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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재단 설립 나선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간호협회 91차 임시대의원총회 모습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는 대한간호협회가 100주년 기념재단을 설립하고 행사 준비에 나선다.대한간호협회는 20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제91차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이에 필요한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날 임시 대의원총회에서는 대한간호협회의 영문 명칭을 본래의 취지에 맞게 'Korean Nursing Association'으로 변경했다. 그밖에 협회 목적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부득이한 경우에 한하여 서면결의의 근거를 마련하고, 목적 사업에 교육서비스업에 관한 사항을 추가했다.특히 간호법 재추진과 간호사업 발전, 간호정책개발을 위한 실증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타학회에서는 연구하기 어려운 분야의 연구를 위해 간호학회를 신설하기로 하는 등 학술연구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협회 임직원이 정관이나 회무에 의한 사항의 실행과 관련하여 회원에게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등 그동안 협회 운영상의 미비한 점을 보완했다.한편, 대한간호협회는 이날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가 마련한 행사 준비사항 전반에 대한 보고도 진행했다.
2023-08-22 08:21:36병·의원

디엔씨, 비만미용학회와 카데바 워크샵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의 자회사 디엔씨(DNC AESTHETICS)가 최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대한비만미용학회와 공동으로 '2023 KOAT X DNC AESTHETICS Cadaver Workshop'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2023 KOAT X DNC AESTHETICS 카데바 워크샵에 참가한 의료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워크샵 참가 의료진들은 필러, 톡신, 실리프팅,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복합시술을 비롯해 지방흡입 등 디엔씨의 주요 제품을 활용해 직접 시술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 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워크샵은 대한비만미용학회의 유수의 강사진이 직접 교육을 진행했다. 가톨릭대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 이형진 교수가 '에스테틱을 위한 레이어드 삽화가 포함된 얼굴의 필수 해부학(Essential Anatomy of the Face with Layered illustrations for Aesthetic Procedure)'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어 ▲세븐데이즈성형외과 황승국 회장 ▲바로미의원 유재욱 원장 ▲청담쥬넥스의원 성기수 원장 ▲메이드영성형외과 박수연 원장 등이 필러, 톡신, 실, DCA주사제, 그리고 SVF를 활용한 미용성형 시술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디엔씨 유현승 대표는 "이번 워크샵에서는 디엔씨에서 새롭게 선보인 리프팅 시술용으로 사용하는 스위츠(SWITS)를 직접 시술해 보는 기회를 처음으로 마련해 보다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에서는 유수의 학회와 함께, 해외에서는 다양한 국가별 카데바 워크샵 진행을 통해 국내외 많은 의료진이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04-28 11:19:16제약·바이오

뇌신경조절치료학회 창립 "신경 퇴행성 질환 치료 앞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한뇌신경조절치료학회는 지난 24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1층에서 학회 창립기념 미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대한뇌신경조절치료학회가 창립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초대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현석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윤진영 교수의 비침습적 뇌자극을 통한 치매 및 인지저하, 그리고 보행장애의 임상적 유효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뇌신경조절치료학회는 "그 동안 의료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용화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던 비침습적 뇌조절자극치료 기술이 최근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연구가 진행돼 그 결과가 논문으로 발표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부 기술들은 이미 상용화돼 의료 현장에 적용되고 있으며, 임상 적응증을 허가 받기 위해 준비 중인 기술도 여럿 있다는 현실을 감안해 서둘러 창립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앞으로 뇌신경조절치료학회는 사용되는 자기장자극, 직류 및 교류 전기자극, 저강도 집중초음파, 저선량방사선등 비침습적 뇌신경자극을 통한 뇌조절 기술 관련 분야의 기초 및 임상 의학 연구자들이 모여 토의 및 연구하고 그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련 학문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따라서 궁극적으로는 이들 신경자극치료를 통해서 아직 약물 치료로 정복하지 못한 뇌신경퇴행성질환의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이준홍 회장은 "뇌신경조절치료학회 창립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의 관련 학회와도 긴밀히 협조하면서 뇌자극을 통한 뇌조절기술을 발전시켜 신경퇴행성질환의 치료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30 11:13:24학술

이노솔루션, 요양병원 실무자 대상 특강 마련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온라인교육 위탁기관인 이노솔루션(대표 문현근)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주요 도시에서 요양병원 대상 특강을 실시한다.교육내용은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와 환자평가표, 의무기록 연계, 현장조사 방침과 기준 파악하기 그리고 3주기 요양병원 인증기준 등이다.이노솔루션 요양병원 대상 교육 일정.오는 8일 광주(광주과학기술원 오통관)를 시작으로 9일 대전(충남대병원 류마티스센터 대강당), 10일 서울(가톨릭대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 15일 대구(대구의료원 대강당), 16일 부산(부산시 인재개발원 대강당) 등에서 열린다.특강은 이노솔루션 박미경 진료적정화연구소장과 강기원 연구실장, 이혜경 연구실장, 경희남 교육팀장 등이 맡는다.교육신청은 지역별 일정을 고려해 이노솔루션 교육팀에 연락하거나, 온라인 접수(www.innosolution.kr/webmail/inno/mail/inno230210.html)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문현근 대표는 "이번 교육은 요양병원 실무자들이 대면교육을 통해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요양병원의 올바른 의무기록과 인증준비 중요성을 학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6 12:05:08병·의원

질병청, 과학방역 민간 자문위 신설…위원장에 정기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로 꼽았던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대응을 위해 민간 전문가를 주축으로 어벤져스 팀이 꾸려진다.질병관리청은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신설, 앞으로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정책적 제언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위원장은 전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한림의대 정기석 교수(호흡기내과)가 맡는다. 정 교수는 윤석열 캠프 시절 코로나19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새 정부의 방역정책을 진두지휘 해온 만큼 방역 정책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질병청은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신설한다. 자료: 질병관리청자문위원회는 민간전문가 중심의 독립적인 자문기구로 국무총리 소속으로 정부 정책 의사결정에 총괄 자문 역할을 하는 자문위원회와 분야별 과학적 근거 분석 및 실무 검토를 담당하는 2개의 분과위원회로 나뉜다.자문위원회 내 민간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총 21명으로 방역의료분야 13명, 사회경제분야 8명으로 꾸려질 에정이다. 자문위원은 각 학회 및 관계부처, 공공기관 등을 통해 추천받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다.자문위는 7월초 첫 회의를 목표로 안건 검토 및 훈령 제정 등 행정조치 절차를 진행 중이다.가령, 올 하반기 재유행 및 트윈데믹  대비 근거에 기반한 대응 전략 권고 등 확진자 격리 의무 전환기준 자문,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관련 제언 등 안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번 자문위원회가 각 분야의 전문가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감염병 위기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 정책을 수립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방역의료분야에는 한림의대 정기석 교수를 위원장으로 서울의대 김남중 교수, 한림의대 김동현 교수, 성균관의대 김예진 교수, 서울의대 김홍빈 교수, 인하의대 백진휘 교수, 울산의대 성홍섭 교수, 성균관의대 이남용 교수, 건양의대 이무식 교수, 건국대 수학과 정은옥 교수, 가천의대 정재훈 교수, 서울의대 최은화 교수, 가톨릭대 최정현 교수가 참여한다.사회경제분야에는 한국개발연구원 권정현 연구위원, 연세대 경제학부 김선빈 교수,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석재은 교수, 서울대보건대 유명순 교수, 한국노동연구원 이승호 부연구위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정영욱 부연구위원, 서울대 경제학부 홍석철 교수, 산업연구원 홍석욱 동향분석실장이 참여하며 김남중 교수, 김동현 교수, 정은옥 교수, 최은화 교수 등 4명은 방역의료 분과와 더불어 사회경제 분과에도 중복해 위촉할 예정이다. 
2022-06-30 11:43:20정책

바이오헬스 코로나 반작용…하반기 수출 성적 '흐림'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국내 13대 주력산업으로 떠오른 바이오헬스분야가 올해 하반기 수출 성적이 마이너스 지표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주력 산업 대부분이 증가폭 둔화에도 제한적 성장세 보이는 것과 반대되는 행보로 코로나 호황의 역기저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자료사진27일 산업연구원은 '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전망'을 통해서 바이오헬스분야의 하반기 수출 및 생산 성적을 살펴봤다.먼저 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수출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됐지만,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증가율은 크게 축소돼 전년동기비 6.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하지만 주요 산업의 성장세와 별개로 바이오헬스 분야는 하반기 역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코로나 상황에서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는 조선산업(-12.4%)과 해외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가전(-4.6%), 코로나 특수 호황의 역기저 효과가 예상되는 바이오헬스(-2.2%) 분야가 마이너스 지표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산업연구원 자료 일부 발췌구체적으로 산업전망 기상도를 살펴보면 바이오헬스 분야의 수출은 –10%이상의 감소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며, ▲내수 0~5% ▲생산 –5~0% ▲수입 –5~0% 등으로 예상됐다.가장 큰 이유는 세계경기둔화나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에 따른 대외여건의 불확실상의 확대와 코로나 영향의 완화에 따라 진단키트나 의약품의 '코로나 특수'가 끝나가고 있다는 평가다.이는 하반기 주요 수출 대상국의 수요 전망에서도 살펴볼 수 있는데 바이오헬스 분야는 수출 비중이 20%를 차지하는 미국과 10%를 차지하는 호주, 일본 등에서 –5~0%의 실적감소가 전망됐다.또한 바이오헬스는 위드코로나 본격화와 코로나 특수 호황의 역기저 효과로 내수역량 역시 둔화될 것으로 분석됐다.산업연구원은 "바이오헬스 내수는 코로나 감염 추세 완화 등 환경 변화로 인해 진단기기 수요가 크게 감소해 전년동기비 1.5%의 미미한 증가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고령화 추세 등으로 인해 의약품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의 수출 증가율 전망하지만 이러한 바이오헬스 분야의 성장률 감소는 지난 2020~2021년 코로나를 겪으며 30%의 상의 고공행진을 했던 부분에 대한 반작용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된다는 게 산업연구원의 평가다.산업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국내 주력산업은 공급망 불안, 원자재가격 급등 등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경기를 하락시킬 수 있는 여러 요인이 성장세를 제약할 것으로 본다"며 "단기적으로는 수입 원자재 관세 인하 등 원자재가격 급등과 공급망 교란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지원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2022-06-27 12:20:26제약·바이오

전남대병원, 코스메디케어센터 제주도 워크숍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전남대병원 시니어코스메디케어 실증센터(센터장 김성진 교수)가 최근 제주도에서 '2022 시니어 코스메디케어 역량강화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전남대병원 주최 워크숍 참석자 기념촬영 모습.이번 워크숍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통해 코스메디케어 기업 및 유관기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들의 제품경쟁력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한국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전남대병원·(재)광주테크노파크·광주과학기술원·(사)광주화장품산업진흥회가 주관한 워크숍은 코스메디케어기업 및 유관기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신혜영 연구원 '화장품시장의 진화, 맞춤형 화장품&뷰티테크' ▲제주대 윤경섭 교수 '고효능 화장품 신소재 동향 및 개발트렌드' ▲(재)제주테크노파크 김봉석 팀장 '제주 천연자원 활용 코스메디케어 제품 산업화 전략' 등 주제 강연으로 진행됐다.코스메디케어 기업들과 (재)제주테크노파크 내 화장품관련 제조시설 및 건강기능식품 공장을 방문하는 등 기업들에게 제품개발과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했다.김성진 센터장은 "코스메디케어 기업과 유관기관들이 통합 워크숍을 통해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 지원사업 수행 및 제품개발 등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2022-06-15 11:33:40병·의원

병원·의학 발전에 열정 바친 거목들 정든 교정 떠난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대학병원과 의과대학에서 30여 년간 병원과 의학계 발전에 열정을 바친 교수들이 이달 말 정년퇴임한다. 중증환자 진료와 전공의 및 의대생 교육에 헌신한 교수들은 개원이나 병원 봉직의 등으로 자리를 옮겨 제2인생을 시작할 예정이다. 메디칼타임즈는 서울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과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2월말 정년퇴임 교수 현황을 조사했다. 서울대병원 정년 교수들. 왼쪽 상단부터 김기봉, 윤병우, 박인애. 서정욱, 허대석, 신희영, 하일수, 노동영, 김희중, 송영욱, 국윤호, 전용성, 김인규 교수. 우선, 서울대병원과 서울의대는 13명의 교수가 교정을 떠난다. 흉부외과 김기봉 교수와 신경과 윤병우 교수, 병리과 박인애 교수와 병리과 서정욱 교수, 내과 허대석 교수, 소아청소년과 신희영 교수, 소아청소년과 하일수 교수, 외과 노동영 교수, 정형외과 김희중 교수, 류마티스내과 송영욱 교수, 미생물학교실 국윤호 교수 그리고 생화학교실 전용성 교수와 김인규 교수 등이다. 이중 신경과 윤병우 교수는 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장, 신경과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한 뇌졸중 분야 권위자이며, 종양내과 허대석 교수는 보건의료연구원(NECA) 초대 원장으로 연명의료 및 입원전담전문의 제도화에 초석을 마련했다. 외과 노동영 교수는 유방암 수술과 연구의 대가이며 병리과 서정욱 교수는 자타 공인 심장병리 및 의학 문헌연구 분야 권위자이다. 송영욱 교수는 류마티스 명의로 한 때 외래 예약 서울대병원 최장 대기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2월말 정년 후 허대석 교수는 보건복지부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사업단장으로, 노동영 교수는 강남차병원 원장으로, 신희영 교수는 적십자 회장으로, 서정욱 교수는 세종병원 임상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연세대 의료원 정년교수. 왼쪽 상단부터 김유선, 김응권, 윤도흠, 이민걸, 이병석, 이진성, 장준, 이원택, 최인홍 교수. 송영욱 교수는 류마티스 진료 분야를 특화한 서울 강남지역에 의원 개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의료원은 의료원장과 병원장을 역임한 교수를 포함해 9명이 정년퇴임한다. 외과 김유선 교수와 안과 김응권 교수, 신경외과 윤도흠 교수, 피부과 이민걸 교수, 산부인과 이병석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진성 교수, 호흡기내과 장준 교수, 해부학교실 이원택 교수, 미생물학교실 최인홍 교수 등이다. 호흡기학 발전을 선도한 장준 교수는 기획조정실장과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이병석 교수는 연세의대 학장과 세브란스병원장, 대통령 주치의, 폐경학회 회장 등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김응권 교수는 라식 전신인 각막절삭술과 전방인공수정체삽입술 국내 첫 시술 등 안과학 분야에 기여했으며, 윤도흠 교수는 세브란스병원장과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연세의료원 발전에 초석을 마련했다. 가톨릭대의료원 정년 교수. 왼쪽 상단부터 성인경, 정승연, 박조현, 이종원, 김태윤, 송석환, 손정민, 김재광, 한남익, 유진영, 박건 교수. 가톨릭대의료원은 각 진료 분야에서 맹활약한 11명의 교수가 교정과 이별한다. 소아청소년과 성인경 교수와 정승연 교수, 외과 박조현 교수. 성형외과 이종원 교수, 피부과 김태윤 교수, 정형외과 송석환 교수와 손종민 교수, 소화기내과 김재광 교수와 한남익 교수, 병리과 유진영 교수, 흉부외과 박건 교수 등이다. 박조현 교수는 강남성모병원 진료부장과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했으며, 이종원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수련교육실장과 의생명산업연구원 연구클러스터장 등을 역임했다. 김태윤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연구부원장과 임상의학연구소장을, 송석환 교수는 가톡릭의료원 전신인 여의도성모병원장과 성의교정 의료경영대학원장 등을 맡아 병원계와 의학계 발전에 기여했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정년교수. 왼쪽 상단부터 배덕수, 양준모, 오갑성, 임효근, 이상훈, 정승규, 신형진, 고윤석, 김영휘, 김종성, 최지호, 이춘성, 신명진 교수. 서울아산병원은 총 6명으로 호흡기내과 고윤석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김영휘 교수, 신경과 김종성 교수, 피부과 최지호 교수, 정형외과 이춘성 교수, 영상의학과 신명진 교수 등이다. 호흡기 분야 권위자인 고윤석 교수를 포함해 김종성 교수와 이춘성 교수 등은 정년 후 서울아산병원 자문교수로 진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산부인과 배덕수 교수와 피부과 양준모 교수, 성형외과 오갑성 교수, 영상의학과 임효근 교수, 순환기내과 이상훈 교수, 이비인후과 정승규 교수, 신경외과 신형진 교수 등 7명이 정년퇴임한다. 배덕수 교수는 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을, 오갑성 교수는 교육수련부장과 커뮤니케이션실장을, 임효근 교수는 진료부원장과 기획조정처장 등을 맡아 의학계와 병원 발전을 선도했다. 고려대의료원은 병리학 채양석 교수와 내과 김민자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광철 교수, 산부인과 허준용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임혜자 교수, 병리학 김한겸 교수, 신경외과 정용구 교수, 내과 엄순호 교수 등 진료과에서 명성을 날린 8명이 퇴임한다. 고려대의료원과 이화의료원 정년교수. 왼쪽 상단부터 채양석, 김민자, 이광철, 허준용. 임혜자, 김한겸, 정용구, 엄순호, 서동만, 윤여헌, 성주명 교수. 이화의료원은 흉부외과 서동만 교수와 정형외과 윤여헌 교수, 혈액종양내과 성주명 교수 등 3명이 정년을 마감한다. 이외에도 전국 대학병원과 의과대학에서 만 65세인 많은 교수들이 2월말로 진료실과 연구실을 떠난다. 정년을 앞둔 A 교수는 "어쩌다 보니 만 65세가 돼 정년퇴임하게 됐다. 환자진료와 의학 교육에 열정을 마친 지난 30여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면서 "향후 진로는 아직 미정이나 후배 의사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 교수는 "김영란법과 코로나 사태로 과거와 같은 정년 퇴임식과 사은 행사는 기대조차 안 한다"면서 "30여 년간 매일 병원으로 출퇴근한 습관이 쉽게 사라질지 모르겠다. 선배 교수들의 정년을 지켜볼 때와 달리 막상 닥치니 먹먹하다"고 전했다.
2021-02-10 05:45:59병·의원

대형병원들 부대수익·고유목적금 현미경 감사 예고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복지부가 대형 대학병원들의 현금통로인 고유목적사업 준비금에 대해 감사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주목된다. 특히 복지부는 병원급 비급여 비용 및 부대사업 수익 등의 투명한 회계자료 분석을 위해 5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확보, 회계사 등 전문인력을 대폭 증원하겠다고 밝혔는데 실제 시행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전망이다. 29일 메디칼타임즈가 더불어 민주당 고영인 의원으로부터 확보한 보건복지부의 '2020년 국정감사 지적에 따른 의료기관 회계관리기준 개선 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도 상반기 중 병원급 회계공시 항목을 현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에서 현금 흐름표와 기본금변동계산서를 추가한 4종으로 확대 적용한다. 복지부는 학교법인을 비롯한 대학병원 회계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그동안 의료법 제62조(의료기관 회계기준) 및 의료기관 회계기준 규칙 등을 근거로 2004년 300병상 이상, 2005년 200병상 이상, 2006년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회계관리 기준을 적용해왔다. ■2020년 모든 병원급 회계기준 적용…현재 학교법인 현금흐름표 미작성 올해 3월 의료법 개정으로 2022년부터 모든 병원급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현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의료기관 회계기준 규칙'에 따라 재무상태표와 기본금변동계산서(법인), 현금흐름표 등의 회계결산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대학병원에 해당하는 학교법인은 현금 흐름표 적성 의무가 없으며, 법인은 중소병원 부담을 감안해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2종만 공시 의무화된 상황이다. 메디칼타임즈가 입수한 복지부의 의료기관 회계관리기준 개선안 문건. 복지부는 2017년부터 의료기관 회계정보 공시시스템(HASPA)을 보건산업연구원에 위탁해 운영 중이나, 회계사 출신 인력 1명이 전담해 방대한 종합병원 회계분석에 한계가 있어왔다. 특히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고유목적사업준비금 내역이 명확치 않아 병원의 '쌈짓돈'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고영인 의원은 올해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삼성서울병원의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중심으로 삼성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등 회계 부정 의혹을 제기했다. ■고영인 의원, 삼성서울병원 회계 관리 질타 “의료수익 딴 곳에 사용” 당시 고 의원은 "삼성서울병원은 2019년 150억원의 당기 순손실로 적자 운영 등 최근 3년간 101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면서 "적자를 이유로 한해 1조 8천억원 가까운 의료매출을 기록하는 병원이 한 푼의 세금도 내지 않고 운영하고 있다. 적자 원인은 삼성 계열사 불공정 거래와 함께 병원에서 벌어 딴 곳에 쓰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영인 의원은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다른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부실한 회계자료 운영을 지적하면서 복지부에 엄격한 모니터링 등 전면적인 개선방안을 촉구한 바 있다. 복지부는 고유목적사업준비금 관리 강화를 최우선 개선 항목으로 내놨다. 고영인 의원은 복지부 국감에서 삼성서울병원 등 대학병원 불투명한 회계관리를 질타하면서 전면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은 세법 규정(법인세법 29조)과 연관되어 의료기관 회계 상 별도의 준비금 적립액과 사용액 관리가 한계가 있다. 복지부는 연구용역 과제를 진행하는 대학병원과 산학 협력단 회계구분 기준 및 연구수익과 비용 작성방법 그리고 비급여인 제증명수수료 항목 기재 등 기타수익 계상 병원의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대학병원 회계구분·제증명수수료 기재…현금흐름표·기본금변동 공시 추가 국세청(고유목적사업준비금)과 교육부(학교법인 병원), 기재부, 공정위 등과 재무제표 계정 및 설립 형태에 따른 관련 부처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개선안은 회계공시 항목 확대이다. 현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2종에서 현금흐름표와 기본금변동계산서 등 총 4종으로 공시 항목을 늘린다. 복지부 문건에 나와 있는 현 의료기관 회계관리 한계와 향후 개선방안 내용. 고유목적사업준비금 관련 의료부대수익 사업주체를 명시하고, 적립 내용을 주석으로 명시하는 세부기준을 구체화한다. 또한 보건산업진흥원 병원 회계 담당 회계사 1명인 전문 인력을 4명을 충원해 의료기관 회계기준 준수 여부 분석과 회계기준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중소병원 회계 컨설팅 “회계기준 규칙 개정, 엄격한 모니터링” 이어 의료법 개정에 따른 2022년 회계자료 제출 확대 대상인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회계 자료 작성방법 교육과 지원 등 컨설팅도 병행한다. 복지부는 전문가 및 관련 학회 참여 연구용역을 통해 의료기관 회계 현황 분석 및 재무제표 세부항목 작성 가이드라인을 내년 상반기 중 도출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내년 중 의료기관 회계기준 적용 대상 확대와 공시 항목 확대 관련 의료기관 회계기준 규칙을 개정해 병원급 회계관리의 투명성과 엄격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고유목적사업준비금 명목으로 의료진 인건비 지급 등 불투명한 회계관리 방식을 차단하고 회계관리 준수 여부를 엄격히 관리하는 강력한 규제가 병원계를 향하고 있는 형국이다.
2020-11-30 05:45:58정책

피톤치드 오일 함유 옷, 아토피 개선 효과 입증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편백나무에서 채취한 정유인 '피톤치드오일(Phytoncide Oil)'이 아토피 피부염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 피부과 유광호․김범준 교수팀은 최근 '편백나무정유(피톤치드오일)가 함유된 직물이 아토피피부염 병변에 미치는 영향 연구 논문(The Effects of Fabric Containing Chamaecyparis obtusa Essential Oil on Atopic Dermatitis-Like Lesions: A Functional Clothing Possibility)'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유광호(왼쪽), 김범준 교수 유광호․김범준 교수 연구팀은 한국니트산업연구원(김의화, 김영운 연구원)과 협력해 편백나무정유가 함유된 특수직물을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쥐 모델에 하루 6시간씩 14일간 입힌 후 ▲피부장벽기능지수(modified SCORAD score) ▲경피수분손실도(TEWL) ▲알레르기 관련 염증성 싸이토카인(inflammatory cytokine) 개선 지수를 측정했다. 특수직물은 편백나무정유의 마이크로캡슐화 과정을 거쳐 100% 면(cotton)천에 결합해 열성화 과정을 거쳐 안정화 시킨 뒤, 쥐가 활동을 하면 피부와 직물의 마찰에 의해 천에서 편백나무 정유가 분출되도록 제작했다(특허청 확인번호 10-2011-0048635, 10-2013-0108703). 실험 결과 편백나무정유 특수직물을 입은 쥐의 피부장벽기능이 회복됐다. 경피수분손실과 알레르기질환이 있으면 증가하는 혈청 IgE 수치도 감소했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정상화돼 아토피피부염이 개선됐다. 유광호 교수는 "옷은 사람 피부에 매일 가장 오래 직접 접촉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 가려움증과 자극을 유발하는 등 신체적으로나 화학적으로 피부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편백나무정유가 함유된 원단이 항아토피성, 항염증 성질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 적용해 증상 완화 효과와 지속성, 피부 자극 증상 및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추후 일상생활에서 편백나무정유가 들어있는 원단이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대체 기능성 의복으로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피부 약리학 및 생리학(Skin Pharmacology and Physiology’ 저널' 6월 온라인판에 실렸다.
2020-06-24 16:30:35병·의원

병협, 2020년도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 연수교육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2020년도 병원경영과 보건의료정책을 전망하고 대비하는 연수교육이 열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내년 1월 15일(수) 오전 10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2020년도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연수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병협은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회원병원들이 발빠르게 대응하여 병원경영에 필요한 정보공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교육에서는 먼저,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이 나와 △2020년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이어 △2020년도 보건의료 정책방향(유정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서기관), △입법과정의 이해 및 국회 20대말 의료관련 입법전망(윤상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진화하는 의료환경, 향후 10년 우리병원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나군호 연세대 의대 융복합의료기술센터 소장), △2020년도 중소병원 생존전략(박개성 엘리오앤컴퍼니 대표), △품질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진료패턴 적정화 방안(반혜숙 유알스코프코리아 대표)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수교육 등록은 병원협회 교육센터 홈페이지(edu.kha.or.kr)에서 온라인 접수중으로 2020년 1월 3일까지 하면 된다.
2019-12-02 17:09:05병·의원

수면 위로 떠오른 ‘수면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꼽히는 수면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 민간 학계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윤종필 국회의원실과 함께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수면(水面) 위로 떠오른 수면산업(睡眠産業) 그 향방은’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우리나라 국민의 수면 실태(김선정 순천향대 보건행정경영학과 교수) ▲제외국의 수면산업 현황과 전망(유태규 남서울대 노인복지학과 교수) ▲수면산업 실태의 현황과 과제(이행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라이프케어산업단장)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 후에는 최윤희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주원석 건강보험정책연구원 DW 통계부장, 구용서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 이은환 경기연구원 생태환경연구실 연구위원, 한우기 LG유플러스 책임, 조동찬 SBS 의학전문기자가 참여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수면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행신 라이프케어산업단장은 “이번 정책 토론회가 수면부족·수면장애 등으로 인한 국민건강 및 경제적 손실 대응 전략으로서 다양한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발전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면산업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면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정부 민간단체 학계 전문가가 함께 모여 공동 노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11-20 10:52:35의료기기·AI

유럽·미국형 장점 살린 '항암제 임상평가지표' 개발된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면역항암제 등 고가 신약에 대한 한국형 임상가치 평가 지표가 개발돼야 한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나왔다. 전문가들은 일단 유럽종양학회(ESMO)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모델을 혼합한 '한국형 모델' 을 개발할 것을 제안한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적극적인 활용의지를 보였다. 결국 새롭게 개발될 임상평가 도구를 보건당국이 어디에 활용할 것인지만 남은 셈이다. 이날 공청회에 모인 전문가들은 대부분 한국형 가치 평가 도구를 도입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주장했다. 다만 급여적용 시점과 재평가 시점 등 활용방법을 두고 선 결론을 내리지 못한 모습이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23일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제외국 항암제 가치평가 도구 분석 및 한국에서의 적용'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앞서 심평원은 신약 항암제 등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효과와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표준화 도구'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 4월 항암요법연구회에 연구용역을 맡겼다. 이날 공청회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국형 가치평가 도구 모델을 제시, 보고하는 자리. 하지만 핵심인 평가지표는 공개하지 않고 어떤 벤치마킹 모델을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는 자리가 강했다. 발제를 맡은 류민희 울산의대 교수(종양내과)는 제외국 의약품 가치평가 도구를 비교한 결과 차이점은 존재하지만 ESMO와 ASCO 모델이 벤치마킹하기에 적합하다고 제시했다. 류 교수는 "ESMO와 ASCO, 그리고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NCCN), 미국의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 암센터의 DrugAbacus를 비교했다"며 "이 중 DrugAbacus의 경우 병용요법은 별도로 적용하고 있지 않았다. 국내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들이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발제를 맡은 배승진 이화의대 교수(약학과)는 ESMO와 ASCO의 모델을 합친 새로운 한국형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두 모델의 경우 치료효과와 독성 평가 측면에서 차이점이 존재하기에 이를 혼합한 새로운 한국형 모델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배승진 교수 연구를 마친 뒤 혈액종양내과 전문의와 제약사, 환자단체가 참석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에서도 두 도구를 모두 반영하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배 교수는 "약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수치화 해 나타낼 도구가 필요하다는데 대부분 동의했다"며 "ESMO와 ASCO가 같이 고려해야 한다. 독성 적용의 차이점을 본다면 ESMO는 비교적 높은 부작용만 고려하지만 ASCO는 낮은 부작용 우려까지 고려하는데 국내 현실을 반영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국내 모델 개발시 ESMO와 ASCO 두 모델 중 어느 모델에 우선순위를 둘 것인지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추가 논의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패널로 참여한 전문가들은 해당 도구를 급여 결정 혹은 사후평가 등 활용방법은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대의대 김열홍 교수(종양내과)는 "가치평가 도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부터 고민해야 한다"며 "신약 개발자와 의료현장에서 활용하는 사람 등 가치평가 대상이 어디인지부터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울산의대 이대호 교수(종양내과)는 "모든 가치 평가 도구는 급여결정 전에 쓰여야하는 것"이라면서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준을 제시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에 패널로 참여한 보건당국은 최근 높아지고 있는 고가 신약 급여 적용시 개발될 한국형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분명히 했다. 연구를 발주한 심평원 박영미 약제관리실장은 "약제 급여 의사결정시 필요성이 있다. 개발할 평가도구로 모든 결정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 참고하겠다는 것"이라며 "개발할 도구가 부족한 점이 있다면 적용범위를 넓혀가면서 보완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복지부 곽명섭 보험약제과장 역시 "평가도구는 필요한 것으로 의견일 모아진 것 같다"며 "근본적으로 공적자원을 공정하게 어떻게 써야 하는 부분이 중요하다. 향후 도구를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9-10-23 16:49:38정책

건강증진개발원-한국역학회, 건강증진 업무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지난 19일 한국역학회(회장 김동현)와 건강증진분야 연구 발굴 및 상호교류, 협력을 통해 국민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인성 원장과 한국역학회 김동현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학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역사회 기반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하여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온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과학적 근거창출을 위한 역학연구를 수행해 온 한국역학회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근거 기반의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추진에 첫 발을 내디딘 셈이다. 양 기관은 주요 이슈 발굴과 공동연구 시행, 상호 기술지원 및 자문, 공개 학술행사 공동개최,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상호 업무협약을 계기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서로가 노력하기로 했다. 조인성 원장은 "양 기관의 협약을 시작으로 상호간 긴밀히 협업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시너지 높은 건강증진사업이 추진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학문적 근거와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건강증진사업 추진을 통해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19-09-20 09:09:11정책

가톨릭의대 병원장 대부분 유임...'변화보다 안정' 선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가톨릭학원이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가톨릭중앙의료원장과 서울성모병원장 겸 여의도성모병원장, 은평성모병원장 등을 유임하기로 했다. 가톨릭학원 주요 보직자를 연임함에 따라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는 평가다. 왼쪽부터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김용식 서울성모 겸 여의도성모병원장,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 가톨릭학원은 지난 1일자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요 보직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가톨릭학원의 보직자 인사는 대부분 유임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CMC를 이끄는 문정일 의료원장과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 겸 여의도성모병원장이 원장직을 유지했다. 또한 지난 4월 문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은평성모병원을 이끄는 권순용 원장 역시 연임에 성공했다. 권순용 원장의 경우 은평성모병원 개원을 기점으로 문을 닫은 청량리 성바오로병원장직도 맡은 바 있다. 동시에 가톨릭 산하 의정부성모병원 박태철 원장과 부천성모병원 권순석 원장도 원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전신수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 의생명산업연구원장겸 의료원 연구처장도 그대로 보직을 유지했다. 이 같은 CMC 인사 단행을 두고 내부에서는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CMC 산하에 한 교수는 "현재 은평성모병원 개원과 더불어 전체 병원계의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시기"라며 "민감한 시기에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대부분 보직자가 연임된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2019-09-03 11:36:25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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