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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쎄이, 케이엘엠바이오와 골이식재 공동개발 MOU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동화약품 계열사인 메디쎄이는 인체조직 및 인체조직유래 의료기기 개발 기업 케이엘엠바이오와 골이식재 공동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종현 메디쎄이 대표, 임종태 케이엘엠바이오 대표이번 협약 이후 메디쎄이는 케이엘엠바이오와 골이식재 신제품 개발 협업을 통해 기존 척추수술용 임플란트 사업과의 시너지를 만들고자 한다. 신제품은 2024년 1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준비 중인 신제품 '옴니 스페이서(Omni Spacer)'는 골결손부 대체 및 수복을 위한 골이식술 재료(bone Graft Material)로, 경추 추간판의 퇴행성 질환 치료를 위해 디스크 제거 및 유합술 시행 시 디스크를 제거한 부위에 삽입되는 용도다.또, 양사는 2024년 말 출시 예정인 DBM(Demineralized Bone, Matrix, 인체 뼈에서 무기질을 제거한 탈회골) 공동개발에도 나선다. DBM은 뼈가 손상된 부분에 이식해 골형성을 유도하는 골이식재를 일컫는다. DBM을 포함한 국내 척추용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25년 250억 원 규모로 예상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국내 1위 척추수술용 임플란트 제조 및 판매 회사인 메디쎄이는 향후 해외 수출도 가능한 척추수술 연관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3-11-29 11:45:28의료기기·AI

디지털헬스케어 주역 한 자리에…영예의 대상 주인공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이끌어 가는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기술력을 알리고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디지털헬스학회(회장 고상백)와 메디칼타임즈(대표이사 이정석)는 17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제1회 디지털헬스케어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시상식은 4차 산업 혁명을 맞아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을 조명하고 대내외에 공적을 알리고자 기획됐다.제1회 디지털헬스케어 어워즈에서는 총 8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 사진 왼쪽 상당부터 시계 방향으로 인공지능 부문 대상 '미소정보기술', 웨어러블 부문 대상 '에이티센스', 생체신호 부문 대상 '뷰노', 스마트플랫폼 부문 대상 휴레이포지티브시상은 사용자이자 의학자인 대한디지털헬스학회 회장단과 이사진, 보건의료 전문언론 메디칼타임즈 취재보도본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디지털헬스학회 추계학술대회를 맞아 이뤄졌다.대한디지털헬스학회 고상백 회장(연세의대)은 "우리나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과 기업인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독려하기 위해 메디칼타임즈와 함께 어워즈를 제정했다"며 "앞으로 산업계가 디지털헬스케어 어워즈를 받은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으로 나눠질 수 있도록 명실공히 권위있고 명예로운 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시상은 ▲인공지능 ▲웨어러블 ▲스마트플랫폼 ▲생체신호 ▲디지털치료기기 ▲제약-헬스케어 ▲사회공헌 ▲원격모니터링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먼저 인공지능 부문 대상은  인공지능(AI) 개발 환경부터 최신 딥러닝 모델의 학습과 개발, 배포를 넘어 AI 인퍼런스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 스마트빅을 통해 전국 대학병원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미소정보기술'에게 돌아갔다.제1회 디지털헬스케어 어워즈를 수상기업인 디지털치료기기 부문 '웰트', 제약-헬스케어 부문 '메디쎄이', 원격 모니터링 부문 '휴이노', 사회공헌 부문 '캐어유'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웨어러블 부문 대상은 국내 최초로 14일간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연속 심전도 측정 기기 에이티패치를 개발한 '에이티센스'가 영예를 차지했다.스마트플랫폼 부분 대상은 '휴레이포지티브'에게 돌아갔다. 휴레이포지티브는 PHR(Personal Health Record) 서비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국내에만 13개 기업들과 이른바 휴레이 얼라이언스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생체신호 부문 대상으로는 '뷰노'가 선정됐다. 뷰노는 병동에서 전자의무기록(EMR)에 입력하는 기본 활력 징후인 혈압과 맥박, 호흡, 체온을 분석해 환자의 심정지 발생 위험을 점수로 보여주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딥카스를 통해 의료진의 워크 플로우를 크게 개선한 성과가 인정됐다.'웰트'는 디지털치료기기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웰트는 지난 4월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웰트 아이(WELT-i)에 대한 허가를 획득하며 국내 디지털치료기기 시장을 연 기업이다.사진 왼쪽부터 메디칼타임즈 박상준 취재보도본부장, 대한디지털헬스학회 김현정 부회장, 메디쎄이 박제나 이사,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이사, 에이티센스 조한연 이사, 뷰노 김준홍 CFO, 캐어유 신준영 대표이사, 웰트 이유진 이사, 휴이노 정성훈 CTO, 휴레이포지티브 박정우 이사, 대한디지털헬스학회 고상백 회장.제약-헬스케어 부문 대상은 동화약품 자회사로서 국내 최초로 3D 프린팅을 통한 맞춤형 임플란트를 개발해 전통 제약기업의 헬스케어 분야 진출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메디쎄이'에게 돌아갔다.사회공헌 부문 대상은 '캐어유'가 선정됐다. 캐어유는 엔브레인 키오스크라는 교육용 키오스크를 개발해 건강이 좋지 않은 노인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크게 개선한 공로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한 원격 모니터링 부문 대상은 '휴이노'가 이름을 올렸다. 휴이노는 국내 규제 샌드박스 1호 기업으로 최초로 웨어러블 심전도를 개발해 시장을 연 기업이다.대한디지털헬스학회와 메디칼타임즈는 매년 단계적으로 수상 부문을 확대하며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우수 기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메디칼타임즈 박상준 취재보도본부장(편집인)은 "메디칼타임즈는 다양한 좌담회와 세미나, 기획 보도를 통해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을 위한 과제를 점검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헬스케어 어워즈 등을 통해 산·학·연을 잇는 전문 언론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1-20 05:20:00의료기기·AI

메디쎄이, 3D프린팅 인공 턱뼈 미국 특허 취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메디쎄이는 3D프린팅으로 제작되는 환자맞춤형 인공 하악골 제조 기술이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됐다고 25일 밝혔다. 3D프린팅으로 제조된 환자맞춤형 인공 하악골 사진해당 기술은 하악골의 결손 부위에 삽입되는 환자 맞춤형 하악골 임플란트이다. 개인 맞춤형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손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으며, 아래턱뿐만 아니라 턱뼈와 함께 손실된 치아를 복원하는 기술도 동시에 적용 가능하다.이번에 미국 특허로 등록된 '하악골 결손 부위에 삽입되는 환자 맞춤형 하악골 임플란트(Patient-tailored mandibular implants and methods for manufacturing the same)'는 사고로 인한 외상 혹은 구강암 등의 질환으로 인해 아래턱뼈가 결손된 환자에게 본인의 구강구조와 일치하는 맞춤형 인공 턱뼈를 제공할 수 있으며, 추후 치과용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으며 치아의 기능까지 회복할 수 있어, 심미적, 기능적 복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메디쎄이 한종현 대표이사는 "이번 미국 특허 취득 기술도 다년간의 연구개발의 결과물 중 하나이다. 해당 기술은 턱뼈가 결손된 환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종현 대표이사는 "처음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의료산업에 접목한 후 그동안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에서 지원하는 '3D프린팅 의료기기 실증사업'이나 '3D프린팅 의료기기 개발사업' 등 크고 작은 국가사업에 참여하며 3D프린팅 의료기기의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노력해왔고, 최근 들어 결과들을 하나씩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한편, 메디쎄이는 2011년,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에 접목하여 다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2015년 환자맞춤형 인공 뼈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까지 두개골을 비롯해 대퇴골, 골반골 등 인체 대부분의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 뼈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외 1000여 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또, 3D프린팅 환자맞춤형 인공 뼈를 비롯해 현재 개발 완료 단계에 들어선 2세대 3D프린팅 척추 임플란트 등 신제품 런칭을 앞두고 있다.
2023-05-25 10:27:26의료기기·AI

메디쎄이, 경추용 전방 금속판 임플란트 FDA 판매허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메디쎄이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추용 전방 금속판 임플란트 '아테나3'의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경추용 전방 금속판 임플란트 '아테나3'는 경추의 퇴행성 질환이나 외부의 충격 및 올바르지 않은 자세에 따른 디스크의 손상 및 이탈로 인한 디스크 이상에 대한 수술적 치료에 사용된다.아테나3는 얇은 두께로 시술 후 환자의 이물감을 최소화시킨 것이 특징이며, 금속판 표면에 표면처리(Sand Blasting)를 통해 골조직 침투(Bone Ingrowth) 효과가 뛰어나 시술 후 높은 골 유합율(Bone Fusion Rate)을 보인다. 이로 인해 골 고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되며, 고정력 증가 등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다.이번 FDA 판매허가를 획득한 아테나3는 기존의 경추용 전방 금속판 '아테나1' 제품의 골유합율 증대 및 시술의 편의성을 개선한 것으로 이달부터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유통계약 및 판매를 시작했다.향후 3년간 전세계 4개 지역 15개 국가에 현지 법인 직접 영업 및 총판 계약을 통해 수출액 신장을 꾀할 계획이다. 
2023-04-26 10:16:55의료기기·AI

CJ‧더존비즈온까지…의사 사외이사 잇따른 러브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의사들의 기업 사외이사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분야도 다양화되는 추세다. 기존 제약‧바이오 기업뿐만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 등 의료 분야 신산업 진출을 노리는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산업에 기반을 둔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사 출신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의결한 것으로 확인됐다.취재 결과, 25개 안팎의 기업이 의사 출신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거나 주총을 열고 추천 안건을 통과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이 가운데 올해에는 의사 출신 다수가 포진했던 제약‧바이오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계 출신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대표적인 기업을 꼽는다면 ERP(전사적자원관리) 전문 기업인 더존비즈온이다. 여기서 ERP란 기업의 각종 경영 활동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시스템을 뜻한다. 더존비즈온은 최근 열린 주총에서 신임 사외이사로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장혁재 교수를 후보로 추천, 의결한 바 있다. 장혁재 교수의 경우 임상 현장뿐만 아니라 온택트헬스 대표를 맡는 등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진출한 대표적인 의대 교수로 꼽힌다. 온택트헬스는 의료영상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최근 삼성화재 애니핏과 협업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다. 더존비즈온이 신임 사외이사로 장혁재 교수를 선임한 것도 장혁재 교수의 최근 활동이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더존비즈온은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진출을 타진 중이다. 여기에 CJ는 오늘(29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연수 전 서울대병원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 안건을 의결한다는 계획이다.CJ가 김연수 전 서울대병원장을 선임한 것도 'CPWS'로 대표되는 신산업 진출 계획과 맞닿아 있다. 여기서 CPWS는 컬처(Culture·문화), 플랫폼(Platform·플랫폼), 웰니스(Wellness·건강),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지속가능성)의 약자다.CJ 측은 "웰니스 관련 Red Bio(제약 및 헬스케어) 분야 전반에 대한 전문적 판단이 중요한 시기"라며 "후보자의 임상 관련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그룹 신성장 동력 사업 계획 검토 시 차별화된 견해를 제공하고,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파트너십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비슷한 이유로 CJ제일제당 역시 지난 28일 열린 주총에서 윤정환 서울의대 내과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 했다.CJ제일제당 측은 "현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로서, 한국간연구재단 이사장, 서울대병원 내과 과장 등 학계 내 다양한 활동과 여러 보직을 경험한 의학계 전문가"라면서 "후보자가 갖춘 의학 분야의 업무 경험은 당사의 핵심사업인 식품 및 바이오 R&D 분야에 대해 전문적이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이 밖에 의료기기 사업에 기반을 둔 이오플로우(충남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강민웅 교수) 메디쎄이(원주의대 예방의학과 고상백 교수)도 각각 의사 출신 사외이사를 추천 혹은 선임했다. 익명을 요구한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제약‧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신산업으로 여기고 진출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관련 산업 진출 과정에서 의료계 출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2023-03-29 05:30:00제약·바이오

동화약품, 반려동물 솔루션 기업 '핏펫' 50억원 투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동화약품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Fitpet)'에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동화약품은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핏펫이 보유한 수십만 건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126년 전통의 의약품 개발 노하우와 대규모 의약품 제조 역량으로 동물의약품을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투자로 개발되는 의약품의 사업화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핏펫은 지금까지 누적 600억원 이상 투자유치를 이뤄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반려동물의 간편 검사 서비스, 건강 맞춤 커머스, 동물병원 찾기 등 다양한 반려동물 건강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핏펫의 투자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에 뛰어들며,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양사는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를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동화약품은 최근 수년간 인수합병(M&A)과 지분투자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2020년에는 국내 척추 임플란트 시장 1위 기업 메디쎄이를 인수하며 창사 123년만에 처음으로 단행한 M&A로 주목받았다. 이 외에 디지털치료제 개발 업체인 '하이'를 비롯해 리브스메드, 제테마, 환인제약, 뷰노,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지플러스생명과학, 캐리스라이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피코이노베이션 등에 투자한 바 있다.
2023-03-21 11:46:08제약·바이오

동화약품, 날부핀 장기 지속형 진통 주사제 도입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동화약품은 대만 루모사사와 장기 지속형 진통 주사제(Extended-release Analgesic Injection) 'LT1001'의 국내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LT1001은 세계 최초로 최대 7일까지 효과가 지속되는 장기 지속형 진통제이다. 근골격계 및 개복술, 제왕절개 등 다양한 수술을 시행하기 24시간 전 근육주사로 투여해 수술 후 통증 완화 목적으로 사용된다. 기존에 쓰이고 있는 통증 자가 조절법(PCA, Patient-controlled analgesia)에 비해 지속시간이 길다는 것이 장점이며, 특히 수술 직후 퇴원 또는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T1001은 높은 진통 효과를 가진 날부핀에 독자적인 제형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날부핀은 주사 후 혈중농도가 급격히 증가해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 등의 부작용 발생이 우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날부핀의 안전성을 크게 개선한 LT1001은 긴 진통 효과로 마약성 경구 진통제 투여량을 감소시켜 주고, 잠재적인 약물 의존 가능성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한다. 동화약품 유준하 대표는 "높은 성장세에 있는 국내 진통 주사제 시장에 환자들의 편의성 개선은 물론, 안전성까지 갖춘 혁신적인 신약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루모사와의 협력에 이어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화약품은 이번 계약으로 LT1001의 국내 상업화 및 유통, 판매에 대해 독점적인 권한을 갖는다. 2022년 2분기에 도입할 것을 예상하며, 약 80만명의 환자들의 수술 후 통증 조절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2020년 국내 척추 임플란트 시장 1위 기업 메디쎄이를 인수한 동화약품은 LT1001 도입으로 외과수술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021-07-05 10:45:20제약·바이오

국산 척추 임플란트 초고속 성장…글로벌 진출 본격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우리나라 척추 임플란트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각국에 잇따라 깃발을 꽂으며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융복합 연구에 불이 붙고 있는데다 기업간 시너지 창출도 힘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과연 어떠한 실적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척추 임플란트 기업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길을 열고 있다. 17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척추 임플란트 기업들이 지속적인 투자와 우수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흐름을 선도하고 있는 곳은 바로 앨엔케이바이오메드다. 앨엔케이바이오메드는 다양한 척추 임플란트 라인업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 잇따라 진출하며 국산 파이의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실제로 앨엔케비바이오메드는 올해 초 미국 자회사인 이지스 스파인을 통해 높이확장형 요추 케이지 'XYPAN'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경추유합술에 사용되는 전방 경추 플레이트에 대한 핵심 기술에 대해 미국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는데 성공했다. 유럽 시장 진출도 성공적이다. 앨앤케이바이오메드는 이러한 미국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불과 1년만에 높이 확장형 요추 케이지와 요추 척추경 나사못, 경추 측괴 나사못 등 3가지 라인업에 대해 지난달 유럽 CE 인증을 받으며 수출 길을 열었다. 특히 이달 경기도 용인에 척추 임플란트 제2공장을 열고 기존 생산량을 두배 이상 늘리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박근주 대표이사는 "일단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코로나 대유행이 잡혀가면서 척추 임플란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 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제2공장을 신설해 높이확장형 요추 케이지의 생산 전초기지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들이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남미 등으로 뻗어가고 있다. 이는 비단 앨앤케이바이오메드 홀로 만들어 내는 성공신화가 아니다. 지난해 동화약품이 200억원을 들여 인수한 메디쎄이도 이러한 투자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힘을 쏟으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비록 코로나 대유행이 전 세계를 덮치면서 지난해 매출액이 188억원으로 2019년 대비 6% 정도 감소하기는 했지만 해외 수출액이 80억원을 넘어서며 전체 매출의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기반으로 메디쎄이는 현재 5개 해외법인과 30개 대리점을 확장하며 국내 시장 선도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스테오닉은 아예 중남미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경우다. 실제로 오스테오닉은 최근 자사가 보유한 임플란트 1000여종에 대해 브라질 허가 기관인 ANVISA의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수출의 포문을 열었다. 오스테오닉은 특히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인 비브라운과 협약을 통해 제품 공급에 나선 상황. 비브라운에서 공급을 맡은 임플란트는 현재 미국 FDA와 유럽 CE 승인을 받아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오스테오닉이 제조를 맡고 비브라운이 자사 유통망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이를 안착시키는 시스템이다. 오스테오닉 관계자는 "비브라운과의 협약은 물론 브라질 ANVISA 승인을 통해 브라질을 중심으로 하는 중남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회사와 접촉해 임플란트를 전 세계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략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2021-06-18 12:00:56의료기기·AI

'동화맨'으로 승부 건 동화약품…CEO 교체 징크스 깰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잣은 수장 교체로 도마에 올랐던 동화약품 신임 대표이사로 유준하(56) 상무가 내부 승진으로 새롭게 임명됐다. 하지만 다국적제약사 출신 박기환(57) 전 대표이사가 임기를 모두 채우지 못하고 2년 만에 물러나면서 동화약품에 붙어있던 잣은 CEO 교체의 징크스는 당분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동화약품 유준하 신임 대표이사 동화약품은 15일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유준하 상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준하 신임 대표이사는 경희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11월 동화약품 마케팅부에 입사했다. 마케팅 및 영업부서에서 21년 동안 근무했으며, 이후 본사 인사 및 총무부서에서 11년 동안 근무한 소위 '동화맨'이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까지 승진한 케이스는 동화약품에서 2008년 조창수 전 사장에 이어 두 번째로, 회사 측은 내부 승진을 통해 임직원의 동기부여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동화약품 측은 "임직원 동기부여와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3월 임원 승진 및 향후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제약업계 전반에서는 신임 대표이사 임명보다는 전임 대표이사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했다는 사실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 박기환 전 대표이사를 직책을 맡은 지 2년만의 교체됐기 때문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대표를 역임한 바 있던 박기환 전 대표이사는 2019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된 후 직책을 수행했지만 임기 1년을 남겨놓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실 동화약품의 이 같은 임원 교체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조창수 전 대표가 물러난 이후 박제화씨, 이숭래씨, 오희수씨, 손지훈씨, 유광렬씨, 이설씨 등이 윤도준 회장과 함께 대표이사를 맡았지만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는 사례가 이어졌다. 의사 출신인 윤도준 회장이 대표이사에서 2019년 물러난 후 박기환 전 대표이사가 단독으로 임명되면서 이 같은 전례를 끊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결국 또 다시 이어지게 된 것이다. 제약업계에서는 동화약품이 전문의약품 매출 전환이라는 체질개선 작업이 더디게 진행됨에 따른 변화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전문의약품 중에선 고혈압 치료제인 라코르정이 2020년 매출 약 65억원으로 가장 많은 처방액을 기록했을 정도다. 소위 블록버스터라고 불리는 한 해 '100억원' 처방 매출을 기록하는 전문 의약품은 전무한 상황이다. 동화약품이 자체 조사한 주요 국내 제약사와의 매출액 비교다. 자료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연결 재무제표 기준(단위 : 백만원)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내제약사 고위 관계자는 "동화약품은 기본적으로 일반의약품 매출을 기본으로 하는 제약사"라며 "최근 몇 년간 일반의약품 기반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 체질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 출신의 전문 경영인이 영입한 이유"라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문 의약품 기반 제약사로 탈바꿈했는지는 의문으로 두각을 보이는 의약품이 없다"며 "연구개발(R&D) 성과를 내면서 매출을 내고 있는 다른 국내 제약사들과는 대비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동화약품은 지난해 하반기 메디쎄이 인수를 통해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기업의 기반인 일반의약품 매출에 더해 의료기기 시장을 통해 병․의원 영업망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일단 메디쎄이는 정형‧신경외과를 기반으로 한 척추임플란트 시장을 주력 분야로 보고 있다. 동화약품 측은 "정형‧신경외과의 경우 고가의 치료비를 수반하는 일부 수술 치료는 경기가 위축될 경우 환자들의 부담으로 인해 의료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며 "하지만 수술적 치료방법의 경우 보험적용 및 환자의 실비보험 시스템으로 인해 다양한 의료혜택을 적용받음에 따라 경기변동에는 크게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021-03-16 05:45:57제약·바이오

"K-헬스 금광 캐자" 대기업·제약사들 4차산업 진출 러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불과 수 년전만해도 볼모지로 여겨졌던 의료기기 산업 분야가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테마로 떠오르면서 전통 기업들이 앞다퉈 깃발을 꽂고 있다. 특히 자회사 개념의 직접 진출에 이어 기업공개(IPO) 가능성에 주목한 간접 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의료기기 산업에 활기가 도는 모습이다. 대기업부터 전통 제약사까지 의료기기 산업 진출 봇물 이러한 변화를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역시 대기업의 진출이다. 과거 삼성그룹이 메디슨을 인수하며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 적은 있지만 그 폭은 매우 작았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성에 주목한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4차 산업 혁명을 타고 의료기기 산업이 급부상하면서 대기업의 직접 진출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LG그룹의 대대적 투자가 대표적인 경우다. LG그룹은 의료 영상을 차세대 먹거리로 정하고 의료기기 산업 분야에 첫 발을 딛었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디스플레이기 기술을 가진 만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 영상 분야로 눈을 돌린 셈이다. 이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월 말 세계 최초로 내놓은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DXD)용 디스플레이 산화물 박막트렌지스터(Oxide TFT)가 대표적인 경우다. DXD용 TFT는 엑스레이 촬영 결과를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 PC에 전송하는 역할을 하는 DXD의 핵심 부품이다. 과거에도 DXD TFT는 존재했지만 전송 속도가 느리고 해상도가 낮아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LG가 내놓은 대면적 DXD TFT는 기존 제품 대비 100배나 속도가 빠른데다 10배 이상 노이즈가 적다는 점에서 고화질로 즉각적인 판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의료용 DXD 시장은 2024년 2조 8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보고"라며 "의료용 영상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품 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고민을 지속하던 전통 제약, 바이오사들도 잇따라 의료기기 산업 시장에 발을 딛고 있다. 국내 바이오사의 공룡으로 불리는 셀트리온의 진출이 대표적이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2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의료기기 산업 진출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올라온 안건은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제조, 수출, 도매 및 판매업과 의약품, 의료기기 등 관련 연구 및 개발업'. 즉, 직접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제조해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대내외에 공개한 셈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축적된 노하우와 판로를 통해 코로나 진단 키트 개발 등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 목적 추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기 기업 M&A도 활발…스타트업 투자도 이어져 신규 사업 진출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은 우회로를 찾고 있다. 의료기기 기업을 직접 인수합병(M&A)하거나 아예 스타트업의 태동 단계에서 시리즈 라운드 투자를 진행하는 경우다. 뷰노 등의 상장으로 스타트업의 투자도 활기를 띄는 모습이다. 척추 임플란트 기업 메디쎄이를 200억원에 사들인 동화약품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메디쎄이는 국내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던 회사. 동화약품은 이번 메디쎄이 인수를 통해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의약품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목표다.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도 많다. 45억원을 투자해 웨어러블 기업인 웰리시스와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삼진제약의 경우다. 웰리시스는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 패치인 'S-Patch Cardio'로 유명한 스타트업으로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다만 유통망이 약한 만큼 삼진제약이 의약품을 공급하는 네트워크로 유통을 맡고 웰리시스가 제품을 공급하는 구조로 협력 관계를 맺었다. 아예 스타트업의 태동, 즉 개발 단계부터 투자에 나서는 기업들도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다. 선도적으로 의료 AI 업체인 휴이노에 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된 유한양행 등이 바로 그 예다. 휴이노는 윌리시스와 마찬가지로 국내 최초로 건강보험이 적용된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메모워치를 개발한 스타트업. 유한양행은 이 기업의 태동 단계부터 라운드 투자에 나서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녹십자홀딩스와 동구바이오제약 등은 최근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국내 첫 의료 AI기업 뷰노에 투자해 성공한 케이스다. 녹십자홀딩스는 지난 2018년 시리즈 A단계부터 뷰노에 50억원을 투자해 지분 8.3%를 가진 상태며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5월 30억원을 넣고 지분 1.9%를 확보했다. 특히 이들 기업들은 지난달 뷰노가 마침내 코스닥에 상장해 지분 가치가 극대화되면서 소위 말하는 대박 반열에 올랐다. 30억~50억원의 투자로 상장 기업의 주요 주주가 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렇듯 전통 기업들의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4차 산업 혁명의 바람을 타고 정부가 의료기기 산업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이미 뷰노, 루닛 등 의료 AI 기업들의 기업공개가 이어지며 성과 또한 나타나고 있는 이유다. 닥터스바이오헬스케어포럼 김준환 대표(서울아산병원)는 "정부가 대규모 모태펀드로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데다 의료 AI 등의 가치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헬스케어 산업 투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생태계를 이미 갖춰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1-03-08 05:45:58의료기기·AI

이의경 식약처장, 의료기기업체 현장 방문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이의경(사진 왼쪽) 식약처장이 메디쎄이 관계자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1일 충북 제천시 소재 3D 프린팅 활용 의료기기업체 메디쎄이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메디쎄이는 두개골 성형재료·인공 광대뼈 등 3D 프린팅을 활용한 의료기기제조사로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의료기기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인공지능(AI)·3D 프린팅 등과 같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의료기기제조사를 적극 지원하고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식약처는 3D 프린팅 활용 의료기기와 같이 환자 개인 특성을 고려한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일정하게 정해진 크기로 허가되던 것에서 환자 상태에 맞게 치수·모양 등을 달리할 수 있는 ‘맞춤형 의료기기’ 허가를 확대하고 신속히 제품화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허가제도 개선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의경 처장은 방문 현장에서 “지난 5년간 국내 의료기기시장 규모가 연평균 8%씩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의료기기업체들의 연구개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업체 혁신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확대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올해 5월 시행되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0-01-21 17:48:38의료기기·AI

오송재단·메디쎄이, 의료기기사업 지원 업무협약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성수)와 메디쎄이(대표 김호정)가 11일 오전 11시 충북 제천 메디쎄이 R&D센터에서 정형외과 관련 공동연구 수행과 의료기기사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양 기관이 연구·기술개발 등 교류를 통해 효율적인 의료기기 개발과 의료기기사업화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환자 맞춤형 상지·수지 임플란트 개발 ▲환자 맞춤형 디자인 플랫폼 개발 ▲생체역학적 분석·평가 ▲성능평가·안정성 확보 ▲환자 맞춤형 수술용 가이드 개발 ▲임상적 검토 등 연구 수행을 통한 3D 프린팅 기술 기반 하이브리드형 상지·수지 외상 고정 임플란트 및 환자 맞춤형 토털 솔루션 치료시스템 공동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김성수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 “국내 최초 3D 프린팅 맞춤형 임플란트 제조분야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메디쎄이와 협약식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형외과 관련 의료기기 연구 활성화와 효율적인 공동연구 수행 환경 조성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가 더욱 발전하고 해외 수출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12-11 17:35:21의료기기·AI

메디쎄이 ‘척추 수술용 커넥터’ 특허 취득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코넥스 상장기업 메디쎄이가 특허청으로부터 ‘후크 타입 커넥터’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척추 수술에 사용되는 척추 융합 시스템에 적용되는 기술로 로드(Rod)를 고정시키고 연장하기 위한 커넥터(Connector) 관련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커넥터는 로드 결합구가 단순한 원형으로 돼 있어 로드를 체결할 시 어려움이 따른다. 또 수술 환경이나 수술 부위에 따른 다양한 상황에 적용하기 힘든 점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외부 충격이나 움직임에 따라 연결된 로드가 정위치를 벗어나는 등 고정력에 관한 문제점도 제기돼왔다. 경희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진행한 해당 특허 기술은 기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로드 결합구 후크(Hook)를 형성한 것을 특징으로 로드 체결·분리가 용이하고 간단한다. 더불어 주변 구조물 또는 주변 조직과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고정나사의 경우 교정력이 변동되거나 변형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고정력을 향상시켰다. 메디쎄이는 주력제품인 척추 융합 시스템에 해당 특허 기술을 적용해 제품성과 경쟁력을 향상시켜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2019-06-12 17:07:28의료기기·AI

메디쎄이, 3D 프린팅 의료기기 실증사업 신정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코넥스 상장기업 메디쎄이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3D 프린팅 의료기기 산업기술 실증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메디쎄이 환자맞춤형 천골(Sacrum) 임플란트 메디쎄이는 앞서 지난달 16일 척추융합시스템과 환자 맞춤형 외상고정 임플란트 설계·제조기술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AA 등급 기술평가를 받았다. 3D 프린팅 의료기기 산업기술 실증사업은 3D 프린팅 의료기기 관련 신규시장 창출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우수성을 검증하고 인허가 및 보험 적용 등 기반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메디쎄이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3년간 15억원 한도 연구개발 및 임상실증 비용을 지원받아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대안산병원 국립암센터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함께 골종양 환자들의 효과적인 인체 수복을 위한 임상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통해 국내 의료보험 채택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외 초기 글로벌 시장 선점과 3D 프린팅 환자맞춤형 의료기기 마켓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1 09:05:16의료기기·AI

메디쎄이, 美 3D 프린팅 의료기기시장 공략 시동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코넥스 상장기업 ‘메디쎄이’가 FDA 승인을 받은 추간체유합보형재(제품명 Medussa)를 발판으로 미국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동시에 해외 판매 법인을 통해 안정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척추융합시스템 ‘Iliad·Zenius’ 제품 판매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메디쎄이 추간체유합보형재는 다공성(Porous) 구조가 적용된 3D 프린팅 기술로 골유합율을 증가시켜 기존 제품 대비 수술부위 안전성과 회복기간 단축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3D 프린팅 의료기기 Medussa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 인증과 국내 최다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FDA 최종 승인까지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과 규제 장벽이 높은 글로벌 의료기기시장 문이 활짝 열린 만큼 미국 현지 판매 법인을 통해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3D 프린팅 의료기기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쎄이는 멕시코·칠레 사회보장보험(Public Hospital) 병원과 계약을 체결해 올해 하반기 제품 공급을 앞두고 있다.
2019-05-18 10:07:15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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