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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구호 성금 기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김안과병원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2688만원을 지난 6일 병원 우림홀에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은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을 지난 6일 김안과병원 우림홀에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김안과병원 임직원은 지난달 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 성금 모금 활동을 진행해 688만 원을 마련했고 여기에 김안과병원이 2000만 원을 더해 총 2688만원을 기부했다. 전달된 성금은 난방용품과 식량 등 긴급구호품 지원 및 지진 피해 지역 재건에 사용될 예정이다.김철구 원장은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을 위해 임직원이 뜻을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라며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임직원에게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어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의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11 10:53:35병·의원

김안과병원, KBGA 박영해∙KLPGA 김가현 선수 후원 협약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김안과병원은 지난 16일 병원 우림홀에서 KBGA 박영해 선수와 KLPGA 김가현 선수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원장 김철구)은 지난 16일 병원 우림홀에서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KBGA) 박영해 선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김가현 선수와 골프선수 후원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두 선수와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 이경훈 회장, 박신영 부회장 및 김안과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들은 계약기간 1년 동안 김안과병원 로고가 부착된 용품을 착용하고 대회 출전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박영해 선수는 시각장애인골프선수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제12회 김안과병원배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 약시 부문 준우승 등 다수의 입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가현 선수는 2019년 5월 KLPGA에 입회해 활동하고 있으며 2023 점프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해 올 시즌을 준비 중이다.김안과병원은 골프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여러 명의 프로골퍼를 후원해왔다. 또 시각장애인 골프선수들을 위해 매년 시각장애인 골프대회를 열고 있다.김철구 원장은 "두 선수가 운동에 집중하여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이번에 후원을 하게 됐다"며 "후원을 계기로 두 선수가 더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21 11:26:21병·의원

바비스모 황반변성 경쟁구도 바꿀까…"환자편의 기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안과질환 최초의 이중특이항체 치료제인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가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구도를 바꿀 수 있을까?기존 타 주사제들이 표적하는 혈관내피성장인자-A(VEGF-A)와 망막 혈관의 안정성을 저하시키는 안지오포이에틴-2(Ang-2)까지 함께 억제해 좀 더 포괄적으로 발병 요인을 차단하는 만큼 기전적인 측면에서 환자 혜택이 기대된다는 게 전문가의 평가다.급여의 문제가 남아있지만 투여간격 면에서 환자 부담을 줄이는 등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어 활용 폭을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로슈는 바비스모 국내 허가기념 간담회를 통해 바비스모의 허가와 임상적 혜택 및 기대감에 대해 공유했다(사진 김재휘 교수)한국로슈는 7일 바비스모 국내 허가기념 간담회를 통해 바비스모의  임상적 혜택 및 향후 역할에 대해 공유했다.바비스모의 허가는 지난 1월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치료 관련 임상연구 TENAYA 및 LUCERNE와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치료 관련 임상연구 YOSEMITE 및 RHINE연구 총 4건의 3상 임상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TENAYA 및 LUCERNE 임상연구는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치료에서 바비스모와 애플리버셉트의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비교하기 위해 진행된 비열등성 임상시험이다.연구결과 치료 1년 차에 최대 4개월(16주) 간격의 바비스모 치료는 2개월(8주) 간격의 애플리버셉트 치료와 비열등한 수준의 시력개선 효과를 보였다.이날 발표를 맡은 김안과병원 김재휘 교수(한국망막학회 학술간사)는 "현재 nAMD와 DME의 주요 치료법인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유리체강 내 주사제는 시력향상 및 해부학적 개선을 유지하기 위해 장기간 정기적인 주사 투여가 필요하다"며 "이로 인한 환자들의 신체적·심리적·경제적 부담이 높아 치료효과가 오래 지속돼 투여 횟수를 줄일 수 있는 미충족 수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현재 바비스모의 최대 강점은 투약 주기로 꼽히고 있다. 현재 황반변성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아일리아와 루센티스가 각각 1~2개월에 한번, 1개월에 한번 투약하는 반면 바비스모는 4개월에 한 번 투약으로 다른 치료제와 동등한 치료효과를 거뒀다.이에 대해 김 교수는 "바비스모는 신속한 초기 부종 소실 효과를 보이고 16주 간격의 긴 투여 간격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치료제와 유사한 효과와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는 환자 및 의료진의 치료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고 장기적으로 치료에 따른 사회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바비스모 제품사진다만, 임상현장에서 바비스모를 처방하기에는 아직 급여라는 허들이 존재하는 상황. 로슈에 따르면 바비스모는 지난해 말에 급여를 신청한 상태다.로슈 관계자는 "만성질환의 경우에는 급여가 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약이여도 (접근성) 상당히 어렵다"며 "최근 급여일정이 전반적으로 느려지고 있지만 하루라도 빨리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치료에 제한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어 기존 치료제들이 가진 제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치료제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는 게 김 교수의 지적. 이런 요소를 고려했을 때 바비스모의 처방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일부 환자의 경우 처방 할 여지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 교수는 "현재 대부분의 환자들이 라니비주맙과 애플리버셉트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약제의 한계점도 존재한다"며 "좋은 임상효과를 증명한 새로운 옵션이 등장해 황반변성 환자 치료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신약이 도입될 때 기존 약제에 반응이 좋지 않고 시력이 나빠지는 것에 대한 환자가 경각심을 가지는 경우 시도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비급여인 만큼 의료진마다 시각차는 있을 수 있지만 기존 치료가 한계가 있고 장기간 두면 눈이 더 안 좋아질 것 같다는 강한 확신이 들면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2023-03-07 18:46:44제약·바이오

쿠퍼비전, 마이사이트 원데이 처방 확대 기념 심포지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쿠퍼비전 코리아(대표 최의경)는 최근 서울과 부산에서 마이사이트 원데이 -10D 도수 처방 범위 확대를 기념하는 '소아근시를 바꾸는 시간, 10'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과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약 60여명의 국내 안질환 전문의들이 참여해 중등도 근시의 다양한 환자 케이스를 논의했다.특히 소아 시력 교정과 근시 진행 완화를 위한 마이사이트 원데이의 이점과 효과가 고도 근시 아이들에게 이어진 실전 치료 사례를 공유해 관심을 모았다.서울과 부산 심포지엄은 각각 김안과병원 백승희 교수와 양산부산대병원 이지은 교수의 환영사로 시작해 소아 근시, 어디까지 관리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서울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임동희 교수, 부산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이병주 교수가 첫 번째 강연을 진행했다. 해당 강연에서는 근시 진행 및 고도 근시 유병률을 통해 고도근시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마이사이트 원데이의 광학과 임상을 통한 효과 및 -6.50D ~ -10.00D의 실제 환자 증례를 공유했다.이어 두 번째 강연으로는 마이사이트 원데이 -10D, 소아 근시 관리의 모든 것을 주제로 바른빛안과 김혜지 원장, 창원파티마안과 정지원 원장이 맡았으며 마이사이트 원데이의 주요 특장점과 안전성 및 높은 순응도에 대한 지견을 공유했다.강연 후에는 Q&A 세션을 통해 소아 근시 관리 검사 및 마이사이트 원데이 처방 후 팔로우업 방법과 근시 진행 억제 치료 등 소아 근시 관리방안에 대한 질문과 응답이 이어졌다.쿠퍼비전 코리아 최의경 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고도 근시 관리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소아 고도근시의 다양한 실질적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소아근시 관리의 임상 경험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제공하는 유익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마이사이트 원데이 고도수 론칭을 통해 근시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1-04 11:07:35의료기기·AI

김안과병원, 안과학 발전 지원 의학상 제정…1회 수상자는?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김안과병원은 제1회 '명곡 임상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서울의대 박기호 교수와 성균관의대 박경아 교수에게 각각 본상과 젊은 전문가상(young expert)을 수여했다. 왼쪽 세번째부터 김용란 대표원장, 박기호 교수, 박경아 교수, 김희수 이사장.김안과병원이 개원 60주년을 맞아 안과 '임상의학'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의학상을 만들고 첫번째 시상식을 열었다.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은 제1회 '명곡 임상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서울의대 박기호 교수와 성균관의대 박경아 교수에게 각각 본상과 젊은 전문가상(young expert)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본상 수상자인 박기호 교수에게는 상금 2500만원, 젊은 전문가 박경아 교수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박기호 교수는 녹내장 분야 전문가로서 선진 녹내장 진단 기법을 국내에 도입했다. 선도적 연구를 통해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한 녹내장 진단방법의 토대를 마련하고, 녹내장 영상진단 분야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박경아 교수는 신경안과 분야에 집중된 진료와 연구로 국내 환자의 특성에 맞는 접근방식을 개발하고, 환자 진료수준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시상식에 이어 녹내장 진단 분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박기호 교수의 특별 강연이 진행되었다.김안과병원 명곡 임상의학상은 안과 분야 전문화와 임상의학 발전에 기여한 의학자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안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김희수 이사장은 "김안과병원은 1962년 개원 이래 안과학계의 성원 속에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라며 "안과학 발전을 통해 국민에게 기여하기 위해 임상의학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2-08-22 17:00:45병·의원

60년전 동네안과로 시작…망막 전문의 20명 키운 김안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1962년 서울 영등포에 작은 안과 의원이 생겼다. 이곳은 60년 후 77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성장한다. 단일 진료과목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의료기관평가(JCI) 인증을 받았고 정부가 지정하는 전문병원이다.김안과병원 이야기다. 김안과병원은 15일자로 개원 60주년을 맞았다.김용란 대표원장은 1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골프채에 눈을 맞아 실명 위기에 처한 환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김안과병원 존재의 이유를 설명했다.김안과병원은 지난 15일 개원 60주년을 맞았다. 김용란 대표원장(왼쪽)과 장재우 원장김 원장은 "인공 수정체 삽입, 망막 수술 등으로 실명 위기였던 환자 시력이 0.8까지 나왔다"라며 "눈에서 여러 군데를 다쳤는데도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다 해결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김안과병원 망막병원에는 망막 전문의만 20명 넘게 있는데, 이들이 다양하게 많은 환자를 치료했기 때문에 경험이 충분히 쌓였다"라며 "망막 전문의뿐만 아니라 다른 안과 세부 전문의도 포진하고 있다. 여러 명이 있어야 외상 환자에 대해 넓고 깊게 대처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의료의 트렌드가 전문 진료과목에서도 더 세부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대형병원 시스템에서는 다양한 대처가 필요한 환자를 치료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가 있다는 것.장재우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대학병원 보다 못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내과 협진 정도이고, 이외 수술이 필요한 질환은 진료량에서부터 월등한 경험을 갖고 있다"라며 "김안과병원은  하루 만에 눈 관련 질환에 대한 진료는 모두 볼 수 있다는 게 김안과병원의 저력"이라고 말했다.김안과병원은 중증 안과질환을 비롯해 모든 안과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망막센터, 사시센터 등 모든 분야를 센터화해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단일병원에서는 잘 하지 않는 각막이식도 한다.안과 개원가와 'DHL(Doctor's Hot Line)'을 구축해 상생도 도모하고 있다. DHL은 안과의원에서 망막, 녹내장 등 치료가 어려운 환자와 백내장 수술 도중 문제가 발생한 환자를 김안과병원에 의뢰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이다. 2001년 처음 제도를 마련했고 올해 7월 기준 600곳의 안과의원과 협약을 맺고 있다. 지난해만 총 1만3959건의 협력이 이뤄졌다.60년 동안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김안과병원은 '안과의 표준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그 일환으로 '빅데이터'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연구센터를 설립해 외부에서 의뢰되는 연구를 수주해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지난해는 데이터센터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장 원장은 "지난해부터 대학병원과 컨소시움을 구성해 데이터 사업 부분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망막, 특히 황반변성 분야는 대학병원 보다 많은 숫자를 갖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 사업에 참여해서 중점적으로 이어나가려고 한다. 녹내장도 데이터를 모으면 앞으로 진료방향에 대해 자료가 보완될 것 같다"이라고 밝혔다.또 "질환 치료가 약물치료, 수술치료도 있지만 유전자 치료가 중점으로 가게 될 것"이라며 "유전자 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전자에 대한 데이터를 모으는 사업도 중요하다. 몇몇 질환에 대해 유전자 자료를 축적하고 있다"고 말했다.장기적으로는 '녹내장'을 특화한 병원 추가 설립이 꿈이다.김 대표원장은 "녹내장은 환자가 평생 갖고 가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불안해하고, 걱정한다"라며 "망막병원이 20년 됐는데, 장기적으로 녹내장병원을 만드는 게 꿈"이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우리나라에서 전문병원이자 중소병원으로서 존재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을까.장 병원장은 "중소병원이자 전문병원은 개원가와 대학병원 사이에 껴서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라며 "1년 365일 진료를 표방하고 있지만 전문병원은 토요가산도 적용 받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꾸준하게 건의해서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이어 "코이카와 협력해 캄보디아에 국립안과병원을 설립하고 해외 의료진 대상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비자 발급에 어려움이 있다. 현재는 대학병원이 아니면 의료연수를 오는 사람에게 비자발급이 안된다"라며 "외국에서 연수를 위해 들어오는 의료인에 대해 장기간 비자를 발급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8-18 05:30:00병·의원

전문병원 국내 넘어 세계로…"9개 병원 5개국 해외 진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척추와 심장, 안과 전문병원이 국내를 넘어 중국과 베트남 해외 진출 성과를 보여 주목된다.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사업단 배좌섭 단장은 15일 오후 4시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전문병원협의회(회장 이상덕) 10주년 학술세미나에서 "종합병원 1개와 병원 8개 등 전문병원 9개소가 해외 5개국에 진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보건산업진흥원 배좌섭 단장은 전문병원들의 해외 진출 성과를 설명했다.배 단장은 이날 '한국 의료 해외진출 현황 및 사업 소개' 주제발표를 통해 "2016년 해외진출 신고제 시행 이후 22개국 125건의 신고확인증이 발급됐다. 2021년 현재까지 총 34건의 한국 의료 해외진출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전문병원의 해외 진출도 증가했다.14개 전문병원(종합병원 7개, 병원 7개)이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참여해 10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았다.이중 실제 진출한 전문병원은 9개이다.김안과병원과 나누리병원, 부평힘찬병원, 연세사랑병원, 세종병원 등을 중심으로 9개 전문병원이 UAE와 러시아,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에 진출했다.배 단장은 "국내 중소형 의료기관 경쟁 심화로 의원급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해외환자 유입을 통한 새로운 수익 창출과 해외 현지 거점병원 마련, 한국 의료 경쟁력 강화 등 기대효과가 있다"며 해외 진출 배경을 강조했다.전문병원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 참여를 요청했다.배 단장은 "올해부터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지원이 확대됐다. 국고 지원금은 5천만원에서 최대 3억원으로 늘어나며, 지원기간도 1년에서 2년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해외 진출한 전문병원들 현지 모습. 베트남 김안과 다솜병원(좌)과  우즈벡 부평힘찬병원(우) 모습.의료 해외진출을 추진 중이거나 추진하고자 하는 전문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은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그는 "해외 진출 신청 병원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의 금융과 투자, 법과 제도, 조세 전문가 일대일 매칭을 통한 컨설팅을 지원한다"면서 "이미 중국과 중동, 미주, 유럽 등의 전문가를 채용했다. 전문세미나와 심화 컨설팅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해외 진출한 전문병원들은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주문했다.전문병원 관계자는 "무엇보다 해외 진출 병원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이 절실하다. 해외 현지 상황은 국내에서 바라보는 것과 다르다. 진출 병원과 현지 의료기관, 보건당국과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4-15 16:50:41병·의원

전문병원협의회, 전문병원인상 정흥태 이사장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대한전문병원협의회(회장 이상덕)는 지난 10일 밀레니넘 힐튼호텔에서 제2회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 대상에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을 시상했다. 전문병원협의회 수상자들 모습. 이 상은 협의회가 전문병원의 발전과 위상 제고에 공로가 큰 병원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국제약품이 후원한다. 대상을 수상한 정흥태 이사장은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헌신적인 자세로 전문병원의 사회적 인식 제고와 협의회의 위상을 높이는 등 전문병원제도와 협의회의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 의료지원 부문에는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 신상미 QI팀장, 명지성모병원 이주희 간호부장이 받았다. 행정지원 부문에는 김안과병원 이현미 차장, 자생한방병원 서윤서 대리가 수상했다. 특별부문에는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가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전문병원발전협의체 연구결과 대해 순천향대 함명일 교수 발표와 질의응답을 가졌다.
2021-12-13 10:24:39병·의원

전문병원협 4기 임원 구성 완료…수석부회장 박춘근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전문병원협의회 이상덕 집행부가 젊은 병원장을 대거 주요 임원에 배치하는 등 활동적 회무를 예고했다. 이상덕 회장. 대한전문병원협의회(회장 이상덕)는 5일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이사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선임하는 제4기 임원 구성을 완료했다. 박춘근 수석부회장과 서동원 홍보부회장(바른세상병원), 송현진 학술부회장(서울여성병원) 그리고 박병모 부회장(자생한방병원), 고용곤 부회장(연세사랑병원), 차동현 부회장(강남차여성병원) 등 6명의 부회장을 인선했다. 또한 정재훈 총무위원장(아주편한병원)과 박진식 기획정책위원장(세종병원), 이동찬 1보험위원장(안양윌스기념병원), 정성관 2보험위원장(우리아이들병원), 윤성환 학술위원장(이춘택병원), 김상규 의무위원장(푸른병원), 김진욱 홍보위원장(인천 나누리병원) 등을 임명했다. 이상덕 집행부는 코로나19에 따른 의료환경 변화와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해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신설하고 정훈재 디지털혁신위원장(서울부민병원)을 선임했다. 또한 서울 김용란(김안과병원), 부울경 김철(부산고려병원), 대구경북 고삼규(보광병원), 인천경기 김진호(예손병원), 대전충청 오창진(정산의료재단 효성병원), 광주호남 윤혜설(현대여성아동병원) 등의 지역부회장을 선발했다. 이상덕 회장(하나이비인후과병원 병원장)은 "회원 병원이 아닌 대학 교수와 변호사 등 외부 인사를 과감히 영입해 전문성을 높이고 전문병원 이해관계에 얽매 집단 이기주의로 흐를 수 있는 의사결정 구조에 견제 역할을 맡겼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진료과별 안배와 고문단을 확대하고 자문위원을 구성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며 "전문병원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4-05 11:09:26병·의원

손소독제로 인한 각막화상 요주의

메디칼타임즈=김국영 전문의 김국영 전문의 |메디칼타임즈=김국영 전문의| 눈에 입는 화상인 각막화상은 주로 일터에서 사고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상생활에서도 각막화상을 입을 수 있다. 이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손소독제의 오용이나 추운 겨울 찾게 되는 고온의 찜질방에서 오래 머물 경우에도 눈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생활 속 각막화상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각막화상이란 눈의 가장 앞에 있는 각막 상피세포가 벗겨지며 세포 탈락 및 미란과 부종으로 이물감, 통증, 충혈, 눈물흘림,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종류는 고온 노출에 의한 열화상과 화학물질노출에 의한 화학적 화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가벼운 화상을 입었을 때는 각막상피가 서서히 재생될 수 있지만, 상피보다 더 깊숙한 각막 기질층까지 손상되면 각막혼탁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또한 가벼운 각막화상이라도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세균감염에 의한 2차적인 각막염, 각막궤양으로 인해 영구적인 시력저하를 초래할 수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손소독제의 사용이 일상이 된 가운데 엘리베이터 있던 손소독제로 5세 아이가 각막에 화학적 화상을 입으면서 손소독제가 눈에 미치는 위험성이 널리 알려졌다. 이 사고 외에도 손소독제의 오용으로 각막에 손상을 입은 사례도 늘고 있다. 콘택트렌즈 착용 시 손소독제로 렌즈를 닦고 착용해 각막화상을 입은 경우도 있으며,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 같아 우연히 화장실에 있는 손소독제로 눈을 닦았다가 계속 눈물이 나서 김안과병원을 찾아 각막화상으로 진단받은 환자도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손소독제의 알코올 농도는 60~80%로 고농도 알코올에 각막이 수 초간이라도 노출되면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손소독제 등과 같이 화학약품에 의해 각막에 손상을 입었다면 되도록 빨리 식염수로 눈을 세척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식염수가 없다면 생수나 흐르는 수돗물을 사용한다. 사용한 손소독제의 이름이나 산성, 알칼리성 유무를 확인하면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병원을 찾는 동안 눈에 통증, 눈물흘림 등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인공눈물을 투약해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오래된 점안약이나 눈물약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2차적인 감염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각막화상까지는 아니어도 손소독제로 손 소독 후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손소독제의 알코올 성분이 렌즈에 묻어 눈에 들어갈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충혈 및 눈을 뜨기 어렵거나 눈시림 증상이 생긴다. 따라서 콘택트렌즈 착용 시에는 되도록 비누로 손을 씻고, 만약 손소독제를 사용했다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찜질방에서도 각막화상을 주의해야 한다. 65도 이상 고온의 찜질방에서 눈을 다 감지 않은 채 잠들었다가 화상을 입는 사례가 종종 있다. 선천적으로 불완전 눈깜빡임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나 쌍꺼풀 수술이나 안검하수 수술 후 토안으로 눈이 다 감기지 않거나 실눈을 뜨고 잠드는 경우이다. 고온의 찜질방에서는 되도록 10~20분 정도만 머무는 것이 좋으며, 특히 토안이 있다면 찜질방에서 수면은 피한다. 찜질방에서 발생한 각막화상은 인지하기 어려우므로, 오래 머문 후 눈에 이물감, 눈시림, 따가움 등이 느껴진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외에도 생활 속에서 입을 수 있는 각막화상은 청소 시 사용하는 락스나 요리 시 뜨거운 기름이 눈에 튈 경우 발생할 수 있다. 각막화상은 최근 손소독제 사용이 증가하면서 사례가 늘고 있으며, 본인도 인지하지 못하고 눈에 이물감, 눈부심, 눈물흘림 등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각막화상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다. 각막은 우리 눈의 1차 방어막 역할을 하는데 두께가 0.5mm로 매우 얇아 외부자극에 가장 먼저 손상되기 쉬우므로 위 증상들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열 또는 화학약품에 노출되었다면 안과를 찾아 각막화상 여부를 확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2021-01-25 14:59:58학술

존슨앤존슨 서지컬 비젼, 릴레이 웹 세미나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대표 성종현)이 백내장 전문가들과 함께 함께 11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테크니스 아이핸스 국내 임상 7000례를 기념하는 릴레이 웹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차세대 인공수정체인 테크니스 아이핸스가 중간거리 및 원거리 시력교정 같은 일반적인 수술은 물론 녹내장 동반 환자, 망막질환 동반 환자, 굴절교정술 경험 환자 등 어려운 사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백내장 수술에서 유리하게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미나 연자로는 가천대 길병원 남동흔 교수, 건양대 김안과병원 유영철 교수, 경주성모안과 김형일 원장, 리뉴서울안과 김명준 원장, 미소아이안과 박진형 원장,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 이안안과 임찬영 원장이 참여했다. 우선 건양대 김안과병원 유영철 교수는 녹내장이 동반된 백내장 환자에서의 테크니스 아이핸스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유 교수는 "테크니스 아이핸스는 일반 케이스뿐 아니라 어려운 케이스에 적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백내장은 한 번 이상 수술하기 어렵기 때문에 처음 수술을 할 때 좋은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려는 수요가 있으므로 최신 기술에 대해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가천대 길병원 남동흔 교수는 유리체 절제술을 동반하는 환자에서의 적용 사례를, 리뉴서울안과 김명준 원장은 테크니스 아이핸스의 광학적 특성을 공유했다. 또한 미소아이안과 박진형 원장과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다양한 백내장 환자에서의 테크니스 아이핸스 적용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안안과 임찬영 원장은 라식, 라섹 등 레이저 굴절 수술을 한 환자에게 테크니스 아이핸스를 삽입한 결과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눈부심 부작용이 적게 나타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 성종현 대표는 "테크니스 아이핸스가 국내 도입 후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많은 임상 케이스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차세대 인공수정체에 대한 안과 전문의의 높은 관심과 열정적인 도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코로나 시대에도 정보 공유가 끊이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언택트 학술교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크니스 아이핸스는 기존 단초점 인공수정체의 원거리 시력교정 기능에 중간거리 시력 교정까지 가능한 새로운 유형의 인공수정체로 2020년 3월 기준 유럽 내 10만 건 이상의 수술을 달성한 바 있다.
2020-12-08 10:26:58의료기기·AI

|신간| 녹내장의 모든 것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김안과병원 황영훈 전문의가 스승인 고려의대 안과 김용연 교수와 함께 『녹내장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의 환자와 의사 대상 녹내장 개설서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 책은 녹내장의 정의와 양상, 진단방법, 치료방법 등 3부로 구성했다. 이번 개정판에는 지난 10년간 새롭게 개발된 진단, 약물, 수술에 관한 내용이 추가했으며 녹내장 환자뿐만 아니라 의대생, 안과 의사, 안과 관련 직종 종사자들이 녹내장에 대해서 더 쉽게 이해하고 최신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그림과 다양한 녹내장 사례들을 담았다. 황영훈 전문의는 "녹내장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불리지만 이 병의 양상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책이나 논문에서는 알 수 없었던 것을 환자들의 경험과 생각을 통해서 배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좋은 의사'는 환자와 함께 다듬고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세상의 모든 훌륭한 의사들이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된 것은 환자들의 가르침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황영훈 전문의는 "작은 책이 그동안 환자분들께 받은 가르침에 대한 작은 보답이 되길 바란다"며, "힘든 길을 묵묵히 이겨내고 함께해 주는 환자분들을 항상 응원한다"고 밝혔다. 『녹내장의 모든 것』 초판은 지난 2009년 황영훈 전문의가 김용연 교수와 함께 환자들을 위해 쓴 국내 최초의 녹내장 관련서적으로 ‘2009년 문화부 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0-11-23 13:39:46병·의원

국내 최초 휴대형 비접촉식 안압계 '토노아이' 출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안과전문 의료기기 벤처기업인 씨엔브이텍과 안과전문제약회사인 대우제약이 함께 비접촉식 휴대형 안압계 '토노아이'를 개발, 출시했다.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라는 말처럼, 눈은 인간의 신체 부위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 중의 하나이며, 다른 장기에 비해 사용도가 높아 과거에는 노화에 따른 질환이 많았으나, 요즈음은 정보통신 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장시간 눈을 혹사하고 있어서 젊은 세대에까지 여러 가지 눈의 질환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를 방치할 경우, 실명에도 이르게 하는 녹내장은 백내장, 황반변성과 함께 3대 실명 원인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수술보다는 지속적인 안압 관리가 필요한 질환인데, 국내 녹내장 환자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2012년 58만여 명에서 2017년 87만명, 2020년에는 100만명이 넘어 매년 12% 이상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WTO에서도 2019년 현재 전 세계의 녹내장 환자 수가 1억명을 넘어서는 상황이며 연 증가세도 8~9%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녹내장의 경우 안압 상승 등의 원인으로 시신경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시야가 점차적으로 상실되며, 심한 경우 실명이 될 수도 있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대부분 방치하다가 질환이 경과된 후, 녹내장 판정을 받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안과에서 우연히 발견한 경우'가 74%이며, 발견 당시 시야결손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으로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될 수 없으므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그동안 당뇨나 고혈압의 측정은 측정 기계가 매우 저렴하고 은행, 관공서 등 일상 어디에서나 체크할 수 있도록 보편화 돼 있어서 자가 관리가 손쉽게 가능했지만, 상대적으로 안압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병/의원을 방문해야만 해서, 질환이 상당히 진행한 후에 병원을 방문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실제로 개인이 구매하고자 해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휴대형 안압계의 경우, 대부분 각막접촉을 통해 측정하는 방식으로 감염의 가능성도 있을 뿐 아니라, 가격 또한 250~300만원 이상의 고가의 제품들뿐이었다. 안과전문제약회사인 대우제약은 안압계 제조회사인 씨엔브이텍과 협업해 직접 눈에 접촉하지 않는 비접촉 공압방식의 안압측정계로, 4개의 특허기술을 응용한 설계기술을 통해 획기적으로 원가를 낮추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실제 안압측정에 대한 행위 수가도 득해 병의원에서 전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확도를 갖춘 의료기기로서, 현재 삼성서울병원 안과와 함께 '토노아이'에 대한 다양한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안과 전문의인 대우제약의 지용훈대표이사는 안과의사의 입장에서는 '토노아이'를 통해 환자의 일상적인 데이터 관찰을 할 수 있고, 세심한 진단 및 효율적인 약물 처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고, 녹내장 관련 연구 활동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녹내장 환자들도 혈압계와 같이 안압을 측정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이러한 자가 스크리닝을 통해 잠재적인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해 병원에서 관리 및 치료받을 수 있게 해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출시 동기를 알렸다. 또,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고가의 의료장비 구입이 어려운 제3국의 해외 의료기관에서도 구입 문의 및 의뢰가 많아 해외시장에 대한 향후 전망도 밝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COVID-19로 인해 언택트(un-contact)에 대한 니즈가 분명한 만큼 비접촉식 휴대형 안압계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전문의약품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안과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글로벌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0-10-05 18:54:06제약·바이오

"정원 50명 서남의대도 관리 못해 놓고 400명 늘리나"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전국 총 파업을 앞두고 있는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확대에 또 다시 목소리를 높이며 의료 최전선에서 의료붕괴를 막는 병사들의 외침을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의대 정원 확대를 포퓰리즘 정책으로 비판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훗날의 감염병 관리, 역학 조사, 백신 개발 등을 위해 의사 인력이 더 필요하지 않겠냐는 국민들의 걱정을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현 당정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은 의료를 보다 더 왜곡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정책은 본래의 취지인 지역, 공공, 필수의료 활성화가 아닌 현재도 왜곡돼있는 의료를 더 왜곡시키고, 건강보험 재정을 고갈시키는 자승자박 정책이라는 것. 대전협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출산율 0명대의 인구소멸국가에 진입했으나, 의사 증가율은 2.4%로 OECD 국가 중 1위로 의료 접근성도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며 "더 많은 의사가 필요하다 느끼는 것은 수도권에 대다수의 의료기관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전협은 공공의료원보다는 민간병원을, 지방병원보다는 수도권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국민이 많은 상황에서, 의무복무하는 지역의사를 선택할 것이라는 생각은 망상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대전협은 "지금도 한명의 의사를 키우는데 약 2~3억의 비용이 들어가다는 점에서 현재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의사 증원은 1조원 이상의 세금을 들여야 한다"며 "정원 50명의 서남의대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해 폐교시킨 나라에서 또다시 부실의대를 양산하는 포퓰리즘적 정책을 내놓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며 반문했다. 이어 대전협은 "정책의 성공과 목표의 달성은 선한 의도만으로는 부족한 상황에서 꼼꼼한 설계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지금이라도 정부와 여당이 귀를 열고 젊은 의사들의 외침을 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대전협은 젊은의사의 파업이 단순한 밥그릇 투쟁이 아닌 왜곡된 붕괴 직전의 의료를 최전선에서 막는 병사의 외침이라고 강조했다. 대전협은 "젊은 의사들은 이미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고 주당 80시간씩 근로기준법의 2배 이상을 일하고 있다"며 "무엇이 얼마나 잘못돼있는지 36시간 연속 근무, 병가조차 허락되지 않는 병원에서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크고 매섭게 울부짖는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대전협은 "3분 진료, 효과도 모호한 일부 비급여 진료 행위 등 국민여러분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의료계의 행태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 젊은의사들은 남 탓만 하지 않고, 의료계의 자정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젊은의사 단체 행동 성명서에 명시된 수련병원 명단. ▲가천대길병원 ▲가톨릭대대전성모병원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은평성모병원 ▲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김안과병원 ▲건국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경희대병원 ▲건양대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신대복음병원 ▲국립경찰병원 ▲국립법무병원 ▲국립재활원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정신건강센터 ▲국립춘천병원 ▲광명성애병원 ▲계요병원 ▲노원을지대병원 ▲대구의료원 ▲대구파티마병원 ▲대동병원 ▲대전보훈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동국대경주병원 ▲동국대일산불교병원 ▲동아대병원 ▲동의의료원 ▲메리놀병원 ▲부산광역시의료원 ▲부산성모병원 ▲새빛안과병원 ▲서울대병원 본원, 분당, 보라매, 국립암센터 ▲서울아산병원 ▲서울적십자병원 ▲서울특별시서울의료원 ▲성애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양산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연세대강남세브란스병원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예수병원 ▲용인정신병원 ▲원광대병원 ▲인제대상계백병원 ▲제주대병원 ▲전북대병원 ▲전북군산의료원 ▲지샘병원 ▲중앙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충남대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일병원 ▲홍익병원
2020-08-04 19:39:37병·의원

"상급종병 환자쏠림 끄떡없는 비결요? 원칙 진료죠"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상급종합병원으로 환자 쏠림현상이 극심하다고 하지만 김안과병원은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정도를 지키며 진료를 해온 결과라고 본다." 최근 김안과병원 장재우 신임 병원장은 16일 취임 기념 간담회에서 김안과병원의 저력을 거듭 강조하며 앞으로의 병원 운영 계획을 밝혔다. 장재우 김안과병원 신임 병원장 그에 따르면 김안과병원은 오는 2022년, 60주년을 맞이한다. 그런 의미에서 100년을 준비해야 할 때. 장 신임 병원장은 "김안과병원은 상급종합병원과 1차의료기관 그 사이에 서 있다"며 중간다리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지금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기본을 잘 지켜왔기에 가능했다고 본다"며 "안과 진료에서 정도를 벗어나지 않고 진료에 주력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안 질환 관련해서는 암을 제외한 전 분야를 전담하고 있는 만큼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 질 그는 수련병원으로서 김안과병원의 역할도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연구분야에서도 매년 SCI급 논문을 30개 이상 발표하고 있으며 전공의, 전임의 교육에서도 대학병원 몫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실제로 전임의를 마치고 대학병원 교수직을 찾아가는 의료진도 꽤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의료진 교육 이외에도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 문호를 개방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앞으로도 수련병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환자 임상 사례는 어떤 대학병원 몫지 않은데 임상시험이 대학병원 중심으로 진행하는 부분은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김안과병원의 저력은 1차의료기관과의 탄탄한 진료의뢰회송 시스템. 일명 DHL(Doctor hot line) 즉, 닥터핫라인. 개원가에서 환자 치료과정 중 문제가 발생한 경우 김안과병원 의료진에게 연락을 취하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장 신임 병원장은 "최근 정부차원에서 의료전달체계 개편안을 통해 진료 의뢰회송 시스템을 강조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전부터 개원가와의 의뢰회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협력,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초 본관 앞 주차장에 병원 확장 계획이 있었지만 지금은 접은 상태"라며 "병원 내부 시설을 어떻게 보완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2020-01-17 05:45:54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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