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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병원장 만난 서울시, 비상대응 체계구축에 31억원 긴급지원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민간 의료인력 긴급 채용에 31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또한 응급환자 분산을 위해 질환별 전문병원으로 우선 이송하는 비상대응체계를 확대한다.오세훈 시장은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진료 공백 방지와 필수의료 유지 협력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8일 오전 서울 18개 주요 병원장과 만나 시청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민간 의료인력 긴급 채용에 31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또한 응급환자 분산을 위해 질환별 전문병원으로 우선 이송하는 비상대응체계를 확대한다.이날 간담회에는 상급종합병원 6곳(이대목동병원, 고대안암병원, 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가톨릭서울성모병원), 종합병원 12곳(서울의료원, 여의도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국립중앙의료원, 강동경희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동성심병원, 성애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양지병원, 중앙보훈병원, 강남성심병원)의 병원장이 참석했다.오 시장은 "공공병원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체인력 채용을 위한 인건비 26억원을 우선 지원했다"며 "이에 더해 민간 응급의료기관에서 의료인력을 긴급 채용할 수 있도록 31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시는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은평병원 등 3개 시립병원에 의료진 45명 충원을 목표로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의료 현장을 지키는 전문의들이 과도한 업무로 '번아웃'에 내몰리는 상황을 막고, 원활한 병원 운영을 위해 당직의·입원전담의 등을 긴급 채용하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다.집단행동 사태가 장기화하고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면서 시는 서울 시내 31개 민간 응급의료기관에도 의료인력을 긴급 채용할 수 있도록 예산 투입을 결정했다.서울시는 이와 더불어 응급의료기관의 환자 분산을 위해 질환별 응급환자를 전문병원으로 우선 이송해 치료하는 비상대응체계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오 시장은 또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면서 8개 시립병원, 25개구 보건소 등 공공의료 진료를 연장하고 응급실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시의 비상의료 대책을 소개했다.오세훈 시장은 "어떤 경우라도 위급한 환자가 치료받지 못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은 없어야 한다"며 "특히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중증·응급 환자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응급실과 중환자실 기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시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해드릴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면서 필수의료가 정상화되고 병원들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08 11:50:11병·의원

"정부-의료계 중재하겠다" 상황대응위원회 구성한 병협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정부와 의료계가 강대강 대치 속에 대한병원협회가 중재자를 자처하고 나서 주목된다.대한병원협회는 19일 의료현안 관련 상황대응위원회를 구성, 정부와 의료계간 중재역할을 하겠다고 나섰다.의료계가 대한의사협회를 필두로 전공의 집단사직 등 초강수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병협의 행보를 두고 의료계 내부 다른 목소리가 새어나오기 시작한 셈이다.병협은 전공의 집단사직 등 의료현안과 관련해 위원회를 구성, 정부와 의료계 중재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사진=메디칼타임즈위원장은 순천향의료원 특임원장이자 병협 정책위원장인 신응진 병원장이 맡아으며 총 12명으로 꾸려졌다.병협 상황대응위원회는 "현재 진행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병원은 환자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응급 및 중증, 소아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필수의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정부와 의료계를 향해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먼저 정부를 향해서는 "정부는 원칙 고수와 강경 대응만을 밝힐 것이 아니라 의료계가 우려하는 바를 경청하고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의료계를 향해서는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계 입장에 충분히 공감하지만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이어 "지금이라도 정부와 의료계, 전공의가 대화에 나서 줄 것을 촉구하고 병협 또한 중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위원회에는 신응진 위원장 이외 유희철 기획위원장 (전북대학교병원장), 유인상 보험위원장 (영등포병원 의료원장), 김진호 총무위원장 (예손병원장), 박진식 사업위원장 (세종병원 이사장), 김상일 미래헬스케어위원장 (H+양지병원장), 양문술 정책 부위원장 (부평세림병원장), 김희열 의무 부위원장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장), 정융기 수련교육 부위원장 (울산대학교병원장), 김성우 수련교육 부위원장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 이성순 사업 부위원장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장), 박성식 이사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2024-02-19 17:38:36병·의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의료기관 전체 병동 확대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정부가 국민 간경비 부담 완화를 위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의료기관 내 개별 병동이 아닌 전체 단위로 확대한다.보건복지부는 중증 수술 환자 및 치매·섬망 환자 등을 전담 관리하는 중증 환자 전담병실을 2024년 7월부터 도입하고, 환자 선별 문제를 구조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의료기관 내 개별 병동 단위가 아니라 의료기관 전체 단위(특수병동은 제외)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보건복지부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의료기관 내 개별 병동이 아닌 전체 단위로 확대한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가 일반병원(급성기 병원)을 입원했을 때 보호자가 상주하거나 사적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고 간호사·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등이 환자에게 간병을 포함한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복지부는 지난 2015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초로 종합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지난해 12월 21일 발표했다.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7일 서울시 관악구 소재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방문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국민들의 간병 부담 경감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특수병상을 제외한 전(全) 병상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체적으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인력 배치 수준을 높여 ‘중증 환자 전담병실’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이다.복지부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운영 경험을 청취해 향후 제도 개선안을 구체화할 때 참고할 예정이다.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간호간병서비스가 필요한 국민들이 간병 부담이 줄어드는 것을 실질적으로 체감하면서 동시에 질 높은 입원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대폭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17 11:35:28정책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독감접종 전용창구 접종 개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16일부터 독감예방접종 창구를 열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16일부터 독감예방접종 전용창구를 운영하며, 본격 접종에 돌입했다.최근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오늘부터 70~74세 고령층의 인플루엔자(독감)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독감 유행을 막기 위한 국가예방접종은 지난달 20일부터 독감에 취약한 어린이와 임산부,고령자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독감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고령층과 어린이, 임신부는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어서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령층 대상 독감 백신 접종은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75세 이상(1948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은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했고 70~74세(1949년 1월1일~1953년 12월31일 출생자)는 오늘 16일부터, 65~69세(1954년 1월1일~1958년 12월31일 출생자)는 19일부터 접종한다.무료접종은 동네별 지정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접종할 수 있다. 접종에 활용되는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4가 백신이다.질병관리청이 지난 6일 발표한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지난 9월24일부터 30일 동안 독감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분율은 20.8명으로 직전 주(17.3명)보다 증가했다.특히 학교를 다니는 학령기 연령대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은 코로나19 와 동시 접종도 권고하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한 번 방문으로 코로나19와 독감백신을 함께 접종하기를 권장한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임지선 전문의(가정의학과)는 "코로나 19는 기침, 가래, 인후통, 콧물, 미열과 함께 증상이 심해지는 반면 독감은 고열로 시작해 심한 두통, 오한, 근육/관절통 증상 발생이 특징이지만 증상만으로는 질환 감별이 어려워 조기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노약자, 만성 질환자, 면역저하자는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2023-10-16 11:27:41병·의원

"법인 병원들, 지원 혜택은 소외받는데 규제는 과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의료법인 병원들은 비영리법인이라는 이유로 각종 중소기업 헤택을 누리지 못한 채 과도한 규제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또 다시 나왔다.의료법인 의료기관들은 코로나19 국가 비상상황에서도 지역 내 거점병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의료 최전선에서 역할을 했지만, 막상 제도적 지원책은 수십년 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류은경 의료법인연합회장은 22일 정총에서 의료법인의 난제를 언급했다.대한의료법인연합회 류은경 회장은 22일 정기총회에서 현재 의료법인이 직면한 2가지 문제점을 언급하며 "의료법인은 비영리법인이라는 이유로 각종 중소기업 세제 혜택 등에서 소외받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공공보건 위기 때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여성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공적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제도적 지원 혜택에선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말했다.류 회장은 꼽은 의료법인이 직면한 2가지 문제점은 의료법인을 중소기업으로 인정해주는 것과 의료법인간 M&A합병 및 퇴출구조를 확립하는 것.현재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의료법인은 비영리법인으로 중소기업 범위에 해당하지 않아 각종 세제 혜택은 물론 대출 등 자금지원 혜택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의료법인 측은 수십년 째 숙원과제로 주장해왔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류 회장은 제도적 지원은 커녕 과도한 규제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류 회장은 "학교법인 의료기관은 재산세 등 면제 혜택이 있지만 의료법인은 혜택은 없이 강력한 규제만 있다"고 꼬집었다.그는 의료법인 의료기관들은 경영악화와 대학병원 쏠림, 의료인력 부족이라는 난제 속에 수도권-지방병원, 공공-민간 무한경쟁 속에 빠르게 진화하고 있지만 제도는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이날 영상으로 축사를 대신한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도 의료법인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제도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윤 회장은 "의료법인이라는 제도는 50년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그에 비해 합리적 보상방안은 없이 해당 병원 입장에선 경색된 제도 뿐"이라며 문제점을 짚었다.그는 "의료법인의 퇴출구조를 마련하고 재산제 감면 일몰제 적용 등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5회 일동의료법인사회공헌상 봉사대상은 H+양지병원 김철수 이사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3-06-22 18:35:45병·의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AI 기반 진료예약상담 '콜봇' 도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 관악구 종합병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AI기반 진료예약상담 '콜봇 솔루션'을 도입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AI콜봇을 도입, 24시간 365일 AI를 통한 진료 예약 변경 업무가 가능해졌다. 중소병원 최초로 도입한 진료예약상담 '콜봇 솔루션'은 심층 면담이 필요하지 않은 재진 환자 대상으로 병원 AI 캐릭터인 '따맘이' 가 고객과 대화하며 환자 진료예약 확인 및 조회, 변경, 취소 등을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24시간 365일 상담이 가능하며 고령 이용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특히 상담이 지연 될 경우 고객 민원을 음성으로 남기면 상담사에게 글자로 전환되어 고객 요청사항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안내가 가능하다.병원 측은 "진료예약상담 콜봇 외에도 AI기반 음성인식 상담 분석 솔루션을 도입, 대화 내용이 텍스트로 저장되도록 상담사 모니터링과 피드백으로 진료예약 서비스의 전반적인 수준을 개선했다"고 전했다.또한 이번 '콜봇 솔루션'도입으로 콜센터 응대율 향상과 불필요한 콜백 감소 효과는 물론 상담원 1인 상담건수와 통화시간도 단축되어 상담센터 직원의 업무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따라서 AI기반 '콜봇 솔루션' 은 환자 편리성과 함께 상담직원이 상담이 꼭 필요한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어서 병원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상일 병원장은 "AI기반 고객서비스 시스템을 의료서비스 현장에 접목해 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함께 향후 내시경실과 외래진료 등 다양한 영역으로 음성인식 기술을 확산하고 환자만족도를 높여 환자중심병원 및 스마트혁신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지난해 3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AI바우처 지원사업' 의료기관에 선정되며 '간호 의무기록 자동화를 위한 음성인식 App/Web 개발'로 간호사 음성으로 맥박, 혈압, 체온 등 환자 처치 내용을 개인정보단말기(PDA)에 실시간 기록하는 솔루션을 운영,  간호 기록 업무에 쏟는 시간을 줄이고, 환자 간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2023-06-16 09:57:14병·의원

H+양지병원 "검진결과 영상으로 상담 받으세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국내 병원 최초로 건강검진 결과 영상상담 서비스를 도입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검진결과 영상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병원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건강검진을 마친 고객에게 검진결과서를 문자나 전화로 상담을 진행했다. 6월부터는 상담간호사가 비대면으로 고객과 함께 검진결과서를 스마트폰 모니터를 보며 상담을 실시한다. 비대면 영상 솔루션 '비디오헬프미(Video help.me)'를 도입하면서 가능해진 것. 비디오헬프미는 별도의 설치 없이 고객에게 링크를 전송하고 고객은 영상 상담 버튼을 클릭, 대화방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영상 상담이 가능한 클라우드 프로그램이다.기존에는 검진 고객 중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면 유소견자로 분류해 상담 간호사가 전화로 전문의 상담을 안내했지만, 고객이 검진결과서를 당장 갖고 있지 않은 사례가 많아 꼼꼼하게 안내 받기가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본인 검진결과서를 상담간호사와 함께 보며 실시간 영상 상담으로 보다 편리하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자세하게 상담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상일 병원장은 "기존 검진결과 상담 방식을 보완해 고객에게 좀더 편리하게 제공하는 방법을 고민해 왔는데 이번 영상 상담 솔루션으로 고객만족도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본원은 환자경험을 통한 의료환경 개선과 의료의 질 향상으로 환자중심병원 및 스마트병원 의료 인프라 구현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한편, 비대면 영상 서비스 '비디오헬프미'를 의료기관에 도입한 골든와이즈닥터스(대표 박기성)는 현재 30여개 종합병원 검진 센터와 척추관절 병원을 대상으로 시스템 운영을 계획 중이다.
2023-06-02 20:09:40병·의원

서울부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개설…필수과 의료진도 대거 확보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부민병원 김성민 과장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은 6월 5일 정신건강의학과를 새로 개설하고,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을 추가 초빙해 진료를 확대하는 등 진료역량을 대거 확장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김성민 과장은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임상조교수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진료과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수면학회 기획이사, 대한정서인지행동의학회 창립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서울부민병원은 심리치료 활성화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기능을 극대화함으로써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산부인과 김지영 과장은 충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임상진료조교수를 역임했다.하용찬 병원장은 "최근 우울증을 비롯한 심리적 질환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신건강의학과를 신설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서울부민병원은 부족한 의료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2 19:40:50병·의원

부천세종병원 컨소시엄, 2023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컨소시엄이 정부로부터 올해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사업체로 선정됐다. 개발 분야는 스마트 투약 안전 환경 조성이다.부천세종병원은 최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 2023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이같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정부는 첨단 기술로 의료인력 부족 등 문제를 해결하고, 더 안전하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매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부천세종병원은 같은 재단의 인천세종병원을 비롯해 검단탑병원·인봉의료재단 뉴고려병원·오성 동군산병원·세림병원·안양 샘병원·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예손병원·인천사랑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총괄 책임자(PI)는 박진식 부천세종병원 이사장이 맡았다.박진식 이사장은 "의료계에 보급된 다양한 스마트 기기가 정작 통합되지 못해 오히려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현상이 있다"며 "기존 병원 전산 체계와 간편하게 연동해 안전성·효율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사업참여 배경을 밝혔다.부천세종병원 컨소시엄은 개발에 돌입하는 시스템을 스매쉬(SMASH)로 명명했다. 스매쉬 개발의 첫 단추는 의사·간호사·환자용 모바일 앱 연동 투약 관리 공통데이터시스템(CDS) 구축이다.환자의 위험요인, 기존 복용 약, 처방, 조제 및 투약, 환자 약 복용 관리, 스마트 기기 관리 등 투약 관련 모든 내용을 담아 범용성을 확보하게 된다.이 과정에서 AI 역할이 한몫한다. 간단한 심전도 자료만으로 심부전 가능성을 AI 분석으로 진단하게 된다. 진단 성공률은 91.9%에 달하며, 투약에 앞서 환자의 위험요인을 차단할 수 있다.모바일 앱에서 약 사진 한 장만 찍으면 AI 분석으로 약 정보와 용량도 금세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처방 오류에 취약했던 전자의무기록(EMR)도 AI 탐지로 보완하게 된다.CDS 구축과 모바일 앱 연동은 무엇보다 정확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린다.처방 내역 확인 방식이 구두에서 간호사·의사간 앱 인증 요청 방식으로 대체된다. 약 포장지에도 처방 정보 등이 담긴 바코드를 인쇄해 투약 오류를 원천 차단한다.용량 확인이 어려운 인퓨전 펌프도 CDS에서 환자별 적정용량을 간호사 앱으로 전송하면서 정확도를 높였다. 환자용 앱에서는 투약 시간에 맞춰 알람도 울린다.병원 내 이동형 스마트 기기의 방전 알람으로 의료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실시간 위치추적도 앱에서 가능하게 된다.이러한 AI 모듈 개발 및 연동, 앱 개발은 각각 첨단 의료IT기업인 ㈜메디컬에이아이와 ㈜더에이치소프트가 담당한다.부천세종병원 컨소시엄은 스매쉬를 개발하고 실증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께 최종 유효성 평가를 마친다는 계획이다.박진식 부천세종병원 이사장은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은 막을 수 없는 흐름"이라며 "스매쉬 개발 및 도입으로 환자 안전성과 진료 효율성을 높이는 정량적 효과는 물론, 병원 경쟁력 강화와 국가 의료체계 발전과 같은 정성적 효과도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3-06-02 19:30:56병·의원

H+양지병원, 8년연속 만성폐쇄성질환 적정성평가 1등급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전경.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 김상일) 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1년 제8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8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만성폐쇄성폐질환’ 은 흡연과 다양한 유해물질 노출에 의해 유발된 기도와 폐포 이상으로 지속적인 기류 제한과 호흡기계 증상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이번 평가는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 COPD 환자를 외래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평가결과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및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 평가지표와 모니터링 지표에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종합점수 종별 평균인 78.8점보다 월등히 높은 95.5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병원 측은 "상급병원이 아닌 민간종합병원도 우수한 의료 역량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구비, 환자안전관리시스템을 구비하면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밝혔다.
2023-05-30 08:22:04병·의원
인터뷰

"병원 디지털전환 대세" 병협이 HIMSS 주목한 이유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병원협회가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와 MOU를 체결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병원 경영진을 주축으로 한 병협은 왜 HIMSS에 관심을 갖는 것일까. 지난 4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3 HIMSS 컨퍼런스에 다녀온 병협 박진식 사업위원장(세종병원 이사장)과 김상일 미래헬스케어위원장(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들어봤다.이들은 미국 시카고 HIMSS 전시회를 둘러보며 미래 병원의 모습을 그렸다. 의료서비스가 주축이 되는 의료환경을 뛰어넘어 '헬스테크'와 결합된 새로운 병원이 조만간 현실화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미 세계 유수의 병원들은 발빠르게 혁신을 꾀하고 있는 상황. 이들은 병협을 주축으로 국내 병원들의 패러다임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국내에선 삼성서울병원이 HIMSS에서 전 세계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면서 알려진 기관. 병협은 삼성서울병원과 같은 대형 대학병원 이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특히 이들은 변곡점에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대비하고 주도하기 위해 한발 앞서 준비하겠다는 생각이다.박진식 위원장(우)과 김상일 위원장(좌)은 지난 4월 HIMSS 에 다녀온 이후 병협과 HIMSS간 MOU협약을 체결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다음은 두 위원장과의 일문일답.Q: HIMSS는 어떤 기관인가.박진식 위원장(이하 박): JCI처럼 의료표준을 제시하고자 활동하는 기관이다. 의료기관의 디지털화 정도를 평가하고 지표를 개발 및 보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김상일 위원장(이하 김): HIMSS의 한국명칭은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로 쉽게 말해 의료기관이 지켜야 할 의료정보 관리시스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인증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필요한 경우 일선 의료기관에 컨설팅을 진행해 해당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도 실시한다.Q: 병협도 HIMSS 박람회 참석했다. 전년 대비 대규모로 참석한 것으로 안다. 이유가 있나?박: 병협은 코로나19 이전에도 HIMSS 박람회에 참여했다. 올해보다 작은 규모로 참석하긴 했지만… 이외에도 CES박람회 등에도 참석해봤지만 의료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HIMSS박람회였다. 그런 의미에서 많이 참석했다.Q: 병협이 HIMSS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김: 디지털 헬스케어는 변곡점에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그 지점으로 시장도 커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병협 내 기획위원회와 별도로 '미래 헬스케어위원회'를 구축했다. 병협 차원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고도화 성과를 내는 회원병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자는 취지도 있다. 이와 더불어 당장 국회에서 디지털헬스케어법 등 관련 입법에 대한 대응도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Q: 병협이 HIMSS와 MOU체결한 이유는? 박: 이번에 협약식을 개최한 것은 올 하반기 개최하는 K-hospital fair 박람회 공동개최 등 상호협력할 예정이다.Q: K-hospital fair행사에도 변화가 있겠나. 박: 올해 K-hospital fair는 '(가칭)K-hospital + Health tech fair with HIMSS'로 잡았다. 기존의 병원 관련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면 이번에는 헬스테크 기업까지 확장해 참여할 예정이다. 디지털헬스케어를 주축으로 한 헬스테크 기업을 눈여겨 보고 있다.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 지난 4월, 미국 시카고 HIMSS 박람회에 참여했을 때 금융사, 가전 등 다양한 산업군이 참여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해외는 물론 국내도 대기업에 디지털 헬스케어 부서가 구축되고 있다. 향후 산업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Q: 앞서 HIMSS와 JCI를 비교해 설명했는데 국내 JCI에서 국가적으로 별도 의료 질 평가 및 환자안전 시스템을 도입했듯이 HIMSS 또한 그럴 수 있다고 보나.김: JCI가 환자안전과 의료 질 지표를 점검하는 것이라면 HIMSS는 의료정보를 디지털 전환하는 데 있어 필요한 인증이라고 보면 된다. 과거 JCI를 국내 도입했던 이유는 당시만 해도 환자안전 및 의료질을 평가할 지표가 정립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HIMSS도 마찬가지다. 현재 의료정보의 디지털 전환 관련한 기준이 마땅치 않다. HIMSS가 목표라기 보다는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관도 그 기준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Q: 병원이 디지털 전환이 진행 중이라고 했는데 미래 병원은 어떻게 변화할 것이라고 보나.박: 의료정보의 디지털 전환은 생각보다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단순히 EMR데이터를 공유하는 것만 생각하면 일차원적인 접근이다. 가령, 중환자실이나 병동에서 임퓨전 펌프(의약품 주입펌프)와 의료장비를 디지털로 연결해 환자에게 약물이 필요한 순간에 자동으로 임퓨전 펌프로 오더를 내려주는 식이 가능하다. 의사는 사전에 의료장비에 처방을 내두면 환자가 필요한 순간 그에 맞게 작동하는 것이다. 이는 간호인력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의료진의 바쁜 업무로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Q: '의료정보 디지털 전환' 일선 병원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보나.김: 과거 필름에서 PACS로 전환할 당시에는 정부 차원의 지원금이 있었다. 하지만 이후 OCS, EMR를 병원 내 도입하는 것은 별도의 지원금이 없었음에도 예상밖에 빠르게 확산됐다. 이유는 병원 내 편익이 컸기 때문이다. 디지털 전환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의료정보를 디지털로 전환함에 따라 인건비 감소, 의료분쟁 대응력 확보 등 편익을 확인한다면 빠르게 퍼질 것이다.박: 가령, 낙상으로 인한 환자사고가 발생했을 때 자칫 의료분쟁으로 불거지기도 한다. 병동 내 환자 낙상을 분석하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낙상의 원인을 확인하면 의료분쟁에 대응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의료정보 디지털화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하다. 
2023-05-30 05:30:00병·의원

H+양지병원 윤형조 진료부장 한미중소병원상 공헌상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한미중소병원상 의사부문 공헌상을 수상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윤형조 진료부장 (맨 가운데) 한미약품과 대한중소병원협회가 공동 제정한 제17회 한미중소병원상 공헌상 의사부문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윤형조 진료부장이 선정됐다.대한중소병원협회는 17일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윤형조 진료부장에게 한미중소병원상 공헌상을 수여했다. 정형외과 전문의인 윤형조 진료부장은 환자경험 개선활동으로 환자중심병원 구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지역 나눔활동으로 지역주민 보건의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한 지역 의원들과 네트워크 구축으로 올바른 의료 전달 체계를 확립했고, 원내 다양한 건강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주도하며 환자가 손쉽게 병원과 해당 건강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공유 환경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윤 진료부장은 "큰 상을 주셔 감사드리며 팬데믹 상황에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본원 의료진과 기쁨을 나누겠다"며 "앞으로도 의료의 질 향상과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환자안전과 환자경험을 통한 소신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강성훈 인사팀장은  대한중소병원협회장상(행정부문)을 수상했다. 강 팀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인사 관련 프로세스 개선으로 조직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2023-05-19 08:46:48병·의원

간무협 회장, 간호법 단식 투쟁 6일째에 긴급 후송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간호법을 저지하기 위한 단식 투쟁 6일째를 맞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이 건강 악화로 119 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30일 후송됐다.지난 25일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한 곽 회장은 건강 악화에도 병원 후송을 거부해 왔지만, 농성장을 찾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왕진의사의 권유로 이에 응했다는 게 간무협의 설명이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이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당시 조규홍 장관은 "간호조무사의 아픔과 억울함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일단 건강을 되찾아야 간호조사들을 위해 더 많을 일을 할 것 아니냐"고 촉구했다.왕진의사 역시 후송을 권하자 곽 회장은 검사까지는 수용했지만, 단식은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곽 회장은 관악구 소재 H플러스 양지병원으로 후송됐다.한편, 간무협은 민주당의 간호법 강행처리를 규탄하기 위해 다음 달 3일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함께 1차 전국 연가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2023-04-30 17:11:39병·의원

3기 수평위 출범, 위원구성 삐걱...위원장에 유희철 병원장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전공의 정원 책정 논의체인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이하 수평위) 3기가 본격 출범했다. 하지만 위원 구성을 놓고 시작부터 삐걱이는 모습이다. 젊은의사들이 사용자 중심의 위원 구성이라며 비판하고 나섰기 때문.보건복지부는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 구성을 마무리 짓고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새 위원장에는 병협 추천 인사인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이 호선됐다.3기 수평위는 전공의법 시행에 따라 변화된 환경 등을 고려해 전공의 수련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전공의 수련의 질 제고를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의 양성과정에서부터 지역 과목 사이 의사인력 편중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수평위는 대한의학회 3명, 대한병원협회 3명, 대한의사협회 1명, 대한전공의협의회 2명 그리고 복지부 추천 공익위원 3명 및 의료인력정책과장 1명(당연직) 등 단체별 추천을 통해 총 13명으로 구성된다.3기 수평위원 현황3기 수평위원은 위원 추천 과정에서부터 잡음이 나오고 있다. 각 의료단체는 인원 배정에 맞게 위원을 추천했지만 복지부는 여성과 지방 안배를 고려해야 한다며 의학회와 병협에 위원 재추천을 요구했다.그 결과 의학회는 박정율 부회장(고대의대 신경외과 교수)와 이승구 수련교육이사(연세의대 영상의학과 교수), 이유경 정책이사(순천향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를 추천했다. 병협은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윤을식 고대 의무부총장, 김성우 건보공단 일산병원장을 추천했다.  의협은 임인석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명예원장, 대전협은 강민구 회장(고려의대 예방의학과교실)과 조승원 부회장(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으로 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복지부 추천 공익위원으로는 김영대 부산대병원 교수(흉부외과), 이근미 영남대병원 교수(가정의학과), 주재균 전남대병원 교수(외과) 등 지방 국립대병원 교수들이 합류했다.위원 재추천 끝에 13명의 위원을 확정 짓고 첫 회의를 열었지만 회의 시작 전부터 대전협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수평위 위원 구성이 '사용자'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이 사실상 어려운 구조라는 이유에서다. 그도 그럴 것이 13명의 위원 중 교수(사용자)가 10명이며 전공의가 2명, 복지부 당연직 1명이었다.사실 2기 위원 구성 당시에도 복지부 추천 공익위원에 전공의 위원이 1명 들어오는 등 불합리한 구성이 개선되는 듯했지만 곧이어 불공정한 위원장 선출이라며 젊은의사들이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대전협 강민구 회장은 "3기 위원회에는 의협 추천 위원과 공익위원 모두 교수로 구성돼 사실상 병원 행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교수만 10명이 참여하게 된다"라며 "수련환경 개선의 핵심 내용인 36시간 연속근무 및 주 100시간 근로여건 개선 등이 사실상 어려운 구조로 요식행위에 불과한 회의에 참여할 이유를 찾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어 "위원회 구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전공의법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수련환경평가에 전공의의 실질적인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사용자, 근로자, 공익위원(변호사, 노무사 및 공익단체 등) 수를 현재보다 균등하게 맞추고, 수평위 형태 또한 제3의 독립기구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3-24 05:30:00정책

3기 수평위 위원 구성 신경전 "전문가 추천해도 반려하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전공의 정원 책정 의결기관인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 구성을 놓고 정부와 의료단체 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여성과 지방 안배를 명분으로 정부의 통제 권한을 강화하고 있다는 시각이다.복지부는 의학회와 병원협회 수평위 위원 재추천을 요청했다. 9일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보건복지부는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 구성 관련 의료단체 추천 인사를 반려하고 재추천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대한의학회 3명, 대한병원협회  3명, 대한의사협회 1명, 대한전공의협의회 2명 그리고 복지부 공익위원 3명 및 의료인력정책과장 1명(당연직) 등 단체별 추천을 통해 총 13명으로 구성된다.의료단체는 이미 인원 배정에 맞게 위원을 추천했다.복지부는 의학회와 병원협회 각 3명 추천위원을 반려하고 재추천을 주문했다.여성과 지방 안배를 고려해 다시 추천해달라는 것이다.병원협회는 복지부 의견을 일정 부분 수용해 여성과 지역을 포함한 3명의 병원장 추천을 조율 중인 상황이다.■복지부, 의학회·병협 추천 위원들 반려 "여성과 지역 안배해야"의학회는 3명의 추천 위원 수용을 요구하고 있지만, 복지부는 재추천을 고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 추천 위원 3명은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 재추천을 바라보는 의료계 시각은 곱지 않다.그동안 의료단체 추천 인사를 존중해 온 복지부의 입장 변화가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당초 1월 출범해야 할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지연한 상황에서 위원 구성까지 관여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일각에서는 현정부 필수의료 지원 대책 한축인 전공의 정원 조정을 위한 사전 포섭이라는 지적이다.복지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전공의 균형 배치와 필수의료 과목별 전공의 정원 조정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제3기 수평위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전공의 균형 배치와 필수과 정원 조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지역 병원장과 여성 병원장을 위원으로 확대 구성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전공의 균형 배치 논란을 완화시키겠다는 해석도 가능한 셈이다.의학회 임원은 "수련교육 전문가를 추천했는데 여성과 지역 안배를 이유로 재추천을 요청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전문가 아닌 여성과 지역이면 된다는 소리냐"라고 반문했다.병원협회 측은 "정부 산하 위원회에 여성과 지역을 안배해야 하는 복지부 입장을 이해한다. 위원 3명 재추천을 위해 병원장들과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수도권·지방 전공의 균형 배치 사전포섭 지적…복지부 "수평위에서 추가 논의"복지부는 일축했다.의료인력정책과 공무원은 "전공의 수련교육을 논의하고 의결하는 위원회가 다양한 위원으로 구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정한 목적을 위해 여성과 지방 안배를 요청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그는 "빠른 시일 내 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이달 말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전공의 정원 균형 배치는 정책 방향으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3기 위원들과 세부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의학회는 박정율 부회장(고려의대 신경외과 교수)와 이승구 수련교육이사(연세의대 영상의학과 교수), 안석균 고시이사(연세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추천한 상태이다.의사협회는 임인석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명예원장(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명예교수), 전공의협의회는 강민구 회장(고려의대 예방의학과교실)과 조승원 부회장(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으로 위원 구성을 사실상 마무리했다.병원협회는 3명 위원 구성을 조율 중이며, 복지부 추천 공익위원 3명은 비공개 상황이다.
2023-03-10 05:30:00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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