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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통했다...철저히 병원산업에 초점맞춘 KHF 2023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가 3일간의 일정에 막을 내렸다.국내 최대 병원산업 박람회인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 2023, KHF 2023)가 차별화 가능성을 확인하며 3일간의 대장정에 막을 내렸다.단순히 의료기기 전시의 개념을 넘어 플랫폼 단위로 '병원 산업'을 조명하고자 하는 체질 개선 시도가 자리를 잡으며 차별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것.특히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병원 산업과 헬스테크의 접목을 새롭게 시도하면서 KIMES와의 경쟁에서 벗어나 독자적 노선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병원 산업' 집중한 KHF 2023…체질 개선 시도 주목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메쎼이상이 주관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 2023, KHF 2023)가 14일부터 진행된 일정에 막을 내렸다.올해 박람회는 단순 전시에서 벗어나 특별관 중심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코로나 장기화라는 긴 터널을 지나 완전한 엔데믹 시대를 맞은데다 올해 10주년을 맞으며 국내 양대 박람회로 자리를 잡았다는 점에서 올해 KHF 2023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상황.실제로 올해 박람회에는 220개 기업이 550개 부스를 열며 코엑스 C홀과 D홀을 가득 메웠다.특히 올해 박람회는 완연하게 과거 박람회와 결을 달리하는 모습이 관측됐다. 과거 박람회가 효율적 전시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 박람회는 '클러스터' 단위의 섹터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과거에는 개별 기업들의 부스가 주를 이뤘다면 올해부터는 특별전 형식으로 그룹화를 이룬 셈이다.이는 주최, 주관사의 노력과도 맞닿아 있다. 실제로 KHF를 주최하는 병원협회와 주관사인 메쎄이상은 수년전부터 박람회의 체질 개선을 시도해 왔다.소비자 대상이나 개원가를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B2C 모델을 걷어내고 병원급 이상에 적용되는 토탈 솔루션 등 플랫폼을 앞세우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기 때문이다.병원협회가 주최하는 행사이니 만큼 철저하게 '병원 산업'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가 투영되는 부분. 대신 여기에 차세대 병원 솔루션 등이 디지털 헬스케어에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이 부분을 대폭 강화했다.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KHF 2023의 차별화를 도모하기 위해 사업위원회 및 상임이사회를 통해 박람회 명칭도 올해부터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며 "병원계의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과거 수평적 전시 구조에서 사업단 등 클러스터별로 이합집산하는 모습이 관측됐다.의료 인공지능을 비롯한 웨어러블, 플랫폼 등이 한데 모인 디지털헬스케어 특별전이 대표적인 경우다.과거 박람회에서는 각 기업들이 주력 상품을 전시하는데 집중했지만 올해 박람회에서는 클러스터로 묶어 주목성을 높였기 때문이다.실제로 이 특별전에는 뷰노와 루닛, 딥노이드 등이 한데 모여 의료 영상에 기반한 AI 제품들을 선보였다.또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마련한 닥터앤서 코너에도 메디컬아이피, 인피니트헬스케어, 뉴냅스 등 19개 의료기기 기업과 분당서울대병원 등 30개 병원간의 협업 사례 등이 대거 소개됐다.스마트병원 특별관 등 전면에…세미나와 포럼도 방향 전환이러한 체질 개선을 확연하게 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스마트병원' 특별관이다. 병원 산업과 헬스테크 기업들간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치한 것.실제로 이 자리에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빅5 병원의 구축사례는 물론 강원대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등 지방 거점 병원들도 자리했다.올해 박람회는 철저하게 '병원급'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시도하는 모습이 여러 방면에서 나타났다.서울대병원의 경우 헬스커넥트 및 레몬헬스케어와 공동으로 구축한 스마트 입원환경 소통 플랫폼을 소개했고 삼성서울병원은 스튜디오 3S, 다민로봇, 유엔에스테트워크와 공동으로 구축한 DX output 지능형 병원 모델을 선보였다.세브란스병원도 마찬가지로 인포마이닝, 피플앤드테크놀로지, 레몬헬스케어와 공동으로 만든 산모 맙춤형 전주기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을 전시했다.이러한 변화에 맞춰 세미나와 포럼 등도 모두 병원 중심으로 방향 전환이 이뤄졌다. B2C 부분을 배제하고 병원 관계자들이 들을 수 있는 내용으로만 컨텐츠를 채운 것이다.종합병원 이상을 타깃으로 한 AI 물류 자동화 포럼이 대표적인 예다. 현재 재고와 자산관리 등 병원 내 업무 효율화를 위해 스마트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병원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선도 모델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셈이다.이 자리에는 실제로 스마트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삼성서울병원 차원철 디지털혁신센터장이 로봇 기반의 물류혁신에 대해 발표했다.또한 지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참여해 로봇 기술을 병원 물류에 적용한 경험이 있는 한림대성심병원 이미연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수정 교수도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차별화 시도에 맞춰 포럼과 세미나 등도 병원급 의료기관에 초점이 맞춰졌다.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도 좀 더 단단해져서 돌아왔다. 산·학·연·병을 한자리에 모아 디지털헬스케어를 조망한다는 목표에 맞게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을 모아 논의의 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이다.실제로 이 자리에는 세계보건기구(WHO) 디지털 헬스테크 전문가 자문단인 마이클 밀러(Michael Miller)가 '디지털 기술이 의료 재정 및 UHC(Universal Health Coverage) 목표에 미치는 영향 및 발전 방법'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또한 서울아산병원 이상오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과 가톨릭대 조재형 스마트헬스케어센터장, 용인세브란스병원 윤덕용 교수 등 전문가들이 실제 구축 사례와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빅테크 기업들도 이러한 논의의 장에 함께 했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가 AI에 기반한 헬스케어 혁신 사례를 살펴보고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모델 헬스케어 전략을 소개했고 네이버클라우드 윤영진 리더가 네이버의 한국형 초대규모 AI, HyperCLOVA X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아울러 모더나와 AI 파트너십을 체결해 다양한 방식으로 생성형 AI의 워크로드를 지원하고 있는 IBM 한국 지사 최석재 데이터&AI 기술 영업 총괄 상무가 병원 및 의료 산업을 위한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플랫폼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다.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위원회 김상일 위원장은 "디지털헬스케어 서밋이 지난해 문을 연 이후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뤄져 올해는 더 확대된 일정으로 진행했다"며 "산·학·연·병 관계자들이 유의미한 의견들을 공유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병원-기업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18 05:30:00의료기기·AI
k-hospital

병원계에 불어온 헬스테크 바람…KHF 2023에도 투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가 14일 3일간의 일정에 막을 올렸다.디지털 전환과 맞물려 대학병원을 비롯한 병원계에도 헬스테크를 접목하고자 하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이에 맞춰 올해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 2023, KHF 2023)에서도 이같은 경향을 투영한 기업과 세미나 등이 눈길을 끌었다.의료산업계에 따르면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에서 헬스테크와 관련한 부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일단 이러한 경향은 관련 부스 전시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테크 기업들에 참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실제로 네이버클라우드와 오라클, 또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한국 총판 개념인 메가존클라우드에는 개막 첫 날부터 많은 참관객들이 몰려들었다.이들은 클라우드로 구현되는 병원 정보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며 구체적 구축 사례를 청취하고 적용 가능한 부분에 대한 상담을 이어갔다.마찬가지로 의료 서비스 플랫폼인 레몬헬스케어와 픽셀로 등에도 참관객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과거 병원 산업 중심의 KHF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부분이다.같은 면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마련한 스마트병원 전시관에도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이 전시관에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강원대병원 등이 각 병원별로 구성한 스마트병원 모델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병원계의 변화를 반영하듯 올해 KHF 2023에서도 스마트 병원이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디지털헬스케어 특별전 또한 많은 관심을 받은 코너였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업들이 대거 모였다는 점에서 차세대 기술을 조망할 수 있었기 때문.이 자리에는 최근 인공지능 분야에서 손꼽히는 루닛과 뷰노, 딥노이드, 라이프시맨틱스를 비롯해 미소정보기술, 아크릴, 제이엘케이, 크레스콤, 플랜잇헬스케어 등 주요 기업들이 각자의 솔루션을 소개하는데 집중했다.4조원대 모태펀드로서 의료기기 국산화를 이끌고 있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 마련한 행사들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 자리에는 사업단이 선정한 10대 대표 과제에 선정된 바텍, 메디인테크, 이오플로우 등의 기업들이 자리해 참관객들을 맞이했다.또한 사업단은 의료기기 R&D와 관련한 세미나를 별도로 마련해 분당서울대병원 이학종 원장, 전북대 김동욱 교수 등 전문가를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이처럼 관련 분야에 관심이 몰리면서 각 포럼과 세미나 등도 마찬가지로 헬스테크와 관련된 부분들이 주목을 받았다.일단 K-디지털 헬스케어 서밋에서는 카카오브레인과 네이버클라우드, IBM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이 참여해 차세대 기술을 소개했다.또한 휴니버스글로벌, 인피니트헬스케어, 비트컴퓨터, 소프트넷이 참가하는 보건의료데이터 상호 운용성 확인을 위한 데모 행사도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 자리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이 환자 여정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고 서울아산병원 이상오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이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와 상호운용성'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아울러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가 AI에 기반한 헬스케어 혁신 사례를 살펴보고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모델 헬스케어 전략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네이버클라우드에서는 윤영진 리더가 네이버의 한국형 초대규모 AI, HyperCLOVA X 주제로 발표를 이어가며 올해 8월 발표한 HyperCLOVA X 와 Healthcare 에의 활용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대한병원협회 김상일 미래헬스케어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서밋은 산·학·연·병 관계자들이 유의미한 의견들을 공유하는 뜻깉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병원-기업간 긴밀한 협력 관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올해 KHF 2023에서도 디지털헬스케어 분야가 집중 조명됐다.병원 산업을 조망하는 박람회인 만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물류 시스템에 대한 행사도 마련됐다.실제로 최근 재고·자산관리 등 병원 내 업무 효율화를 위해 스마트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병원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 최초로 열린 제1회 AI 물류 자동화 포럼에서는 로봇 및 AI를 활용한 병원 시스템 자동화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중요 연제로 삼성서울병원 차원철 디지털혁신센터장이 로봇 기반의 물류혁신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최초 로봇을 이용해 진료 재료를 야간에 배송하고 재고 조사 및 업무를 최소화하는 등 환자 중심 병원 구축을 선도중인 상태다.한림대성심병원 이미연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수정 교수의 발표도 진행됐다. 두 병원은 지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참여해 로봇 기술의 의료 산업에 적용을 실증한 바 있다.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해외에서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물류 자동화를 통해 비용절감과 물류 부문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병원물류 자동화를 선도하는 다국적 기업 'Swisslog Healthcare APAC'에서 He Peng Hui, APAC 지사장이 직접 참가해 'How unit dose and Swisslog Healthcare solution help hospitals to reduce'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은 "현재 병원 시스템은 수많은 변화, 특히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패러다임 변화를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3-09-15 05:30:00의료기기·AI

국내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D-3…기업들 '기대만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인 K-HOSPITAL FAIR 2022(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가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업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특히 3년을 이어온 코로나 대유행이 확연한 엔데믹 기조로 넘어서면서 과거 북적이던 행사장을 기대하는 모습이 역력한 상황. 이에 맞춰 기업들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는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인 K-HOSPITAL FAIR 2022가 29일 막을 올린다.국내 병원 의료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K-HOSPITAL FAIR 2022가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이번 박람회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바로 확연해진 엔데믹 기조 때문이다. 코로나의 그늘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극도로 자제됐던 분위기가 완연하게 변화하고 있는 이유다.실제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도에 비해 코로나 대유행이 본격화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오프라인 행사가 빛을 발하는데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박람회의 실질적인 고객들인 의료진의 참여가 제한적이었고 특히 해외 바이어들이 참석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올해 초부터 이어진 엔데믹 기조가 이번달부터 더욱 완연해 지면서 분위기는 반전되고 있는 상태다.또한 세계 각국이 해외 방문에 대한 격리 의무 등을 해제하면서 참석도 자유로워진 상황이다.기업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박람회의 최대 목적인 의료진의 방문과 해외 바이어의 참석을 기대할 수 있게 된 이유다.글로벌 A기업 임원은 "사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참석 자체에 의미를 뒀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를 것으로 본다"며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해봐도 엔데믹 분위기가 확연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이번  K-HOSPITAL FAIR 2022에서는 다양한 세미나가 마련됐다.그는 이어 "이에 맞춰 부스 크기도 확대하고 회사 차원에서 참여 인력 등 인프라도 크게 늘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이들은 지난주 열린 제20회 아시아 오세아이나 영상의학회 학술대회(AOCR 2022)와 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2)에서 희망을 봤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실제로 이번 학회에는 국내외에서 약 5천여명의 전문가들이 학회장과 전시장을 찾으며 호황을 이룬 바 있다. 전문과목 학회의 분위기가 이 정도라면 박람회도 기대할만 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셈이다.글로벌 B기업 임원은 "KCR 2022에서 오랜만에 오프라인 전시의 활기를 봤다"며 "이대로라면 K-HOSPITAL FAIR도 크게 기대할만 하다는 것이 공통된 현장의 분위기였다"고 말했다.실제로 이러한 기대감은 수치로 보여지고 있다. 지난해 170여개의 기업들이 참여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201여개 기업들이 K-HOSPITAL FAIR에 참가 예정이기 때문이다.이에 맞춰 주최측도 코엑스 C홀과 D홀 전관을 대관해 이러한 규모 확장에 맞춰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전시회 구성도 좀 더 다양화됐다. 다양한 특별전을 만들어 관심있는 참석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스마트 병원 특별전과 SaMD(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특별전, 병원 의료정보 특별전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다.스마트 병원 특별전에는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되거나 구축 된 원격 중환자실과 병원 내 자원관리, 병원 내 환자 안전관리, 지능형 업무지원 등 다양한 스마트 병원 선도 모델이 전시된다.참여 기업들은 엔데믹 기조에 따른 참석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및 IoT 등 정보통신기술, 의료 메타버스 솔루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결합한 진단 솔루션 등이 소개되는 SaMD 특별전도 이번 박람회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의료기기 기업의 전시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각종 세미나도 규모가 늘어나며 더욱 다양한 컨텐츠로 채워졌다.일단 Convergence Security, Healthy Pleasure&Digital Health를 주제로 한 대한병원정보협회 학술대회가 전시회와 함께 진행되며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의 2022 병원건축 포럼이 마련된다.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제1회 K-디지털 헬스케어 서밋도 눈여겨볼 세미나 중 하나다.이 자리에서는 네이버헬스케어와 카카오헬스케어는 물론, 뷰노, 메디클록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이끌어 가는 다양한 기업들의 수장들이 직접 참석해 미래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그만큼 기업들이 마련한 특별 세미나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GE헬스케어가 마련한 경영리더십 세션 등이 대표적이다.이 자리에는 분당서울대병원 CIO를 맡고 있는 이호영 교수를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사업부위원장인 이성순 원장(일산백병원), GE헬스케어코리아 김은미 대표, 코어라인소프트 강상우 CSO(최고전략책임자) 등이 참석해 디지털 헬스케어의 생태계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김상일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K-HOSPITAL FAIR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병의 역할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또한 미래 의료산업의 방향성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9-26 05:30:00의료기기·AI

보름 앞으로 다가온 K-HOSPITAL…눈 여겨볼 포인트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병원 의료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일명 K-HOSPITAL FAIR 2022가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산업 전시회답게 이번 K-HOSPITAL FAIR에서는 코로나 이후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집중 조명하며 스마트 병원과 병원 의료 정보 등 실제 의료기관에서 일고 있는 주요 키워드들을 망라할 예정이다.13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K-HOSPITAL FAIR가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29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이번 박람회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규모다. 코로나 엔데믹 기조를 타고 코엑스 C, D관 등 총 2개홀을 열어 지난해보다 규모를 크게 확장한 것.디지털 헬스케어 집중 조명…제1회 서밋도 진행주제도 최근 의료산업의 주된 줄기를 모두 담아 다양하게 구성된다. 일단 코로나 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성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K-HOSPITAL FAIR 2022가 오는 29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제1회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이 바로 그것으로 최신 디지털헬스케어 동향과 의료 산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총 출동한다.일단 국내 최초로 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에서 과학 총괄(Chief Scientific Research Officer)을 맡고 있는 스노든(Anne Snowdon) 박사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HIMSS는 의료 질과 환자의 안전성 향상 등을 목표로 의료기관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미국 비영리 인증기관으로 이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 꼽힌다.병원협회 주관의 K-HOSPITAL FAIR답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있는 국내 빅테크 쌍두마차 네이버와 카카오헬스케어의 전략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이날 네이버헬스케어 나군호 소장은 'Digital Healthcare 2022'를 주제로 현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상황과 네이버의 헬스케어 및 제반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사내 병원을 기반으로 한국판 아마존 케어인 '네이버 케어'를 도입하며 원격의료 사업을 구상해온 네이버헬스케어의 향후 행보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카카오헬스케어 또한 황희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의 전망을 분석한다.이날 자리에서 황희 대표는 카카오 기술과 디지털 역량, 이용자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준비중인 상황과 이에 대한 로드맵을 공개할 계획이다.2부 토론에서는 가천대 길병원 이언 교수와 연세대 의과대학 김광준 교수, 경희의료원 박형경 홍보팀장 등이 연자로 참석해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병원의 혁신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아울러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최윤섭 대표와 뷰노 임재준 본부장,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화 전략과 이를 통한 미래 등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서밋을 총괄하는 김상일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위원회 위원장은 "처음 시도하는 이번 서밋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병의 역할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미래 의료산업의 방향성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스마트병원·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특별전도 눈길이번 박람회에서 개최되는 스마트병원 특별전도 눈여겨 볼만한 전시 중 하나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스마트병원 등 의료산업을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들이 다뤄진다.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되거나 구축 된 원격 중환자실과 병원 내 자원관리, 병원 내 환자 안전관리, 지능형 업무지원 등 다양한 스마트 병원 선도 모델이 전시되기 때문.또한 전시중 실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는 병원들로부터 모델의 구축 경험 및 운영 성과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심포지엄도 마련된다.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과 의료가 결합된 'SaMD(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특별전'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행사 중 하나다.이 자리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및 IoT 등 정보통신기술, 의료 메타버스 솔루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결합한 진단 솔루션 등이 소개될 예정.또한 이를 주도하고 있는 SaMD 솔루션 기업인 레몬헬스케어(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와 클라리파이(의료영상 AI), 아이메디신(AI기반 멘탈 헬스케어), 로완(디지털 인지중재 프로그램) 등의 전시 부스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이번 일명 K-HOSPITAL FAIR 2022에서는 병원 내 다양한 직군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세미나도 다양하게 마련된다.일단 Convergence Security, Healthy Pleasure&Digital Health를 주제로 한 대한병원정보협회 학술대회가 전시회와 함께 진행되며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의 2022 병원건축 포럼과 GE헬스케어코리아의 GE 병원경영 리더십 포럼-Digital Health Ecosystem 등도 마련된다.특히 K-HOSPITAL FAIR 기간 동안에는 전국 병원의 구매와 기업의 홍보를 매칭하는 바이 메디칼(BUY MEDICAL)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이번 프로그램은 병원 홍보와 구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병원 신∙증축 및 리모델링 병원 홍보 및 계획 발표회와 BUY MEDICAL 1:1 상담회로 구성된다.병원 신∙증축 및 리모델링 병원 홍보 및 계획 발표회는 신증축 리모델링 계획이 있는 병원 담당자가 공사일정, 구매 계획, 입찰 일정 등 병원의 신∙증축 계획을 발표하며 경쟁력 있는 기업을 입찰에 유도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BUY MEDICAL 1:1 상담회에서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보다 폭넓은 정보를 획득하고 비교 견적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부스에서 직접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컨텐츠 중 하나다.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국내 병원 의료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또한 우수한 한국 의료의 해외확산을 통한 글로벌 진출 통로를 열어 병원 의료 산업 발전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9-14 05:30:00의료기기·AI
인터뷰

"디지털 헬스 왕따 당한 병원계 '인싸'로 만들겠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디지털 헬스 정부 사업에서 외면 받아 온 병원들이 변화의 중심에서 인싸가 될 수 있도록 한 바탕 신명나게 놀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병협 김상일 미레헬스케어위원장은 위원회 활동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대한병원협회 김상일 미래헬스케어위원장(50,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은 의료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각오를 이 같이 밝혔다.앞서 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은 지난 5월 병원계 화합과 동반 성장을 위해 미래헬스케어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에 젊은 개혁 성향인 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종양내과 전문의)을 임명했다.의료계는 미래헬스케어위원회 신설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병원계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김상일 위원장은 지난 6월 28일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가졌다. 미레헬스케어위원회는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전문병원,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등 병원장 21명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그는 "첫 회의에서 분명한 2가지 원칙을 설정했다. 비대면 진료는 안건으로 다루지 않으며 수익사업을 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비대면 진료는 의료계 내부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고,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는 현안이다. 찬반 등 어떤 입장 표명을 하는 순간 미래 헬스케어 큰 그림을 시작하기 전에 논쟁에 휘말릴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의료계 일각에서는 미레헬스케어위원회를 병원 수익사업을 위한 조직으로 오판하고 있다. 만남과 논의를 장을 마련할 뿐 병원의 수익사업은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렇다면 미래헬스케어위원회 추진과제와 목표가 궁금해진다.김 위원장은 "그동안 스마트병원 등 디지털 헬스 정부 사업에서 병원계는 왕따를 당해왔다. 일부 대학병원과 교수 중심으로 연구가 발주됐다. 잠재력과 의지가 있는 중소병원은 연구 계획서를 제출해도 번번이 채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네이버와 카카오 등 굴지의 플랫폼 업체는 헬스케어 관련 유수 대학병원과 앞 다퉈 협약을 체결하며 인지도와 영역 확장을 꾀하는 게 현실이다.■정부, 중소병원 외면 "환자 중심 디지털 헬스 신명나는 한 마당 추진"그는 "더 이상 병원계가 외면당하는 상황을 좌시할 수 없어 위원회 필요성을 건의했고, 윤동섭 회장이 흔쾌히 수락했다"면서 "전체 병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신명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김상일 위원장은 병원이 참여하는 디지털 헬스 마당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병원계 전 영역으로 구성된 미래헬스케어위원회에서 판을 깔고 헬스케어 업계와 관련 부처 그리고 전문가, 병원 모두가 참여하는 놀이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김 위원장은 "미국 실리콘밸리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패도 허용하는 과감한 모험이 가능했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나라 디지털 헬스 발전을 위해 업체와 정부, 병원 등이 함께 모여 환자를 위한 해법을 찾고 실용화할 수 있는 마당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어느 업체를 참여시키고, 어느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예단하는 순간 논의의 지속성은 상실한다. 목적 없이 의료현장과 업계 니즈를 공유하면서 혁신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 발 더 나아가 "미래헬스케어위원회는 병원만을 위한 조직이 아니다. 헬스케어 논의의 장을 활성화되면 일차의료기관도 참여해 의료생태계 전체의 경쟁력을 키우는 방안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김 위원장은 끝으로 "병원과 의료인이 배제된 디지털 헬스 사업과 정책을 바로 잡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면서 "병원들의 수익사업이 아닌 논의의 장을 통해 업계와 정부 모두가 참여를 원할 수 있도록 미래헬스케어에서 인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2-07-07 05:10:00병·의원

윤동섭 집행부 4개 상설위원회 주목 "병원계 동반 성장"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병원협회 신입 집행부가 윤석열 정부 보건의료 정책 변화의 공격과 방어 태세를 갖추고 병원계 권익을 향한 2년간의 항해에 돌입했다.병원협회 신임 윤동섭 회장.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은 3일 18개 상설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하고 제41대 집행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상설위원장은 인수위원회 추천을 통해 중소병원과 대학병원 균등한 배분으로 이뤄졌다.연세대 의료원장인 윤동섭 신임 회장은 신구 조화와 동반 성장을 기반으로 개혁 성향 병원장의 과감한 발탁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상설위원회 중 핵심 위원회는 건강보험과 보건의료정책 그리고 수련교육으로 압축된다.유인상 인봉의료재단 영등포병원 의료원장이 보험위원장에 유임됐다.병원협회에서 다년간 보험이사로 경험을 쌓은 그는 윤 정부의 보장성 강화 변화와 수가정책 대응을 다시 총괄한다.■유인상 보험위원장 "수가개선 방점"-신응진 정책위원장 "의료정책 적극 대응"신임 유인상 보험위원장은 "수가(환산지수) 협상과 함께 중요한 것은 진료과별, 의료행위별 수가 변화"라면서 "중환자실과 수술실 등 중증치료에 집중한 병원을 위한 합리적 수가개선에 방점을 두고 윤동섭 회장을 보좌하겠다"고 말했다.왼쪽부터 유인상 보험위원장, 신응진 정책위원장, 정승용 수련교육위원장, 김상일 미래헬스케어위원장.병원계 의료인력과 직결된 정책위원장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응진 병원장이 발탁됐다.중소병원계 숙원사업인 간호인력난과 윤 정부의 대학병원 분원 활성화 공약 그리고 의사인력 양성 등 의료 최대 현안을 짊어진 정책 사령탑인 셈이다.윤 회장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과감한 변화와 정책 대응을 주목하면서 신 병원장을 설득했다는 후문이다.신응진 정책위원장은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 중소병원과 대학병원이 상생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정책에 기만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면서 "의료인력 관련 특별위원회를 통해 병원계 의견을 수렴한 만큼 원만한 정책 결정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수련교육위원장에 정승용 보라매병원장이 낙점됐다.정 병원장은 수련병원협의회 회장으로 수련병원 질적 성장과 전공의 수련 국고 지원, 법인화 추진 등을 제시한 바 있다.■정승용 수련위원장 "수련병원 질적 성장"-김상일 미래헬스위원장 "병원계 상생"보건복지부 산하 수련환경평가위원회와 전공의 특별법 등으로 높아진 전공의 목소리와 수련병원 간 간극을 어떻게 좁힐지 주목된다.상설위원회 중 또 다른 관심은 신설된 미래헬스케어위원회이다. 위원장에는 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장이 맡았다.윤동섭 회장은 인수위원회 추천을 통해 상설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병원협회 인수위원들 모습.그동안 병원협회 보험이사로 활동한 김 병원장이 스마트병원과 데이터치료제 그리고 비대면 진료 등 향후 펼쳐질 의료생태계 변화를 담당하게 됐다.김상일 미래헬스케어위원장은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제안한 방안을 윤동섭 회장이 위원회를 신설해 임무를 맡겼다"며 "복지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의 스마트병원, 디지털치료제 관련 연구용역과 모형 논의에서 대화 파트너로 병원협회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그는 "윤 정부에서 구체화될 비대면 진료도 병원들의 관심 사항"이라면서 "대학병원별 독자적 대응이 아닌 중소병원을 아우르는 미래헬스케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윤동섭 회장은 복지부 출신 송재찬 상근부회장, 김승열 사무총장에게 병원계 발전을 위해 함께 가자는 재계약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05-04 05:30:00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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