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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병원, 호흡기내과 이병훈 교수 영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이병훈 교수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이 호흡기질환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호흡기내과 전문의 이병훈 교수를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초빙한 이병훈 교수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중앙대학교의료원에서 전공의를 수료했다.이후 삼섬서울병원에서 전임의 과정을 마치고 2004년 3월부터 노원을지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에서 19년간 환자를 진료해왔다.노원을지대병원 근무 당시 이 교수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의술과 함께 자상한 성품과 미소로 환자를 진료해 호흡기내과 외래는 많은 환자들로 붐볐다.이병훈 교수는 "노원을지대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 경기북부 주민들의 심신을 치유해주는 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이승훈 원장은 "우수한 의료진 영입을 통해 더 많은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경기 북부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의료 역량을 강화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05 18:10:53병·의원

간호실무서 프셉마음, 이번엔 내시경실편 출간 눈길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프셉마음 내시경실편을 발간한 의정부을지대병원 이수정 간호사현직 간호사가 내시경실에 근무할 예비간호사들을 위한 '내시경실 간호 실무서'를 처음으로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은 의정부을지대병원 내시경실 이수정 주임간호사가 '프셉마음 내시경실편'을 최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프셉마음 내시경실편'은 저자가 9년간 노원을지대병원과 의정부을지대병원 내시경실에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내시경 간호의 실제를 담은 실무서다.프리셉터와 프리셉티가 1대1 대화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내시경실 임상 현장을 처음 접하는 예비·신규 간호사들이 업무 중 궁금한 부분을 자세히 담고 있다.이 책은 총 244쪽 분량으로 ▲내시경 간호사가 알아야 할 필수 지식 ▲케이스로 보는 진단 내시경 ▲케이스로 보는 치료 내시경 ▲기타 내시경실 관리 등 4개 파트로 구성됐다.4개 파트 전체에는 내시경 장비 사용법과 케이스별 내시경 검사의 생생한 사진과 일러스트를 삽입해 이해도를 높였으며,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대한소화기내시경간호학회를 포함한 자문감수단이 참여하여 전문성을 더욱 높였다.또한 실무서답게 내시경실 간호사만의 실전 팁까지 소개했다. 해당 책자는 내시경실 입사를 앞두고 있는 신규간호사, 예비 간호학과 학생, 내시경실로 이직 또는 부서 이동 경력 간호사 등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이 책의 저자인 이수정 간호사는 노원을지대병원에 근무할 당시 우수직원으로 병원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21년 3월 개원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의 바쁜 업무와 2022년 대학원 석사과정을 모두 소화하면서 책을 발간했다는 점에서 주변 동료들로부터 갈채를 받고 있다.의정부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일환 교수는 "내시경실 간호 업무에 대해서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 나온 것은 반갑고도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집필은 한층 더 나은 지혜를 세상에 내놓는 생산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도 못 한 일을 해낸 이수정 간호사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수정 간호사는 "시간을 내기도 어려웠고 집필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힘들었지만, 내시경실에 근무하게 될 예비 간호사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돼야 한다는 일념으로 집필을 마칠 수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내시경 간호사로 살아온 시간을 되돌아보며 초심을 되새기고 앞으로 할 일들을 점검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발간 소회를 밝혔다.이어 "이 책은 내시경 검사와 술기에 대한 이론부터 현장의 생생한 경험까지 모두 담고 있기 때문에 내시경실 교육자료로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3-06-27 10:16:35병·의원

유유제약, 편두통 치료제 '나그란구강붕해정' 주요 종병 입성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유유제약 편두통 치료제 나그란구강붕해정 유유제약은 퍼스트제네릭으로 출시한 나라트립탄 성분의 급성기 편두통 치료용 전문의약품 '나그란구강붕해정'이 출시 1년만에 전국 주요 종합병원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해 처방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나그란구강붕해정'은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한림대 동탄·춘천성심병원, 노원을지대병원, 인제대 일산·부산백병원 등 사립대병원과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등 국립대학병원 DC를 통과했다.현재 서울대학교병원 등에서도 DC 절차를 진행 중이다.나그란구강붕해정은 현재 국내에서 출시된 편두통 치료제 중 유일하게 혀 위에 놓고 타액으로 녹여 삼키는 구강붕해 제형으로 일상 생활 중 언제 어디서든 물 없이도 복약 가능해 편의성을 증대했다.유유제약 ETC마케팅2실 지윤진 PM은 "편두통 치료제 복용 후 구토하면 약물 효과가 감소하는데 구역구토가 동반되 약물복용이 어려운 편두통 환자에게 나그란구강붕해정은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며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전국 주요 종합병원 랜딩 성과를 기대하며 편두통치료제 시장에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02 11:33:14제약·바이오

감기 영유아 항생제 처방률 여전히 높다...38.9% 기록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항생제 처방률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영유아에게 사용하는 항생제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실시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분석, 감기에 항생제 처방률이 0~6세의 영유아에서 가장 높다고 28일 밝혔다.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에서 항생제 처방률은 2002년 73.3%에서 지난해 35.1%로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영유아로 좁혀서 보면 항생제 처방률이 38.9%로 성인 35.9%보다 높았고, 2019년 이후에는 3년 연속으로 다른 연령대 보다 처방률이 가장 높았다.이는 영유아가 감기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횟수가 다른 연령보다 약 2~3배 더 많다는 것과 연관있다고 볼 수 있다.2017~21년 연령별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2017년부터 5년 동안의 항생제 처방률을 보면, 전체 항생제 처방률은 2017년 39.7%에서 지난해 35.1%로 약 4.6%p 감소했다. 소아청소년과 성인, 노인에서도 항생제 처방률 폭은 7%p 내외로 줄었다. 반면, 영유아 항생제 처방률은 2017년 39.1%였고 지난해도 38.9%로 큰 변동이 없었다.심평원은 "감기와 같은 급성상기도감연은 대부분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기 때문에 세균성 질환을 치료하는 항생제는 필요하지 않다"라며 "감기는 대부분 10일 안에 증상이 호전돼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이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이라고 설명했다.다만, 감기치료 중 10일이 지나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거나 증상이 악화되면 다른 호흡기질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노원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병욱 교수는 "어린이 감기 환자 보호자 중에서는 빠른 치료를 위해 항생제 처방을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불필요한 항생제를 복용하면 항생제에 노출된 세균들의 내성이 높아져 정작 세균감염 질환에 걸렸을 때는 치료 가능한 항생제가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감기에 항생제를 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의료진도 항생제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처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평원은 2001년부터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항목에 항생제 처방률을 도입해 관리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항생제 내성관리 및 환자안전 강화를 위해 호흡기계 질환의 항생제 사용량 모니터링 지표를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2022-12-28 11:32:15정책
분석 2023레지던트

소청과, 대 끊기나…4년 내내 전공의 '0명' 병원 수두룩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추락의 끝은 어디일까. 젊은의사들의 소아청소년과 외면은 생각보다 심했다.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정원은 내과 다음으로 많지만, 지원자 숫자는 뒤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지난 7일 2023년도 레지던트 1년차 전반기 모집이 끝났고,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은 20% 아래로 떨어졌다. 사상 최악의 결과다. 다른 진료과 의사들도 소아청소년과 미래를 고민할 정도로 의료계 내부 시선은 심각하다.2023년도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는 전국 수련병원 66곳에서 205명을 뽑았다. 단 33명만이 지원했고, 11개의 병원이 전공의를 확보했다.지원율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2021년도 모집에서 30.8%였으며 올해 1년차 모집에서는 23.5%였다. 내년도 레지던트 모집에서는 이보다도 더 떨어져 16.3%를 기록했다. 지원자가 수련을 중도 포기할지는 또 별개의 문제다.2021~2023년도 소청과 지원자수 및 지원율 변화병원별로 보면 서울아산병원만 8명 모집에 10명이 몰리면서 유일하게 지원자가 넘쳤다.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도 각각 정원에는 못 미치지만 10명, 3명이 지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정원이 13명인데 단 한 명이 원서를 냈으며, 세브란스병원은 11명을 뽑는데 지원자가 아예 없어 충격을 안겨줬다.빅5를 제외하고도 강북삼성병원, 고려대의료원, 순천향대서울병원, 한양대병원, 아주대병원 등 서울에 있는 병원들만 지원자를 받을 수 있었다. 지방대는 충북대병원, 전북대병원에 각각 한 명씩 지원한 게 전부다.메디칼타임즈는 최근 4년 동안 소아청소년과에 대한 병원별 지원자 수를 자세하게 들여다봤다. 소아청소년과 TO가 있는 수련병원 66곳 중 4년의 전공의 지원 결과를 모두 확인할 수 있었던 47개 병원의 현황을 분석했다.47개 병원 중 9곳은 2020년도부터 4년 내내 전공의를 뽑지 못하고 있었다. 이 말은 곧 수련 받을 전공의가 한 명도 없다는 뜻이다. 강동경희대병원, 노원을지대병원, 이대목동병원, 길병원, 명지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충남대병원, 울산대병원은 2020년도부터 전기 모집에서는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내년에 4년차로 올라가는 최고년차만 남는 병원도 있다. 건국대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인하대병원, 분당차병원,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동아대병원 등 7곳이다.수련기간 단축도 안 통했다…정부가 마련한 방안은?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자구책으로 지난해 소아청소년과 수련 기간을 3년으로 단축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지원율이 오히려 더 떨어졌으니 말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영에 직격타를 맞은 개원가의 현실이 크게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정부도 소청과 현실을 인식, 어린이병원 적자 보전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고 소아청소년과 개원가를 위한 교육상담수가도 신설했다.8일 공개한 필수의료 지원 대책에서도 소아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현장에 부족한 인력 확보를 위해 병원 단위 전문의 순환교대 당직, 전문의 간 자발적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을 제시했다. 현행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를 권역-지역 모자의료센터로 개편해 중증도에 따라 역할을 분담하고 연계한다는 방침이다.소아암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방 거점병원 5곳을 육성하고 전국 소아암 전문의로 구성된 지역별 협력진료 전담인력팀 편성, 팀별 보상을 검토하고 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도 2024년까지 4개소를 추가 지장해 총 12개로 확대할 예정이다.달빛어린이병원 등 지역사회의 병의원급 야간 휴일 소아 응급 진료지원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신생아실 입원 보상도 확대하겠다고 했다."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파격 지원 필요" 한목소리그럼에도 젊은의사의 관심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선. 이들은 보다 파격적이고 직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8일 저녁 긴급 이사회를 갖고 현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고민한다.소청과학회 김한석 기획이사(서울대어린이병원장)는 "지원율 하락을 예상은 했지만 심각한 수준"이라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과거 흉부외과 등 기피과 지원대책처럼 전공의 및 전문의 인건비 지원 등 파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역시 "내년 3월만 돼도 전국에 소아 환자 진료를 받을 병원이 한곳도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며 "경증과 중증을 빨리 발견할 게이트키퍼도, 중증 환자를 전원할 병원도 없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어 "현재 소청과는 개원가뿐만 아니라 봉직의, 대학병원까지 골고루 지원이 필요하다. 개원의가 대형병원으로 유입될 수 있는 통로인 입원전담전문의 지원도 파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며 "건강보험 수가가 아니라 정부 재정을 동원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임 회장은 저출산 문제를 겪었던 프랑스와 일본처럼 파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그는 "소아청소년은 성인 환자와 치료 방법이 다르고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성인 환자와 달리 몇 시간 만에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필요하고, 메이저 과목에도 포함시키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소아과를 메이저에 포함시키지 않는 나라는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같은 의사들도 자신의 아이에게 생긴 문제는 소아과 의사에게 전화에서 물을 정도"라며 "저출산 위기를 겪은 일본과 프랑스는 정책 수가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소아청소년과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2022-12-09 05:30:00병·의원

[신간]아동청소년 트라우마 치료 : 전문가가 알아야 할 18가지 치료법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아동청소년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가 알아야 할 18가지 치료법군자출판사가  '아동청소년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가 알아야 할 18가지 치료법(Evudence-Based Treatment for Trauma Related Disorders in Children and Adolescents)'를 번역, 출간했다.이번 책은 가천대 길병원 배승민 교수(법무부 위탁 인천 스마일센터장, 법원 전문심리위원)와 을지의대 노원을지대병원 방수영(노원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 을지대 학생정신건강연구 센터장) 교수가 공역했다.이 책의 저자인 Markus A. Landolt, Marylene Cloitre, Ulrich Schnyder는 아동기 트라우마의 기본 원리에 대한 최신 정보와 함께 하나의 치료법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근거 기반이거나 근거가 인정되는 현재 사용 가능한 모든 치료법의 개요를 심층적으로 담았다.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트 1에서는 진단, 역학, 평가 등 기초를 담았고 파트 2, 3에서는 다양한 개입방법을 대상군으로 나눠 세밀하게 구성했다. 역자인 배승민 교수, 방수영 교수는 “환자를 보는 치료자에게 유용할 뿐만 아니라 대학 및 임상 훈련 과정 중인 이들 에게도 좋은 참고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경희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이사장)은 “아동청소년 트라우마 치료의 근거 있는 모든 치료들이 한권의 책에 담겨있다”고 총평했다.  목차Part I 기초1 아동 및 청소년 트라우마 관련 질환의 진단 스펙트럼2 아동청소년의 트라우마 및 트라우마 관련 질환의 역학3 공중 보건 문제로서의 아동기 트라우마4 아동기 트라우마와 애도의 근거 기반 평가: 개념, 원칙 그리고 실제5 아동 청소년의 외상성 스트레스 질환의 심리적, 생물학적 이론 배경Part II 치료적 개입6 트라우마에 노출된 아동청소년을 위한 예방적인 조기 개입7 아동 및 가족의 외상 스트레스 개입8 외상 초점 인지행동치료9 아동청소년 PTSD의 인지치료10 PTSD 청소년의 지속 노출 치료11 아동청소년의 내러티브 노출치료(KIDNET)12 청소년을 위한 STAIR 내러티브 치료13 안구 운동 민감 소실 및 재처리 치료14 애착, 자기 조절과 역량 치료15 아동 부모 정신치료: 영유아의 근거 기반 치료16 부모-자녀 상호작용 치료17 아동과 청소년 트라우마 체계 치료18 트라우마 관련 질환을 진단받은 아동청소년의 약물치료Part III 특정 환경에서의 개입19 의료환경에서의 개입20 입원 및 주거시설 환경에서의 트라우마 정보기반 돌봄관리21 소년원과 사법 체계: TARGET 접근22 학교 기반 개입23 분쟁지역 아동과 청소년 트라우마의 치료 및 예방Part IV 요약 및 결론24 아동청소년 트라우마 관련 질환의 치료구성저자 : Markus A. Landolt, Marylène Cloitre, Ulrich Schnyder역자 : 배승민, 방수영페이지 : 528p정가 : 30,000원판형 : 160*240구입 : 군자출판사 www.koonja.co.kr (tel : 070-4458-7794) 
2022-11-29 16:33:49학술

근전도 검사도 AI 시대...의사보다 정확도 높고 속도도 빨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인공지능을 통한 근전도 검사 판독이 의사보다 정확도와 속도면에서 모두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노원을지대병원 신경과 유일한 교수노원을지대병원 신경과 유일한 교수팀은 근육 수축 상태의 근전도를 인공지능에 적용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유 교수팀은 2015~20년 신경병 또는 근육병이 의심돼 근전도 검사를 받았던 환자 57명의 근전도 파형 데이터를 숫자형 데이터로 추출해 인공지능에 적용했다.이를 바탕으로 정상인, 신경병, 근육병의 근전도 파형과 개별적인 모든 근육을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한 결과 ▲정확도 88% ▲민감도 82% ▲양성 예측도 86%로 나타났다.6명의 의사가 같은 조건으로 근전도 검사 판독을 한 결과 ▲정확도 69% ▲민감도 54% ▲양성 예측도 60%였다.정확도는 인공지능이 19%p, 민감도는 28%p, 양성 예측도는 26%p 각각 높았다.인공지능이 이렇게 한 환자의 모든 근육의 근전도를 판독해서 최종 진단을 내놓는데 걸리는 시간은 1초에 불과했지만 의사들은 평균 30~40분 이상 소요됐다.유 교수는 "이번 연구로 인공지능을 이용한 근전도 판독이 빠르고 정확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추후 인공지능 판독이 근전도에도 적용된다면 신경 근육 질환자를 더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유 교수팀 연구결과는 'Computer Methods and Programs in Biomedicine' 11월호에 실렸다.
2022-11-24 12:24:47학술

"남성호르몬 수치 낮을수록 빈혈 위험 2배 더 높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을 수록 빈혈 위험성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노원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준호 교수노원을지대병원은 비뇨의학과 이준호 교수팀이 건강검진을 받은 40~50대 남성 8727명을 대상으로 빈혈과 남성호르몬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 논문은 미국 인류 생물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Human Biology) 4월호에 실렸다.연구 결과 남성호르몬 수치가 3.5ng/mL 이하인 갱년기 중년 남성 중 혈색소 13g/dL 이하 빈혈 환자는 3%였다. 반면 남성호르몬 수치가 3.5ng/mL 이상인 정상 남성 중 빈혈 환자는 1.2%에 그쳤다. 갱년기 중년 남성이 정상 남성보다 빈혈 위험성이 2.4배 높은 것.이준호 교수는 "대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혈색소 13g/dL 이하 병적인 상태의 빈혈과 남성 갱년기 간의 상관관계를 처음으로 밝혀낸 연구"라고 의미를 설명했다.그동안 남성호르몬이 골수에 작용해 조혈작용이 있다는 동물실험 수준의 기전 연구와 남성호르몬이 낮으면 혈색소가 낮아진다는 임상 연구는 있었지만 대부분 혈색소 13g/dL 이상의 정상범위에 속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그쳐 임상적 의미가 낮았다.남성호르몬 평균 수치는 4~6ng/mL이다. 3.5ng/mL 이하면 남성호르몬 수치가 병적으로 낮은 것으로 간주하고, 유증상 시 남성 갱년기로 진단한다. 특히 40~50대부터 주로 나타나고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추세다.이 교수는 "중년 갱년기 남성에게서 빈혈 위험성이 높다는 것이 밝혀진 만큼 빈혈에 대한 선별검사가 중요해졌다"라며 "평소 건강에 이상이 없는데도 혈색소 수치가 13g/dL 이하인 빈혈 진단을 받았다면 남성호르몬 측정을 통해 남성 갱년기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5-24 12:10:09학술

경희대·홍익병원 등 58곳 간호사 교대제 시범사업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경희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홍익병원 등 58개 병원이 간호사 교대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복지부는 간호사 교대제 시범사업 참여기관 58곳을 선정했다.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은 28일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병원급 58개 참여기관을 선정하고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시범사업은 보건의료노조와 합의(2021년 9월 2일)에 따라 간호사 인력 확충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차원에서 마련됐다.상급종합병원 28개와 종합병원 22개. 병원 7개, 한방병원 1개 등 총 58개소이다.상급종합병원은 강릉아산병원과 강북삼성병원, 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구로병원 및 안산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및 천안병원, 아주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원광대병원, 길병원, 인하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한림대성심병원, 한양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이다.종합병원의 경우, 천주성삼병원과 부천성모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광주희망병원, 노원을지대병원,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강동성심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및 구미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백병원, 동군산병원, 청구성심병원, 명지병원, 예수병원, 제일병원, 진주고려병원, 건양대병원, 중앙보훈병원, 홍익병원 등이 선정됐다.병원은 국립교통재활병원과 국제바로병원, 여수중앙병원, 현대여성아동병원, 울산세민병원, 첼로병원, 화정아동병원 등이며 한방병원은 휘림한방병원이 이름을 올렸다.복지부는 시범사업 선정 기관을 대상으로 필요 인력 및 근무여건 비용을 지원한다.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주요 내용. 교대제 개선은 대체간호사(2개 병동 당 1명)과 지원간호사(1개 병동 당 1명)를, 교육전담간호사는 교육전담간호사(기관 당 1명)과 현장교육전담간호사(병상규모별 차등, 최대 8명)를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간호사 채용을 위해 정부 70%, 의료기관 30% 비용을 분담한다.참여 기관에 대해 반기별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평가 결과가 낮은 기관은 지원 여부 재심의 등 지원금 차등 지원을 실시한다.복지부는 참여 병동 확대를 위해 하반기 추가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시범사업을 통해 코로나 대유행 상황에서 최 일선 의료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간호인력이 더 나은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개선되길 기대한다"면서 "의료기관 내 숙련된 간호사가 증가하고, 나아가 의료서비스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8 12:00:00병·의원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소아청소년 비만율 높였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소아청소년 비만율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지영 교수(왼쪽)와 함께 연구를 진행한 노승명 전공의노원을지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서지영 교수팀이 코로나19 발생 전후 성장클리닉을 찾은 환아를 대상으로 체질량지수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서 교수팀은 키, 몸무게, 체질량지수 변화를 T-검정으로 후향적 비교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발생 전 2019년 5월부터 7월까지 병원을 찾은 소아청소년 113명 중 과체중 또는 비만인 환자는 여아 25.3%, 남아 23.3%였다.그로부터 1년 뒤, 같은 기간 병원을 방문한 환아 201명을 분석한 결과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 비율이 여아 31.4%, 남아 45.8%로 증가했다. 1년 사이 비만율이 여아는 6.1%p, 남아는 22.5%p 증가한 것.서지영 교수는 "코로나19로 평소보다 활동량이 현저히 줄면서 확찐자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비만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이번 연구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가 아이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소아비만은 각종 성인병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한참 자라나야 할 아이들의 성장에 악영향을 준다"라며 "성장클리닉 정기 방문으로 자녀가 올바른 성장 속도에 맞춰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서지영 교수팀 연구 결과는 소아내분비학회지(Annals of Pediatric Endocrinology & Metabolism) 3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2022-03-17 11:07:46학술

"우유 적게 먹는 여성, 근육 감소 및 복부비만 발생률 높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우유, 요거트, 치즈 등 유단백을 적게 먹는 여성일수록 근육 감소 및 복부비만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노원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혁 교수노원을지대병원은 가정의학과 이준혁 교수가 대규모 코호트 역학 자료인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KoGES) 자료를 이용한 연구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연구진은 총 4014명을 대상으로 기반 조사인 2001-2002년부터 2013-2014년까지 최대 12년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유단백 섭취량에 따라 세 그룹으로 분류하고, 근육 감소와 복부비만 발생률을 분석했다.그 결과 유단백을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에서 근육 감소 및 복부비만 발생률이 1000인년(person-years)당 29.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단백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그룹의 발생률인 1000인년 당 15.2명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다.우유, 요거트, 치즈에 주로 들어있는 유단백은 근육 및 지방 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실제 대규모 코호트 자료를 이용해 유단백 섭취가 여성의 근육 감소 및 복부 비만의 동반 발생에 연관성이 있는지 수치로 확인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이준혁 교수는 "우리 몸이 노화되면서 나타나는 근육 감소와 체지방 증가는 낙상위험도 및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높인다"라며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 비율도 높을 뿐 아니라, 폐경이 되면 신체에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므로 폐경 전부터 미리 영양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전통적인 한국인 식단은 탄수화물 위주로 구성돼있고, 단백질 섭취도 식물성 위주로 제한적인 만큼 꾸준한 유단백 섭취가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각종 위험성을 낮춰주는 주요한 영양전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조아라 교수와 공동 연구한 이번 논문은 '중년 및 노년 여성에서 유단백 섭취와 신체 구성의 연관성'이라는 주제로 임상영양저널(Clinical Nutrition) 2월호에 실렸다.
2022-02-23 09:45:07학술

환인제약, 조현병 치료제 '카리프라진' 3상 돌입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환인제약은 조현병 치료제 신약 카리프라진(WID-RGC20)의 국내 임상 3상의 등록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임상시험은 카리프라진의 국내 도입을 위해 진행하는 가교시험으로 지난 4월 16일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아, 11월 19일 노원을지대병원에서 첫 대상자 등록, 같은 날 서울대병원에서 두번째 대상자가 등록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중심으로 급성기 조현병 환자 342명 등록을 목표로 수도권, 강원, 경상, 전라, 충청지역의 약 30개 기관에서 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조현병으로 진단받은 지 1년이 경과하고, 조현병을 제외한 기타 정신질환이 없는 등 선정 및 제외 기준을 만족하는 경우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카리프라진(Cariprazine)은 헝가리 게데온 리히터(Gedeon Richter)사의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이며, 미국에서는 '브레일라', 유럽에서는 '레아길라'라는 제품명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임상시험용의약품 또한, 해외에서 발매된 동 성분 의약품과 동일한 조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환인제약 관계자는 "해외에서 진행된 많은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카리프라진이 국내 임상시험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하루 빨리 국내 조현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12-24 11:12:06제약·바이오

온라인 회의에 이어폰 많이 사용하시죠?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노원을지대병원 안용휘 교수 |메디칼타임즈=안용휘 교수| 최근 온라인 수업, 인터넷 게임, 출퇴근 시간 등 일상생활 속 장시간 이어폰 사용이 늘고 있다. 이런 경우 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음량은 60% 이내로, 60분 사용 시 10분 휴식" 해야 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올바른 귀건강을 위해 자주 임상에서 자주 물어보는 내용을 응답으로 구성했다. Q. 최근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이 늘면서 오랫동안 귀에 꽂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 이어폰을 귀에 장시간 꽂아두는 것 자체가 귀 건강에 중대한 손상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깨끗한 옷을 오래 입는 것 자체가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다만 땀에 젖은 옷을 며칠 동안 계속 입거나, 지저분한 옷을 갈아입지 않으면 피부에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이어폰 청결에 전혀 신경 쓰지 않으면 귀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귓구멍 안에도 피부와 연골이 있는데 이곳에 세균들이 번식해 외이도염이 생기거나 가려움증, 통증, 악취, 진물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Q. 일상생활 중에 이어폰 사용을 피해야 할 때는? → 귓구멍 안에 습도가 높아져서 외이도염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운동 중이거나 머리를 감고 난 직후에는 이어폰 착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장시간 착용하는 습관도 개선해야 합니다. 귀지가 자연스럽게 귓구멍 밖으로 나오는 현상이 방해돼 귀지 크기가 커지고, 귓구멍을 가득 채우면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Q. 장시간 이어폰 착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은? → 소음성 난청과 이명이 발생합니다. 원인으로는 소음의 크기, 노출 기간, 소음에 대한 개인별 내성 차이 등 다양한 요인이 관여하지만 일반적으로 85 데시벨 이상의 소음은 관련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90 데시벨 소음에 40시간 노출되면 100명 중 85명은 안전하지만 15명에게서는 난청이 발생합니다. 보통 스마트폰에서 최대 소리 강도가 90~100 데시벨 전후임을 고려했을 때 큰 소리로 음악이나 동영상을 계속 듣는다면 소음성 난청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대화 소리는 40~50데시벨, 대도시의 교통소음은 약 80~90데시벨 정도입니다. 특히 대로변이나 버스, 지하철 등 배경소음이 큰 환경에서 장시간 이어폰을 사용한다면 주변 소음의 크기인 80~90 데시벨 이상의 강도로 듣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Q. 이어폰 음량에 따른 적절한 사용시간 기준이 있을까요? → 우리나라에서는 산업 보건규칙을 참조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근로자를 위한 기준이지만, 이어폰의 음량과 장시간 사용에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하루 8시간 90데시벨을 소음의 허용단계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음이 5 데시벨 증가할 때마다 시간은 반으로 줄어서 95 데시벨은 4시간 이내, 100 데시벨은 2시간 이내, 105 데시벨은 1시간 이내, 110 데시벨은 30분 이내로 제한합니다.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 115 데시벨 이상의 노출은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기준이 정해져 있습니다. Q. 장시간 이어폰 사용으로 인해 실제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나요? → 최근에는 장기간 이어폰으로 온라인 수업을 듣거나 인터넷 게임을 하다가 귀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병원을 방문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가장 먼저 이어폰 대신 헤드폰이나 스피커를 사용하여 소리가 전달되는 물리적 거리를 더 멀도록 해 귀에 부담을 줄이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2~19세 청소년 532명을 대상으로 버스나 지하철 등 소음이 큰 환경에서 하루 80분 이상 이어폰을 사용한 경우 소음청 난청 유병률이 22.6%로 조사된 적이 있습니다. 80분 미만으로 사용한 그룹보다 5배 더 높은 수치입니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나중에 노인이 되는 시점에는 현재 난청을 겪는 노인들의 숫자보다 훨씬 더 많은 수치와 중증도로 고통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Q. 귀 건강을 위해 이어폰 사용 시 꼭 지켜야 할 수칙은? → 대한이비인후과 학회에서는 첫째, 이어폰 최대 볼륨의 60% 미만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둘째, 장기간 사용하지 않고, 하루 사용시간 60분 이내로 제한해야 합니다. 직업 특성상 이어폰을 장기간 사용해야 한다면 1~2시간 사용 후 10~20분 정도 귀에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귀 건강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셋째, 소음성 난청 특성상 초기에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귀가 불편한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어폰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이비인후과를 찾아 청력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2021-04-29 10:02:47학술

호흡기클리닉에 대학병원까지 가세 "환자쏠림 부채질"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중소 병의원 참여 저조에 따른 호흡기전담클리닉 확대 조치에 일부 대학병원이 참여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내년부터 종합병원 중 안심병원으로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16일 기준 보건복지부 지정 호흡기전담클리닉에 의원급 19개소와 중소병원 54개소, 종합병원 42개소, 보건소 41개소 등 총 169개 요양기관이 설치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준 호흡기전담클리닉에 총 169개소가 지정 운영 중이다. 복지부는 추경 예산 500억원을 통해 코로나 19 환자와 독감(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해 중소 병의원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호흡기전담클리닉 500개소 설치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 확진자 내원 우려 등 호흡기전담클리닉 낙인 효과와 복합건물 내 의료기관 환자 동선분리 어려움 등으로 의원급 참여가 저조했다. 복지부는 자구책으로 종합병원까지 대상기관을 확장해 11월부터 지정 신청을 받았다. 또한 호흡기 관련 진료과 의사회 설득을 통해 호흡기전담클리닉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 11월초 1개소에 불과했던 의원급 참여가 12월 16일 현재 19개소로 대폭 늘어났다.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 의원급이 다수를 차지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에 지정되면 진찰료와 별도로 감염병관리료(환자 당 2만 630원)를 청구할 수 있다. 특이점은 한 달 만에 종합병원 참여가 급증했으며 이중 대학병원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종합병원 42개소 중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원자력병원, 경찰병원, 동래봉생병원, 구포성심병원, 부민병원, 대구파티마병원, 한림병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인천사랑병원, 울산병원 등 지역별 강호병원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노원을지대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 건국대 충주병원 등 대학병원 이름을 내건 종합병원도 호흡기전담클리닉에 이름을 올렸다. 감염병 특수상황을 감안한 조치이나 대학병원까지 참여한 종합병원 지정 확대는 경증 환자 쏠림을 부채질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실은 복지부 예산안 검토보고서를 통해 "호흡기전담클리닉 종합병원 지정 대상 확대는 본래 사업 취지와 부합하지 않고 오히려 환자 쏠림 등 의료전달체계 왜곡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복지부는 엄격한 종합병원 지정 기준을 들여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1월부터 종합병원까지 호흡기전담클리닉 대상을 확대했다. 복지부 호흡기전담클리닉 당초 계획안. 복지부 관계자는 "코로나와 독감 동시 유행에 대비해 종합병원까지 확대하면서 일부 대학병원도 지정됐다"면서 "내년부터 종합병원 중 코로나 안심병원만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의원급 참여가 절실하다.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참여가 늘고 있지만 호흡기 질환 발생에 대비해 좀 더 많은 의원급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개원의 단체 설명회 등 의견수렴을 통해 현장 어려움과 개선방안 등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올해 추경에 이어 내년도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 예산으로 500억원(1개소 당 1억원 지원)을 책정하고, 내년 말까지 총 1000개소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지정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2020-12-18 05:45:57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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