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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OPIS와 '글로벌 임상 상호 협력'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 기관 OPIS와 신약 임상개발 분야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AIMS BioScience·대표 임동석)가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 기관 OPIS(한국지사 대표 Giovanni Trolese)와 '신약 임상개발 분야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OPIS는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로, 의약품 임상시험 관리와 관련한 과학적 품질 기반의 전문 역량 및 풍부한 과제 수행 경험 등을 보유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와 OPIS는 신약 임상시험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 및 데이터 자산 등을 활용해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등 사업 과제 수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유럽과 북미 지역 등 해외 임상시험 추진과 관련한 신약 개발 컨설팅 과제의 수행에 있어서도 OPIS의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임동석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드는 신약 개발의 특성상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텍이 글로벌 시장의 요구 수준에 맞게 임상 과제를 수행하고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임상개발 추진을 원활히 하는 길잡이 역할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가톨릭의대 임상약리학 교수인 임동석 대표가 2019년 설립한 신약 개발 컨설팅 회사로, 임상개발 분야에 있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전문 역량과 관련 조직 및 인력 등을 갖추고 있다.현재 국내 유수의 제약기업과 연구기관, 대학교 등을 상대로 활발한 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관과의 제휴 추진 등을 통해 해외로도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24-01-18 11:49:52제약·바이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칼리시와 '신약개발' 협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AIMS BioScience)가 인공 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인 칼리시(CALICI)와 '신약 개발 효율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자료사진(사진 제공 :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칼리시는 단백질 신약 분야의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과 AI 기술이 결합된 오픈 플랫폼 '파마코-넷(Pharmaco-Net)'을 활용해 신약 개발과 관련한 데이터 및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바이오·IT 융합 회사이다.협약에 따라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와 칼리시는 신약 연구개발 분야에서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 과제 수행과 관련한 효율성 및 정확도 제고 등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수행하는 컨설팅 과제 중 단백질 구조 기반의 저분자 화합물 신약 물질 및 기능성 물질 등의 개발과 관련하여 칼리시의 파마코-넷을 활용할 계획이다.회사 측은 특히, 후보물질의 도출과 적합성 검증 등에 필요한 작용 기전(Mode of Action) 확인 및 분석, 최적화 약물 탐색 및 모델 적용 등의 작업을 더욱 정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동석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칼리시와의 협력이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작지만 큰 한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AI 플랫폼 활용을 통해 시간과 비용 절감 등 신약 프로젝트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과제 완성도 및 신뢰도 확보가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가톨릭의대 임상약리학 교수인 임동석 대표가 2019년 설립한 신약 개발 컨설팅 회사로, 임상개발 분야의 전문가 조직 및 관련 역량 등을 갖추고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유일의 계량약리학 분석 기업인 큐피터(Q-fitter)를 인수하며 보다 전문적이고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 국내 유수의 제약기업과 연구기관, 대학교 등을 상대로 활발한 사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23-08-28 11:34:12제약·바이오

디지털헬스·바이오 첨병 자처하는 병원들…연세·CMC 선봉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의료기기 분야가 주목받으면서 덩달아 대형병원에서도 산업화 붐이 일어나고 있다.대형병원별로 자신들에게 맞는 분야를 특화‧발전시키는 동시에 관련 기업들을 유치해 의료진과의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대표적인 곳이 연세대학교의료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CMC)으로 바이오, 의료기기 분야의 첨병을 자처하고 있다.왼쪽부터 연세의료원 중입자치료센터, CMC 옴니버스파크 조감도이다. 두 의료원은 건물 내 디지털헬스케어 및 바이오 기업을 유치하며 적극적은 산학협력에 나서고 있다. 16일 병원계에 따르면, 최근 연세의료원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중입자치료센터 내 '디지털 헬스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디지털헬스센터는 ▲연세의료원의 IT조직 역량 집중 ▲디지털 혁신기술 리더 양성 ▲개방형 디지털 혁신 네트워크 구축 ▲디지털 생태계 환경 조성을 중점 사업으로 내걸었다.특히 연세의료원은 센터 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의료진과의 연구협력을 적극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다른 대형병원처럼 다양한 기업을 유치해 산학협력을 이끌어내는 형태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을 대상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연세의료원의 특징이다.이미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입주한 상황. 구체적으로 최근 많은 병원들과 협력을 추진 중인 카카오헬스케어를 필두로 ▲루닛 ▲딥카디오(DeepCardio) ▲지니너스 ▲에버트라이 ▲뉴큐어 ▲에이마 ▲온코소프트 ▲휴톰 등 다양한 분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입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기업들은 디지털 헬스센터 입주를 통해 세브란스병원과 다양한 연구협력을 펼치는 동시에 기업 '거점'으로 삼기 위해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디지털 헬스센터가 위치한 중입자치료센터가 내년 본격 운영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연구협력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수천억에 달하는 중입자치료기가 도입된다면 암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데다 이를 통해 얻어진 정보를 활용한다면 다양한 연구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 디지털 헬스센터에 입주한 딥카디오 백용수 CTO(인하대병원 심장내과)는 "자체적인 연구 및 임상 시설 외에 확장을 위해 서울 지역의 거점이 필요했다"며 "세브란스병원과도 심전도 AI 기술 공동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상황인데 디지털 헬스케어 벤처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대형 국내 제약사 유치 성공한 CMC연세의료원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면 CMC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다.그 가운데어소 서울성모병원 등 CMC 산하 병원들이 혈액암 분야 세계최고 수준 의료 질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를 접목한 다양한 치료제 개발 기업과 연구시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자 강점이다.이 같은 매력에서인지 CMC 내 교수 창업기업뿐만 아니라 대형 제약사, 바이오벤처 등 20개 가까운 기업이 옴니버스 파크 입주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 입장에서도 국내에서 손꼽히는 서울성모병원이 지근거리에 있다는 점에서 치료제, 의료기기 개발 및 연구에 장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 연구시설을 옴니버스 파크에 입주시킨다면 임상연구 면에서 서울성모병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실제로 익명을 요구한 A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서울에 위치한 많은 대형병원이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 유치에 뛰어들었지만 지리적 위치를 무시할 수 없다"며 "옴니버스파크는 서울 내에서도 교통의 요지다. 다른 대형병원은 서울 외곽에 위치한 탓에 기업 유치가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입주 기업을 살펴보면, 대형 제약사로는 보령이 단연 손꼽힌다. 보령의 경우 CMC 내 교수 창업기업인 바이젠셀(김태규 교수)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과거 인연이 있는 제약사다. 여기에 보령바이오파마 또한 CMC 내 교수 창업기업인 루카스바이오(조석구 교수)에 투자한 전례도 있다.여기에 종근당과 한미약품, 삼일제약, JW생명과학, 일동제약 관계사로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등도 옴니버스 파크 입주했다.또한 바이젠셀, 루카스바이오, 탑셀바이오, 입셀, 서지넥스, 옴니아메드, 펩스젠, 다림티센, KMD바이오, 진코어 등 CMC 교수 창업기업과 더불어 바이오벤처들도 입주해 임상연구에 나선 상태다.CMC 이화성 의료원장(정형외과)은 "옴니버스파크는 산학연병 협력을 토대로 한 글로벌 메디칼 복합 단지를 표방하고 있다"며 "현재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시대인 만큼 의료원과 병원에 재직 중인 교수들이 기본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옴니버스파크 입주를 타진하는 바이오 기업들이 상당히 많다. 의과대학, 병원 등과 시너지를 발휘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들과 함께 새로운 산학연병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2-07-18 11:55:03병·의원
인터뷰

"임상 컨설팅 발판 삼아 파이프라인도 보유해야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성장 속에서 '신약 개발'은 이제 필수조건인 시대에 접어들었다.더 이상 복제의약품(제네릭) 생산에만 의존해서는 처방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게 된 만큼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가지는 '신약 개발'의 중요성과 기대감은 어느 때 보다 크다.신약개발 중요성이 커진 만큼 후보물질 임상 과정을 설계하는 '컨설팅'의 존재감도 최근 몇 년 사이 훨씬 커졌다. 임상을 설계하는 컨설팅이 후보물질의 향후 2상, 3상 운명을 좌우하기 때문이다.지난 2019년 설립된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제약‧바이오기업 신약개발 과정 속 임상 컨설팅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최근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이하 애임스)를 이끌고 있는 임동석 대표를 만나 신약개발 과정 속 컨설팅의 중요성과 향후 기업 운영방향을 들어봤다.'산‧학‧연‧병' 상징 속 신약개발 브레인으로 자리매김애임스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단계부터 개발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관련 분야 '베테랑'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기업이다.의사 출신으로 가톨릭의대 임상약리학 교수로도 활약 중인 임동석 대표는 지난 2019년 같은 의대 소속 한승훈‧한성필 교수와 함께 애임스를 창립해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다.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와 가톨릭의대 임상약리학 교수로 1인 2역으로 활동 중인 임동석 대표그동안의 갈고 닦은 임상약리학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 과정에 걸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후보물질 비임상에서 초기임상, 기술검증에 주력하며 신약으로서 가능성과 향후 임상 설계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이 핵심인데 고객인 제약‧바이오 기업이 임상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특히 애임스의 경우 특정 질환이 아닌 전 분야 신약개발 컨설팅을 진행하며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 신약개발 컨설팅 기업으로 성장했다. 회사의 역할도 커지면서 최근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로 운영되는 옴니버스파크에 입주, 동탄 연구소에 더해 규모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임동석 대표는 "지난 몇 년 간 제약‧바이오산업 성장 속 신약개발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이 과정에서 항암제 분야 컨설팅 하는 기업도 존재하지만 애임스는 전 분야의 걸친 임상 설계를 현직 임상약리학 교수진이 진행한다는 것이 특징이자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애임스를 설명하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일동제약'이다. 애임스는 2019년 일동홀딩스가 지분의 과반을 인수하면서 자회사로 전환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때문에 신약개발에 있어 최근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는 일동제약을 애임스가 측면 지원하고 있는 성격이다. 최근에는 일동홀딩스의 자회사 아이디언스가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베나다파립(venadaparib, IDX-1197)'의 임상 컨설팅 과정에서 애임스가 자문을 도맡으면 현재 임상이 진행됐다고.임동석 대표는 "일동제약과 관계된 바이오사의 임상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도 있지만 절반은 관계가 없는 기업들의 컨설팅을 맡고 있다"며 "자회사이기에 관계가 있기는 하지만 자체적으로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일동홀딩스 자회사이지만 이와 무관한 다른 기업들과 협업할 땐 철저히 분리돼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며 "일부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파이프라인 보유 기업으로의 발전 목표" 임동석 대표가 애임스를 운영하며 가진 또 다른 목표는 독자적인 '파이프라인' 보유다.임동석 대표는 기업의 발전을 위해서 최근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컨설팅만이 아닌 독자적인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재탄생하겠다는 것이다.임동석 대표는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바이오벤처 회사처럼 유망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것이 아니다. 이들처럼 대량의 투자를 받을 수 없다"며 "개인적이기 보다는 기업 발전을 위해서라도 독자적인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는 "컨설팅 전문 기업의 특성 상 실제로 신약 개발 경험이 풍부하다"며 "유망한 파이프라인을 골라낼 수 있는 안목이나 기회가 더 많다. 어떤 형태로 파이프라인을 보유할지 구상 중이지만 컨설팅과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아울러 단기적으로는 합병을 통한 기업의 양적 확대와 함께 미국지사도 함께 운영하며 회사를 키워나갈 생각이다.임동석 대표는 "애임스와 함께 초기신약개발 컨설팅 기업인 '큐피터'가 합병이 진행 중"이라며 "두 회사가 합병이 마무리된다면 긍정적인 시너지가 발휘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그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신약을 개발하면서 미국 FDA 허가 신청 등의 작업을 병행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이 과정에서 임상 컨설팅이 필요한 부분이 존재한다. 현재 작업 중인데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 보스턴에 지사를 개소할 예정으로 임상 컨설팅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2-06-13 05:30:00제약·바이오

"병원이 환자만 치료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코로나 대유행 장기화 위기 속에서도 변화와 혁신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 대유행이 2년 간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위기 대처 능력은 어떤 의료기관보다 빛을 발했다. 은평성모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이 코로나 대유행에 따른 환자 감염으로 '셧다운'을 경험했지만 언제 그러냐는 듯이 감염병을 털고 정상 진료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케이스. 최근에는 '산학연병(산업체-대학-연구소-병원)'이 주도하는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에도 손을 뻗쳤다. 그 첫째가 바로 내년 3월 완공이 예정돼 있는 '옴니버스파크' 건립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 이화성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정형외과)은 8일 옴니버스파크 건립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직책을 수행한 지 한 달여간 된 가운데 신임 의료원장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다. 현재 CMC는 의과대학 산하로 기술지주회사를 설립, 교수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산하 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교수들이 의과대학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를 설립, 대학과 병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자신들이 보유한 의료기술을 산업화하는 구조다. 현재까지 총 9개의 자회사가 설립돼 운영 중이다. 구체적으로 CMC는 바이젠셀(맞춤형 세포치료제, 김태규 교수), 임팩트바이오텍(면역치료제, 조미라 교수), 유아이엠디(혈액판독‧체외진단 의료기기, 이영득 교수), 메드릭스(척추임플란트, 전지운 교수), 옴니메디칼(소화기 의료기기, 최명규 교수) 등을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성격으로 창업을 도왔다. 또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신약개발 컨설팅, 임동석 교수), 스템메디텍(재생의료용 세포치료제, 오일환 교수), 비앤씨헬스케어(전립선‧요실금 의료기기, 배웅진‧문성희 교수), 메가바이오숲(건강기능식품, 황성연 교수) 등이 운영 중이다. 특히 CMC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의 '상징'이 된 바이젠셀의 경우 최근 기업공개(IPO) 절차를 거쳐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개인 맞춤형 암 세포치료제 개발에 돌입한 상태다. 이를 힘입어 건립 예정인 CMC 옴니버스파크에 한 자리를 예약해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화성 신임 의료원장은 "옴니버스파크는 산학연병 협력을 토대로 한 글로벌 메디칼 복합 단지를 표방하고 있다"며 "현재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시대인 만큼 의료원과 병원에 재직 중인 교수들이 기본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까지 바이오 기업들과 구체적으로 연계를 해 무엇을 하겠다는 청사진은 없다"면서도 "옴니버스파크 입주를 타진하는 바이오 기업들이 상당히 많다. 의과대학, 병원 등과 시너지를 발휘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들과 함께 새로운 산학연병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임기 한 달을 맞은 시점에서 업무 파악에 우선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산하 병원 내의 의료시스템과 수련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동시에 이 신임 의료원장은 산하 8개 병원의 진료기록을 토대로 한 빅데이터 구축에도 주목했다. 이와 관련해 CMC는 산하에 정보융합연구원을 설립해 병원들의 진료기록 등을 위주로 빅데이터 구축화 함께 이를 통한 산업화 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다. 실제로 CMC는 올해 상반기 SK텔레콤과 첨단 의료사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AI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에도 나선 상태다. 특히 산하 8개 부속병원, 6300여 병상 보유로 국내 최대 규모의 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CMC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기반한 1500만 명의 의료정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의료원장은 "일단 목표는 산하 8개 병원에서 근무 중인 의사들이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라며 "근무 중인 의사가 연구를 위해 확인하고 싶은 자료를 클릭만 하면 바로 병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하 병원에 소속된 의사가 필요한 데이터를 편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큰 목표"라면서 "산하 병원들이 스마트 병원을 표방한 만큼 이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의료원 차원에서 뒷받침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정형외과 슬관절 분야 권위자인 이 의료원장은 1987년 가톨릭의대를 졸업, 동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정형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재직 중 캘리포니아 의대에 연수를 다녀왔으며,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임상과장, 수련교육부장, PI 실장, 가톨릭중앙의료원 수련교육부장,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수련교육부학장 등 원내 보직을 다수 역임한 바 있다. 임기는 지난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2021-10-12 05:45:50병·의원

제약‧바이오 벤처 열풍에 '귀하신 몸' 된 대학병원 교수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바이오‧의료기기 분야가 주목받으면서 덩달아 의과대학에서도 산업화 붐이 일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선제적으로 바이오‧의료기기 기술을 공부한 의과대학 교수들이 소속된 기관 내에서 소위 '귀한 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의학계에 따르면 최근 의과대학들이 바이오 벤처를 창업한 교수들의 지원을 위해 전담 공간을 마련하는 등 이들의 능력을 산업화로 이끌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적인 의과대학을 꼽자면 고대의료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이다. 고대의료원은 오는 9월 메디사이언스파크를 오픈, 바이오메디컬 연구와 산업, 교육의 전진기지이자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자료제공 : 고대의료원) 고대의료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의료기술 산업화 단지 성격으로 '메디사이언스파크'와 '옴니버스파크'를 각각 건설해 본격적인 운영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고대의료원의 메디사이언스파크는 오는 9월에, CMC의 옴니버스파크는 2022년 2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 들 두 곳의 공통점은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산하 교수들의 벤처 창업을 위해 연구 및 회사 공간 등을 마련하며 적극적으로 산업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고대의료원과 CMC 모두 의과대학 산하의 기술지주회사를 설립, 교수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산하로 교수들이 자회사를 설립, 대학과 병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자신들이 보유한 의료기술를 산업화하는 구조다. 즉 의료기술을 산업화하는 단계까지 발전시키려면 무엇보다 연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아예 단지를 개발해 연구서부터 개발, 특허, 창업에까지 '원스톱 지원'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고대의료원 기술지주회사 산하로 운영 중인 바이오벤처는 총 15개에 이른다. 항암치료제 개발 등을 필두로 한 제약‧바이오서부터 전자약, 병원정보시스템에까지 다양한 의료기술 산업화가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치매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 벤처 뉴라클사이언스가 있다. 이는 성재영 교수(분자생물학)가 설립한 벤처로 치매 질환을 대상으로 신경계 질환 항체치료제, 진단 의료기기 등을 개발 중이다.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또한 퇴행성신경질환 항체치료제 'NS101'의 글로벌 1상 임상시험 수행 수탁기관(CRO)으로 선정되는 등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접어든 한편 이를 바탕으로 2021년 하반기 기술특례상장으로 주식시장에 도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CMC도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로 교수들이 설립한 벤처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CMC의 경우도 고대의료원에 못지않게 자회사 설립에 따른 운영도 활발하다. 2013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9개의 자회사가 설립돼 운영 중이다. 구체적으로 CMC는 바이젠셀(맞춤형 세포치료제), 임팩트바이오텍(면역치료제), 유아이엠디(혈액판독‧체외진단 의료기기), 메드릭스(척추임플란트), 옴니메디칼(소화기 의료기기) 등을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성격으로 창업을 도왔다. 또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신약개발 컨설팅), 스템메디텍(재생의료용 세포치료제), 비앤씨헬스케어(전립선‧요실금 의료기기), 메가바이오숲(건강기능식품) 등이 운영 중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내년 오픈을 목표로 옴니버스파크를 건립하고 있다. 교육‧연구 시설은 물론 국내외 유수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위한 공간도 배치할 예정이다.(사진제공 : 가톨릭중앙의료원) 이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CMC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의 '상징'이 된 바이젠셀이다. 김태규 교수(미생물학)가 운영 중인 바이젠셀은 개인 맞춤형 암 세포치료제 개발기업으로 최근 기업공개(IPO) 절차를 거쳐 주식시장 상장은 눈앞에 두고 있다.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듯 주식시장 상장 과정에서의 청약 경쟁률은 886.2대 1 기록, 모인 투자자들의 증거금만 약 11조원에 이른다. CMC도 성장 가능성을 인정하고 내년 2월 건립 예정인 옴니버스파크에 바이젠셀을 위한 연구시설과 회사 운영 공간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 실제로 의료계 많은 전문가가 이런 시스템을 갖춘, 이른바 의료기술 산업화 단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를 통해 대학병원과 의대의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한 산업화 생태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대안암병원 김병수 임상시험센터장(혈액종양내과)은 "의대와 병원을 아우르는 의료원이 중심을 잡고 의료기술 산업화 생태계를 갖춰야 한다"며 "기존까지는 대학병원 중심이 된 연구, 개발 생태계가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연구와 제품 생산까지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1-08-24 05:45:59제약·바이오

일동제약, '아이리드비엠에스' 계열사로 편입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일동제약이 신약개발전문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에 13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고 15일 밝혔다. ​ 일동제약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아이리드비엠에스의 주식 260만 주를 인수하고 최종 지분율 약 40%를 확보해 해당 회사를 일동제약의 계열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의 사내 벤처팀으로 시작해, 지난해 독립해 설립된 저분자화합물신약 디스커버리 전문 바이오테크다. 일동제약은 연구원들의 창의력과 오너십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R&D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내 벤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설립 후 다수의 신규 후보물질을 도출해내며 10여 개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만큼 우수한 후보물질 도출 능력을 갖고 있으며, 고도의 신약관련 플랫폼 기술과 프로세스를 보유한 점을 회사 측은 높이 평가했다. ​ 특히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일동제약 외에도 복수의 외부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 아이리드비엠에스의 계열사 편입으로, 일동제약그룹은 신약임상개발전문회사 아이디언스, 임상약리컨설팅 전문회사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등과 함께, R&D 전문 계열사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 이를 통해 R&D 각 분야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한편, 유기적 협력과 교류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신약개발의 품질과 속도, 가능성을 높여, 경쟁력 있는 R&D 생태계를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2021-07-15 09:11:09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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