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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고려대의료원과 손잡고 'K-의료' 우수성 알린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왼쪽부터 이광배 KMI 기획조정실장과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지난 13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MI한국의학연구소는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손잡고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양 기관은 지난 13일 오후 2시 정릉 소재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본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은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이광배 KMI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K-의료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데 합의했다.특히,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을 비롯해 진료 분야의 협력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사업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KMI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모든 인류에게 건강한 미래를 선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2028년 100주년까지 다양한 국제화 전략을 통해 세계적인 메디컬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광배 KMI 기획조정실장은 "고려대의료원의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함께 협력하여 우리 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내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K-건강검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14 21:46:26병·의원

고대의료원,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 오픈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13일 개최된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 개소식에서 양기관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에서 다섯번째 고려대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오른쪽에서 세번째 건보공단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 실장.고려대학교의료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협력을 통해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오픈했다.양 기관은 지난 13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 4층에서 '고려대의료원 협력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이헌정 연구처장,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 실장, 박현욱 빅데이터기반부 부장 등이 참석했다.지난 5월 고대의료원과 건보공단 사이에 체결된 '빅데이터 분석센터 설치 및 공동운영'에 대한 협약을 바탕으로 세워진 분석센터는 의료원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임상데이터와 건강보험 빅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한 혁신융복합연구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약 20석 규모로 두 기관이 함께 운영하게 될 분석센터는 고대의료원은 물론, 고려대 소속 연구자들이 수행하는 의료빅데이터 활용 연구의 허브가 될 전망이다.정기석 이사장은 "의료데이터 연구에 두각을 보이고 있는 고려대의료원과의 분석센터 공동 운영으로 양질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기반 연구가 활성화되고 국정과제인 '바이오‧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고려대병원이 자랑하는 정밀의료 임상데이터와 건보공단의 방대한 빅데이터를 넘나들며 진행될 수준 높은 융복합 연구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분석센터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조하고 국가 보건의료산업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8 11:47:13병·의원

고려대 의료기술지주, 휴이노와 합작회사 설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주식회사와 휴이노가 AI 기반 심전도 판독기술 개발을 위한 합작투자회사 설립을 협약했다.함병주 의학연구처장(좌측)과 길영준 대표이사(우측)가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2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본부회의실에서 고려대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겸 의료기술지주 대표이사, 안암병원 흉부외과 손호성 교수,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 등을 비롯해 휴이노 길영준 대표이사, 이승아 부사장, 정성훈 CT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투자법인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지난 2019년 규제샌드박스 ICT융합부문 1호기업으로 선정되어 웨어러블 심전계 개발에 도전해온 휴이노는 유헬스케어 심전계로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 인증을 받은 '메모패치'를 시장에 내놨으며, 그간 총 800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뤄낸 혁신유망 기업이다.양사는 고대의료원의 임상역량과 휴이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판독기술을 고도화시키는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수준의 모델을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함병주 의학연구처장 겸 의료기술지주 대표이사는 "이번 합작투자회사 설립을 통해 휴이노의 기술력과 고려대의료원이 보유한 임상데이터 및 연구역량을 융합시켜 의료현장에 적용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고도화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길영준 대표는 "휴이노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이용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모델들을 만들어왔다.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분석‧판독 기술을 고도화하여 의료생산성 향상과 정밀진단 실현의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고려대의료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바이오, 의료 분야 우수 연구자들과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계와 활발한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추진으로 의미 있는 결과물들을 맺고 있다.
2022-12-26 10:17:28병·의원

"임상연구가 곧 경쟁력"…대형병원 제약사 유치전 활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바이오‧의료기기 분야가 주목받으면서 덩달아 대학병원에서도 산업화 붐이 일어나고 있다.대형 제약사부터 바이오, 의료기기 신생 기업을 유치해 임상연구의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한 복안으로 벌써부터 대학병원 간의 경쟁까지 벌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 가운데 최근 주목을 받는 곳을 꼽는다면 단연 가톨릭중앙의료원(CMC)이다.옴니버스 파크의 모습이다. 시설 내에는 의과대학과 간호대학뿐만 아니라 대형제약사, 바이오벤처, 교수 창업기업의 사무실 및 연구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24일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기초 의학 중심 메디컬 산‧학‧‧연‧병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건설한 '옴니버스 파크'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옴니버스 파크의 특징은 CMC와 서울성모병원이 위치한 반포단지에 위치함에 따라 한 단지 내에서 의학 교육부터 연구, 임상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기업 입장에서도 국내에서 손꼽히는 서울성모병원이 지근거리에 있다는 점에서 치료제, 의료기기 개발 및 연구에 장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 연구시설을 옴니버스 파크에 입주시킨다면 임상연구 면에서 서울성모병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이 같은 매력에서인지 CMC 내 교수 창업기업뿐만 아니라 대형 제약사, 바이오벤처 등 20개 가까운 기업이 옴니버스 파크 입주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대형 제약사로는 보령이 단연 손꼽힌다. 보령의 경우 CMC 내 교수 창업기업인 바이젠셀(김태규 교수)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과거 인연이 있는 제약사다. 여기에 보령바이오파마 또한 CMC 내 교수 창업기업인 루카스바이오(조석구 교수)에 투자한 전례도 있다.옴니버스 파크 내 '연구 공간' 라운딩 모습이다. 간담췌외과 김세준 교수가 연구시설을 설명하고 있다.여기에 종근당과 한미약품, 삼일제약, JW생명과학 등도 옴니버스 파크 입주를 예고했다.또한 바이젠셀, 루카스바이오, 탑셀바이오, 입셀, 서지넥스, 옴니아메드, 펩스젠, 다림티센, KMD바이오, 진코어 등 CMC 교수 창업기업과 더불어 바이오벤처들도 입주해 임상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CMC 관계자는 "옴니버스 파크는 임상공동연구를 위한 최적의 연구 거점으로 판단한 기업들이 입주했다"며 "국내 최초 원스톱 산‧학‧연‧병 클러스터가 완성되는 셈"이라며 "의과대학과 간호대학도 옴니버스 파크에 입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의학교육과 병원, 연구소, 기업이 공존하는 실질적인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메디칼 융복합 공간으로 인프라가 활용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기업들과 손잡은 대형병원들…연계 가속화이에 뒤질세라 다른 대학병원들도 기업들과 연구에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입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의 경우도 지난해부터 의료기술 산업화 단지 성격으로 정릉에 '메디사이언스파크'를 운영 중이다. CMC와 마찬가지로 산하 교수들 창업기업들을 비롯해 주요 바이오벤처들이 입주해 임상연구에 나서는 형태다.지난 4월 기준 고대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 입주 현황을 보면, 지에이치팜(박길홍 교수), 휴니버스글로벌(이상헌 교수), 틸더(주형준 교수), 마이크로메디옴(윤원석 교수) 등 교수 창업 기업들이 입주했다.동시에 셀랩메드, 디알나노, 브랜드콘텐츠 등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케어 벤처 회사들이 메디사이언스파크에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신연구에 있어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100억원을 기부해 설립한 '정몽구 백신혁신센터'가 위치해 메디사이언스파크의 강점으로 통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고려대의료원은 최근 2차 모집을 통해 추가 입주기업을 찾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마찬가지로 빅5에 속하는 연세의료원이나 삼성서울병원 등도 최근 교수 창업을 중심으로 산‧학 협력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실제로 의료계 많은 전문가가 이런 시스템을 갖춘, 이른바 의료기술 산업화 단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를 통해 대학병원과 의대의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한 산업화 생태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는 장기적으로 진료뿐만 아니라 임상연구와 그에 따른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개발 성과가 대학병원의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른 포석으로 풀이된다.고대안암병원 김병수 임상시험센터장(혈액종양내과)은 "의대와 병원을 아우르는 의료원이 중심을 잡고 의료기술 산업화 생태계를 갖춰야 한다"며 "기존까지는 대학병원 중심이 된 연구, 개발 생태계가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연구와 제품 생산까지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2-05-25 05:30:00병·의원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항암신약 GMP 시설 조성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GMP 시설이 조성됐다.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에 항암신약 GMP 시설이 조성되었다. 동화바이오관에 위치한 셀랩메드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GMP시설은 지난 5일 본격 운영을 개시했다.고려대학교의료원은 7일 메디사이언스파크 입주기업인 셀랩메드가 지난 5일 세포·유전자 치료제 제조시설인 'Cell & Gene Therapy Center(CTC)'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면역세포치료제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T Cell)'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셀랩메드는 식약처로부터 고형암 환자 대상 CAR-T 치료제(YYB-103) 임상시험계획을 국내 최초로 승인받은 연구개발중심기업이다. 셀랩메드는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에 자체적으로 임상용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GMP제조소와 신약 개발 전 과정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연구시설을 구축함에 따라 혁신 항암 치료제 분야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메디사이언스파크는 셀랩메드를 비롯해 치료제, 스마트 진단기술 및 의료신소재 개발, 의료 빅데이터 등 유망 헬스케어 업체들의 1단계 입주가 완료한 상태다. 이들 기업은 고려대의료원 소속 연구진은 물론, 의료기술지주회사 자회사, 기술이전을 받은 벤처기업, 네트워크 연계기업 등이 어우러지는 메디사이언스파크 고유의 생태계를 통해 공동연구개발 및 협업 시너지를 더욱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탁월한 R&D 역량과 인재를 보유한 기업, 연구소들이 앞다투어 정릉으로 모여들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출범 및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와의 협력체계가 본격 가동되면 그 시너지가 한층 빛을 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2-04-07 12:12:44병·의원

고대의료원, 제4병원 '미래병원' 명명…추진단 발족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학교의료원이 산하 제4병원 건립을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새병원 신축 작업에 돌입했다.제4병원의 경우 '미래병원'으로 명명, 오는 202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위치는 남양주시 왕숙지구가 거론된다.고대의료원은 지난 18일 '미래병원 추진단'을 공식 발족시키며 제4병원 설립을 공식화했다. 심포지엄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김영훈 의무부총장(맨 앞줄 가운데)과 추진단 관계자들고대의료원은 지난 18일 의대 문숙의학관에서 '미래병원 추진단' 출범과 함께 관련 심포지엄을 갖고 안암·구로·안산병원을 잇는 제4병원 건립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새로운 병원의 롤모델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대의료원 제4병원은 최근 지자체들의 잇단 러브콜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고대의료원은 추진단장인 김병조 의무기획처장(안암병원 신경과 교수)을 주축으로 조직해 대대적인 진단을 통해 새병원의 틀을 짤 계획이다.가칭 '미래병원'으로 명명된 제4병원은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최첨단 의과학 연구, 혁신 의료인재 양성이 이루어지는 최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허브이자 지역의료 체계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상생 의료기관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 확보, 공공의료안전망 구축 및 지역의료 고도화 등 공공성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2년 전부터 제4병원에 대한 타당성과 당위성을 검토하며 주요 지자체들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온 의료원은 그 결과들을 바탕으로 올해 전문가컨설팅을 통해 입지 및 의료 환경, 제4병원 기능과 역할 등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한 추가 정밀분석에 들어간 상황이다. 고대의료원은 연내 주요 사항들을 확정하고 착공 등 세부계획을 조율할 예정이다. 취재 결과, 현재 제4병원으로 거론되는 곳은 경기도 남양주 왕숙지구와 과천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기존 안암, 구로, 안산 등 산하병원 위치를 고려했을 때 왕숙지구에 무게 중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간 정릉메디사이언스파크와의 거리적인 위치를 고려했을 때 왕숙지구가 유리하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고대의료원은 새병원 완공을 의대 탄생 100주년인 2028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병조 의무기획처장은 "고대의료원의 제4병원은 바이오메디컬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로 국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의료를 살릴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면서 "면밀한 준비와 실행을 통해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세상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완전 새로운 형태의 혁신적인 환자 중심의 병원을 선보이겠다"면서 "뉴노멀시대 모두가 꿈꾸는 병원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가치지향형 의료기관으로 꾸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3-21 12:20:53병·의원

"2천억 기부 프로젝트 통해 기초 임상연구 이끌겠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국내 최초 백신 개발기관을 설립하고,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연구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고려대학교의료원.임상연구의 '전진기지'로서 올해 고대의료원이 야심차게 설립한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메디사이언스 파크의 안정적 정착에는 자체 예산뿐만 아니라 맞춤형 의료 실현을 위한 각계각층의 기부금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김영훈 고대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 재임기간 중 모금액만 약 490억원을 달성하며 기관의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14일 고대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월부터 기관 내 '기금사업본부(본부장 김신곤)'를 신설하고 맞춤형 의료 실현을 위한 다양한 모금사업에 돌입한 바 있다.기금 모금사업의 배경은 올해 본격 운영에 돌입한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 설립에 따른 맞춤형 의료 지원을 위해서다지난해 하반기 설립해 올해 본격 운영에 돌입한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는 '백신연구'와 '신약개발', '의료정보학교실'이 중심축이다.여기에 고대의료원 산하 지주회사 자회사로 다양한 진료과목의 교수들이 '자회사'를 설립해 임상연구를 할 수 있는 '전진기지' 역할도 맡았다.자료 출처 : 고대의료원특히 백신연구에 있어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100억원을 기부해 '정몽구 백신혁신센터(센터장 김우주)'를 운영하는가 하면 신약개발의 경우 기금을 바탕으로 GMP 시설을 비롯한 혁신 신약 연구 플랫폼 구성도 완료했다.고대의료원 내부에서는 이 같은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의 '성공'에 기금 모금사업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김영훈 의료원장이 주도하고 있는 기금 모금사업은 2019년 12월 취임 후 현재까지 약 490억원의 모금 실적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얻고 있다. 김 의료원장은 재임 기간 동안 '65 캠페인'과 '필란트로피데이' 등 다양한 모금 활동을 벌이며 각계각층의 모금 참여를 끌어냈다.참고로 고대의료원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은 모금사업을 하면서 2005년 180억원에서 2019년 315억원을 기록, 모금액 300억원 달성까지 15년이 소요됐다. 반면, 고대의료원은 2019년 186억원에서 2021년 310억원을 기록해 3년 만에 세브란스병원과 비교할 만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고대의료원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 전경.이 같은 성과에 고대의료원은 2028년까지 2000억원을 모금해 맞춤형 의료를 실현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647억원을 모금, 10개년 계획에서 약 30%의 목표를 달성했다.장기적으로는 기금 투명성을 위해 자체 시스템을 개발해 기부자가 낸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개별 안내하는 한편, 유산 기부 등 기부자가 원하는 다양한 모금 방식을 마련할 예정이다.김영훈 의료원장은 "모금 친화적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의료계 기부 문화를 선도하겠다"며 "감염병 치료제 및 국내 백신 연구개발을 위한 메디사이언스 파크 조성기금은 감염병 해결을 위한 기초 의학 연구에 필요성에 공감하는 기부자의 염원이 모여 최단기간 최대 기부금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따라서 전 교직원이 기부자를 이해하고 예우해 기부 선순환 체계를 확립해 환자 기부도 활성화하겠다"며 "단순한 기관 발전이 아닌 고대의료원을 통한 사회적 투자의 개념이다.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3-14 05:10:00병·의원

고대의대 백신혁신센터장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초대 백신혁신센터장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구로병원)를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고대의대 김우주 백신혁신센터장 임기는 2021년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김우주 센터장은 감염병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로 국가적인 감염병 위기 상황에 정부의 대비 및 대응 정책 자문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해 왔다. 2003년 사스, 2004~2017년 조류 인플루엔자, 2015년 메르스 등 감염 질환 유행 시 범국가적인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백신혁신센터는 고대의료원이 올해 하반기 이전할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Mediscience Park)내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민간기관 백신개발센터다. 백신 및 치료제 관련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ABSL-3, BSL-3, 개방형실험실 등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유효성 평가, 전임상 연구 플랫폼을 마련하고 바이오 벤처기업 및 정부 기관들과 함께 혁신형 연구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고대의대 감염내과 정희진, 송준영 교수와 미생물학교실 박만성, 김진일 교수의 임상 및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보건에 기여하는 혁신적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고대의대 백신혁신센터는 지난 8월 31일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고려대의료원에 100억원을 기부하면서 운영에 탄력이 붙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고 기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백신혁신센터를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로 명명했다.
2021-09-02 09:22:17병·의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고대의료원 100억 기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추진 중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운영을 위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한다. 왼쪽부터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과 고려중앙학원은 지난 달 31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기부금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성원해주신 국민들께 도움이 되기 위해 국산 백신 개발에 기여할 백신혁신센터에 기부하게 됐다"면서 "감염병을 극복해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를 운영할 고려대의료원에 전달돼 코로나 19 이후 글로벌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 등에 사용된다. 약정 체결식에는 정몽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참석했으며,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이 자리를 같이 했다.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 공영운 사장도 함께 했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님은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언제나 고민해 오셨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연구진으로 구성된 고려대의료원이 백신혁신센터를 설립하고 대한민국 백신 주권을 확보하는 과정에 명예회장님의 뜻이 더해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어 "정몽구 명예회장님의 기부가 글로벌 백신 개발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은 "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과 운영에 소중하게 사용되고, 감염병 예방과 치료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내년 중 완공을 목표로 기존 고려대 정릉캠퍼스 건물을 활용, 바이오메디컬(Biomedical) 연구와 산학협력, 교육을 담당할 '메디사이언스파크(Mediscience Park)'를 조성하고 있다. 메디사이언스파크의 대표 시설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는 백신 및 치료제 기초 연구와 감염병 대응 미래융합 역량을 확보한다. 감염병 연구에 필수적인 후보물질 유효성 평가 시스템과 전임상 연구 플랫폼 등을 완비해 신약개발 등 다각도의 연구 거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고려대의료원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고 기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백신혁신센터를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로 명명했다.
2021-09-01 09:34:59병·의원

제약‧바이오 벤처 열풍에 '귀하신 몸' 된 대학병원 교수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바이오‧의료기기 분야가 주목받으면서 덩달아 의과대학에서도 산업화 붐이 일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선제적으로 바이오‧의료기기 기술을 공부한 의과대학 교수들이 소속된 기관 내에서 소위 '귀한 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의학계에 따르면 최근 의과대학들이 바이오 벤처를 창업한 교수들의 지원을 위해 전담 공간을 마련하는 등 이들의 능력을 산업화로 이끌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적인 의과대학을 꼽자면 고대의료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이다. 고대의료원은 오는 9월 메디사이언스파크를 오픈, 바이오메디컬 연구와 산업, 교육의 전진기지이자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자료제공 : 고대의료원) 고대의료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의료기술 산업화 단지 성격으로 '메디사이언스파크'와 '옴니버스파크'를 각각 건설해 본격적인 운영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고대의료원의 메디사이언스파크는 오는 9월에, CMC의 옴니버스파크는 2022년 2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 들 두 곳의 공통점은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산하 교수들의 벤처 창업을 위해 연구 및 회사 공간 등을 마련하며 적극적으로 산업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고대의료원과 CMC 모두 의과대학 산하의 기술지주회사를 설립, 교수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산하로 교수들이 자회사를 설립, 대학과 병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자신들이 보유한 의료기술를 산업화하는 구조다. 즉 의료기술을 산업화하는 단계까지 발전시키려면 무엇보다 연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아예 단지를 개발해 연구서부터 개발, 특허, 창업에까지 '원스톱 지원'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고대의료원 기술지주회사 산하로 운영 중인 바이오벤처는 총 15개에 이른다. 항암치료제 개발 등을 필두로 한 제약‧바이오서부터 전자약, 병원정보시스템에까지 다양한 의료기술 산업화가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치매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 벤처 뉴라클사이언스가 있다. 이는 성재영 교수(분자생물학)가 설립한 벤처로 치매 질환을 대상으로 신경계 질환 항체치료제, 진단 의료기기 등을 개발 중이다.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또한 퇴행성신경질환 항체치료제 'NS101'의 글로벌 1상 임상시험 수행 수탁기관(CRO)으로 선정되는 등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접어든 한편 이를 바탕으로 2021년 하반기 기술특례상장으로 주식시장에 도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CMC도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로 교수들이 설립한 벤처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CMC의 경우도 고대의료원에 못지않게 자회사 설립에 따른 운영도 활발하다. 2013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9개의 자회사가 설립돼 운영 중이다. 구체적으로 CMC는 바이젠셀(맞춤형 세포치료제), 임팩트바이오텍(면역치료제), 유아이엠디(혈액판독‧체외진단 의료기기), 메드릭스(척추임플란트), 옴니메디칼(소화기 의료기기) 등을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성격으로 창업을 도왔다. 또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신약개발 컨설팅), 스템메디텍(재생의료용 세포치료제), 비앤씨헬스케어(전립선‧요실금 의료기기), 메가바이오숲(건강기능식품) 등이 운영 중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내년 오픈을 목표로 옴니버스파크를 건립하고 있다. 교육‧연구 시설은 물론 국내외 유수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위한 공간도 배치할 예정이다.(사진제공 : 가톨릭중앙의료원) 이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CMC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의 '상징'이 된 바이젠셀이다. 김태규 교수(미생물학)가 운영 중인 바이젠셀은 개인 맞춤형 암 세포치료제 개발기업으로 최근 기업공개(IPO) 절차를 거쳐 주식시장 상장은 눈앞에 두고 있다.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듯 주식시장 상장 과정에서의 청약 경쟁률은 886.2대 1 기록, 모인 투자자들의 증거금만 약 11조원에 이른다. CMC도 성장 가능성을 인정하고 내년 2월 건립 예정인 옴니버스파크에 바이젠셀을 위한 연구시설과 회사 운영 공간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 실제로 의료계 많은 전문가가 이런 시스템을 갖춘, 이른바 의료기술 산업화 단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를 통해 대학병원과 의대의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한 산업화 생태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대안암병원 김병수 임상시험센터장(혈액종양내과)은 "의대와 병원을 아우르는 의료원이 중심을 잡고 의료기술 산업화 생태계를 갖춰야 한다"며 "기존까지는 대학병원 중심이 된 연구, 개발 생태계가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연구와 제품 생산까지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1-08-24 05:45:59제약·바이오

아주그룹 문규영 회장, 고대의료원에 6억 5천만원 쾌척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아주그룹 문규영 회장이 고려대의료원에 6억 5000만원을 쾌척했다. 아주그룹 문규영 회장 고려대 경제인회 회장을 거쳐 고려대의료원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은 이번 기부로 'AGAIN 65 캠페인'에 함께했다. 문규영 회장은 "이 난세에 의료원이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나선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발전위원회는 다시 한 번 65만원의 기적을 이룰 수 있는 '메신저-RNA'의 역할을 해 나갈것"이라며 캠페인 참여의 포부를 밝혔다. 문 회장은 "코로나 1차 대확산이 있었던 작년 초, 전 국민이 불안에 떨었을 때 서울지역 대학병원 최초로 대구‧경북 지역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방역 전선의 선두에서 감염병과 맞서는가 하면 생활치료센터, 선별치료소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방역과 확산 방지에 앞섰다"며 "백신과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 조성을 계획하는 등 앞으로 다가올 넥스트 노멀 시대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6-17 09:47:05병·의원

"설립 100년 고대의료원 'Again 65'로 초일류 꿈꾼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설립 100년을 앞두고 'Again 65 캠페인'을 진행하며 연구‧교육 기반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 올렸다. 의료원의 전신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가 존폐 위기에 빠졌을때 민족운동가로 알려진 우석 김종익 선생이 강습소를 살리기 위해 기부한 '65만원'의 의미를 되새겨보자는 의미의 모금운동을 마련한 것. 이를 주도한 것은 현재 고대의료원을 이끌고 있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순환기내과)이다. 고려대학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다. 11일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Again 65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 배경과 이에 따른 기부금 활용 계획을 설명했다. 우선 이번 모금 캠페인의 목표액은 65억원이다. 2021년 3월부터 9월 15일까지 6.5개월 동안 진행된다. 다만, 김 의무부총장은 모금 규모보다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얼마나 많은 돈이 모이느냐가 아닌, 얼마나 많은 구성원이 캠페인에 참여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잊었던, 혹은 미처 몰랐던 우리 의료원의 역사와 기부 정신을 다시 생각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고대의료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모금액을 올해 9월 문을 여는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 의무부총장은 모금액의 구체적인 사용처를 소개하며 크게 연구·교육·기반 세 분야를 나눴다. 우선 연구와 관련해선 팬데믹 사태 대응을 위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대 메디사이언스파크 전경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신약 개발을 위한 '전 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최근 범의학계가 뛰어들고 있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연구 개발도 이뤄진다. 교육과 관련해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감염, 역학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감염병 사태 중 불거진 전문인력 부족에 대안을 제시하고 차세대 바이오인재를 육성하는 데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각 분야 발전을 위해 바탕이 되는 의료 연구개발(R&D) 기반도 메디사이언스파크에 형성된다. 차세대 백신 플랫폼을 만들고 감염병 위기 대응 인프라 구축을 모색한다. 중장기적으로는 K-바이오를 이끌 참신한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메디사이언스파크를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김 의무부총장은 "최우선의 과제가 감염병 연구가 될 것"이라며 "바이러스가 우글거리는 실험을 해도 안전한 환경에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실험실을 만들고자 한다. 감염병 대응을 위한 각종 연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구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길게는 신약 개발과 인재양성에 대한 투자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우리나라 의료가 계속 발전하기 위해선 결국 훌륭한 후학을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며, 신약은 국민들의 의료 안전지대를 넓혀주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1-06-11 05:45:55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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