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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나눔, 미얀마 장기이식 환자 필수의약품 전달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재)라파엘나눔(이사장 김전)은 31일 미얀마 장기이식 환자들을 위한 필수의약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라파엘나눔의 미얀마 병원에 의약품 전달 모습.  이번 사업은 라파엘나눔과 라파엘인터내셔널 미얀마 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업으로 작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이식학회(ATW)에 참가한 미얀마 의료진들이 현지 상황을 공유하고 도움을 요청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미얀마에서는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들에게 투여될 면역억제제가 부족하여 국립의병원 등에서는 이식 받은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고 있으며, 복막투석액과 투석기도 부족하여 환자들이 사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현지 상황을 전했다.학회에 참석했던 안규리 라파엘나눔 상임이사가 미얀마의 실정을 듣고 (사)생명잇기, 아시아이식학회, (사)라파엘인터내셔널 등과 협력해서 적극적으로 후원처를 물색한 결과, 한미약품(주)(대표이사 우종수)과 (주)종근당(대표이사 김영주)에서 미얀마 장기이식 환자들을 위한 필수 의약품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라파엘나눔에서 후원 받은 한미약품㈜과 ㈜종근당의 약품(면역억제제)은 라파엘인터내셔널 미얀마 현지사무소를 통해서 미얀마 보건부와 현지 국립병원인 양곤스페셜병원 등으로 전달되며, 후원약품이 목적 외 사용되거나 불법 유통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실시하기로 했다.안규리 라파엘나눔 상임이사는 "미얀마의 장기이식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면역억제제를 후원한 한미약품, 종근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미얀마의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약품을 공급하여 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1-31 10:53:51병·의원
인터뷰

"시니어 의사들과 의료 나눔 행복 공유하고 싶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자타 공인 신장내과 분야 권위자에서 정년 후 의료 나눔을 선도하고 있는 라파엘인터내셔널 안규리 이사장.서울의대 정년 후 의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안규리 이사장.안규리 이사장은 "어느 곳에 있든 시니어 의사들과 의료 나눔의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나눔의 행복감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안 이사장(1955년생)은 서울의대 졸업(1980년) 후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와 공공의료사업단 부단장, 이식학회 이사장, 아시아이식학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신장 분야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서울의대 정년 후 그는 국립중앙의료원 신장내과 전문의와 라파엘나눔재단 상임이사 등 임상교수 때와 다른 결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안 이사장은 "정년 후 공공의료를 체험하고 싶어 국립중앙의료원을 선택했다. 의료원 협조로 라파엘나눔재단의 시니어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공공의료 인력부족이 단순히 경제적 이유만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시니어 아카데미는 국내외 의료 소외계층 의료인 역량 강화와 양성을 위한 교육 플랫폼이다.은퇴 교수의 명강의와 슬기로운 은퇴 준비, 시니어의 자산관리를 비롯해 지역사회와 건강, 글로벌 의료 그리고 현직 임상교수들의 내과계, 외과계, 노인의료, 소아과, 감염질환 등 다양한 강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올해 9월 시작한 제2기 시니어 아카데미는 4개월 강의로 2024년까지 강사진과 프로그램 완비한 상황이다.라파엘나눔 활동을 20년 넘게 이어온 안 이사장은 "NGO(순수 민간단체)로서 공공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계층 진료를 위해 의료 봉사자 역할이 중요하다. 아카데미는 의료 나눔을 위한 시니어 의사들을 재교육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라파엘 아카데미, 정년 교수들 재교육 플랫폼 "연수평점 부여 필요"의료계 내부에서 시니어 의사 활용 방안으로 지방의료원 봉직 등 다양한 방안이 거론 중에 있다.홈리스클리닉을 찾은 노숙인을 치료 중인 안규리 이사장 모습. 그는 "정년 교수들이 지방의료원 봉직과 개원, 해외 의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지방의료원에서 리베로 역할을 위해서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교육이 뒤따라야 한다"며 "아카데미를 통한 시니어 의사 네트워크를 마련해 어디에 있든 진료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안규리 이사장은 국립중앙의료원 환자 당 진료시간을 10분 이상으로 늘리며 환자의 궁금증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그는 "공공의료 핵심인 국립중앙의료원은 희귀, 난치성 질환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야 한다. 돈 버는 병원이 아닌 공공병원의 역할 수행을 위해 환자 진료시간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안 이사장이 아쉬운 부분은 시니어 아카데미 참석 의사의 연수평점이다.그는 "의사협회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시니어 의사 아카데미 교육에 연수평점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 정년 의사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수평점 부여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매주 일요일 홈리스클리닉 진료봉사에 참여 중인 안 이사장은 "의료인들이 나눔의 기회와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은퇴 후 제2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라고 물으면 의료 나눔을 통한 행복감을 느끼는 인생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2022-11-10 05:20:00병·의원

라파엘나눔, 시니어 의료진 사회참여 온라인 강의 마련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의대 퇴임 교수와 현직 교수들이 함께하는 의료봉사 단체가 시니어 의료인을 위한 온라인 교육을 마련했다.라파엘나눔이 오는 9월 시직하는 2기 시니어 아카데미 포스터. 재단법인 라파엘나눔(이사장 김전, 서울의대 명예교수)은 오는 9월부터 '라파엘 생명과 나눔 제2기 시니어 아카데미' 온라인 강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라파엘나눔은 비영리단체로 25년째 이주노동자와 노숙인 진료, 해외 의료인력 양성 등 의료 소외층에게 의료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서울의대를 정년퇴임한 김전 교수와 안규리 교수 등을 중심으로 전·현직 교수들이 의료봉사와 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코로나 사태로 중단된 시니어 아카데미 재개를 통해 55세 이상, 인생 제2막을 꿈꾸는 봉사자들의 사회 참여를 위한 교양과 공통(의료사회 이슈), 의료 등 3개 분야로 구성했다.올해부터 2년에 걸쳐 4학기 과정을 마련했다.이번 강의는 9월 5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총 17회에 걸쳐 라파엘 아카데미 LMS 웹 사이트와 온라인 화상회의 사이트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모든 강의는 무료이며, 라파엘아카데미 홈페이지(www.raphaelacademy.or.kr)에서 회원 가입 후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재단법인 라파엘나눔 02-744-7595)
2022-07-29 11:46:43병·의원

의학 발전 한시대 풍미 원로교수들 줄줄이 떠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30여년간 의학계 기반을 다지고, 의료를 넘어 정책 개발과 연구 등 다방면으로 활동해 왔던 원로교수들이 8월 말 정든 교정을 떠나 제2의 인생 개척에 나선다. 이들은 비록 정년으로 퇴임을 앞두고 있지만 대부분의 원로 교수들은 중소병원 혹은 보건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위원 등 본인의 능력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메디칼타임즈는 22일 주요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오는 8월 말 정년을 맞이한 교수들을 조사했다. 왼쪽부터 서울의대 김석화 교수(성형외과), 김영환 교수(내과), 김우호 교수(병리학교실), 박병주 교수(예방의학교실), 손대원 교수(내과), 안규리 교수(내과), 윤보현 교수(산부인과), 이왕재 교수(해부학교실), 정중기 교수(외과), 김철호 교수(내과), 정진엽 교수(정형외과), 박경찬 교수(피부과). 우선 서울의대는 총 12명의 많은 원로교수가 8월 말 정년을 맞이하고 교정을 떠나게 됐다. 대표적으로 분당서울대병원 핵심 멤버로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정진엽 교수(정형외과)가 정년을 앞두고 제2의 삶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장이식 분야 권위자로 다양한 활동을 벌인 안규리 교수(내과)와 어린이병원장을 역임하며 소아성형외과학 분야에서 큰 획을 그은 김석화 교수(성형외과)도 정년을 맞게됐다. 이에 더해 윤보현 교수(산부인과), 이왕재 교수(해부학교실), 박병주 교수(예방의학교실), 박경찬 교수(피부과), 김철호 교수(내과), 김영환 교수(내과), 손대원 교수(내과), 김우호(병리학교술), 정중기 교수(외과) 등 많은 원로교수들이 서울의대를 떠날 예정이다. 왼쪽부터 가톨릭의대 김현욱 교수(예방의학교실), 백순영 교수(미생물학교실), 김원유 교수(정형외과), 홍용길 교수(신경외과), 문인성 교수(외과), 장은덕 교수(병리과), 박태철 교수(산부인과), 연세의대 김승민 교수(신경과), 김원호 교수(내과), 서진석 교수(영상의학과), 신동천 교수(예방의학교실), 최승훈 교수(외과). 가톨릭의대는 7명의 원로교수들이 정년퇴임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김현욱 교수(예방의학교실), 백순영 교수(미생물학교실), 김원유 교수(정형외과), 홍용길 교수(신경외과), 문인성 교수(외과), 장은덕 교수(병리과) 등이 정년 후 제2의 삶을 꿈꾸게 됐다. 다만, 의정부성모병원장으로 2017년 9월부터 활약 중인 박태철 교수(산부인과)는 8월 정년을 맞이했지만 임기가 남은 만큼 임기 연장을 통해 병원장으로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5명의 원로교수가 정년퇴임하게 되는 연세의대를 살펴보면, 김승민 교수(신경과)와 김원호 교수(내과), 서진석 교수(영상의학과)가 8월 말 교정을 떠날 예정이며, 전국의대교수협의회장으로 활약한 신동천 교수(예방의학교실)도 정년을 앞두고 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소아외과학회장으로 활약했던 최승훈 교수(외과)는 8월 말 정년을 맞이했지만, 명예교수로 병원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왼쪽부터 성균관의대 고영혜 교수(병리과), 김윤덕 교수(안과), 박관 교수(신경외과), 이정권 교수(가정의학과), 최덕환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최동욱 교수(외과), 울산의대 우준희 교수(내과), 이기업 교수(내과), 김진천 교수(외과), 김유호 교수(내과), 이재담 교수(인문사회의학교실). 성균관의대와 울산의대는 각각 6명과 5명의 원로교수가 정년퇴임한다. 성균관의대에서는 고영혜 교수(병리과), 김윤덕 교수(안과), 최덕환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최동욱 교수(외과), 이정권 교수(가정의학과), 박관 교수(신경외과)가 제2의 삶을 계획하고 있다. 울산의대의 경우 학장과 의무부총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재담 교수(인문사회의학교실)를 필두로 이기업 교수(내과), 김유호 교수(내과), 우준희 교수(내과), 김진천 교수(외과) 정년퇴임을 하게 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아직 향후 거취를 정하지 못했지만, 서울아산병원에서 대장항문외과를 이끌었던 김진천 교수는 자문교수로 남아 계속 진료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고려의대 계영철 교수(피부과), 인광호 교수(내과), 이화의대 김치효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정구영 교수(응급의학과), 홍영미 교수(소아청소년과), 건국의대 우남식 교수(마취통증의학과), 김수녕 교수(산부인과), 조병주 교수(안과), 인하의대 김순기 교수(소아청소년과), 신용운 교수(내과). 여기에 고려의대는 피부과학회 이사장을 지낸 계영철 교수(피부과)와 인광호 교수(내과)가 정년을 맞이했다. 이화의대는 홍영미 교수(소아청소년과), 김치효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정구영 교수(응급의학과)가, 건국의대는 우남식 교수(마취통증의학과), 김수녕 교수(산부인과), 조병주 교수(안과)가 교정을 떠날 예정이다. 인하의대는 김순기 교수(소아청소년과), 신용운 교수(내과)가 정년퇴임을 하게 됐지만 두 원로교수 모두 명예교수로 남아 인하대병원에서 진료활동을 계속하게 됐다. 6명의 원로교수가 퇴임할 예정인 한양의대는 교정 내에서 산하 병원장을 역임한 거물급 교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산하병원 중 형님격인 한양대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권성준 교수(외과), 이광현 교수(정형외과)가 정년퇴임하게 되며, 구리병원장을 맡았던 김순길 교수(내과), 김영호 교수(정형외과) 역시 정년퇴임하게 된다. 왼쪽부터 한양의대 김영호 교수(정형외과), 권성준 교수(외과), 김순길 교수(내과), 이광현 교수(정형외과), 이영열 교수(내과), 이웅수 교수(진단검사의학과), 단국의대 김영준 교수(신경외과), 박석건 교수(핵의학과), 아주의대 왕희정 교수(외과), 유희석 교수(산부인과). 하지만 이들 4명의 원로교수들은 퇴임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권성준 교수는 양양보건소장으로, 이광현 교수는 심평원 심사위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며, 김순길 교수는 지방 국공립병원, 김영호 교수는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윤서병원에서 진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양의대에서는 이영열 교수(내과), 이웅수 교수(진단검사의학과)도 교정을 떠난다. 단국의대에서는 김영준 교수(신경외과), 박석건 교수(핵의학과)가, 아주의대에서는 의료원장을 역임한 유희석 교수(산부인과), 왕희정 교수(외과)가 정년을 맞았다. 아주의대 2명 원료교수는 명예교수로 남아 아주대병원에서 진료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왼쪽부터 가천의대 김홍순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이언 교수(신경외과), 최인석 교수(내과), 중앙의대 김명남 교수(피부과), 한림의대 김홍배 교수(산부인과), 류병윤 교수(외과), 장준동 교수(정형외과), 경희의대 김성운 교수(내과), 김시영 교수(내과), 순천향의대 이종석 교수(피부과), 배학근 교수(신경외과), 우극현 교수(직업환경의학과). 가천의대에서는 국내 최초로 길병원에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 도입을 이끈 이언 교수(신경외과)가 정년을 맞았고, 최인석 교수(내과), 김홍순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정년을 맞았다. 중앙의대는 병원장을 역임한 김명남 교수(피부과)가, 한림의대는 김홍배 교수(산부인과), 류병윤 교수(외과), 장준동 교수(정형외과)가, 경희의대는 김성운 교수(내과), 김시영 교수(내과)가 각각 정년퇴임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순천향의대는 이종석 교수(피부과), 배학근 교수(신경외과), 우극현 교수(직업환경의학과)가 정년을 맞아 제2의 삶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중에선 직업환경의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우극현 교수만이 향후 진로가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명예교수로 순천향대 구미병원 직업환경의학과에서 진료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0-08-24 05:45:56병·의원
인터뷰

"정년퇴임 논문 대신 심장학 전달 유튜버 변신"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프로야구 타자 중 4할 대면 최고 선수이다. 대학병원 교수도 엇비슷하다. 4할 대 의사라도 나머지 6번은 아웃당하고 욕먹는다. 수많은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했지만 의사로서 한계와 더 많은 도움을 못해줬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손대원 교수(65)는 최근 메디칼타임즈와 만나 8월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30년 교수 생활을 마감하는 현 심정을 이 같이 밝혔다. 손대원 교수는 1980년 서울의대 졸업 후 서울대병원 내과 전공의와 전임의, 1990년 내과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수,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장, 임상시험센터 임상연구실장, 순환기내과 분과장, 심혈관센터장 및 한국심초음파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한 심장내과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심장내과 권위자인 서울대병원 손대원 교수는 8월말 정년퇴임으로 30년 교직 생활을 마무리한다. 그는 1999년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ECHO(심초음파) SEOUL' 학술심포지엄 창립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올해 삼성서울병원을 추가한 4개 대학병원의 학술행사로 확대시켰다. 특히 지난 2007년 의학한림원이 발표한 '한구의학연구업적보고서 2006'에서 해외저널에 게재된 한국 의과학 논문 중 최고 피인용도에 선정되는 학술적 업적을 이뤘다. 당시 손 교수 논문 제목은 '좌심실 이완기 기능평가에 있어 조직 도플러 이미지 기법을 이용한 승모판륜 속도 평가'(미국심장학회지 1997년 8월호 게재)로 혈류속도로 이완기 기능 민감도와 특이도를 측정해 진료의 정확성을 제고시켜 유럽심장학회의 심장 진단과 처치 가이드라인에 인용되는 등 세계 심장학 분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대원 교수는 "학문적 연구보다 환자와 의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용적 연구에 초점을 맞춰던 것으로 기억한다. SCI 저널의 피인용도는 학문의 깊이보다 다른 의과학자들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에 영향을 받는다"고 평가했다.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로 지낸 30년을 어떻게 생각할까. 손 교수는 "안정된 직장과 진료 공간을 제공해 준 서울대병원에 감사하다"며 "2000년 중반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환자 수와 가장 높은 중증도를 보였다.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환자 진료와 치료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논문 수를 듣고 고개를 갸우뚱했으나 이어진 설명을 들고 이해가 됐다. 손 교수는 "정년을 앞두고 논문 실적을 취합해보니 제1저자 SCI 게재 논문 수가 40~50편이었다. 공동저자 논문을 합치면 170편이 넘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자신의 노력과 시간을 투입한 제1저자 논문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내비쳤다. 그는 "다국가 임상시험 등 제약업체 연구보다 1천만원의 적은 연구비라도 환자 대상 자체 연구에 매진했다"면서 "언제부터 SCI 논문이 교수 승진과 유지 필수조건으로 자리매김하면서 SCI 논문에 얽매인 젊은 교수들을 보게 됐다"며 달라진 교수사회 모습을 설명했다. 손 교수는 "한 가지 미안한 부분은 후배 교수들이 공저자를 부탁할 때 격려보다 논문 내용을 질책을 많이 했다는 점이다. 성과에 매달리는 후배 교수들의 연구 환경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못했으면서 지적만 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하지만 그는 야성이 강한 서울대병원 개혁파에 속했다. 손 교수의 서울의대 졸업 동기인 34회(1980년 졸업) 내과 교수들만 봐도 쉽게 이해가 될 수 있다. 순환기내과 손대원 교수를 비롯해 종양내과 허대석 교수, 신장내과 안규리 교수, 류마티스내과 송영욱 교수, 호흡기내과 김영환 교수 그리고 분당서울대병원 노년내과 김철호 교수 모두 개성이 강하면서 세부분과별 내로라하는 베테랑이다. 손 교수는 "34회 동기들과 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재미있게 지냈다. 서울대병원 교수 자리는 우리 때도 쉽지 않았는데 병원이 확장되면서 내과 교수 정원이 늘어났고 많은 수 동기들이 한꺼번에 채용됐다. 1~2년차 후배들이 교수 입문에 어려움을 겪은 점은 개인적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울대병원 교수 생활을 마친 그의 다음 행보는 어디일까. 손대원 교수는 "강북 지역에 의원을 개원해 진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심장과 고혈압 진료와 함께 환자를 위한 자문과 의료인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며 "서울대병원에서 익힌 경험과 진료를 토대로 희귀난치성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의료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정년퇴직 논문집을 대신해 유튜버로 변신한 부분도 같은 맥락이다. 손 교수가 20년 가까이 출퇴근한 서울대병원 본관 12층에 위치한 그의 교수실에 놓인 명패 옆에서 기념촬영한 모습. 손 교수는 "정년퇴임 논문집보다 유튜브를 통해 후배 의사들에게 심장학 분야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좋겠다고 판단해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컴퓨터 앞에서 20~30분 동영상 강의와 편집 그리고 외국인 의학자를 위한 영문 자막까지 담당하는 '1인 유튜버'이다. 손 교수는 "동영상 강의 자료는 30여편, 구독자는 200여명에 불과하지만 혼자 편집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후배 의사들을 위해 작지만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의원 개원 후에도 동영상 강의는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대원 교수는 "대학병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예인 신드롬과 유사한 상황을 겪은 것 같다. 많은 후배 의사와 간호사, 병원 시스템까지 지원을 받았다"면서 "9월부터 개인 사업자인 의원 원장으로 신분이 바뀐다. 한 가지 변하지 않은 것은 의사로서 환자를 위한 진료와 후배 의사를 위한 교육을 지속하겠다는 열정"이라고 강조했다.
2020-08-10 05:45:50병·의원

'천재' 방영주 교수 "지혜·경험 나누는 컨설팅에 도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항암분야 대가로 손에 꼽히는 서울대병원 방영주 교수가 3월 정년을 맞아 제2의 인생을 연다. 그가 선택한 길은 신약개발 전략컨설팅.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모조리 쏟아내겠다는 포부다. 인턴시절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대는(?) 그의 성격을 지켜본 간호사들이 지어준 별명 '방바라 방'만 보더라도 병원과 학회장을 누비던 그의 에너지는 정년을 맞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경험을 바탕으로한 지혜까지 버무려지면서 '방영주'라는 강력한 브랜드가 만들어졌다. 방영주 교수 "사실 여러해 전부터 생각해왔다. 미국 등 해외 의대교수들은 정년퇴임 이후 컨설팅 분야에서 활동하는 일이 흔하다. 경험과 지혜, 때론 인적 네트워크까지 나눠줄 수 있는 직업이다." 한국에선 컨설팅 분야가 활성화 되지 않았지만 최근 갑을문화가 개선, 도전할 가치가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스스로를 '호기심 천국'이라고 칭하지만 서울의대 동기들이 인정하는 '천재'로 알려진 방 교수는 정년 이후 남이 닦아놓은 길을 가는 것에선 흥미를 찾지 못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컨설팅 회사의 명칭은 방앤옥 컨설팅. 방영주 교수의 성과 그의 파트너 옥찬영 교수의 성을 따서 만든 이름이다. 방영주(좌) 교수와 파트너로 함께할 옥찬영(우)교수. 그는 의과대학 제자이자 후배인 옥찬영 교수(전 서울대병원 진료교수, 루닛 메디칼 디렉터)의 역량을 인정해 파트너로 그와 함께 일을 시작하기로 했다. "대표와 직원이 아니라 파트너십 개념을 도입했다. 앞으로 몇년간 파트너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을 수 있다. 컨설팅은 신약개발 관련 임상연구 경험은 물론이고 비즈니스 감각이 있어야하는데 이 둘을 갖춘 인물을 찾기란 쉽지않다." 그런 점에서 옥찬영 교수는 방 교수의 높은 눈에도 흡족한 인재. 그는 옥 교수를 인성과 능력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막강 맨파워 2인이 꾸려나갈 예정인 방앤옥 컨설팅의 역할은 제약사가 신약개발에 앞서 시장성이 있을 것인지, 실제로 환자군이 존재할 것인지 등을 두루 예측하고 분석해 큰 그림을 제시하는 일이다. "몇년후 해당 신약의 마켓(시장)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예측하고 상품화 여부를 판단하는 것부터 임상연구 예정인 약에 대한 환자군을 전망하는 것까지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물론 최종 결정은 회사가 해야한다." 방영주 교수 컨설턴트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일뿐 최종 결정은 회사의 몫이라고 봤다. 그의 전문분야는 항암제. 하지만 분야를 국한하지는 않았다. 신약개발에서 항암제가 절반 가까이 차지하지만 그의 관심분야는 그 이외까지 폭넓기 때문이다. 방영주 교수는 신약개발전략 컨설팅 이외에도 후배 의사들이 앞으로 컨설팅 분야로의 진출할 것을 권했다. 현재 제약사 근무하는 의사 상당수가 마케팅 분야에 종사하지만 컨설팅도 의사의 전문성을 발휘하기에 적절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한 방 교수는 컨설팅 이외에도 제2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서울의대 안규리 교수가 이끌고 있는 라파엘클리닉에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을 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그는 동남아시아에 종양내과 분야 의료연구인력을 양성 기여할 계획이다. 이것이 인류에 봉사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몇년 전부터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가에서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요청에는 발벗고 달려갔다. 그들 국가에도 자체적인 의료연구를 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 싶다. 시간이 나면 참여할 예정이다." 방영주 교수에게 세상은 여전히 도전할 것이 무궁무진한 '호기심 천국'이었다.
2020-02-18 05:45:50병·의원

"시니어 의료인, 재능기부로 제2의 인생 열어요"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의료인 아카데미 신설로 소외계층의 건강 향상과 시니어 의료인들의 제2의 인생의 보람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재)라파엘나눔 안규리 상임이사(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최근 메디칼타임즈와 만나 오는 28일 개강하는 '라파엘 생명과 나눔 아카데미' 신설 의미를 이 같이 밝혔다. 라파엘나눔은 지난 1997년 서울의대 생리학교실 김전 교수(라파엘나눔 이사장)와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김유영 교수(현 국립중앙의료원 내과 전문의), 신장내과 안규리 교수 주도로 소외계층 의료봉사 차원에서 만든 라파엘크리닉을 재단법인으로 발전시킨 단체이다.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로 22년간 라파엘클리닉을 라파엘나눔으로 발전시키며 의료나눔을 실천해 온 안규리 상임이사는 시니어 아카데미 신설 의미를 설명했다. 이 단체는 지난 22년 동안 국내외 소외계층 무료진료인 라파엘클리닉을 필두로 라파엘인터내셔널, 라파엘나눔 등 의료분야 뿐 아니라 보건의료계 600여명의 자원봉사자 등이 정기적으로 진정의 의미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신설된 '라파엘 생명과 나눔 아카데미'는 8월 28일 개강을 시작으로 12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노인의료와 건강과 사회, 북한의료, 해외의료 등 4분야 강의로 진행된다. 대상은 시니어 의사와 간호사 및 약사 등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라파엘의 나눔 정신에 입각해 무료이다. 안규리 상임이사는 "이번에 신설한 시니어 의료진 아카데미는 라파엘나눔의 향후 10년간 지속 가능한 의료나눔을 목표로 마련했다. 의료 소외계층의 건강 향상에 기여하는 보건의료인 양성 과정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정년한 교수들 중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참여 의지를 가진 시니어 의료진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맞춤형 재교육을 통해 소외된 의료현장에서 봉사하거나 교육자로 활동하며 건강과 가족 그리고 삶의 보람 등 제2 인생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규리 상임이사는 "보건의료 봉사자들이 평소 사회공헌 관심과 의지가 있으나 전문 봉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가 부족했다. 그동안은 대학병원 교수 재직 시 일회성 의료봉사에 그쳤다"면서 "의료취약지역과 현장에 시니어 의료진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소외계층 대상 매주 무료 진료를 진행 중인 라파엘재단 모습. 시니어 아카데미는 의료계 일각에서 우려하는 일부 단체와 병원의 소외지역 의료봉사 명목의 환자진료와 무관하다. 안규리 상임이사는 "의료인의 사회적 책무로서 사회공헌을 위한 무료 의료봉사로 질환 발생이 발견되면 해당 지역 병의원 진료를 권하는 형식"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의사들이 평생 진료와 연구 등 임상분야에 참여한 것도 보람이나 사회 빈 구석을 채워줄 수 있는 여유도 필요하다"면서 "아카데미 신설을 통해 국내 의료 소외계층 지원과 해외 보건의료 지원 사업 등을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니어 아카데미는 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의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의 발전방향' 첫 강의를 시작으로 고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김창덕 교수,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여의도성모병원 외과 문인성 교수, 서울의대 의학교육학과 신좌섭 교수 등이 15주간의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안규리 상임이사는 "이미 시니어 의사를 비롯해 간호사, 약사 등 30여명이 수강신청(정원 40명)을 했다. 강의 프로그램에 구애 없이 보건의료인들이 필요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필요하면 정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건강보험공단 등의 지원으로 시니어 의료진 아카데미 신설 포스터. 신장이식 분야 권위자인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지난 22년 동안 라파엘 클리닉 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한 안규리 상임이사는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의료지식에 부응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사회가 발전해도 의료 소외계층은 생겨난다. 사회적 책임감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의료 나눔도 평생 배워가야 할 분야"라면서 "나눔을 통해 자신과 사회가 성장하는 것을 느낀다"며 겸손함을 표했다. 안규리 상임이사는 "은퇴 후 삶의 일부라도 건강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시작한 의료인들에게 시니어 아카데미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의료 나눔은 행복하고 건강한 삶으로 이끌어 줄 것이고, 아픔이 남아 있는 사회 구석구석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료인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문의:라파엘나눔 02-744-7595)
2019-08-13 06:00:55병·의원

서울의대 안규리 교수, 삼성전자 사외이사 후보 배경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경제적 개념도 없고 IT분야 문외한인데 삼성전자 사외이사 후보라니 나 또한 놀랐다." 안규리 교수 서울의대 안규리 교수(신장내과·80년 졸)는 27일 전화 인터뷰에서 삼성전자 사외이사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 이같이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얼마 전 삼성전자 측에서 사외이사 자격 확인을 위한 서류를 제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설마 되겠어'라는 생각이 컸다고. 그도 그럴 것이 안 교수는 2017년 호암상을 받은 것 이외에는 삼성과 연결고리가 전혀 없었다. 특히 삼성전자 사외이사직을 의과대학 교수가 맡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 행보로 상상조차 못 한 길이었다. 그는 "사실 사외이사의 역할조차 개념을 못 잡고 있는 상태"라며 "동료 의사들에게 자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사외이사 선임에 나선 것든 송광수 전 검찰총장과 이인호 전 신한은행장의 사외이사직 임기가 종료된데 따른 것. 안 교수는 삼성전자 측이 자신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 것을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사실 그는 삼성 측이 바라는 사회공헌 활동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온 인물로 놀랍지 않은 결과다. 그의 공식적인 직함은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대한이식학회 이사장, 서울대 사회공헌교수협의회장, 사단법인 생명잇기 이사장, 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 이사장 등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명성이 높기 때문. 안 교수는 앞으로 삼성전자가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안 교수는 최근에도 외국인 환자 무료 진료를 위한 펀딩을 위해 늘 분주하며 장기기증자를 늘리기 위해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는 "뇌사 장기기증자 인구가 지난 2016년 573명에서 2018년 449명으로 급감하고 있어 장기이식이 쉽지 않다"며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생명나눔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함과 더불어 장기기증 의사를 밝힌 본인의 의지를 적극 존중해주는 인식 확대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3월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빌딩 다목적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선임 건 등의 논의한다. - 안규리 교수 이력 - 현)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 현)라파엘클리닉 대표이사 현)대한이식학회 이사장 현)세계이종이식학회 이사 현)(사)생명잇기 이사장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역임 서울대학교 장기이식연구소 소장 역임
2019-02-28 12:00:55병·의원

안규리 서울의대 교수, 삼성전자 사외이사 선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서울의대 안규리 교수가 삼성전자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안규리 교수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신규 사외이사로 안규리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월 20일 서초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의하고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신규 선임 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의과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은 이례적 행보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규리 교수와 함께 신규 선임된 김한조 내정자는 외환개피탈 사장을 역임하고 한국외환은행 은행장을 거쳐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두루 거친 인물. 안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한 이후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대한이식학회 이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 사회공헌교수협의회장, 사단법인 생명잇기 이사장, 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 이사장을 맡고 있다. 특히 그는 오랜 시간 라파엘인터내셔널 이사장을 맡으며 외국인 노동자 무료 진료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사회봉사상 부문 호암상을 받은 바 있다.
2019-02-27 11:01:48병·의원

3세대 빈혈약, 월 1회 투여로 신질환 빈혈 케어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투석 여부와 관계 없이 월 1회 투여로 만성 신질환 환자의 헤모글로빈 수치의 변동성을 낮춰 빈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지난 10년간 국내외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만성 신질환 빈혈 치료제 '미쎄라'에 대한 평가다. 최범순 교수.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최범순 교수는, 만성 신질환 빈혈 치료제 미쎄라(메톡시폴리에칠렌글리콜-에포에틴베타)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진행된 '10 years & beyond'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교수는 "미쎄라는 투여 횟수 및 통증을 줄인 환자 중심적인 치료 옵션일 뿐 아니라 투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의료진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 첫날인 15일에는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안규리 교수를 좌장으로, 미쎄라의 전임상을 총괄했던 마이클 자쉬(Michael Jarsch) 박사, 미국 코네티컷 의과대학 데일 A. 로웻 (Dale A. Rowett) 교수,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최범순 교수가 발표자로 참석해 미쎄라의 혁신적인 기전 및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처방 경험 등을 공유했다. 미국 코네티컷의대 데일 A. 로웻 (Dale A. Rowett) 교수가 공개한 미국 만성 신질환 환자의 빈혈 치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내 만성 신질환 환자의 빈혈 치료에 있어 미쎄라의 처방 비율은 39.1%(2017년 12월 기준)이며, 혈액 투석 환자의 빈혈 치료에 있어서도 미쎄라가 꾸준하게 사용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16일에는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신장내과 김영훈 교수가 좌장을 맡고 순천향대학교부속 천안병원 신장내과 길효욱 교수, 가천대 길병원 신장내과 노한 교수가 발표자로 참석해 유럽신장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만성 신질환 환자 빈혈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심질환 관련 합병증의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로슈 S&EP 사업부 김홍배 책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미쎄라의 혁신적인 기전을 다시 한번 소개하고 국내외 임상 현황 공유를 통해 국내 만성 신질환 환자의 삶의 질 개선 및 심질환 발생 위험 감소에 있어 미쎄라의 역할을 조명하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만성 신질환 환자의 증후성 빈혈 치료에 사용되는 3세대 적혈구 조혈자극제(ESA) 미쎄라는 지난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획득해 2009년 1월 국내 출시됐다. 2010년부터 투석을 받고 있지 않은 만성 신질환 환자와 복막·혈액 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 신질환 환자의 빈혈 치료까지 모두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최초의 지속형 에리스로포이에틴 수용체 촉진제(CERA)인 미쎄라는 정맥주사 시에도 134시간의 긴 반감기를 유지하며, 유일하게 투석 전 또는 투석 환자 모두에게 월 1회 투여가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주목된다.
2018-06-19 09:39:23제약·바이오

KCDC "만성콩팥병,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성 높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세계콩팥의 날(3월 9일)을 맞아 만성 콩팥병 환자 중 비만도가 정상이지만, 복부비만이 있는 환자가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를 8일 발표했다. 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신장의 손상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각종 질환을 의미한다. 서울대병원 등 17개 참여병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만성콩팥병 성인환자 1078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 복부비만과 연관된 허리-엉덩이 비율, 관상동맥 석회화 정도를 측정하여 분석한 결과 정상 체중이라도 복부비만이 있는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했다. 이번 연구에는 가천길병원, 강북삼성병원, 경북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계명대병원, 노원을지병원, 부산대양산병원, 부산백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등이 참여했다. 콩팥병 환자에서는 단순한 체중 증가보다는 내장 지방의 증가로 대변되는 복부 비만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점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장분야 국제학술지인 Kidney International에 2016년 12월호에 게재돼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한국인 만성콩팥병의 원인질환과 임상적 양상, 합병증 발병 양상, 악화 요인, 사망위험률 등 특성을 파악하고 의과학적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추적조사 연구를 기획하고 2011년부터 서울대병원(연구책임자, 안규리 내과 교수) 등 17개 연구 참여병원에서 성인 및 소아 만성콩팥병 환자와 신장이식 환자 등 약 4000명을 최장 10년간 추적하는 연구를 시작하여 현재 6년간 추적 조사 중에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만성콩팥병 추적조사 연구를 통해 생산한 기초자료를 근거로 국내 실정에 맞는 임상진료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며, 미국, 영국, 일본, 호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각국의 특성에 맞는 임상진료지침을 갖추고 있다. 정기석 본부장은 "보건의료인이 만성콩팥병 환자의 예후를 개선시키는 등 환자관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 국민이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꾸준한 운동을 실천하여 복부비만은 줄이고, 근육은 늘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대한신장학회, 대한소아신장학회와 공동으로 2013년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만성콩팥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제정, 보급하는 등 만성콩팥병 예방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2017-03-08 16:03:01정책

이지케어텍, 라파엘클리닉에 EMR 무료 기증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은 지난 1일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 라파엘클리닉(대표이사 안규리)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라파엘클리닉 EMR 프로젝트는 이지케어텍이 의료IT 분야 재능을 비영리단체에 기부한 것. 라파엘클리닉은 지난 15일 EMR 기증식을 갖고 이지케어텍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존 라파엘클리닉 EMR 시스템은 실제 진료과정과 맞지 않아 사용 불편함 때문에 개선이 필요했던 상황. 이지케어텍은 라파엘클리닉 의료진들이 편리한 의료 환경 속에서 진료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자사 솔루션 베스트케어(BESTCare)를 활용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라파엘클리닉 진료과정에 맞게 프로그램을 개선시킨 이후 지난달 17일 장비 세팅을 완료했다. 이어 최종테스트와 사용자 교육을 거쳐 올해부터 EMR 시스템 사용이 가능해졌다. 위원량 대표이사는 “우리가 가진 역량을 살려 의료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료IT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2017-01-19 19:05:11의료기기·AI

장기기증 패러다임 전환…금전적 보상→추모공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조만간 세계 탑 수준에 걸맞는 국내 장기이식술에 걸맞는 장기기증 제도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이식학회는 23일 '뇌사 장기 기증자 보상 및 예우 제도 개선 방안' 토론회를 열고 세계적으로 거듭 제기되는 장기기증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한양대병원 권오정 교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장기공여자에 대한 장제비, 병원 진료비 및 병원위로금, 위로금, 발생 전 병원 비용을 전체 장례지원비로 지급하도록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현재 수혜자가 내고 있는 장기기증에 대한 금액을 보험으로 변경, 병원비로 정산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추모공원 설립을 포함해 법안 수정과 함께 일원화된 이식센터 건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 하대청 박사 또한 금전적 보상 대신 기증자에 대한 추모행사, 추모비, 추모공원 등 예우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기증률 제고와 함께 윤지적 기증을 동시에 이끌기 위해서는 공동체의 연대와 이타주의를 진작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유족의 심리적, 정신적 상담을 제공하기 위한 인력 및 제도를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의 장기이식술과 장기기증률은 세계적으로 손에 꼽힐 정도이지만 그 배경에는 장기기증에 대한 금전적 보상에 따른 효과라는 곱지 않은 시선이 존재했다. 국제사회에서는 장기기증에 대한 대가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식은 자칫 '장기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거듭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 이스탄불 선언을 통해 뇌사 장기기증에 대해 금전적 보상을 금지하자는 세계적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서라도 한국의 금전적 보상제도에 변화가 요구돼 왔다. 이날 토론회에서 진행한 논의는 이를 감안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식학회 안규리 이사장은 "복지부 또한 병원 진료비 보험 적용 문제, 장기이식 조직 통합, 수혜자 진료비 지급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장기적으로 금전적 지원은 당장은 유지하되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2016-12-24 05:00:31병·의원

"장기이식 대기자 등록사업 NGO까지 확대 걱정"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장기이식 전문가의 양심상 두고볼 수 없어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비의료기관의 장기등록 사업을 법으로 허용하는 것은 부작용이 우려된다." 대한이식학회 안규리 이사장(서울대병원)은 29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첫 국제학회인 ATW 2016(AsianTransplantation Week 2016)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신상진 의원이 입법 발의한 법안을 두고 우려를 제기했다. 이번 국제학회는 자타공인 장기이식 생존율 세계 탑(TOP) 수준에 이른 한국 의료기술을 인정받는 자리. 특히 생체간이식술에 대한 최신지견을 배우기 위해 미국 등 의료선진국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이처럼 의학기술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지에 이르렀지만 이날 기자간담회에 모인 임원들은 최근 발의된 법안을 두고 심각한 우려를 쏟아냈다. 좌측부터 정상영 차기회장, 권오정 정책위원장, 안규리 이사장, 조원현 회장, 김순일 차기이사장 이들이 문제를 삼는 법안은 일명 '장기기증문화촉진법'으로 매년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하고 16세 이상 미성년자는 자율적으로 장기기증희망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식학회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지금까지 장기이식대기자 등록 업무를 의료기관으로 제한한 것과 달리 비의료기관에서도 대기자 등록사업을 허용한 부분.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오히려 장기이식 시장에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이식학회 안규리 이사장(서울대병원)은 "현재 장기이식 대기자 등록 및 관리를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KONOS)가 주축이 되서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면서 "특정 NGO단체가 나서면 공정성과 객관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엇보다 NGO에서 별도로 장기이식 대기자 등록을 받으면 뒤에서 장기거래가 가능해지고 또 다른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했다. 조원현 회장(계명대병원)은 "2000년도 법 시행 이후 장기기증자와 이식대기자를 관리하는 조직, 정부차원에서 KONOS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최적의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국의 장기이식 대기자를 KONOS로 통합하면 전체 대기자 중 (중증도 및 조직적합성을 고려해)최적의 대기자에게 수술을 받도록 조율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NGO단체가 별도의 조직을 운영한다면 효율이 떨어질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일각에서 각 대학병원별 이식술 성과 쌓기 의혹에 대해서도 "환자의 상태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병원이고, 누구보다 가장 효과적으로 가장 급한사람에게 장기이식술을 해줄 수 있는 곳도 병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순일 차기이사장(연세의대)에 따르면 2000년도 장기이식법 제정 이후 장기이식술이 급감했지만 체계를 구축하면서 최근 연 500건에 달하는 장기이식술을 실시할 정도로 자리를 잡았다. 이에 대해 김 차기이사장은 "법 제정 이전에는 NGO단체가 역할을 했지만 이미 정부가 나서 조직을 만들고 시스템을 정비했는데 이를 다시 NGO에서 장기이식 대기자를 관리하겠다는 것은 과거로 돌아가겠다는 얘기"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우리의 목표는 환자와 환자 가족의 안녕"이라면서 "이들이 최적의 이식술을 받아야 국가적 비용도 감소하는 것이고 세계적 표준을 이끌기 위해서도 장기기증자와 이식대기자 관리는 정부 중심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거듭 강조했다.
2016-10-31 05:00:49병·의원

국내 첫 국제 이식학회…이식 분야 역량 강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한국이 주도하는 첫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안규리 이사장 대한이식학회(회장:조원현, 이사장:안규리)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국제 이식학술대회 Asian Transplantation Week 2016 (ATW 2016)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이식학회 (The Transplantation Society)와 아시아이식학회 (Asian Society of Transplantation) 공식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25개국에서 170여명의 관련 학자들이 참가하는 큰 규모의 행사로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과 박인숙 의원이 축사로 나선다. 대한이식학회는 ATW 2016을 시작으로 그동안 눈부시게 발전시켜 온 장기이식의 임상 이식 분야 리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한편, 아시아 여러 지역 의료인을 대상으로 첨단 이식의료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식인들의 교류장을 형성, 장기이식이 '아시아 한류 의료'의 핵심 분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Asian Transplantation Week는 아시아 지역 저개발국가의 장기이식 지원 프로그램과 이식 선진국 간의 학문적 교류, 아시아 지역에서의 국제 이식학회 지도자 배출 및 혈액형 불일치 이식 프로그램 활성화를 목적으로 새롭게 시작된 학회. 또한 국내 뇌사장기이식 제도와 이에 관련된 윤리적 기반을 아시아 지역과 공유하고,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외원정이식 등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아시아 국가들과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도 다질 계획이다. 안규리 이사장은 "ATW 2016을 통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장기이식 분야가 내적으로는 임상이식 분야의 국제화와 의료 산업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되고, 대외적으로는 아시아지역 이식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0-27 15:24:41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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