까운 상황을 맞게 된다. 확장도 연계도 중요하지만 첫번째는 안정성이다. 이게 바탕이 돼야 확장과 연계를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민준기 원장-같은 이야기일 수 있지만 검증된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사실 처음 개원하게 되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새로운 솔루션도 좋지만 개원 준비와 세팅으로 바쁜 시간에 굳이 시행착오 확률을 높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개원 역시 사업과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걱정거리는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EMR의 선택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2022-07-13 05:30:00의료기기·AI

비대면 진료 엿보는 제약사…의사‧환자 '중개자' 자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지난 2년 간 코로나 대유행으로 한시 허용된 비대면 진료 시장은 지난 2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비대면 진료를 표방하는 플랫폼만 해도 벌써 20개나 된다.특히 최근에는 새 정부가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국정 과제로 채택하면서 비대면 진료 상시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기대감을 반영하듯 제약업계도 최근 비대면 진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분위기다. 의사와 환자 사이에서 '중개자' 혹은 '연결자'로서의 역할에 주목하며 하반기 플랫폼 출시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지는 곳이 늘고 있다.기존 비대면 진료 업체와 협력하기 위해 논의하는 제약사도 일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대부분은 성공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며 자체 플랫폼을 발전시키는 방법으로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20개 달하는 비대면 진료 업체 성공할까2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현재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영양제 상담 서비스 등을 표방한 플랫폼이 총 20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들 대부분은 코로나 대유행 속에서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장의 뛰어든 스타트업 중심이다. 비대면 진료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지금이 적기라는 판단에 따라서다.실제로 비대면 진료를 강하게 반대해왔던 의료계는 제도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자 최근 자세를 바꿨다. 반대만이 아닌 실리주의 노선을 택하면서 비대면 진료 제도화는 찬성하되, 대면진료보다 높은 진찰료 등이 책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기대감 속에서 몇몇 대형 국내 제약사들은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표방한 업체들과 미팅을 가지며 업무 제휴 혹은 투자를 통한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하지만 제약업계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표방한 업체들의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배경은 무엇일까.우선 비대면 진료에 있어 의사 참여가 필수적인데 기존 업체들의 참여 의사를 모을 수 있는 영업 조직을 갖추지 못하고 있을뿐더러 제약사가 치료제 매출 상승 등 업체들에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영업력이 없다보니 일부 스타트업은 우편물을 통해 의사들에게 비대면 진료 서비스 참여를 알리고 있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전언.익명을 요구한 의사 출신 국내사 임원은 "현재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표방한 업체와 협력해서 제약사가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없다"며 "플랫폼 내에서 제약사의 주요 품목을 영업‧마케팅 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제약사가 현재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표방한 스타트업에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최근 이 같은 점이 문제가 되지도 않았나"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스타트업의 성공 가능성이 낮은 이유는 정부가 제도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을 때 어떻게 의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지 의문인 점도 크다"며 "결론적으로 스타트업이 제약사처럼 영업력을 갖추지도 못한 데다 제약사들도 이들에게 관심이 크지 않다. 제도가 허용 됐을 때 의사에게 이들이 접근하기란 한계가 크다"고 평가했다.또한 전문가들은 의사가 진료를 통해 환자에게 발급하는 '처방전'이 곧 일종의 '저작권'적 개념이라면서 현재 업체들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책임' 문제를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서울성모병원 조재형 교수(내분비내과)는 "음식 배달 플랫폼을 생각하면 이들은 식당과 고객을 연결할 뿐이지 직접 음식을 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표방한 플랫폼도 의료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며 "의사의 처방전은 저작권과 마찬가지다. 향후 환자에게 문제가 생긴다고 하면 그 책임 소재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조재형 교수는 "특히 만성질환 같은 경우 지속적으로 환자의 건강상태를 추적 관리해야 할뿐더러 환자의 건강적 특성도 의사가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며 "환자의 생활습관에 맞춰 치료를 해나가야 하는데 현재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이를 완전히 무시했다"고 꼬집었다.의사-환자 '연결자'에 주목하는 제약사들이 가운데 최근 제약업계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 시장 진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자체 '플랫폼'을 보유한 제약사에 주목하고 있다.최근 많은 제약사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전담팀을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대웅제약과 일동제약, GC녹십자 등이 시스템 구축에 앞서 있다는 평가다. 이들의 공통점은 의사와 환자를 연결시킬 수 있는 자체 혹은 협력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우선 대웅제약은 '데이터 중심 의료(data-driven medicine)'를 표방하며 의사 회원 플랫폼인 '닥터빌'과 만성질환 건강관리 앱 '웰체크'를 활용하고 있다. 현재는 해당 플랫폼을 독립적으로 운영 중이지만 연결만 가능하다면 향후 비대면 진료 플랫폼으로 충분히 성장 가능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심전도 측정 패치 모비케어, 연속혈당측정기 리브레 등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함께 만성질환 모니터링 앱인 웰체크를 성장시켜 '데이터 중심 의료(data-driven medicine)'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일동제약의 경우 지주 회사인 일동홀딩스 자회사로 운영 중인 '후다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후다닥은 의사와 약사에 일반 국민까지 각각의 회원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강점. 2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의사 대상 플랫폼을 필두로 약사, 환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다만, 후다닥 측은 복지부와 의사협회, 약사회 등 직능단체의 합의 하에 따른 서비스 추진 의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정부와 의‧약사 간의 제도 추진 협의를 전제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후다닥 김승수 대표(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연결성을 기반으로 환자 중심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환자에게 건강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의사가 피드백을 주는 구조"라며 "이를 위해서는 환자가 어떤 진료를 받고 어떤 약물을 의사로부터 처방받았는지 데이터를 쌓아나가야 한다. 의사협회 등 정부와 직능단체의 합의를 전제로 궁극적으로 의사와 환자를 '커플링'하겠다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수 대표는 "궁극적으로 대면과 비대면이 접목된 건강한 진료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 목표"라며 "단순하게 진료에서 끝나는 것이 플랫폼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질환 정보를 제공받고 만족한다면 플랫폼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GC녹십자도 비대면 진료 서비스 시장을 진출 할 수 있는 후보로 꼽힌다. GC녹십자는 지난해 병‧의원 전자의무기록(EMR) 점유율 50%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 유비케어를 인수했다. 이후 유비케어는 다시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기업인 '아이쿱'의 지분을 인수하며 질환 관리 분야로 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당장 하반기 유비케어 EMR인 의사랑에 아이쿱의 환자 관리 플랫폼인 '닥터바이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만 된다면 의사와 환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가장 빨리 운영할 수 있는 배경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비대면 진료 서비스 제도화와 함께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만성질환관리제'나 '주치의제'와 같이 단골 의사와 환자를 연결해야 만 성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조재형 교수는 "의사와 환자가 주기적인 진료를 통해서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할 때 비대면 진료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가령, 당뇨를 예로 든다면 대면진료 후 주기적인 의사의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가 혈당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의사와 환자를 비대면으로 연결하고 이를 통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에 수가를 부여하고 비용을 청구하는 구상을 할 수 있다. 비대면 진료는 기존 대면 진료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의사가 중심이 돼 환자에게 맞는 콘텐츠와 데이터를 주기적, 반복적으로 제공하고 이것으로 환자가 반복 학습하고 이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2022-06-29 05:30:00제약·바이오

유비케어, 성공적 개원 위한 '의사랑 세미나'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유비케어에서 성공적인 개원 준비를 위한 '의사랑 개원 세미나'를 개최한다.의사랑은 오는 5월 15일 일요일 오전 10시 여의도 파크원2 22층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세미나는 EMR(전자차트), 노무, 세무, 마케팅, 인테리어, 입지선정 등 개원 및 경영 전반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진행된다.의사랑 관계자는 "업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EMR(전자차트)과 진료에서 경영까지 어우르는 연계 제품 및 서비스를 바탕으로 의사랑만의 노하우를 강사진을 통해 개원을 준비하는 의사들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 등록은 의사랑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도 가능하다. 문의 : 02-2105-5001.
2022-05-12 15:35:48제약·바이오
초점

비대면 진료 플랫폼 놓고 속태우는 기업들…그 사정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정부가 코로나 대유행 대응을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비대면 진료의 빗장을 영속적으로 여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의료정보 기업들의 고민이 한층 더 깊어지고 있다.이미 개발을 끝내고도 혹여 의·약사 고객들의 민심을 잃을까 공개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제도가 급물살을 타자 이제는 시장 진입 여부와 시기를 고민해야 하는 상태에 놓였기 때문이다.특히 이렇듯 대기업들이 장고를 지속하는 사이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위시한 스타트업들이 수십여곳 생겨나며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골머리를 썩는 모습이다.비대면 진료 제도화 급물살…바빠진 의료정보 기업들29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비대면 진료에 대한 제도화에 속도를 내면서 의료정보 기업들이 이에 대한 다각도의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정부가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에 속도를  내면서 의료정보 기업들의 셈도 빨라지고 있다.전자의무기록(EMR) 기업인 A사 임원은 "사실 언젠가 오겠지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속도가 빠르다는 생각"이라며 "이러한 분위기라면 이르면 올해말이나 내년 초면 기반 작업이 끝나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이어 그는 "특히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의 분위기가 이 정도로 전향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는 예상도 못했던 일"이라며 "회사 차원에서도 대응 전략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실제로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내에 비대면 진료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를 도모하고 있는 상태다.또한 국회에서도 비대면 진료 허용을 기초로 하는 법안들이 속속 발의되고 있는 상태. 입법부와 행정부가 발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제도화 가능성은 그 어느때 보다 높은 상황이다.특히 눈에 띄는 점은 비대면 진료 논의가 나올때마다 강력한 반대 입장을 보이던 의료계가 상당 부분 전향적으로 입장을 전환했다는 점이다.대면 진료 대비 1.5배 수가 인상 등의 전제를 내걸기는 했지만 이미 2년여간 빗장이 풀어지며 돌이키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는 것을 인정하고 실익을 얻는 방향으로 선회한 셈이다.기업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는 이유도 이러한 배경에 있다. 지금까지 일부 시범사업 등에만 제한적으로 참여하던 의료정보 기업들이 움직일 수 있는 명문이 생겼기 때문이다.EMR 기업인 B사 임원은 "우리 회사 같은 경우 이미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되기 이전부터 시스템을 개발했던 상황"이라며 "고도화 작업도 한참 전에 끝낸 상태로 말 그대로 '시작' 구호만 나오면 당장 내일이라도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그는 이어 "하지만 지금까지 비대면 진료에 수동적 입장을 보였던 것은 결국 우리 고객이 의사라는 점에서 민심을 우려했던 것"이라며 "막말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라는 작은 빵 하나 먹겠다고 불매운동이라도 일어나면 초가삼간 다 타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이들이 의료계의 태도 변화를 주목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만약 실제로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의료계가 비대면 진료에 대한 반감을 거둔다면 시장에 진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판단에서다.EMR 등 대기업들 이미 플랫폼 완비…진입 시점 관건실제로 이미 EMR 시장을 잡고 있는 의료정보 기업들은 이미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완성하고 직간적접으로 이를 공개하며 운영중에 있는 상태다.이미 플랫폼 개발을 끝낸 대기업들은 의사들의 민심을 우려하며 시장 진입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대놓고 비대면 진료 사업에 뛰어들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방식을 통해 논란을 피해가며 서비스의 기틀을 잡아가고 있는 셈이다.과학기술통신부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과 FSH KOREA 등과 손잡고 비대면 진료 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중인 이지케어텍이 대표적인 경우다.이를 통해 이지케어텍은 이미 의원급을 넘어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연동되는 국내 최초의 비대면 의료 솔루션을 개발해 시범사업을 진행중에 있는 상태다.또한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와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 개발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원격 중환자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비대면 시스템(eICU)도 개발했다.이를 기반으로 해외에도 이미 깃발을 꽂은 상태다. 국내 최초로 사우디에 차세대 원격의료 솔루션 이지온더콜(ezOntheCall)을 수출하며 플랫폼 완성도를 증명했기 때문이다.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는 "이지케어텍의 비대면 진료 솔루션은 HIS와 연동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비대면 솔루션"이라며 "HIS에 저장된 의무기록 등을 활용해 진료의 연속성과 편리함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병원급 비대면 진료에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마찬가지로 비트컴퓨터도 정부 시범사업을 통해 이미 그 시스템의 완성도를 검증받은 상태다. 지난해까지 전국 5000개 의원에 비대면 진료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운영중인 상황.비트컴퓨터는 환자가 모바일 기기로 의료기관에 온라인 접속하면 자사의 EMR 시스템과 연계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이미 2년여 만에 누적 비대면 진료수만 300만건을 넘어선 상태다.유비케어 또한 간접적으로 비대면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이지케어텍과 비트컴퓨터 등이 정부의 시범사업 진행 등을 통해 논란을 피했다면 유비케어는 자회사를 활용하는 방식을 택했다.지분 37.8%를 보유한 비브로스의 '똑딱'을 통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진행중에 있는 것. 유비케어의 EMR '의사랑'과의 연계성을 기반으로 온라인-오프라인(O2O) 방식의 서비스를 확장해 가고 있다.똑딱이 병의원 예약서비스를 통해 700만명에 달하는 회원수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중점 비지니스 모델은 이 서비스로 가져가되 이 네트워크와 회원을 의사랑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진료 시장의 가능성을 엿보고 있는 셈이다.비대면 진료 스타트업만 수십개 진입…누가 승기 잡을까이에 따라 만약 비대면 진료가 실제로 제도화 단계에 이르렀을때 과연 어느 기업이 승기를 잡느냐고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어플을 기반으로 하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스타트업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연 누가 승기를 잡을지 주목된다.의료정보기업들이 의사들의 민심을 살피느라 시장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사이 수십개의 기업들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실제로 현재 국내에서는 닥터나우의 닥터나우를 비롯해 메디히어의 닥터히어, 라이프시맨틱스의 닥터콜, 블루앤트의 올라케어 등 자리를 잡은 기업들을 포함해 수십개 스타트업들이 점유율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이들 중 상당수가 2018년에서 2020년 사이에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진료 한시적 허용으로 급성장을 이뤄낸 기업들로 꼽힌다.이들 플랫폼 중에서 빅3로 꼽히는 닥터나우의 경우 비대면 진료 한시적 허용 이후 누적 사용자가 이미 300만명을 넘어섰다.또한 블루앤트의 올라케어도 지난해 8월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불과 몇개월만에 누적 진료 건수 50만건을 돌파하며 급성장세를 타고 있다.아울러 라이프시맨틱스는 닥터콜에 서울성모병원 등 대학병원과의 비대면 진료 기능을 추가하면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들 기업들은 이미 쌓여가고 있는 환자들의 경험과 기업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대표는 "코로나 재택치료와 비대면 진료가 진행되면서 이미 환자들은 비대면 진료에 대한 경험을 쌓고 있다"며 "이를 통해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 대면 진료 중심의 기존 의료 소비 패턴에도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이에 대해 상대적으로 대기업인 의료정보 기업들은 결국 이들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되면 판도가 완전히 뒤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EMR 등이 가지는 플랫폼 파워를 무시할 수 없는데다 인력과 인프라 등에서 경쟁이 되지 않을 수준의 격차가 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EMR 기업인 C사 임원은 "아직 상황을 지켜봐야 겠지만 실제로 의료정보 기업들이 비대면 진료에 진심으로 참여한다면 지금처럼 스타트업이 난립하는 상황은 일시에 정리될 것으로 본다"며 "전국 의사들의 앞에 놓인 EMR이 가지는 플랫폼 파워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현재 대다수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의사가 EMR과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모두 켜놓고 차트를 쓰고 이를 복사해 플랫폼에 입력하고 다시 또 정리해 약국에 보내고 하는 이중 삼중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EMR에서 한번에 해결된다면 어느 의사가 불편한 이 플랫폼을 쓰겠느냐"고 되물었다.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 반응이다. 일부 브랜드가 확립되고 EMR과의 연동 등을 이미 이뤄낸 기업들이 아니라면 생존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의료정보 기업인 B사 임원은 "솔직히 현재 비대면 플랫폼 중에서 두군데 정도는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하지만 나머지 기업들은 브랜드와 인프라 면에서 경쟁 구도 자체가 성립될 수 없는 구조"라고 전했다.아울러 그는 "클라우드 EMR과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한데 묶이면 그걸로 이미 게임은 끝난다"며 "문제는 누가 어떤 방식으로 의사들의 반감없이 시장에 먼저 안착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2022-05-02 05:30:00의료기기·AI

유비케어, 사용자 맞춤형 의사랑 '진료실M'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전자의무기록(EMR) 의사랑의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진료실M'을 정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진료실M은 의사랑 진료실을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으로 기존 진료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편하고 사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개편 전 과정에 의료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특장점으로 One click, No pop-up이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UX를 구현해 방대한 진료 데이터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고 불필요한 다중 팝업을 최소화할 수 있게 했다.화면 디자인은 더 직관적으로 변했다. 시인성이 대폭 강화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사용자가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 손쉽게 화면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도 고도화했다. 바로가기 기능과 메뉴들을 사이드바에 통합하여 진료 흐름에 방해가 없도록 사용성을 높였고 메뉴는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더불어 다중화면 기능을 통해 한번에 최대 3개의 진료실을 운영할 수 있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진료실M은 최신 트렌드 디자인 반영과 UX 설계에 집중한 결과물"이라며 "기존 진료실과 진료실M을 동시 지원해 병의원 고객의 편의성 및 업무 효율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유비케어는 이번 진료실M 출시를 기념해 의사랑 관련 제품의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의사랑 사이트와 (http://www.ysarang.com)와 고객센터(02-2105-5001) 및 전국 대리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4-15 10:26:50의료기기·AI

유비케어, 의사랑 모바일 펜차트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유비케어(대표 이상경)가 KIMES 2022에서 처음 선보인 의사랑 모바일 펜차트를 6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의사랑 모바일 펜차트는 병∙의원에서 작성하는 각종 수기 기록지(수술 기록지, 상담 기록지 등) 및 종이 차트를 태블릿을 활용해 전자문서 형태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번 신제품은 EMR(전자의무기록)과 태블릿 양쪽에서 작성 편집 가능하게 양방향으로 연동된다. 또한 종이에 필기하듯이 자연스러운 펜 드로잉 기능을 강화해 섬세한 필기감을 제공하는 등 의료진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UI∙UX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사진 촬영 및 이미지 첨부는 물론 각종 문서 및 동의서를 PDF 형태로 활용 가능한 서식 관리 기능과 자주 쓰는 텍스트를 등록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상용구 설정, 환자별 상담, 컴플레인 상담 메모, 환자의 일별 처방 내역을 쉽게 조회 할 수 있는 처방 조회 등의 기능도 추가됐다.유비케어 이상경 대표이사는 "이번 신제품은 피부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등 비급여 환자가 있는 병∙의원에서 효과적인 환자 관리 및 진료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의료진 필요에 맞는 신제품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유비케어는 의사랑 모바일 펜차트 출시 기념으로 의사랑을 사용중인 고객에게 의사랑 모바일 펜차트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련 상세 내용은 의사랑 사이트와 (http://www.ysarang.com)와 고객센터(02-2105-5001) 및 전국 대리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4-06 10:40:07의료기기·AI
현장

소프트웨어로 기운 무게 중심…KIMES도 판도 변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4차 산업 혁명과 맞물려 국내 의료기기 산업에서도 급격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과거 치료재료 등을 기반으로 하는 제조 기업의 자리가 작아지고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는 것.이로 인해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에서도 유비케어나 메디블록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전면에 나서며 이러한 판도 변화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키워드 1. 유비케어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 승부수국내 최대 의료기기 산업 전시회인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서며 전국적으로 위기감이 높아진 상태라는 점에서 어느때보다 위기감이 높았지만 5만명에 이르는 참석자들이 모여들며 충분히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유비케어가 역대급 초대형 부스를 열며 승부수를 띄웠다.전 세계적으로 위드코로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데다 방역패스 폐지와 거리두기 완화 정책 등의 혜택을 봤다는 분석에 우세하다.특히 최대 전시회라는 명성에 맞게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는 점은 큰 성과로 기록됐다.일단 이번 KIMES에서 가장 먼저 주목받은 부분은 바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약진이었다.과거 치료재료를 중심으로 하는 제조 기업들을 대신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전면에 나서며 무게 중심의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준 것.실제로 이번 KIMES에서 역대 전시회 역사에서도 손꼽힐만큼 초대형 부스를 내세운 주인공도 바로 EMR 의사랑을 앞세운 유비케어였다. 물론 이번 전시회에서도 가장 큰 부스였다.그만큼 유비케어는 기반 산업인 EMR 의사랑을 필두로 의사랑 고객들의 사용경험(UX)를 대폭 반영한 의사랑 신 진료실과 의사랑 펜차트를 KIMES에서 새롭게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또한 진단의 정확성과 판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의료 영상 통합 관리 솔루션 UBPACS-Z(유비팍스 제트)와 연내 출시 예정인 만성 질환 진료 지원 플랫폼 닥터바이스, 개원의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 플랫폼 엘리펀트 등을 내세워 통합의료정보플랫폼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비트컴퓨터는 클라우드 기반 의료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조했다.이외에도 의료기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진료과별 의료 트렌드 정보와 병원 맞춤 경영진단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유비케어의 신무기 알파앤과 유비케어의 대표적 비대면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인 똑딱도 별도 부스를 통해 전면에 내세웠다.유비케어 이상경 대표이사는 "올해가 유비케어 창립 30주년이라느 점에서 KIMES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했다"며 "EMR 기업을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맞춰 경쟁자인 비트컴퓨터도 대형 부스로 맞불을 놓으며 플랫폼 경쟁에 가세했다. 사실상 모든 라인업을 들고 나선 승부수였다.비트컴퓨터는 일단 최근 주목받고 있는 클라우스 기반 통합 의료 정보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병원급 클라우드 클레머와 요양병원 클라우드 비트닉스 클라우드는 물론 의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비트플러스까지 클라우드 플랫폼을 모두 부스에 배치해 시연할 수 있도록 한 것.또한 코로나로 인해 급부상한 비대면 진료의 트렌드에 맞춰 비대면 진료시스템인 비트케어플러스와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비트케어, 그리고 근로자 건강관리서비스 워크케어도 들고 나왔다.#키워드2. 메디블록 등 신흥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약진이처럼 전통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규모의 경쟁을 앞세워 전면에 나선 가운데 스타트업에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신흥 강자들도 KIMES를 통해 승부수를 걸었다.마찬가지로 대형 부스와 신제품을 앞세워 점유율 확대에 나선 것. 메디블록과 세나클소프트, 메디컬아이피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메디블록은 메디패스와 닥터팔레트간 연동성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도모했다.메디블록도 역시 이번 KIMES에서 손에 꼽힐 만한 규모의 대형 부스를 열고 최근 공개한 클라우드 EMR 닥터팔레트와 환자용 앱 메디패스를 잇는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을 공개했다.전면에 내세운 클라우드 EMR인 닥터팔레트는 역시 웹 기반 플랫폼을 통한 24시간 접속 가능한 환경을 강조했다. 또한 운영체계(OS)와 무관하게 접속이 가능하며 특히 스마트폰으로도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전면에 내세웠다.또한 새롭게 추가된 예방접종 이력 확인 시스템과CRM(고객관계관리), 경영통계, 진료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등의 다양한 신규 기능을 소개했다.특히 이번 KIMES를 통해 메디블록은 닥터팔레트와 환자용 의료정보 앱 메디패스와 연동성에 방점을 찍었다.이 연동성을 통해 환자는 병원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에서부터 일상생활에서 생성하는 데일리 로그 데이터까지 한 번에 관리·활용할 수 있는 점을, 의사는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환자를 사실상 비대면으로 관리할 수 있는 특징을 강조했다.세나클소프트는 업그레이드 EMR인 나시리 오름을 선보였다.메디블록 이은솔 대표이사는 "이번 KIMES를 통해 병원 예약·접수부터 차트 작성과 청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완성된 헬스케어 플랫폼을 선보였다"며 "특히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수준의 속도 및 디자인·사용성을 가진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역시 클라우드 EMR 분야에서 약진하고 있는 세나클소프트도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차트를 들고 KIMES에 나섰다.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오름차트에 의료진의 피드백과 요구사항, 진료과목별 기능들을 추가하며 업그레이드를 거친 '나시리 오름'을 전면에 내세운 것. 나시리 오름이 실제로 공개된 것은 이번 전시회가 처음이다.또한 이번 KIMES에서 세나클소프트는 이러한 오름차트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진행하고자 하는 PHR(Personal Health Record) 서비스의 개요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연결과 공유를 강조하며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키워드3. AI 기업들 전면으로…명확히 달라진 KIMES 풍경이번 KIMES에서 또 하나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바로 의료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이 역시 중심 기류로 올라섰다는 점이다.메타버스 붐의 수혜를 받고 있는 메디컬아이피부터 AI를 직접 장비에 이식한 기업들이 대거 KIMES에 나서 제품을 소개한 것.메디컬아이피는 역시 메타버스 의료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일단 메디컬아이피는 역시 자체 개발한 의료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메타버스 의료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의료 AR 플랫폼 'MEDIP PRO AR'가 대표적인 제품. 이 제품은 국내에서 AR 의료기기로는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기기로 수술 부위에 환자의 인체 장기를 구현해 중재술 및 수술 시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한다.또한 메디컬아이피는 이번 KIMES에서 3차원 가상 현실에서 1000여개의 해부학 구조물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메타버스 아나토미 테이블 'MDBOX'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특히 이번 KIMES에서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이사는 의료 분야에서 메타버스 등의 접목으로 차세대 솔루션을 선보인 공로를 인정받아 현장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이사는 "디지털 트윈이 가능한 AI 분할 기술과 3D 모델링, CAD·CAM 디자인, 나아가 AR·VR·XR 기술을 통해 메디컬아이피는 의료 메타버스의 새 시대를 열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러한 메디컬아이피의 기술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클라리파이 등 의료 AI 기업들도 대거 KIMES에 모여들었다.이러한 AI를 제품에 직접 이식한 기업들도 이번 KIMES를 통해 기술력을 강조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에어스메디칼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MRI 영상 복원 소프트웨어 'SwiftMR'을 이번 KIMES에 내놨다.고속 촬영을 통해 촬영 시간을 절반 이하로 대폭 단축하면서도 자체 개발한 딥러닝 처리 기술을 통해 그 이상의 품질로 영상을 복원하는 에어스메디칼의 핵심 제품이다.클라리파이도 대표 제품인 ClariCT.AI'를 전면에 내세우는 동시에 AI를 통해 코로나와 폐렴, 폐기종 진단결과를 3D 리포팅 해주는 전자동 솔루션인 'ClariPulmo'를 선보였다.또한 유방 지방 조직과 유선 조직 성분비를 AI로 분석하는 맘모그라피 'ClariSIGMAM'과 AI 내장 지방 측정 솔루션인 'ClariAdipo', 조영증강 저선량 CT 검사 솔루션인 'ClariACE' 등 라인업을 ㅁ두 들고 나왔다.이외에도 팬토믹스는 이번 KIMES를 통해 심장 MRI 영상 자동 분석 기술인 'myomics'를 소개했고 웨이센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공동 개발한 AI 내시경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WAYMED endo'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특히 이번 KIMES에서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KIMES의 판도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사례 중의 하나다.메가존클라우드 등 새로운 산업 분야에서의 진출도 눈에 띄었다.실제로 이번 KIMES에서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 임상 빅데이터 연구 플랫폼과 의료영상을 위한 머신 러닝 기반 디지털 의료영상 라벨링 솔루션를 선보였다.또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위한 AWS 스타트업 램프(AWS Startup Ramp) 프로그램도 소개했다.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이사는 "메가존 클라우드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차세대 의료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KIMES를 통해 의료 연구 분야는 물론 데이터 레이블링 솔루션 등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 및 의료기기 기업들과 협업 포인트를 만들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2-03-14 05:20:00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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