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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시장에 도전하는 환인제약 사노피와 협력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환인제약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아라바정에 대한 국내 판매, 유통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왼쪽부터 환인제약 이원범 대표이사,  사노피 파운데이션 비즈니스 석상규 대표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이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이사 배경은, 이하 사노피)와 레플루노미드를 주성분으로하는 류마티스 치료제 아라바정에 대한 국내 단독 판매 및 유통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환인제약이 중추신경계(CNS) 의약품이 아닌 다른 부문의 제품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 처음이다.이를 통해 환인제약은 주요 사업인 CNS 시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 분야로의 본격적인 확장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환인제약 이원범 대표는 "양사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NON-CNS 분야의 첫 파트너십을 사노피와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사노피와의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류마티스내과 부문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사노피 파운데이션 비즈니스 석상규 대표는 "CNS 분야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어 온 환인제약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치료제인 아라바를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12 11:47:16제약·바이오

듀피젠트 소아 급여 3개월…진료과 제한 불만 폭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지난 4월부터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두필루맙)'의 급여 적용 범위가 소아까지 확대된 가운데 처방권을 둘러싸고 임상 현장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진료과목을 넘어 세부 진료과목으로까지 급여 처방을 제한한 것을 두고서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듀피젠트 제품사진이다. 지난 4월부터 소아 대상 처방 시 급여로 적용되면서 임상현장의 활용도가 한층 커졌다.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4월부터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듀피젠트 요양급여대상을 '소아 만 6세 이상'으로 확대‧적용한 바 있다.듀피젠트의 경우 지난 4월 이전까지 18세 이상 성인에 한정해 급여가 적용돼 왔다. 6세 이상의 소아에는 급여 적용이 제한되면서 지난 몇 년간 끊임없이 급여확대 목소리가 이어져 왔던 대표적인 치료제다.이 가운데 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약가협상을 거쳐 지난 4월 6세 이상 소아도 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급여기준을 확대했다.복지부는 듀피젠트 급여확대를 통해 연간 소아(만 6세∼11세) 약 700명, 청소년(만 12세∼17세) 약 1850명 총 2550여 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듀피젠트 200mg·300mg 2개 품목 약가도 1관 당 60만 7976원·69만 6852원으로 인하했다. 이를 통해 건강보험 적용 시 투약비용은 본인부담 10% 특례 적용 시 최대 133만원~174만원 수준으로 환자 부담이 줄어들었다.이 가운데 듀피젠트의 급여가 확대된 지 3개월. 임상현장에서는 처방권을 둘러싼 문제가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월 급여기준 확대 과정에서 설정된 '특정 진료과목' 제한 기준을 두고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개정된 듀피젠트 급여기준에 따르면, 해당 약제의 경우 '아토피 관련 진료과(피부과, 알레르기내과, 소아알레르기호흡기) 전문의가 처방해야 하며, 최초 투여 시 투여대상 및 지속투여 시 반응평가에 대한 객관적 자료(약제투여 과거력, EASI 산출근거, 환부 사진 등)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고 명문화 돼 있다.즉 소아 대상 듀피젠트 급여 처방 시 피부과를 제외한 내과와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세부 진료과목을 이수한 의사만이 처방 시 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다시 말해, 인턴과 전공의 등 전문의 과정을 거친 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조차 소아의 경우 급여처방을 할 수 없는 셈인데, 최근 임상현장에서 다른 치료제와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창원파티마병원 마상혁 소아청소년과장은 "현재 소아의 듀피젠트 처방의 경우 소청과에서는 소아알레르기 분과 세부과목을 이수한 전문의만 처방이 가능하다. 내과도 알레르기 세부 전문의를 이수해야 한다"며 "국내 다른 치료제의 경우 특정 진료과목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형평성이 맞지 않는 부분"이라고 꼬집었다.그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성조숙증 진단 및 치료를 둘러싸고 특정 진료과목을 제한하고 있지 않다. 소아 아토피에만 급여 처방 시 특정 진료과목을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전반적인 의견수렴이 배제된 채 짧은 입법예고 만을 거쳐 급여기준을 확정‧시행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비판했다.한편, 듀피젠트는 올해 4월 소아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급여 확대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지난해에 이어 매출의 추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듀피젠트는 직전연도(772억원)와 비교해 지난해 35% 매출이 증가, 1040억원을 처방시장에서 거둬들였다.올해 1분기도 309억원의 처방매출을 기록, 올해 급여확대를 계기로 기록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2023-07-04 05:10:00제약·바이오
분석

퀀텀점프 그린 다국적 제약사들…작년 매출 성적표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다국적 제약사들이 코로나 대유행이라는 긴 터널 속에서도 국내 시장에서 많게는 조 단위 매출을 올리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한국화이자제약이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효과로 초격차를 보이며 3조원 고지를 돌파한 가운데 한국MSD 역시 매출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며 지난 2019년에 이어 매출 2위 자리를 되찾았다.반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 백신 매출 감소에 따른 매출액 감소는 불가피했던 모습. 사노피-아벤티스, GSK코리아 등도 지난해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메디칼타임즈는 18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감사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는 다국적제약사 중 19개사를 선별해 최근 2년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변화추이를 살펴봤다.코로나 대유행을 벗어나 엔데믹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다국적제약사가 매출성장세를 보이며 외연을 확대했다.이중 비아트리스의 경우 지난해 결산일을 11월 말에서 12월 말로 변경해 전기(2021년과)와 직접비교가 어려 간접비교를 실시했다. 오가논 역시 당기(2022)년은 1월부터 12월 말일까지 집계된 수치인 반면 전기(2021년)의 경우 2월부터 12월 말일까지 집계된 수치라는 한계가 존재한다.화이자 2년 연속 최대 매출…매출 증감률 MSD 큰 폭 성장먼저 제약사의 성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가장 큰 지표인 매출액 면에서 화이자는 지난해 3조2253억원으로 2021년 1조6940억원 대비 2배 가량 매출액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매출액 3919억원과 비교했을 때는 약 8배나 증가한 수치. 한국화이자제약이 비아트리스 분사 전 6000억~7000억원대 매출액을 유지하다 분사 후에는 3000억원대 규모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2년 연속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2년 연속 최대 매출의 힘에는 역시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코로나 엔데믹 상황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면서 백신접종과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의 처방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다국적제약사 감사보고 기준 매출 메디칼타임즈 정리.또 화이자의 매출 성장이 긍정적인 이유는 판매량 증가에 따른 매출 원가 상승은 막을 수 없었다 해도 판관비(판매비와 관리비)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으면서 소위 '장사를 잘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화이자의 매출 총이익은 2021년 1712억원에서 2022년 2483억원으로 1.4배가량 뛰었지만 판관비는 2021년 1120억원에서 2022년 1282억원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인상폭을 보였다.이러한 영향으로 매출 총이익에서 판관비를 제외한 영업이익 역시 2021년 592억원에서 2022년 12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순이익 역시 2022년 1194억원(2021년 959억원)을 기록했다.다음으로 눈여겨볼 제약사는 MSD다. 지난해 연매출 8204억원으로 전기 대비 51.4%가까이 매출이 늘어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 이를 통해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이러한 성장에는 코로나 치료제 라게브리오 공급과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가다실9,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긍정적인 요인이 됐을 것으로 예측된다.다국적제약사 감사보고 매출 메디칼타임즈 정리.우선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코로나 치료제 처방이 이뤄지고 있어 지난해 4월부터 공급된 라게브리오의 매출이 꾸준히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한 해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 구입에 사용한 금액은 총 3933억원이다,또 가다실9의 경우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이 약 60% 이상 늘었으며, 키트루다의 매출 또한 9.4% 증가하면서 두 제품을 합쳐 지난해만 약 25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특히, 키트루다의 경우 폐암 1차치료제로 급여가 확대된 점과 적응증 확장 등이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AZ‧노바티스 6000억원 매출고지…내실은 AZ, 성장은 노바화이자와 MSD의 뒤를 잇는 기업은 매출 6000억원 고지를 넘긴 한국아스트라제네카(6151억원)와 한국노바티스(6084억원)다.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 백신 매출이 없어지면서 전기 6553억원에 비해 매출감소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됐지만 치료제 성장을 바탕으로 2년 연속 매출 6000억원을 넘기는 저력을 보였다.먼저 린파자의 경우 지난해 76.3%의 큰 성장폭을 보였으며, 포시가 19.1%, 임핀지 11.3% 등의 제품도 매출성장을 기록했다.아스트라제네가 지난해 대비 매출 감소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이유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개선됐기 때문.다국적제약사 감사보고 매출 증감률 등 메디칼타임즈 정리.지난해 영업이익은 286억원으로 전기 대비 43억원 증가해 16.5% 증감률을 보였고, 순이익역시 전기 173억원에서 57억원 오른 230억원으로 증가해 매출 감소와 별개로 내실을 다진 모습이다.반면 노바티스는 전기 매출 5442억원에서 당기 642억원의 매출증가를 달성하며 11.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지만, 외연확장과 별개로 영업이익의 소폭 성장과, 순이익 감소를 나타냈다이 외에도 사노피-파스퇴르(19.9%), 머크(16.8%), 한국로슈(16.6%), 노보노디스크제약(16%) 등이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사노피그룹의 백신사업부인 사노피파스퇴르 한국법인은 지난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판매 호조로 작년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로슈 영업 적자불구 순이익 개선…GSK 백신 품절 여파 매출감소지난해 4010억원의 매출을 올린 한국로슈는 전기 3433억원 대비 16.6% 매출이 상승하면서 지난 2020억원 4439억원의 매출에 근접했다.한 가지 눈여겨볼 점은 지난해 양적, 질적 마이너스 지표를 기록한 것과 달리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지난해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기 –696억원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개선됐고, 순이익 역시 261억원으로 흑자로 전환됐다.이러한 요인에는 매출총이익증가와 판관비(판매비와 관리비)감소 등 2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메디칼타임즈 선정 다국적제약사 중 19개사 중 상위 12개 제약사 최근 4년 다국적제약사 연도별 매출 순위 변화한국로슈는 2020년 말과 2021년 2차례에 걸쳐 희망퇴직(ERP)을 실시한 이후 지난해 기준 300명이 넘었던 직원 규모는 250명 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급여 및 퇴직급여 지출의 감소 등이 반영됐다.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든 감소한 기업은 사노피-아벤티스와 GSK코리아를 꼽을 수 있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282억원 감소하면 –5.5%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영업이익 역시 –144억원 감소하며 –60.3%라는 증감률을 보였다.사노피-아벤티스의 경우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 순위를 유지했다면 GSK코리아의 경우 매출 감소가 매출 순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GSK는 전기 3044억원 대비 286억원 감소한 27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9.4%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 역시 전기에는 107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는 –61억원을 나타냈다.특히, GSK 최근 4년 다국적제약사 연도별 매출 순위를 살펴봤을 때도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타 제약사의 성장과 매출 지표의 감소가 매출순위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배경에는 지난해 백신품절로 인해 매출감소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스트릭스가 지난해 –74.3%의 매출감소를 보였으며, 로타릭스(–62.4%), 멘비오(-19.8%), 프리오릭스(-83.6%) 등 대부분 백신이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2023-04-19 05:30:00제약·바이오

듀피젠트 4월부터 소아 급여확대…200mg 60만원선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중증 아토피 치료제 듀피젠트(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얼리다정(한국얀센)이 신규 급여 적용 및 급여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보건복지부는 4월 1일부터 제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서면 논의 결과  위의 2개 성분 약제에 대해 새롭게 급여를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중증 아토피 치료제 듀피젠트 프리필드 주 200mg·300mg에 대해 기존 18세이상 성인에서 소아(만6~11세) 및 청소년(만12~17세)까지 급여범위를 확대한다. 또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정 또한 4월 1일부로 새롭게 급여를 적용한다.듀피젠트 프리필드 주 200mg·300mg 상한금액은 각각 1관 당 60만7976원, 69만6852원으로 급여가 결정됐다. 이미 급여 적용을 해왔던 튜피젠트 300mg는 급여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70만 7464원대에 69만원대로 조정됐다. 또한 얼리다정은 1정당 2만45원으로 결정됐다.복지부는 건정심 서면 논의 결과 중증 아토피 치료제 듀피젠트 등 급여를 적용키로 결정했다. 이번 급여확대로 연간 소아(만6~11세, 약 700명), 청소년(만12~17세, 약 1850명) 총 2550여 명의 환자의 치료 접근성이 높아지고 진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실제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 경우, 비급여로 투약했을 때 약 1325만~1734만원 비용이 발생했지만 급여를 적용하면 최대 133만~174만원(본인부담 10%특례 적용)수준으로 비용이 줄어든다.얼리다정 경우, 비급여로 투약할 경우 약 2927만원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급여를 적용하면 약 146만원(암환자 본인부담 5% 특례적용) 수준으로 낮아진다.또한 복지부는 약제(듀피젠트 프리필드주)의 급여범위 확대에 맞춰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소아환자의 산정특례 적용 기준도 확대한다.건강보험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제도는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을 낮춰주는 제도. 산정특례를 적용받는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소아환자의 경우 본인부담률이 입원 20%, 외래 30~60%에서 입원과 외래 모두 10%로 낮아져 의료비 부담이 감소한다. 이는 오는 4월부터 소아환자에 대해 적용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앞서 등재된 '린버크 서방정(성분명 : 우파다시티닙)'도 '12세 이상 청소년 중증 아토피 피부염'으로 건강보험 급여범위가 기존 18세이상 성인에서 청소년(만12~17세)까지 확대됨에 따라 의료현장에서 치료약물 선택 폭이 늘어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이번 중증 아토피 치료제의 소아·청소년 보험 확대 적용을 통해 질병으로 힘들어하는 환자와 가족분들이 일상을 조금이나마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3-27 12:58:55정책

듀피젠트 저용량‧소아 급여확대 4월 마침표 찍는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아토피치료제 '듀피젠트(두필루맙)'의 소아청소년 보험급여 확대가 4월부터 적용된다.동시에 200mg 함량 제품도 건강보험으로 다음 달 신규 등재될 전망이다.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듀피젠트 제품사진.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듀피젠트 보험급여 확대 및 저용량(200mg) 신규 등재에 따른 약가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오는 23일 열릴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최종 의결만 남게 됐다. 참고로 이날 건정심은 대면이 아닌 서면으로 개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4월 급여 확대 적용 과정에서 듀피젠트 '300mg'는 기 등재 약제의 사용범위 확대에 따른 상한금약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조정전 70만 7464원대에서 69만원으로 약가가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듀피젠트는 급여기준 확대로 '청소년(12~17세) 및 소아(6~11세)'의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증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될 전망이다. 한편, 듀피젠트가 4월 소아청소년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급여 확대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지난해에 이어 매출의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듀피젠트는 직전연도(772억원)와 비교해 지난해 35% 매출이 증가, 1040억원을 처방시장에서 거둬들였다. 익명을 요구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보공단과 약가협상에 최종 합의하면서 건정심에 신규등재 및 급여확대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라며 "유사한 기간에 약가협상을 벌이고 있는 JW중외제약 헴리브라의 경우는 아직 협상기한이 만료되지 않았다. 4월까지 협상기한인 만큼 일정대로라면 5월 등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3-03-22 11:43:56제약·바이오

국회 환노위 만난 제약노조…외자사 도미노 희망퇴직 지적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한국GSK, 한국노바티스 등 다국적 제약사의 희망퇴직(ERP)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제약바이오노동조합이 국회에 방문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전국제약바이오노동조합(이하 NPU)은 지난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소속 의원실의 더불어민주당 보좌관 간담회에서 제약바이오 산업군 노동자의 고충 및 관련법 개정 필요성에 대해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제약바이오노조와 민주제약노조가 국회를 찾는 이유는 최근 한국화이자제약, 한국노바티스, 한국GSK가 ERP를 시행했거나 앞으로 가동할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 외에도 앞서 한국릴리,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한국로슈 등 다국적사가 ERP를 통해 직원을 줄인 만큼 ERP 관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NPU는 우선 최근 무분별하게 발생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의 희망퇴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제약바이오 산업군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약바이오 산업군 노동자의 고충 및 관련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NPU는 "지난 2년여의 펜데믹 기간 동안 큰 매출을 거둔 다국적 제약사들이 비대면 영업의 확대 및 조직개편을 앞세워 경영상의 어려움이 없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 노동자들을 대규모 정리하고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NPU는 세부적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국화이자제약, 한국GSK, 한국노바티스의 희망퇴직에 대한 부당함 및 강제 구조조정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희망퇴직이 강제 구조조정이 되지 않기 위해 필요한 법의 개정 사항에 대해 제안한 상태다.또한 NPU는 주요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에서 ERP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국제약바이오노동조합(이하 NPU)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구체적으로 제약바이오 회사의 사용자들이 노동법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행위와 관련해 ▲한국GSK 단체협약 위반 ▲노보노디스크제약 과반노조 지위 무력화 및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현대약품 노조 활동 감시 등의 사례를 등을 지적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NPU는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다양한 행위에 대한 법적인 견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특히, NPU는 외투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국내에서 발생한 수익의 거의 대부분을 매출원가 부풀리기 및 배당금 지급 형태로 글로벌 본사에 보내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미처분 이익잉여금에 대한 최소한의 국내 재투자 범위를 설정하는 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NPU의 주장이다.NPU는 "노동조합을 카운터 파트로 인정하지 않고, 노조를 무시하는 행태를 일삼는 HR(Human Resource)의 사용자 이익대표자를 노조 차원에서 규탄한다"며 "해당 사례와 관계된 해당 HR 사용자 이익대표자들이 더 이상 제약바이오 업계에 자리 잡지 못하도록 이들에 대한 퇴진 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NPU는 7일에도 국민의힘 환노위 의원실 보좌관 간담회를 통해 동일한 사안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2022-09-07 12:09:43제약·바이오

심평원 "중증아토피약 소아청소년에 급여확대 검토중"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중증아토피 새 치료약인 '듀피젠트피리필드주 200mg(이하 듀피젠트 200mg)'에 대한 급여 적정성 및 비용효과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해 1월부터 중증아토피약 '듀피젠트피리필드주 300mg'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범위인 '성인의 중증 아토피 피부염'에 따라 성인 환자에게만 급여가 되는 상황이었다. 이후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새로운 함량 제품인 '듀피젠트 200mg'이란 신규용량을 출시하고 급여 확대를 신청했고, 지난해 5월 허가대상에 소아청소년이 추가됐다. 적응증도 '중증 제2형 천식'이 새롭게 들어갔다. 절차에 따라 심평원은 듀프젠트 200mg 등의 급여기준 확대 신청에 대해 요양급여 적정성 및 비용효과성 검토를 하고 있는 것. 심평원은 "제약사의 급여범위 확대 요청에 대해 급여적정성을 평가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건강보험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1-09-14 17:16:37정책
분석

코로나 여파 다국적 제약사 승승장구…영업이익은 희비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코로나 대유행이라는 최악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다국적제약사 국내 법인은 대부분 매출액이 늘어나며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이익 증감을 살펴봤을 때는 각 제약사별로 희비가 엇갈려 외연 성장이 실제 이익으로 직결되진 않는 모습을 보였다. 메디칼타임즈는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감사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는 다국적제약사 중 16개사를 선별해 최근 3년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변화추이를 살펴봤다.(비아트리스, 한국BMS제약, 한국릴리 최근 2년) 이번 분석에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의 평균치 계산은 회사 분할에 따른 분기 기준이 다른 비아트리스 등의 경우 평균에서 제외했다. 2020년 최대 매출 노바티스…영업이익 얀센↑ 먼저 제약사 성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가장 큰 지표인 매출액은 노바티스가 5320억 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액을 보였다. 이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4981억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4903억 ▲한국로슈 4439억 순으로 매출 4000억 고지를 넘긴 곳은 역시 빅4였다. 그 뒤로는 화이자와 비아트리스(구 한국화이자업존)가 각각 3919억과 3806억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기업분할 이전이라고 전제하면 화이자가 가장 큰 매출액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아트리스의 경우 2019년도 대비 2020년 매출증감액이 2000억을 넘기면서 111.52%라는 매출 증감률을 보였는데 이는 전기(2019년) 감사보고 회계기준이 2019년 5월 27일부터 11월 30일 까지였고, 당기(2020년)에는 1년은 모두 포함한데 따른 수치 변화로 해석된다. 주요 다국적제약사 감사보고 주요지표(메디칼타임즈 재가공) 가장 큰 매출 증감액을 보인 제약사는 아스트라제네카로 약 590억 원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증감률 기준으로는 암젠이 눈에 띄었는데 매출이 2019년 730억 원에서 2020년 1100억 원으로 51.56%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출액이 성장한 제약사가 있다면 반대로 매출액이 감소한 제약사도 존재했다. 애브비가 매출이 전기 대비 100억 원 가까이 줄어들어 –6.7%를 기록했고 BMS와 사노피-파스퇴르가 각각 –4.02%(70억), -0.75%(5.8억) 줄어들었다. 특히, 제약사 본연의 활동 영역에서 장사를 효율적으로 잘했는지 성적을 가늠 할 수 있는 영업이익 부분에서는 얀센이 높은 성과를 보였다. 얀센은 영업이익이 2019년 332억 원에서 약 85억 원(25.66%)증가한 417억 원으로 비아트리스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영업이익 증감액을 보였다. 주요 다국적제약사 감사보고 주요지표(메디칼타임즈 재가공) 그 뒤를 이어 아스트라제네카가 56억 원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으며, 암젠의 경우 영업이익 증가액이 54억에 그쳤지만 증감률로 따졌을 때 291%(2019년 18억→ 2020년 72억)라는 엄청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GSK는 2019년 8억 원에 그쳤던 영업이익을 217%(2020년 26억 원) 끌어올리며 의미 있는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 부분에서는 웃지 못한 제약사도 존재했다. 사노피-아벤티스는 97억(-27.92%)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16개 제약사 중 가장 큰 영업이익 감소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또 화이자와 BMS가 각각 43억(153.91%), 42억(29.63%)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순이익 평균 13% 상승…화이자 480억 원 감소 이유는? 이밖에 부가적인 항목까지 포함되는 순이익 부분에서는 바이엘이 2019년 82억 원에서 382%성장한 약400억 원을 기록하며 높은 증감률을 보였다. 실질적으로 한해 살림을 남기는 순이익 부분에서 바이엘이 미소를 지은 것. 더불어 암젠도 전기 약4000만원이었던 순이익이 62억까지 오르며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한 얀센의 경우 영업이익과 함께 순이익도 400억을 돌파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한국로슈와 비아트리스가 각각 290억과 225억으로 순이익 200억 고지를 돌파했다. 주요 다국적제약사 감사보고 주요지표(메디칼타임즈 재가공) 여기서 한 가지 눈여겨볼 점은 화이자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마이너스 지표가 크게 부각됐다는 점이다. 화이자의 순이익 지표를 시야를 넓혀 2018년까지 살펴봤을 때 ▲2018년 261억 ▲2019년 269억 이었지만 ▲2020년 –211억 원을 보여 1년 사이 순이익 지표가 400억 이상 떨어졌다. 이는 영업이익도 마찬가지로 영업이익이 최근 ▲2018년 -232억 ▲2019년 –283억 등으로 마이너스 지표였다는 점을 감안해도 2020년 –718억 원이라는 큰 감소세를 보였다. 주요 다국적제약사 감사보고 주요지표(메디칼타임즈 재가공) 이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예상 되는 지표는 계속사업손익법인세 비용, 계속사업이익, 잡손실 등 크게 3가지다. 먼저 계속사업손익법인세 비용을 살펴보면 전기(2019년) 약 59억 원이었지만 당기(2020년) 약 270억 원까지 올라가 법인세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감소가 있었음이 확인 가능했다. 일반적으로 법인세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연관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매출 증가에 따라 법인세가 올라간 것으로 볼 수 있지만 화이자의 경우 매출액이 2019년 3499억에서 2020년 3918억으로 법인세가 5배 가까이 증가할 만큼 매출 증가 폭이 있진 않있다. 즉, 법인세 증가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으로 추정이 가능한 것. 실제 화이자의 감사보고에 달린 주석을 살펴보면 전기에는 0원이었던 법인세 추납액이 당기에는 229억 부과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밖에 영업외 비용으로 계산되는 잡손실이 전기 1억 원에서 당기 99억까지 증가한 것과 계속사업이익이 189억 원 손실로 돌아선 점도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021-04-19 05:45:57제약·바이오

PCSK9 고지혈증 치료제 프랄런트펜 급여권 진입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에 쓰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프랄런트펜주(알리로쿠맙)가 급여권에 진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제2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결정신청 약제의 요양급여 적정성 심의결과를 지난 5일 공개했다. 약평위는 사노피-아벤티스의 프랄런트펜주(알리로쿠맙) 75mg, 100mg가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프랄런트펜주는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에 쓰는 약이다. 단, 약평위는 울토미리스와 펜토신주는 평가금액을 받아들였을 때 급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독의 울토미리스(라불리주맙)는 성인의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에 쓰는 약이다. 펜토신주(딥토마이신)는 350mg, 500mg으로 6개의 품목이 평가대상에 올랐다. 건일제약, 펜믹스, 보령제약, 영진약품이 생산하는 약이다. 펜토신주는 성인의 그람양성균에 의한 복합성 피부 및 피부 연조직 감염, 성인의 Methicillin 감수성 균주 및 내성 균주에 의한 right-side 심내막염을 포함하는 Staphylococcus aureus 균혈증에 쓰는 약이다.
2021-03-08 11:13:56정책

중증 아토피 산정특례 적용...고가약 듀피젠트 부담 확 준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이달부터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 산정특례를 적용, 진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희귀질환인 원추각막, 극희귀질환인 무뇌수두증 등 68개 질환도 산정특례 대상으로 추가됐다. 건강보험공단은 이달부터 고비용이 발생하는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적정치료 보장과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산정특례 대상 희귀질환 및 중증난치질환을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산정특례 대상 희귀질환에는 원추각막, 무뇌수두증 등 68개 질환(희귀질환 1개, 극희귀질환 53개, 기타염색체이상질환 14개)이 추가돼 약 6400명이 의료비 경감 혜택을 보게 됐다. 이들 질환의 진료비 본인부담률은 기존 입원 20%, 외래 30~60%에서 입원과 외래 모두 10%로 낮아지게 된다. 산정특례대상 확대 희귀질환은 1014개에서 1086개로 늘어나고 진료비 경감 혜택 인원도 약 26만명에서 약 27만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지난해 7월 중증 상병코드가 신설된 중증 아토피성피부염도 이달부터 산정특례 적용을 받게 됐다.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인 '듀피젠트프리필드주(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약제비 본인부담금도 줄었다. 의료기관 종별에 따라 연간 27회 투여시 약 500만~1200만원하던 비용이 산정특례 적용으로 연간 약 20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건보공단은 환자와 가족, 환우회, 관련 학회 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희귀질환관리위원회(질병관리청) 및 산정특례위원회(공단) 심의를 거쳐 희귀질환 산정특례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단기술 발달로 새롭게 진단되는 희귀질환 산정특례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중증난치질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1-07 11:16:05정책

크렉산 등 혈전색전증 치료제 장기 경색·사망 주의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혈전색전증 예방에 사용되는 에녹사파린 성분에 대한 혈소판 감소증 및 이에 따른 장기 경색과 사망 경고가 추가된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에녹사파린 성분 제제의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안전성 정보와 관련해 국내·외 허가 현황, 제출의견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에 따라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했다. 에녹사파린은 저분자 헤파린으로 외과 영역의 수술 후 발생하는 정맥의 혈전이나 색전 질환 예방, 혈액 투석 시 체외 혈액 순환 회로에서의 혈액 응고 방지, 심재성 정맥 혈전증의 치료에 쓰인다. 식약처는 "헤파린 유발 혈소판감소증이나 혈전증을 동반한 헤파린 유발 혈소판감소증이 발생할 수 있고 혈전증을 동반한 헤파린 유발 혈소판감소증은 장기 경색, 하지허혈, 또는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는 내용을 경고문에 추가했다. 혈소판 감소증은 항응고제 헤파린 투여의 주요 부작용이다. 혈소판 감소증이 나타나면 저분자량 헤파린으로 대체해야 하는데, 저분자량 헤파린으로 대체한 경우 적어도 1일 1회 혈소판 수를 측정해야 하며 치료는 가능한 빨리 중단해야 한다. 저분자량 헤파린으로 대체투여 하더라도 초기 혈소판 감소증은 계속적으로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혈소판감소증 여부는 면밀히 모니터링 해야 한다. 혈액과 림프계 이상반응에서도 혈전증을 동반한 면역-알레르기성 혈소판 감소증이 보고됐다. 식약처는 "일부는 장기 경색이나 하지허혈증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고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는 내용을 이상반응 항에 추가했다. 대상 품목은 한국BMI의 비엠에녹사파린주, 아주약품 에녹산주, 유영제약 크녹산주,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크렉산주까지 네 품목이다. 식약처는 24일 허가사항을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2019-10-10 11:52:37제약·바이오

복지위 국정감사 코오롱생과·한국엘러간 대표 증인 채택 유력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핫 이슈인 조국 장관 논란과 청와대 수석 그리고 다국적제약사 등이 증인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하지만 인보사 사태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유방보형물 한국엘러간 대표 등은 국감 증인 채택이 유력하다. 23일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세연) 여야 간사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 일정과 증인 및 참고인 등 세부내용 협의를 통해 큰 틀에 잠정 합의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사는 23일 협의를 통해 국감 일정과 증인 등을 논의했다. 바른미래당 간사가 불참 하면서 최종안은 24일 오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은 참석했으나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일정상의 이유로 불참해 최종 협의는 24일 오후 5시 논의 후 이어지는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정치공방을 우려해 조국 장관과 자유한국당 나경원 대표 자녀 의학 논문 저자 논란 관련 증인은 국정감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단국의대 장영표 교수와 부산의료원 노환중 원장, 부산의대 강대환 교수, 단국의대 김명주 교수 그리고 서울의대 윤형진 교수 등은 복지부 국감 증인에서 배제될 전망이다. 또한 문케어 관련 청와대 김연명 사회수석과 이진석 비서관, 민형배 전 비서관 등도 복지부 국감 증인에서 제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골관절염 인보사 사태와 인공보형물 사태 관련 코오롱생명과학과 한국엘러간 현직 대표로 증인을 축소하기로 했다. 제약계 관심이 집중된 다국적제약사 대표도 증인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야는 쥴릭파마코리아와 한국MSD,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한국화이자 등 다국적제약사 부당한 근로계약 영업형태와 관련해서는 근로기준법에 해당돼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다루는 것이 적합하다고 증인을 제외하는데 공감했다. 하지만 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전공의협의회 박지현 회장, 서울대병원 서정욱 교수를 비롯한 국감 참고인 13명은 24일 여야 간사 협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결정을 잠정 유보했다. 야당 관계자는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으로 제약사 등 주요 업체 업무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는 데 여야 간사가 공감했다. 현직 CEO로 증인 수를 줄이기로 했다. 조국 관련 논란 증인과 청와대 수석 등도 국감 증인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야는 10월 2일과 4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올해 국정감사 일정에 잠정 합의했다. 그는 다만, "24일 오후 5시 교섭단체 3당 여야 간사가 모여 증인과 참고인을 최종 확정하고, 이어 열리는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2019년 국정감사 일정에 사실상 합의했다. 10월 2일과 4일 국회에서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포함)를 시작으로 7일 식약처(국회), 8일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 보건의료연구원,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상 국회) 10일 국민연금공단(전주) 등이다. 이어 10월 14일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주), 15일 적십자사와 건강증진개발ㅇ뤈, 국가생명윤리정책원, 한의약진흥원, 보건산업진흥원, 대구와 오송 첨복재단(이상 국회), 17일 사회보장정보원과 보육진흥원, 결핵협회, 인구보건복지협회(이상 국회) 그리고 21일 종합감사(국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9-09-24 05:45:57정책

여야의원들 국감서 조국·문케어·다국적사 문제 정조준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올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는 조국 사태와 청와대 문케어 그리고 다국적제약업체 이슈에 집중될 전망이다. 19일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세연)는 2019년도 국정감사 일반증인 40명 및 참고인 14명을 신청했다. 여야 간사는 오는 24일까지 협의를 통해 오는 30일에서 10월 2일로 변경된 보건복지부 등 피감기관 국정감사 세부일정과 더불어 일반증인 및 참고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 모습. 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부장관 자녀의 의학논문 제1저자 관련 병리학 전문의들과 문케어 관련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 등을 증인으로 신청하며 국감 이슈화를 예고했다. 윤종필 의원은 조국 장관의 자녀 제1저자 의학논문 의혹 관련, 단국의대 장영표 교수와 단국의대 김명주 교수 그리고 대통령 주치의 선정과정 의혹 대통령주치의인 부산의대 강대환 교수와 노환중 부산시의료원장 등을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 윤 의원은 국감 참고인으로 서울의대 서정욱 교수와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을 신청해 병리학회지 논문 게재 의혹과 국내 의학 신뢰성 문제를 집중 제기한다는 입장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장관 방어를 위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대표 자녀의 의학 연구 참여 관련 서울의대 교수를 증인으로 신청하며 맞대응했다. 기동민 의원(간사)은 서울의대 윤형진 교수를 증인으로 신청해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의 미국 고등학교 재학 중 지인의 부탁으로 서울의대 인턴을 하며 학술대회 제1저자 등재의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미승인에 따른 잘못된 연구관행과 현행법 위반 혐의를 추궁할 예정이다. 야당은 이어 문케어 관련 청와대에 화력을 집중했다.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청와대 김연명 사회수석과 이진석 비서관(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민형배 전 비서관 등을 증인 신청하며 문케어 관련 포퓰리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재정 문제를 파헤질 예정이다. 같은 당 김승희 의원은 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을 비롯한 손해보험협회 이재규 전무와 생명보험협회 신영선 본부장, 은성수 보험위원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하며 의료계가 지적한 문케어 문제점과 보험사의 손해율 주장을 질의할 예정이다. 야당은 특히 투명경영과 신뢰경영을 표방해온 다국적제약업체의 부당한 근로계약 영업 형태도 국감 타깃으로 삼았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간사)은 부당한 근로계약 영업형태로 의심받고 있는 쥴릭파마코리아 아완클라우드 다니엘뷜프 대표와 한국MSD 아비 벤쇼산 대표,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배경은 대표,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 한국엘러간 김지현 대표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 여야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 관련 코오롱 인보사 사태와 엘러간 인공유방 자진회수 사태를 도마 위에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코오롱그룹 이웅렬 전 회장을 동시 증인으로 신청했으며,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와 김수정 상무, 코오롱티슈진 노문종 대표, 비아플러스 이민영 대표와 박선영 대표, 법무법인 오킴스 엄태섭 변호사, 성균관대 추현승 산학협력단장, 길병원 류마티스내과 백한주 교수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간사)은 한국엘러간 김지현 대표와 유방보형물연구회 김재홍 위원장(유방외과 전문의)을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 증인으로 출석시켜 거친 표면 유방보형물 자진회수에 따른 이식환자 보상방안과 전문가로서 견해를 청취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과 광고방송 논란을 빚은 이경제 한의사를 복지부 국감에 출석시켜 한의학 안전성과 분업 그리고 쇼 닥터 허위사실 유포와 건강기능식품 판매 문제점을 질의할 예정이다. 올해 복지부와 식약처 국정감사는 10월 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같은당 유재중 의원은 청와대 김수현 전 사회수석을 복지부 국감 증인으로 신청한 상태로 건강보험공단과 연금공단이 본연의 업무가 아닌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밖에 막말 영상 당사자인 한국콜마 윤동한 전 회장(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 식약처 국감 증인 신청)과 화상투약기 설치로 약사들의 반발을 불러온 사태 관련 약사회 이광민 홍보이사 겸 정책실장(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복지부 국감 참고인 신청), 전공의 처우개선 관련 전공의협의회 박지현 회장(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국립중앙의료원 국감 참고인 신청), 맘모톰 소송 관련 유방갑상선외과의사회 이상달 회장(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보건의료연구원 국감 참고인 신청) 등도 주목할 부분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관계자는 "10월 2일로 국감 일정이 변경되면서 복지부 등 피감기관 세부일정과 증인 및 참고인 등을 오는 24일까지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9-19 11:16:38정책

필립스코리아, 퍼스널헬스 사업 총괄 송영래 부사장 선임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필립스코리아(대표 김동희)가 소비자 건강 증진을 위해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퍼스널헬스(Personal Health) 사업 부문 총괄에 송영래 부사장을 선임했다. 1일 필립스코리아에 따르면 송영래 신임 부사장은 마케팅·경영관리 분야에서 숙련된 리더십을 발휘해 온 비즈니스 전문가. 컨슈머 헬스케어·전자·코스메틱 등 소비자와 밀접한 다양한 산업 군에서 20년 이상 폭넓은 경험과 역량을 쌓았다. 특히 헨켈홈케어·사노피·먼디파마 등 유수 글로벌 기업에서 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 소비자 타깃 사업을 이끌어왔다. 송영래 부사장은 필립스 합류 전 글로벌 생활용품 회사 헨켈홈케어코리아에서 마케팅을 총괄했다. 특히 다각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과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 및 시장진출 전략을 기반으로 한국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했다는 평가다. 또한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 총괄상무, 한국먼디파마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 총괄이사로 역임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밖에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한국화장품 등 글로벌 컨슈머 헬스케어 및 소비재 기업에서 여러 요직을 거치며 직무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했다. 앞서 2000년 9월부터 2007년 초까지는 필립스코리아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 김동희 필립스코리아 총괄대표 사장은 “퍼스널헬스 사업은 소비자가 능동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컨슈머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송영래 부사장이 퍼스널헬스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 신장을 이끌며 필립스코리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영래 신임 부사장은 “의미 있는 혁신으로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필립스 비전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필립스가 소비자에게 신뢰 받는 헬스케어 브랜드로 자리 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8-10-01 09:44:27의료기기·AI

분당서울대-사노피, 임상개발협력 MOU체결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전상훈)은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국내 제약사업부문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대표:배경은)와 전략적인 '프리미어네트워크'임상연구 협력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사노피의 '프리미어네트워크'는 임상시험의 효율성제고를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제적인 임상시험센터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2012년 9월 한국이 최초로 프리미어 네트워크에 포함된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주요 임상시험센터 4곳(서울대학교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다섯번째로 사노피의 글로벌신약임상연구협력체 '프리미어네트워크'기관으로 선정됐다. 분당서울대병원김지현임상시험센터장은 "우수한 연구자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치료영역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 온분당서울대병원의 연구 역량에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신뢰가 쌓여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의 국내 유치는 물론 우리 국민에 더 적합한 혁신신약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연구의 수준을 더 높여 글로벌임상시험기관으로서 한단계 더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노피 배경은 사장은 "이번 MOU는 한국 주요병원들의 탁월한임상시험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기에 가능했다"며 "임상개발협력MOU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을 확장하고, 신약개발 역량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바이오 제약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8-07-06 11:57:02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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